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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린사모, 토크콘서트 ‘모음’ 진행

문화 매개체로 ‘다음세대’와 소통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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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0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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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ž.jpg▲ 이아린사모는 다음세대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 ‘모음’을 열며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을 앞둔 크리스천 청년들과 소통하며 경험과 고민 공유
교회 내에서 헌신하며 갈등하는 청년들을 위한 방향성 제시

이아린사모는 지난달 27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저스트리슨 스튜디오에서 다음세대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 ‘모음’(모든 변화의 시작은 믿음)을 열고, 문화 매개체를 통해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조윤혁목사(더누림교회), CCM 아티스트 김보연, 최혜연, 배우 김혜진, 박주영, 최하늘, 서베드로, 박한나 등이 출연했다. 토크콘서트 모음은 다음세대 청년들을 위해 전 참여자가 재능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의 첫 주제는 「돕는 베필」이란 주제로 청년들의 고민을 다뤘다. 배우들은 영상을 통해 결혼을 앞둔 크리스천 청년들의 상황을 실제적으로 보여준 뒤에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었고, 조윤혁목사는 성경과 간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배우 겸 인디밴드 분홍달팽이의 보컬 최하늘이 출연해 간증을 전했다. 최하늘은 “첫 콘서트 때도 참여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제게 해주시는 이야기 같았다”며, “사실 ‘왜 나냐’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있었다. 아주 많은 시간을 원망했었다. 그러나 반드시 나여야만 했음을, 또 그 많은 일들이 쓸모가 있었음을 깨닫고 너무 기쁘고 감사로 고백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주제는 「헌신」으로, 이날 참석한 배우들이 교회 안에서 헌신하는 이들의 모습과 그와 함께 교회 안에서도 나타나는 정죄에 대한 상황을 재현했다. 이어 조윤혁목사와 박주영배우, 박한나배우가 이와 관련해 이야기했다.

조윤혁목사는 “세상은 다 강제적으로 하게 한다. 그러나 세상에 없는 기독교의 강력한 힘은 자발성이다. 헌신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마음을 잃게 되는데, 예수님을 바라보면 새 마음을 부어 주신다. 하나님은 헌신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를 좋아하신다”며, “우리는 일을 못하면 눈치를 보거나 정죄하는 종이 아니라 아들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콘서트에서는 아프리카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를 방문한 이아린사모의 사역 현장 보고가 영상으로 마련됐다. 이아린사모는 “많은 마을을 가봤지만, 그렇게 어려운 곳은 처음이었다. 영상으로는 냄새와 공기 등 많은 것이 전달되지 않는다”며, “숨 쉴 수도 없고 눈도 뜰 수 없는 곳에서 엄마가 죽은 지도 모르는 딸을 셋 키우는 아버지가 ‘아이들은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곳의 아이들은 꿈조차 없다”고 전했다.

이어 탄자니아의 알비노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이 아이들은 언제나 살해와 납치의 위험을 겪고, 밖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쓰레기마을의 아이들보다 몇 배 더 가난한 상황이다. 암시장 같은 곳에는 이들의 신체 조각과 가죽이 돌아다닌다”며, “특히 미신으로 인해 사랑을 받지 못하고 소외된 채 살아간다. 본인이 사랑받아도 된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는 아이들이다”고 말했다. 이후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아린사모는 토크콘서트를 열게 된 목적을 알리며 “찬양 집회는 많은데 다른 크리스천 문화가 너무 없다. 여러 재능을 가진 크리스천들도 마음껏 누리는 자리, 통로를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재능을 모으기 시작했다”며, “영원히 남는 것은 하나님 한 분이신데, 인간보다는 문화가 조금 더 오래 간다. 그래서 영화 등 여러 콘텐츠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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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린사모, 토크콘서트 ‘모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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