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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성공회와 감리교 통합과정 지속

복음·교회와 세상을 위해 같이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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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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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성공회(켄터베리대주교=저스틴 웰비주교)는 지난 9일 요크에서 총회를 열고, 영국감리회(대표=바바라 글래슨목사)와의 교류와 통합을 위한 발의안에 서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서 승인된 발의안에 따르면 영국성공회는 2017년 시작한 영국감리회와의 통합 작업의 지속을 위해 교단의 교류를 촉진하는 ‘공식 선언’을 작성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신앙과직제위원회를 바탕으로 두 교단 간 직분자 개념의 차이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통합 작업에 매진하기로 했다.

영국감리회와의 연합사업에지지 의견을 밝힌 저스틴 웰비대주교는 “복음을 위해, 교회를 위해, 우리가 섬기려고 보냄을 받은 세상을 위해, 이 일이 더욱 진전될 수 있도록 깊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벤트리 크리스토퍼 콕스워스사제는 “이번 발의안이 양 교단에 역사적인 기회를 제공했다”며, “역사적으로 가까운 사촌이자 언약의 동반자인 감리교와 관계성뿐만 아니라 양 교단이 지난 100년 동안 그리스도의 일치된 몸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현실의 신실성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에 대한 우리의 온전한 인식을 바탕으로, 분명하고 잘 숙지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전했다.

총회를 통과한 발의안은 영국감리회와 함께 선교활동을 진행하기로 할 뿐만 아니라 영국성공회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우려 또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감리교 내 장로직와 성공회 신부직의 차이 등 두 교단 간 제도의 차별성을 주요 안건로 다루었다.

성공회미래그룹은 “최근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는 더 큰 교회의 일치를 위해 봉사하기보다 교회를 더욱 분열시킬 것이다”며, “말하기 어렵지만 영국성공회는 단순히 한 명의 감리교 장로와 한 명의 성공회 성직자가 완전히 동등하다는 것을 붙들고 있지 않다. 우리의 관행은 그것을 분명히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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