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목회학술포럼서 존 웨슬리 조명
2019/07/18 15: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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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추가.jpg▲ 동산목회학술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존 웨슬리의 삶과 신학을 조명했다.
 
동산목회학술포럼(대표=유종필목사)은 지난 9일 「존 웨슬리와 현대목회」란 주제로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동산교회(담임=유종필목사)에서 7월 정기모임을 열었다. 이 포럼은 현장목회자의 영성과 지성을 높여서 한국교회의 참된 개혁을 이룬다는 취지에서 매월 1회 열리고 있다. 유종필목사는 인사말에서 “존 웨슬리는 18세기 산업혁명의 여파로 영적으로 메말라가던 영국사회와 교회에 위대한 부흥운동을 일으켰다. 그래서 웨슬리의 신앙은 단지 감리교에만 국한되지 않고 복음전도와 부흥을 갈망하는 모든 교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 참가한 모든 목회자 안에서부터 웨슬리가 지녔던 열정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국교수(대신총회신학교)는 웨슬리의 저서 〈존 웨슬리의 일기〉를 전체적으로 발제했다. 김교수는 “웨슬리는 자신이 설교자로 부적격하다고 여겼지만 그는 대단한 설교자이다. 그에게는 풍성한 어휘력과 표현력, 복음의 능력,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며, “1738년 웨슬리의 나이 35세에 올더스게이트에서 일어난 회심사건은 교회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특히 1739년 웨슬리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야외설교를 시작했다. 이것은 설교는 오직 교회에서만 했던 관행을 깨트리는 혁신적인 일이었다”며, “사람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거리의 설교를 통해 위대한 부흥운동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웨슬리의 성령체험 진술은 논란을 일으켰다. 김교수는 “웨슬리는 부흥운동 과정에 나타나는 입신, 육체적 경련, 신비한 꿈이나 환상 등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즉, 무시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그것을 절대화해서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고 소개한 뒤 “반면 오늘 우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러한 신비적 현상들은 교리화 될 수 없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양승록목사는 “웨슬리가 서술하는 신비적 현상들은 성경에도 나오고 오늘날 목회현장에서도 나올 수 있으므로 반대하지 말고 오늘 우리의 목회현장에서도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종필목사는 “우리지역의 많은 목회자들이 동산목회학술포럼에 참여해서 함께 책을 읽고, 토론도 하고 교제도 나누면서 건강한 교회, 부흥하는 교회를 추구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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