• 최종편집 2025-03-14(금)

목회·예배의 변화와 다문화사역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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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슴] 사순절,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과 함께(에스겔 3:2~7)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그들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나라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정녕 네 말을 들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에스겔 3:2~7)   사순절은 부활절을 향한 40일간의 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특별한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길을 함께 걸으며,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을 더욱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사순절은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맺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사순절을 통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니다.    성경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땅과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모든 생물에게 고유한 특징을 부여하셨습니다. 또한, 사막에 강을 내시고, 메마른 땅에 샘물을 터뜨리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을 선택하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시편 121편 1절에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우리를 선택하여 부르셔서 살게 하시는 그 하나님을 향하여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해 손을 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오른손을 뻗으셔서 우리가든 손을 붙들어 주신다는 겁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게 그거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된이 끈이 귀찮다고 믿음의 생활이 귀찮다고 믿음의 줄이 끊어지면 마음껏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다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욕심 덩어리입니다 욕망 덩어리예요 탐욕이 가득해서 사망에 집어 삼킴 당합니다.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내가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 주님 그 신음 소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아무에게나 그 말씀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여 부르신 이들에게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는 듣는 것이 사명입니다. 성경은 듣는 자가 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전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허투루 듣지 마십시오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돌이켜서 그 자리에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예수님 얼마나 많이 말씀하셨습니까 하나님이 귀를 지으셨는데 하나님이 귀에다가 말씀을 들려 주시는데 어떻게 지음받은이가 그 말씀을 듣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성경 전체는 듣는 자는 살고 듣지 않는 자는 죽는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말씀을 듣고 돌이켜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의 능력, 전적으로 그 말씀을 의지해서 듣고 돌이켜서 생명을 얻고 사는 모든 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동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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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예배의 변화와 다문화사역 절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이젠 거리의 사람들도 하나 둘 두터운 겨울 옷을 벗어버리고 밝고 화사한 봄 옷들로 치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교회는 정치적인 일들로 한국 사회의 오해와 편견을 받고 있다. 또한 교회 자체적으로도 각 교단의 교세 축소와 성도수 감소라는 현실 속에 다시금 부흥과 성장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다시 희망의 새순을 돋아 내고, 꽃을 피울 준비를 해야 한다.   한국 NCD의 온세대예배 기획안 표지   온세대 예배를 통해 다음세대와 교회전체에 활력 공급 ◆ 과감한 목회·예배 변화로 교회에 활력 공급 ·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가 2024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한 조사에서 “교회의 예배와 목회구조에 변화가 필요한가”란 질문에 “90.4%가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런 조사와 맥을 같이해, 최근 교회들은 각 기관별 예배 형태에서 온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빛과소금교회(담임=김한원목사)는 '온 세대 통합예배'를 통해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울러 다음세대를 성장시키고 있다. 김한원목사는 “교회에서 모든 활동을 가족중심으로 새롭게 기획해서 진행한다. 다음세대가 부모와 조부모와 함께 예배드리며 경험하는 영적 체험은 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온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시 시작하며 교회에 더한 활력이 생겼다”고 예배 변화의 유익을 전했다.   박상진교수(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는 “기존의 교회 중심의 목회는 이제 교회와 가정의 연계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교수 역시 담임목사가 중심에 서서 가정과 교회가 협력하는 ‘목회구조의 전환’을 강조했다.   다문화 가정의 섬김과 확장 위한 방향을 모색해야 ◆ 다문화 가정 수용을 통한 교회 역량 확대 · 오늘의 한국사회가 다양한 국적과 인종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이다. 그러나 아직도 교회들은 주변의 다문화권 사람들을 수용하고 함께 하는 일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장훈태교수(아프리카미래협회)는 “한국교회는 성경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동일한 자녀로 다문화 사람들을 보는 인식 변화가 필수적이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에 적극 힘써야 한다”고 했다.   다문화가정의 고유문화와 언어, 음악 등을 존중한 다문화사역 시작해야.   전주에 위치한 장동교회(담임=김태영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실과 다문화유소년 축구단, 다문화여성합창단 등을 통해 다문화 사회와의 조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영목사는 “다문화 사역을 통해 이주민을 인구절벽 시대에 하나님이 보내신 선물로 바라보며, 이방인을 품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한국인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하며 동 교회의 부흥과 지역 사회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나섬공동체교회(담임=유해근목사)도 외국인근로선교회와 다문화 학교와 유치원, 선교사훈련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동 교회는 현재 몽골, 인도, 이란, 터키, 아프리카, 중국권 등으로 나뉘어져 주일 예배를 비롯한 다양한 모임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동 교회는 이렇게 교회에서 함께 활동한 외국인 중 지원자를 훈련해 선교사로 파송하는 일을 통해 효과적인 교회 선교사역에 열매를 얻고 있다.   기독교의 공공성과 사회적책임의 실천 필요 ◆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교회의 신뢰 회복해야 · 한국교회는 그동안 가시적인 성장주의에 목말라했다. 성도수를 자랑하고 교회 건물을 과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한국교회는 더 이상 그런 관점들이 참된 하나님나라의 힘과 모습이 아님을 깨달아 가고 있다. 이재훈목사(온누리교회)는 한 칼럼에서 “세상의 강함과 번영을 추구하기 보다 낮고 약한 자리로 내려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고 말했다, 즉 이웃을 돌보는 주변성과 세상을 섬기고자 하는 공공성이 하나님나라의 본질에 맞는 태도임을 알리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세상의빛동광교회(담임=류재상목사)는 2년전 부터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비전으로 교회 이름을 동광교회에서 세상의빛동광교회로 변경했다. 이 교회는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해 교회 담을 만들지 않았고, 정신장애인 재활시설과 교회가 위치한 도시의 학대아동 보호센터, 이웃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교회 카페를 만들어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 동 교회는 지역 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김영한교수(숭실대 명예교수)도 “예수께서 가르치신 복음은 약함과 주변성과 사회성을 강조하고 있다. 예수는 사회의 소외되고 약한 이웃 사람들의 친구가 되셨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고 예수께서는 강도 만나 쓰러진 자를 구해준 사마리아인의 선한 정신을 가르쳐주셨다”며 앞으로 한국교회가 공적인 역할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캠퍼스의 ‘이단’예방과 ‘대응’ 절실

    3월, 새학기를 맞아 대학 캠퍼스가 활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단들의 활동들도 활발해 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김태구목사)는 새학기를 맞이해 이단의 포교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신뢰있는 캠퍼스 단체들을 추천하면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기독교학생들에게 이단에 유의하고 경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 각 대학에서도 이단경계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문화공연과 학생자치 모임통해 포교를 진행 캠퍼스 간사의 안전한 활동위해 신분증 발부 ◆캠퍼스이단 단체를 지목·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주의해야 할 캠퍼스 이단으로 박옥수 구원파계열의 IYF를 비롯해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등을 지목했다.    이 협의회에 따르면 IVF는 △영어말하기대회 △명사초청강연회 △해외자원봉사(굿뉴스코) △굿뉴스코페스티벌 △월드캠프 그리고 문화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특히 캠퍼스 내에서 동아리홍보기간, 축제기간에 맞춰 사진전시회와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에 경우 선교단체와 지역교회 등에 위장 잡임해 활동하는 수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유명교회나 단체를 사칭해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전급하기도 한다. 그리고 종교분과 뿐 아니라 일반 동아리에 위장 잡입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자치 기구에서 활동하는 사례도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중년 여성이나 신학생이라고 주장하는 청년들이 설문조사를 하기 위해 캠퍼스를 누비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 태블릿PC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하며, 각종 사회봉사 활동으로 이미지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목해야 할 이단으로 통일교, JMS, 기독교배회아교회연합,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여호와의 증인 등을 지목했다.    ◆대학의 이단경계 활동이 활발· 캠퍼스의 이단활동 예방하기 위해 기독교대학들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교목실장 이동수목사는 “채플에서 매학기 2주차가 되면 캠퍼스 이단경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 시간에는 공인된 기독교방송에서 소개된 이단관련 영상을 시청한다”면서, “이후 채플을 담당하는 목사님들이 이단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단에 대한 신고가 들어올 때 제지를 하기도 한다. 백석대뿐 아니라 천안지역의 위치한 다양한 대학에서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석대에 경우 이전에는 이단대책을 위한 동아리도 있었다. 현재는 동아리가 없어진 상황이지만. 각 학부에서 활동하는 선교부에 이단활동시 적극적으로 신고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종합대학이지만 기독교계통의 학교인 한양대학교도 이단대책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교목실장 이천진목사는 “우리학교는 종교인의 포교를 금하고 있다. 다만 교목실에서 인증한 간사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신분증을 주고 있다. 이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는 간사들은 자유롭게 전도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기 전에는 이단들의 활동이 급심했다. 그러나 도입이 된 이후로는 이단들의 활동이 위축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양대 교목실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하는 채플을 통해 캠퍼스 선교단체 간사와 학생들의 만남에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또 과거에 모든 신입생에게 이단관련 팜플렛을 배포한 적도 있다.    ◆안전한 선교단체의 목록 추천· 개인과 교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이 협의회는 개인에게는 이단이 사용하는 이름이나 주요 주장, 활동방법 등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참된 성경에 대해 바르게 가르치고 교리, 신학에 대해 체계적으료 교육해야 한다고 했다. 또 SNS 등으로 학생들이 이단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제공받도록 도울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 협의회는 안전한 선교단체들의 목록도 공개했다. 이 협의회 소속의 단체들로 CAM선교회(대표=예현기),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박성민), 한국누가회CMF(대표=장현준), 국제대학생선교협의회CMI(대표=장정완), 제자들선교회DFC(대표=최창완), 빛진자들선교회DSM(대표=국병창), 한국기독학생회IVF(대표=신승철), 예수제자운동JDM(대표=염상섭), 죠이선교회JOY(대표=손창남), 학생신앙운동SFC(대표=허태영), 예수전도단YWAM(대표=유서라) 등이다.    이 협의회 관계자는 “교회와 자신이 속한 선교단체 외에 성경궁부와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게 된다면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단체 혹은 교회의 사역자들에게 검증받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역교회와 대학선교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이단 정보 및 대처 방법을 공유하며, 전국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이단정보 공유와 대처를 위한 방법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기 신앙정신 계승위한 ‘순례길’ 조성 활발, 선교 140주년 맞아 감신대서 4개 코스 추가

  한국기독교에 대한 역사교육과 본질의 회복에 기여 근대화와 독립운동, 민주화와 복음화과정의 역사도    올해는 광복 80주년, 선교 140주년,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 등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맞이 했다. 이러한 시기에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유경동)는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감신대 순례길을 조성하였고, 최근 4개의 코스를 추가로 개방해 더 깊은 한국기독교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단법인 한국순례길도 여수 등 국내 곳곳 순례길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광주대와 숭실대에 기독교역사 문화해설사 강좌를 개설해 전문적으로 순례를 도울 예정이다. 한국 근대화 역사에 선교사들의 봉사와 기독교인들의 헌신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그러나 최근 한국교회는 사회에서 신뢰를 잃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한국기독교 순례길을 돌아보는 것을 통해 복음의 본질을 깨닫고 진정한 기독교인의 모습으로 회복돼야 할 것이다. 감신대 등 순례길 조성에 활발 감리교신학대(총장=유경동)는 지난해 11월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 「△감신대 캠퍼스 △아펜젤러의 길 △신석구의 길 △캠벨의 길 △스크랜턴의 길 △감리교회 서울순례길」이란 순례길 코스를 조성했다. 이 코스들은 감신대의 역사부터 한국 개신교의 초기 역사가 담겨있어 누구나 순례할 수 있다. 또한 복음화와 선교뿐 아니라 근대화와 독립운동, 민주화의 역사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감신대 총장인 유경동목사는 “믿음의 발자취를 찾고 회상하는 것은 곧 한국교회의 미래를 꿈꾸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오늘 한국교회가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밀알이 된 믿음의 사건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순례길(이사장=전재규)은 서울 종로의 정동길, 신안의 문준경순례길 등 전국 각지에 순례코스를 조성했다. 지난해 8월에는 순천여수지부를 출범하며 전남 순천지역 기독교역사 유적지와 여수 애양원을 탐방하는 순례길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전주와 군산지부 출범식을 갖고, 전북지역 순례길개발에 착수했다. 이 단체 상임이사인 임병진목사는 “선교사들이 걸어온 길을 통해서 현재 한국교회가 걷는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기독교세계관을 확립하고, 바른 기독교정신을 다음세대에 전수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또 한국순례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전국의 근대기독교역사지를 순례길로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8개 지부를 충주와 익산, 청도와 제주 등으로 확장할 계획을 전했다.    국내성지순례 여행사인 돌봄여행사는 섬티아고순례길과 제주성지순례길, 광주,전주 순례길 등의 여행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신앙역사의 되새김 △신앙심화와 영적회복 △사명의식의 심화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과거 한국 기독교선교사들의 헌신과 사명을 돌아보며, 현대 신앙인으로서의 사명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숭실대 등 ‘순례길 해설사 과정’ 개설  순례자들은 순례길에 담긴 역사와 관련된 성경이야기를 알 때 진정한 방문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가이드와 같은 전문가가 동행하면서 순례를 도울 수 있다.    한국순례길은 숭실대학교에 ‘한국기독교 역사문화 해설사 창작과정’과 광주대학교에 ‘기독교역사 문화해설사’ 강좌를 개설했다. 임병진목사는 “해설사를 양성해, 이들이 기독교역사 문화유산을 찾는 순례자들에게 종교, 역사, 문화, 생태에 대한 해설을 통해 종교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신대 또한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가이드 인솔 프로그램도 진행을 하고 있다. 특히 미자립교회는 무료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교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순례길 해설사에 목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토비아선교회에서는 국내외의 순례지를 개발하고 안내하며, 성서를 기반으로 기독교사역자와 성도를 훈련하는 일, 더불어 세계 각 선교현장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중심으로 바르게 부흥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성경읽기 △성경공부 △순례 △도서출판 △콘텐츠선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 기독교 성지순례길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문섭목사는 “새로운 목회의 방향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보전달만의 역할이 아니라 목회자로서 더 깊은 신앙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순례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도 한국기독교 문화유산에 관심있는 목회자와 신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기독교 문화유산 해설사 과정을 개설했다. 서울 정동지역과 남산 지역을 순례하며 기독교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한국교회의 분열과 성장의 빛과 그림자 △인권·통일·민주화운동과 한국교회 △기독교 문화유산의 개념과 한국 개신교 문화유산의 현황 및 해설사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순례길조성과 더불어 그것을 해설하는 전문가의 영향으로 더욱 참여자들의 이해와 영적 성숙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순례길 개념으로 변화 감신대 옥성삼박사는 “순례길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다시 초기 신앙의 정체성을 돌아보면서 이 시대에 필요한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을 성찰해야 한다”며, 순례길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순례길의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옥박사는 “처음 순례길은 구원을 이루기 위해 순례를 갔다. 산티아고 순례길도 하나의 신앙 수행이었다”며, “그러나 18세기부터는 순례길이 대중화되고 교통이 발달하면서 신앙수행과 더불어 관광의 의미가 더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옥박사는 “21세기에는 무한경쟁과 급변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삶의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면서, 현재 바뀌고 있는 점도 짚었다. “경쟁하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자기 삶을 성찰하는 길의 개념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순례길의 방향도 제시했다. 옥박사는 “한국 선교 140년을 지나며 전국에 한국기독교 역사가 없는 곳은 없을 것이다”면서, “현재 지역에 있는 교회중심으로 반경 4km 이내에는 어떤 신앙의 역사든 있을 것이기에 각 지역의 교회협의체가 골목길 순례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목길순례를 제안한 옥박사는 “이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가르침을 주었던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신앙체험으로, 21세기 목회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특정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신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인 시간목회가 현대 사회에 필요하다. 그렇기에 순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 역사계승과 본질회복, 새로운 목회로 신앙의 성숙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순례길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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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생태법과 공약을 기독교관점에서 논의' 향린교회서 기후위기 기독교 대화모임

     오는 24일 오후 7시 향린교회에서 제2차 기후위기 기독교 대화모임을 진행한다. 기후생태헌법과 기후생태공약을 모둠에서 직접 논의하고, 기독교 관점에서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열어가야 할지에 대한 인식을 확장, 담론화 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기후생태헌법. 우리의 언어로 다시 써보는 헌법」란 제목으로 김영준(기후위기기독인연대)이 발제한다. △해외 사례(자연의 권리) △개헌안에 꼭 들어가야 할 기후생태 핵심 내용 △기독교적 관점을 다룬다.    2부에서는 「기후생태 10대 개혁과제」란 제목으로 사회대개혁비상행동 기후환경소위원회의 한재각위원장이 발제한다. 이번 대선공약으로 꼭 들어가야 하는 기후생태 관련 주요 공약 내용을 제시한다.    또한 기독 시민의 눈으로 헌법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상상과, 대선공약에 담겨야 할 기후생태 관련 공약들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여러모로 훼손된 현 사회를 회복하고, 새로운 사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지금, 교회와 그리스도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 중요한 주제들이 많은 이들의 참여로 담론이 되고, 많은 성도들 사이에 회자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부활절 기념해 자살유가족 보듬기로, 라이프호프 부활절 생명보듬 캠페인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는 부활절, 사순절을 맞아 「생명의 꽃을 피우라」란 생명보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단체는 매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교회 ‘생명의 꽃을 피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부활절 헌금을 모아서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부활절을 기념해 사랑하는 가족보호자를 자살로 잃고, 슬퍼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심리정서적 치료 지원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유족 가정을 돕는다.   이번 캠페인은 특별설교문, 부활절 기도 카드 40장, 포스터, 동영상 등의 자료를 제공한다. 자료는 라이프호프 홈페이지(https://lifehope.or.kr)자료실에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자살유가족 중에 아동·청소년은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이들이 다시 생명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한국교회가 그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도움받은 가정 중에서는 ‘지원금의 크기보다도 누군가가 함께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되었다.’라고 수기를 보내오기도 했다”면서, “올해도 더 많은 가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많이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의 삶을 돕는 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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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석방 사태에 대한 입장문”

 □12.3 불법 계엄으로 인한 국가 혼란 사태가 온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정당한 정치적 비판과 견제를 무력화하고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수 괴 윤석열이 석방되었다.  □역사상 일례가 없는 구속기간 산정과 검찰의 즉시항고권 포기로 온갖 궤변과 거짓으로 국가 질서와 법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린 반헌법적 범죄자를 석방한 것이다.   □이에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윤석열 석방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한다.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 사태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입장문” 발표     지난 토요일, 정당한 정치적 비판과 견제를 무력화하고 독재 장기 집권을 꾀하기 위해 군의 총칼을 앞세워 친위 쿠테타를 일으킨 내란 수괴 윤석열이 석방되었다. 무차별 보복 살인을 저지르려다 체포 된 미수범을 손에서 칼만 빼앗고 다시 길거리로 내보낸 것이나 다름없는 이 참담한 사태 앞에 분노 를 금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담당판사는 역사상 일례가 없는 구속기간 산정을 빌미로 구속취소를 인용하였다.     검찰은 법원의 판단에 다툼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의무를 저버린 채 즉시항고권을 포기함으로써, 온갖 궤변과 거짓으로 국가 질서와 법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린 반헌법적 범죄자를 석 방하였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이 나라에 법정의는 어디에 있으며,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평화 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할 법이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외적으 로 유리하게 적용되는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윤석열은 지금도 용산 관저에서 내란 공범들과 함께 자신만의 살길을 위해 또 다른 음모를 꾸미려 할 것이다.    그를 다시 구속하지 않으면 사회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나갈 것이다. 우리는 정의를 사랑하고 평화를 도모하는 이들과는 함께하지만, 불의에는 단호히 맞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엄중하게 요구한다.    1. 심우정 검찰총장은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에 대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  2. 검찰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 내란의 책임자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사회의 안정을 위 해 최선을 다하라.   3. 헌법재판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탄핵을 인용하여 혼돈의 대한민국을 안정시키라. 우리는 검찰이 권력의 하수인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는 그 날까지 함께 소리칠 것이며, 헌법 의 가치를 지키고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5년 3월 1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 박재형                                                               총회 총무 이훈삼

기장부흥선교단, 대표단장 홍일남목사 선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부흥선교단은 총회를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부흥선교단은 지난 7일 유성 경하온천호텔 장미홀에서 제44회 총회를 개회하고, 홍일남목사(새생명교회·사진)를 신임 대표단장으로 추대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참석자들은 교단의 화합과 부흥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기로 했다.  상임단장 홍일남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최연범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대표단장 임현길목사(전주해성교회)가 「믿음의 반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직전 대표단장 민병양목사(화목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후 대표단장 임현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개회선언 후 감사 오종설목사의 감사보고, 서기 송제왕목사의 전회의록보고, 상임총무 황성범목사의 사업보고, 회계 임정복목사의 회계보고, 오종설위원장의 발전특별위원회 보고 후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이 선거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홍일남목사를 선출했다. 이후 직전대표회장인 임현길목사의 이임인사와 신임대표회장인 홍일남목사의 인사 후 신안건토의 등을 진행한 후 폐회했다.     신임 단장인 홍일남목사는 새생명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총회 부흥선교단 서기와 상임단장 등을 역임했다.   

기감서 준비위원장과 11개연회 총무 회의

  ◇기독교대한감리회는 14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7일 본부교회에서 140주년기념사업 준비위원장들과 11개연회 총무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감리교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14개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이 사업을 통해 감리교회의 위상회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140주년 기념사업의 정식명칭은 감리회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사업이며, 14개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전체 행사의 대회장은 김정석 감독회장, 추진위원장은 선교국위원장 황규진목사. 실무단장은 선교국 총무 황병배목사이다. 또한 각 행사마다 대회장과 실무자들이 이루어져 있다.    이 교단은 다음달 5일 진행될 제물포 문화선교 축제를 시작으로 14개의 기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서지방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물포 문화선교 축제는 아펜젤러와 스크랜튼선교사를 기억하는 행사이다. 100주년기념선교탑에서 예배를 드린 후 인천내리교회까지 행진을 한다. 이곳에서 선교 140주년 기념식 및 예배를 드리고, 음악회도 진행된다.   김정석 감독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다음달 6일에 정동제일교회에서 진행될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는 감리교회 리더와 한국교회를 이끌 청년리더 등 약 800명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비전선포식을 가지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지원의 시간도 가진다. 비전선포식에는 미래지향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4월 6일부터 8일까지 여성선교사들을 위한 리트릿이 정동제일교회의 주최로 진행된다. 선교사들을 위한 건강검진과 음악공연, 집회 등이 열린다. 5월에는 감리교세계선교협외회의 주관으로 감리회세계선교사대회가 진행된다. 선교의 새로운 정책과 계획이 논의된다. 특히 선교지 재산건 이양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또 기존에 진행되던 웨슬리기념성회가 140주년 기념성회로 각 연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하디성회도 140주년기념성회로 8월에 각연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6월에는 각 신학대학의 한국교회사 교수진의 주관으로 기념학술제가 진행된다. 8월에는 평화통일 기도교회 설립과 성령한국집회를 진행한다. 평화통일 기도교회 설립은 건립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성령한국집회는 중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아시아 감리교회 감독들과 청년리더들을 초청하며, 다문화 가정을 초청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사회평신도국 문영배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9월에는 AI 아펜젤러 선교사 전시회가 도서출판 kmc와 배재학원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AI 기술을 이용해 140년 전 한국에서 사역한 아펜젤러 선교사를 불려내 감독회장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러한 사역을 상설화할 계획도 있다. 또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다음세대 붐-업 패스타가 교육국의 주관으로 각 연회에서 진행된다. 11월에는 동대문교회 복원 및 스크랜튼 기념교회 건립이 서울연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스크랜튼 선교사의 후손을 초청할 예정이다. 또 하나로 찬양축제가 중앙교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 찬양축제는 미등록이주아동을 위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리이메지닝 크리스천 하이어 에듀케이션이 교욱국과 연세대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12월에는 선교 140주년 기념백서를 도서출판 kmc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백서를 만들 때 책 뿐만 아니라 피디에프 파일로 활용도와 보급을 쉽게 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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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등대복지회, 북한과 아프리카 아동 구호 활동

◇ 말라위에서 우물 시추를 완공하고 지역주민들과 기념예배를 드리고 있다.      장기 지원으로 주민들의 삶의 변화와 회복을 유도 국제구호단체인 등대복지회(이사장=이영익목사)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북한을 비롯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세계 최빈국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이래로 가난과 질병, 교육기회의 부재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역을 펼치며고 있다. 긴급구호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 지원을 통해, 사역 현장마다 주민들의 삶에 진정한 변화와 회복을 이끌어 왔다.   등대복지회의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북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일이고 다른 한 가지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포함하는 국제지원하는 활동이다. 등대복지회는 먼저 북한 어린이와 장애인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의 어린이와 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영양지원, 재활치료, 직업기술교육을 제공해 왔다. 평양과 지방의 북한육아원, 탁아소, 유치원, 애육원, 고아원 등에 식량과 보육용품을 지원하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헌신했다.   특히, 평양과 황해북도, 함경북도 등지에서 진행된 급식프로 그램을 통해 수많은 북한어린이들에게 빵과 콩우유를 제공했으며, 이는 성장기 아동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북한어 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공급을 받았으며, 아이들의 건강증진과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다. 북한의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2006년 남한 민간단체 최초로 북한의 ‘조선 장애자 보호련맹 보호위원회’와 공식 합의를 거쳐 장애인 자립자활센터를 건립, 운영하며, 직업훈련과 재활치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당시 약 3,000여명의 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얻었으며, 장애인들이 사회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등대복지회는 또한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에서 펼치는 생명의 사역을 진행한다. 남북관계 악화로 대북사업이 주춤할 무렵인 2010년부터 등대복지회는 아프리카 말라위로 사역의 지경을 넓혔다. 말라위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극심한 식량부족과 질병으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대부분의 인구가 거주하는 시골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에 등대복지회는 지역 주민의 최우선 과제인 보건·교육·급식과 식수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프리카에 오염된 식수개선 위해 30개 우물 설치 보건의료지원 활동으로는 말라리아, 에이즈, 결핵등 치명적인 질병으로 인해 매년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등대복지회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망률 1위를 기록하는 말라리아 퇴치 활동에 뛰어 들었다. 보건소를 설립하여 무상 진료를 제공하고 방역을 강화하며,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살충 모기장을 보급했다. 또한, 시골 가옥의 취약점을 보강한 ‘스크린 모기장’을 자체 개발하여 감염률을 현저히 감소시켰으며, 시골 청년들을 국가 보건 공무원으로 양성하고, 오지 마을에 이동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 활동으로는 2013년부터 아동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초등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과서 보급과 교육기자재 제공, 무자격 유치원 교사대상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질의 교육을 정착시키는데 힘써왔다. 현재까지 20개 이상의 교육기관이 혜택을 받았으며, 수많은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다. 또 급식지원은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어린이, 미혼모, 노인들에게 정기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센터를 설립, 운영하였으며, 결연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극빈 가정 아동 생계유지를 위한 기본 식량과 교육용품,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식수지원은 전기는 물론 수도시설이 없어 오염된 물을 마시며 각종 질병에 노출된 시골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와 생활용수 제공을 위해 우물파기 사업을 진행,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우물이 설치되어 수만명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등대복지회는 이 외에도 짐바브웨 모자보건사업, 필리핀 나보타스 빈민촌 아동과 청소년 교육과 직업훈련, 캄보디아 아동 보건·교육지원, 고려인 교육문화교류 사역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복음으로 아동과 공동체를 변화시킨다" 기아대책, 2025 비전과 사역방향 발표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지난 19일 기아대책에서 희망친구 기아대책 크리스천 미디어 미팅을 진행했다. 2025년의 비전 방향과 사역계획을 전했다. 아동부터 아동이 속한 공동체까지 복음으로 변화되도록 지속가능한 사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최창남회장은 「나음보다 구별된 다름」이란 주제로 나아갈 2025년 비전인 「기대 3.0」에 대해 설명했다. 최회장은 기존 아동결연중심의 운영방식에서 아동부터 그가 속한 가정이 변화하고, 그 가정이 속한 공동체까지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해 나갈 것을 전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이주배경 사역, 해외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중점 사역으로 꼽으며, “한국교회와 함께 그들을 도우며 복음을 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는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고 기대며 나아가는 것과 하나님의 부르심 그 푯대를 향해 구성원 모두가 서로 기대하며, 신뢰하고 도우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미션파트너십부문 박재범부문장이 미션투게더 사역방향을 소개했다. 박부문장은 “2025년에는 「선교적 교회, 선교적 공동체」란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도로 다시 돌아가는 사역을 감당해보고자 했다”면서, “한국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선교 협력 사역이 무엇인가 고민하며, 교회와 마을을 매칭하는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를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부활절캠페인 「미션투게더21」을 할 계획을 전했다. 책자를 무료로 배포해 말씀과 함께 한국초기선교사 발자취를 따라가는 21일의 묵상을 할 예정이다. 총신대 역사교육과 허은철교수와 협력해 선교유적지탐방을 가이드도 제시된다. 또 △MK를 위한 희망둥지사업 △크리스찬펠로우십 확대(기독대안학교 청소년 사업공모) △은퇴선교사 이주배경 사역 △시니어 기독교인 구축을 해나갈 것을 밝혔다.

완주군과 대한적십자사 , 헌혈캠페인 진행

◇ 완주군 군청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진행 중에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군수=유희태)과 대한적십자사(대표=김철수)는 지난달 22일 완주군 군청에서 공무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혈액수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과 환자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동절기는 혈액수급이 특히 어려운 시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완주군 청사 앞 민원인 주차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헌혈에 참여한 지원자들에게는 혈액형, 간염, 간기능검사 등 혈액검사로 개인 건강을 체크할 수 있었으며 봉사활동 4시간 인정, 헌혈증서 및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당일 헌혈지원자들에게 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편의점 교환권, 외식상품권, 맥도날드 햄버거세트 교환권, 빽다방 교환권, 다이소 교환권, 여행용세트 등 다양한 선물이 지급됐다.   또 대한적십자사는 정부와의 협조로 다회 헌혈에 참여한 사람에 한해서 헌혈유공 표창을 제공했다. 표창은 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으로 구분된다.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는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국민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탄생해, 한국전쟁 중에는 부상자와 피란민의 생명을 보호했고, 전쟁뿐만 아니라 재난, 재해, 감염병 등 인류의 평화와 생명이 위협받는 모든 상황과 현장에 함께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해 왔다.   또 지난 2018년부터 완주군 사회복무요원들은 분기별로 이 헌혈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혈액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고 있다. 완주군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 헌혈캠페인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을 지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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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서 9명의 학생에게 9천만원 지급

    ◇한동대학교가 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동대학교(총장=최도성)은 지난 10일 현동홀에서 한동 2.0 프로젝트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9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천 만원씩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선교사와 목회자자녀 중 우수한 인재들에게 지급되는 에스겔선교회 장학금과 수시 및 정시전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을 위한 차세대리더 장학금으로 구성됐다. 에스겔 선교회 장학금 수혜자로 선교사 자녀 2명과 목회자 자녀 2명이, 차세대 리더 장학금 수혜자로는 수시전형 합격자 4명과 정시전형 합격자 1명 등 총 9명이 선발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 장학금은 기존의 성적 우수 장학금이나 국가장학금 등 다른 주요 장학금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어, 단순히 등록금 납부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글로벌 경험을 위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해외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도성총장은 수여식에서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며 "후에 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분은 감사보다 다른 이들에게 베풀며 기쁨을 느끼는 삶을 살라고 권했다"면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시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배워서 남주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에스겔 선교회 장학금을 받은 김채린학생은 "장학금 소식에 큰 감사함을 느꼈고, 이를 통해 대학 생활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게 됐다"고 했다.    김하늘학생은 "이 장학금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교육과 기술을 경험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추고 싶다"고 했다.    정현준학생은 "한동대의 자유로운 학문적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열정적인 학업을 통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한동인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이 대학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학업을 넘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전인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도록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귀츨라프 한글문화원서 감자파종대회

귀츨라프한글문화원 등 단체들은 감자파종대회를 진행했다          귀츨라프한글문화원(설립자=故 주대준 장로, 대표=노광국장로)과 귀츨라프원산도교회(담임=홍판열목사)가 주관하고,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총재=정근모장로, 대표회장=박상수장로, 이하 ‘세직선’)가 주최한 ‘제3회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파종 대회’가 지난 8일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5길 78-6 초전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이사장 최태순 대천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JB포럼(Justice Blessing Forum, 상임대표 손영철 목사),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강남G선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귀츨라프원산도교회 홍판열목사가 「자라게 하시는 이는!」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홍목사는 “인간은 심고 물을 주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귀츨라프 선교사가 복음의 씨앗을 심은 원산도가 열매 맺는 선교의 땅이 될 것을 확신한다. 초전교회를 철거하고 ‘귀츨라프원산도교회’로 개명해 신축하는 사역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2부 감자 파종 행사는 귀츨라프원산도교회(담임=홍판열목사) 전배운장로가 운영하는 ‘귀츨라프 감자농장’에서 진행됐다. (사)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와 세직선 회원들은 약 300여 평 규모의 감자농장에서 ‘씨감자 파종기’를 활용해 찬송을 부르며 ‘귀츨라프 성령감자’ 파종을 실시했다.    이번에 파종한 감자는 6월 21일 ‘제3회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 캐기 대회’에서 수확될 예정이며, ㈜푸드웨어의 ‘귀츨라프 감자만두’와 농업회사법인 다선㈜의 ‘귀츨라프 감자국수’ 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제품은 와디즈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귀츨라프한글문화원은 독일의 칼 귀츨라프(Karl Gützlaff) 선교사가 1832년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외연도·녹도·원산도·서산시 간월도·태안군 안면도에 상륙해 복음을 전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귀츨라프선교사는 1832년 7월 27일 원산도에서 주기도문을 한글로 번역, 7월 30일 씨감자 재배법을 전수, 7월 31일 포도재배법과 포도즙 제조법을 조선 백성들에게 가르쳤다. 또한 8월 2일 감기에 걸린 원산도 주민들에게 서양 의약품을 제공하며, 최초의 서양식 의료선교를 실시해 복음 전파뿐만 아니라 농업·의료 기술을 전수한 직장선교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사)독도수호연합회에서 “다케시마의 날” 폐지 촉구

(사)독도수호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 성토 지난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독도)의 날'을 폐지하라는 목소리가 올해에도 울려퍼졌다. (사)독도수호연합회(대표회장=최수환, 이하 연합회)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데이터자산공제회교육실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해 항의하고 일본의 참회를 촉구하는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독도수호연합회와 내외방송이 주최했으며, 미라클시티월드그룹, 사가정 임마누엘교회, 가드니아제빵소, (주)정진개발, ㈜내외종합건설,페스츄리가 후원했다.  이날 연합회는 일본 정부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폐지 강력 촉구, 대한민국 영토 침해의 불법성 규탄, 일본의 독도 침탈 강력 저지,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반성 촉구 등 4개항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독도수호연합회 최수환 대표회장    최수환 대표회장은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 영토를 침해한 사실을 인정하고 불행한 양국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기 위해, 모든 정당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일본 정부의 부도덕성과 불법성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장요한 사가정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는 "역사를 숨기는 이들이 많지만 연합회는 오늘도 일본의 만행 앞에, 거짓 앞에, 음모 앞에서 (독도 수호를) 지키자고 외치고 있다. 연합회의 모든 분들께 박수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강영구 미라클시티월드그룹 회장     강영구 미라클시티월드그룹 회장은 "독도는 우리 땅이고 우리가 지켜야한다. 꼭 지켜서 우리 땅으로 확정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고 김난재 한국경제살리기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의 역사는 참으로 험난 했지만 우리의 국민들이 바른 정신을 가졌기에 혼탁한 사회에서도 뒤집히지 않고 서 있다. 지금은 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할 때"라며 나라와 참석자들의 평안을 기원했다.  연합회는 선언문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영토로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즉각 폐지하고, 더 이상의 역사왜곡 행위를 중단하고, 침략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장요환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   규탄대회 후 연합회 관계자들은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에게 손태극기 1,500개와 독도리플릿 등을 나누어주며 독도 홍보와 더불어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위한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발표된 선언문은 일본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대사관이 수령을 거부할 시 등기우편 등으로 발송될 예정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이 대회를 주최한 (사)독도수호연합회는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규탄하고, 일본 정부가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잘못된 교육을 후대에 가르치고 있는 역사적 왜곡을 중단할 것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규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민 독도밟기 운동', '전국민 태극기 배부 및 달기 운동', '독거어르신 초청 무료 식사 대접', '독도수호 글짓기 대회', '대한 상이유공자 초청 위안잔치' 등 독도 홍보를 위한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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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간 ‘십자가의 도’를 실천하자.

   사순절(四旬節, Lent)기간이란 2025년 4월 20일 부활절로 부터 46일 전의 기간으로서 주일을 제외한 40일간(四旬)에 십자가의 고난을 체험하는 시간을 말한다. 그 의미는 부활절을 기다리면서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훈련의 시기이며, 자신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죽음을 묵상하는 시기로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사순절기간을 지키는 문제를 두고 찬•반의 양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순절을 거룩하게 지켜야 된다는 찬성측은 모든 교회의 오래된 일반적인 관행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반대측은 주로 미국의 거듭난 복음주의자를 중심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체험은 일정기간을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일상생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순절 기간을 특별하게 지키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이 사순절 기간이라도 ‘십자가의 도’(고전1:18)를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영적성장을 지키는 것이다. ‘십자가의 도’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세상 끝날까지 전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분열을 책망하며 교회의 설립과 통합의 유일한 기반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먼저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는 그들의 결여된 영적 분별력으로 인해 미련한 것으로 취급되는 반면에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는 이중성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지혜로 된 절대 유일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준으로 삼지 않으면 언제나 분열과 분쟁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사람은 누구든지 단점과 실수와 잘못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지나치게 믿거나 따르지 말고, 오직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만을 중심으로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 앞에 자기의 뜻을 굴복시키지 않는다면 십자가에 못 박힐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님을 따라가려면 자기를 부인해야 하며 그것이 곧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자기 계획, 자기주장, 자기 고집, 자기 욕망, 자기 의지, 자기 이상, 자기 행복을 버려야 비로소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나는 껍데기일 뿐이고 주인은 주님이다. 또한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을 말하는데, 육신을 부인해야 비로소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성숙은 사순절뿐 아니라 일상의 생활에서 ‘자기 십자가’를 지는 생활이 되어야 할 것이다.

캠퍼스 이단대책위한 활동에 앞장서자

 새학기를 맞이해 각 선교단체의 전도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그런데 정통 기독교에 속한 선교단체가 이닌,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에서도 다양한 포교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유의를 요망한다. 신천지 등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에게 접근을 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단들의 포교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도 고심해야 한다. 기독교대학들의 경우는 이단들이 교내에 포교를 할 수 없도록 막고 있다. 하지만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포교에는 제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법적으로 학교 밖에서의 활동은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해 이단에 빠지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 각 교회에서는 매년 새로 입학하는 새내기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야 하며, 선교단체에서 사역시 교회의 감독도 필요하다.     기독교대학에 경우 교목실 등을 통해 이러한 교육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채플 등의 시간을 통해 이단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 실제로 백석대학교의 경우 이단 경계주일을 정하고, 이단의 위험성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기독학생 연합회의 경우 SNS를 활용해 이단경계 활동하고 있다.       건강한 선교단체를 소개하는 일도 필요하다. 선교단체들의 연합체인 학원복음협의회는 안전한 선교단체의 목록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선교단체에서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한다.    이단에 대한 교육과 함께 같이가야하는 것은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비진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보다 진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 무엇인지 학생들에게 알려서 이단에 빠지지 않게 할 뿐 아니라 더 성숙한 신앙의 길로 가게 해야 한다. 대학생시기는 신앙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를 통해 학생들의 신앙이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

     예장통합 ‘목회자윤리강령’(2011.10.29)을 보면 한국교회의 세속화의 모습을 밝히고 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이 일어났을 때 못지않게 세속화되었다. 성경에 대한 무지, 강단의 세속화, 교권주의, 공명(功名)주의, 분파주의, 미신적 사고, 교회의 기업화, 성적(性的)부도덕, 목회자의 독선, 물신(物神)숭배 그리고 지나친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 세상으로부터 배척을 당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것이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처음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다.    주님은 사랑의 본체이다.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 안에 그분의 집을 만드시고, 우리가 사랑 안에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게 됨으로서 교리와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교회생활을 위해 우리 속사람 안으로 강건해야만 정상적인 교회생활을 갖게 된다.    따라서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속화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회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상처받은 자들의 모임이기에 서로가 영혼의 상처를 치료하는 곳이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내가 새롭게 되는 곳이다. 또한 교회의 위치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교회는 만물 곧 모든 창조물보다 최상위에 있다(엡1:22). 만물 안에는 세상이 있고 교회는 만물 위에 있기에 교회를 함부로 여겨서는 안된다. 더욱이 교회는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 곧 천사들을 가르치는 엄청난 곳이다.(엡3:10). 뿐만 아니라 교회는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엡4:16).    세상에는 완전한 교회란 없다. 천국에 가서야 완전한 교회가 있다. 이 땅의 교회는 함께 지어져 가는 과정(엡2:22)에 있다. 그러기에 ‘서로 사랑하라’(요13:34)는 새 계명을 주신 것이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에서 바로 처음사랑을 잊었을 때에 모든 교회가 타락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 세속화는 바로 주님의 처음사랑을 떠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은혜와 진리’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고, 끼리끼리 당을 짓지말며, 모든 교회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일(롬8:28)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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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도는 예수파입니다

  미국에서 목회할 때 어느 식당에 갔다가 서로 마음이 상하여 헤어지는 어르신들을 보았습니다. 시국에 관한 견해 차이로 심히 다툰 후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욕설을 퍼붓고 나간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한국 정치가 달라진다고 미국에 사는 두 분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을 것 같은 데, 친구 사이를 가를 만큼 심각하게 다투는 것이 웃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두 어르신이 다툰 내용은 어느 정치적 사건을 두고 “좌파”가 옳다, “우파”가 옳다 하는 문제였습니다. 각각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정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일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우파는 인간에게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좌파는 <평등>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편의상 구별하여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우파든 좌파든 그 본질과 목적은 국민의 살림살이를 풍성하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어떤 이데올로기든 인간에게 생명을 풍성하게 가져다 주지 못하는 것은 우상이기 때문입니다. 우상은 인간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생명을 제물로 삼는 것입니다. 역사상 독재자들은 이데올로기를 앞세워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것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현명한 치세가들은 이데올로기보다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풍성하게 하며, 화평하고 하나 되게 하려고 열중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식탁에 올라오는 파김치보다 못한 것이 파벌논쟁입니다. 양파나 한파는 몸에 좋은 것이지만, 우파나 좌파는 허구한 이데올로기일 뿐입니다. 이런 허구적인 논쟁에 휩쓸려 국론을 분열하고, 살림살이를 어렵게 하고, 우정을 망가뜨리는 일이야말로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엣날 덕망￁있는 선비들은 ‘야(野:민간)’에 있을 때는 ‘조(朝:조정)’를 근심하고, ‘조’에 있을 때는 ‘야’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늘 조야(朝野)가 협력하여 국사를 잘 다스리므로 백성들에게 태평성세를 살게 했습니다. 요즘처럼 조는 야를 정복의 대상으로, 야는 조를 타도의 대상보고 으르렁거리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5:9) 그러므로 기왕에 파에 속하려면 예수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얼마전 예장 고신교단 총회장님과 만났습니다. 고신 총회장님께서 저를 환영해 주시며 보수와 진보를 초월하는 우리 예수파들이 연합하여 선교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와 일치와 협력을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저도 오늘날 양극화가 심화되어 국민들의 탄식이 깊은 한국사회와 교회에 ‘희망의 신호’라고 동의했습니다. “막힌 담을 헐고 하나되게 하시는 예수님”(엡2:14)을 본받은 고신 총회장님과 함께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켜 나가는”(엡4:3) 예수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국교회 성도님은 모두 예수파입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사랑의 실천] 포청천이 그립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언제나 선과 악이 공존하였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그런데 그 처벌이 공명정대하지 못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법이 무너지면 정의가 설 자리는 없어지고, 의인들이 고통을 받으면 악인들이 활개를 치게 된다. 나라는 망조가 들게 되고, 백성들은 지옥 같은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의로운 지도자를 원하고 권력이 법의 독립성을 보장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실망스러움의 연속이었다. 사법권은 언제나 무소불위의 권력을 잡은 자의 눈치를 보고 살았고, 이해할 수 없는 판결과 흑백이 바뀐 법 집행에 눈물 흘리는 민초들의 한 맺힌 역사가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인기 드라마로 잘 알려진 중국의 명판관 포청천을 오늘 그리워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포청천은 권력자 앞에 교만하지 않으면서도 법을 집행함에 있어서는 대쪽 같은 공정함으로 일관하였기에 그와 같은 판관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포청천의 이러한 공명정대함은 그가 법 집행을 바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우선 최고 권력자인 황제가 그의 법관으로서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었다. 황제의 측근이나 친인척에 대한 형벌이 가해질 때도 황제는 법의 독립성에 제동을 걸지 않았다.    또한, 팔왕야와 왕승상은 정의로운 판결을 하다가 위험에 처한 포청천을 변호하여 끝까지 올바른 법 집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었다. 그런가 하면 공손 선생은 지혜로 도왔고, 전조는 무예로 신변을 보호하였다. 즉 포청천이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정의로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황제와 팔왕야와 왕승상의 역할과 거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오늘 한국 사회에 포청천이 온다면 정의로운 법 집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국교회에는 왜 포청천 같은 인물을 기대조차 할 수 없는 것일까? 질문 앞에 가슴이 답답하고 슬퍼진다.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라”는 아모스 선지자의 꾸짖음이 한국사회나 교회에서는 공허한 소리로 들려지는 현상을 어찌할까?/전 서울장신대 총장·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워드 바이 하아트(Word by Heart) 수요예배

예수품교회 이영무목사  오늘 이 시대는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 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시대이다.     수많은 말씀이 강단에서 증거되지만, 그 말씀이 진정한 생명의 양식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 또한 현대교회의 딜레마이다.  그런 면에서 필자가 섬기는 예수품교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필자는 기도하면서 새해부터 요한복음을 중심으로하는 워드 바이 하아트(Word by Heart)예배로 수요예배를 전환하여 예배의 활성화와 변화의 바탕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워드 바이 하아트(WBH)는 2천년전에 주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오늘의 언어와 문화 안에서 새롭게 발견하여 내 마음에 담고 그리고 나의 언어로 고백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던 시대와 현대 사이에는 2천 년이라는 엄청난 갭이 존재한다. 언어와 문화, 습관, 인간의 이해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오래 전에 전해지고 기록된 말씀이 오늘 우리의 언어로 어떻게 능력있게 전해지고 그리고 내 삶을 바꿔 갈 수 있을까 그것이 워드 바이 하아트의 중요한 핵심이다.     수요예배는 먼저 2곡의 찬양과 기도로 시작한다. 첫 번째 단계로 그룹에서  요한복음 본문을 중심으로 배경 및 현장연구를 위한 그룹별 토의의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단계는 짧은 스킷드라마를 통해 그 말씀 속에 깊이 빠지는 것이다. 말씀속의 역할들을 분담하여 그 역할자의 심정과 마음과 의도를 이해한다. 세 번째 단계는 그룹에서 둘씩 짝을 지어 오늘의 본문을 읽고 듣는 훈련을 한다. 말씀을 들으며 상상력을 더한다. 그 다음은 눈을 마주보며 한 사람은 말씀의 스토리를 읽고, 다른 사람은 그 말씀을 소리내어 반복한다.     마지막 단계는 내 마음에 새기고 이미지한 말씀을 공개적으로 선포한다. 당시의 예수님과 제자들, 무리들의 상황속에 깊이 들어가 전달한다. 자녀들과 함께 수요예배에 나온 성도들은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지난 주간 본문을 선포한 후에 성인그룹과 어린이 그룹으로 나누어 배경연구와 스킷드라마와 말씀익히기에 참여한다. 한 주 후  아이들과 성도들의 선포는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이제 3주에 걸치는 워드바이하아트 예배 가운데 많은 긍정적 영향과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1)전에 비해 말씀을 자주 대한다. 2)가족 간에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삶이 안정되고 질서 있어진다. 3)부부간에도 말씀에 관한 대화가 늘어난다. 4)신앙의 확신이 생기고 매일 매일이 행복하고 기쁨이 넘친다. 5)부단한 말씀선포 훈련으로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6)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된다. 7)모든 매사에 활력과 생기가 넘친다.  8)쓸데없는 잡념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9)더 기도하게 된다. 10)하나님 말씀에 대한 경외감과 진지함이 생겨난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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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의 많은 지체

   오늘 우리 사회를 진단하며 고린도전서 12장의 말씀을 숙고하려 한다. 우리는 이 12장을 보통 ‘은사장’으로 언급한다. 성령의 은사에 따라 교회의 일을 나누어 맡는 것을 언급하는 말씀이란 것이다(4-11절). 그러나 우리는 이 본문을 은사장의 범주를 고정하게 되면 상당히 많은 내용들을 놓치게 된다. 오히려 이 본문은 은사에 대한 언급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교회론이나 이상적 사회론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고린도전서 12장은 기독교의 교회를 하나의 은유로써 설명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몸이라는 말은 보통 ‘유기체’를 뜻하는 것으로, 교회는 기계와 같은 조직체가 아니며 그 속에 생명을 담지하는 유기체라는 것이다. 시계와 같은 기계엔 생명이 없지만, 동물이나 인간의 몸엔 생명이 깃들여 있어 자체 증식이 가능하다. 이에 교회가 성령과 사랑의 능력 안에서 참 생명을 영위하게 된다면, 그런 교회는 자연적으로 성장하게 됨을 최근의 ‘자연적 교회 성장’ 이론은 말하고 있다.    기계의 부속품은 갈아낄 수 있지만, 몸의 기관들은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는 성격을 갖는다. 이에 고린도전서 12장의 말씀은 그러한 유기체로서의 몸의 특징들을 다음의 개념들로 언급한다. ‘상호의존’(21절), 고통과 기쁨을 함께 하는 공감 능력으로서의 ‘동거동락’(26절), 약자를 옹호하는 ‘약자보호’의 강조(23절) 등이다.     문제의 핵심은 그 속에 생명성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인데, 이 같은 생명의 현상을 고린도전서 12장은 ‘한 몸의 많은 지체’라는 개념을 가지고 설명한다. 12장에 보면 한 몸의 많은 지체라는 말이 후렴과 같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12, 14, 20, 27절), 그 내용이 교회와 사회의 중심적 모습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여기서 한 몸의 많은 지체라는 말은 그간 ‘다양성 속의 일치,’ ‘다즉인 일즉다,’ ‘관계적 통전성’ 등의 말로서도 표명되었는바, 셋이면서 하나의 일체성을 갖는 모습이 생명현상의 주요한 내용임을 언급하는 말씀이라 볼 수 있다.  이런 ‘다양성 속의 일치’라는 생명의 참 모습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기독교의 교리가 있는데 그것은 ‘삼위일체론’으로, 이 교리는 우리에게 복수의 것이 각 개성을 가지면서 하나로 연합될 수 있음을 드러내 주고 있다. 이에 우리 교회는 이런 삼위일체적 생명성을 인간생명과 유기체 교회의 기본 원리로 중시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몸은 작은 한 부분이라도 작동하지 않으면 전체적 균형과 생명성을 잃게 된다. 이에 모든 기관들이 자기의 역할을 잘해야 하는데, 이러한 모든 교인들이 다 일하는 교회의 모습이 그간 ‘셀교회’ 이론을 통해 논의되기도 하였다. 교회에 나오는 어느 누구도 일하지 않는 교인이 없도록, 모든 이에게 일을 맡기고 함께 섬기는 교회를 만들 때 교회는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를 보면 성경이 제시하는 생명을 담지한 유기체의 모습을 많이 상실하여 감을 보게 된다. 서로의 가치를 인정함이 없이 자기주장만을 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없다.    약한 자를 용납하고 그들을 옹호하는 교회와 사회가 되지 못할 때, 우리의 삶은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함께 행복한 교회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다. 요즈음 탄핵정국으로 민생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는데,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 어려운 사람들의 형편을 살피는 교회와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실천신대 총장 

[정론]오직 사랑이 대안이다

    유튜브 알로리즘에 의해서 사람들은 확증편향성이 강화 된다. 나와 생각이 다르면 적대시한다. 비난과 비판과 정죄의 화살을 날린다. 흑백논리와 진영논리가 분열과 분쟁을 일으킨다. 목사, 성도, 교회를 파괴한다. 경제양극화만큼이나 이념의 양극화가 우리 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 일에 한국교회가 음모론과 거짓뉴스의 숙주가 되고 있다. 지금 한국교회는 치유와 회복의 길을 찾아야 한다.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 대안의 길은 사랑이다.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사랑이다. 미래를 여는 길은 사랑이다. 서로를 연합 시키는 것은 사랑이다.    하나님께서 목회자 훈련 과정에서 특별하게 나를 훈련시킨 장소는 고아원 보육원이었다. 개인적으로 대학을 입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데 참 힘들었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불평을 하고 있었다. “하나님, 남들은 편하게 공부하는데 왜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해야 합니까?” 한참 불평식의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야고보서 1:27절 말씀이 떠올랐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성령의 감동감화였다. 왜 이 말씀이 나에게 떠오른 것일까를 고민하다가 “하나님께서 고아들을 섬기라고 하시는구나” 생각하고 주변을 찾아보니 신망원이라는 기독교 시설이 있었다. 가서 막노동부터 했었다. 시간이 지나자 공부를 가르치도록 하셨다. 또 신뢰가 쌓이자 예배를 드리고 상담을 하도록 허락하셨다. 1주일에 1일은 그곳에서 자면서 아이들의 가슴 아픈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자신이 버림받은 이야기를 했다.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친척이 보상금을 가로챘다. 그 후로 친척들은 서로 책임을 안 지려고 탁구공처럼 이리 저리로 넘기고 넘기다가 결국 고아원까지 왔다고 했다.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절감과 상처로 아파했다. 그 가슴 시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할 수 있는 것은 “같이 우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은혜의 통로였다. 아이는 함께 울어주는 저를 보고 마음을 열었다. 그 아이에게 말씀을 전하자 아이는 “말씀을 따라” 가기 시작 했다. 그때부터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저의 약함을 재료로 사용하셔서 아이들을 만지시고 고치시고 싸매셨다. 그때 알았다. 나 자신이 똑똑하고 잘나서가 아니라 충분히 부족하고 연약하였기에 아이들이 나를 보고 위로 받았었다. 세상적으로 보기에 너무나 초라하고 약하였기에 위로자 하나님이 드러났다. 힘겹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 나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들도 아르바이트하면서 대학을 다닐 수 있음을 발견했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대학에 들어가지 시작했다. 그 아이들은 힘든 아르바이트를 하고 때론 휴학도 하기도 했지만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서 잘 자리를 잡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1991년부터 시작한 아이사랑이라는 동아리 이름을 짓고 여전히 후배들이 사랑의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 나는 여전히 신망원을 종종 방문하고 섬긴다. 더 확장해서 3개의 보육원을 섬기고 있다. 또 청년사역을 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컴패션을 통해서 94명의 열방의 여러 어린이를 매월 1명당 45000원씩 후원하여 식사와 학비를 지원하는 섬김을 했었다. 그 외에도 국제기아대책과 월드비전을 통해서 많은 아이들을 교우들과 함께 섬기고 있다. 올해부터는 목회를 하는 산본교회에서 가까운 인근의 보육원에서 1달에 1번 예배를 드리고 설교로 섬기기로 했다. 작은 사랑의 섬김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확대되어 간 것이다. 나는 목회의 8할은 보육원을 섬기면서 배웠다. 사람은 충분히 사랑받으면 사랑을 받은 만큼 마음이 열린다. 사랑으로 마음이 기경된 곳에 말씀을 심으면 그 말씀이 그 인생을 치유하고 회복한다. 지금 양극화 되고 분별과 분쟁으로 향하는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의 실천이다. 말이 아닌 삶으로 이어지고 연결된 사랑이 치유와 회복을 가져 온다. 오직 사랑이 대안이다. 

[정론] 2025 분열된 시대에 교회가 보는 하나됨의 길

   우리나라의 현대사와 오늘 한국사회의 상황을 한 개의 단어로 요약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분열(分裂)”일 것 같다. 분열의 영에 완전히 사로잡힌 것처럼 한국사회는 그렇게 찢어져 왔다. 남과 북의 분열과 전쟁, 좌파와 우파의 분열, 진보와 보수의 분열, 친미와 반미의 분열, 호남과 영남의 분열,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분열, 사용자와 노동자의 분열, 남성과 여성의 분열, 의사집단과 간호사집단의 분열, 양성주의과 젠더주의의 분열, 제도권 언론과 1인 미디어의 분열이 가속되어 왔고, 지금은 여당과 야당의 극단적 분열이 한국사회를 갈갈이 찢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가 되게 할 방법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도, 국회도, 법원도, 심지어 이나라의 최후의 보루인 헌법을 다루는 헌법재판소마저도 급기야 진영논리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는 형국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러한 분열과 갈등의 금이 한국교회에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더 많은 교회 지도자들과 신학자들이 시국에 관해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성도들은 자신들의 견해에 맞는 교회와 신학자들로 헤쳐모이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교회는 어떻게, 교회 안에 있는 분열과,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분열상을 치유할 수 있을까를 이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한국교회가 감당해야할 시대적 사명이 아닐까?    무엇보다 한국교회는 회개가 필요해 보인다. 이는 국난과 재난을 겪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성경의 처방이기 때문이다. 교회부터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계산들과 편파적인 판단을 내려놓고 주님의 구원과 도우심을 구하는 절절한 고백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의 방정식에 해가 보이지 않는 것은 언제나 우리의 이기적 입력값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우리 모두는 선지자 요나와 같다. 이스라엘의 원수였던 니느웨를 향한 증오와 민족의식으로 충만했던 요나는 하나님의 더 큰 뜻을 저버리고 선교명령을 배신했다. 이는 요나가 정치적 견해와 감정을 하나님의 뜻보다 먼저 붙들었기 때문이었다. 오늘날 교회에 얼마나 요나가 많은가? 교회는 무엇보다 자신을 돌아보며 이기심과 편파적 판단들을 하나님께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용서와 지혜를 향한 회개기도의 자리에 모여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렇게 할 때 세상은 교회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까?    두 번째로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공동체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라고 생각된다. “사회적 삼위일체론”과 같은 오늘날의 삼위일체 신학은 하나님의 공동체성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공동체는 각 위격의 개별성과 인격성을 존중하면서도, 사랑으로 서로 섬김으로 하나의 의지를 발현하는 “페리코레시스”적 공동체이다. 인격적 개별성의 존중과 자발적 사랑의 섬김을 통한 연합이 하나님 공동체의 양대 원리이다. 이러한 신적 공동체는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2개의 공동체인 가정과 교회를 포함하여, 우리 사회의 모든 종류의 사회적 관계를 판단하는 시금석이며, 또한 사회적 목표가 된다.    이러한 삼위일체적 공동체성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가 소위 평등한 공동체를 빌미로 각 개인의 인격과 자유로운 표현과 사적인 소유권을 강제로 말살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와 동시에, 성경적 공동체성은 사랑으로 서로 섬김을 통한 연합을 무시하고 각 개인의 자유로운 행위와 사적소유를 극단적으로 보장하는 개인주의적,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를 또한 용납하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성경이 가르치는 참된 공동체성은 인류가 만들어낸 모든 종류의 사회적 이데올로기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한계를 극복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은 교회가 이 분열의 시대에 특정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지 않도록 해주며, 또 분열됨을 치유할 수 있는 통합적 사회상을 제시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교회 안에서, 청년부에서 이 시국에 관해 가르치고, 토론할 토대와 자신감을 준다.    셋째로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또 한가지 일은, 실천의 다양성에 대한 확신과 포용일 것이다. 이는 우리가 개신교의 출발점에서부터 발견하는 성경적 원리이다. 마르틴 루터 한 사람이 성경말씀의 가르침을 따라, 자신의 양심을 따라 일어서서 말했듯이, 성도들이 각자 말씀에 입각한 자신의 양심을 따라 불의와 어두움에 저항하는 사람, Protestant가 되는 것이 우리 개신교의 위대한 전통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Semper Reformata, 개혁은 계속된다.    다시 말하면 개신교의 길은 한 사람의 주교나 리더가 지배하는 고요한 천안문 광장 같은 문화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 아고라, 시청앞, 용산 광장의 문화에 더 맞는 것 같다. 개신교가 항상 시끄러운 것은 없애버려야할 문화적 폐습이 아니라 개인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개신교의 본질에 충실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개신교의 전통 속에서 참된 민주주의가 키워져 왔다. 오늘 분열의 위기 앞에서 한국교회는 함께 회개하고 토론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양심을 따라 다양한 실천의 길을 가도록 격려했으면 좋겠다. 물론 그 목표는 나의 주견이나 사심이 아니라 한 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통치가,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에 임하도록 순종하고 협력하는 것이 되어야 하겠다./서울신대 교수 (조직신학·기독교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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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빵과 장미를 향한 기도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지쳐서 넘어지지 아니하면, 때가 이를 때에 거두게 될 것입니다. - 갈라디아서 6:9    3월 8일은 ‘여성의 날’이다.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12월 총회에서 모든 국가가 여성의 권리와 국제적 평화를 위한 유엔의 날로 공포하도록 권고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이후 세계 각국은 3월 8일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8년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    여성의 날을 맞이한 지구촌은 2025년 여성의 날의 주제를 ‘더 빠르게 행동하라’ Accelerate Action 로 정하고 성평등한 세상으로 가기 위한 속도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지금대로라면, 세계경제포럼의 통계를 기초로 전망해 볼 때, 133년이 흐른 2158년이 되어야 비로소 평등한 세상을 만나 될 것이라는, 무려 5세대를 더 기다려야 한다는 계산이다. 행동의 가속화의 필요성에 집중하는 것은 성평등을 위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며, 여성들이 마주하는 일상화된 차별과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추진력과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정책결정과정에 과소대표된 여성들, OECD 회원국 중 가장 극심한 남녀임금격차로 시달리는 노동현장의 여성들, 돌봄 노동을 비롯 남성의 2배를 넘어서는 여성의 무임금노동 실태 등 산적한 과제들 앞에 지체되고 미루어지는 여성인권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우리에게 던져진 질문에 누군가는 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우선 유엔이 제시한 답이 있다. 회원국 정부에게 속도전을 기본으로 평등한 권리, 평등한 기회, 평등한 권력을 가능하게 하는 ‘6가지 행동’을 더욱 대담하고 야심차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모든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디지털 혁명(기술의 발전은 배제가 아닌 평등을 위한 힘이 되어야 한다), 빈곤으로부터 자유(여성 10명 중 1명이 극빈 상태에 처해 있다, 여성의 무임금노동은 남성의 2배에 달하며, 돌봄 노동의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제로 폭력(살아생전 3명 중 1명의 여성이 폭력을 경험하며 보다 강력한 법집행과 처벌이 요구된다), 완전하고 평등한 정책결정과정의 참여(정치적 결정과 판단이 여성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남성중심의 정치는 남녀가 함께 하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 평화와 안전(지금 이 순간 6억 명에 달하는 여성과 소녀들이 무력 충돌 지역에서 살고 있고, 관련된 성폭력 피해여성들의 숫자가 50% 급증했다, 평화구축과정의 여성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 그리고 기후 정의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기존의 불평등을 더욱 악화시키기에 기후위기재난대응정책 수립 과정의 여성참여는 정책의 효과성 제고에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 가 그것이다.    ‘여성의 날’을 기념한다는 것은 우선 역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이룬 성과를 인정하고 널리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항존하는 불평등 이슈들을 가시화하여 성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날로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인, 공동체, 조직 차원에서 보다 포용적이고 평등한 세상을 위한 행동을 북돋우며, 기부와 기금조성, 여성의 권리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연대 강화를 모색하고 실천하는 날로 채우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행동에 관한 것임을 어찌하랴.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행동의 중요성을 새겨보는 여성의 날이 되기를 기도한다. 117년 전 빵(노동권)과 장미(참정권)를 외쳤던 여성들의 바람이 단지 바람이 아닌 현실이 되어야 하기에...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53) 네 목은 상아 망대 같다

       7장 2절의 신부성도의 배는 백합꽃들을 두른 밀 무더기와 같다. 이는 신부는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다. 또한 다니엘 몸에 백합화를 두른 것 같다.즉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지게 함을 통해서 그 자신에게 큰 영광을 주실 것을 깨닫고 감사 하는 것이다. 그러면 사자굴을 통해 다니엘 자신에게 더 큰 영광을 주실 것은 물론이고, 또 다니엘의 신앙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임을 확증시키려는 하나님의 역사임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도 예컨대 건강하던 몸에 이상이 생겨서 큰 고통에 휩싸이면 이때 감사가 터져나와야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엄청난 병을 주셔서 내 영이 병든 것을 알게 하고 내 영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기 때문이다.    7:3 네 두 가슴은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구나 신부성도는 육신의 성별에 관계없이 두 가슴, 즉 유방이 있다. 유방은 어미가 자녀를 위해 예비한 양식이다. 이는 영적인 것으로 그젖은 신령한 젖,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 신부성도는 자신의 두 유방으로 영적으로 어린 자녀들에게 말씀을 증거하고 양육하는 일을 한다. 그 유방이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다’는 것은 이미 상고한 대로 쌍둥이는 두 증인을 상징한다. 그들은 이미 순교할 믿음에 서 있을 뿐만 아니라 환란 날에 말씀을 증거하여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종들인 두 증인이다. 그 종들의 신앙 차원에 서 있으면 유방이 두 마리 쌍둥이 같이 된 것이다. 또 노루 같다는 것은 노루같이 빨리 뛰는 것과 관련된다. 즉 신부성도의 유방은 자기 자신이 순교할 신부의 자리에 서 있고 또 환란 날에 예언할 종으로 두 증인의 신앙에 서 있어서 자기로 증거되는 말씀으로 순교할 자로 양육하여 재림 주님을 맞이하게 하는 일에 노루같이 빠르게 달리고 있는 모습이 주님이 보실 때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7:4 네 목은 상아 망대 같고 네 눈은 바드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의 고기 연못 같으며 네 코는 다마스커스를 향해 보는 레바논의 망대 같도다. 신부성도의 목과 눈과 코가 아름답다. 목은 목숨을 상징한다. 신부성도가 살아가는 목숨, 즉 생명이 상아 망대 같기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상아는 코끼리가 반드시 죽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신부성도의 목이 상아 같다는 것은 신부 성도가 이미 순교의 죽음을 믿음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순교의 처절함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순교자의 영광인 첫째부활의 영광을 받을 것을 소망하며 순교의 기쁨을 가지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삶은 목이 상아 같은 것이다. 또한 상아 망대같다는 것은 높은 곳에서 멀리 있는 적군의 동향을 살펴서 때를 알리는 망대같이, 순교의 신앙에 서 있는 신부성도가 때에 따른 말씀을 증거하여 때를 알리고 때에 따른 믿음으로 예비케 하는 목숨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말한다. ‘신부성도의 눈은 바드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의 고기 연못같이 아름답다.’고 하셨다. 눈은 신앙의 안목을 상징한다. 신부성도의 신앙 안목이 헤스본의 연못 같다는 것이다. 헤스본은 민21:21이하에 이스라엘이 광야 길에서 아모리인들의 땅을 통과하려고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냈으나 시혼 왕이 자기 경계를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도리어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싸움을 일으켰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모리 땅을 이스라엘 손에 넘겨주시려고 시혼 왕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시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하신 것이라고 하였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성서와 생활 [61회] 그리스도인의 삶- 하나님을 닮는 아름다움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를 닮아 가는 것이다. 이는 “악을 미워하는 것”(잠8:13)이다. 하나님을 닮기를 원하는 자마다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는(잠8:13)자이다. 악은 부정적이며 삐뚤어진 말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악인의 말은 언제나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드러내기를 좋아한다.(잠12:6) 믿음의 사람은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선을 간절히 구하여(잠11:27) 기쁘게 할 것을 아는 자들이다.(잠10:32) 정직한 자들은 사람을 구원하며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다 하였다.(잠14:32) 하나님을 닮는 것은 주의 말씀을 따라 걷는 자이다. 이러한 길에는 어떤 죄악도 주장하지 못한다.(시119:133) 악이 주장하지 못하는 경지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길은 우리의 소망이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는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성도의 본분이다. 인자와 진리를 통해 악에서 떠나게 하셨다. 하나님을 닮는다는 것은 악에서 떠나는 것이다.(잠16:6)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며 이러한 자에게는 영원한하 생명으로 보상하신다.(시37:2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선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께 꾸어 드리는 일이라고 하신다. 하나님께 행하는 선은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고 행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계명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신 것이다.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렘19:3)    악을 떠나는 것이 믿는 자들의 대로이며 생명에 이르는 길이며 부족함이 없는 삶을 누리게 하신다.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예언한 선지자이다. 그의 가르침은 멸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것이 아님으로 우리도 마땅히 “귀한 것을 말”(롐15:19)할 수 있는 자라야한다. 헛된 것을 버리면 하나님의 입이 되는 은혜를 주신다. 이를 위해 온 마음으로 구하면 하나님은 “말에 실수가 없는”(약3:2) 온전한 자로 세우실 것이다.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신원하며 과부를 변호”(사1:17)하는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가야 될 일상이다. 하나님을 닮는 일은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향한 매일 드리는 제사와 같은 일이다. 매일 주님께 드리는 산 예배의 행위인 것이다. 선행을 배우는 길이 하나님을 닮는 자들의 아름다움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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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론] 나라 사랑, 기독교

  기독교는 태생적으로 공동체를 지향한다. 주님은 그래서 답답한데도 제자와 함께 생활하셨다. 주님이 선포하신 구원의 복음은 더불어 살아갈 때만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나 혼자 거룩하고 나 혼자 구원받는다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기독교 복음과 일치하지 않는다. 복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사랑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되 그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확대될 때만 온전해진다. 하나님 없는 이웃 사랑도, 이웃 빠진 하나님 사랑도 온전한 복음은 아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총합하셨다.   우리의 이웃은 동네-지역-나라다. 더불어 사는 이웃은 함께 웃고 울고 나누고 연대하는 공동체다. 그러려면 언어·문화·역사·지역·의식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세계화 시대에 이웃은 전 세계인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이웃의 가장 넓은 개념은 나라다. 그래서 기독교는 나라를 사랑한다. 우리가 살고 사랑하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는 공동체가 교회다.   조선의 끝 무렵에 한반도에 이른 복음은 나라를 사랑했다. 나라가 무너졌을 때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온몸으로 저항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행동할수록 일제의 표적이 되어 강압의 대상이 되었고, 대부분의 교회가 잔인한 협박과 탄압게 굴복하는 죄를 범하였지만, 한국 교회의 영혼에는 나라 사랑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랑이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과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했고, 6.25 전쟁 후 파괴된 현장에서는 산업화를 이룬 원동력이었으며, 군부독재의 잔혹한 압제에서도 민주화와 인권과 통일 선교 열정의 핵심이었다.   주님은 한국교회가 교회와 개인 이기주의를 넘어서 복음에 기초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고 불의에 항거하여 공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기를 원하신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대단히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이룩한 선진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세계 역사에 더 많이 이바지할 것인가, 아니면 이제까지 일궈온 성과가 좌초하면서 추락할 것인가! 시대가 중대할수록 교회의 말과 행동도 중요해진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역사를 구원하시기 때문이다.   나라가 어수선하다. 정치 혼란으로 평화·외교·국방·통상 등 나라의 기틀이 위험에 빠지고 있다.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에 가장 근접한 체제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일어나 기도하고 행동할 때다. 깊고 맑은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온 영혼을 모아 집중해야 하고, 그리고선 좌고우면하지 말고 단호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은 교회가 나라를 진정 사랑해야 할 때요,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 기도하고 일어설 때다. 오늘 한국 교회는 그렇게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안팎으로 선언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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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나눔책방 책방지기 최효석목사

◇지난해 서울남연회 나눔책방 10주년을 맞이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경재적 이유로 도서구매가 어려운 목회자들 지원  전국적 3천여명 교역자 활동, 해외는 전자책 보내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들의 모임인 나눔책방(책방지기=최효석목사)은 감리교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의 한 권씩 원하는 회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 책방은 2014년 서울남연회를 시작으로 이루어졌다. 나눔책방의 책방지기이자 설립자인 최효석목사(무지개언약교회)는 “2014년에 제가 소속한 관악지방 안에서 25명의 목사님을 회원으로 묶어 책을 나누기 시작했다. 쉽고, 편하게 생각하고 시작한 일인데 1주년이 된 2015년에 회원 수가 10배로 늘었다”면서, “이후 전국 11개 연회에 책방을 열게 됐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회원이 100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현재는 전국 11개연회에서 나눔책방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남연회에서만 교역자 1천 2백여명 중 4백여 명이 연회 나눔책방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2천 5백여명의 교역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미주차지연회 등 해외에 있는 목회자들에게는 전자책으로 보내고 있다.     책방이 설립된 지 1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에는 서울남연회의 인준기관이 됐다. 인준기관이 되면서 이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원동력을 얻게 됐다. 최목사는 “앞으로는 총회 인준기관이 되어서 이 활동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눔책방은 연회별로 뜻을 같이하는 목회자, 평신도, 기관단체들의 후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각 연회 책방을 담당하는 책방지기들이 이 후원금으로 그 달의 책을 선정해 후원하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책을 나누고 있다.    최목사는 “읽어야 할 책을 그 때 읽어야 한다. 그런데 감리교의 목회자들이 경재적인 이유로 읽어야 할 시기에 그 책을 읽지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또 다른 이유는 제대로 만난 책 한 권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 때문이다. 특히 목회자들의 경우는 좋은 책 1권의 독서가 그만큼의 목회역량을 높인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목사는 “5만원을 봉투에 넣어서 줘도 큰 감사거리가 되지 않는 세상이다. 그런데 책 한 권을 받을 때는 감사가 몇 곱절로 나온다. 그래서 나누는 자나 받는 자나 다 기쁜 일이 책을 나누는 일이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에게 공유되는 책의 종류는 서울남연회에서만 1천 8백권 정도 된다. 총 권수는 만여권이 넘어간다. 주로 목회자들의 신학소양을 높일 수 있는 책들이다. 또한 인문학 관련 책도 있다. 최근에는 고령화시대가 대두되면서 이와 관련된 책들이 공유되기도 한다. 또 각 지역연회의 나눔책방마다 지역적 특성과 책방지기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책들이 추천되고 있다.    최목사는 “우연히 신청해서 받아 읽은 책이 지금 자기 목회 현장에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는 인사를 받을 때 가장 뿌듯하다. 그리고 최근 우리연회에서 교회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목회자 분이 후원을 하겠다고 하셨다. 이러한 일들이 굉장히 기쁘다”면서, “책을 통해서 만남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감리교 내의 파벌과 학벌, 연령의 벽이 무너지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앞으로 책마루 운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목사는 “책마루는 책과 대화를 위한 ‘마루’같은 플랫폼을 말한다. 사람들이 모이는 중심이 되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책을 읽고 컨텐츠를 함께 만들고 공유하고자 한다. 그리고 공유작업으로 창조적 대안을 찾고자 한다”면서, “책을 통해 학습을 하고 감리교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나눔책방외에도 다양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다 최목사가 담임으로 사역하는 무지개언약교회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사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지역을 섬기는 목회에도 매진하고 있다.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임산부 체험, 태아 발달과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 사춘기 변화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존중하는 방법 교육  사단법인 프로라이프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2월까지 「똑톡한 성교육」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성교육은 대부분 1회성 강의에 그쳐 깊이 있는 학습이 어렵고, 아이들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한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똑톡한 성교육은」 5회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 시간에는 태아 발달과정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태아 초음파 관찰 등 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변화하는 나와 너」 시간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시간에는 미디어 속 성적 메시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배운다. 「동의와 경계의 주인은 나야」 시간에는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 규칙 세우기를 통해 동의와 경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이 단체는 생명은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며, 모든 생명은 존엄하고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으로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성문화를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의 시작과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단체의 성 가치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이 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에도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라이프 공모전을 개최하여, 출품된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전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고, 관련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아대책, 소외계층위한 희망온 캠페인 전개

기아대책이 아동기관에 기증한 방한용품(기아대책 제공)   겨울에도 아동이 따뜻한 환경서 생활하도록 보장 난방비·난방물품 지원통한 열약한 환경개선 도모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이 진행하는 ‘희망온’ 캠페인이 올겨울에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활발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온’ 캠페인은 기아대책이 2003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겨울철 대표 지원 사업이다. △소외계층 및 아동복지시설에 난방비 지원 △방한 및 난방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양육시설 및 쉼터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 국내 결연 아동가정의 겨울철 난방문제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서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하고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희망온 캠페인 대표사례 1가정 △전국 양육시설(100개소) △전국 조부모위탁가정 (약70가정) △전국 쉼터(약 100개소) △결연아동 2,314 가정)」이다.    이 캠페인의 목표는 「△양육시설 및 쉼터와 결연 아동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하여 겨울철에도 아동들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장 △난방비 지원을 통해 시설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어, 아동과 청소년에게 제공되는 다른 복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난방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고, 겨울철 질병 예방과 복지 향상에 기여」이다. 이를 통해서 난방비 및 난방물품 지원을 통해 열약한 환경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캠페인 대표사례 가정 주거환경개선 및 난방물품 지원 △양육시설 난방비 및 난방물품, 시설개보수 지원 (시설 당 평균 1,000,000원) △위탁가정 난방비 및 난방물품 지원 (가정 당 500,000원) △쉼터 난방비 및 난방물품, 시설개보수 지원 (시설 당 평균 1,000,000원) △결연아동 가정 난방비 및 난방 물품 지원 (가정 당 평균 100,000원 지원)」이다    지원방법은 「△담당 복지기관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및 난방물품 지원 △전국 양육시설 수요조사를 통한 난방비 및 난방물품 등 지원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한 긴급 난방비 및 난방물품 지원 △쉼터협의회를 통한 난방비 및 난방물품 등 지원 △ 결연아동 가정 난방비 및 난방 물품 지원」이다.    최근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배우 박신혜씨가 팬들과 함께 ‘별빛천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희망온’ 캠페인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전국 50개 아동양육시설의 1100여 명 아이들을 위한 난방비와 난방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라니냐 현상 등 매년 더욱 추워지는 겨울철 날씨에 아동양육시설 및 쉼터 내 보호대상아동과 같은 난방 취약 계층은 더 큰 어려움에 놓여있다”면서, “올해 ‘희망온 캠페인’을 통해 박신혜 홍보대사 등 많은 분들이 따듯한 마음을 더해주신 덕분에 많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을 지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연속적인 지원 사업 전개하며 추운 겨울을 이겨낼 ‘희망의 온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1989년 설립되어 국내외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주요 활동 분야로는 「△국제구호개발 △국내복지 △북한사업 △다문화사업 △사회적 경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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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음화에 매진하는 구미 꿈꾸는 교회

  구미꿈꾸는교회 성도들이 성경공부에 앞서 기도를 하고 있다.     성경공부 시간통해 성도의 질적 향상과 성숙을 도모 여성사역자와 지역의 어르신위한 지원사역에 매진 구미 꿈꾸는교회(담임=박정옥목사·사진)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복음을 온전히 누리는 자들이 많아지기를 추구하고 있다. 복음특성화 교회라고 명명하고 복음선포로 복음을 온전히 알고, 누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성경공부를 통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 지원센터를 운영해 여성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지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사역으로 치매 어르신을 위한 요양원 예배와 어르신을 위한 물품기증도 하고 있다.           사랑을 배우는 훈련의 장소 추구   성도들이 함께 교제하고 있다    이 교회의 담임인 박정옥목사는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모든 교회가 다 마찬가지이지만, 우리교회는 일명 복음특성화 교회라고 부르고 있다. 복음선포를 통해 복음을 온전히 알고 누리며 전할 수 있도록 집중교육하고 있다”면서, “새가족이 들어오면 복음학교와 광야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음학교는 서울 꿈꾸는교회의 고형욱목사가 쓴 <복음나눔>이라는 교재를 사용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복음 중심 삶>, <복음 중심 공동체>라는 교재도 함께 활용된다. <복음나눔>은 성도들이 우선순위를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복음 중심의 삶으로 돌아가야 함을 제시한다. <복음 중심 삶>은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하나씩 변화시키는 훈련의 과정이다.    광야학교에서는 <복음나눔>을 수료한 성도들이 강사로 나서 한 챕터씩 발표하게 한다. 박목사는 “이를 통해 말하기 훈련도 되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성도들에게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대표 김형국목사가 집필한 책 등을 통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박목사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이 변화된 성도들을 본다. 물질 중심의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고 청지기의 삶으로 변화한 성도님, 혹은 하나님 앞에서가 아니라 사람 앞에서 인정받으려 했던 것을 깨닫고 돌이킨 성도님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러한 성도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도들이 아프고 힘들며 일상에 바빠 교회 활동에 참여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강단에서는 오로지 복음선포에만 집중하려 한다”면서, “작지만 건강한 교회, 복음의 사람이 되어 예수 증인으로 살아가는 성도들, 말씀으로 지어지는 성전이 되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사랑을 배우는 훈련의 장소, 그런 교회가 되기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사역자위한 지원사역 활발   여성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이 교회는 여성사역자들을 위한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년 전, 현재의 건물로 교회를 이전하면서 시작되었다. 여성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신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으나, 현재는 여성목회자만을 지원하고 있다.    박목사는 “남성목사님들은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나, 여성목사님들은 후원 교회가 잘 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시다”며,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도 여성목회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 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점들을 보며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 등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으나, 교리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목회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은 전액장학금으로 지원되며, 여성신학생을 위한 멘토링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 목사는 “여성 목회자로서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며 걸어온 경험들이 여성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어르신위한 나눔사역 전개    구미꿈꾸는교회 성도들이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지역어르신을 위해 요양원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꽃과 캐익 등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요양원예배는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목사는 “처음 예배를 드릴 때 눈 감고 겨우 앉아 계시던 분들이 이제는 찬양을 하시고, 신앙 고백을 따라하시며 얼굴 표정이 매번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손을 겨우 올리시는 분이 힘겹게 손을 올려 흔들며 인사를 해주시고, 나름대로 마음의 표현을 하신다”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아 맨 뒤에 계시던 분이 어느 날부터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저를 바라보는 눈빛도 달라져 원장님께 여쭤보니, 3개월 전부터 그분의 행동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신 것이다. 이러한 일이 참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 교회는 코로나19 발발 전까지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마을 잔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목사는 “어버이날에 교회에서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하고, 성도들이 ‘어버이 은혜’를 노래하면 여기저기서 어르신들이 눈물을 흘리셨다. 자식들이 해주지 못한 것을 교회가 대신 해드린다고 하셨다”면서, “코로나 이후 부활절에는 계란 나눔 대신 5,000원 상당의 꽃 화분을 나누어드렸다. 화분을 받은 분들 중에는 이를 잘 키워 마당에 심으시는 분도 있다. 그러면 해마다 교회에서 받은 꽃이 늘어나, 볼 때마다 교회를 떠올리게 된다. 성탄절에는 롤케이크 또는 예쁜 작은 케이크를 나눠주었다”고 전했다.   통일선교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통일선교 소그룹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모여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목회] 은혜제일교회와 김기호목사의 사역

 ◇은혜제일교회 성도들이 예배 후에 소그룹활동을 통해 삶과 신앙을 나누고 있다.   한 사람의 성도·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는 목회 추구 은혜제일교회는 1992년 10월 5일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서 창립됐다. 현재는 4대 담임인 김기호목사가 2019년 11월 24일 부임하여 성도들과 함께 믿음 생활을 하며, 지역사회 복음화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김목사는 선한목자교회의 원로목사인 유기성목사의 제자로 긴 시간 선한목자교회에서 유기성목사의 사역과 신앙을 배우고 따르며 목사로서의 제자도를 배웠다고 전했다. 김기호목사   한 영혼의 가치를 인정하고 돌보는 교회 김기호목사는 목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영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도의 인생을 공감하는 목회를 추구하는 것이다”며, “한 사람의 성도에게 집중하고 그들의 삶과 내면을 살피고 돕는 일은 목회자에게 값진 활동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형식적인 목회 활동으로 성도를 대하거나 마주하지 않고, 가능한 시간을 나누고 진심을 다해 한 명, 한 명의 성도를 대한다. 목회상담을 할때도 보통 3-4시간을 할애해 성도의 삶과 고민과 신앙을 듣고 상담하며 기도하기에 힘쓴다.   김목사는 “주님이 우리에게 집중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예수님처럼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며, “나 역시 주님을 본받아 성도들이 사랑받고 있고 소중한 대우를 받고 있음을 표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은혜제일교회는 사회 생활에서 열심히 일한 성도들이 영적, 육신적으로 쉼을 얻고 또 깊은 영성훈련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주일예배를 수련회로 대체해 매년 1월 중에 1박 2일 일정으로 토요일에 출발하여 주일까지 수련회를 외부로 나간다.    한 해를 정리하며 자연에서 누릴 수 있는 은혜와 쉼을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봄과 가을에 주일예배를 외부로 나가 야외예배를 드리고, 1년에 두 차례 온 성도들이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한다.   김목사는 이러한 활동이 삶에서 지친 성도들에게 줄 수 있는 교회와 목회자의 선물이며 자연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위로와 힘을 경험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예배와 도시복음화에 집중하는 교회 은혜제일교회는 주일예배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배가 살아야 성도의 믿음이 자라고 가정과 직장에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안에서 삶의 핵심이 예배임을 지도한다.    또 금요성령집회를 통해 성령이 역사하시는 예배를 경험하고 그 예배를 통해 삶에 힘을 얻도록 인도하고 있다. 김목사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생사를 건 예배를 드렸던 초대교회 제자들처럼 삶의 마지막 예배라는 태도로 예배를 드리자고 성도들에게 권면한다.   말씀에 대해서도 주일 오후 2시간씩 <예수님의 사람>이란 교제를 중심으로 소그룹 모임을 진행한다. 김목사는 “성경공부의 목적은 지식을 쌓는 것 이전에 말씀대로 살기 위한 것이다”며 “궁극적으로 성도들의 삶이 예배가 되기를 도전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 교회는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1독 하고, 신약 성경을 3독 하도록 지도하며, 성경을 읽는 동안 말씀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토론하고, 또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도록 언제나 목회자와 상담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 3년 전부터 ‘도시부흥을 위한 기도회’를 1년에 3번씩 진행하고 있다. 이 기도회를 통하여 지역을 위한 중보기도자의 사명과 자세 그리고 영적 전쟁과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속에서 일어나는 일 등을 이해하고 기도할 수 있는 제자를 양성하는 일에 노려하고 있다.   특별히 이 기도회는 지역의 다른 교회들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교단체와 함께 연합해, 성남시의 복음화를 위해 지역을 더 이해하고 영적 전쟁에 승리하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도와 영성 훈련을 통해 도시부흥과 지역 선교에 헌신   노숙인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 이 교회는 2021년 2월부터 시작한 노숙인 봉사를 5년째 매주 주일 저녁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지하상가 주변에서 진행하고 있다. 봉사를 처음 시작할 당시는 김목사와 김목사의 아내, 이렇게 두 명이 시작하였는데, 현재는 두 개의 이웃교회가 연합하여 노숙인 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 이 교회는 약 30명 정도의 노숙인들에게 음식과 생활물품을 지원하고 거리를 벗어나 고시원에 살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성남시에 있는 노숙인의 숫자가 약 180명 정도가 되고, 이 지역에 있는 몇몇 교회와 타 종교단체 그리고 복지센터와 같은 지자체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노숙인센터와 밥퍼나눔공동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근본적으로 음식이나 고시원을 지원하는 차원을 벗어나 노숙인들이 마음껏 사용하며 이용할 수 있는, 식당, 목욕탕, 세탁실, 간이 쉼터 등이 잘 갖추어진 ‘플랫폼 시설’을 만들고 싶다.    신앙을 갖고 육신적 쉼을 누리며, 자신들만의 삶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고 교회의 비전을 전했다.

이웃과 동행하는 정인재목사와 사회적 교회

사회적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카페의 수익을 통한 지역사회 지원사업 준비중 이웃과 동행하는 다음세대위한 토론회 진행도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사회적 교회(담임=정인재목사·사진)는 교회 내부 사역에만 전념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개인의 신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는 성도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이웃을 위한 사역활성화를 위해 카페운영 운동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다음세대가 이웃과 함께하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관 교육과 토론으로 무장시키고 있다. 사회의 필요를 체우는 교회역할의 감당    정인재목사가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기업에서 7년간 근무한 경력이 크다. 정목사는 “신학을 공부한 후 7년 동안 한 통신회사에서 일을 했다. 당시 우리나라 100대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큰기업이었다. 이곳에서 영업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하게 일했다”면서, “이곳에서 사회적 경험을 하면서 사회에서 교회를 바라보게 됐다. 교회가 내부에만 머물러 있고, 그들만의 리그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교회만이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목회를 다시 하게 된다면 이러한 일을 해주는 교회를 만들었으면 했다”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우는 교회를 만들고자 해서 사회적 교회로 이름을 정한 것이다, 한국의 개신교회가 나눔, 섬김, 봉사, 헌신에 더욱 힘써야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많이 사라졌다. 이러한 것들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이 땅위에 하나님나라 건설의 소명이 있다. 하나님나라는 몇몇 정치인이나 거대한 기업이 만들어 주지 못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비젼과 계획을 가지고 참여하고 힘을 써야 한다. 몇몇 소수에 의해 세상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보고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사실 교회는 엄청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조직도 거대하고 재력도 갖고 있다. 이러한 교회가  예수님 말씀을 토대로 사회를 위한 활동을 할수 있다면 이 사회는 보다 하나님나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교회라는 이름은 이러한 문제의식과 실행의지를 담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교회와 사화가 강력히 소통하고 친해지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교회는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그들의 친구가 되는 교회,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교회도 전통과 권위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나가서 세상 사람들이 찾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러한 신앙관과 실행력을 가진 성도들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카페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섬김에 매진    교회가 교회 밖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이 교회와 정목사는 사단법인 마음나눔이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마음나눔에서는 나눔카페와 청소년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카페는 마움나눔의 활동을 더 활발하게 운영하기 위해 창업된 곳이다. 최소한의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 등을 제외한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사용했다.    정목사는 “아무도 남을 위해서 돈을 벌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는 남을 위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어서 돕는 교회를 지향했다”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했다. 청소년 문화학교로 학생들이 문화를 배울 수 있게 했다. 지역에 있는 학교에 장학금도 주었고, 장애인단체에 재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활발하게 운영되던 나눔카페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면서 경제가 어려워졌다. 여기에 지역에 위치한 카페와의 경쟁에서 밀려서 현재는 카페 문을 닫은 상태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카페를 기획해서 현재 준비 중에 있다.    정목사는 “테이크아웃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에 교회들과 협력해서 이러한 카페들을 세우고자 한다. 앞으로 100곳의 카페를 세우는 것이 목표이다”면서, “기본적인 지출을 제외하면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지역사회를 위해 쓰일 것이다. 이렇게 지역사회를 섬김으로 예수의 사랑을 알리고 싶다. 예수의 사랑을 알려서 그들이 예수님께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이것이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 교회는 양수리 인근에 약 1,000 평규모에 부지로 매입해 캠핑장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서 앞으로 다른 지역교회들이 나눔카페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목사는 “나눔카페를 비롯해 이웃을 돕기위한 운동이 일어나면 좋겠다”면서, “뜻을 같이하는 교회가 모여 사회적 교회 연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성과 현실의 균형 이루는 예배를 강조    이 교회는 예배에서도 성도들이 사회를 바라보아야 함이 제시되고 있다. 정목사는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다른 교회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너무 영적으로 치우치지 않고자 한다. 가끔 격의없이 성도들이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면서, “같이 함께 나누고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예배라 생각한다. 나 혼자만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도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도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목사의 목회방향에 따라 성도들은 이웃을 돕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 특히 나눔카페의 기획 등도 성도들의 동참으로 이루어질 수 있던 것이다. 이러한 일을 통해서 교회가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정목사는 밝혔다.    사회이슈 토론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기독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정목사는 “우리교회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론 프로그램이 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토론한다. 그리고 신앙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한다. 현 상황에서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다”면서, “화성으로 사람을 보낸다는 말도 있고, UFO가 나타난다는 말고 있다. AI의 등장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면서 우리의 신앙의 터전이 어디에 있는 지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서 사회와 친해지게 하고 있다. 우리는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들을 어울리면서 섬겨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교회에만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어울리게 하는 것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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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슴] 사순절,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과 함께(에스겔 3:2~7)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그들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나라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정녕 네 말을 들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에스겔 3:2~7)   사순절은 부활절을 향한 40일간의 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특별한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길을 함께 걸으며,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을 더욱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사순절은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맺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사순절을 통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니다.    성경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땅과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모든 생물에게 고유한 특징을 부여하셨습니다. 또한, 사막에 강을 내시고, 메마른 땅에 샘물을 터뜨리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을 선택하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시편 121편 1절에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우리를 선택하여 부르셔서 살게 하시는 그 하나님을 향하여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해 손을 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오른손을 뻗으셔서 우리가든 손을 붙들어 주신다는 겁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게 그거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된이 끈이 귀찮다고 믿음의 생활이 귀찮다고 믿음의 줄이 끊어지면 마음껏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다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욕심 덩어리입니다 욕망 덩어리예요 탐욕이 가득해서 사망에 집어 삼킴 당합니다.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내가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 주님 그 신음 소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아무에게나 그 말씀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여 부르신 이들에게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는 듣는 것이 사명입니다. 성경은 듣는 자가 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전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허투루 듣지 마십시오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돌이켜서 그 자리에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예수님 얼마나 많이 말씀하셨습니까 하나님이 귀를 지으셨는데 하나님이 귀에다가 말씀을 들려 주시는데 어떻게 지음받은이가 그 말씀을 듣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성경 전체는 듣는 자는 살고 듣지 않는 자는 죽는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말씀을 듣고 돌이켜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의 능력, 전적으로 그 말씀을 의지해서 듣고 돌이켜서 생명을 얻고 사는 모든 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동현교회 목사

[금주의 말씀] 건강과 행복한 교회(고린도전서 12:25-31)

 교회가 잘되면 가정이 잘되고 가정이 잘되면 나라가 잘됩니다. 잘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건강해야 하고 그 안에서 행복이 넘쳐 예배를 사모하고 기다리며 문턱이 낮은 교회가 잘되는 교회인 줄 믿습니다. 교회가 어려운 위기가 왔을 때 성도들과 연합하여 합심기도의 기회가 될 때 틈새의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더 큰 축복은 성령이 떠나지 아니하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총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첫째 교회란? 예수님이 구원자가 되시며 교회의 주인이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에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이니이다” 라고 고백함 같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자라고 이야기하며 고백하는 성도들이 모여있는 곳이여야 합니다. 또 마태복음 16장 17절에서 19절 같이 흔들리지 않고 고백할 줄 아는 성도가 될 때 하늘의 권세의 축복을 받습니다. 행함의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 나를 구원하여 주심을 확신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겠습니다. 평생 성령님과 동행하는 정품 성도가 되겠습니다. 복음을 온 천하에 전하는 명품일꾼이 되겠습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둘째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 에베소서 4장 15절에서 16절은 머리는 예수님, 몸은 교회, 지체는 성도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교회라고 합니다.건강한 사람은 심장이 1분에 60-100회이상 심박수가 규칙적으로 뛰어 심장의 피가 잘 흐르게 됩니다. 건강한 교회도 예수의 피가 잘 흘러야 합니다.    예배의 피, 성도들이 예배에 참여하여 기도, 찬양, 말씀, 헌금, 축도(예배의 5대요소)가 잘 흘러야 합니다.    사랑의 피, 항상 예수님이 제일 우선이 되는 피가 흘러야 합니다. 사무엘상 2장-4장 엘리 제사장 자녀 홉니와 비느하스는 가장 좋은 것을 자기것으로 삼고 하나님은 뒷전으로 하고 자기의 고집, 아집, 쾌락, 정욕등 악행을 일삼은 두 아들의 최후는 전장에서 한날 한시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 처음 사랑을 끝까지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능력의 피가 흐릅시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교회를 지키고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서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예수의 능력의 피가 흐르는 성도가 되어봅시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전 12:25~31)”/광명대한교회 조주원 목사

[금주의 말씀]무엇을 기다리나요? - 누가복음 2장 25절~35절

    여러분들은 무엇을 기다리나요? 저마다 기다리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군대 간 아들이 있는 집은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시험을 본 사람은 합격의 소식을, 장사하는 분은 손님이 오기를, 집을 산 분은 집값이 오르기를, 직장인은 월급이 오르기를, 물건을 주문한 분은 택배 아저씨를 기다릴 겁니다. 이런 육에 속한 것 말고 신앙인들이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구체적인 모습을 성경 곳곳에서 ‘기다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 130:6)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갈망으로 기다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지기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성취되기까지 오랜 세월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 역시 기다림을 통해 그들의 믿음을 증거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2) 우리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림을 선택한다면, 기다림을 통해 우리 안에 실현되는 믿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00여년 전, 로마 제국의 식민 지배 가운데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억압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어두움이 짙을수록 밝은 빛을 사모하듯, 그 어느 때보다 메시아를 대망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따라 기다리는 메시아가 달랐습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줄 정치적·군사적 메시아, 혹은 사회적 속박과 가난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류를 죄 가운데서 구원할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시므온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절망적이고 불의한 세상에서 의로운 자로,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며 그리스도(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이 쉬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가 시대적 암흑기에 깨어 그리스도를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과 함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25절) 시므온은 성령님과 동행하며 매 순간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그토록 기다리는 그리스도를 보고 죽으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갈 때 아기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천년 전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메시아를 대망해 왔지만,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분을 기쁨으로 영접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유대인과 종교 지도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들의 종교적 관념이나 전통 때문에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성령 안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내 생각과 경험이 아닌,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지시와 감동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의 말씀을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고요하지만,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참된 위로자 되시는 주님, 세상의 주관자시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만날 때 ‘샬롬’이라고 인사하며, 헤어질 때 ‘마라나타’라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마라나타는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의미입니다. 늘 주님의 다시 오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 했습니다. 우리들도 경건한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지시와 감동을 따라 마지막 때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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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①

   성경적 선교신학 정립은 한국교회의 선교에 필수 요소 21세기 한국교회의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성경적 선교신학의 정립은 매우 중요하다. 선교신학은 선교의 열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현대선교신학의 동향을 살피면서 그동안에 서구 교회 선교가 감소하게 된 배경과 원인이 선교신학의 좌경화였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하버드대 교수 윌리엄 혹킹의 <선교의 재고>의 종교다원주의적 주장은 그 당시 미국 교회 선교에 심각한 수준의 타격을 주었으며 선교후원과 선교사의 감소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의 주장은 “선교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배운 바대로 말과 행위로 표현되는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과 사랑을 추구하는데 있다. 중국의 유교는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고, 인도의 힌두교는 힌두교대로, 일본의 신도는 신도 나름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선교사를 파송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선교신학의 바른 정립이야말로 오늘의 한국교회의 선교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하고 분명한 교회의 선교적 사역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선교지의 상황은 바른 성경적 선교신학의 정립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의 상황이 민족주의의 확산과 이방종교들의 활동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어가고, 비기독교 종교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교회의 선교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성경에 귀를 기울여 선교의 참 뜻을 깨달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오늘날 교회에서 일어나는 선교를 일시적 유행으로 여기거나 교회의 외형적 장식품과 같은 겉치레용이라는 거품현상을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실 아직도 대부분의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에 대해서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선교가 몇몇 목사나 선교사의 몫으로만 여기고 실제 교회와 삶에서 선교가 제자리를 매김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바른 선교의 이해는 성경 메시지를 통해서만 형성 가능 조지 피터스(선교신학자)는 선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 하며, 선교사역은 모든 교회와 신자들의 고유한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근대선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윌리엄 캐리는 1792년에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를 통해 선교가 사도시대에 국한된 선교명령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남아공의 선교신학자 데이비드 보쉬는 21세기에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라는 주제는 과거 19세기나 20세기와 함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아서 글래서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오늘날 팽배하는 자유주의 선교신학자들이 주장하는 선교의 폐지론이나 선교의 재개념화를 통해 영혼구원의 선교대신에, 선교를 사회사업이나 인권운동으로 대체하려는 흐름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전한 선교 이해를 하려면, 성경에 나타난 선교적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본 논문에서는 21세기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대한 성경적 기초를 든든히 하고, 교회와 성도로 하여금 선교사역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임을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신학적으로 종교다원주의와 상대주의적 시대에서 한국교회의 건강한 선교신학의 성경적 기초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선교의 성경적 기초의 필요성,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창세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그리고 출애굽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신학] 한국현대예배학회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 서울신대에서 한국현대예배학회 학술대회가 진행 중에 있다.    융합 예배란 형식 이전에 예배의 구조와 내용을 중시 한국현대예배학회(회장=가진수교수)는 지난 8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서울신학대학교 존 토마스 홀에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음 세대에 예배에 대한 바른 신앙적 유산을 물려주고, 한국교회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예배 패러다임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동 단체의 회장인 가진수교수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성장과 많은 열매들을 맺어왔다. 그 중심에는 기도와 헌신,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교회와 예배자들에게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예배하는 것을 돕는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준비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버트웨버 예배대학원의 총장인 콘스탄스 체리교수가 「현대 예배와 융합 예배」란 제목으로 첫 강의를 맡았다. 그는 “예배의 형식과 스타일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예배 형식에 대한 집착은 좋은 방향이 아니다. 하지만 오늘날 예배의 형식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며,    “예배의 대화적 구조(계시와 응답의 성경적 양식)와 그 구조의 내용(대화를 이어가는 데 어떤 예배 행위가 포함되는가)과 같은 더 중요한 사항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 형식은 중요하다. 그러나 예배를 계획할 때 예배 공동체의 첫 번째 고려 사항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예배에 형식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   체리교수는 현대기독교의 예배에 관련된 문제의 대안으로 ‘융합 예배’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용어는 신학자인 고 로버트 웨버교수에 의해 알려진 이론으로, 융합은 내용, 구조, 형식이 상호 의존적으로 융합된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각 예배는 서로를 보완하면서 예배에 안정성과 신선함을 가져온다. 융합 예배는 하나의 모델이지 하나의 형식이 아니다. 융합 예배는 형식을 초월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융합 예배의 모델은 구조, 내용, 형식이라는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구조와 내용은 계속해서 예배의 표준을 설정합니다. 그것들은 큰 그림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지는 특징적인 방식(형식)은 예배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기독교의 중요한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한 구조와 내용이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시대와 문화, 세대에 맞는 형식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모임·말씀·성찬·파송의 사중구조가 현대 예배에 적합 이후 강의에서는 「현대 예배와 복음」이란 제목으로 최승근교수(장신대)가 발제했다. 최교수는 ”현대 예배가 많이 참고하는 두 모델은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간다는, 인간 행위를 강조하는 것 같은 아쉬움을 보인다. 하나님은 저 멀리, 저 가운데, 저 깊은 곳에 가만히 계시고, 우리가 그쪽으로 점점 다가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며,    ”그럼으로써 예배에서 하나님의 우리를 위한 섬기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섬김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섬김이시다. 현대 예배의 이중구조(찬양과 말씀)는 복음을 실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현실의 예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따라서 현대 예배에도 사중구조(모임·말씀·성찬·파송)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많은 학자와 전통은 예배의 사중구조를 강조한다. 개신교 안에서도 많은 전통과 교단은 그들의 공식 예배서에 사중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예배 순서를 제공할뿐더러 그 순서를 사용할 것을 은근히 권장한다“며,    ”사중구조가 성경이 명시적으로 명령하는 예배의 구조는 아니고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따라야 할 유일한 구조도 아니지만, 사중구조는 성경이 기록하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에서 드러나는 계시와 응답이라는 패턴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초기 시대부터 많은 교회가 그들의 예배에 사용했던 구조로 여겨진다“고 예배의 사중구조를 강조했다.   이후 양정식교수(서울신대)는 「현대예배와 음악」을 제목으로, 예배에 있어서 음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강의했다.  

[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2

하경지  하나님의 질투는 언약백성을 향한 ‘강한 열정’으로 이해 이스라엘 즉, 언약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모습과 관련된 본문들(왕상 14:22; 시 78:58)에서, 하나님의 격렬한 분노는 이스라엘이 섬겼던 우상들에 대한 하나님의 질투나 복수의 감정이라기 보다는,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이 회개하고(다시 돌아와) 복을 받길 원하시는 언약의 당사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강렬한 ‘언약적 열정’이다.   설령 이스라엘이 바알 신상 앞에 절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생명도 없는 바알 신상 조각 따위에 경쟁심을 느끼며 진노하여 질투를 하고 계시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너무나 부자연스럽다. 한 아버지가 자신의 5살짜리 아이가 아버지보다 막대사탕을 더 좋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해서 그 막대사탕을 질투하여 눈에서 불이 나오고 있는 모습은 만화나 코미디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오히려 아버지는 그러한 아이의 철없는 모습이 안타까우실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언약 백성들이 언약을 떠나 우상을 따라 살다가는 곧 멸망할 수밖에 없기에 그들을 향한 언약적 사랑으로 강렬한 열정이 불타오르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언약백성들과 배타적인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시는데, 우상숭배는 그들이 그 소중한 언약을 위반했음을 자명하게 증명해 준다.    그렇다고 해서 언약에 불성실한 백성들을 질투에 불탄 나머지 홧김에 포로로 보내시고 분노가 가라앉을 즈음에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변덕스러운 모습은 상상만 해도 혼란스럽다. 따라서, 하나님과 관련하여서는 질투가 내포하고 있는 자기 중심적인 연민, 무언가를 잃을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러움, 또는 시기라는 개념이 결여되어 있기에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란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필자가 이해하기로는, 언약에 충실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 또한 언약에 충실하게 만드시기 위하여 더욱 빚으시고, 필요하시다면 고난의 풀무불 속에서라도 그들의 불순물을 제거하셔서 더 정결한 언약백성들이 되게 하시는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이 단어의 용례들이나 구약 전체의 신학적인 관점에서 더욱 적절할 것이다.   반대로, 만약 이 단어가 하나님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면, 이 경우는 그 상대가 언약백성들 외일 경우에 해당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이나 하나님 자신의 대적자들을 대항하실 때이다. 다음의 두 구절은 여호와의 대적을 향한 여호와의 분노, 질투인 경우들이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나 1:2)”   요약하면, 한국어로는 선뜻 질투와 열정이 한 단어의 의미들 안에 포함시키기 어려울 것이나, 어떤 면에서 질투도 상대에 대한 바램이나 사랑과 같은 감정이 있기에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질투는 궁극적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더 나아가 자칫 파괴적일 수 있다는 속성이있다는 점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을 향해 가지신 속성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양한 의미들을 가진 이 단어가 하나님과 그분의 언약 상대방과의 사이에서 쓰일 때는 언약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고, 또한 그들이 다시 언약적 관계안으로 돌아와 복을 받고, 더 나아가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를 회복하기를 바라는 여호와의 강한 열정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히브리어 문맥과 구약 신학적 관점에서 이해한 필자의 번역을 제안해 본다: “나 여호와는 (언약에) 열정적인 하나님이니.”                                                                                                                                      / 서울한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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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협서 2024 한국선교현황 보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선교연구원은 2024 한국선교현황 보고를 진행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선교연구원은 지난 12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세미나실에서 2024 한국선교현황 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선교단체와 교단선교부에 이주민선교를 위한 조직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장기선교사의 주요사역 대상은 해외 현지인 81.7%, 해외한인 7.3%,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 4.5%, 국내 외국인 4.2%, 기타 2.3%로 나타난다. 국내 이주민선교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교사가 276명으로 가장많았다. 또한 「△외국인유학생(193명) △국내 다문화가정(161명) △북한 이주민(38명) △국내 난민 (3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주민선교를 위한 조직이 있는 단체는 설문에 응답한 201개 단체 중 32곳으로 15.9%에 불과했으며, 37개 교단 중에는 10곳으로 27%에 불과했다. 사역자의 사역기반에는 교회를 기반으로 하는 이주민 사역이 222명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일반적인 교회 내에서 이주민 사역을 하는 비율(34.2%)보다 이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 교회에서 사역하는 비율(65.8%)이 높게 나타났다. 국내 이주민 사역 세부 유형으로는 「△주일 외국인 예배 △제자훈련 △전도활동 △한국어교육 △성경공부 △다문화자녀 돌봄」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 현황은 171개국을 대상으로 한국국적 21,621명의 장기선교사와 516명의 단기선교사 및 한국 선교단체가 파송한 타 국적 선교사 986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분포는 20대는 0.46%, 30대는 6.05%, 40대는 24.24%, 50대는 39.83%, 60대는 25.94%, 70대 이상은 3.48%로 나타났다. 사역중단 선교사는 3.17%로 나타났다.    신규 파송선교사는 83개국에 634명을 파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선교사의 비율 중에는 3.1%에 해당된다. 신규선교사의 연령분포를 보면 29세 이하는 3.6%, 30대는 17.9%, 40대는 30.3%, 50대는 32.1%, 60대는 13.3%, 70세 이상은 2.8%이다. 1년 미만에 단기선교 활동은 7,292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높은 비율은 20대(69.8%)로 나타났다. 30대 이하로 했을 때는 87.2%로 지난해 단기선교 활동 참가자 대부분이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사역중단 선교사는 은퇴를 제외한 사역을 중단하거나 단체에서 탈락한 선교사이다. 사역중단의 세부적인 요인으로는 면직이 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목회전환(49명) △개인사유(40명) △선교사건강(16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임시 귀국한 장기선교사는 156단체에서 1,148명으로 집계됐다. 임시 귀국한 귀국요인은 사역지 환경과 개인적인 이유로 나뉜다.    장기선교사 사역지 변경의 요인으로는 「△추방 △단체 권유 △사역 변경 △개인 사유 △비자 거절 △사역지속 어려움」 등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사역지로 언급된 주요 국가로는 한국이 가장 많았다. 이들 중 국내 외국인들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 40.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1년 이상 2년 미만의 계획으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단기선교사는 199단체에서 516명을 파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교단체에서 파송한 외국국적의 선교사는 76개국의 국적으로 이루어진 986명으로 나타났다. 이주민선교와 연계가 있기 때문에 이 수치는 증가될 예정이다.   한국선교연구원 홍현철원장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한국 선교 단체와 교단이 국내 이주민사역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교단 및 선교단체 소속 선교사가 국내 이주민사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체 내 제도적 장치와 조직, 협력 네트워크 등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의 고령화와 선교지 환경 변화로 인해 사역을 중단하는 선교사가 증가하는 현상은 한국 선교운동의 지속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비량선교사, 단기선교사, 단기선교 활동, 선교사 파송훈련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국선교 운동의 지속성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는 “이주민 사역에 대해서 지적해주신 것이 감사하다. 이주민사역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한국교회에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를 위해선 한국선교연구원과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남지역 세계선교협, 이주민선교 세미나

  ◇영남지역 세계선교협의회 이주민선교세미나에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영남지역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6일 울산중부교회에서 이주민선교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주민들이 살아가는 곳이 선교지라는 개념이 제시됐다.    「한국 이주민 선교 방향」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울산경남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손승호선교사는 “이전까지의 선교는 속지주의였다. 이는 지리적 관점으로 선교지란 해외선교라는 개념이다”면서, “변화된 선교는 속인주의이다. 이는 사람 중심 관점이다. 선교지란 우리 곁으로 다가온 복음을 듣지 못한 땅 끝에서 온 이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는 나의 앞마당이 바로 선교지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또한 “창조 이래로 이주민의 이동과 디아스포라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목적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흩으시고,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모인 자들을 하나님의 세계 선교를 위해 흩으신다”면서, “한국교회가 이주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주민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야 한다. 언어, 문화 적응, 생활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하며, 영적인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30자립형 이주민교회」란 제목으로 발제한 부산대학교 전 부총장 전충환교수는 “주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겠다고 하셨다”면서, “우리는 감추어진, 아직 가공되지 못한 원석 상태의 교회의 미래인재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선교사를 파송할 수 없는 국가의 학생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는 선교에 좋은 기회이다. 캠퍼스선교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서, “2035년에서 2040년에 이르면 영남권 이주민이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교회와 캠퍼스가 역할을 고민할 때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대구·경북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하광락선교사가 근로자에 대해, 부산KWMA 사무총장 변인석목사가 이주민 다음세대에 대해, 울산시티센터교회 신치현목사가 다문화 교회개척에 대해서 발표했다.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프론티어스 선교회, 인카운터 이슬람

   프론티어스 선교회가 오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60기 서울 목요반 인카운터 이슬람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이슬람권 선교전문가들의 강의와 무슬림과의 만남 등의 체험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1992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80여명의 저자가 참여한 <인카운터 이슬람> 도서를 사용해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 안에 무슬림에 대한 복음적이고 균형잡힌 성경적 관점을 제공한다. 또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총체적 삶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과정은 12과로 나누어졌으며, 「△이슬람의 시작 △이슬람의 확장 △이슬람의 교리 △오늘날의 이슬람 △무슬림의 일상생활 △무슬림의 영적 세계 △넘어야 하는 장벽들 △신학적 문제들 △복음 증거 접근 방식 △교회개척운동 △이슬람에 대한 우리의 반응 △무슬림 세계를 위한 기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인카운터 이슬람의 키워드는 변화이다. 이 코스의 목적은 오늘날 17억 이상의 무슬림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하나님의 관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행하는 것이다”면서, “진정한 변화란 우리의 태도와 행동까지 변화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슬림에 대해 알고 싶고 그들을 이해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면서, “그들이 누구인지 더 알기를 원하는 마음이 생기셨다면 이 프로그램은 바로 당신을 위한 코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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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흥선교협의회, 기도대성회 성황

하나부흥선교협의회는 성령충만과 문제해결 기도대성회를 진행했다.   말씀묵상과 선포를 통해 성숙한 믿음으로 거듭나야 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이 성도의 가장 큰 소명     하나부흥선교협의회(대표총재=김남식목사·사진)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오산리최지실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성령충만과 문제해결 기도대성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질적인 성장에 앞장서길 다짐했다. 이 협의회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한국교회의 질적인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단순히 숫자적인 성장이 아니라 성도들 개개인의 영적성숙과 갱신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순복음서천교회 김만규목사는 「복된 자」란 설교에서 △말씀을 읽는 자 △말씀을 듣는 자 △말씀을 지키는 자 △말씀을 믿는 자 △말씀을 전하는 자가 복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성도 여러분이 오늘의 말씀처럼 복된 자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순종교회 오승준목사는 “그 분을 의지할 때 기적은 일어난다. 우리는 생명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면서,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고 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형통하시기를 원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인생의 어려움 앞에서 갓난아이처럼 무력해지기 쉽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젖, 곧 성령의의 젖을 사모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내가 장성한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 마음에 승리의 언어가 자라나 두려움과 절망을 극복할 수 있다” 면서, “주님의 말씀을 반복해 묵상하고 함으로써 어려움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승리하는 믿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석상임총재 김승호목사(일산임마누엘교회)는 “우리는 육체만 있는 존재가 아니다. 창세기 2장 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어 생령이 됐다고 말한다. 영적인 존재가 됐다는 말이다”면서, “예수 믿어도 육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육적 크리스천이고, 영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영적 그리스도인이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르던 썩어질 육체를 위해서 나를 따르지 말고 영혼을 위해서 나를 따르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 각자의 영혼에 넘치어, 삶의 모든 어려움 가운데서도 굳건히 서서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대표총재 김남식목사(우리들교회)는 “복음의 본질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복음의 본질은 영혼구원에 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직면한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들의 해결에 초점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큰 소명이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 속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이익과 재물만을 쫓는 삶의 한계를 볼 수 있다. 부자는 재물에 집착하며 방탕한 삶을 살았지만, 죽은 후에는 지옥에 떨어져 고통 속에 머무르게 된다”면서, “하지만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전한 나사로는 천국의 위로를 누리게 된다. 우리의 관심은 한 영혼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믿음은 내일의 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 즉각적인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 한 영혼에 귀 기울이시는 것처럼 우리도 온 마음을 다해 그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그럴 때 우리 삶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허은혜목사(새생명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만 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면서, “그러면서 성령님을 구하라고 하신다. 성령이 하시는 일은 예수님을 믿게 하는 것이다. 성령이 하시는 가장 큰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너희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신다.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하신다는 것이다”면서,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는 대표회장 한임목목사(예수사랑교회). 밝은빛선교교회 배은재목사, 실로암교회 선한나목사, 오산리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 부원장 양승호목사, 에덴동산 참빛교회 정재훈목사, 금식기도원 명예부원장 김원철목사, 대회장 우기순목사(아멘교회), 주평안교회 김명길목사, 인천선한목자교회 김미진목사. 나포리교회 이금비목사. 밀알교회 최응팔목사 등도 설교를 전했다. 

바울워십, 「그리스도의 향기」 주제로 바울집회

  ◇바울워십은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1차집회 사진)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가 스탭으로 참석자위해 기도 크리스천 청년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주는 일에 매진      바울워십(대표=최원식)은 오는 3월 8일과 4월 5일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이 집회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위한 자비량 집회이다. 2차 집회는 다윗의 열쇠 대표 김선교선교사가 3차 집회에서는 주님의 교회가 전선택목사가 메세지를 전한다. 서종현선교사가 메세지를 전한 1차 집회는 2월 1일 진행됐다.    이번 집회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하는데 있다. 또한 성결교, 통합, 합동, 백석 등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들이 스탭으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준다.    이 단체 최원식대표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다시 한 번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전국에 있는 교회들은 다음세대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같이 참석해주시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부흥의 때가 오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단체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일으키고 영적 회복을 꿈꾸는 단체이다. 이 집회를 통하여 회복과 부흥을 다시 한 번 일으키고자 예배를 준비했다.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그런 세대에게 용기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심을 보여주고 싶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이번 집회의 기획과 바울워십의 설립에 대해 “아이를 출산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함께 첫 외출을 했다. 첫 외출을 하는 날 하나님께서 청년들을 위한 예배를 열라는 마음을 주셨다”면서, “나는 사역자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버는 사업가도 아니다. 삼일교회나 영락교회 등에서 방송간사로 일을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많은 부담이 됐다. 속으로만 생각을 하다가 아내에게 이 마음을 고백했다. 당시 집을 사려고 모아놓은 돈이 있었는데 이 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나 집회를 가면 작은 돈이라도 참가비를 받는다. 그러나 이런 것을 받지 말고 청년들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일 때를 기다리면서 집회를 준비하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바울워십을 만들게 됐다. 집회를 기획하는 과정 가운데서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다. 청년들이 그리스도를 향해 살아나는 이들이 되길 바랬다”면서, “사람들이 크리스천 청년들을 볼 때 그 사람 자체만으로 ‘예수믿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군아’를 알 수 있도록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제도 「그리스도의 향기」 정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런 과정 가운데서 김선교선교사님이나 서종현선교사님 같은 분들을 섭외했다. 그분들은 청년 크리스천 사이에서 유명하신 분들이었고, 나는 그분들과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그럼에도 취지를 잘 설명해 드리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장소를 구하는 과정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성결대학교에서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했다.    이 집회는 모든 스탭이 사역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집회를 섬기는 스탭들에게 사례비도 주고 있다. 사역자를 스탭으로 섭외한 이유 중 하나는 말로만 기도해준다고 하는 것이 아닌 진짜로 청년들을 품고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다양한 교단에서 온 스탭들이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최대표는 “청년들에게 기도해 줄게라는 말이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로 기도를 해주자해서 스탭 전체를 사역자로 뽑았다”면서, “그리고 사역자들에게 사레비도 드리면서 그들이 충실히 섬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곳저곳에서 모여서 바울집회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집회에 대해 최대표는 “내가 바라봤을 때는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많은 분들이 은혜받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 은혜가 배가 되는 그런 집회였다”면서, “앞으로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교회친구 다 모여’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 일을 통해 우리의 사역이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자비량으로 하는 이 집회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진행할 수 있었다. 바라기는 내년에는 원데이 캠프를 진행해 대한민국의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위로를 주고, 성숙할 수 있게하는 집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업과 이 사역을 같이하고 있다. 사역하는 교회에서도 이 일을 이해해주셔서 진행할 수 있었다. 가능하면 내년부터는 이 일에 올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이 다음세대가 지치지 않았으면 한다. 요즘은 기독교는 교회 다님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예수쟁이라고 욕을 먹고 있다. 그래서 우울하고 지쳐있고 소외감 느끼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 믿음의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로 회복되어서 세상에 나아가서 살아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바램이다”고 말했다.      또한 “2차집회와 3차집회에서는 2000석 규모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청년들이 얼마나 올지를 잘 모르겠다. 자리 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자리가 다 체워져서 그곳에 온 청년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레모스영성]개신교의 영성 (3)

“Ecclesia semper reformanda!” “The church must always be reformed!” “교회는 언제나 개혁되어야한다!”   이 구호는 유럽의 개혁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개신교회의 근본정신이 되어왔다. 개혁 시대에 교회 개혁의 대상이 중세 가톨릭교회였다면, 중세를 거쳐 현대를 지나며 이른바 탈현대(post modern)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개혁의 대상은 누구일까? 변화하지 않으면 변질 된다는 말이 있듯이 개혁, 변화, 변혁의 정신이 오늘의 개신 교회 안에 존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문제는 교회 안에서 보다 교회 밖에서 더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때에 영성 또한 교회 개혁의 과제와 맞물려 큰 톱니바퀴 돌아가도록 함이 개신교적 영성의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성경적으로 또 기독교 역사적으로 영성의 뿌리는 ‘광야’에서 찾을 수 있으며 예수님도 광야를 메시아 사역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런 점에서 개신교의 영성적 과제는 다음 몇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1. 개혁의 대상을 내가 지금 몸담고 있는 교회와 교단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영국의 위클리프, 체코의 얀후스, 독일의 루터, 프랑스의 쟝 칼뱅 등 유럽의 교회 개혁자들이 그러했듯이.   2. 변화의 대상을 나 자신으로 삼는 일로 시작해야 한다. 자기 부정의 성찰적 영성 없이는 개혁도 없다.   3. 구약은 이스라엘의 ‘예언자 정신’을 밑바탕으로 담겨진 하늘의 말씀이며 이 소리는 광야를 배경으로 울려 퍼졌다.   4.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세례자 요한은 신약의 문을 열었고 메시아 도래를 위한 길잡이가 되었다.   5. 예수님도 이 광야(에레모스)를 메시아 사역의 출발점으로 삼았으며 늘 그런 곳을 찾으셨다.   6. 영성도 이 같은 광야성과 예언자성을 잃어버린다면 한낱 종교적 관념이 될 수밖에 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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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에서 선교사 2명 순교

  마다가스카르에서 선교하던 두 사람의 선교사가 강도로 부터 피살당했다. 특별히 사연의 주인공인  김창렬 선교사(89세)와 이리문 선교사(59세)가 장인과 사위관계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광신대학교 음악학부 김성광 교수의 부친과 매형인 이들은 1년 전 마다가스카르로 떠나, 무라망가 지역에서 농업선교를 펼쳐왔다. 식수를 개발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현지에 교회를 개척해 성도들을 돌보는 사역도 함께 감당하는 중이었다. 이들은 2월 21일 밤 강도떼의 습격을 받았다. 총격을 받아 쓰러진 뒤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다음날 아침 두 사람 모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선교사들을 공격한 일당은 선교사역비까지 강탈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치안상태가 불안해지며, 부유층으로 여겨지는 선교사들이 범죄 표적이 되곤 한다는 것이 현지 소식통의 설명이다. 고인의 유족과 지인들은 가난한 국가에 도움을 주고자 먼 길을 찾아가, 헌신적으로 섬긴 두 선교사들에게 갑작스런 비극이 찾아온 것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여수종교문제연구소 신외식 소장은 “생전에 고인들과 동역했던 시간들이 떠올라 슬픔을 금할 길 없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편 이리문 선교사가 소속된 예장통합 세계선교부는 현장에 관계자를 급파해, 사고 수습을 돕고 있다. 두 선교사의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하여 국내로 유해를 송환한 후, 예장통합 순서노회장으로 장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순교자의소리, 에리트레아 박해 상황 보고

◇에리트레아의 개신교 성도들이 정부의 탄압속에서도 예배를 드리고 있다.   2002년부터 이슬람·가톨릭·루터교를 제외한 개신교 탄압 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현숙 폴리)는 지난 19일 아프리카의 북동부에 위치한 에리트레아 당국이 중학생 27명이 모여 기도하고 예배드리던 주택을 급습해 지역 경찰서에 구금한 후, 수도 아스마라 인근의 마이세레나 교도소로 이송했다고 알렸다.   현숙 폴리대표는 “이 학생들은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활동을 하다가 당국에 수감된 성인 기독교인들과 마찬가지로 시민으로서 보호받지 못했다. 에리트레아의 중학생은 나이가 17세 미만이다”며, “그러나 이 27명의 중학생들은 성인 기독교인들과 마찬가지로 장기 복역수들이 수감된 험한 교도소로 보내졌다. 심지어 이 모든 과정이 재판도 없이, 특정 혐의에 대한 공식적인 기소도 없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에리트레아 당국이 기독교 활동을 하는 어린 학생들을 이렇게 엄중히 단속하는 이유는, 그 어린 학생들도 복음 전파에 헌신적이기 때문이었다. 에리트레아 교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성인들과 같은 활동에 참여할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많은 활동을 참여하기도 한다”며, “왜냐하면 청소년들이 매우 헌신적인 복음 전도자인 동시에 제자 양육자이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 에리트레아 정부가 목회자 대부분을 감옥에 가뒀을 때, 교회를 계속 지킨 사람들은 여성과 아이들이었다. 그런 일이 발생하기 전 이미 목회자들이 여성과 청소년들을 잘 훈련해 놓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최근 에리트레아에서는 또 다른 교회활동으로 여성 17명이 체포돼, 수감자를 가혹하게 대하기로 악명 높은 마이세르와 교도소로 보내지기도 했다.   평신도와 학생들이 탄압으로 목회자 없는 교회를 인도 지난 2002년 5월 22일 에리트레아 당국은 이슬람, 정교회, 가톨릭, 루터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의 폐지를 명령했다. 그 이후, 금지된 개신교 성향의 기독교인들은 공식적으로 기소되거나 재판을 받지도 않은 상태로 체포 및 투옥됐다.   현숙 폴리대표는 “이들은 가족이나 변호사와 접촉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형량도 확정되지 않는다. 그래서 에리트레아는 ‘아프리카의 북한’이라고 불릴 만하며, 세계에서 가장 악랄하게 기독교를 박해하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는 에리트레아 현지 동역자들과 협력해 최근 감옥에 갇힌 기독교인 수감자들의 명단과 교도소 주소를 파악했으며, 길게는 20년씩 감옥에 갇혀 있는 에리트레아 성도들에게 격려 편지를 쓸 수 있는 방안을 만들었다. 이미 파악된 기독교인 수감자들의 명단과 교도소 주소는 순교자의 소리 웹사이트에 게시돼 있다.   현숙 폴리대표는 교도관들이 기독교인 수감자에게 편지를 전달하지 않는 경우에도, 편지가 해당 수감자, 심지어 편지를 받지 못하는 다른 기독교인 수감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기독교 박해국 상위 20국중 북한이 1위

◇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이 골방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국제기독연대(대표=제프 킹)는 최근 2025 세계 박해지수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을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중 한 곳으로 꼽았다. 기독교를 박해하는 지역 상위 20곳 가운데 가장 심각한 8곳 중 한 곳으로 북한을 지목했다.   북한은 기독연대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2021년 이래 4년 연속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으로 꼽혔고, 기독교를 가장 박해하는 인물로는 김정은을 꼽았다.   특별히 동 단체는 북한의 기독교 박해가 김정은의 체제 유지를 위한 종교 억압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정은이 최고 지도자가 된 2011년 이후 기독교 박해는 더 심화됐다고 했다.   또한 북한에서는 정권이 운영하는 종교시설들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종교활동이 금지되며, 기독교는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간주된다. 심지어 성경을 소지하거나 기도하거나 혹은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행위만으로도 강제 노동수용소에 끌려가거나 처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북한에서는 약 12만 명이 반정부적 활동 이유로 구금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가운데 최대 7만 명이 기독교 신앙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함께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곳으로는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사헬 지역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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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산책]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8)

피를 많이 흘렸으니까 그걸 마셔야 동생이 살 거란 생각에. 얼마전 앞니가 빠지고 새 이가 조금 돋은 자리에 꼭 맞게 집게손가락이 들어갔대. 그 속으로 피가 흘러들어가는 게 좋았대. 한동안 동생이 아기처럼 손가락을 빨았는데, 숨을 못 쉴 만큼 행복했대. (250-251 쪽)   인선의 엄마는 막내 동생이 어멍 아방은 숨 끊어져 옆에 누워 있고, 심부름 간 언니들이 돌아와서 저를 구해준 거라 생각했을 거라고 말했다. 인선의 엄마 정심이가 모아둔 상자안엔 신문 조각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누군가가 회색 무명실로 가로로 둘러 묶고 리본 매듭을 지어 있었다. 청색 볼펜으로 적힌 숫자 ‘1960.7.28.’과 ‘E일보’에는 흑백 보도사진 속 광장에 모인 수 백 명의 모습이 박혀 있다. 대부분 흰옷을 입고 깃발을 든 사람들도 보인다. 그들이 바라보는 쪽에 걸린 플랜카드에 붓으로 씌어진 한자 ‘경북 지구 피학살자 합동 위령제’ 경북 지역 보도연맹원 1만여 명   대구형무소 1천5백 명 재소자   경산 코발트 광산 및 인근 가창골   학살자 유해 수습 발굴 4.19 혁명 정신에 입각하여 피학살자 및 피해자 실태조사회를 운영하고 있으니 피해 유가족들은 낡은 공포심을 극복하고 본회 조사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는 기사이다. 인선의 엄마는 학교에서 배웠던 대로 획을 사십오도로 꺾어서 날자와 E일보를 필압이 높은 글씨로 표시했다. 경하는 1948년 11월 중순부터 석 달 동안 중산간이 불타고 민간인 삼만 명이 살해된 과정을 그 오후에 읽었다. 3월에 임명된 사령관은 빗질하듯 한라산을 쓸어 공비를 소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효율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먼저 민간인들이 내려오도록 삐라를 뿌렸다. 아이들과 노인을 등뒤로 숨기고, 총에 맞지 않기 위해 흰수건을 나뭇가지에 묶어 들고 내려오는 남녀들의 행렬이 자료 사진으로 실려 있었다.(263쪽) 처벌하지 않겠다던 약속과 달리 수천 명이 체포되었다. 인선의 엄마와 이모는 주정공장으로 찾아가서 외삼촌을 만났다. 정심의 오빠는 열두 시간 가까이 밤배에 실려 목포항에 도착했다. 외삼촌의 편지가 당숙네로 처음 배달된 건 1950년 3월이다. 그 편지에 인선의 엄마 정심은 답장을 써 보내고 외삼촌이 5월에 다시 보낸 편지를 정심은 반짇고리 함 뚜껑 안쪽에 감쪽같이 꿰매져 감춰두었다. 다음달에 전쟁이 터졌고 편지는 더 이상 오지 않았다. 1954년 5월, 휴전되고 나서 두 자매가 함께 대구형무소를 찾아갔다. 그곳에 인선의 외삼촌은 없었다. 사년 전 7월 진주로 이송됐다는 기록만 남아 있었다. 바로 가는 차편이 없어서 역전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묵고 날이 밝는 대로 진주로 가서 버스를 타고 다시 형무소를 찾아갔다. 그곳에도 정심의 오빠는 없었다. 이감 기록도 존재하지 않았다. 진주에서 하룻밤을 더 묵은 뒤 두 자매는 여수항으로 갔다. 인선의 엄마에게 이모가 말했다. “포기하자고. 오빠는 죽었다고. 진주로 이감했다는 날짜를 기일로 하자고.” 그해 경북 지역에서 죽은 보도연맹 가입자가 만 명이다. 전국에서는 최소한 십만 명이 죽었다. 1948년 정부가 세워지며 가족단위로 좌익으로 분류돼 교육대상이 된 이들이 1950년 6.25 전쟁이 터지자 명단대로 예비검속되어 총살됐다. 

[현대문학산책] 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7)

  그 유골만 다른 자세를 하고 있는 이유는 흙에 덮이는 순간 숨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라 인선은 추정을 했다. 전쟁 발발 직후 제주에서 예비검속돼 총살된 천여 명 중 한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뼈대로 삼아 다큐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인선의 아버지는 혼자 동굴에 숨어 지냈다. 그 11월 밤에도 아버지는 언제나처럼 동굴을 나와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건천을 건너는데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며 별안간 사위가 밝아졌다. 집들이 불타기 시작한 거다. 마을 공터 쪽에서 일곱발의 총성이 울렸다. 아버지는 숲 사이로 지켜봤다. 군인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개머리판을 휘둘르며 끌려가고 있는 그의 두 동생과 마을 사람들을 숨을 죽이고 보았다.   더 이상 사람들이 보이지 않게 되자마자 아버지는 총소리가 들렸던 팽나무 아래로 달려가보니 일곱 명이 죽어 있었다. 그 중 한 사람이 인선의 할아버지였다. 가호마다 주민 명부를 대조한 군인들이, 집에 없는 남자는 무장대에 들어간 걸로 간주하고 남은 가족을 대살代殺한 거였다. 겨우 일주일 만에 인선의 아버지는 붙잡혔다.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만으로 더 버틸 수 없어서, 타다 남은 곡식을 찾으러 내려왔다가 경찰과 마주 쳤다. 시신을 매장하러 올 사람들을 잡으려고 매복하고 있었던 경찰에게 체포되어 제주읍 부두에 있는 주정공장에 보름동안 갇혀 있다가 목포항으로 실려갔다. 군과 경찰의 지휘 계통이 달라 군이 데려간 사람들은 P읍에 있는 국민학교에 한 달 간 수용돼 있다가, 지금 해수욕장이 된 백사장에서 12월에 모두 총살됐다.   소개령은 해안에서 오 키로미터 안쪽에 내려졌다. 인선의 어머니 정심과 언니는 해안선 가까이 살고 있는 당숙네로 쌀, 감자를 들려 심부름을 보냈다. 두 자매가 마을로 돌아왔을 때, 시신들은 국민학교 운동장이 아니라 교문 건너 보리밭에서 눈에 덮여 있었다. 거의 모든 마을에서 패턴이 같아, 소개하지 않은 이들을 학교 운동장에 모은 다음 근처 밭이나 물가에서 죽였다. 얼굴에 쌓인 눈을 한 사람씩 닦아가다 마침내 아버지와 어머니를 찾았는데, 옆에 있어야 할 정심의 오빠와 막내가 안 보였다. 달리기를 잘하는 정심의 오빠와 막내 동생을 찾기 위해 보리밭에 죽어 있는 백여 명의 사람들을, 아래에 동생이 깔려 있는지 시신들을 밀어가며 살폈다.   거기 있었어, 그 아이는.   처음에 엄마는 빨간 헝겊 더미가 떨어져 있는 줄 알았대. 피에 젖은 윗옷 속을 이모가 더듬어 배에 난 총알구멍을 찾아냈대. 빳빳하게 피로 뭉쳐진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은 걸 엄마가 떼어 내보니 턱 아래쪽에도 구멍이 있었대. 총알이 턱뼈의 일부를 깨고 날아간 거야. 뭉쳐진 머리카락이 지혈을 하고 있었는지 새로 선혈이 쏟아졌대.   윗옷을 벗은 이모가 양쪽 소매를 이빨로 찢어서 두 군데 상처를 지혈했어. 의식 없는 동생을 두 언니가 교대로 업고 당숙네까지 걸어갔어. 팥죽에 담근 것같이 피에 젖은 한덩어리가 되어서 세 자매가 집에 들어서니까 놀란 어른들이 입을 열지 못했대.

[현대문학산책]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6)

아마는 죽었다. 경하는 새의 죽은 얼굴을 손수건으로 감싸 여민다. 한뼘 남짓한 너비의 작은 통이지만 새의 몸이 워낙 작아 쓸리고 부딪히지 않게,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 상자의 안쪽 사면을 두른다. 쥐와 벌레가 파먹지 못하게 흰 수건을 꺼내와 상자를 감싼다. 무명실을 길게 끊어 두 번 십자가로 묶고 매듭을 짓는다. 인선이라면 어디 묻으려 할까. 나무 아래에 다다른다. 체중을 실은 삽날이 조금씩 언 땅을 비집고 들어갔다. 더 큰 눈이 내리려고 한다. 불 켜진 안채 앞으로도 성근 눈발이 날리고 있다.  구덩이 속에 새의 알루미늄 상자를 내려 놓는다. 두 손으로 흙을 떠 놓는다. 종전에 퍼냈던 흙을 삽으로 퍼서 덧 쌓아 작은 봉분을 만든다. 경하는 검은 흙의 표면이 금새 눈에 덮히는 걸 지켜 본다. 경하는 인선이처럼 아마라는 새를 사랑치 않는다. 그러나 인선의 부탁을 받고 폭설을 뚫고 목숨을 건 산행길로 마침내 그녀의 목공방에 이르렀다. 새의 사체를 거두어 팽나무 아래 땅을 파고 소중하게 파묻었다. 제주 4.3 사건에서 죽은 자들은 아직도 무덤이 없는데 새인 아마는 봉분까지 만들어졌다. 새는 제주 4.3에서 죽은 자를 상징하고 있다. 삶과 죽음, 현실과 상상의 경계 프랑스를 중심으로 소개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이 소설이 꿈과 현실 사이의 매혹적인 연속체로 독특하고 신빙성 있는 정신적 공간을 만들어내었기 때문이다. 특히 눈의 이미지가 거느리고 있는 시적 산문은 20세기 한국 역사의 정치적 폭력의 기억을 응시하고 피해자를 향한 애도의 윤리를 재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하와 인선 그리고 정심이 그녀의 오빠를 찾기위한 기억과 기다림에 관해 서사는 불가능한 작별이라는 것이다. 1부 ‘새’는 2부 ‘밤’을 견인하기 위한 밑자락이다. 서두에서 인선은 두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고 삼 주나 봉합된 부위를 삼 분마다 바늘로 찔러야만 했다.  그래서 앵무새 ‘아마’를 살리기 위해 친구 경하를 폭설로 뒤덮힌 중산간 외딴곳 에 있는 자신의 목공소로 보낸다. 경하는 제주 P읍에서 인선과 통화를 하고자 했으나 간병인이 다급한 목소리로 인선이에게 위급한 상황에 처했는지 대신 받아 이따 전화하라고 끊었다. 2부 ‘밤’의 전개는 인선과 경하의 회상, 인선의 부모와 외삼촌에 대한 회상등이 인선을 통해 잔잔하게 묘사된다. 삶과 죽음,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모호하게 중첩되어 몽환적이다. 꿈인지 환상인지 뼈들을 본 뒤 부터야 인선이 말했다 ·······만주에서 돌아오던 비행기에서 제주공항 활주로 아래에서 4.3 희생자들의 유골들이 발굴됐다. 다른 유골들은 대개 두개골이 아래를 향하고 다리뼈들이 펼쳐진 채 엎드려 있었는데, 그 유골만은 구덩이 벽을 향해 모로 누워서 깊게 구부리고 있었어. 잠들기 어려울 때,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쓰일 때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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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독서 문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 기독교 출판사들 함께 크리스천 독서 컨퍼런스

 죠이북스를 비롯한 샘솟는 기쁨, 세움북스, 홍성사, 도서출판 CUP는 지난 17일 목동제자교회에서 「제1차 크리스천 독서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독서문화를 소개하고, 목회자, 성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이 컨퍼런스는 「△교회 △위로 △공감」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정우목사(북서번트)는 「책과 신앙을 잇는 공감」에 대해 강의했다. 이목사는 독서모임과 책방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었음을 밝혔다. “공감을 위해서는 스토리, 과정이 필연적인 것 같다”면서, “이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독서토크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독교독서모임인 구름책방을 비롯한 북서번트, 스타북스, 오마이북, 우크 운영자들이 참여해 독서모임과 독서에 관한 조언 등에 대해 나누었다. 이들은 “시작보다 지속이 중요하다”며, “주제나 관심사를 잘 설정하고, 깊게 나눌 수 있으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감이라는 키워드에 맞추어 △우울하고 불안한 그리스도인들에게(세움북스) △천로역정(CUP) △연애 신학(샘솟는기쁨) △태도, 믿음을 말하다(죠이북스) △헤아려 본 슬픔(홍성사)등의 책을 추천했다.    또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이재학목사(하늘땅교회)와 김종원목사(은혜의 동산교회)가 「책으로 세워져 가는 교회」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 서진교목사(작은 예수선교회), 장진희작가(사모)가 「책으로 깊어지는 위로」란 제목으로 책을 통해 어떤 위로를 경험했는지와 어떻게 위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컨퍼런스는 기독교의 문화를 만들고 싶어 준비했다”면서, “특별히 기독교가 책의 종교인 만큼 책에 관한 문화를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것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흐름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책소개] 김정훈목사의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

  고난에 대한 신학적이고도 목회적 관점을 제시  반석교회 김정훈전도목사의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은 마태복음에 기록된 달란트 비유를 고난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서다. 고남의 한가운데에서 피어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해 준다. 저자는 달란트를 고난으로 이해하며, 많은 고난을 받은 신자는 불행한 사람이 아니라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으로 해석한다. 하늘나라의 복음은 번영을 이루는 사람들의 재능이 아니라 고난과 수치를 통해 확장된다.    저자는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에 나타난 의미를 입증하기 위해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에 나타난 주요 인물 들을 고난과 희생의 의미로 재해석한다. 이 책은 사실상 저자의 고백적 진술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을 겪은 저자가 성경을 깊고 넓게 묵상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성경 본문을 치밀하게 탐구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독서량으로 학문적 논의를 전개한다.    저자는 달란트 비유뿐만 아니라 성경의 많은 본문을 새로운 각 도로 읽을 수 있게 도전한다. 특별히 이 책은 고난과 수치의 여정을 걷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통해 용기를 줄 것이다. 저자가 견딘 극심한 시련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도전과 소망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   저자는 그 중에서도 “고난”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에 우리를 주목시키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고난의 위치와 의미를, 성경적 기독교 세계관 양육 방법론의 틀로 바라보았다. 이미 고난에 대한 기독교 도서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어떤 책도 이 책과 다르다. 특히 저자는 이 글에서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의 신학적 관점에 근거해서 “고난”의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복음으로 사람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고난에 대한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함께 이야기 함으로써 그 내용의 진정성과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 책은 고난에 대해 신학적이고도 목회적인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목회자들 뿐 아니라 신학도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다. 또한 본 연구가 현대 교회와 신앙인들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깨닫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그 바깥 어두운 데서 느끼는 참담한 수치가 바로 이 책의 출발 지점이다.    대중은 바깥 어두운 데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 바깥 어두운 데에 처한 교회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그 바깥 어두운 데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알지 못한다. 바깥 어두운 데에 처한 목회자가 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를 고난의 관점서 접근 더 정확히는 그 바깥 어두운 데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일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면 모든 인간은 수치를 알고 있다. 자신의 어두운 면에서 서식하는 수치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연약한 목회자의 손에 도움을 쥐여 준 그 목회자에게도 은밀한 수치가 있다. 그 수치를 가릴 만한 달란트 곧 재능을 타고 났거나, 혹은 그 수치를 가릴 만한 달란트를 타고나지 못한 차이만 있다.    그런 점에서 한 달란트 감춘 자의 수치는 수치를 외면한 자들의 채무이다. 저자는 이 점을 우리에게 폭로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우리는 수치를 체험하게 된다. 수치를 감추었던 사실에 대한 수치 말이다.   저자는 교회를 개척하여 큰 성과를 이룬 대형 교회 담임목사가 아니다. 유학을 하지도 않았고 오랫동안 학업에 정진하여 학위를 가진 교수도 아니다. 이런 경우 에 원고를 작성하는 것보다 출판하게 되는 것이 더 힘들다. 원고를 투고하는 모든 출판사들로부터 거절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출판을 포기하려고 할 때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목회의 큰 성과나 학문적 성과는 없었지만, 그는 전처의 뇌종양 투병과 사별과 무임목사, 그리고 재혼으로 많은 고난을 겪었다.    그는 부목사로 성경신학을 공부 하던 2011년 4월, 뇌종양에 걸린 아내를 간호하고 어린 두 아들의 양육하기 위해 목회와 학업을 내려놓았다. 사별 후 재혼을 하고 교회 개척을 위해 수고했다. 이 과정에서 되는 일은 없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다른 것보다 소외와 시기와 자기연민과 같은 ‘감정 고난’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상처투성이인 자신과 어린 두 아들의 영혼을 보면서 자기연민에 갇혀 많이 울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고난 속에서 두려움과 수치와 정죄와 자기의(自己義), 그리고 교만을 직면하며, 누구보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온몸으로 고난을 겪으며 자신의 고난과 삶을 통해 성경으로 이해하고 깨달으며, 자신의 연구에 정진하고자 몸부림쳤다. 그 몸부림을 통해서 그는 맡겨진 고난이 구속을 위한 특별한 상급이요, 달란트였음을 깨달았다.                                                                                           (bombom 펴냄/160×231 양장 656쪽/값 45,000원)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

  한국교회의 결혼·가족의미 분석과 방향을 제시 다양한 가족형태 위한 예배와 모임 등 모델 필요    기독여성연구원 훌다(원장=이은애)는 크리스챤 아카데미와 함께 지난 12일 대화의 집에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기독교 청년 남성과 여성들이 모여 한국 교회에서의 연애와 결혼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이상철원장이 환영사를 통해 “오늘 북토크에서 2030청년들의 일상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룬다”며, “이 이야기는 삶의 신학과 정치, 일상의 신학과 정치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작점일 것이다”고 말했다.    북토크 시간에는 훌다가 지난 3년간 발간한 <교회가 불편한 너에게>, <교회를 떠나고 싶은 너에게>,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시리즈의 저자인 김희선교수, 이은애교수, 이주아교수가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와 책에 담긴 내용에 대해 전했다.     이은애교수는 “2030 젊은 청년들이 관심있는 주제들, 교회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성차별 또는 불평등과 같은 것들에 토론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청년들이 재미있고 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교회에 애정이 남아 있어서 그래도 떠나지 않고 싶은 너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교수는 “이번에 발간하게 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는 많은 청년들에게 설문을 해, 그들이 가진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대답을 한 내용을 담았다”면서, “우리가 좀 더 일찍 삶을 살아본 선배로서, 또 교회와 연관되어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고 소개했다.    2부에서는 주날개 그늘교회 윤신일부목사와 이화여대 대학교회 초등 1부의 이민영전도사가 패널로 기독교인들의 결혼, 연애, 육아에 대해 나누었다.    이들은 토의를 통해 가족관에 대해 나누면서, “청교도적 가족관이 결혼으로 가정을 구성하는 것에 굉장히 큰 신성성을 부여함에 따라 싱글상태를 불완전한 상태로 보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상대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애와 결혼 상대를 굉장히 깐깐하게 따지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리스크 회피 경향성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적인 측면에서 리스크를 회피하고 싶은 경향성은 누구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욕망이 포함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말하는 가족의 정상성을 두고 토의했다. 이들은 “한국교회에서 가족의 정상성은 이성애적으로 이어진 엄마와 아빠, 생물학적 여성인 엄마와 남성인 아빠와 아이 둘 정도가 가족의 정상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결혼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에 신성하고 영구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교회에서 결혼의 조건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들 중 학력이나 재력같은 것들이 다 결합이 되어 있다”며, “믿음의 가정이 신앙생활을 잘했더니 결혼도 잘하고 부유해지고 자녀의 축복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젊은 부부로서의 이상향을 제시하기 위한 용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개신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교회내에 새로운 공동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가족의 정상성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교회에서는 다양한 그룹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이러한 형태를 인정하는 설교와 예배,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 따른 성서 해석과 신학적인 토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교회에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가 상상해 보지 못했던 구조로 신자모임을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uldah_femitalk?igsh=NmZrNXQ5Z2luNDh0   유튜브 https://youtube.com/@christianfemi?si=Lqb5NjWmW8X0_R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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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역자로 기독교문화 확산을 다짐, 광야미니스트리서「광야 뮤지컬캠프」 개강수련회

     광야아트미니스트리(대표=김관영)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선한목자교회(담임=김다위목사)에서 「십자가와 복된 사람」을 주제로 광야뮤지컬캠프 개강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앙과 경건훈련을 쌓고 뮤지컬을 위한 연기, 노래, 대본작성, 조명, 분장, 악기, 음향, 기획 등을 다방면으로 배워 전문 문화사역자로 성장토록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8번의 예배를 통해 십자가 복음을 듣고 복음으로,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말씀을 절대적인 가치와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자녀를 가르치고자 하는 학부모와 자신에게 주신 예술적 재능이 하나님께만 드려지길 원하는 학생들은 다음세대 기독문화 확산의 주역이 되기로 다짐했다.   특별히 마지막 날에는 뮤지컬 <요한계시록>의 에베소, 두아디라, 라오디게아 교회를 학생들이 재해석하여 학생들의 고백을 담아 공연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 캠프는 문화행동 아트리(광야의 전신) 선교사 자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노잉 갓 스쿨 (Knowing God School)’이 이어져 온 것이다. 광야의 대표인 김관영목사는 “특별히 학교 이름에 쓰인 C.A.M.P(Cross Art Missionary Program 약자)는, 십자가 복음을 특별히 뮤지컬이라는 그릇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이자 그리스도의 군사를 길러내고자 하는 학교의 사명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야뮤지컬캠프는 광야에 주신 비전인 「모든 사람이 보게 될 말씀의 영광」을 동일하게 약속의 말씀으로 받아 이 땅의 다음 세대로 복음이 이어지게 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이다”고 밝혔다.

찬양사역자 세움 프로젝트 오디션 'CCM STAR(씨씨엠스타) 시즌9'

     찬양사역자 세움 프로젝트 오디션 대회인 씨씨엠스타(CCMSTAR)는 지난 7일 킹스채플교회에서 2025년 시즌 9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종택목사, 김인식목사, 유은성전도사, 강중현교수(백석예대), 장한이사역자가 참석해 대회를 소개했다.   이 대회는 2013년 시즌 1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즌8(2023)까지 진행되었고, 2025년이 시즌 아홉 번째이다. 2년에 한 번 격년으로 진행되고, 올해 2025년 시즌 9는 오는 4월 6일까지 접수를 받고 4월~5월 지역 예선과 6월 본선대회 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씨씨엠스타 황한규대표는 “이 대회는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찬양사역자 세움 프로젝트이다”면서, “찬양사역을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열린 기회의 장이며 도전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찬양사역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수상으로 멈추지 않고 잘 세워나가는데 방향을 두고 사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회 수상자에게 △싱글 앨범제작 △멘토링 △워십콘서트 △공연 등 기성사역자와 신인사역자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찬양과 예배를 통해 계속 세워가도록 할 것을 밝혔다.    지역 예선은 △호남, 광주 지역·광주 성광교회 (4.19/토) △경상, 대구 지역·대구 청산교회 (4.26/토) △서울, 경기 지역·서울 한국중앙교회 (5.3/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은 6월 28일 정릉 벧엘교회에서 열린다.    본선 전날인 6월 27일에는 본선 진출팀과 심사위원과 1~8회 수상자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예배하며 멘토링캠프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 더보기

「역사를 새로 쓴 여성들」,한국여신학자협의회서 봄 여성신학 강좌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지난 11일 여성미래센터에서 「2025년 봄 사건과 여성신학」 강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역사 속에 기록되었지만 알려지지 않은 성경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예수가 여성을 온전한 사람으로 대했음을 전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기독교 여성사, 이단의 역사, 문학으로 역사읽기 등을 강의했고, <역사에서 사라진 그녀들>, <그들은 휴머니스트였다> 등을 저술한 하희정박사가 「역사를 새로 쓴 여성들」이란 제목의 강의를 했다.    하박사는 “여성이라는 이름은 남성의 반대말이 아니다. 기억에서, 기록에서 배제된 자들의 대명사이다”면서, 도마복음을 통해 처음 알려진 제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박사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녀를 인도해 온전한 사람(안드로포스)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녀는 너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숨결이 될 것이로되 온전한 사람이 된 여자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말했다”면서, “여자와도 말씀하시고 여자를 온전한 인간으로 동등하게 대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박사는 “제자들 사이에서도 여자를 무시하는 관습이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귀히 여겼기에 속죄하고 거부하지 않을 것을 말했다”며, “이 곳에도 안드로포스란 용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하박사는 "온전한 인간(헬라어 안드로포스)은 그냥 주어진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걸어야 할 길이 무엇인지, 창조주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며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독교여성사의 관점은 현재 양극으로 갈라진 기독교인들에게 예수의 정신을 다시 알리며 살려내고 있다.   한편 이 강좌는 오는 5월 13일 「낯설게 보기, 새로운 열림/연결을 향하여」란 제목으로 하성애박사의 강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향유옥합]빵과 장미를 향한 기도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지쳐서 넘어지지 아니하면, 때가 이를 때에 거두게 될 것입니다. - 갈라디아서 6:9    3월 8일은 ‘여성의 날’이다.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12월 총회에서 모든 국가가 여성의 권리와 국제적 평화를 위한 유엔의 날로 공포하도록 권고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이후 세계 각국은 3월 8일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8년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    여성의 날을 맞이한 지구촌은 2025년 여성의 날의 주제를 ‘더 빠르게 행동하라’ Accelerate Action 로 정하고 성평등한 세상으로 가기 위한 속도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지금대로라면, 세계경제포럼의 통계를 기초로 전망해 볼 때, 133년이 흐른 2158년이 되어야 비로소 평등한 세상을 만나 될 것이라는, 무려 5세대를 더 기다려야 한다는 계산이다. 행동의 가속화의 필요성에 집중하는 것은 성평등을 위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며, 여성들이 마주하는 일상화된 차별과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추진력과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정책결정과정에 과소대표된 여성들, OECD 회원국 중 가장 극심한 남녀임금격차로 시달리는 노동현장의 여성들, 돌봄 노동을 비롯 남성의 2배를 넘어서는 여성의 무임금노동 실태 등 산적한 과제들 앞에 지체되고 미루어지는 여성인권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우리에게 던져진 질문에 누군가는 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우선 유엔이 제시한 답이 있다. 회원국 정부에게 속도전을 기본으로 평등한 권리, 평등한 기회, 평등한 권력을 가능하게 하는 ‘6가지 행동’을 더욱 대담하고 야심차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모든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디지털 혁명(기술의 발전은 배제가 아닌 평등을 위한 힘이 되어야 한다), 빈곤으로부터 자유(여성 10명 중 1명이 극빈 상태에 처해 있다, 여성의 무임금노동은 남성의 2배에 달하며, 돌봄 노동의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제로 폭력(살아생전 3명 중 1명의 여성이 폭력을 경험하며 보다 강력한 법집행과 처벌이 요구된다), 완전하고 평등한 정책결정과정의 참여(정치적 결정과 판단이 여성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남성중심의 정치는 남녀가 함께 하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 평화와 안전(지금 이 순간 6억 명에 달하는 여성과 소녀들이 무력 충돌 지역에서 살고 있고, 관련된 성폭력 피해여성들의 숫자가 50% 급증했다, 평화구축과정의 여성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 그리고 기후 정의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기존의 불평등을 더욱 악화시키기에 기후위기재난대응정책 수립 과정의 여성참여는 정책의 효과성 제고에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 가 그것이다.    ‘여성의 날’을 기념한다는 것은 우선 역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이룬 성과를 인정하고 널리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항존하는 불평등 이슈들을 가시화하여 성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날로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인, 공동체, 조직 차원에서 보다 포용적이고 평등한 세상을 위한 행동을 북돋우며, 기부와 기금조성, 여성의 권리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연대 강화를 모색하고 실천하는 날로 채우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행동에 관한 것임을 어찌하랴.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행동의 중요성을 새겨보는 여성의 날이 되기를 기도한다. 117년 전 빵(노동권)과 장미(참정권)를 외쳤던 여성들의 바람이 단지 바람이 아닌 현실이 되어야 하기에...

'인종·문화·성별간 갈등을 넘어 하나님나라 소망' 한국교회여성연합회서 세계기도일예배

  쿡제도서 작성한 기도문으로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등 간증문을 낭독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지난 7일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란 주제로 쿡 제도에서 작성한 예배문을 가지고 세계기도일예배를 드렸다. 이를 통해 인종, 문화, 성별간의 갈등을 넘어 이 땅에 평화를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도록 결단했다.    이 예배는 전세계에서 동일한 시간에 함께 예배를 하는데, 서울지역 중 한 곳은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키아 오라나”란 쿡 제도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쿡 제도 사람들이 서로 인사할 때 사용하는 “키아 오라나”는 ‘태양처럼 빛나고 파도처럼 춤추십시오’란 뜻으로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마오리 말이다.     예배에선 쿡 제도의 국가 꽃인 티아레꽃 외에 히비스커스, 국화, 플루메리아 등의 꽃들과 쿡 제도를 상징하는 바다를 표현한 푸른색 천, 물 한 그릇, 조개를 준비했다. 또한 쿡 제도에서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코코넛과 전통이동수단인 카누의 그림, 시편 139편 14절을 펼쳐진 성경도 제단 위에 놓였다.    이들은 “신기하고 놀라웁게 만들어진 나의 모습 전능하신 주의 능력 나의 영혼이 익히 아나니 내가 늘 찬양하리라”며, 2025년 세계기도일예배를 위해 작곡된 「놀라운 피조물」이란 제목의 주제곡을 다함께 찬송했다.    이날 최원준목사(정동제일교회)가 설교했다. 최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모두 특별한 가치로 지으셨다. 자신만의 장점부터 약한 점까지 그렇게 만드셨다”면서, “그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기를 바라고 계신다. 그러니 말씀을 붙들고 사랑으로 반응하자”고 전했다.     여성들의 이야기 시간에는 쿡 제도에 있는 여성들이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습니다」란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깨달은 것을 나눈 간증문을 낭독했다.   함께 드리는 기도로 △전쟁, 불평등, 폭력, 억압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전세계 여성들을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정 △쿡 제도의 여성들 △북한의 인권과 평화 통일 △세계기도일 지역회와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리는 모든 이들 △2026년 세계기도일예배 작성국 나이지리아를 위하여 기도했다.   마지막 결단시간에 인도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고 계심을 깨달을 때 두려움 가운데서도 평안을 찾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심을 믿을 때 역경 가운데서도 힘을 얻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사람 한 사람 특별하게 지으셨음을 알 때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제 결단하고 나아가 이 좋은 소식을 전합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를 심히 기묘하게 지으셨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자신과 다른 이들을 대할 때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걸작품인 자신과 다른 이들을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로서 대하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세계기도일 본부에 전해져서 전 세계 평화와 여성, 어린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쓰인다. 또한 원폭피해자 2세 환우들,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계 회복, 위안부 할머니들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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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고취', 사)프로라이프서 「똑톡한 성교육」실시

    임산부 체험, 태아 발달과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 사춘기 변화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존중하는 방법 교육  사단법인 프로라이프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성에 대한 궁금증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2월까지 「똑톡한 성교육」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성교육은 대부분 1회성 강의에 그쳐 깊이 있는 학습이 어렵고, 아이들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한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똑톡한 성교육은」 5회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 시간에는 태아 발달과정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태아 초음파 관찰 등 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변화하는 나와 너」 시간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시간에는 미디어 속 성적 메시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배운다. 「동의와 경계의 주인은 나야」 시간에는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 규칙 세우기를 통해 동의와 경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이 단체는 생명은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며, 모든 생명은 존엄하고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으로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성문화를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의 시작과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단체의 성 가치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아이들이 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에도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라이프 공모전을 개최하여, 출품된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전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고, 관련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YWCA,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다양한 가족형태를 조명한 ‘모든 패밀리’ 대상 수상 성평등·생명·환경·정의·평화 각 부문 우수작 선정 (사)한국YWCA연합회(회장=조은영)는 지난 19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은 「모든 패밀리(JTBC)」가 수상했다. 각 부문 우수상은 △성평등 부분: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생명 부문: 「고래와 나(SBS)」 △정의·평화 부문: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가 수상했다. 정덕현 심사위원(대중문화평론가)은 심사 보고를 통해 △주제의식 △참신성 △작품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TBC 「모든패밀리」는 새로운 가족 형태의 탄생과 성장을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성적 지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잘 보여주며 현재 우리 사회에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 가치 또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든패밀리를 연출한 전청림 PD는 수상소감에서 “모든패밀리는 언제나 거절과의 싸움이었다. 제작 내내 겪어야 했던 이 주제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절들이 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외람되지만 저희 제작진 모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전했다.     성평등 부문 우수상은 MBC PD수첩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에게 돌아갔다.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을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담아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 시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서승민 PD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채 바로 옆에 있는 친구를 의심해야 하는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하는 한 중학생 친구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많은 몰카와 소라넷, 그리고 N번방 사건을 지켜보며 자란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PD수첩의 PD로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생명 부문 우수상은 SBS 창사특집 4부작 「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고래와 나’는 추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구체적인 고래라는 대상을 통해 문제의식을 담아내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에 대한 성찰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이큰별 PD는 “고래와 나는 약 7년의 시간 동안 20개국 30개 나라를 다니면서 촬영했다”며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도 고래를 통해서 행동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조그마한 변화들이 더 넓게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가 정의·평화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내의 언론 미디어가 다루지 않았던 탈북민 송금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최정민 PD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긴급한 현안이 국내법 체계와 충돌할 때는 어떤 응답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탈북민 송금 브로커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청년미디어 특별상에는 유튜브 채널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가 선정됐다.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력해온 사례들을 담고 있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쓰레기왕국 팀은 수상소감에서 “콘텐츠를 통해 대학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학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소비 인식에 대한 변화를 독려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청년의 시선에서 다루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서 기업들과 코퍼레이트데이

  변화를 만드는 ‘체인지메이커’의 역할을 하는 기업 다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총장=정태영)은 지난달 30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기업 및 협력단체 관계자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이브더칠드런 코퍼레이트 데이」를 진행했다. 지속가능경영·ESG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사회공헌 도전과 과제에 대해 말하며, 지속가능경영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ESG 흐름 속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전략 및 방향을 살펴보고, 세이브더칠드런의 기업사회공헌 사례와 지속가능경영 기업 전략에 맞는 사업을 소개했다.    1부는 △고려대학교 문정빈교수 △현대해상화재보험 정경선CSO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유아실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맡아 지속가능경영·ESG 흐름 속 한국 기업 사회공헌 전략 및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문정빈교수는 다양한 외부 위협 속 불확실성에 직면한 현실을 짚으며, 국제사회에서 ESG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만큼 기업의 외교적 역할에 주목해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정경선CSO는 변화를 만드는 ‘체인지메이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과 협력 기관들이 함께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소개했다. 정유아실장은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에 대해 짚으며, 개발도상국에서 기업 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포용적 ESG 이니셔티브 사업 필요성에 대해 짚었다.    2부는 혁신적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통한 임팩트 창출 방안 마련을 중점으로 사례 및 사업 발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 라이프디자인팀과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기업 사회공헌 1팀이 참여해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 사회공헌: 현대자동차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플랫폼 ‘나눔&’」을 주제로 기업과 NGO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세이브더칠드런 기획사업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 전략에 맞는 혁신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서는 △한양대학교 신현상교수 △더나은미래 김경하편집국장 △소셜액션 플랫폼 VAKE 이은희대표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김희권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팩트 있는 사회공헌 사업의 방향 모색 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위한 기업·비영리단체 협력 절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가치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서는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현상교수는 “사회 문제가 복잡해질수록 컬렉티브 임팩트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경하편집국장은 “제대로 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협력의 장벽’을 넘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협력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기업과 비영리기관 간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은희대표는 “임팩트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비영리 조직과 기업 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는 상호 신뢰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이다”며, 기업협력사업을 담당하며 경험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총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기업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면서 지속가능경영과 ESG는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ESG 흐름 속에서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더욱 효과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규모 있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확인할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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