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0(화)

남편과 아이들 살해한 현지인을 용서한 스테인스 선교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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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협 정기총회서 대표회장이 이기용 목사 선출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가 지난 3월 9일 신길교회에서 ‘서울시민을 위한 2026년 신년기도회’와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를 재선출했다. 신년기도회에서는 서울의 평안과 화합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민 정무부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각 자치구 구청장과 교구협의회장, 교계 지도자 등이 참석해 서울시와 시민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1980년 설립된 동 협의회는 서울시와 교회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조직된 연합체이다. 서울시민을 위한 기도회와 25개 자치구 교구협의회 협력 사역, 사회선교와 봉사 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울시장과 시의회장 간담회, 시민을 위한 기도회, 서울시 문화정책 협력 사업, 저출생 대응 및 보육환경 개선,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확대 등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다.    임원 선거에서는 제36대 대표회장이었던 이기용 목사를 제37대 대표회장으로 재추대했으며 실무 임원진을 인준했다. 교단에서는 조준철 목사(만리현교회)와 조종환 목사(오류동교회) 등이 상임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표회장 이기용 목사는 “한국교회의 신뢰가 약해진 이때 교회가 다시 기도의 중심을 붙들어야 한다”며, “서울 안에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총회에 앞서 사무총장 황영복 목사의 사회로 열린 기도회는 상임고문 송준영 목사의 개회기도, 대표회장 이기용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용 목사는 설교에서 “기도는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의지적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행위이다”라면서, “기도하는 사람과 공동체에게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리더십을 맡기신다”고 강조했다.    또한 “1973년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집회 당시 수많은 성도들이 새벽 이슬을 맞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장면을 기억한다”며, “그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셔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우셨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발전을 흔히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지만 이는 하나님이 이 민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신 역사이다. 기도하는 공동체와 교회가 있을 때 하나님께서 서울과 대한민국을 계속 사용하실 것이다”면서,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서울과 대한민국을 하나님께서 쓰시는 도구로 세워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기도회에서는 상임 부회장 정종현 목사가 「나라와 평화통일」, 상임 부회장 정연석 목사가 「서울시민의 안녕과 교회의 부흥」, 상임 부회장 김태곤 목사가 「서울시청과 자치구 25개 구정」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인사했으며,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 대표회장 윤호균 목사의 축사 후 상임회장 김재박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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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이들 살해한 현지인을 용서한 스테인스 선교사 이야기

오른쪽 스테인스선교사와 딸의 모습, 두 여성만이 현재 생존해 있다. 살해범들에게 원한 없고 용서해야 한다는 성명 발표 순교자의소리(대표=현숙 폴리)는 지난 20일 인도에서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에게 남편인 그레이엄 스테인스선교사와 두 아들을 잃은 글래디스선교사가, 25년의 수감 생활 끝에 모범수로 인정받아 조기 석방된 살인범 중 한명을 ‘용서한다’고 발표한 메시지를 소개했다.   모범수로 풀려난 51세인 마헨드라 헴브람은 지난 4월 오디샤 케온자르 교도소에서 모범수로 25년 만에 감옥에서 나왔다. 이후 힌두교 민족주의 단체 회원들은 그를 환영하며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이 축하 행사는 인도대중과 전 세계 기독교계 및 인권 단체의 비난을 받았고 인도정부에도 항의서안이 밀려왔다. 하지만 스테인스선교사의 아내인 글래디스선교사는 인도의 대중들에게 용서를 촉구하고 있다.   글래디스선교사는 <텔레그래프 오브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마헨드라는 25년간 죄값을 치뤘다. 과거를 들춰내는 것은 아무 소용없다“며, ”죄는 미워해야 하지만 죄인은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셨다"고 전했다. 순교자의소리의 현숙 폴리대표는 이번에 글래디스 사모가 용서를 촉구하며 한 말이 2003년 살해범들이 형을 선고받았을 때, 그녀가 처음 했던 말과 흡사하다고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시 글래디스선교사는 살해범들을 용서했고 그들에게 어떤 원한도 품고 있지 않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글래디스는 인도인들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고, 그들의 포용력을 칭찬했다”며, “글래디스는 유일하게 남은 딸과 함께 2004년까지 인도에 머물면서 남편이 순교하기 전에 함께 해오던 한센병 환자 사역을 계속했는데, 이는 남편과 자신을 신뢰했던 사람들을 떠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후로도 글래디스는 고향인 호주와 인도를 계속 오가며 사역했다"고 말했다.   남편과 두 아이의 사망 이후에도 인도에 남아 활동해 또한 폴리대표는 "글래디스는 개인적인 용서와 법적인 절차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항상 분명하게 강조했다. 그녀는 정치나 법적인 문제에 개입하기보다는 항상 공개적인 발언을 통해,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선포해 왔다”며, “이것이 글래디스선교사가 테레사 수녀 다음으로 인도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기독교인으로 불려온 이유이다"고 했다. 현재 74세로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글래디스선교사는 2003년 9월, 마헨드라 헴브람과 공범자들에게 형이 선고되었을 때 범인들을 용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1965년부터 인도에서 사역하던 스테인스선교사와 글래디스선교사 부부에게 1999년 1월 22일이 발생한 일이다. 당시 스테인스는 마노하푸르 지역에서 열리는 정글캠프에 두 아들과 참석하기 위해 여행 중이었다. 아내인 글래디스선교사와 딸은 참석하지 않고 집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이 날 도끼와 무기로 무장한 약 50명의 과격 힌두교 폭도가 스테인스선교사와 그의 아들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차량을 공격하고, 불을 질러 그들을 사망하게 한 일이다.   이 사건은 당시 종교계와 시민 지도자들, 정치인, 언론인들로부터 널리 비난 받았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인도 총리였던 아탈 바지파이는 이 ‘끔찍한 사건’을 비난하고 범인 체포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도시·농어촌교회의 다문화사역 협력 방안

    국제결혼과 외국인노동자와 유학생, 귀화 외국인, 탈북민 가정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혼혈아의 증가 등을 이유로 대한민국은 이미 다문화 국가가 되었다. 2017년 도시권부터 다문화 가정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고, 이제 다문화 현상은 도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농·어촌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지방에 위치한 교회들 역시 도시만큼의 역량이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배언어의 다양화, 다문화 음식과 문화활동 적극수용, 글로컬도서관 활용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수용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단순한 포용을 넘어 기독교 선교적 차원의 교육 필요   ◆다문화가정 이해 위한 선교적 교육 필요·현재 한국교회는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앙의 관점에서 이 상황을 이해하려는 바른 기독교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 황덕영목사(미래목회포럼대표)는 지난 1월 농어촌교회 발전을 위한 한 포럼에서 “농어촌교회가 다문화가정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신앙적이고 선교적인 차원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우리 지역에 온 이방인을 위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존재를 신앙적이며 선교적 차원에 서 인식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또한 홍종표박사(침신대) 역시 「농촌교회 다문화가정 목회 방안 연구」란 발표을 통해 지방의 교회가 다문화가정을 교회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다문화가정의 25%가 농어촌지역에 살고 있고 그리고 읍·면·리 단위에 속한 농촌교회 성도 중 50% 이상이 다문화 가정이라고 제시한다. 또한 홍박사는 “농촌교회에 10개 교회 중에 6개 교회에 다문화가정이 출석하고 있다”며, “농촌지역 세 가정 중 한 가정이 다문화가정이라고 할 때, 앞으로는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교회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갖고 화합하는 교회는 총 82%나 된다”며, “하지만 다문화가정에 대해 신앙 교육을 하는 교회는 22.7%이다. 이것은 다문화가정을 이해시키는 교회의 교육이 미미한 실정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다문화가정 교육에 관한 관심이 있는 교회는 90%나 된다”며, “이에 대해 교단 차원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실천적이고 실제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끌어 주어야 할 때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교회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이촌향도 현상과 소득불균형 문제 등으로 인해 결혼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던 농·어촌지역에서는 동남아 출신 사람과의 관계를 주선해 국제결혼을 맺어온 사례가 많다. 이로 인해 다문화 출생아가 늘어나게 됐고 자연스럽게 농·어촌지역 교회에도 다문화가정 교인이 늘어났다. 하지만 한국교회에서 다문화 목회에 대한 준비가 미흡해 다문화가정 교인을 적절히 양육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농촌 다문화가정 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는 A씨는 “최근 한국으로 오는 동남아 출신 사람들 상당수가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를 배워오긴 하지만, 교회 용어에는 익숙하지 않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들을 양육하고자 목회자가 동남아 지역 언어를 배우기도 하지만 외국어 공부를 위한 재정을 내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도시·농어촌교회 네트워크 필요   전체 교인 중 절반이 결혼 이민자와 혼혈아인 교회를 섬기고 있는 B전도사 역시 “성인도 올바르게 이해하기 힘든 용어가 많은 성경을 귀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출신 어린이가 읽는 것은 매우 힘겨운 작업이다”고 밝혔다. 울산에 위치한 시티센터교회 신치헌목사는 지난해 11월 수원의 시은소교회교회에서 열린 「다문화 시대의 목회 변화와 전략」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회문화 개혁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교회의 예배 언어를 다양화하고 예배 후 음식나눔과 특별행사에도 ‘그들의 문화’가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신목사는 “예배에 한글과 영어, 인도어와 동남아어, 터키어 등의 다양한 언어를 사용함으로 다문화가정이 교회에 더욱 편안히 적응했으며, 음식 역시 그 역할을 크게 했다”고 강조했다.   ◆다문화가정 사역 위한 연합목회 필요·농어촌지역 교회는 점점 다문화가정을 돌보는 데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해야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지역 개교회 단위로 이들을 잘 돌볼 수 없는 상황이기에 교단과 연합단체 차원에서 이들을 양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장윤제목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지난 19일 한 언론을 통해 도시교회들이 농어촌교회에 ‘글로컬 작은도서관’ 운동을 지원해, 한국 교회 선교와 부흥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교회가 더 이상 예배 공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교회를 다문화가정의 문화·교육·복지·상담이 어우러진 지역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장정일대표(베다니사랑마을) 역시 “다문화목회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계화한 선교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농·어촌지역의 교회와 교단·선교단체·선교사가 어우러진 다문화가정 목회 전문 네트워크가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목사)서 최근 진행된 「다문화와 한국교회」란 주제의 한국복음주의신학회 논문발표회에서도 「다문화 사회, 한국교회의 역할」란 주제로 발표한 이병수교수(고신대)는 “외국인 근로자나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증가에 따라 지역 다문화교회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한다”며, “이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는 선교적 교회관으로 무장하고 지역교회 지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기독교계 2026년 설계와 비전

신년을 맞아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정치·경제적 혼란에 사회적 평화 역할에 중점 한국교회가 희망찬 2026년을 맞이했다. 전세계적으로 닥친 고물가 사회의 경제적 불안감과 국내적으로는 아직 진행중인 계엄재판으로 인한 국정의 혼란과 시민사회의 불안감이 남아있긴 하지만 한국교회는 올해도 힘차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일에 앞장 서려고 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 교단들과 기관들 그리고 각종 기독교단체들은 이번 2026년에 진행하고 성취 해야할 비전과 계획들을 내놓으며, 각 단체와 교단, 기관들의 특성과 성격에 맞는 사역들로 한국교회에 이바지한다는 계획들을 내놓고 있다.    기독교 연합기관의 새해 활동의 내용과 비전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김정석감독)은 지난달 29일 신년사를 내고 2026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연합사업에 헌신’하겠다는 신년계획을 전했다. 김정석감독은 “ 한국교회가 갈등의 현장에서 평화와 화해를 도모해야 하고 겸손한 섬김을 통해 사회적 상처를 치유하는 거룩한 공동체로 성장해야 하는 일에 한교총이 앞장서겠다”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영적 회복 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고경환목사) 역시 지난달 26일 신년사를 전하며, 새해 절대적 기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힘의 논리가 아닌 섬김의 길, 정죄가 아닌 회복, 상처 입은 자들에게 용기를 전하는 ‘소망의 공동체’를 강조했다. 고경환목사는 “지나온 시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갈등과 분열, 혼란과 불안의 연속 속에서 많은 이들이 지치고 낙심했다”며, “새로움은 단순히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하는 데서 오지 않는다. 그것은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데서 시작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어가는 믿음의 여정이다”고 했다.   주요 기독교계의 새해 활동 방향성 분석 특히 “세상의 갈등을 그대로 반복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십자가의 사랑으로 화해를 이뤄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힘의 논리가 아니라 섬김의 길을 선택하고, 정죄의 언어가 아니라 회복의 언어를 말하며, 상처 입은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전하는 소망의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한국교회협의회(총회장=정 훈목사)도 2026년은 ‘교회연합과 한반도평화위한 사역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동단체는 “서로 달라도 주님 안에서 하나라는 믿음으로 연합하는 사역에 매진할 것이다. 내 옆에 있는 교회가 이웃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골목에서부터 시작하는 연합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특히 동단체는 남북교회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자하는 취지에 합의문도 발표했다. 세계교회와 협력해 북한교회와 함께 한반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 선목사)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매진’한다고 새해활동을 방향을 전했다. 단체는 2026년도의 대부분의 사업들은 교단 연합과 교회 부흥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서 이 땅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일에 힘쓸 계획이다. 또 정기적인 부흥집회와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 부흥과 연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목사)는 신년을 맞아 그간 국내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성시화대회를 ‘국제성시화운동으로 발전’시켜,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국내외 성시화운동 지도자가 참여하는 「2026시드니국제성시화대회」를 개회한다고 전했다. 또한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교단들의 2026년 사역의 방향성 예수교대한장로회 통합측(총회장=정 훈목사)는 지난달 31일 정 훈총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한국교회 화합을 위한 사역을 선도’하겠다는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동교단은 “오늘 우리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와 마찬가지로 교회 내적 갈등의 수위가 매우 높다. 우리 사회 내의 갈등은 점점 더 첨예화되는 중이다”며, “어렵고 힘든 문제가 있더라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더 나은 방안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고 화합과 일치를 전했다. 예수교대한장로회 합동측(총회장=장봉생목사)은 “현재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교회의 신뢰를 회복임을 절감하며, 하나님의 신뢰, 교인들의 신뢰,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 힘쓸 것이다”고 신년의 교단활동의 취지를 전했다. 동교단은 이를 위해 총회 역시 공교회로서 사업과 재정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교단 성도들의 인정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국내를 넘어 세계 교회를 섬기는 리더 역할에 충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총회장=최성은목사)은 이번 회기의 주제를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로 정하고 협력과 소통, 강화와 회복이라는 4가지 상생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총회때 허락받은 순창총회와의 통합을 준비하며, 오는 9월 각 총회에서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 한 해 준비 과정을 거쳐 신년도 총회 때 통합을 할 계획암을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김정석)는 올해 교회의 사명을 생각하면서 ‘사회적 성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동교단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변화를 추구하며, 경청과 소통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거룩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전념하겠다는 새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이종화목사)는 지난달 30일 신년사를 통해 ‘교회 신뢰회복과 에큐메니칼운동’을 강조하며, 강조한국교회의 신뢰회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교회일치 및 사회개혁 운동과 소수자 포용 및 연대의 중요성을 내포한 에큐메니칼 운동을 보다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전했다.    기독교 단체의 신년 계획과 목표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은 이번 해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개정작업에 박차를 다할 계획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 세계 곳곳에 전해지도록 국내외 성경 제작과 보급 사역을 지속하며, 또한 개역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독자들과 다음 세대가 본문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개정 작업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대표=황덕영목사)는 한국교회 명예회복과 재부흥에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단체는 “우리나라 4대 종단의 국민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개신교의 호감도는 34.7점으로 불교 54.4점, 천주교 52.7점 보다 훨씬 낮았다”며, “불교와 천주교는 2024년보다 호감도가 높아진 반면 개신교는 2024년보다 호감도가 소폭 감소했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교회의 본연의 사역에 충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고 전했다. 그래서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가 다시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고, 부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탤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의 사회적 신뢰와 지도력 회복에 노력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문용호)는 신년을 맞아 ‘화해와 중재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동단체는 그 동안 교회 및 성도들간의 다양한 분쟁들을 상담과 조정, 화해와 중재 등 방법으로 해결해 왔다. 그리고 올해도 교계 분쟁을 성경적 원리에 따라 해결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체법원’으로서 뿌리를 내려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청년선교(대표=박성민)는 2026년은 청년의 삶 속 선교적 삶을 지원는 지역교회와 함께 군대, 직장, 미디어를 연결하여 청년들을 십자가의 복음으로 회복하고 각 영역에서 선교적 삶을 살도록 할 것이다고 신년계획을 전했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교수)은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의 씽크탱크의 역할을 감당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한원장은 “한국교회가 하나님말씀과 성령의충만으로 정통기독교 신앙을 창 의적으로 계승해나가는데 기여하길 힘쓰고자 한다”며,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성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목회를 하시도록 지원하며, 한국교회와 아시아와 세계에 자그마한 변혁의 밀알되이 되고자 한다”고 2026년의 활동방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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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협 정기총회서 대표회장이 이기용 목사 선출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가 지난 3월 9일 신길교회에서 ‘서울시민을 위한 2026년 신년기도회’와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를 재선출했다. 신년기도회에서는 서울의 평안과 화합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민 정무부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각 자치구 구청장과 교구협의회장, 교계 지도자 등이 참석해 서울시와 시민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1980년 설립된 동 협의회는 서울시와 교회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조직된 연합체이다. 서울시민을 위한 기도회와 25개 자치구 교구협의회 협력 사역, 사회선교와 봉사 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울시장과 시의회장 간담회, 시민을 위한 기도회, 서울시 문화정책 협력 사업, 저출생 대응 및 보육환경 개선,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확대 등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다.    임원 선거에서는 제36대 대표회장이었던 이기용 목사를 제37대 대표회장으로 재추대했으며 실무 임원진을 인준했다. 교단에서는 조준철 목사(만리현교회)와 조종환 목사(오류동교회) 등이 상임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표회장 이기용 목사는 “한국교회의 신뢰가 약해진 이때 교회가 다시 기도의 중심을 붙들어야 한다”며, “서울 안에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총회에 앞서 사무총장 황영복 목사의 사회로 열린 기도회는 상임고문 송준영 목사의 개회기도, 대표회장 이기용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용 목사는 설교에서 “기도는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의지적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행위이다”라면서, “기도하는 사람과 공동체에게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리더십을 맡기신다”고 강조했다.    또한 “1973년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집회 당시 수많은 성도들이 새벽 이슬을 맞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장면을 기억한다”며, “그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셔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우셨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발전을 흔히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지만 이는 하나님이 이 민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신 역사이다. 기도하는 공동체와 교회가 있을 때 하나님께서 서울과 대한민국을 계속 사용하실 것이다”면서,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서울과 대한민국을 하나님께서 쓰시는 도구로 세워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기도회에서는 상임 부회장 정종현 목사가 「나라와 평화통일」, 상임 부회장 정연석 목사가 「서울시민의 안녕과 교회의 부흥」, 상임 부회장 김태곤 목사가 「서울시청과 자치구 25개 구정」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인사했으며,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 대표회장 윤호균 목사의 축사 후 상임회장 김재박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오는 28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진행

이용희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지난 3월 10일 기독교회관에서 3.28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개최 선포 및 참여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3월 28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릴 통합국민대회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차별금지법의 위험성을 알리는 일에 앞장 서기로 했다.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박소영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한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교수는 “차별금지법에 남자와 여자 외에 수 많은 성이 있다는 것을 알린다면 반대할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손솔 의원 대표발의 차별금지법에서 쓰인 성별이 여성과 남성 그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말한다고 밝혔다. 또 젠더의 의미에 대해서는 남녀 간의 생물학적 차이를 넘어, 사회적·문화적으로 형성된 성별을 의미한다고 했다. 처벌규정에서는 정신적인 고통과 소송 시 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부분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실은 정춘생 의원 대표발의 차별금지법도 동일하다.   박한수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모두발언을 한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은 숨겨진 나쁜 의도를 가진 법이다. 동성애라는 말 대신에 성 정체성, 성적지향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 동성애를 포함한 제3의 성에 대해서 담고 있다. 이 법은 궁극적으로 자녀세대를 성적으로 타락시킬 법이다. 먼저 통과된 서구를 보면 알 수 있다”면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이런 기자회견 자체가 혐오 기자회견이 되는 것이다. 내 자식을 지키고 내 신념을 지키기 위해 발언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차별금지법에 의해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인들이 맞서지 못하니 국민들이 외치는 것이다. 이 싸움은 앞으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싸움이다. 지금의 사회분위기는 위험하다. 그래서 3월 28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대한민국의 성도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한다. 이 문제는 상식과 통념의 문제이다. 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은 모두가 나와서 오판하지 않도록 분명한 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호수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이번 대회는 성도들의 사명이다. 차별금지법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해체하는 흐름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방파제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대회가 되어야 한다. 일반 국민도 다수의 국민이 역차별을 당하는 법안이다. 양심 있는 시민들도 일어나야 한다. 크리스천과 일반 국민들이 연합해야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힘을 모아서 이 땅에 국민들이 함께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성명을 통해 △손솔·정춘생 의원은 국가와 미래 세대를 망치고 가정을 무너뜨리는 위헌적·반민주적 악법인 차별금지법(평등법) 발의를 즉각 철회하라! △'성평등'은 젠더 평등이 아닌 남녀 평등이어야 한다. 성평등 가족부를 양성평등 가족부로 명칭 변경하라! △여당은 동성 결합을 사실상 합법화하는 '생활동반자법안'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사법부는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허용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헌법 질서를 수호하라!△헌법재판소는 헌법에 반하는 동성혼 합법화 관련 헌법소원을 즉각 각하 및 기각하라! 고 말했다.

교회협, 에큐메니칼 리더십 아카데미 2기 모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에큐메니칼 신학과교육위원회(위원장=오세조 목사)는 2026년 에큐메니칼 리더십 아카데미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아카데미는 교회와 사회 속에서 생명·정의·평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할 청년들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지원대상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에큐메니칼 리더십 훈련에 성실히 참여하려는 35세 이하 신학대학교 또는 신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졸업생이다.    이 아카데미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교회의 공동 사명과 하나님의 선교를 함께 배우고 나누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세계교회협의회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등 세게 에큐메니칼 운동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양한 교회와 사회 현장을 경험하며 신앙과 사역의 지평을 넓히게 된다.          동 위원회 관계자는 “오늘의 세계와 한국 사회가 직면한 분열과 갈등의 현실 속에서, 교회가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며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증언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전통과 경험을 가진 교회들이 배우고 대화하며 함께 걸어가는 에큐메니칼 여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이번 아카데미는 젊은 신학생들이 교회와 사회의 공동선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신앙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며, 에큐메니칼 신앙과 실천을 삶과 사역의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배워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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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양평지방회 교역자들 격려

김정석 감독회장이 양평지방회를 방문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3월 9일(월) 오전 11시 중앙연회 양평지방회(감리사=김선우 목사) 교역자회의가 열린 양평교회(담임=김태훈 목사)를 방문해 교역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선교비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중앙연회 김종필 감독이 함께해 교역자들을 격려했다.   양평지방회는 전체 19개 교회 22명(소속목사 포함)의 목회자로 구성돼 있으며 통계표상 교인 수도 600명이 되지 않으며 특히 다음 세대에 해당하는 초.중.고생들은 지방 전체에서 100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한 교세다.   이 날의 방문은 지난 해 6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어렵고 연약한 지방회를 순회하기 시작한 이후 9번째 시간으로, 지난 해 7차례와 올해 1월 경북서지방회에 이은 2번째 방문이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방회 방문 배경에 관해 농어촌과 섬지역 등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는 동역자들을 찾아 격려함으로써 감리교회의 ‘연대주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올해 다섯 지방회를 더 방문할 예정이다.   교역자회의에 앞선 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한 김태훈 목사는 ‘질그릇’(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을 주제로 하여 어려운 목회 환경에도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잘 감당해왔다며 질그릇 같은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 초점 맞추고 사명을 감당하는 동역자들이 되길 권면했다.   이어 격려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등단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주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개최된 아시아감리교협의회(AMC) 감독회의 및 선교전략회의에 의장으로 참석해 회의를 이끌며 느낀 소감을 잠시 나눈 후 한국감리교회는 자긍심을 가져도 될만큼 자랑스런 역사와 교세를 지녔다고 강조했다. 코로나팬데믹 이후 교회 크기에 관계없이 선교 환경이 열악해졌으며 그에 따른 대(對) 사회 역할 증대도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렇기에 재임 기간 동안 감리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선교 환경도 호전시킴으로써 개체교회 목회자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자립교회 목회자들과 해외선교사들의 가정을 위한 ‘4대 안전망’에 관해 언급하고 양평지방회가 다른 지방회에 비해 약한 교세지만 ‘연대주의’가 강점인 감리교회임을 기억하며 힘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의 뒤를 이어 중앙연회 김종필 감독이 격려의 말씀을 위해 등단했다. 김종필 감독은 먼저 김정석 감독회장을 향해 “AMC 일정을 마치고 피곤한 중에도 양평지방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자신도 목회 초기, 부인과 단 둘이 예배드렸던 경험이 있다며 당시 설교에서 '여러분'이라는 단어가 그리웠에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위로했다. 이어 감리교회가 가진 '틀'이 좋은데, 너무 그것에 길들여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수정하고 보완하는데 인색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약함이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는 통로라며 연약함 가운데 있는 양평지방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축도 순서를 위해 다시 강단 앞으로 나간 김정석 감독회장은 축도하기 전에 격려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19개 교회 목회자 가정을 위한 선교비를 김선우 감리사에게 전달했다. 이어진 교역자회의를 마친 후 양평교회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옮겨 기쁨으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필 감독이 기도한 후 식사를 시작한 목회자들은 “감독회장님뿐만 아니라 연회 감독님과 함께 앉아 식사하는 기쁨의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드린다”라는 마음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날의 식사도 대접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방 목회자들과 헤어지기 전에 거듭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를 이어가는 동역자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도드린다.”라고 축복했다.

순교 정신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교육·선교의 거점 공간

예장 합동측 토마스선교사기념관설립위원회는 기공감사에배를 드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장봉생 목사) 토마스선교사기념관설립위원회(위원장=태준호 장로)는 2월 26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두무진 기념관 부지에서 기공감사예배 및 기공식을 개최했다.    두무진은 토마스 선교사가 1865년과 1866년 두 차례 방문해 한문 성경을 전하고 복음을 전파했던 역사적 장소로, 한국 개신교 선교사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위원회는 이날 기공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일 완공을 목표로 건축을 추진한다. 기념관은 순교 신앙을 기리고 그 정신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교육·선교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위원장 태준호 장로의 사회로 드려진 1부 감사예배는 총무 김형곤 장로가 기도하고 한병지 장로(회계)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총회 부총회장 정영교 목사가 「대사명, 대계명을 따라 사는 삶」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부총회장은 “어떤 일을 이루는 데 있어 속도만큼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라면서, “토마스선교사기념관 건립은 복음을 전해 생명을 살리려는 선한 방향성을 지닌 사역이다. 이번 기념관 건립을 계기로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사명을 품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특히 다음 세대가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예배는 총회 서기 김용대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축하 및 격려 순서에서는 인천노회장 이근준 목사, 총신대 선교대학원 유해석 교수, 총회 부서기 유병희 목사, 박상준 백령면장 등이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다.   발언하고 있는 유해석 교수의 모습    유해석 교수는 “일제강점기 이후 토마스 선교사는 역사 속에서 충분히 조명 받지 못했고, 때로는 왜곡된 모습으로 전해지기도 했다”며 “기념관 설립은 그의 순교 정신을 기리는 것을 넘어, 한국 교회 선교의 출발점을 바로 세우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박상준 면장은 “오늘 기공식은 과거를 기념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며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그의 용기와 순종, 영혼을 향한 사랑을 통해 도전받고 복음의 본질을 다시 붙드는 은혜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축위원장 김태섭 목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1월 27일 기념관 부지(대지 480평, 도로 120평)와 건물 2동(119평)을 5억 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했다”며 “해당 부지에 자료전시실, 예배당, 카페 및 VIP실, 숙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기념관은 총 158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전체 건립 예산은 약 20억 원이다. 위원회는 전국 교회의 기도와 재정적 동참을 요청했다. 3부 기공식에서는 착공 테이프 커팅과 시삽식이 진행됐으며, 사곶교회(이봉우 목사)가 건립 후원금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기념관 건립과 함께 두무진항에서 기념관까지 약 700m 구간을 ‘토마스길’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순례 동선을 따라 토마스 선교사의 발자취와 순교 정신을 체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원장 태준호 장로는 “토마스선교사기념관은 한국 교회의 영적 회복과 선교 열정을 일깨우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다”면서, “한국 교회 선교의 출발점을 바로 세우는 뜻 깊은 사역에 교단 산하 1만2000교회와 230만 성도들이 먼저 동역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찬과 세례 등 예전의 중요성을 공유

예장 통합측 국내선교부는 총회예배학교 세미나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국내선교부는 지난 3월 5일 총회 예배학교 지도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성찬과 세례 등 예전에 중요성이 공유 됐다. 특히 부활절 예배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모색했다.      「부활 성찬과 예전」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효자동교회 진영훈 목사는 성찬에 대한 14가지 가이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빵이다. 빵은 우리가 ‘하나 된 그리스도의 몸’임을 드러내는 상징이기 때문에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은 곡물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예식 현장에서 직접 찢어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는 포도주이다.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여기에 물을 섞어 사용하는 전통은,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신 주님을 기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세 번째는 성찬 후 빵과 포도주의 처리이다. 교회 역사 속에서 성찬 후 남은 빵과 포도주는 거리로 나가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주는 데 사용되었다. 네 번째로 흰 장갑을 착용하는 관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전례이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진영훈 목사가 성찬 과정을 시연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다섯 번째로 장갑을 착용하지 않는 대신에 집례자들의 손을 씻는 정결의 예식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여섯 번째로 성찬 천이다. 강단 위에 흰 천은 마치 시신이 덮인 것처럼 연상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빵과 포도주가 성도들의 눈앞에 직접 드러나도록 하여, 보이는 복음으로서 성찬의 의미를 살리는 것이 더 좋다. 일곱 번째로 성찬을 직접 가져다 주는 방법을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스도의 몸 앞으로 은혜 입은 사람이 직접 나아와 빵과 잔을 받는 것이 성찬의 의미에도 부합하고, 최소한의 예의를 포함하는 방식이다. 여덟 번째로 성찬 예식 가운데에는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이들이 함께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그들에게 축사하지 않은 작은 빵을 따로 준비해 나누어주는 방식으로 배려할 수 있다.   진영훈 목사가 성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아홉 번째로 떡을 받을 때는 왼손을 위로 하는 것으로 알렸다. 열 번째로 성찬은 신부가 신랑을 기다리는 혼례의 자리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와 하나 됨을 누리며 기뻐하는 잔치의 자리, 고난만이 아니라 부활을 기억하는 자리, 화해와 나눔이 풍성해야 할 자리이다. 열한 번째로 성찬 음악은 혼례와 잔치의 성격을 고려할 때 다소 더 밝고, 영성을 일깨우면서도 기쁨을 표현할 수 있는 곡들을 세심하게 선별하는 것이 목회자에게 필요하다. 열두 번째로 작가들이 제작한 성찬기구를 봉헌하여 사용하거나 교회가 쉽게 구할 수 있는 평범한 그릇들, 혹은 교인들과 함께 도자기를 구워 우리 교회만의 성 찬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의미있는 시도이다. 열 세 번째로 성찬은 특정 장소나 시간에만 제한될 이유가 없다. 결혼식, 임종의 자리, 전쟁터, 거리 등 어디서든 집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목사들이 실제로 성찬을 집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담임목사가 그 곁에서 함께 보좌하며 피드백을 나누는 과정이 있다면 목회자와 교회 모두에게 유익한 훈련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진 목사는 효자동교회에서 진행되는 예전에 대해서 소개했다. 결혼과 장례 등에서 진행하는 예전 방식을 소개했으며, 1년의 3~4회는 교회 부교역자들에게 설교할 수 있는 시간도 있음을 알렸다. 주보의 색깔도 교회력에 맞춰서 제작을 하며, 예배 시 사용하는 스톨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 목사가 수집했던 성찬기와 도구 등을 전시해 볼 수 있게 했다.    「부활절 예배의 실제와 초대교회 예전의 현대적 적용」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서울장신대 김정 교수는 “팔 일 동안 지속되는 부활 주간에 초대교회는 갓 세례 받은 이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바로 직전에 경험한 세례와 성찬 성례전의 신비에 관해 가르쳤다. 미스타고지는 세례 성찬 성례전에 나타난 하나님의 신비에 대한 가르침을 뜻하는 초대교회의 용어이다”면서, “부활 주일 새벽에 세례를 받은 이들이 부활 주일에 모여 자신들이 경험한 성례가 어떤 의미인지 배우는 시간이다. 갓 세례 받은 이들뿐만 아니라 기존 신자들도 원하면 미스타고지에 참가할 수 있었다. 세례 받지 않은 이들의 참가는 엄격히 제한되어 있었다”고 했다.    또한 “그런데 유아 세례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성인 세례자를 위한 미스타고지가 사라졌다. 5세기 이후 실제로 미스타고지는 거의 행해지지 않았다. 오늘날 교회는 성인 세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순절을 거쳐 부활절에 세례 주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비록 세례와 연관된 의미와 기쁨은 사라졌지만 부활절 기쁨은 그 어느 절기보다 크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우리는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이 기쁨의 고백이 마음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절기가 부활절인데, 자칫 초콜렛과 이스터 바니를 앞세운 소비주의의 유혹에 넘어가 세상 축제와도 같은 부활절로 축소될 우려가 있다.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그리스도, 죽음을 넘어 무덤까지 내려가셨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기쁨이 우리의 죄와 아무 상관도 없이 경축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활절 예배에 대해서 일곱가지 제안을 했다. 첫째로 부활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부활절 예배 강단을 장식한다. 집례자의 가운과 스톨도 흰색으로 장식한다. 두번째로 부활초는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이다. 셋째로 부활 주일 새벽에 새롭게 세례 받은 이들이 있다면 흰 옷을 입고 입장한다. 회중석의 맨 앞줄에 이들이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부활절의 의미가 강조된다. 넷째로 집례자가 회중을 향해 ‘할렐루야’로 인사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다’고 외친다. 이에 회중은 ‘주께서 정말로 다시 사셨다’고 화답하며 말씀 예전을 시작한다. 다섯번쨰로 부활절기에 맞는 구약, 서신서, 복음서의 내용을 택해서 봉독한다. 여섯번째로 현재 고난 가운데 있는 이웃, 죽음의 권세에 사로잡힌 이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은 큰 기쁨의 소식이다.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부활절 예배는 죄와 죽음의 권세가 파괴되고 그리스도가 승리하였음을 선포해야 한다. 일곱번째로 축도 후 파송 기도와 더불어 주께서 다시 사셨다고 외침과 동시에 종을 힘껏 울리도록 해본다.    이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세례 언약 갱신’을 직접 시연하고 실습하여, 개별 교회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 역량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장신대 김태섭 교수가 「신학과 영성이 있는 부활절 설교」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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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압박과 박해 속에서 믿음을 지킨 순교자의 여정을 따라간다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 순교자의 신앙을 조명하는 21일 묵상 참여형 캠페인 「끝에 남은 한 이름, 예수 그리스도(미션투게더 시즌2)」를 23일 오픈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대적 압박과 박해 속에서 믿음을 지킨 순교자의 여정을 따라가는 시간이다.    이번 캠페인은 2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한국교회 초기 및 일제강점기, 전쟁기를 지나며 신앙을 지켜낸 순교자 14인의 삶과 고백을 담은 21일 묵상집을 제작해 교회 및 개인에게 총 7만 부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묵상집은 시대적 압박과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굽히지 않았던 순교자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고난의 역사 속에서 드러난 순종과 용기, 부활 신앙의 고백을 묵상 형식으로 풀어냈다. 순교자의 신앙은 삶과 죽음의 자리에서 끝까지 붙든 믿음이었다는 점에 주목해,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질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아울러 기아대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외 영성사업의 일환인 성경보급 사업도 함께 지원한다. 그림성경 등 어린이 성경과 현지어·영어 성경 보급을 위한 온라인 ‘성경보급 캠페인’을 운영하며, 부활절 이후에도 지속 활용 가능한 콘텐츠로 제작해 선교 동역 참여를 이어갈 방침이다.    묵상집은 기아대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과 교회 단위 모두 참여 가능하다.        최창남 회장은 “순교자를 기억하는 일은 오늘 우리의 믿음을 다시 세우는 일이다”면서, “이번 묵상집과 캠페인을 통해 한국교회가 믿음의 본질 앞에 서고, 그 신앙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선교적교회 캠페인 공유

최창남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지난 23일 기아대책 사옥에서 교계 매체 기자들을 초청해 크리스천미디어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미팅에는 이주민사역과 기후위기 대응, 지역교회와의 함께하는 활동 등이 공유됐다. 특히 「함께하는 선교적교회 Church N Together」 캠페인을 소개했다.    이날 최창남 회장은 기아대책의 비전인 기대 3.0을 소개했다. “화려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주시는 첫 마음 그대로 이 세상이 변해도 변치 않는 복음만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기대 3.0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우리의 사역은 아동중심 공동체자립이라는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우리가 섬겨야 될 아이들이 가장 변화하기 쉽고, 그 아이를 통해서 가정이 변화하고, 가정이 변할 때 가정이 속한 이웃과 그 공동체가 변해가기 때문이다”면서, “더 이상 가난과 굶주림이 없는 그곳으로 향해가고 있다. 그러면 다음단계는 무엇인가? 한국교회도 바뀌고 있다. 한국교회성도가 교회에서 머무는 시간이 줄고 있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이 변화에 대한 답을 ‘참여’라고 보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참여’는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받았던 복음의 마음을 가지고, 세상의 낮은 곳을 향해 섬기는 사역이다. 누구든지 그 현장에 같이 할 수 있다”면서,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음밭을 바꾸어 가는 것은 하나님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밭 안에 충만하게 쌓여져 있는 나의 복음, 나의 은혜가 넘쳐 흐를 때 그것은 우리의 수혜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것이고, 이것은 기아대책 혼자만의 힘으로 절대로 이루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올해 기아대책의 주요 사역을 소개했다. 첫 번째 이주민사역이다. 현재 이주민이 전체 인구의 5%를 넘은 상황을 공유하면서 “선교를 하겠다고 선교지에 나가지만 대한민국에 찾아온 디아스포라를 섬기지 않는다면 어떻게 선교를 할 수 있을까? 그들도 1.5세대 2세대로 가고 있다. 이들을 품는다면 품지 않았을 때 발생할 사회적 위기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들이 스스로 자립해서 대한민국의 일원이 될 수 있고, 그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복음을 전달하는 그런 일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기후변화이다. 최 회장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우리 스스로 깨뜨렸을 때 기후위기가 오고, 식량 위기가 오고, 식량 위기가 절대 빈곤으로 온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질서의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유산기부이다. 최 회장은 “단순히 물질의 유산이 아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 믿음의 유산이 물려질 때 하나님의 복음은 지속 가능하게 이 땅을 충만하게 만들 수 있다. 그 충만함을 통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고 했다.    네 번째 북한사역이다. 최 회장은 “올해는 남한으로 넘어온 탈북민들을 섬기는 것과 북한이 개방되었을 때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를 준비할 것이다. 한국으로 넘어온 탈북민을 복음으로 섬기고, 통일이후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재범 부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교회협력 사역에 대해 발표한 박재범 부회장은 「함께하는 선교적 교회 Church N Together」에 대해서 소개했다.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소속 노회와 협약을 맺는 등 교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랄프 원터는 교회와 선교단체의 상관성에 대해서 30년 전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처럼 교회를 단순히 모금의 툴로 바라보지 않고 동반자적인 사역의 파트너로서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야 된다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기아대책의 간사들은 목사님이나 교회를 방문했을 때 교회를 통해 어떤 후원을 받을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는다. 이 교회가 꿈꾸는 공동체의 비전이 무엇이며 목사님께서 어떤 목회철학을 가지고 하나님나라와 지역사회를 섬겨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묻는다. 그리고 비전과 목회의 철학을 함께 꿈꾸고 세워가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4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온마을프로젝트 △온교회프로젝트 △온세대프로젝트 △온열방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온마을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역이다. △양육 시설 아동을 위한 1대 1 결연 △위기가정 긴급지원 △지역사회 돌봄 사역을 통해 마을 전체가 함께 회복하도록 돕는다. 특히 이 사역은 기아대책과 교회가 함께 섬기는 사역이다. 기아대책이 가지고 있는 재정을 국내교회와 함께 매칭해 지원한다. 이미 기존에도 따뜻한 희망 상자 프로젝트를 통해 기아대책과 교회가 함께 이웃을 돕는 사역을 했다.    온교회 프로젝트는 미자립교회와 그 가정을 지원하는 사역이다. 미자립교회 세움사역, 목회자 자녀 정서지원, 위기가정 지원을 통해 교회와 목회자의 사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4세 이하 대학생 자녀가 있다면 학기마다 식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온세대 프로젝트는 이주민과 탈북민을 포함한 새이웃을 섬기며,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이들이 안전하게 국내에 정착하는 것을 돕고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 미래세대를 세우는 사역이다.    온열방 프로젝트는 현지교회와 파트너십을 통한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 마음의 변화와 성장을 통해 지역이 자립할 수 있도록 선교적교회와 선교적 공동체를 세워가도록 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선교사 공동 파송 및 지원 △개교회 선교 훈련 및 네트워크 구축 △해외지역 공동체 개발사역 협력 등의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부활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부활절 캠페인도 소개됐다. 기아대책은 매년 부활절을 앞두고, 묵상을 할 수 있도록 묵상집을 발간해 전국교회에 무료로 배포했다. 올해는 한국교회 초창기 순교자 14명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올해는 「끝에 남은 한 이름,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동 단체는 오는 10월 전 세계 결연아동 축구대회인 호프컵을 진행한다. 결연아동을 초대해 한국교회와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에콰도르, 페루, 가나, 말라위, 우간다, 네팔, 마다가스카르, 키르기스스탄, 태국, 대한민국의 이주민들도 함께한다. 축구대회 뿐 아니라 지역방문 등의 시간도 가진다.   장소영 국내사업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장소영 국내사업본부장은 이주민 사역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에서 이주민사역을 위한 전략은 첫째로 위기 긴급지원을 출발점으로, 끊기지 않는 회복의 여정을 설계한다. 둘째로 가장 먼저 발견하고, 대응하는 ‘작동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셋째로 교회가 이주민사역의 주체가 되도록 사랑과 공간을 세우는 것이다.    북한사역에 대해서는 사람을 중심으로 방향을 재정립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으로 가는 통일 △남으로 먼저 온 통일 △함께 만드는 통일으로 진행된다. 북으로 가는 통일은 북한 땅이 아닌 북한 사람을 향한 인도적 차원에 나선다 또한 지원이 열렸을 때의 길을 대비한다.    남으로 먼저 온 통일은 탈북민들을 위한 지원을 말한다. △영성지원 △정착자립지원 △위기긴급지원을 통해 미래 통일세대를 세워가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 함께 만드는 통일은 기도와 정책포럼등을 통해서 통일을 준비하는 일을 말한다.    기아대책 유산기부에 대해서 소개한 고영주차장은 “지금이 바로 한국형 유산기부 문화를 만들어가야할 시점이다. 제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특히 한국교회 안에서 유산이 단순히 자산 이전이 아니라 가치와 신앙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고차장은 유산 기부의 큰 개념인 계획 기부를 소개했다. 계획 기부는 생전 또는 사후에 자산 일부를 설계해 공익목적으로 기부하는 것이다. 또한 기아대책은 법적으로 명확한 방법으로 후원하고 있다. 법무법인과 금융기관과 협력해서 후원자의 뜻이 잘 전해지도록 하고 있다. 유산기부는 신뢰와 투명성이 중요하다. 내외부 협력체계를 통해서 후원자의 기부의사가 잘 반영되도록 체계를 만들었다    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유산기부 후원자 전시회와 찾아가는 유산기부 전시회 △6585 노바시 세마나 △말씀이 유산입니다라는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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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지휘하는 창조적 AI 거장 되어 복음을 영상으로”

AI 인류혁명 시대를 맞아,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지휘해 기독 영상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자격 인증 과정이 국내 최초로 개설된다. 국제미래학회(회장 안종배)와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영화·애니메이션·뮤직비디오·광고영상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연출·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영상 감독 마에스트로(AI 거장) 1급 자격 인증 과정」을 오는 4월 4일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시대에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가 요구하는 새로운 유형의 인재, 즉 신앙적 가치와 윤리적 분별력을 바탕으로 AI를 선하게 지휘해 복음적 메시지를 영상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는 ‘AI 영상 감독’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음 세대는 영상과 AI 기반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러나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과 AI 기술을 지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역량이다. 주최 측은 “기독교 관점에서 AI를 통해 복음과 기독교적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감독형 리더가 필요한 시대”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교회와 기독 문화 사역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기독 AI 영상 감독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 과정을 수료하면 등록 민간자격인 「인공지능 마에스트로(AI 거장) 1급 자격증」이 수여된다. 자격의 주무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이며, 주관기관은 국제미래학회다. 이 자격은 AI를 활용한 영상 기획·제작·편집·연출 전 과정 수행 능력과 생성형 AI 도구의 융합적 활용 역량, 그리고 AI 인류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성과 윤리 의식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 인증 과정이다. 수료자에게는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장 명의의 “인공지능 영상 감독 마에스트로 1급 과정” 수료 인증서도 제공되며, ‘인공지능 지도사 협회’ 및 ‘AI 거장 클럽’ 정회원 자격도 부여된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창작 네트워크와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2026년 4월 4일, 11일, 18일 토요일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24시간 집중 과정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 학술관 2층 컴퓨터 강의실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 등록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커리큘럼은 영화 작품 제작, 애니메이션 제작, 광고·홍보영상 제작, 뮤직비디오 제작, AI 마에스트로의 역할과 윤리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스토리 기획부터 이미지·영상 생성, 음성 및 배경음악 제작, 편집과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을 실습하며 실제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특히 AI 윤리와 책임을 강조하며, AI 기술 종속이 아닌 인간 중심의 창작 주도권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교회가 AI 시대에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는 창조 공동체로 서기 위한 실천적 교육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정을 총괄하는 안종배 회장은 “AI 인류혁명 시대는 교회에도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하나님이 주신 창의성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AI를 선하게 지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도구일 뿐이며, 방향은 인간의 가치관이 결정한다”며 “AI 휴머니즘과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복음적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기독 AI 영상 감독 리더를 세워, 한국 교회가 AI 시대에도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미래학회와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은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AI윤리 인성 클린콘텐츠 UCC 공모전의 AI 영상 부문을 확대하고, 향후 AI 기반 기독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청소년·대학생 대상 AI 창작 캠프, 윤리 기반 AI 문화 확산 운동 등으로 사역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AI가 지배하는 시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주체가 되어 AI를 선용하고 지휘하는 신앙적 창조 리더를 세우는 ‘인공지능 마에스트로(AI 거장)’ 양성 과정이 한국 교회와 기독 콘텐츠 사역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동PK장학재단,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 69명에게 장학금 전달

   극동PK장학재단은 지난 6일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제27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2010년 설립 이후 어느덧 2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 69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참석자들은 이웃에게 기적을 선물하는 사람이 되길 다짐했다.    극동PK장학재단 이사장 김성근목사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름’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극동PK장학생들이 예수님의 사람으로서 세상에 당당히 세워져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극동PK장학재단 이승훈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영화 쉰들러 리스트 주인공 쉰들러 기도문 중 ‘내가 조금만 더 노력했다면 한 사람을 더 구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내용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과 장학재단 이사들이 한명만 더 장학생을 뽑고 한명만 더 영혼을 구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순간에 받은 이 장학금이 제 인생의 ‘칼 파워스 상사’처럼 느껴진다”며 “나중에 저 또한 누군가에게 기적을 선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동PK장학재단 관계자는 “김장환목사님이 한 사람의 도움으로 인생이 바뀌었듯,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청년들의 인생을 바꾸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인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날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김성근이사장을 비롯해 김요한이사, 이승훈이사, 김일두이사, 이명준이사가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극동PK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9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약 55억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기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부대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김장환목사가 칼 파워스라는 미군상사를 통해 유학의 길을 가게 되고, 칼 파워스와 같은 사랑을 실천하고자 세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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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서에 맞는 ‘감사절 시기’ 고려하자

 한국교회는 미국교회의 전통을 이어 받아서 11월 3째 주를 추수감사절로 많이 지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사절의 시기를 우리의 정서에 맞게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우선 11월 3째 주는 추수가 끝나고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이다. 현재 많은 교회들이 지키고 있는 추수감사절은 실제 추수시기와는 거리가 있다. 다만 추수의 개념을 확장해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는 날로 생각한다면, 비교적 연말에 가까운 현재의 추수감가절을 지키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추수감사절은 성경 속에서 나오는 절기가 아닌 미국의 전통에서 나온 절기이다. 그런만큼 나라와 문화권에 따라서 감사절을 지키는 시기가 다르다. 케나다는 매월 10월 둘째 주 월요일로 지키며, 독일은 10월 첫 주 주일을 지키고 있다. 일본은 11월 23일을 근로감사의 날로 지키고 있는데, 이날이 추수와 노동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에서도 감사와 관련된 절기가 있다. 맥추절이 그것이다. 맥추절은 보리와 밀을 추수한 이후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시기이다. 이 절기는 칠칠절과 오순절과 함께 유대인들이 꼭 지켜야 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이렇듯 감사절시기는 다양하게 지켜지고 있다. 그런만큼 감사절을 꼭 미국의 추수감사절에 맞추어서 지킬 필요는 없다. 각 나라에서 각자의 정서에 맞는 감사절을 지키고 있는만큼, 우리도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에 상황에 맞는 감사절 시기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적절한 것이 한국의 추수감사절인 추석인 것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인 경동교회와 향린교회는 추석을 감사절로 지키고 있다. 보수성향인 기독교학술원 원장 김영한교수도 추석을 감사절로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로교 각교단의 총회를 마치며

예장 합동측 총회가 진행된 충현교회의 모습   전국 각지에서 열린 장로회 주요 교단들의 총회가 일제히 마무리되었다. 이번 총회는 교단마다 각기 다른 안건과 과제를 다루었으나, 공통적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무엇보다도 교단의 내적 갈등을 봉합하고, 교회의 공공성을 강화하며,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총회에서의 결의와 논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이제는 각 교단과 소속 교회들이 그 결의를 실제 목회 현장 속에서 실천해 나가야 할 때다.   이번 총회에서 주목할 만한 흐름은 ‘화합’과 ‘자정’이다. 최근 몇 년간 장로회 교단들은 분열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일부 교단에서는 재정 비리와 지도자 선출을 둘러싼 다툼이, 또 다른 교단에서는 교리 문제와 교회 운영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는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고, 그 결과 교세 감소와 젊은 세대의 교회 이탈이라는 심각한 위기로 이어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직시하고, 교단의 명예와 공신력을 회복하기 위한 자정 노력이 결의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교회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우리 사회는 고령화, 청년 실업, 저출산, 환경 위기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교회는 단순히 영적인 돌봄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아파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일부 총회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 청년 주거 문제, 다문화 가정 지원 등 시대적 과제를 다루며 교회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는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존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변화다.   한국교회가 다시금 세상의 신뢰를 회복하고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하다. 신앙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것이며, 교회의 갱신도 선언문이 아니라 행동으로 완성된다. 이번 총회가 보여준 다양한 논의와 결의가 단순한 문서 속 기록에 머물지 않고, 교회의 실제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사설] 태아와 여성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 서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지난 16일 창립됐다. 이사장은 온누리교회 이재훈목사가 맡았으며, 영락교회 김운성목사와 신길교회 이기용목사 등이 이사를 맡는다.     기독교계에서 반동성애 운동은 활발히 진행되었지만 태아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운동은 이에 반해 활발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태아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단체가 창립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 낙태와 관련해 입법이 시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시작된 것도 주목할 일이다.    성경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모태에 있을 때부터 생명은 귀하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이사야 49장 1절에는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라고 말하고 있다.     시편 139편 13절에서는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계에서는 수정이 되었을 때부터 생명이라는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낙태의 위험성을 알리는 일이 필요하다. 한국교회가 이번 일을 통해서 태아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이 확장되길 원한다.    또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 여성을 보호하는 일임을 알려야 한다. 낙태가 여성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낙태수술로 인해 신체적 건강이 위협되기도 하며,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올 수도 있다. 이러한 사실들도 함께 알릴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 이유는 태아생명존중 운동을 하는 이유가 단순히 태아의 생명만을 위함이 아닌 여성들을 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낙태를 한 여성을 향한 무분별한 비판을 삼가야 한다. 그들이 회복되어야 할 대상임을 기억하고 그들의 회복을 위해서 지원하는 일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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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시작하는 설날

   “까치 까치 설 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 날은 오늘이래요” 이 동요를 부르며 설날을 맞이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이 동요에 나오는 까치는 새가 아니고 ‘작다’라는 뜻을 가진 ‘아치’가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까치설날은 ‘작은 설날’로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 그믐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작년 가을에 수확을 해서 설에 팔려고 저장고에 보관했던 나주배가 물러져서 낭패를 보았다고 합니다. 작년 여름 계속된 무더위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기후 재앙뿐만 아니라, 관세 갈등, 사회의 양극화와 전쟁 등, 어둔 적막이 어깨를 짓누르는 시절에 또다시 맞는 설날은 ‘까치설날’보다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마음만은 복되고 즐거운 설날로 잘 지내야 하겠습니다. 조촐한 가족끼리 떡국이라도 넉넉하게 끓여 맛있게 나누어 먹고, 영상통화로라도 빠짐없이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기운을 북돋아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변의 외롭고 힘겨운 사람들을 떠올리며 기도하고, 사랑을 나누어 마음이 따뜻해지면 좋겠습니다.     유대인들의 설날은 <로쉬하샤나>라고 합니다. <로쉬>는 <머리>라는 뜻이고, <하샤나>는 <해>라는 뜻입니다. 설날은 <한해의 머리>가 되는 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로쉬하샤나의 날이 되면 성경을 펴고 이삭의 탄생 이야기(창21장)를 읽었습니다.    웃음이라는 뜻인 이삭의 탄생 이야기를 읽으면서 일 년 내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약속은 더디더라도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유대인들은 설날에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이레>의 믿음을 굳건히 함으로 한 해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설날을 지나 우리가 걷는 한 해의 인생길이 마냥 평탄하고 형통한 길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살다 보면,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우리에게 무관심하신 것처럼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우리를 아픔과 힘겨운 자리로 몰아가시는 것 같아 낙심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사람살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다 알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마음에 우리를 맡길 뿐입니다. 항상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믿음으로 “살믄 살아지는”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새롭게 세우는 설 날, 살아온 날들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살아갈 날들을 서로 격려하며. 사랑 깊은 마음의 온정을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라는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이라는 찬양이 넘치도록. <여호와이레>의 믿음으로 시작하는 2026년 복된 설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 광주성광교회 목사 

[사랑의실천]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

   서구 문학의 근간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지도자의 독선이 공동체를 어떻게 파멸로 몰아넣는지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교훈이다. 이 비극의 중심에는 그리스 연합군의 총사령관 아가멤논과 최고의 전사 아킬레우스가 있다. 아가멤논은 국가의 안위보다 자신의 체면을 앞세운 전형적인 독재자형 지도자였던 반면, 아킬레우스는 전장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 인재이자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전사였다.    사건은 아가멤논이 아폴론 신의 사제 크리세스의 딸을 전리품으로 취했다가 신의 분노를 사게 되면서 시작된다. 역병이 그리스 진영을 휩쓸고 병사들이 죽어 나가자 그는 마지못해 그녀를 돌려보낸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아가멤논은 자신의 실책으로 인한 손실을 권력으로 보충하려 했다. 그는 연합군 회의 석상에서 “나만 전리품이 없는 상태로 있을 수는 없다”며, 가장 큰 공을 세운 아킬레우스의 여인 브리세이스를 강제로 빼앗겠다고 선언한다.    이는 당시 전사 사회의 가장 신성한 규범인 ‘공적에 따른 보상’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였다. 아킬레우스에게 브리세이스는 단순한 소유물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싸워 얻은 자신의 가치와 명예를 증명하는 상징이었다. 아가멤논은 왕의 권위가 유능한 부하의 명예보다 우위에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조직의 핵심 인재인 아킬레우스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았다. “전투는 내가 다 하고, 생색은 왕인 당신이 내느냐”는 아킬레우스의 항변은 지도자의 무능과 독선을 고발하는 현장의 처절한 절규였다.    결국 분노한 아킬레우스가 전장에서 물러나자, 최고의 전력을 상실한 그리스군은 트로이군에게 밀려 함선이 불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지도자가 자신의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려다 공동체 전체를 사지로 몰아넣은 셈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와 교회의 지도층은 이 고전의 준엄한 경고 앞에서 과연 자유로운가를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아가멤논의 오만이 그리스군을 불타는 함선 앞으로 몰아넣었듯, 지도층의 독선과 탐욕이 공동체의 미래를 잿더미로 만들 수도 있음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 지도자의 자존심이나 권위가 아닌 반성과 책임만이 공동체를 살릴 마지막 불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한국찬송가개발원장, 전 서울장신대 총장

[사랑의 실천] 희망과 좌절의 역사 사반세기

 금년은 21세기에 진입한 후 사반세기(四半世紀)를 마감하는 해로서 지난 25년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희망과 좌절의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대열에 진입하였으며 온 국민이 함께 피땀을 흘리며 일해 온 결과 민주화의 성취, 경제성장, 그리고 과학기술의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번영하는 새 역사를 이루어 냈다. 그러나 지난 25년간에 우리 정치사를 돌이켜보면 불행하게도 2인의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고 2인의 대통령이 옥고를 치렀으며, 또 다른 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후 자살을 했고, 직전 대통령은 계엄 사태로 인하여 현재 구금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우리 국민은 지난 4반세기동안 여섯 번에 걸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였고, 7회에 걸쳐서 국회의원 선거를 치루는 등 희망과 좌절의 역사를 경험하였다. 특히 금년에는 계엄정국의 소용돌이 속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됨과 동시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치렀다, 이런 혼란 속에서 최근 일부 정치 지도자들의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 등 도덕성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어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우리는 물가상승과 불경기로 서민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는데 민생문제는 뒷전에 놓고 여야의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을 위한 싸움만 계속하고 있다. 지도자는 국민을 위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을 하나로 결속시켜 바르고 선한 목표를 정하고 이끌어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 도처에서는 각종 범죄행위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도덕성이 실종된 상태여서 나라의 미래가 심히 염려스럽다.   역사가 토인비교수는 인류가 이룬 문명이 대부분 몰락했는데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은 도덕적 타락에서 온다고 하였다. 엘빈 토플러는 국력의 근원을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는 군사력, 자본, 지식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토플러는 네 번째 중요한 도덕적 정신적 요인을 간과하였다. 만약 토플러의 주장대로 위의 세 가지 요건이 충족되었다고 할지라도 국가가 도덕성을 잃게 되면 도덕적 타락으로 망하지 않는 나라는 없으며 공의가 바닥난 민족은 피와 눈물을 흘려야만 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선교정신을 가지고 법질서를 잘 지키며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기를 바란다./예장합동선목측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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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한국교회는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

   설 명절은 한국 사회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를 되묻는 시간이다. 가족과 고향을 찾는 이 명절의 흐름 속에서, 한국교회 역시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급격한 사회 변화와 위기 속에서 한국교회는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으며, 무엇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을 보면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 사이의 간극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인적·재정적 자원이 집중된 도시교회와 달리, 농어촌교회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목회 지속의 어려움 속에서 생존 자체를 고민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동안 도시교회는 농어촌교회를 돕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것은 일회적 후원이나 명절 중심의 시혜적 지원에 머물렀고, 구조를 바꾸는 상생의 관계로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    이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농어촌교회는 도시교회가 도와야 할 ‘선교 대상’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뿌리이자 공동 운명체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는다”(고전 12:26). 농어촌교회의 위기는 일부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위기다.    더 나아가 오늘의 위기는 단지 교회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에너지 위기의 시대에 농어촌은 경제적 관점에서 낙후된 공간이 아니라 생태적 관점에서 미래 생존의 핵심 터전이다. 농촌이 무너지면 도시는 지속될 수 없고, 농어촌교회가 사라지면 한국교회의 생태적·영적 토대 역시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    설 명절을 맞아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몇 가지 실천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후원이 아닌 관계 맺기다.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일대일로 결연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공동 예배와 상호 방문, 청년·청소년 교류를 통해 삶을 나누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    둘째, 경제적 상생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농어촌교회와 지역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교회 소비 구조 안으로 연결함으로써, 도움을 주는 관계가 아니라 공정한 거래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셋째, 목회 협력의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 농어촌목회를 실패나 후퇴로 보는 시선을 거두고,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순환 사역과 공동 연구, 공동 설교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설은 ‘돌아감’의 절기다. 이번 설 명절에 한국교회가 다시 돌아가야 할 곳은 화려한 성장의 기억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뿌리다.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의 상생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생존의 길이다. 말로만 상생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도시교회 성도들이 고향을 찾듯 농어촌교회를 방문하고, 농어촌교회의 이야기를 듣고, 그 땅에서 나는 먹거리와 신앙의 지혜를 함께 나눌 때 상생은 선언이 아니라 경험이 된다. 관계 속에서만 신뢰가 자라고, 신뢰 속에서만 지속 가능한 협력이 가능하다. 설 명절이 한국교회가 농도상생의 길로 방향을 전환하는 거룩한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예장통합측 총회농촌선교센터 원장·목사

[정론] 한국교회가 하나되게 하소서

 2026년 새해가 밝았지만, 마음이 어둡다. 보통 새해에는 위정자가 덕담하는 것이 관례이고 국민에 대한 예의인데,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교회를 조직적으로 조사한다’라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사를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잘 모르지만, 한국교회 성도가 가장 좋아하는 성구가 빌립보서 4장 6절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나는 이 구절 앞에 있는 4절부터 중학교 시절에 좌우명으로 삼아왔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평생 장신대에서 신약성경을 가르치다가 은퇴 후에 더 바빠진 일상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나는 머릿속에 이 구절이 쟁쟁하다. 그래서 이 구절을 외우고 언제든지 묵상한다. 새해니까 근심 걱정 털어버리고 기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6절의 “다만”이란 표현이 내가 외울 때는 구역판에서 “오직”이란 구절이었는데, 혹시나 해서 개역개정판과 대조를 해보니 달라졌다. “오직”을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다른 것은 관계없이 전적으로” “다른 것은 있을 수 없이”라는 뜻이다. “다만”은 “다른 조건이나 상황과는 관계없이 단지”라는 뜻이다. 국어사전 상에서 서로 비슷한 뜻이지만, “다만”이 모든 일의 조건이나 상황에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으니, 2026년 새해의 암울한 상황에서 더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다.    6절의 “아뢰라”라는 단어는 명령형으로 “안다”라는 뜻을 가진 헬라어 그노리조이다. 그 의미에 맞게 다시 의미를 새긴다면 새해에 각자가 간직한 기도와 간구와 간청을 하나님께서 “아시도록 하여라”라는 뜻이다. 새해가 되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나눈다.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 “아시도록 하여라”라는 의미이니, 현재 한국교회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잘 아뢰도록 해야겠다.    그러려면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74 엑스플로(EXPLO)가 있었다. 당시 한국교회는 여의도 광장에 1백만 명이 모여서 하나가 되어 기도하였다. 당시 나는 선린상고에서 1주일 동안 영락교회의 서대문 구역원으로 숙식 하면서 지냈고, 매일 한강을 건너가서 참여한 저녁 집회를 마칠 무렵 교회에서 훈련받은 대로 빌리 그래함 목사의 결신자 초청 시간에 우후죽순처럼 일어선 새신자에게 다가가서 결신자 카드를 작성하는 임무를 감당했다. 희년이 지난 지금 한국교회는 이것을 유네스코 세계기록 문화유산과 국가기록 문화유산으로 동시에 추진하는 상황이다. 그때 한국교회는 기도로 하나가 되었고, 모이기에 힘을 써서 세계교회의 귀감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는 갈기갈기 찢어져서 누구 하나 교단이나 기독교를 대표할 사람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런 답답한 현실을 “하나님께서 아시도록 알려드려야” 할 사명이 성도에게 있는데, 그 열심이던 새벽기도의 열풍도 명성교회 이외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하늘의 보좌가 움직이도록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다. 기도하기 전에는 인간만이 고단하게 일하지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역사하시기 시작한다. 다시 합심하여 기도하는 일에 하나가 되자. /예수말씀연구소장·한국교회정론 대표

[정론]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에베소서 4:4)

   연초부터 국외적으로는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면서 전 세계가 시끄럽다. 국내적으로는 해가 바뀌었지만, 감정 정치로 인한 갈등과 분열이 여전하다. 이렇듯 인간이 사는 세상에는 항상 갈등이 있다. 초대교회에도 이런 갈등이 있었다. 바로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사이에 “과연 이방인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유대인의 전통인 ‘할례’를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로 심한 갈등과 다툼이 있었다(갈 2:11-21). 하지만 유대인의 사도 베드로와 이방인의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 회의에서 긴 논의 끝에 서로 친교의 악수를 통해 자칫 분열될 수 있는 초대교회의 갈등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해결하였다(행 15장).    이러한 초대교회 역사의 교훈으로부터 폴 왓슨(Paul Wattson, 1863-1940) 신부는 1908년 ‘사도 베드로의 고백 축일(Confession of St. Peter)’인 1월 18일부터 ‘사도 바울의 회심 축일(Conversion of St. Paul)’인 1월 25일까지 8일 동안 북반구의 그리스도인이 갈라진 교회의 일치를 소망하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을 제안했다. 이후 1966년에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위원회와 로마 교황청이 프랑스의 리옹에서 공식적으로 일치기도 주간 자료집을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1968년 공동으로 준비한 일치기도 주간 자료를 사용하였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치운동의 흐름을 이어받아 1968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을 준수하기 시작했다.    한편 1961년 뉴델리에서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에서 채택된 ‘교회일치에 대한 문서’는 교회를 이렇게 고백한다.   “교회의 일치는 하나님의 뜻이자, 교회에 주어진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례를 받고 그분을 주님과 구원자로서 고백하는 모든 사람이 각자가 처해 있는 자리에서 성령을 통하여 완전히 책임적인 공동체적 삶으로 인도될 때 교회의 일치가 가시화된다고 우리는 믿는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일치가 로마가톨릭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교회의 일치는 획일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성 속의 일치’를 추구한다. 각 교파의 독특한 전통과 유구한 역사를 각각 존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한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추구한다.    202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은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온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영성을 주제로 삼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라는 에베소서 4:4의 성경적 소명을 성찰한다. 에베소서는 특별히 그리스도 안에서의 평화가 인간을 분열시키는 장벽이 무너지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런 면에서 평화가 정치적·사회적으로 이 세상에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책임 중 하나이다.        세상 속의 교회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시대의 갈등에 대해 말해야 하며, 갈등 해소에 동참해야 한다. 전쟁과 갈등이 점점 심해지며 감정적으로 분열되는 이 세상을 향해 교회는 화합과 평화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는 초대교회가 보여준 교훈대로 우선 서로 갈라진 교회들의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성 속의 일치를 추구해야 한다. 그 일치의 과정 가운데 교회는 분열과 갈등이 있는 세상을 향해 화합과 평화에 대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또한 기후 위기라는 우리 모두의 재난 앞에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갈등과 다툼에 있는 곳에 평화와 일치를 위해 기도하자./팔복루터교회 목사·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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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계시(25) 사도 요한이 본 하늘의 삼위 하나님

   따라서 ‘일곱 영’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 한 분이시며, 환란 날에 일하시는 ‘성령 하나님’이시다. 또한 ‘네 생물’은 하나님이 아니라 피조물이다. 따라서 ‘일곱 영’과 ‘네 생물’의 관계는 하나님과 피조물의 관계이다. 이에 관하여 [겔10:17~20]을 근거로 일곱 영과 네 생물의 관계를 깨달을 수 있다고 본다. 일곱 영은 환란 날에 일하시는 성령 하나님이시다. 환란 날에 사역하는 하나님의 종들에게 철장 권세를 주어 1,260일 동안 예언하게 한 후, 그 권세를 회수하고 순교로 생을 마치게 하신다. 이 일곱 영은 네 생물을 통해서 일하신다. 즉, 환란 날에 예언 사역이나 순교케 하는 역사를 일곱 영이 네 생물을 도구로 이루신다. 이 네 생물의 정체성에 대해 상고하면, 이는 [겔1:10]과 [겔10:17~20]에 근거하여 네 생물은 ‘그 생물의 영’에 의해 움직인다. 네 생물의 영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네 생물도 그대로 따른다.     네 생물의 영이 있고, 네 생물이 그에 부종(附從)하는 것이다. 여기서 네 생물의 영은 성령 하나님, 즉 일곱 영이다. 따라서 네 생물은 일곱 영이 시키는 대로, 일곱 영이 움직이는 대로 그대로 네 생물이 따르며, 일곱 영이 하시는 역사에 쓰이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은혜 시대에는 네 생물에 관한 말씀이 없다. 이는 요한 계시록 4장에 나오기 때문에, 독자 여러분이 생경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네 생물을 절대적으로 깨닫고, 믿어서 바로 이 네 생물을 통하여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네 생물의 위치나 사역은 어떠한가? 네 생물은 피조물 중에서 영물인 천사보다 더 높은 ‘천사장’과 같은 위치에 있는 존재이다. 즉 피조물 중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본다. [사6:2~3]에서는 네 생물을 ‘스랍’이라고 표현한다. 또 [창3:24]에 에덴동산을 ‘화염검’과 ‘그룹’으로 두루 지킨다는 말씀에서 ‘그룹’이라고 표현한다. 이와 같이 네 생물은 ‘스룹’과 ‘그룹’과 같은 존재로서 천사보다 훨씬 높은 천사장과 같은 위치의 피조물이다.     일곱 영이 환란 날 이 네 생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종들을 예언의 권세로 예언 사역케 하시고, 또 종들이나 성도들을 환란 날에 순교케 하는 역사를 한다. 우리가 믿음의 눈과 귀로 이 일곱 영과 네 생물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 자신이 환란 날 이기며, 일하는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기를 강렬하게 권면하는 바이다. ‘앞뒤로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라고 하셨다. 이는 무슨 뜻일까? 먼저 ‘앞에 눈이 가득한 것’은 네 생물이 앞의 무엇을 잘 보기 위해 눈이 있는 것이 아니다. 네 생물은 우리 하나님 자녀들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네 생물은 일곱 영에 의하여 쓰임 받는 존재들이지만, 이것은 바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늘에 예비하신 그 영광과 또 그 영광을 우리에게 이루어 주시는 역사에 대하여 네 생물은 우리에게 그 앞의 눈으로 환히 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네 생물 앞의 눈이 가득하다는 말씀이다. 즉 영안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에게 입혀주시려고 예비하신 영광을 보게 하는 역사인 것이다. 또 ‘뒤의 눈이 가득함’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네 생물의 ‘뒤의 눈’은 우리 자신의 과거 발자취를 보게 하는 눈이다. 즉, 나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의와 은혜, 사랑으로 이루어진 것을 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 내 신앙의 모든 것들은 내 능력으로 한 것이 단 한 가지도 없음을 네 생물의 ‘뒤의 눈’으로 보게 하신다. 따라서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다.”라고 고백하게 된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계시(24) 사도 요한이 본 하늘의 삼위 하나님

   헬라어 원문에 따르면 하나님 보좌 앞이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이다. 구약 솔로몬 성전의 ‘바다’에 제사장이 몸을 깨끗이 씻고 성전 안에 들어가 제사를 드린다. 여기서 솔로몬 성전의 ‘바다’는 그림자요, 그 실상은 [계4:5]의 하나님 보좌 앞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이다.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는 흠과 티가 없이 깨끗하고 완전히 드러내 보이는 속성을 가졌다. 즉 유리 바다 위에 우리가 서게 되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는 ‘투명함’을 가리킨다. 우리가 하나님 보좌 앞에 설 때,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제사장으로 서야 한다. ‘제사장’으로서의 우리 몸의 겉과 속이 흠과 티가 없이 아주 깨끗하고, 거룩해야 한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보좌 앞이 유리 바다이므로 그 앞에 설 수 없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우리의 겉과 속이 하나님처럼 깨끗할 수 있을까?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다.     먼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입은 자로서 ‘의롭다’ 칭함을 받았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죄가 없는 의인으로 인정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보혈의 공로’로 ‘겉’이 깨끗해졌다. 하나님 보좌 앞에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입고 나가게 된 우리는 ‘겉’이 깨끗한 것이다. 할렐루야! 그러나 우리 ‘속’이 문제이다. 이 ‘속’은 하나님 말씀과 성령을 통해 계속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속에 이뤄지기까지 성화 되어 간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으면, 그 말씀을 성령으로 우리 속에 새기시고, 우리 속 사람을 주님의 말씀에 일치시키게 하신다. 즉 말씀의 인격으로 일치시킨다. 그리하여 우리 속을 말씀과 성령을 통해 예수의 마음, 성품, 인격에 계속 일치시킨다.     곧 우리 신앙생활의 모든 것은 우리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뤄지는 과정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원죄 아래 죄인으로 태어났다. 우리 속은 마치 벌거숭이 양과 같은 전적부패의 죄인이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례받고, 그리스도의 것이 되게 하셨으며, 또 성령을 부어주시어 하나님 말씀을 성령으로 믿고 심령 속에 기록시키고, 새겨지게 하심으로서 벌거숭이 같던 우리 속을 마치 흰 양털이 한올 한올 나오는 것과 같이 성화시켜 주신다. 거룩하게 하시며,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우리 속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이루어지는 날이 되면 흰 양털로 온몸이 하얗게 될 것이다. 이것이 유리 바다 위에 설 수 있는 우리 속의 거룩함, 온전함의 모습이요, 이같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겉을 흰 눈과 같이 하얗게 거룩하게 하시고, 또 속을 의의 열매 맺게 하시어 성화 된 흰 양털과 같이 거룩하게 하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역사인 것이다. 할렐루야!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기 위해 믿음으로 말씀과 성령에 의하여 온전한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할 것을 계시한 것이, 바로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이다.[계4:6下] 그 보좌 가운데와 그 보좌 주위에는 앞뒤로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 있더라.우리가 앞서 상고한 ‘일곱 영’과 이와 관련한 ‘네 생물’을 정확히 깨닫는 것이 요한 계시록 계시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본다. 그럼 ‘일곱 영’과 ‘네 생물’의 관계성이 무엇일까? 은혜 시대의 삼위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시다. 그런데 환란 날에는 삼위 하나님이 다르게 계시된다. 즉 성부 하나님은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앞으로 오실 분’이시다. ‘죽임당하셨던 어린 양’이 성자 하나님이요, 성령 하나님은 ‘일곱 영’으로 계시한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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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지구촌구호 개발연대 이사장 전병금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한 전병금 원로목사(강남교회)는 지구촌구호 개발연대 이사장으로 미얀마의 소수민족 로힝야를 위해 고아원과 여성센터를 설립해 돕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목회여정을 정리한 책 <내 목회의 징검다리>를 집필해 출간했다.    동 연대가 지원하는 로힝야는 미얀마에서 핍박을 받다가 지금은 방글라데시로 건너와 살고 있다. 동 연대는 이들을 위한 고아원을 만들어서 돕고 있다. 그리고 학대를 당한 여성들을 위해서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전목사는 지난해 중순부터 책을 집필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에 <내 목회의 징검다리>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 전목사는 “지난해 여름 아내가 목회를 하면서 어려웠던 일, 실패했던 일, 고통당했던 일 등을 쓰면 후배들이 어려운 일을 극복해 나갈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책을 쓰기 시작해서 지난해 말에 출판이 됐다”면서, “쉽게 읽을 수 있고, 감동이 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도 온다”고 했다.     전목사는 지난 2022년부터 한신대 신학생 전액장학금 운동본부 대표회장으로 지난해까지 활동했으며, 현재는 후임자에게 자리를 주고 사임한 상황이다. 전목사는 “대표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약 7~8년 장학금을 지원할 금액이 모금됐다. 이제는 현역에 계신 분에게 자리를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내려놓게 됐다”고 말했다. 동 본부는 지난 2022년부터 발족돼서 2023년부터 장학금을 주기 시작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노회의 목사후보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목사는 은퇴 후 책을 읽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연합기관 등에서 행사를 할 때 초청하면 함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대한기독교서회 사장취임식에서 축도를 했으며, 박승렬목사의 교회협 총무 취임예배에서도 폐회기도를 했다.     전목사는 한국교회에 대해 “한국교회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과 동시에 삶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것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믿음을 가진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세상 속에서 자신을 죽이고 다른 사람을 높이고 섬기면서 나가는 성도들로 한국교회가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한목자교회 유기성원로목사

  유기성목사는 2003년부터 2023년까지 담임목사로 헌신한 선한목자교회를 조기은퇴하며 동교회의 원로목사가 되었고, 현재 위드지저스미니스트리의 이사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최근 2024년에는 제 4차 한국로잔대회의 한국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또한 유목사는 선한목자교회 담임목회에서 은퇴한 이후, 예수동행운동을 섬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목요일마다 ‘예수동행 목요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고, 매주 전국의 여러 교회를 찾아 주일예배 설교를 섬긴다. 또 주중에는 국내외에서 예수동행 세미나와 부흥회를 인도하며, 해외에서도 예수동행운동을 나누고 있다.   그는 “제가 은퇴를 준비하며 가장 두려웠던 것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실재가 아닌 구호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었다. 그래서 ‘은퇴를 예수님을 바라보는 내 믿음의 검증의 시간’으로 받아들였다”며, “자연히 저에게 있어 은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는 집도, 돈도, 건강도, 사역도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일기를 쓰고 나누는 삶은 마치 유리 상자 안에 사는 것 처럼 숨고 싶을 만큼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일기에 쓸 수 없는 일은 하지 않게 되었고, 그 결과 죄와 유혹으로부터 제 자신을 지킬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큰 은혜는, 주님과 친밀해지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이 더 선명해졌고, 깊고 놀라운 은혜의 세계를 이전보다 훨씬 풍성히 누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목사는 은퇴 후 예수동행집회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개척교회 목회자’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주님의 관점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두 세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 이후 예수동행운동은 ‘많은 사람을 모으는 사역’에서 ‘적은 수라도 공동체를 세우는 사역’으로 전환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유는 예수님과의 친밀함은 개인 영성이 아니라 공동체 영성임을 확신하기에, 사람 수가 아니라 공동체가 세워졌는가가 열매를 결정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였다.   그는 “은퇴 후 이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 앞에서 흔들린 적이 있었다. 그때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누가 4:43), 하나님의 나라를 담대히 전파했다(행 28:31)는 말씀으로 내 인생의 목표를 다시 분명히 하셨다”며,    “이제 제 관심은 단 하나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것, 그리고 다음 세대가 예수님과 실제로 동행하도록 돕는 것이다”고 아직도 달려가야할 사명이 있음을 고백했다. 그 여정 속에서 어린이 예수동행 캠프와 다음세대 사역이 시작되었고, 아이들이 “예수님은 내 안에 계신다”고 고백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끝으로 유목사는 “은퇴 후 내가 잘한 한 가지는 목회보다 예수님을 붙들고 살아온 것이 가장 잘한 일이었다”며,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직에서의 은퇴는 끝이 아니라,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의 새로운 시작이었다”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대한성공회 의장주교 역임한 김근상 주교

   대한성공회 의장주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김근상주교(사진)는 은퇴 이후 평화협력관으로 활동하면서 남한과 북한의 평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현재 김주교는 2027년 노벨평화상 대한민국 국민 추천 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12.3 계엄사태를 극복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노벨평화상을 받게 하기위한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는 3월에는 준비위원회로 정식으로 발족된다. 김주교는 위원회가 발족하면 후배들에게 자리를 주고 뒤에서 지원하는 일을 할 예정이다.    김주교가 은퇴 후 일한 평화협력관은 남한과 북한의 관계를 돕는 일이었다. 그러나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 이후로는 활동에 제약이 컸다. 그래서 주로 해외에 관련된 사람들과 남북관계 해결을 위한 내용으로 만남을 가졌다. 지난 2024년 이 일을 마친 김주교는 이후 가족들과 여행을 다니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교는 “현직에 있을 때는 어디를 가게 되도 일 때문에 가는 것이었다. 그러다 작년에는 시간이 많이 나서 가족들과 함께 순수하게 여행을 다녔다”고 말했다.    지나온 사역에 대해서 김주교는 “주교가 된 직후부터 북한돕기에 관심이 많았으나 국내 모금이 쉽지 않았다” 면서,“우리가 낸 헌금으로 제3세계를 돕는 대신 해외 성공회조직이 한국과 제3세계에 지원하려던 자금을 북한으로 보내도록 가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와 협력으로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앞 건물을 철거한 일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건물에 가려 성당이 보이지 않았지만, 철거를 통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건축물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가 서울대성당이 세워진 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고 말했다.    김주교는 현재 한국교계의 모습에 대해서 “사역을 시작한지가 47년이 됐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교회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 교회는 이름없이 섬기면서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교회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람들을 섬기는 모습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교는 성공회대학교 이사장과 WCC 10차 총회 준비위원회 상임위원 등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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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교회, 선교사위한 102프로젝트 진행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가나안교회는 전 세계 선교사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진은 검강검진에 대해 설명하는 이성수소장의 모습)   교회공동체가 존경의 마음으로 사랑고백 실천 MRI와 초음파검사 등 200여 가지 검사로 구성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가나안교회(담임=조현묵목사)는 전 세계 선교사들을 위한 종합적 회복사역인 102 프로젝트를 통해 복음의 사랑을 구체적인 섬김을 실천했다. 이 프로젝트는 선교사들에게 VIP 종합정밀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복음을 위해 헌신해 온 선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 앞에서 기억하고, 교회공동체가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응답하는 신앙고백의 실천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찾아 102명의 청교도들이 매이플라워호에 몸을 실은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서 진행하게 됐다. 숫자 102는 단순한 인원이 아니라 믿음으로 길을 나섰던 선배 신앙인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상징이다. 또한 동 교회는 또 다른 ‘매이플라워호’를 타고 세계 곳곳에서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사랑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 추수감사절을 맞아 선교단체의 추천을 통해 사역 중인 선교사들을 선정해 진행했다.    이 사역을 이끈 조현묵목사는 필리핀에서 26년 동안 선교사로 사역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나안교회를 개척한 인물이다. 선교 현장에서 겪는 육체적·정신적 소진, 의료 접근의 어려움,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뒤로한 채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선교사의 현실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조목사가 필리핀 한인교회에서 목회를 할 때부터 진행한 것이다. 조목사는 “필리핀에서 26년 선교사로 사역을 했다. 그 중 22년을 한인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그 당시 추수감사절이 되면 선교사님을 돕는 102프로젝트를 했다. 그때는 선교사님들에게 선물을 주는 방식으로 했다. 그러다 한국에서 개척하고 3년이 지났을 때 장소이전을 위해 모은 헌금을 선교사님들을 위해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교회에 나누었고, 교인들도 공감해줘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도착했을 때 먼저 보낸 것이 추수감사절이다. 그리고 그때 도착한 인원이 102명이다. 교회예산을 보니 102명 명의 선교사님들은 도울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선교사들이 병으로 많이 힘들어한다. 건강검진도 대부분 안 받으신다. 나라에서 해주는 건강검진도 약식이라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선교사님들이 초기에 아픈 부분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 계획은 102명의 선교사에게 VIP 종합정밀건강검진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 사역은 예상을 뛰어넘는 결실로 이어졌다. 최종적으로 122명의 선교사가 이 프로젝트의 섬김을 받게 됐다. 이번 건강검진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혜민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다. 최신 의료장비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선교사들은 대학병원 수준의 프리미엄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동 교회는 지난해 필리핀에서 선교사들을 초청해 동 병원 검강검진센터 이성수소장의 설명을 듣는 시간도 진행했다.    검진 항목은 △MRI △전신스캔 △각종 초음파 △내시경 검사 △종합 혈액 및 호르몬 분석 등 200여 가지에 이르는 정밀검사로 구성되었다. 이는 일반적인 검진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VIP 종합정밀검사로, 선교사가 감당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고가의 검사들이었다.    조목사는 “선교사님들은 늘 현지 사람들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며 자신의 몸과 건강을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역을 통해 선교사님들 한 분 한 분에게 ‘하나님이 당신의 수고를 기억하신다’는 메시지가 실제적인 위로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형편과 여유가 되면 계속해서 돕는 사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티에서 선교사역 전개하는 김혜련선교사

◇김혜련선교사는 아이티지역의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의대생교육·어린이심장 클리닉설립 등 사역에 앞장 유치원과 초등학교통해 급식과 교육을 무료로 제공    아이티와 도미니카 등에서 사역하는 DFI코리아 대표 김혜련선교사는 지역교회에서 말씀선포와 예배를 통한 복음전파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2년 사역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아이티에서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는 103명의 어린이를 한국에 데려와 세브란스 병원 등에서 수술을 받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아이티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사역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선교사는 토론토 의대교수들을 아이티로 초청해 의대생 교육과 어린이심장전문 클리닉을 설립하는 등 아이티의 의료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그리고 목회자 재교육과 전도사역에도 전념해 2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다.    김선교사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말씀에 따라 주님께서 돌보라 보내주시는 아이티 아동들과 여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영적인 속박과 묶임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이 선교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따라서 말씀 선포와 예배는 DFI의 가장 중심 사역이다”고 말했다.    김선교사는 “아이티지역에서 과부와 고아가 재생산되지 않도록 가정과 회복을 위해, 무너진 가정과 성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또한 ‘가장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다’라는 말씀을 받아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받고 인생을 바꾸었다”면서, “경제자립 교육사역도 하고 있다. 스스로 자립할 수 없으면 사도행전 3장의 앉은뱅이처럼 평생 손을 내밀어 금과 은을 구걸하는 상태를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아가페 쉘터에서 청년의 나이로 들어서는 아이들과 홀로된 여성들의 자립을 위하여 DFI에서는 직업학교를 통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김선교사는 “DFI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위해서 급식과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아이들이 고등교육까지 받을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면서, “아이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심장병 수술치료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티에는 심장전문의나 심장전문병원이 없어, 많은 아이들이 수술을 받지 못한 채 생명을 잃고 있다. 이를 돕기 위해서 2012년부터 심장수술을 지원해 주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 단체는 지난 11월에는 심장수술 대상자로 4명을 선정해 치료를 진행했다. 현재 아이티는 무정부 상태로 무장갱단들이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아이티를 떠난 실향민도 1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선교사는 “무정부상태에 해외로 나가기 위한 필수 통로인 공항과 항만이 모두 닫혀있는 상황에서 선천성심장병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말고는 설명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티의 미래를 위한 심장센터와 의료 교육 아이티의 열악한 의료 교육과 시설로 인해, 의료인들이 충분한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DFI는 의료기기 기증과 의료인 교육 등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 최종 목표인 심장센터 설립을 위해, 어린이 심장 클리닉 설립과 의료인 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선교사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강덕영)에서 지난해 스크랜튼상을 수상받기도 했다. 이 상은 어머니 매리 스크랜튼선교사와 아들 윌리엄 스크랜튼선교사 가족이 보여준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김선교사는 당시 받은 상금 전액을 빈곤지역 아이들의 식비로 사용했다.     김선교사는 아이티 인접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첫 사역으로 두란노 미주본부와 함께 아버지학교를 진행했다. 김선교사와 남편 로랑선교사는 아버지학교 참가자 모집을 위해서 현지교회를 방문했다. 또한 도미니카 정부의 공식어인 스페인어를 사용할 줄 아는 로랑선교사가 사역에 대해서 소개했다. 아버지학교는 가정회복을 위한 중요사역으로 진행됐다. 

비전케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

◇비전케어는 국제실명구호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3년간 전 세계 40개국서 국제실명구호 운동을 전개 개발도상국의 의료자립위한 지속가능한 모델 구축      국제실명구호 NGO 사단법인 비전케어(이사장=김동해장로)가 최근 열린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제 보건·의료봉사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사랑과 나눔의 숭고한 정신을 실천하여 사회전반에 자원봉사의 가치 확장과 참여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 제도다.    동 단체는 지난 23년간 40개국에서 6,406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수상은 동단체가 지난 23년간 전 세계 40개국에서 꾸준히 전개해 온 국제실명구호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 2002년 파키스탄에서 첫 비전아이캠프를 시작한 이래, 전문 의료진 1,298명을 포함한 총 6,406명의 자원봉사자가 비전케어의 대장정에 동참했다. 이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비전케어는 총 394회의 해외 백내장 수술캠프(비전아이캠프)를 실시했으며, △안과수술 32,447건 △외래 진료 201,592건 △안경 지원 46,279건을 달성했다.    또한 해외 지부 및 협력병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안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온 결과, 비전아이캠프를 포함한 전체 안보건 서비스 누적 실적은 총 114만 541건에 이른다. 이는 실명 위기에 처했던 수많은 환자들에게 다시 세상을 볼 수 있는 ‘빛’을 선물한 기록이다.    특히 동 단체는 단순한 단기 의료봉사에 그치지 않고, 개발도상국의 의료자립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키스탄, 몽골, 에티오피아, 베트남 등 11개국에 현지지부를 설립하고 거점 병원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지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지역 의료진을 포함하여 안과의사 52명, 간호사 66명, 검안사 18명 등 136명의 안과의료진을 교육하여 현지의료인들의 역량강화에도 주력해왔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동아프리카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지역의 국가들을 순회하며, 실명예방과 눈건강 증진에 앞장섰다. 에스와티니를 시작으로 △모잠비크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 단체 이사장 김동해장로는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오랜 시간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준 모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 시각장애로 고통받는 소외된 이웃에게 빛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단체는 2008년 WHO 산하 국제실명예방위원회(IAPB) 협력 NGO로 등록되었으며, 2019년에는 유엔 공보국(UN DGC) 협력 NGO 지위를 획득하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2013년 아산상 의료봉사상, 2015년 국무총리표창 등에 이어 비전케어가 국내외에서 쌓아온 신뢰와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 단체는 시력 회복과 나눔 봉사라는 사명 아래 2002년 설립된 국제실명구호 NGO다. 의료 취약 지역의 실명 원인 80%가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에 주목해, △전 세계 40개국에서 백내장 수술 지원 △비전아이캠프 △현지의료진 교육 및 보건체계 강화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 △현지중심 △전문성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아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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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문화교회와 김상준목사의 사역이야기

◇예수문화교회는 올해 「제자들로 세워지는 교회」란 주제로 성도들을 제자로 세우는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진행하는 모습) 집중새벽기도통해 나라와 민족위한 기도에 전념 탈북민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의 후속편 제작 중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예수문화교회(담임=김상준목사·사진)는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이했다. 이 교회 담임인 김상준목사와 유하나사모의 제자들과 함께 시작한 교회였다. 현재 성도 3분의 2 이상이 청년이며 대부분이 공연예술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예술문화를 복음전파의 도구로 삼겠다는 비전 아래 교회를 개척했다. 특히 올해는 「제자들로 세워지는 교회」란 주제로 성도들을 제자로 세우면서 생활선교사의 삶으로 초청하고 있다.  문화예술통한 복음전파위해 교회 설립  이 교회가 처음 시작한 곳은 김목사와 유사모의 집이었다. 2011년 결혼을 한 김목사와 유사모 부부는 목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준비하게 됐다. 첫 성도들은 김목사와 유사모의 제자들이었다. 특히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뮤지컬감독을 했던 아내 유사모의 삶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된 제자들이 많았다. 이들은 대부분 처음 예수를 믿게 된 이들이었다.      처음에는 장소가 구해지지 않아서 집에서 예배를 드렸다. 특히 제자들과 함께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졌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예배당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하나님의 은혜로 권리금이 채워졌지만, 2천만원의 보증금은 채워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당시 예수전도단의 비즈니스 DTS에서 반주자로 섬기고 있던 유사모가 기도제목을 보내라는 말을 듣고, 당시의 상황을 보내게 됐다. 그러다 이름 모를 성도가 유사모를 찾게되고, 그 성도를 통해서 보증금이 채워지게 됐다.     이 교회는 청년이 교회 전체 성도수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교회이다. 또한 대부분의 성도들이 공연예술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김목사는 예술문화를 복음전파의 도구로 삼기 위해서 이 교회를 세우게 됐다. 김목사는 “20년 전만 해도 좋은 문화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교회로 왔었다”면서, “문화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가치를 분명히 해서 드러낸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예수문화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자화통해 성도들을 생활선교사로 양육   올해 이 교회의 주제는 「제자들로 세워지는 교회」이다. 김목사는 “그동안은 내가 예배사역자로 오랫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예배사역을 중심으로 했다. 그런데 이제는 변화된 제자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목회하고 있다. 지상명령을 보면 가르침이 없는 공동체라면 변화가 있기가 어렵다. 말씀을 가지고 교육하고 제자화되는 것이 너무나 필요하다”면서, “마태복음 11장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에서 쉬는 것은 예배이다. 그리고 멍에를 맨다는 것은 제자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성숙이고, 성화이고 주의 뜻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이러한 배경 아래 교회가 무엇이고, 예배가 무엇이고, 우리교회가 해야 될 목적이 무엇인지 나누고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교회 성도들이 제자화돼서 생활선교사로의 삶을 살게하는 것이 목적이다”면서, “교육리더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평신도리더들을 통해서 교회를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육훈련 교재는 김목사가 직접 집필해서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선교단체에서 양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교재를 만들었다.   동 교회는 새벽기도도 강조하고 있다. 두 달에 한 주는 집중새벽기도를 드리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서 한국교회와 다음세대 그리고 복음통일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고 있다. 타지역에서 살고 있음에도 함께하고 있는 성도들도 있다.    예수문화교회 청년들의 모습     학교와 교회 순회하며 뮤지컬사역 전개  이 교회는 뮤지컬사역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교회 뮤지컬팀 이름은 솔트 앤 라이트이다. 현재는 기독교학교를 돌면서 뮤지컬넘버와 찬양들을 부르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김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주된 메시지는 복음에 대한 내용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와 숭의여자고등학교 등의 학교를 방문해 사역을 진행했다. 오는 6월에는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이전에는 「증인들의 고백」이라는 뮤지컬을 만들어서 전국순회 공연을 했다. 이 작품은 북한에서 탈출해 한국에서 예수를 믿게 된 한 자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과거 순회사역을 할 때는 인천 주안장로교회, 양평 덕소교회, 부천 평화교회, 부산 수영로교회 등을 순회했다.     현재는 이 작품의 후속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에 작품이 나올 예정이다. 작품이 만들어지면 이전처럼 전국순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목사는 이 작품을 통해서 북한선교에 더 많은 성도가 관심을 가지게 되길 원하다고 밝혔다. 교회성가대도 운영하고 있다. 성가대는 장년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에 2회 정기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팀과 마찬가지로 투어를 준비 중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운동에 매진   이 교회는 예배시간에 환대시간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배에 앞서 함께 교제를 하고, 기도도 하는 시간을 가진다. 설교 이후에는 조별로 나뉘어져서 그 날에 예배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진다.  또한 한 달의 한 번은 문화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문화관련 사역자 혹은 강사를 초청해 드려지고 있다.     김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운동인 원크라이의 사무총장도 맡고 있다. 매년 초 12시간 연속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유스원크라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을 위한 기도회도 있으며, 해외에서도 집회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는 3월에는 유럽지역에서 설명회와 집회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 평화에 대한 메시지도 선포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중앙아시아지역에서 워십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 집회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예배회복에 앞장선다. 올해말에는 미국에서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에서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서울경기중심으로 집회가 진행되며, 각 지역별로도 집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목포 하나교회와 박성일목사의 사역 여정

◇목포 하나교회는 전도와 단계별 말씀양육으로 성장하고 있다.  성도의 은사를 중심으로 한 소그룹전도 사역 진행 새가족에게 신앙으로 삶 전반을 다루는 교육 제시    목포 하나교회는 2000년 박성일목사(사진) 가정에서 시작됐다. 개척 초기 박목사는 설교중심의 목회를 통해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를 꿈꿨다. 말씀을 충실히 전하면 자연스럽게 성도들이 모이고 교회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설교만으로는 교회의 생명력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한계를 절감했다. 말씀을 듣는 자리는 유지됐지만, 삶의 변화와 복음의 확장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았다.  전도에 대한 부담은 성도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박목사 자신도 전도사역 앞에서 재정적·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하며 깊은 고민을 안게 됐다. 개척 초기의 열정은 점차 무거운 책임으로 다가왔고, 개척 3년 만에 교회를 정리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이르렀다. 목회자로서의 소명과 현실 사이에서 깊은 갈등의 시간을 보냈다.  목회본질을 붙들고 기도에 집중  이 시기 박목사와 채정미사모는 목회본질을 다시 붙들고 기도에 집중하기로 결단했다. 사역의 방법을 바꾸기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서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집안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창고공간을 임대해 예배당과 사택으로 사용하며 다시 출발했다. 환경은 이전보다 열악했지만, 기도와 전도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다짐이 교회전환의 출발점이 됐다.  이후 목포 하나교회의 사역 방향은 분명해졌다. 말씀과 기도, 전도에 집중하는 교회로의 전환이었다. 박목사는 매일 저녁 창고예배당에서 기도하며 하나님께 교회의 방향을 맡겼다고 밝혔다. 교회의 성장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 결과 교회는 전도를 중심에 둔 공동체로 재정비됐다. 전도는 선택이 아니라 교회의 존재 이유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교회 내부의 분위기 역시 점차 전도중심으로 변화됐다. 성도들 사이에서도 전도를 교회의 프로그램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박목사는 목회자가 먼저 전도현장에 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회자의 전도실천이 성도들의 전도 마인드를 형성하는 출발점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목사와 채사모는 함께 전도 현장에 나섰다. 전도현장은 결코 쉽지 않았다.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거절과 무관심을 반복해서 마주해야 하는 일이었다.  채사모가 홀로 전도하던 시기에는 눈에 띄는 열매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부부가 함께 전도에 나서자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각자의 은사가 서로를 보완하며 전도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교회는 성도의 은사를 중심으로 한 팀 전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전도는 혼자의 사명이 아니라 팀사역이라는 확신이 자리 잡았다. 전도소그룹은 교회의 전도사역의 핵심  이러한 경험은 이후 전도 소그룹사역으로 구체화됐다. 성도각자의 은사를 파악해 팀을 구성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전도는 부담이 아닌, 함께 감당하는 기쁨의 사역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목포 하나교회의 전도사역은 개인전도, 파라솔전도, 학교 앞 놀이전도, 전도소그룹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전도소그룹은 교회의 전도사역을 지탱하는 핵심구조다. 전도소그룹은 성도들의 은사를 기준으로 4~5명이 한 팀을 이룬다. 각자의 역할이 분명하기 때문에 전도현장에서의 부담이 줄어든다. 전도소그룹은 연 1~2회, 10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성도들은 전도의 기쁨과 공동체회복을 함께 경험한다.  파라솔전도는 목포 하나교회의 대표적인 전도방식이다. 1~3명이 한 조가 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도현장에 나선다. 계절에 따라 전도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전도팀은 커피와 다과를 준비해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형성한다. 인사를 건네는 사람, 음료를 준비하는 사람,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 움직인다. 복음제시는 마음이 열린 대상자에게 집중된다.  학교 앞 놀이전도 역시 팀사역으로 진행된다. 놀이를 준비하는 사람, 아이들과 관계를 맺는 사람, 진행을 담당하는 사람이 협력한다. 모든 전도는 나눔과 협력의 구조 속에서 이루어진다.  전도소그룹의 핵심은 소수 집중원칙이다. 많은 인원을 한 번에 모으기보다 소수의 대상자에게 깊이 집중하는 방식이다. 전도소그룹 10주 과정은 기도와 준비, 전도대상자초청과 관계형성, 찬양과 말씀나눔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전도주제는 복음의 절대능력과 회복,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새가족 양육과 소그룹리더 세우는 일에 매진  전도 이후에는 정착사역이 이어진다. 동 교회는 전도와 정착, 양육, 훈련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전도는 시작일 뿐이며,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정착과정에서는 새가족섬김이가 세워져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며, 등록 이후 4주 동안 집중적인 돌봄이 이루어진다.  정착 이후에는 새가족 양육과정이 진행된다. 구원의 확신과 기도, 말씀, 교회생활 등 삶전반을 다루는 교육이 제공된다. 양육과정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며,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니라 삶의 적용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성도의 삶의 변화와 가정과 관계회복의 열매가 나타난다.  양육 이후에는 훈련과정이 이어진다. 제자대학과정은 3학기, 총 1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전도 소그룹리더와 셀리더를 세우는 데 초점을 둔다. 이 모든 과정은 전도를 중심으로 연결된다. 전도는 교회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인식이 훈련전반을 관통한다.  동 교회는 코로나 이후에도 전도사역을 멈추지 않았다. 파라솔 전도장소를 옮기며 상황에 맞게 대응했고, 그 결과 교회분위기는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방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전도를 포기하지 않은 결과 교회는 해마다 성장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 예배당을 완공했으며 현재 주일출석 성도는 6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박목사는 전도의 임계치를 강조한다.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일정시간 이상 꾸준히 전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교회는 매주 목요일 하루 전일 전도를 진행하며, 전도는 교회의 행사이자 삶의 리듬으로 자리 잡았다.  동 교회는 전도사역의 열매를 다른 교회와도 나누고 있다. 전도콘퍼런스를 통해 전도와 정착, 양육, 훈련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전도의 경험을 나누는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 전도소그룹은 목포하나교회 전도사역의 핵심이다. 

신앙을 삶으로 살아가는 인천 은혜로교회

◇인천 은혜로교회는 두세 사람이 모이는 기도운동과 복음전파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섬김모여클럽통해 나라와 교회의 회복을 촉구 이주민·지역사회를 복음으로 섬기는 사역 헌신      인천 은혜로교회(담임=김흥수목사·사진)는 기도운동과 복음전파 사역에 매진하는 교회이다. 동 교회 담임인 김흥수목사는 섬김모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매일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세 사람이 함께 모이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 마다가스카르와 태국지역의 선교사역도 감당하고 있다. 또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자’는 표어 아래 삶으로 복음을 살아내는 신앙을 지향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 23일 인천광역시 서구 기독교연합회 제35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에도 앞장서게 됐다. 서구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서 기도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두세 사람이 함께 모이는 기도에 중점  지금의 김목사를 만든 것은 아버지 김원달성도와 어머니 송분희집사의 신앙이 있었다. 김목사는 “부모가 새벽마다 눈물로 쌓아 올린 제단이 나의 뿌리이다. 특히 3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난 나에게 형님과 누님들의 사랑과 기도는 신앙의 자양분이 되었다”면서, “목사 3명, 전도사 1명, 권사 1명, 집사 2명. 7남매 모두가 오직 주님만을 섬기며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의 등불을 밝히는 이 경이로운 믿음의 유산은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자랑이자 긍지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128년 전 대구 경북지역 복음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담스선교사가 세운 대구 사월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후에 교회를 떠났던 김목사는 아내의 병이 기도를 통해 나은 일을 경험하면서 신앙을 되찾게 되었고, 목회를 하게 됐다.    김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개척한지 2년만에 예배당을 짓고, 이후 지금의 자리로 오게 됐다. 지금 교회가 있는 곳은 불모지인 땅이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왜 나를 보내셨을까 생각했는데 이 때를 위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해에는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섬기게 하셨다. 그리고 올해는 서구 기독교연합회 회장으로 섬기게 하셨다. 마지막 시대에 교회는 기도할 수밖에 없다. 두세 사람이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일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 교회에서도 매일 저녁 기도회를 드리면서 기도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 2년 전부터 섬김모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예수님은 섬김의 왕으로 오셨다. 섬김은 사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랑에는 생명이 있다”면서, “또한 모세와 아론 그리고 여호수아가 기도할 때 나가서 싸움에서 이겼다. 이 시대도 마찬가지이다. 두세 사람이 모여서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섬김모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기도회를 계속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저녁뿐 아니라 평일 오후에도 함께 모여서 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김목사는 “섬김모여클럽을 통해서 예수님이 오실 때를 예비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사역들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자’라는 표어를 가지고 있다. 김목사는 “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예수께 깊이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삶으로 복음을 살아내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와 태국지역 선교 매진   동 교회는 마다가스카르 지역의 선교와 태국인성도를 섬기는 사역에도 매진하고 있다. 추후에는 태국지역에서 교회를 세울 예정이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고아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물을 파는 사역도 했다. 김목사는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에 있는 섬지역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이곳을 전초기지로 동부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사를 파송했다. 그곳에서 고아들을 위한 사역을 하다가 우물이 필요함을 알고 기도했다”면서, “지하 40M 깊이의 우물을 파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물이 잘 나오게 됐다. 그리고 일반적인 물이 아닌 좋은 품질의 물이 나오게 되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태국에서 우리나라로 온 이주민부부가 연결이 되어서 섬기게 됐다. 그들이 우리에게 부모가 되어 달라고 했고, 우리는 부모의 역할을 감당했다. 당시 남편이 일자리가 없었는데 기도의 자리에 나와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좋은 일자리를 주셔서 생계도 안정됐다”면서, “계속 예배에 나오면서 신앙도 자라났다. 그러다 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생겨 돌아가게 됐다. 거기서도 영상으로 계속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들이 한국에 있을 때 전도했던 태국인들이 있다. 이들은 지금도 교회에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말에는 태국지역을 방문해서 교회를 세울 곳을 탐방하러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만민이 함께하는 기도운동에 앞장    김목사는 섬김모여클럽에 동 교회와 지역교회뿐 아니라 세계교회가 함께하는 비전도 가지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두세 사람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일이 생긴다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운동을 통해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비전도 가지고 있다.     동 교회는 백석카페라는 이름의 작은 카페공간도 있다. 백석은 흰 돌을 가리키는 말로 요한계시록 2장 17절에서 나오는 말씀에서 따온 곳이다. 이곳에서 김목사는 신앙 상담을 진행하면서 성도들의 신앙의 성숙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 이 카페에는 교인이 기증한 많은 수석들이 있다. 이 수석들 중에는 흰 돌이 있는데, 이 돌을 예시로 들면서 승리하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목사는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선교연구소 초대소장으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미종족 선교와 대한민국 기독교 선교역사의 발자취를 강의하며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서구 기독교연합회 제35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역복음화를 위한 사역에 앞장서게 됐다. 서구는 인구 65만 명인 큰 지역이다.     김목사는 서구회장으로서 기도운동의 중요성 외에도 다양한 사역에 나선다. 오는 2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안전기도회를 인도하며, 6월에는 51사단 진중세례식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부활절연합예배와 성탄절 행사 등의 일정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목사는 이외에도 서구 자살예방교육 센터장과 한국문화보존 시민연대 대표회장을 맡아,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잊혀가는 신앙의 역사를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 일을 통해서 800여 교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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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인가

                                                                             이병곤 목사    영적 전쟁의 시대, 누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인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세대는 평화의 시기가 아닌 전쟁의 시기다. 1953년 7월의 정전 이후, 한반도에는 총성만 멎었을 뿐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이 멈춘 적이 없다. 성경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르셨다고 단언한다. 군인에게 가장 치명적인 무능은 적이 누구인지, 지금이 전시인지 평시인지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2장을 통해 우리에게 명한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예수를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우리는 훈련소가 아닌 실전에 즉각 투입된다. 삶의 모든 현장이 영적 격전지이며, 특히 ‘기도’는 총성 없는 참혹한 전쟁의 정점이다. 이 전쟁에서 사탄의 전략은 교묘하다. 사탄은 우리를 예배의 주관자가 아닌 구경꾼으로, 참여자가 아닌 들러리로 전락시키려 군사로서의 성도들의 무장을 해재 시키려 애쓴다. 누가 얼마나 잘하는지 평가하고 비판하게 하며, 예배를 감정과 느낌이라는 형식의 틀에 가두려고 한다. 그러나 참된 예배는 내가 무언가를 ‘보러’ 가거나 ‘받으러’ 가는 자리가 아닌 나를 ‘드리는’ 자리여야 한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는 것이야 말로 그리스도의 통치가 임하는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급진적인 변화 속에 악과 부조리가 만연해 있다. 정치적 이념에 따라 사람들의 마음은 좌우로 갈라졌고, 미움과 시기는 물리적·심리적 살인을 서슴지 않게 한다. 정치는 본질상 경제, 안보, 교육, 보건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장치가 되어야 한다. 이 장치가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국가 전체가 위태로워진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여기서 교회는 중대한 질문 앞에 선다. 교회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미명 아래 진리를 선포하고 수호해야 할 참된 사명을 외면해오지 않았는가. 교회는 본질적으로 정치적 영향을 미쳐야 하는 공동체다. 그리스도께로부터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직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교회의 특혜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정치와 사회에 의해 훼손되고 있는 하나님의 진리를 수호해야 할 ‘영적군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    세상의 평가가 두려워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하고 스스로 무장을 해제 한다면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자격이 없다. 교회가 세상의 눈치를 보며 자정능력을 잃을 때, 교회의 빛은 희미해지고 소금의 짠맛을 잃어 버리고 결국은 정부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될 것이다. 이 타협이 계속된다면 결국엔 타협하는 지상 교회와 진리를 수호하려는 지하 교회로 나뉘게 될지도 모른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라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님의 진리의 말씀과 예배를 수호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다른 그 어떤 것이 아닌 하나님의 얼굴이다. 주의 도를 땅 위에 알리고,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 알리는(시 67편) 군사의 사명을 회복해야 한다. 빛이 비치면 어둠 속에 있던 백성들이 하나님을 높이게 될 것이다. 주님은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분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깨어날 때, 비로소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임하게 될 것이다. 이미 전쟁은 시작 되었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인가? /마운틴로스터스 카페처치 목사

여전히 성경은 우리 삶의 기준인가? (시119편105, 신28:2)

예수품교회 이영무 담임목사  오늘날 현대인들은 성경을 어떤 책이라고 생각하는가? 성경은 오늘도 우리가 그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읽고 실천하고 순종할 책인가? 아니면 그저 책장에 꼽아놓고 필요할 때 참고서적으로 가끔 확인해야 할 책일까?     이 시대 믿음의 사람들은 성경을 내 생명을 걸만한 진리의 책으로 인정하고 그 말씀을 기준 삼아 살고자 하는지 우리는 자문해 보아야 한다.  시편119:105절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고 말한다.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말씀을 등과 빛 삼아서 인생의 길을 가고 있는가?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은 하와이 열방대학 총재인 로렌커닝헴 박사가 쓴 책이다. 그 책에는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 비케언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부터 2백 30년 전에 영국 군함 바운티에서 항해 도중 반란이 일어났다.   그래서 호송되던 9명의 죄수들이 선원들과 군인들을 죽이고 배를 탈취한다.  그들은 바다에서 만난 한 상선을 탈취하고 여인들을 포로로 잡았다. 아이들과 여인들을 데리고 작은 무인도로 들어갔는데 그곳이 바로 피케언 섬이다.   그들은 눈에 띄지 않도록 배를 불살라 버렸다. 거기에 정착을 하고 생활을 한다. 집을 짓고 결혼을 한다. 그런데 그들은 이상한 약초를 발견하고 그것을 가지고 술을 만들어 먹는다. 그들은 취하고/ 도박을 하고 싸우고 서로 죽이고/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 몇 번의 살인이 자행되어 진다.   그때 존 에덤스와 열명의 여자들이 남게 되는데 존 에덤스는 어느 날 배에서 내린 상자를 정리하다가 한권의 책을 발견하게 된다. 그 책이 바로 성경책이었다. 그는 난생 처음 성경을 읽으면서 그 책의 매력에 깊이 빠지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되겠다고 다짐한다.  정기적으로 그 책을 읽고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놀랍게도 성경말씀을 같이 나누면서부터 이 섬에 놀라운 평화가 도래한다. 질서가 세워지고 도둑이 없어진다. 속이는 일이나 술취해 싸우는 일이 없어진다. 얼마 후 그 섬은 천국과 같은 섬이 되었다.  #1991년 그 섬을 방문한 열방대학 총재인 로렌커닝헴 목사가 그 섬은 지상에 세워진 천국과 같았다고 말한다. 주민들은 자신들에게 변화를 준 성경책을 유리관에 넣어서 보관해 놓았다. “이 말씀이 우리의 인생과 우리 섬을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오늘날도 성경은 과연 우리 삶의 기준이 되고 있는가? 성경의 정경을 가리키는 말이 ‘캐논’인데, 그 뜻은 곧은 막대기, 자, 규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흐르고 역사가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올바른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비케언 섬에서 성경말씀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는 너무나 극명하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성경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남성과 여성을 만드셨다는 당연한 진리를 부인하는 자들이 있다. 소수자에 대한 배려나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차원을 넘어서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이 기준이 허물어지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   신명기 28:2절의 말씀은 복이 따라오는 인생을 말한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이 말씀을 새 번역으로 보니 의미가 더 분명해 진다. “....이 모든 복이 너를 찾아와서 너희를 따를 것이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복을 기원한다. ‘복 받으라’는 덕담을 나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복을 잡으려고 연초부터 노력한다. 그런데 복은 내가 잡는 것이 아니라, 복이 나를 따라와야 한다. 유명한 앤드류 카네기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복을 쫓아다니는 사람은 지쳐 쓰러지지만,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쫓아가는 사람은 복이 그 뒤를 따라온다’고 말했다.   그렇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그 말씀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은 복이 따라오는 인생이 될 수 있다. 여러분들이 이 복을 누리시기 바란다.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 '새로운 운명' (마태복음 1장 23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 우리 구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기쁜 성탄의 날, 여러분의 가정과 삶 위에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오늘의 성탄절은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장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2천 년 전, 첫 번째 성탄절의 풍경은 사뭇 달랐습니다. 화려한 호텔도, 따뜻한 방도 없었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누우신 곳은 짐승의 밥통인 구유였습니다. 냄새나고, 춥고, 초라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인류를 구원할 가장 큰 빛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왜 그토록 낮은 곳으로 오셨는지, 그 성탄의 참된 의미를 세 가지 관점에서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성탄은 하나님이 우리를 바라보시며 '내가 저곳에서 이곳으로 너희와 같이 되리라'고 선언하신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저곳에서 우리와 같은 유한한 몸으로 내려오셔서 우리의 아픔과 눈물 속으로 들어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것은, 우리를 책임져 주시고 사랑으로 끌어안아 주시겠다는 하나님 사랑의 가장 강력한 표현입니다. 이제 외로운 우리는 새로운 동반자가 생겼습니다. 우리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들어주시고 또 치료해주실 분이 생긴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 동행을 통해 새로운 운명과 소명을 선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단순히 우리 개인에게 위로를 주는 것을 넘어, 우리를 하나님의 구원 역사안으로 끌어들입니다. 이 동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운명을 선사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부담스러운 의무가 아니라, 축복과 제자됨의 의무가 결합된 것입니다.    이러한 동행에서 어떻게 우리가 주님의 뜻이 아닌 나 자신의 뜻대로 살수 있습니까? 이제 자신의 자유를 버리고 주님의 동행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신앙인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인이 된 순간,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물결이 정한 대로 떠다니는 고독하고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운명을 안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운명은 무엇입니까? 이땅 가운데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펼쳐서 사랑으로 하나된 인류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운명은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내 인생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사막 같은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님을 투입하시고 책임져 주시겠다는 프로젝트 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셋째, 우리의 자유는 하나님의 운명 안에서 진정으로 피어납니다    혹자는 묻습니다.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야 한다면, 믿는 자에게 자유는 없습니까?" 성도 여러분, 믿는 자의 자유는 운명대로 살 때 진정으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유는 법과 원칙이 없을 때 방탕한 방종이 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 때 참된 자유가 됩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세상은 우리를 옭아매는 염려, 물질, 욕망을 쫓으라고 말합니다. 물질이 목적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우리는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에게 이 삶의 목적, 즉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생명이 약동하는 에덴의 거주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이 복된 운명 안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찾아야 합니다.    "그 일이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라는 것입니다. 이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예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십자가는 낭만이나 여유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롯이 자기 자신이 수고와 헌신으로 짊어져야 하는 무게입니다. 이 십자가를 외면할 때, 생명의 혈관이 막혀 세상이 어두워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는 새로운 운명의 시작입니다. 세상이 주는 운명, 사탄이 주는 운명, 내 욕망이 주는 운명에 빠지지 마십시오. 오로지 하나님이 예수 탄생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 이 거룩한 운명을 기쁨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소명은 선택이 아니라 운명입니다. 이 운명을 최선으로 살아갈 때, 여러분은 복인 중에 복인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에는 어떻게 왜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햇다면 이제 예수님과 동행하는 운명을 맞이한 우리는 이 운명을 어떻게 감당하고 살아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 삶의 목적을 되찾고, 주어진 소명을 감당하며, 하나님과 운명을 같이하는 은혜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진정한 축복이 되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사회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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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여 명 참석 속 은혜로운 시간, “육체의 남은 때” 주제로 말씀 선포

 호헌신학·대학원(이사장 겸 총장 최한석 박사)은 지난 3월 7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 대덕구 소재 본당에서 2026년 졸업예배 및 졸업식을 엄숙하고 은혜롭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교수진, 관계자 등 약 97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사역의 출발을 축복했다.  1부 졸업예배는 부총장 김태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피아니스트 조은별의 반주 속에 시작됐다. 졸업생들은 모자의 술을 오른쪽에 두고 예배에 임했다.  찬송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시작된 예배에서 이현진 박사가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최혜숙 교수가 베드로전서 4장 1-2절을 봉독했으며, 호헌 마하나임찬양단(지휘 정영순 교수)이 특별찬양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을 드렸다.  설교는 전 총장 박재형 목사가 「육체의 남은 때」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박 목사는 졸업생들이 앞으로 남은 인생을 더 이상 사람의 정욕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것을 강조하며, 주님을 가까이 하는 삶으로 인도받기를 권면했다.  헌금 시간에는 이상근 전도사가 헌금송 「내게 있는 모든 것을」을 인도했으며, 임명락 교수(목사)가 봉헌기도를 드렸다. 임 교수는 기도에서 자비롭고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렸다. 또한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 주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이르게 하심을 고백했다. 또 총장님, 교수님들, 그리고 묵묵히 섬겨온 모든 분들에게 은총이 넘치게 해 달라고 간구한 뒤, 드려지는 헌금이 호헌신학·대학원의 사역 확장과 졸업생들이 세상 속 빛과 소금으로 쓰임 받는 통로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2부 졸업식에서는 총장 최한석 박사가 졸업증서를 수여하며 졸업생들이 모자의 술을 반대편으로 이동시키는 전통 의식을 진행했다. 이어 총장 격려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축복하고 격려했다. 졸업생은 학부에 윤모세, 박선희, 신대원(M.Div. 등)에 민학준, 최병국, 이상근, 김진한, 김동훈, 김화영, 변상인, 김가영, 이현숙, 권병연, 이예종이다.         이어 다양한 상장 및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수여자는 △총장 감사패: 이영 목사, △총장상: 학부 윤모세, 신대원 이상근, △이사장상: 학부 박선희, 신대원 김가영, △부총장상(김태준 박사): 신대원 민학준, 김동훈, 이현숙 등 △부총장상(황대근 박사): 신대원 최병국, 김화영, 변상인 등 △대학원장상(이봉열 박사): 신대원 김진한, 권병연, 이예종이다.  축사는 김순희 박사가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졸업예배 후에는 임명락 교수, 최혜숙 교수, 민학준 강도사, 이상근 전도사, 이예종 전도사 등이 영상 및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순간을 기록했다.  호헌신학·대학원은 이번 졸업식을 통해 또 한 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확인하는 시간이 됐으며, 졸업생들이 육체의 남은 때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일꾼으로 세상에 나아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조직신학과 기독윤리 위에 다시 세우는 성교육

“성경적”이라는 말은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형용사 중 하나다. 성경적 재정관리, 성경적 상담, 성경적 자녀교육, 성경적 리더십…. 이제는 성경적 건강, 성경적 기업경영, 심지어 성경적 웃음치료까지 등장한다. 성경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규범이라는 고백 위에서라면 이러한 확장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정작 던지지 않았던 질문이 있다. 우리는 과연 “성경적”이라는 말을 얼마나 성경적으로 사용해 왔는가. ‘성경적’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성경을 참고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해당 주장이나 실천이 성경의 계시에 근거해 정당하며, 다른 기준보다 우선한다는 규범적 선언을 포함한다. 다시 말해 “이것이 성경이 요구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옳다”는 함의를 담는다. 문제는 이 표현이 때로 신학적 검증 없이 신뢰를 확보하는 표지처럼 사용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세 가지 왜곡 가능성을 지적한다.  첫째, ‘성경적’의 장식어화다. 어떤 강의나 프로그램이 ‘성경적’이라는 이름을 얻는 순간, 그 내용이 성경 전체의 계시 구조와 조화를 이루는지 점검하기보다 이미 검증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생긴다. 이때 성경은 해석의 기준이 아니라 신뢰의 표지가 된다.  둘째, 구절 따오기(Proof-texting)의 강화다. 미리 정해 둔 결론에 맞는 구절을 인용하며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고 단정하는 방식은 짧은 영상 중심의 문화 속에서 더욱 설득력 있게 들린다. 그러나 단편적 인용은 성경 전체의 구속사적 흐름과 조직신학적 정합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성경적’이라는 판단은 성경신학과 교회의 공적 해석 전통 속에서 검증될 때에야 비로소 설득력을 가진다.  셋째, 범주 혼합의 문제다. 성경은 인간이 누구이며 왜 존재하는지, 죄와 구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극적 기준을 제시한다. 반면 현대 학문은 주로 방법과 기술을 다룬다. 그런데 특정 교육 기법이나 상담 방법을 쉽게 ‘성경적 방법’이라 부를 때, 성경이 기술 매뉴얼을 제공하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성경은 방법 자체를 제시하기보다, 그 방법을 평가하는 인간 이해와 가치 기준을 제공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 문제는 ‘성경적 성교육’ 영역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성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나 행동 규범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의 정체성, 몸의 의미, 창조 질서, 결혼과 언약, 죄로 인한 왜곡과 복음에 의한 회복이라는 신학적 핵심과 직결된다. 동시에 성교육은 생물학·의학·심리학·교육학과 맞닿아 있으며, 문화적·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그동안 교회 안에서 성교육은 종종 방어적 대응 차원에서 논의돼 왔다. 특정 정책이나 사회 이슈에 대한 반응으로 접근된 측면도 적지 않다. 그러나 성은 죄 이전에 창조의 영역에 속한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선언하셨다. 성교육은 금지의 목록이 아니라, 창조 질서와 인간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정면으로 다루기 위해 제1회 성경적 성교육 학술 세미나가 카도쉬아카데미 주관으로 열린다. 세미나는 2026년 3월 3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온세계교회에서 개최되며, 아임홈스쿨러가 협력한다.  첫 발제는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가 맡아 ‘교회론적 관점에서의 성 이해’를 다룬다. 성을 개인 윤리 차원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와 언약적 질서 안에서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욱 목사(카도쉬아카데미 설립자,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 저자)가 ‘성경적 성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성경적’이라는 말의 신학적 자격 조건을 정리한다.  또한 민성길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아동청소년 발달과정에 따른 성 이해’를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최승래 박사가 교회 교육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몇 개의 성경 구절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다. ‘성경적’이라는 말이 수사적 표제가 아니라 검증 가능한 신학적 주장으로 사용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는 자리다. 성경의 권위와 충분성을 고백하면서도, 조직신학적 정합성과 기독윤리학적 토대 위에서 성교육을 다시 세우려는 시도다.  “성경적 성교육, 정말 성경적인가?”라는 질문은 비판을 위한 질문이 아니다. 오히려 교회가 더 책임 있게 말하기 위한 질문이다. 구호를 넘어 신학으로, 반응을 넘어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 이번 세미나가 그 첫 장을 여는 자리가 될지 주목된다.

AI 시대에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경관 2.

김현관 /서울한영대   에드워즈, 자연세계를 하나님·인간의 소통 도구로 간주 에드워즈는 우주를 ‘말하는 세계’로 보았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가 우주를 결코 ‘침묵하는 공간’으로 보지 않았다는 점부터 출발해야 한다.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많은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세계를 거대한 시계 장치나 기계처럼 여겼다. 뉴턴의 법칙이 모든 천체 운동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었고, 데카르트는 자연을 확장된 물질로 규정했다. 우주는 스스로 완결된 시스템, 신의 개입 없이도 설명 가능한 대상이었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이 기계론적 세계관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자연 세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소통 도구라고 믿었다. 우리가 보는 산맥, 강물의 흐름, 별들의 배열, 꽃잎의 대칭—이 모든 것은 단순한 물질 현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 진리를 가리키는 ‘그림자’이자 ‘모형’이었다. 자연은 입을 열어 말하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질서와 조화, 아름다움은 분명한 방향성과 의미를 전달한다. 에드워즈에게 우주는 전체로서 하나의 거대한 메시지를 품고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여기 계시고, 세상을 사랑으로 창조하시고 지금도 붙들고 계신다”는 메시지였다.   이런 관점은 계몽주의 사상가들로부터도 영향을 받았다. 로버트 보일은 자연을 연구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책을 읽는 행위”라고 보았고, 뉴턴은 우주의 법칙이 무질서를 제거하고 신의 지혜를 드러낸다고 믿었다. 에드워즈는 이들의 통찰을 적극 수용했지만, 그것을 성경의 해석 틀 안에서 재구성했다. 자연은 스스로 의미를 창조하는 주체가 아니라, 성경이라는 렌즈를 통해 비로소 그 의미가 선명해지는 대상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연과 성경을 결코 분리하지 않았다. 자연은 질문을 던지는 창이었고, 성경은 그 질문에 답하는 또 다른 창이었다. 두 권의 책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비추며 더 깊은 진리를 드러내는 두 개의 창문이었다. 예를 들어, 태양이 매일 떠오르는 현상은 과학적으로는 지구 자전과 공전으로 설명되지만, 에드워즈에게는 하나님의 신실함과 새벽마다 새롭게 시작되는 은혜를 상기시키는 상징이었다.   오늘날 과학은 우주의 정교함을 더욱 놀랍게 밝혀내고 있다. 미세조정(fine-tuning) 논의만 봐도 그렇다. 우주 상수의 값이 극히 미세하게만 달라져도—중력 상수, 전자기력, 강한 핵력—별이 형성되지 않거나 원자가 안정되지 않아 생명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보여주는 초기 우주의 거대한 구조와 질서, 블랙홀 주변의 완벽한 수학적 균형. 이런 발견들은 우주가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의도된 설계 위에 서 있음을 강하게 암시한다.     자연을 연구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책을 읽는 행위이다 에드워즈라면 이 모든 것을 보며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설명은 과학의 몫이지만, 해석은 신앙의 영역이다.” 과학은 ‘어떻게’를 탁월하게 답하지만, ‘왜 이토록 정교한가’, ‘이 모든 것이 누구를 향한가’라는 궁극적 의미에는 침묵한다. 바로 그 침묵의 지점에서 성경이 목소리를 낸다.     에드워즈에게 우주는 단순한 물질의 집합체가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고, 인간을 부르시는 살아 있는 언어였다. 그래서 그는 과학이 발전할수록—우주가 더 깊이 이해될수록—성경을 더 진지하게, 더 겸손하게 읽어야 한다고 믿었다. 현대의 우리에게도 이 통찰은 여전히 유효하다. 기술이 세상을 더 밝게 비출수록, 그 빛 속에 숨겨진 더 깊은 의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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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사모를 위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

참석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12기 홀팸(홀리패밀리) 리프레쉬 캠프’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 서귀포 켄싱턴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홀팸선교회가 주최하고 아시안미션이 후원했다. 이번 캠프에는 남편 목회자를 먼저 하늘로 떠나 보낸 사모와 자녀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사역 현장에서 질병 또는 사고 등으로 인해 배우자를 잃은 사모를 대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제주에 머무르며 휴식과 나눔, 메시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양선교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홀팸선교회와 아시안미션은 2013년부터 홀사모와 가족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도 숙박과 식사, 이동 등 전반적인 운영이 지원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연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홀팸선교회 대표 양선교 목사는 캠프 메시지에서 “우리가 어떤 상황을 지나왔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목사는 “상실의 시간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로가 시작되는 자리이다”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잊지 않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이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의 위로는 단순한 감정적 위안이 아니라,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은혜이다”면서, “이번 시간이 상처를 덮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새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제주 일정 중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제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공감’과 ‘회복’을 주요한 경험으로 언급했다. 이순미 사모는 “사역 이후 처음으로 떠난 여행이었다”며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함께한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삶을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채금화 사모는 “오랜 시간 마음이 닫혀 있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다시 열리게 됐다”며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과 공감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위로가 됐다. 받은 위로를 주변에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미션은 2026년 사역 방향 중 하나로 ‘가족’을 설정하고, 남편 목회자와 사별 후 홀로 된 사모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주최 측은 “홀팸(홀리패밀리) 리프레쉬 캠프는 남편 목회자와 사별 후 홀로 된 사모를 위한 멤버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홀로 된 사모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미션은 매년 2월 말,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 켄싱턴리조트에서 홀팸 리프레쉬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신청 문의는 아시안미션 카카오채널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캠퍼스에 복음의 씨앗 심다

   지난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글로벌리더십개발원(원장 임경철 박사) 소속 112명의 전도단이 필리핀 미션트립을 진행하며 국립대학인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UP)에서 대대적인 캠퍼스 전도 사역을 펼쳤다.    이번 미션트립은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접목한 문화 전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도단은 UP 학생회관에 전도 부스를 설치하고 4일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시간에는 현지 선교사를 초청해 필리핀 선교 현황과 사역을 소개하고, 영적 부흥집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선교적 도전과 영적 각성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수요일 오후 4시에는 Christ's Commission Fellowship(CCF) 교회에서 전도 초청잔치가 열려, 전도된 학생들과 사역자 등 약 400여 명이 함께 모여 뜨거운 찬양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임경철 원장의 말씀 선포와 초청으로 참석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감격의 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선교 현지 사역자들이 준비한 북 공연과 부채춤, 찬양댄스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돼 한국과 필리핀 양국 청년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다. 이후 함께 식사를 나누며 대학생 간 교류를 이어가 큰 복음의 열매를 맺었다.  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 김상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학 캠퍼스 사역 전문단체인 LDI 112명의 헌신이 필리핀 국립대학에서 전도와 문화교류를 통한 획기적인 전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우찬 선교사의 축사도 더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이번 미션트립 기간 중 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회장 김상호 선교사)와 글로벌리더십개발원(원장=임경철 박사)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인 선교 협력과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역은 단기 방문을 넘어, 캠퍼스 복음화와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을 향한 장기적 협력의 초석을 놓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필리핀과 한국을 잇는 청년 복음 네트워크가 앞으로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가정과 직장에서 선교사로 사는 삶을 제시

호성기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세계전문인선교회(PGM) 국제대표 호성기 목사는 지난 26일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모 공유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에 진행되는 동 선교회의 세계전문인 선교사대회와 선교대회를 비롯한 선교회의 사역을 소개했다. 또한 호 목사의 신간 <내가 변해야 공동체가 변한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호 목사는 가정과 직장을 비롯해 성도가 있는 곳이 선교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주민들을 위한 선교에 중요성도 제시했다.    세계전문인 7대 핵심가치    동 선교회는 1998년 미국 필라안디옥교회에서 설립된 초교파 전문인 선교단체이다.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까지 나타난 △성령충만 중심선교 △디아스포라 중심선교 △Here & Now 중심선교 △전문인 중심선교 △지역교회 중심선교 △땅끝 중심선교를 7대 핵심가치로 삼아 성경적·목회적 선교단체를 지향하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복음주의 초교파 선교단체 △철저히 지역교회를 돕는 선교단체 △해외 및 삶의 현장을 ‘지금 여기’(Here & Now)의 선교현장으로 정의하는 선교단체 △성령충만한 전문인 선교사를 양육하고 파송하는 선교단체이다. 현재 전세계 33개국 500여 명의 선교사가 다민족, 교육, 의료, 중보기도, 건축, 교도소 등 39개 전문사역을 펼치고 있다. 미주교계에서 세 번째 선교사 파송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선교사가 250명, 현지 선교사가 250명 정도 있다.    특히 동 선교회는 지역교회를 주체로 삼는다. 지역교회를 도와서 지역교회가 선교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동 선교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현지인 리더를 세우는 선교」란 주제로 선교사대회와 선교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동 선교회의 비전을 선포하고 선교전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현지인 선교사의 사역을 나누며, 한국인 주도 선교에서 한국인 선교사가 양육한 현지인들을 통한 선교전략을 나눈다. 대회 이후에는 초대교회 성지순례 시간을 가진다.    동 선교회 국제대표인 호 목사는 미국 임마누엘대와 프린스턴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필라안디옥교회를 설립했으며, 해외한인장로회 38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필라안디옥교회의 예배 모습    호 목사가 섬긴 필라안디옥교회는 첫 예배부터 3대가 모이고 다민족이 모였다. 현재는 24개국에서 온 성도들이 모이고 있다. 필라안디옥교회에는 선교적 비전을 함께 실천하는 다섯 개의 교회로 구성돼 있다. 안디옥 한어교회, 영어교회, 스페니쉬 교회, 열방교회와 시티교회이다.    호 목사는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을 보면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선교지이다. 가정과 직장이 선교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면서, “내가 있는 가정과 직장, 교회가 가장 시급한 선교지이다. 교회 안에서 예수를 만나고 회개하고 주님 앞에서 돌아오는 것이 가정과 교회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호 목사는 “미국에 도시에 다민족이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과거 김영길 총장이 계실 때 한동대에 강의를 갔었는데 당시 63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있었다”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Here & Now 선교이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호 목사의 이번 신간은 선교의 제4물결을 제시하고 있다        호 목사는 선교의 제4물결을 제시하고 있다. 선교의 제1물결은 윌리엄 캐리로 인해 시작된 해안선교를 말한다. 제2물결을 허드슨 테일러를 통해 시작된 내륙선교다. 제3물결은 랄프 윈터가 제시한 미전도종족 선교이다. 그리고 제4물결은 디아스포라선교를 말한다.    호 목사는 “해외선교만 하는 시대에서 패러다임을 바꿔서 Here & Now 선교를 해야한다.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부터 선교가 시작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이나 미국이나 가정선교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호 목사는 “예수를 전하지 않는 모든 선교는 NGO가 하는 것과 똑같다. 예수믿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목사 하나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모든 성도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모든 성도는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면서, “지역교회를 섬기지 않는 선교사는 끝난다. 교회를 안 세우면 다음세대 리더가 자라나지 않는다. 교회를 세우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다. 선교사가 떠나도 교회를 통해 세워진 사람들이 할 수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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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서 찬양으로 복음전하는 거리찬양대

세계거리마다 찬양대 세워져 노방전도 활성화 기대 서울역에서도 노숙자들과 함께하는 찬양대를 운영  ◇강남역에서 매주 금,토,일마다 거리찬양대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    거리찬양대는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때로는 일요일까지, 저녁 7시부터 9시사이에 거리로 나와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찬양대에 동참하는 최복남목사는 신월동에서 이곳까지 와 버스킹형식으로 찬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스킹(busking)은 거리, 광장, 지하철 입구 같은 공공장소에서 사람들 앞에 서서 노래·연주·마술·퍼포먼스 등을 하는 거리공연을 말한다. 최목사는 동성애반대 시위를 하다가 영적싸움을 매일 해야겠다는 생각을 시작했고, 2014년 광화문거리에서 본격적으로 찬양사역을 결심하게 됐다. 그러다 2018년 명동에서 거리찬양을 시작했고, 2021년도부터는 현재까지 강남역에서 하고있다. 최목사는 “나라가 혼란스러운 시기였고, 거리에서 찬양으로 영적아픔을 어루만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그때부터 거리찬양을 시작하게 됐다. 기존에도 거리찬양은 있었지만, 온라인을 통해 알리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어둡고 힘든 시대에 찬양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다. 특히 청년들에게 찬양이 새로운 길이 되기를 바란다. 버스킹 문화가 열린 지금, 찬양도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목사는 “우리는 단체이름도, 조직도 없다. 그저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찬양할 뿐이다. 경찰도 우리가 이곳에 나오는 것을 알고 있을 만큼 오래됐다. 찬양대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밤까지 찬양을 이어가는 날도 있다. 찬양하다가 한 번은 쓰러져 19분 정도 기절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예수님을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다시 거리로 나왔다. 찬양사역이 개인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교회와 사역자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며 전국 전도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면서, “처음에는 찬양사역자들이 길에서 찬양만 하고, 이를 온라인에 올릴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내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려 노출을 도우면서 구독자와 조회수가 크게 늘었다. 구독자와 조회수가 늘수록 복음도 더 널리 전해질 수 있다. 일반인들의 찬양단도 물론 좋지만, 유튜브상에서 파급력이 큰 것은 찬양사역자들의 영상이었다. 오프라인, 온라인 모두 바이럴되어 젊은이들에게 확산이 되길 바란다. 전국의 찬양사역자들이 연결되어 동네마다 세계 거리마다 이런 거리찬양이 하나씩 세워지면 좋겠다. 노방전도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찬양대에는 목사와 선교사, 평신도들이 함께하고 있다. 모두 서로 다른 교회에 속해 있지만 찬양의 은사를 따라 자발적으로 모였다. 40년의 거리찬양 경력, 57년의 가수경력을 가진 A도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A는 “명동등지에서 공연하며 활동해 왔지만 지금은 이 찬양사역으로 하나가 됐다. 코로나 이후 주춤했던 시간을 지나 다시 찬양으로 서게 됐다. 여러 팀이 통합돼 함께 찬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존에는 이태원, 서울역, 명동 등 각자 여러 지역에서 거리찬양을 이어왔었다가 현재는 강남역 근처에서 선교사와 목사들이 중심이 돼 매주 금·토·일 저녁 찬양하며 복음을 전해 왔다. 최목사는 “사회관계망을 통해 사역이 알려지며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노숙자들과 함께하는 찬양대도 운영하고 있다. 최목사는 “노래실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찬양사역에 동참하는 것 자체가 귀하다. 함께 찬양하는 것이 큰 은혜다. 거리에서 찬양과 짧은 말씀으로 전도가 이뤄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역은 평신도들의 후원과 자비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악기와 장비도 후원을 통해 마련된다. 최목사는 1966년생으로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온라인사역에 익숙하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유튜브 계정 이름은 거리찬양단이다. 오프라인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버스킹영상을 올리며 젊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최목사는 “페이스북 친구가 5000명이며, 나의 팔로워들은 버스킹영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서, “그들이 기독교인이거나 버스킹문화에 거부감이 없는 젊은이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이들은 버스킹을 좋아하며 거부감이 적다. 나말고도 거리찬양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의 동영상을 찾아보며, 그 수를 헤아려봤더니, 2,200개의 버스킹동영상이 있었다. 전국에 2,200곳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금,토,일 강남역 버스킹찬양을 기존 사역자분들께 맡겨두고, 다른 지역도 거리찬양을 늘리려고 한다. 당산역 앞에서는 개척교회 전도버스킹을 하고, 강남역 다른 구역에서 새로운 젊은이들과 함께 버스킹을 할 예정이다. 한달에 2번씩 버스킹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면서, “온라인상에서 어떻게 버스킹문화를 확대재생산 할 수 있는지 방법은 알겠다. 다만, 이걸 같이 처리해줄 수 있는 동역자, 교회의 지원이 필요하다. 나 개인이 해도 이렇게 반응이 잘 나오고, 확산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건 분명히 잘 된다.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이 문화를 확산시키는 흐름에 동참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국가기도회 원크라이 10주년 기념집회 성황

 ◇국가기도회 원크라이가 10주년 기념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북한 땅에 복음화를 위해 기도 하나님께 회개하는 자세와 변화된 삶의 모습 간구    원크라이 무브먼트(이사장=황덕영목사)는 지난 2일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 10주년 기념집회를 「여호와 라파」란 주제로 새중앙교회에서 드렸다. 이번 집회는 정치와 정파를 초월해 12시간 동안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특히 이날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치유와 평화, 회복의 역사를 기원했다.    이 집회는 지난 2016년 일어난 나라와 민족의 위기 가운데 나라의 회복과 한국교회를 깨우고 다음 세대를 부흥의 세대로 준비하기 위해 2017년 시작했다. 이번 주제인 「여호와 라파」에 맞춰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시기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했다. 6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세션마다 △경배와 찬양 △특송 △설교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도시간에는 북한의 복음화와 한국교회의 부흥 내용으로 기도했다.    강사는 이사장 황덕영목사(새중앙교회), 박동찬목사(일산광림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 황형택목사(새은혜교회), 안광복목사(상당교회) 그리고 사무총장인 김상준목사(예수문화교회)였다. 찬양은 블루잉워십, 더워플, 로드웨이브, 워십퍼스, CCC노아더네임, 브이워십이 했다. 특송은 브라이언킴, 박광현, 이철규, 장한이, 장광우, 강중현이 했다. 기도인도는 동 단체 지역본부장들의 합심기도로 이루어졌다.      김상준목사는 “기도를 안하면 기도가 닫힌다. 그리스도인의 호흡은 기도이다. 오늘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호흡이 충만하기를 원한다”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내 능력 안에서만 살지 않게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셔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내 인생 가운데 기도 가운데 들어오도록 기도의 축복을 주셨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변하면 옆사람도 변하고 공동체도 변한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신앙의 부흥운동은 회개할 때 일어났다. 신앙의 개혁은 성도의 회개에서 온다. 주님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 정확히는 우리 마음에 죄를 제거하기 원하신다. 이 예배 가운데 자유함이 임하기를 원한다”면서, “하나님 앞에서 내 죄를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인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의 삶에 방향이 바뀌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 중보하는 삶이 있어야 한다.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중보기도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회개는 스스로를 낮추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을 찾고 계신다. 죄의 결과를 직면하지 않으면 내가 죄인인 것을 아는 것이 어렵다”면서, “오늘 6개 세션에서 하나님께서 계속 말하실 것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구나. 이 말씀 듣게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오게 하셨구나 그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원크라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문훈목사는 “야고보서는 자세히 보면 행함이 아니라 기도를 강조하는 성경이다. 기도의 가장 샘플이 엘리야이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다. 엘리야는 우울증이 심했다. 이세벨의 말에 힘들어 했다. 그것이 우리와 비슷한 것이다”면서, “그러나 간절히 기도해서 응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신앙생활을 숫자가 중요하다. 은혜를 아는 사람은 은혜를 사모한다. 한 번 발동이 꺼지면 심각하다. 엔진이 꺼지면 안된다. 영적으로 계속 은혜 위에 은혜를 구해야 한다. 배터리가 충전이 되어야 한다. 우리 시대가 무너진 시대이다. 최악의 시대에서 최상으로 산 것이 엘리야이다. 최악이었지만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 기도했기 때문에 응답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또 “기도가 세로워져야 한다. 경건의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경건의 모양이다. 우리가 어떻게하면 응답받는가? 느혜미야나 히스기야를 보면 금식을 선포하고, 울며 기도할때 역사를 하신다. 경건의 능력은 경건의 모양에서 따라온다. 기도는 자격이 아니라 자세이다”면서, “크리스찬들은 정기적으로 통곡을 하고, 가슴의 떨림이 있어야 한다. 어느 순간에 성령님이 역사하심으로 기도의 자리를 확보하라 기도의 자리를 잘 지켜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무 때나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자격이 아니라 자세이다. 은혜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성경에 보면 요한계시록에 첫 사랑을 잃어버리면 촛대를 옮기라고 한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 첫사랑을 잃지 말자 처음사랑을 회복해라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두번째는 진심으로 가야 한다. 에서가 하나님의 장자권을 가볍게 여겼다. 세번째 중심을 잡자.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덕영목사는 “하나님은 살리기를 원하신다. 에스겔을 평안할 때 산 것이 아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갔을 때 쓰임받았던 선지자이다. 어려웠을 때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망하길 원하거나 문제가 심각해서 멸망당하길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하시기를 원하신다”면서, “생명이 사는 치유의 기적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된다.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짐진자들아 내게로 와라했다. 예수님께 치유와 구원의 역사가 있다. 다른 것에 기웃거리는 것이 아니라 마르지 않는 강의 은혜를 배풀어 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또한 “성전은 예수님이신데 성경을 보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모든 성도들이 성전으로 살아간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다.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가 나로부터 시작되길 원한다”면서, “성전은 교회로 이어진다.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 성도들의 공동체이다. 교회를 통해서 생수가 흐르길 원하신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신다. 이제까지 받은 은혜가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라 하나님은 더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다. 더 깊은 은혜가 있다”면서, “우리는 습성상 가만히 있고 싶다. 알아서 은혜가 주어지길 원한다. 하나님은 행하시는 분이시다. 성령님이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임하실 때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신다. 오늘 이 밤에도 하나님은 놀랍게 일하신다”고 말했다.

국가기도회 원크라이, 10주년 기념집회 진행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가 오는 2일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기자간담회 광경)   복음 안에서 화해와 일치·통합을 이루는데 중점 12시간 동안 나라위한 6가지 주제로 기도 주력      원크라이 무브먼트(이사장=황덕영목사)는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 10주년 기념집회를 「여호와 라파」란 주제로 오는 2일 새중앙교회에서 진행한다. 이 집회는 정치와 정파를 초월해 12시간 동안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다.    이 집회는 지난 2016년 일어난 나라와 민족의 위기 가운데 나라의 회복과 한국교회를 깨우고 다음 세대를 부흥의 세대로 준비하기 위해 2017년 시작했다. 내년은 원크라이의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념집회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제인 「여호와 라파」는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하심이 필요한 시기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집회를 통해 먼저는 영적으로 침체된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야 한다. 위기와 혼란 가운데 있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정치, 사회, 문화, 종교적 이념과 갈등을 넘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 가운데 복음 안에서 화해와 일치와 통합을 이루어나가도록 한국교회가 연합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바라기는 원크라이 10주년 기념집회를 통해서 한국교회 안에 다시금 기도 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도회는 12시간 동안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시간마다 서로 다른 주제로 설교 후 기도할 예정이다. 강사는 황덕영목사(새중앙교회), 박동찬목사(일산광림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 황형택목사(새은혜교회), 안광복목사(상당교회), 김상준목사(예수문화교회)이다. 찬양은 블루잉워십, 더워플, 로드웨이브, 워십퍼스, CCC노아더네임, 브이워십이 한다. 특송은 브라이언킴, 박광현, 이철규, 장한이, 장광우, 강중현이 한다. 기도인도는 동 단체 지역본부장들의 합심기도로 이루어진다.    이와 관련된 기자간담회가 지난 11일 새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사무총장 김상준목사는 “10주년까지 오도록 기도로 섬겨주신 이사장 황덕영목사님과 조직위원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다. 2016년 국가 위기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나돼서 기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원크라이를 만들게 됐다. 계속해서 생각했던 것은 기도운동이다. 철야기도와 새벽기도 등 모든 기도의 방법론을 회복하고자 했다”면서, “섬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전국의 12명의 본부장들이 움직이고 있다. 의견을 나누고 기도하고 있다. 금년에는 제주도와 북한지역 본부장도 세웠다. 감사한 것은 호주에서 중보기도사역을 일으켰는데, 은혜를 주셔서 내년 3월에 유럽에 있는 목사님들을 모시고 설명회를 가지게 됐다. 하나님께서 유럽에 국가들에서 원크라이를 열게 하셨다. 10월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워십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된다. 2026년도 열심히 달려가겠다.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고 했다.    상임총무 오인석목사는 “10주년 기념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행사라기보다도 한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다시 응답하는 순간이었다. 목사님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빈 자리에서 기도의 사람을 찾으신다는 확신이 있었다”면서, “이 자리가 회개와 재헌신의 자리가 되지 않을까라고 하는 기대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사장 황덕영목사는 이번 기도회의 주제에 대해서 “이번 기도회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믿는다. 아프신 분들이 너무 많다. 한국교회와 나라와 민족도 아프다. 성도들 자신이 하나님 앞에 고침받아야 세상을 치유하는 치유자로 살 수 있다.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있었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쓰임받은 것처럼 기도할 때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마가복음 마지막에는 믿는자에게 표적이 따른다고 나온다. 영혼구원을 위해서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에 믿음이 표적이 일어나는데 그 중에 치유의 역사가 있다. 우리나라가 선교의 열정으로 이제까지 왔다고 믿는다. 복음전파의 헌신을 받아서 병든자에게 손을 얹으면 여호와 라파의 역사가 일어나길 원한다. 믿지 않는 영혼이 돌아오는 쓰임받는 기적의 원크라이가 되길 원한다”고 했다.      황목사는 내년도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과 바램에 대해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의지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내 마음에 주시는 마음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강함을 자랑하지 않고, 약할 때 강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체험하는 한국교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2026년이 새로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한 해라면, 새로워야할 것은 우리의 기도이다. 고난이 닥쳐야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가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주님의 얼굴만을 구하는 기도집회가 됐으면 한다.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들이 2026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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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나이지리아 기독교 박해 보고

◇ 이슬람 테러로 사망한 나이지리아인들의 공동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오픈도어 연구팀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3년 동안 나이지리아에서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기독교인의 수는 총 41,152명이었다.    특히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년 동안에만 3,100명이 신앙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숫자는 빙산의 일각이며, 신고되지 않은 사건을 포함할 경우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전 세계에서 신앙 때문에 살해된 기독교인 사망자 수의 최소 70%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이로 인해 나이지리아는 세계에서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폭력적인 나라로 알려져 왔다.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을 공격한 주요 세력으로는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 풀라니 무장 세력 등이 있다. 많은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 이슬람 무장 단체는 공격할 때 단순히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든 기독교인을 파괴할 것”을 공공연히 선언했다.    또한 납치된 기독교인 인질들에게 “만약 당신이 무슬림이었다면 이렇게 고문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거나 “그냥 무슬림 된다고 선언하면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다”고 말하며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강요하고, 개종 거부 시 고문 강도를 높이는 등 종교적 증오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리랑카기독교, 대홍수로 긴급구제에 앞장

◇ 사이클론으로 물에 잠긴 도시를 수해 피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100달러 상당의 구호팩 통해 건조식량, 위생품 등 제공 스리랑카기독교복음주의연맹은 지난 3일 스리랑카에서 사이클론 ‘디트와’가 몰고 온 광범위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410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스리랑카 기독교계가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한 동단체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전국적으로 수백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수만 명이 집을 떠나야 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독교인들과 목사와 교회 종사자들 그리고 교회들이 수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기상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사실을 전했다.   정부와 언론들 역시, 이번 폭풍은 치명적인 산사태를 촉발해 수많은 주택을 휩쓸었으며, 전체 지역사회가 고립되는 사태를 낳았다고 피해상황을 설명했다. 국가재난관리센터는 “2만 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됐고 최소 10만 8천 명이 국가 운영 캠프에 피신했다”고 전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 약 3분의 1의 국민이 전기와 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켈라니 강 수위가 계속 상승하면서 여러 지역에서 대피명령이 내려지고 있다.   또한 스리랑카복음주의연맹은 현재 피해를 입은 목사와 기독교 노동자들을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약 100 달러(약 14만 7000원) 상당의 구호팩을 통해 식량, 건조 식량, 위생용품을 제공 중이다. 또 동단체는 “100달러 긴급 팩은 목사와 그 가정에 필수적이고 생명을 유지하는 지원을 제공해, 그들이 자신의 상황을 안정시키고 교회와 지역사회를 계속 섬길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은 캔디와 바둘라로, 산사태로 인해 수십 개 마을이 고립된 상태다. 생존자들은 식량과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이 줄어들면서 절망감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이클론 디트와는 지난달 28일 시작해 며칠간 스리랑카 동해안을 스치며 내륙으로 이동했으며, 몬순 시즌 절정기에 심각한 홍수를 남겼다. 관계자들은 스리랑카가 정기적으로 폭우를 겪지만 이번 규모의 재난은 드물다고 지적했다. 최악의 홍수는 2003년에 발생했으며 당시 254명이 사망했다. 구호 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가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정부는 국제 사회에 원조를 호소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국민들에게도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스리랑카에 기독교가 처음 전해진 것은 16세기, 유럽 열강의 식민 역사와 깊이 얽혀 있다. 먼저 포르투갈 제국이 1505년쯤 해안지방에 도착하면서 로마 가톨릭이 본격적으로 들어왔다. 이후 17세기에는 네덜란드가 스리랑카 해안을 장악했고, 이때 칼뱅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개신교, 특히 네델란드 개혁교회 계통이 들어왔다.   19세기, 영국이 스리랑카 전체를 식민 통치하면서 영국 국교인 성공회 및 영국 개신교 조직들이 활동하게 되었고, 동시에 19세기에는 미국계 선교단체가 활동하며 학교와 병원을 세우는 등 복음 전파와 기독교 교육을 병행했다. 현재는 국민의 8% 내외가 기독교인이며 그 중 개신교는 2%미만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십 년간은 전통 개신교에 더해 복음주 및 오순절 계열 등의 교단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자료도 있다 보고되고 있다.

미국 성공회서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

◇ 미국 사우스 캐롤리나의 한 성공회교회서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교회의 세대 불균형과 인종 단일화 문제 심각 미국 성공회(총주교=숀 로우)는 지난 5일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며, 세례자 수와 본당 수의 지속적인 감소를 인정했지만, 전체 교인 수는 공개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동성애 사역자를 인정했던 과오가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 보고서였던 <2023년 보고서>에서는 전체 교인 수가 약 154만 7천 명, 2010년에는 약 196만 명으로 집계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대해 성공회측은 “올해 보고서는 2023년 10월과 2024년 1월에 교회 현황위원회가 편집하고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새로운 질문 항목에 기반했다”며, “총 교인 수를 계산하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한 결과, 일부 교회들이 ‘교인 수’를 다르게 해석해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성인 세례는 1만 9,624건으로 2014년 2만 8천 건 이상이던 데 비해 크게 감소했다. 본당과 선교부는 6,707개로, 2023년 6,754개에서 소폭 줄었다. 예배 출석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2022년 약 37만 3천 명, 2023년 41만 1천 명 미만이던 주일 출석자는 2024년 41만 3천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현재 감소세로 30년 후에는 주일예배 참석자가 전무 성공회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예배 참여와 평일 예배 출석에 대한 일관된 보고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여전히 2013년 약 62만 3천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또한 보고서는 교단의 평균 연령이 60세이며, 교인의 95%가 백인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미국 내 주요 종교단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세대 불균형과 인종적 단일화를 반영한다.   또 동 교회는 “지난 10년 만에 처음으로 2024년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재정 악화는 교세 위축과 함께 교단 운영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쇠퇴의 원인으로 ▲전반적인 세속화 ▲고령화에 따른 세대 교체 실패 ▲교단의 진보적 신학 노선 등을 지적한다. 특히 2003년 진 로빈슨이 성공회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사역자로 서품된 이후 수십 개의 교회가 탈퇴를 결정한 사건은, 교단 내부 균열의 상징적 계기로 꼽힌다.   2020년,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 산하 바르트버그신학교의 크리스틴 스타쉬박사는 성공회 집행위원회 발표에서 “현재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30년 안에 주일예배 참석자가 사라지고, 47년 후에는 세례받은 교인이 없어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성공회 뉴스서비스를 인용한 발언에서 “이는 죽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통계이다”며, “매우 냉정한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1월, 2015년 교단 최초의 흑인 수장이었던 마이클 커리 주교의 뒤를 이은 숀 로우주교는 취임식 설교에서 “성공회는 혼자 걸어갈 수 없는 교회이다. 서로 지지하고, 가진 것을 나누며, 의존 속에서 함께 사역해야 한다”며, “상처받은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의 교회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해야 한다”고 성공회 교회의 연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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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 산책 49

   그녀는 술에 취하여 잠을 자다가 꿈속에서 울었다. 경아는 만준에게 받은 위자료로 사업이라고 하다가 다 털어먹는다. 그녀는 술에 절어 살다가 자신의 팔뚝에 청색잉크로 그려진 하트모양의 문신을 새기고 소유권을 행사하는 이동혁이라는 사내에게 농락을 당하며 술집 호스티스가 되었다.  경아는 그녀가 나가던 술집에서 대학 미술과 강사이자 화가인 김문오를 만나게 된다. 문오의 6층 꼭대기 층 아파트에서 문오와 경아가 동거하게 되었다. 문오는 경아의 재롱과 응석에 빠지고 그녀는 사람 좋은 문오에게 푹 빠진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에다 남자들에게 짓밟혀 온통 멍투성이인 그녀와 이지적이고 로맨틱한 문오의 사랑은 계속될 수 없었다. 게다가 경아에게 문신을 새긴 이동혁이라는 사내가 나타나서 소유권을 주장하며 문오와 경아를 괴롭혔다.  경아는 깨어 있으면 술병을 들고 살았다. 술에 취해 넋두리를 하며 울었다. 문오와 경아는 아파트 창문 베란다에 팔꿈치를 괴고, 아까의 눈물은 말끔히 가셔 정결한 얼굴로 밤하늘을 오도마니 쳐다보았다.   “별이 예쁘군.” 나는 나지막하게 말을 하였다. “별이야 예쁘죠. 멀리 있으니까요.” “그런가.” 나는 웃었다. “그렇군”    경아가 조그만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아가야, 나와 놀자, 달마중 가자. 앵두 따다 실에 꿰어 목에다 걸고 검둥 개야 너도 가자 냇가로 가자.' 6    문오도 입술만 꼬부려 휘파람을 불어 경아가 부르는 노래에 따라 부르고 있었다. 경아는 어릴적부터 노래를 잘불렀고 장래에 성악가가 되고 싶었었다. “들어가요. 바람이 차요.” “그런가, 벌써 가을이군.”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경아가 잠옷 바람으로 입술을 빨면서 흘리듯이 말했다. “왜 겨울이 좋나?” “난 겨울이 좋아요. 먹을 것만 많으면 겨울이 제일 좋잖아요?”7    겨울의 한 가운데에 이르러서 경아는 문오에게 소원을 말한다. 최인호 작가는 경아를 겨울여자로 묘사한다. 겨울을 좋아한다는 경아의 희망은 자신이 죽어 눈내리는 겨울 강가에 뿌려지는 것이다. 그의 육신이 재가 되어 강가에 뿌려지지만 그 우로 하얀 눈의 진혼곡이 내려진다.   “난 가족도 없으니까 죽으면 화장해서 눈 내리는 강가에 뿌려줬으면 좋겠어요. 난 그게 소원이에요. 아니, 내 희망이에요.”8    경아는 죽을 땐 예수 믿고 죽겠다고 한다. 그래서 천당 가겠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안 믿기지만 죽기 하루 전엔 교회에 나갈 테라고 문오에게 말한다.   “난 내일 일을 몰라요. 난 내 한 몸이라서 갈 곳도 없고 그래서 딱히 갈 곳이 없으면 죽고 말테예요.”9    이동혁이 찾아와 문오에게 경아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부터 경아는 점점 술에 취해서 살았다. 문오는 경아에게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에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경아가 아파트를 떠나고 문오는 고향에 내려갔다가 대학에 강사자리를 은사가 추천한 편지를 받고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다. 문오는 초가을 학교의 젊은 강사들과 시내에 들러 술을 마시고 이차로 가자고해서 들린 곳이 조그마한 맥주홀이었는데 그 곳에서 경아를 다시 보게 되었다.  문오가 경아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그 해도 저물어가는 연말 추운 겨울날 밤이었다. 경아의 소유권을 주장했던 이동혁이 문오가 사는 아파트를 찾아왔다. 동혁은 술에 쪄들어 주정만 일삼는 경아를 매질로 다스려도 보고 했지만 어찌 할 수 없어서 포기하고 문오에게 넘긴다는 것이다. 자신은 이제 배를 타러 부산으로 내려간다며 종이쪽지에 적힌 경아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다음 날 문오는 연말의 들뜬 분위기로 흥청거리는 미아리 언덕 부근, 경아가 있는 술집을 찾았다. 경아는 추했고 몸은 굉장히 비대해져 있었다. 용모에도 관심이 없는 듯 되는대로 화장을 한 모습이었다. 경아는 문오에게 백 원짜리 한 장을 달라고 해 그 돈으로 밴드를 불러 노래를 불렀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무대 위로 올라가 마이크 앞에 서서 노래자랑에 나온 초등학교 아동처럼 두 손을 모으고 노래를 불렀다.   운다고 옛 사랑이 오리요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10    최인호 작가는 경아가 부르는 노래말처럼 그녀에게서 사랑이 떠나감을 예고한다. 경아는 갈라지고 탁해서 마치 남자가 노래부르는 것 같았지만 술마시던 사람 중의 하나가 박수를 치고 재청을 청했다. 경아는 망설이지 않고 문오와 동 거하던 시절, 별을 보다가 부른 '아가야 나와 놀자.달마중 가자'를 재창으로 옛날 순박한 시절을 노래했다.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6. 최인호, 별들의 고향 2 209-210쪽 여백 2013 7. 최인호, 별들의 고향 2 216쪽 여백 2013 8. 최인호, 별들의 고향 2 261쪽 여백 2013 9. 최인호, 별들의 고향 2 262쪽 여백 2013 10. 최인호, 별들의 고향 2 369쪽 여백 2013

한국 현대문학 산책 48

   이렇게 경아는 만준과의 만남을 이어가게 되던 어느 날, 만준의 승용차로 스카이웨이를 달리다가 멈춰 서서 만준과 단둘이 식사를 하였다. 둘은 밖으로 나갔다. 눈 아래 서울의 야경이 명멸하고 있었다. 둘은 아무 말도 없이 야경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맑은 하늘 위에 동전보다 큰 달이 걸려 있었고 별들이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결혼해 주십시오.” 만준이가 경아를 쳐다보며 떨리는 소리를 내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경아 씨.”(3)    경아는 만준의 어깨 너머로 하늘의 별을 쳐다보았다. 경아가 좋아하는 별은 어디에 있을까. 하늘의 별을 바라볼 때마다 경아가 점 찍어둔 그 가물가물 보일 듯 말 듯 연연한 빛을 던지고 있는 별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를 찾았다. 만준은 경아의 약지 손가락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워주며 청혼을 했다.  경아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층계에 밀레의 만종 복사화를 사와 붙여놓고 꽃을 사다 응접실에 그리고 방마다, 나중에는 변소까지 꽃을 꽂아놓았다. 그녀가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은 방방마다 만준의 죽은 전처의 사진이 벽에 붙여져 있고 숫제 응접실 벽에는 초상화까지 그려져 있는 것이었다.  경아가 사진과 그림을 치우려는 의사를 청주댁에게 했더니 그녀가 펄쩍 뛰는 것이었다. 청주댁은 이층 구석진 방에는 경아에게 죽은 전 마님이 있던 방에는 마님이 쓰던 물건이 고스란히 있다고 했다.    “나도 몇 번 들어가 본적이 있었지만 주인 양반님은 하루에 몇 번 그 방에 들어갔다 나오시 곤 한다우, 이건 참 이상하지만 밤에도 그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시곤 해요, 아 글쎄 그 방 엔 죽은 마님의 잠옷같은 것이 그대로 걸려있고 거의 십 년 전에 돌아가신 전 마님의 옷가지랑 화장도구가 그대로 놓여 있다우, 거참 이상도 하지, 아마도 주인 양반님이 죽은 전 마님을 너무 사랑한 모양이우, 하지만 이렇게 예쁘고 이렇게 참한 아가씨를 맞았으니 갑자기 할 생각을 말고 차츰차츰 없애 시구랴하면서 호들갑을 떨었다.(4)    경아는 청주댁의 조언을 받아 만준의 죽은 전처의 흔적을 지우는 것을 늦추다가, 인근 구멍가게에서 젊은 청년을 두 명 불러다 만준의 전처 물건을 김장독을 쌓아두는 지하실 속으로 옮겼다. 직장에서 돌아와 이 사실을 알게 된 만준은 분노했다. 어느 틈엔가 경아는 한숨을 자주 쉬는 여인으로 변해버렸다. 최초의 남자인 경아를 망가뜨렸듯이 두 번째의 만준이가 주는 음습하고 우울한 생활은 경아를 조금씩 조금씩 파괴하고 부서뜨리고 있었다.(5)    경아는 의처증이 있는 만준으로 인하여 전처가 자살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무렵부터 경아는 하루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러다가 헛구역질을 하게 되어 임신인 줄 알고 만준의 선배 되는 종합병원 산부인과 의사 김상필 박사의 진료를 받게 되었다. 김 박사는 본의 이니게 타인과의 행위로서는 상상조차 하지 않고, 경아의 소파 수술의 흔적을 만준에게 알려주게 되었다. 경아가 영석이로 인해 임신을 했고 허름한 산부인과에서 소파수술이 잘못되어 평생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 사실을 만준이 알게 되었다. 아내에 대한 병적인 만준의 의처증이 발동되어 경아는 결혼한 지 십 개월도 채 못 되어 두 번째 버림을 받았다.  스물두 살, 찬연히 피어오르는 한참 나이에 경아는 버림을 받았다. 그리고 이미 함부로 무너져 있었다. 눈만 뜨면 술을 마시고 핸드백 속에는 신경안정제를 넣고 다니고 있었다. 경아는 겨울이 끝나기 전에 이혼 도장을 찍었다. 언젠가 겨울에 버림을 받았듯이 또 한 번의 지루하고 긴 겨울의 침묵 속에 침몰했다.                    /안준배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3 최인호 별들의 고향1 246-247쪽 여백 2013 4 최인호 별들의 고향1 296-297쪽 여백 2013 5 최인호, 별들의 고향1 332쪽 여백 2013

한국 현대문학 산책 47

 소설에서 경아와 문오를 연결 짓는 기호로서 껌은 삶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소설의 첫 장 ‘돌연한 사건’과 종장 ‘경아 안녕’에 이르는 서사에서 중요 매개체가 껌, 술이다. 눈 내리는 겨울에 시작해 눈이 쏟아지는 겨울로 끝이 난다. 《별들의 고향》은 눈 내리는 초겨울의 어느 날, 경아의 자살이 알려지면서 한때 동거했던 화가 문오가 그녀의 시신을 화장해 한강의 놋 배를 타고 뼛가루를 뿌리는 종장으로 이어진다. 경아와 문오를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술, 눈, 껌이라는 기호가 소설 속에 자리 잡고 있다. 경아는 1947년생으로 그녀의 아버지는 단신으로 월남해 강원도 어느 시골 역에서 역부로 일하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곳에서 꽤 알려진 조그마한 양조장 집 딸 다섯 명 중 셋째였다. 경아의 할아버지는 양조장을 경영하는 사람치고는 술고래였다. 경아가 국민학교 2학년 때, 그녀의 아버지가 서울로 전근 받아 일가족이 영등포 근처에서 셋방을 살았다. 경아는 노래를 잘했다. 음악 선생은 늘 경아를 교단 앞에 세우고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 경아가 고등학교 3학년 때 그녀의 아버지가 고혈압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경아가 연인처럼 사랑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난한 현실을 맞게 되었지만 어머니의 만류를 거부하고 자신의 고집대로 음대 성악과에 입학하였다. 입학금 마감 날에 경아의 어머니는 한 달 7푼의 고리로 이자 돈을 꾸어서 등록했다. 그녀의 어머니가 봄에 꾼 돈 7푼의 이자가 원금보다 많아져 2학기 등록을 포기했다.    경아는 조그마한 무역회사 경리직으로 취직했다. 그 곳에서 유난히 가불을 자주 부탁하는 영업부 직원으로 여섯 살 연상인 강영석과 사내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만날수록 영석은 경아의 육체를 구애하였다. 경아는 별이 아름답게 빛나는 밤에 영석에게 떠밀려 마침내 남루한 호텔 방에서 첫정을 맺었다. 경아는 임신을 하게 되었고 다방에서 영석에게 그 사실을 알려 주었다. 영석은 킬킬거리며 농담으로 치부했다.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당신이 내 곁을 떠나간 뒤에    스피커에는 노래가 들려오고 있었다. 최인호 작가는 그 당시 음악다방에서 D.J가 틀어주던 라나에로스포의 ‘사랑해 당신을’을 주제가이면서 배경 음악으로 흐르게 한다.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오 에이 에이 에이 에이 에이 에이 ”. 경아의 첫 남자 영석은 경아의 육체만 사랑했을 뿐이다.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노래는 영석과 경아의 헤어짐을 예고한다. 강영석은 거듭 소파 수술을 요구했고 며칠 후 종로 3가 극장 옆 골목에 있는 허름한 산부인과에서 경아는 애를 지웠다. 의사는 허가 있는 의사가 아닌 듯이 보였고 가운에 땟자국이 흐르고 있었다.    영석은 선금 오천 원을 꺼내주었고 의사는 경아를 진찰실로 데려갔다. 분명 사내는 마취를 한다고 하였지만 심한 통증에 경아는 비명을 발했다. 영석은 그의 어머니가 경아를 탐탁하지 않아 하니 궁리 끝에 경아에게 이별 편지를 보냈다. 영석은 어머니가 중매한 여성과 며칠 내로 결혼할 예정이며 직장도 옮겼으니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거라며 경아에게 쐐기를 박았다. 안준배/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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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토마스의 삶을 다양한 사료통해 조명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유해석 교수가 <한국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를 발간했다. 토마스의 순교 160주기를 맞이해 나온 이 책은 한국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로 기억되는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의 삶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조명했다. 특히 대중들이 토마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들을 해소하고 있다.     저자인 유해석 교수는 토마스가 많은 오해를 받고,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왜곡됐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논란이 있는 이유가 사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해석 교수는 영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던 시기 토마스와 관련된 사료들을 바탕으로 <토마스 목사전>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당시 학자가 아니었던 유해석 교수는 이 책을 스토리 중심으로 엮었다. 이후 토마스에 대한 연구로 학위를 받으면서 토마스에 대한 더 많은 사료를 발굴했다. 특히 제너럴 셔먼호를 불태웠던 평안감사 박규수가 한문으로 직접 쓴 장계를 번역하면서 토마스와 제너럴 셔먼호 사건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토마스가 웨일즈의 부흥 신앙 속에서 자란 청년 시절과 선교사의 길을 결단한 영국에서의 훈련, 상해에서 겪은 상실과 갈등, 연대와 북경에서 다져진 선교전략 등 그의 생애를 설명한다. 이러한 생애를 통해 그가 조선으로 향한 것은 충동적인 선택이 아니라 오랜 신앙과 선택의 결과였음을 알린다.    토마스를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 있는 ‘제너럴 셔먼호 사건’도 조명한다. 유해석 교수는 웨일즈 현지 조사와 런던선교회 기록, 친필 편지, 조선 정부 문서를 교차 분석했다. 이를 통해 토마스의 순교로 전해진 복음이 오늘의 그리스도인과 다음 세대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깊이 성찰하며, 다시 한 번 믿음의 자리로 부른다.    이 책은 선교·교회사 수업 교재로 활용할 전기를 찾는 신학생과 교육 담당자부터 한국 개신교의 시작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성도까지 다양한 성도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토마스와 관련된 사진과 자료들을 첨부해서 더 생동감있는 독서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저자인 유해석 교수는 영국 웨일즈 대학교에서 토마스 선교사에 대학 연구로 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를 수학하고, 칼빈 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OM선교회와 GMS 파송선교사로 이집트에서 사역을 했으며, 현재는 FIM국제선교회 대표와 총신대학교 부설 교회선교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바쁜 현대인위해 성경묵상을 도와 믿음의 성장을 지원한다

       박광천목사의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매일 성경을 한 테마씩 묵상함으로 영적 평안과 정신심리적인 치유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고려해 저술됐다. 특히 바쁘고 복잡하고도 스피드를 요구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하루에 단 몇 분만이라도 성경말씀을 묵상하게 만들었다.    이 책의 저자 박광천목사는 “이 묵상을 통해 쫓기는 것으로부터 잠시 휴식을 얻을 수 있고, 또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갖가지 지혜와 방법을 터득할 수 있고, 영적인 근육을 단련하게 되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믿음이 성장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책은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혀의 채찍이 치는 고통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이 된 바울 △장수하는 자에겐 명철이 있느니라 등의 제목으로 묵상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묵상구절과 함께 간략하게 성경구절에 대한 내용을 적어두어 책을 읽는 성도들의 묵상을 돕고 있다.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간행된 이 책은 전자책은 예스24, 종이책은 부크크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목사는 순천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취득했다. 또한 캐나다크리스천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캐나다크리스천대학교에서 기독교상담 박사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합동보수총회신학교, 대신총회신학교, 합동선교신학교 교수와 한려대학교 심리학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세계군목협회 군목 대령이다. 더불어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과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듣고 깨달으라>, <깨어 있으라>, <빛이 있으라>가 있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헌혈 166회로 은장 및 금장, 명예장 포장을 수여한 바 있다.

[신간] “당신의 고난은 심판이 아닌 부르심입니다”

  기복주의와 율법주의적 고난관에 갇힌 한국 교회에 ‘고난의 신학’ 던져 CLC 출간 | 김정훈 저 | 2026년 신간 기복주의와 인과응보적 신앙이 만연한 한국 교회에 '고난'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묵직한 신간이 출간됐다. 김정훈 목사(아신대 박사 과정)의 신간 **『낭비되는 고난은 없다』(CLC)**는 저자가 직접 통과해 온 칠흑 같은 고난의 세월을 신학적 성찰로 승화시킨 결정체다. ■ 고난을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에 던지는 질문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기치 못한 고난을 마주할 때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벌을 받는가”라는 자책에 빠지곤 한다. 저자는 이러한 율법주의적 시각이 고난당하는 자를 영적으로 더욱 고립시킨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고난을 단순히 개인의 잘못에 대한 '징벌'로만 보는 협소한 시각에서 벗어나게 한다. 대신 고난이 어떻게 성도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가며, 타인을 치유하는 '사명'과 '대속적 의미'로 연결되는지를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심도 있게 다룬다. ■ 15년의 광야, 그리고 사별의 아픔이 빚어낸 진솔한 고백 이 책의 울림이 남다른 이유는 저자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촉망받던 목회자에서 15년간 이어진 무임 목사의 현실, 그리고 아내와의 사별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상실 속에서 저자는 고통의 현장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했다. 저자는 고난의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성도의 고난은 결코 허투루 소비되지 않는다"는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 '보응과 대속의 긴장'—독창적 신학 프레임 저자는 욥, 바울, 다니엘 등 성경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고난의 다각적인 의미를 조명한다. 특히 나의 고난이 공동체의 지체를 살리는 '대속적 흔적'이 될 수 있다는 통찰은 이 책의 백미다. 이는 저자가 오랜 연구 끝에 정립한 **'보응과 대속의 긴장'**이라는 신학적 프레임에서 출발한다. 개혁주의적 전통 위에 새 관점(NPP)과 묵시적 해석의 통찰을 통합한 이 독창적인 틀은 한국 바울 신학 연구에도 신선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추천사 “본서는 기복주의와 회피주의적 고난관과 구별되는 성경적 고난관을 세우고자 한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은혜 안에 있는 성도의 현실 속 고난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좋은 처방전이다.” — 김규섭 교수 (아신대학교)   ▶ 저자 소개 김정훈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현재 아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신약신학 박사 과정에 있다. CBS <새롭게 하소서> 출연, 전작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2024) 등을 통해 성경적 고난신학을 전개해 왔다. '보응과 대속의 긴장'을 주제로 바울 신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연구와 집필 중이다. 김정훈목사의 전작     https://www.youtube.com/watch?si=dt58aH4CC8qFWr3o&v=_ePhInkGXHE&feature=youtu.be 김정훈목사의 '새롭게하소서' 방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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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인선교회서 아트랜스로지전 진행

미술인선교회 관계자들이 오픈예배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미술인선교회 제공)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지난 3월 3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서울 극동방송 내 극동갤러리에서 아트랜스로지전이란 제목으로 전시회를 진행한다. 동 선교회는 매년 신입회원들과 주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예술가들이란 의미의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첫날인 3월 3일 오후 3시 30분에는 오픈예배를 드렸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안태이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오픈예배는 온누리교회 서빙고 캠퍼스 아트비전 중보담당 정미경 목사가 「붓을 든 증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동 선교회 17대 회장인 신혜정 작가가 축사를 전했다. 모든 순서는 정미경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효순 · 권영채 · 금미라 · 김갑수 · 김보연 · 김소연 · 민유홍 · 박병선 · 백혜은 · 선주영 · 이남희 · 이은주 · 이정희 · 정희경 · 차주희 · 한미연 · 한정림 작가까지 17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총 출품 작품은 34점이다.   전시회 광경 (한국미술인선교회 제공)   전시회 광경 (한국미술인선교회 제공)   전시회 광경 (한국미술인선교회 제공)   전시회 광경 (한국미술인선교회 제공)   전시회 광경 (한국미술인선교회 제공)    주요 작품으로는 고효순 작가의 「시선 Ⅰ」, 권영채 작가의 「임마누엘」, 김갑수 작가의 「Ransom_polar bear」, 금미라 작가의 「찬란한 고통, 숭고한 아름다움」, 김보연 작가의 「봄날의 꿈을 품은 섬」, 김소연 작가의 「Love of my Soul」, 박병선 작가의 「오후 다섯시 1」, 선주영 작가의 「오직 예수」, 민유홍 작가의 「Resurrection」, 백혜은 작가의 「The cross garden」, 이남희 작가의 「power」, 이은주 작가의 「그, 나무(#005)」, 정희경 작가의 「속삭이는 빛 25070」, 이정희 작가의 「믿음의 방패」, 차주희 작가의 「성령의 바람」, 한정림 작가의 「Stained-Glassed Peonies with Cross」, 한미연 작가의 「3개의 큐브」 등이 전시됐다.   전시화 광경 (한국미술인선교회 제공)   박병선 작가의 오후 다섯시 (김남현 기자)     권영채 작가의 임마누엘 (김남현 기자)    한편 동 선교회는 이번 달에 부활의 기쁨전을 열며, 8월에는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과 회원전체 전시를 진행한다.

사랑의 교회서 아키아나 특별전 연장전시

                          ◇아키아나는 8세에 완성한 예수초상화 「Prince of Peace」를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살아있는 예술통해 복음과 신앙적 메시지전달 교회지하 5층 전체공간을 미술관형태로 조성    미국의 천재화가 아키아나 크래매릭(Akiane Kramarik)의 특별전 「아키아나: 예술을 통한 믿음의 여정」이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3월 1일까지 연장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미국 비영리 예술재단 Belóved Gallery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시기간이 연장됐다.    동 전시는 지난 해 11월 개막 이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대규모 전시로, 사랑의교회 지하 5층 전체공간을 활용해 미술관형태로 조성됐다. 단순한 회화전시에 그치지 않고 미디어아트와 영상 콘텐츠를 결합한 구성으로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장에는 아키아나의 회화 작품 20여 점과 함께 6분 분량의 몰입형 스크린영상, 높이 27미터 LED 작품, 아키아나의 삶과 신앙을 다룬 영화 상영공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작가의 예술세계와 신앙적 배경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가는 어린 시절부터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화가로, 8세에 완성한 예수초상화 「Prince of Peace」를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해당작품은 미국의 방송 프로그램 오프라 윈프리 쇼와 CNN 등을 통해 소개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Prince of Peace」는 한때 도난으로 약 20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작품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기적적으로 작가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번 한국전시는 해당 작품이 해외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첫 사례로, 전시의 상징적 중심에 놓여 있다. 아키아나는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어릴 적 일상 속에서 빛으로 이루어진 존재들이 나타나 길잡이 역할을 했으며, 그중 한 존재는 늘 곁에 머물렀다고 회고했다. 당시 그는 하나님이나 예수에 대한 개념을 알지 못했지만, 그 존재를 통해 따뜻함과 진실, 사랑, 하나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얼굴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품었으나 기억 속 형상이 흐려져 직접적인 재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에 실제모델을 찾게 됐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모델을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가에 따르면 어느 날 문을 두드린 이는 키가 큰 목수였으며, 그는 모델을 요청한 화가가 여덟 살 소녀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작업에 참여했다. 작품완성에는 약 40시간이 소요됐으며, 얼굴의 한쪽은 빛으로 진실을, 다른 한쪽은 어둠으로 고통을 상징하도록 구성됐다. 다만 어두운 쪽 눈에 빛을 남긴 것은 인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도 그 존재가 함께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이러한 구성은 작품의 신학적·상징적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임사체험연구자로 알려진 존 버크목사는 아키아나의 작품에 대해 별도의 증언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약 35년간 임사체험을 연구하며 많은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묘사된 예수의 모습이 「Prince of Peace」 속 형상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개인적 연구와 증언에 기반한 해석임을 전제로 한 언급이다.    이번 전시는 한 화가의 재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을 통해 믿음과 영적 여정을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작품감상을 통해 신앙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사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Belóved Gallery는 살아 있는 예술을 통해 복음과 신앙적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으며, 전 세계 관람객이 예술작품을 무료로 감상하도록 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한국전시 역시 이러한 취지 아래 기획됐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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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 위안부보호법 상임위 통과 환영

허위사실유포와 추모조형물테러 및 훼손행위처벌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보호법개정안 최종통과 촉구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위안부 피해자 보호·지원업」 일부개정법률안을 여야합의로 통과시켰다.    정의기억연대(대표=이나영교수)는 지난 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법 개정안의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5일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법) 개정안이 여야합의로 통과됐다. 오랜 시간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역사를 왜곡해 온 행위들에 대해, 마침내 국가가 분명한 법적 기준과 책임의 언어로 응답했다는 점에서 이번 상임위원회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이번에 통과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법개정안은 ‘정의’ 규정신설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일제에 의하여 강제로 동원되어 성적 학대를 받으며, 위안부로서의 생활을 강요당하여 입은 피해”로 명확히 규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본군성노예제가 국가에 의한 조직적 범죄이자 중대한 인권침해였음을 법률 차원에서 분명히 확인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를 명확히 금지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피해자를 모욕한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였다. 이는 반복되어 온 극우적 역사부정과 혐오행위에 더 이상 면죄부를 주지 않겠다는 국회의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다만, 소녀상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조형물에 대한 테러 및 훼손행위를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이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지 못한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상징물 또는 조형물의 설치 및 관리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신설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언급했다. 이는 국가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추모 조형물을 공식적으로 파악하고, 관리·보호해야 할 공적 책임의 대상임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성평등가족부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소녀상 관리·보호 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동 단체는 극우 역사부정 세력에 의한 반복적인 소녀상 훼손시도와 위협행위에 대해 시민사회와 함께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21대 국회부터 동 단체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사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를 모욕해 온 극우 역사부정 세력에 대해 실효성 있는 법적조치를 취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그 요구가 제22대 국회에서 마침내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으며 제도적 실현의 길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오늘의 성평등가족위원회 통과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회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반드시 2월 임시국회 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법개정안을 최종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진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를 모욕해 온 이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 모습을 피해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역사정의는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동 단체는 국회의 책임 있는 응답을 강력히 촉구했다.                                                          

일본 웨슬리재단서 아시아 여성리더십 세미나

   ◇일본 웨슬리재단은 아시아지역의 젊은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일본 웨슬리재단(대표=히카리 고카이 장목사)은 아시아지역의 젊은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세미나를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케손주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웨슬리 재단에서 후원하고, 필리핀 연합감리교회 여성사역 위원회, 신앙의 연합여성, 스크랜턴 여성 리더쉽 센터가 연합하여 진행했다. 세미나의 주제는 「뿌리내리다」였다. 주제성구로는 골로새서 2장 7절 말씀이 제시됐으며, 참가자들은 하나님 안에서 뿌리내린 삶과 리더십의 방향을 함께 살폈다. 강의시간에는 신앙과 삶, 리더십의 관계에 대한 성찰이 이어졌다.    19세에서 35세 사이의 젊고, 아시아 국가의 다른 여성들과 자신의 사명 이야기를 나누는 데 강한 열정을 가진 여성, 사회정의에 대한 강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여성, 학교, 직장, 교회 또는 지역사회에서 봉사했거나 현재 봉사 중인 기독교 여성, 아시아국가 출신여성들과 함께 배우는 데 강한 관심을 가진 여성,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프로그램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지닌 여성들과 교류하며 아시아사회가 직면한 과제와 여성리더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소그룹나눔에서는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신앙을 기반으로 한 실천적 리더십에 대해 논의했다. 동 단체는 이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한 열정과 비전을 주고, 아시아 청년여성과 커뮤니티 간의 리더십 개발 이니셔티브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가르쳐주려고 했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통찰과 지식을 쌓도록 도왔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격려하고자 했으며, 새로운 관계와 교제를 쌓도록 도왔다. 동 단체는 세미나기간 동안의 식사비, 숙박비 및 프로그램 수수료를 후원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앙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과 공동체적 책임을 주제로 구성돼 아시아 각국참가자들의 교류의 장이 됐다. 공유참가자들은 4일 현지에 도착해 숙소에 체크인했으며, 본 세미나는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지역 여성들이 신앙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소명을 점검하고, 공동체와 사회를 섬기는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강의와 소그룹나눔, 공동체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미나는 10일 오후 4시에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해외참가자들은 같은 날 저녁 또는 다음 날 귀국일정을 소화했으며, 숙소체크아웃은 11일에 이뤄졌다. 주최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아시아사회와 공동체 안에서 책임 있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일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아리’ 긴급철거후 복귀

            ◇독일 베를린 미테구의 평화의 소녀상 ‘아리’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됐던 평화의 소녀상 ‘아리’가 철거된 지 약 3개월 만에 다시 시민의 공간으로 돌아왔다. 독일 베를린 미테구의 평화의 소녀상 ‘아리’는 지난 2025년 10월 17일 새벽 미테구청에 의해 기습철거된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2026년 1월 중순 재설치됐다. ‘아리’는 기존 설치장소였던 브레머 거리와 비르켄 거리교차로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ZK/U(예술 및 도시학센터)의 허가를 받아, 센터 앞 공간에 향후 1년간 임시 설치된다. 제막식은 지난달 22일 저녁 7시 30분(현지시간)에 열렸다. 이번 재설치는 독일현지 시민사회와 예술가, 인권활동가들의 협력 속에 이뤄졌으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시민들의 연대가 이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정의기억연대는 성명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 ‘아리’가 다시 시민의 곁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의기억연대는 이번 재설치가 일본정부의 지속적인 외교적 압력과 설치방해에도 불구하고, 코리아협의회를 비롯한 독일 시민사회와 국제연대의 힘으로 이뤄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베를린 미테구청의 철거조치는 행정결정의 형식을 취했으나, 그 배경에는 일본정부의 반복된 외교적 항의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일본정부는 평화의 소녀상 설치가 외교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독일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철거를 요구해 왔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정부가 일본군성노예제라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한 채 평화의 소녀상설치를 방해해 온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부정과 기억억압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훼손하고 피해자들의 존엄을 다시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철거 이후에도 ‘아리’가 있던 자리는 비어 있지 않았다. 현지주민들은 정기적으로 꽃과 편지를 놓으며 철거의 부당함을 알렸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기억과 책임문제를 환기하는 행동을 이어왔다. 정의기억연대 관계자는 “베를린 미테구 평화의 소녀상 아리의 영구설치를 포함해 세계 곳곳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역사정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전 세계시민들과 연대해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존엄과 기억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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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젼, 한국형 제도도입 필요제청

◇월드비젼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레거시 텐’ 제도 도입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대표=조명환회장)과 희망친구 기아대책(대표=최창남회장)은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레거시 텐(Legacy 10)」 제도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상속·증여세제 개선을 포함한 제도적 기반마련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레거시 텐 제도도입 정책제안 토론회」에 참석해 유산기부 제도개선의 필요성과 토론회의 취지에 공감을 표하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한국세법학회·웰다잉문화운동·한국비영리학회가 주관한 가운데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적 제안이 논의됐다.  앞서 월드비전은 지난해 유산기부 전문클럽인 ‘밥피어스 레거시 클럽(Bob Pierce Legacy Club)’을 공식출범했다. 레거시클럽은 생전 또는 사후자산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남기고자 하는 기부자들을 위한 맞춤형 유산기부 프로그램이다. 월드비전은 △전담 매니저의 1대1 상담 △법률·세무·금융 전문가연계 △유언·상속·유언대용신탁 등 맞춤형 기부설계 △기부자예우 프로그램△기부금사용에 대한 투명한 성과보고 등 유산기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산기부를 단순한 자산이전이 아닌, 기부자의 가치와 뜻을 사회에 남기는 ‘지속 가능한 나눔’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2015년부터 자신의 유산일부를 기아대책에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유산기부자 모임인 「헤리티지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2호 후원자가 위촉됐으며, 부동산·신탁·현금·보험·주식 등 다양한 방식의 유산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국내 기부환경에서 유산기부는 제도적 기반부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국내 총 기부금 약16조 원 중 유산기부 비중은 상속·증여재산의 1% 이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한국갤럽 유산기부 인식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레거시 텐」과 같은 상속세 감면제도가 도입될 경우 50세 이상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유산기부 의향을 보이는 등 제도적 유인책과 신뢰할 수 있는 실행주체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공공정책개발연구원·제로웹서 업무협약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과 제로웹이 고독사예방과 어르신 돌봄공백을 줄이는 실행모델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대표=장헌일목사)과 디지털 라이프케어 기업 제로웹(대표=이재현)은 지난 달 20일 마포구 엘드림통합돌봄센터에서 ‘K-디지털돌봄’ 체계를 가동하고, 대흥동 중심 ‘케어벨 생명돌봄’ 실증사업(PoC)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이 2026년 3월 27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협약이 진행돼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마포구 대흥동을 거점으로 한 지역기반 통합돌봄 모델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예방을 넘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지역공동체와 연결된 채 존엄한 일상을 이어가도록 돌봄공백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다. 협약식에는 월드뷰티핸즈, 해돋는마을, 신생명나무교회, 대흥동종교협의회 등 지역 돌봄주체들도 함께 참여했다. 양 기관은 행정만으로 메우기 어려운 돌봄공백을 지역공동체의 관계기반 돌봄과 디지털기술로 보완하는 ‘민·관·종 연합형 거버넌스 모델’을 대흥동에서 먼저 실증한 뒤, 확산가능한 표준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은 돌봄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시설 중심돌봄은 재정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정책 방향은 재가중심(AIP)으로 전환되고 있다. 시설급여 비용이 재가급여보다 2.5~3배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재가돌봄은 가족 돌봄역량의 한계, 야간·주말 공백, 위기신호의 지연인지 등 현실적 장벽이 크다. 이번 실증사업은 이런 공백을 기술로 보완하고, 다시 마을공동체로 연결하는 방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핵심기술은 제로웹의 ‘케어벨’이다. 케어벨은 어르신 가정의 생활패턴 변화를 감지해 이상징후를 확인하고, 관제체계를 통해 출동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연구원원장 장헌일목사는 “돌봄통합지원법 시대에는 행정이나 특정 주체만으로 해결이 어렵다”며 “대흥동에서 검증된 생명돌봄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제로웹 이재현대표는 “케어벨은 돌봄을 잇는 연결인프라이다” 면서, “지속가능한 K-디지털돌봄 생태계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CTS다음세대지원센터,역할강화· 사업에 추진

 ◇연동교회에서 진행된 종교시설을 활용한 아동돌봄 입법청원 서명운동 모습.전국 약 40만 명의 성도들이 입법청원 운동에 참여했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는 지난 달 14일, 시행령공포 1주년을 기념하며 종교시설을 활용한 돌봄활성화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CTS다음세대지원센터(센터장=안해용)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5년1월14일, 공포된 국토교통부령 제1439호에 의해 교회·성당·사찰 등 종교시설을 복잡한 용도변경 절차 없이 평일에는 돌봄시설로, 주말에는 종교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동센터는 저출생, 돌봄공백, 다문화증가, 고령화 등 한국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세대부터 노년에 이르는 7대 돌봄사업을 운영한다. 주요사업은 △임산부를 위한 생명돌봄허브센터 △영유아를 위한 긴급돌봄센터 △유아발달을 지원하는 오감창의놀이터 △아동문해력 향상을 위한 스토리가든 △청소년 진로지원 프로그램 미래공작소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 배움터 △노년층을 위한 스마트실버 아카데미 등이다. 특히 아동대상 문해력사업인 「스토리가든」은 웅진씽크빅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 교육콘텐츠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인 감경철CTS회장은 “이번 건축법 시행규칙개정은 종교시설을 ‘닫힌 예배공간’에서 ‘열린 지역돌봄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적 전환점이다”며, “다음세대지원센터는 법과 제도의 변화를 실제 삶의 변화로 연결하는 현장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예배당의 평일불을 다시 켜는 일은 단순한 공간활용을 넘어, 종교시설이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으로 다시 서는 과정이다.”며 “지자체와 기업,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생태계를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센터는 향후 전국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확대와 지역별 돌봄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종교시설 기반 돌봄모델의 전국적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CTS는 2024년, 전국적으로 펼쳐온 종교시설 내 아동돌봄 입법청원을 펼쳐 약 40만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국회에 전달하며 초저출생 극복을 향한 한국교회의 의지를 알렸다. 이와 함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과 저출생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정부와 주요정당에 전달하며 국가적 과제인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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