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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로 제주선교대회 학술포럼 개최

“성령이 주도하시는 영적 부흥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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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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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jpg▲ 제주성안교회에서 엑스플로2018제주선교대회를 결산하는 제주선교대회 학술포럼이 열렸다.
 
  엑스플로2018제주선교대회를 결산하는 제주선교대회 학술포럼이 지난 12일 제주성안교회(담임=류정길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선교대회가 한국교회와 CCC 그리고 제주사회에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과제」란 주제로 임희국교수(장신대 역사신학)가 발표했다.

  임교수는 “이번 제주선교대회에서 드러난 특징은 연합과 협력이다”며 ”이 대회는 53년 전인 1965년에 시작된 ‘민족복음화운동’에 간접으로 연계되었다고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엑스플로 74 전도대회를 소개하면서 “엑스플로 ’74대회는 655만 명이 참석했고, 특별히 8월 17일 낮에는 참석자 20만 명이 길거리 전도에 참여하여 27만2천여 명의 결신자를 얻었다. 그리하여 엑스플로 74전도대회는 한국교회(개신교)가 초교파적으로 연합하여 개최한 대중전도대회의 정점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제주선교 110주년과 한국CCC 60주년, 제주4·3사건 70주년이다”며 “제주선교가 한국교회의 선교역사의 시작을 알렸다고 한다면, CCC라는 캠퍼스 선교단체의 출발은 학생복음주의운동이 전국대학으로 확산되는 신호탄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1년이 넘는 짧지 않는 기간 동안 제주의 교회들과 목회자들과 평신도 리더들, 그리고 온 성도들이 하나가 되려고 마음과 힘을 모았다는 데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교계가 마음과 뜻, 힘을 모아 몇 만 명이 모이는 큰 선교대회를 무사히 치르는 과정 속에서 얻은 교회들 간의 유대감과 자신감과 같은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민이 바라본 엑스플로 2018제주선교대회」란 주제로 발제한 조성윤교수(제주대 사회학과)는 “선교는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다.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가 제주도의 교회들에게 얼마나 함께 하도록 독려하고, 대학생선교회 학생들과 개별교회들이 어떻게 만나면 효과적인 만남이 가능한지를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신청만 받을 것이 아니라 제주 지역 현안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기회도 발굴해서 만들어 주었더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목사는 「한국CCC와 민족복음화운동, 그리고 엑스플로2018 제주선교대회」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정종열목사(제주비전교회)가 「제주선교 110주년과 비전」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박목사는 “엑스플로2018제주선교대회는 제주선교 110주년, CCC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CCC와 제주 교회가 가진 선교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역 단위의 복음화운동의 모델을 제시하고 제주교회가 지역에 성령이 주도하시는 영적 부흥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제주선교대회 화두는 통일과 선교였다”고 밝혔다. 또 “제주선교대회를 통한 CCC와 제주 교회의 연합은 도시 복음화와 민족복음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한국교회에 큰 도전을 주었다”며 “제주선교대회는 민족복음화운동에 대한 사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CCC는 제주 전 교회와 하나가 되어 제주복음화율 20퍼센트 달성을 위하여 서로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과 전략을 공유하며 함께 하기로 했다.”며 “제주에 단기선교팀을 정기적으로 파송하기로 했고, 제주를 6개 큰 지역으로 나누어, 이 6개 지역을 효과적으로 섬기기 위해서 CCC도 6개 큰 지역으로 나누어 지속적으로 제주 지역교회와 영친을 맺고 영적 파트너로 소통하며 연합사역을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종열목사(제주비전교회)는 “제주선교대회 집회에 CCC 학생 1만 명, 제주교회 2만명이 모였다. 4일 동안 열렸다. 이번에 제주미션에 동참했던 교회가 136개 교회였다. 제주 교회의 3분1이었다. 재정만 6억을 모금했다. 재정에 동참한 교회가 135개였다. 이것이 공교회성이다. 또한 학생들과 연결해서 해안가 청소와 유적지를 돌고, 4.3사건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설명을 했다. 엑스플로2018제주선교대회 이후 청소년, 청년 등 다음세대를 지속적으로 훈련시키는 장이 필요하다. 그래야 제주의 부흥이 다음세대로 이어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주 복음화를 위한 연합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제주도 목회자들과 한국CCC 리더십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제주CBS 박혜진아나운서의 사회로 제주성안교회 류정길목사의 기도와 오덕철장로의 환영사, 제주특별자치도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신관식목사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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