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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

“자살예방은 생명정의 구현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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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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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톱.jpg▲ 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는 자살예방을 위한 포럼 등 생명정의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11이재성.jpg▲ 이재성참령
 
구세군의 사명은 영혼구원, 성도로 자라게함, 섬김으로 요약
인간존엄성 회복과 옹호, 사회정의 구현 위한 정책 대안제시

‘한손에는 성경, 한손에는 빵’ 구세군의 사역을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슬로건이다. 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 이재성참령(사진)은 “구세군의 사명은 영혼을 구원함, 성도로 자라게함, 고통받는 사람을 섬김 등의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이 구원, 성화, 섬김은 여러 메뉴 중의 하나가 아니라 구세군 복합선교의 중요한 요소이다”고 설명했다. 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는 이런 정신과 가치를 사회 속에서 완성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활동하고 있다.

이재성사관은 “성결의 완성은 ‘섬김’이다. 예수님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로 오셨다. 대접을 받기보다는 먼저 대접을 해야 한다. 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는 이러한 섬김과 봉사를 사회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사회정의위원회는 궁극적으로 ‘사랑의 실천’과 맞닿아 있다.

이사관은 “구세군이 이러한 정신을 Soup, Soap, Salvation의 3S로도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먹여 주고, 닦아 주고, 구원해 주는 정신이다. 도움이 필요한 고통당하는 이웃을 데려다 음식으로 먹여주고, 다음에는 그들의 상처받은 몸을 깨끗하게 해준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복음으로 그들의 영혼을 구원해 준다. 이러한 정신과 실천을 위해 사회정의위원회는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전국의 구세군 300여 교회에 250개의 전문시설과 병설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이사관은 “적은 소자 한명에까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들을 위해 도울 것이다”며, “우리 구세군이 제복을 입는 이유는 이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서비스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보여주려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래서 “구세군은 ‘오라는 교회’가 아닌 세상 속으로 ‘가라는 교회’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사회정의위원회는 이를 위해 인간존엄성 회복과 옹호 그리고 사회정의 구현을 위한 정책 대안제시와 행동, 국가 정부기관 및 사회단체의 활동에 대한 감시, 자살예방을 비롯한 생명정의 구현운동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사회정의위원회는 보건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쉽게 말해 에이즈 감염인들을 위한 활동이다. 이사관은 “무엇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에이즈 감염인들을 먼저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들은 사회 속에서 충분히 고통을 당하고 있으므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이들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처음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사람은 충격을 받고 자포자기에 이르게 되지만 그러나 지금은 꾸준히 약을 먹고 치료 받으면 어느 정도까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며, “사회정의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상담과 예배 등 여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에이즈예방을 위해 여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정의위원회는 또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사관은 “자살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끊는 아주 불행한 일로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살예방, 유족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세군은 또 인신매매반대운동에 깊게 전념하고 있는데 이러한 실행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차별 없이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구세군의 2가지 미션에서 나온다.

이러한 활동은 구세군 초기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부스, 캐서린 부스 부부가 빈곤한 부랑자들을 대상으로 더럽고 위험한 거리에서 시작했다. 그들의 노력은 성착취 인신매매의 공포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싸움으로 발전되었다.

상업적인 성착취에 강요되거나 위험을 가진 여성과 아동들을 돕기위해 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는 집중적인 구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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