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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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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고석찬.jpg▲ 고석찬목사

가슴이 설레는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아는가? 마음이 여간해서 가라앉지 않는 느낌,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 그리고 들뜬 나머지 잠이 오지 않는 느낌이 설렘의 느낌이다. 이런 설렘의 느낌은 랑과 기대와 소망의 감정 속에 생겨난다. 어린 시절 소풍 전날 밤의 설렘, 크리스 마스 이브와 캐롤송이 주는 설렘, 반가운 사람을 반나게 되었을 때의 설렘, 새로운 

만남과새로운꿈이시작되려할때의기대감과설렘그리고예 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려는 순간에 전해지는 영적 설렘까지 우리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 설레는 음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인류가 경험할 있는 다양한 설렘 가운데에서도 가장 크고 놀라우며 두고두고 간직할 만한 자랑스럽고도 아주 귀한 설렘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지금부터 2천년 ,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을 직접 만난 사람들의 설렘이었을 것이다. 

직접 베드로 사도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베드 로가 예수님을 만나기 시작했을 때의 감격이란 아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일이었을 것이다. 어느 문득 말로만 듣던 그분이자기배에오셨고깊은곳으로가서그물을내리라고하 셨다. 밤새 허탕친 날이었지만, 말씀에 순종했더니 배에 기가 가득 차게 되었다. 그때부터 베드로는 두려움과 설렘 속에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시작하였다. 예수님 가까이서 적을 경험할 때마다 그의 삶은 날마다 설레는 삶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오병이어 기적 때에 예수님께 도시락을 헌납했던 이름 모를 소년의 설렘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았는가? 아마도 부모가 들을시켜주님께먹을것을드리라고하지않았나싶지만어쨌 든그소년은물고기두마리와보리떡다섯개덕분에예수님을 가까이서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놀라운 역사의 서막 이었다. 예수님께서 축사하시고 나누어 주게 하신 순간, 소년 평생 잊을 없는 놀라운 일을 목격하게 된다. 광주리 안에서 떡과 물고기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만약 자리에 있었다면 어떤 기분이었을지 생각해 보자. 놀라움과 설렘으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을 것이다. 소년은 평생 순간을 가슴에 품고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설렘은 십자가로 죽으셨던 주님의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였을 것이다. 세상에 누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날 있단 말인가? 것이 얼마나 믿기 힘든 일이었으면 복음서 기자들은 제자들조차 믿지 못했다는 것을 반복해서 기록했겠는가. 

지난 부활주일을 맞이하면서 삶을 설렘으로 채우시는 주님 가지 소원을 품게 되었다. 하나는 남은 동안 사랑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을 언제나 기대감과 설렘으로 바라보게 하옵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실때마다설렘으로보실수있는종이되게하옵소서하는것이 . 죄인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을 설레게 있겠는가마는 신구약 성경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고, 백부장 역시 이방인이었지만, 놀라운 믿음을 짐으로 예수님의 기쁨이 되었다. 

주님께서 이렇게 반응하신다면 정말 근사하지 않겠는가.“ 아들 믿음이 많이 자랐네. 이번에는 어떤 기도로 나를 기쁘 하려나. 이런, 그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거기까지 생각을 다니 말이야......” 

/대전중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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