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서 어린이 국토대장정
꿈·평화성취 기원위한 행진 추진
월드비전(회장=양호승장로)은 지난 5일 파주 율곡숲지공원에서 꿈꾸는아이들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진행하고,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행진을 시작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지난 8일까지 3박 4일간 파주와 김포, 강화도, 한강공원을 거쳐 여의도까지 총 90㎞ 거리를 행진했다. 특히, 행진 이튿날인 현충일에는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김포 평화누리길을 걸었다.
행진에 앞서 열린 출정식은 아이들이 각자 꿈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바람개비에 적는 ‘내 꿈 평화의 바람 타고’ 행사가 진행됐다. 아이들은 행진 동안 본인 가방에 바람개비를 달고 걸으며 자신의 꿈과 희망이 성취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품고 나아갔다.
출정식에 참가한 한 아동은 “90킬로미터라는 긴 거리를 걸어본 적이 없어 걱정되지만, 친구들과 함께 꼭 완주하겠다”며,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끈기를 기르고, 제 꿈을 찾아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순이본부장(월드비전)은 “참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운영했다”며, “자신의 꿈을 작성한 바람개비를 보며 끝까지 완주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충일을 맞아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이 나라를 위한 위대한 발걸음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시간이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