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미국인선교사 선교 도중 숨져
2018/12/07 09: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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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시신 수색에 난항 겪고 있어”
인도 경찰은 지난달 21일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있는 북센티널섬에서 존 앨런 차우라는 미국인 선교사가 현지인의 화살에 맞아 숨진 사실을 전해, 세계 교계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존 앨런 차우선교사가 사망한 북센티널섬은 수천 년 동안 외지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고립된 섬으로 알려졌다.

차우선교사는 인근 해역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던 어부들의 도움을 받아 북센티널섬 현지인들과 수차례 접촉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차우선교사는 현지인들이 쏜 화살에 맞았지만, 현지인들을 향해 걸어갔으며 결국 사망했다. 현지인들은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달아났다. 차우선교사는 일기를 통해 “무장한 센티널 사람 두 명이 소리를 지르며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들의 손에는 활과 화살이 들려 있었다”며, “나는 그들에게 ‘내 이름은 존이고, 나는 당신들을 사랑한다. 예수께서도 당신들을 사랑하신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들이 계속 소리치며 위협하자 실망감을 가득 품은 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며, “설령 이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할지라도 예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차우선교사의 시신을 찾는 일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아직 시신을 찾지는 못했지만, 어부들의 도움으로 시신이 있을 법한 지역을 추정하고 있다”며, “시신수색은 현지인들과 충돌을 피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주의해야 할 법적 제한이 있다. 이 때문에 원활히 수색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도 인류학자 T.N 판딧은 “미국에서 와서 죽은 청년에 대해 무척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차우선교사는 현지인과의 접촉을 계속 감행했고 목숨으로 그 대가를 치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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