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세계교회협의회, 에큐메니칼 회의

외국인 혐오증·포퓰리즘 문제 논의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8.01.03 09:1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0해외탑.jpg▲ 세계교회협의회는 외국인 혐오와 포퓰리즘에 관한 국제적인 에큐메니칼 회의를 개최했다.
 

트베이트 세계 이민·난민자들의 해결 방안과 그 선을 같이 한다

WCC 세계총회서 이민자 포퓰리즘 문제를 분석하고 경험 공유

 

세계교회협의회(WCC, 사무총장=트베이트)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로마에서 외국인 혐오와 포퓰리즘에 관한 국제적인 에큐메니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세계교회협의회와 교황청협의회(Pontifical Council for Christian Unity)외국인 혐오증·포퓰리즘 문제란 주제로 공동으로 주관했다.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미래의 공동 대처해야 할 것들에 대해 논의했다. 트베이트 사무총장은 이 회의는 외국인 혐오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에 따른 포퓰리즘의 상승 원인, 특히 세계 이민자와 난민 위기의 맥락과 그 선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신앙 기반 조직과 시민사회 단체는 공개석상에서 다른 관점의 사람들과 난해한 질문에 대해 함께 대화하고 외국인 혐오증 및 포퓰리즘에 응집력 있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으로 생겨난 난민들을 포함하여,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선입견을 허무는 것이 목표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자들의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고려한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독교적 가치가 중심에 있어야 사람들의 행동 접근 방식과 이민자를 대하는 태도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트베이트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는 이민자들이 현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실적인 설명을 할 것이다, “주요내용은 공포의 대한 심리적, 사회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요인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월에 있을 WCC 세계총회는 이민자에 따른 포퓰리즘 문제를 분석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의의 모든 사람들과 관계를 맺음으로 메시지를 공유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회는 새로운 가정을 찾아야하는 이민자들의 문제를 알고 있다, “그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도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피터 투르 쿤 추기경(Peter Turkson)은 포괄적인 형제애를 향한 인류의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이민자들의 처한 상태는 거부감, 저항, 그들을 향한 수용불가적 입장이다, “이 형태는 외국인 혐오증(xenophobia)을 통해 주로 표현되며, 다른 경우에는 포퓰리즘을 발생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타 국가의 사람들에 대한 공포로 이해되는 외국인 혐오증은 또한 인종적 증오의 형태를 띤다. 이런 거부감이 최근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는 지난달 유럽으로 유입되는 무슬림이 2015~16년과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2050년에는 유럽 내 무슬림이 75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 전체의 14%, 20164.9%였던 유럽 내 무슬림 인구가 30년 뒤엔 약 3배 늘어나는 셈이다.


이 결과 유렵에 거주하는 무슬림을 기준으로 이민자 제로일 때에는 3000만명(전체 인구의 7.4%), 중간 수준이면 5880만명(11.2%), 높은 수준일 때는 7500만명(14%)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이 연구는 28개 유럽연합(EU) 국가들에 노르웨이·스위스를 더해 총 30개국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세계교회협의회, 에큐메니칼 회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