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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총회서 총회실행위원회

차기 예산안 결정위한 검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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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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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박스.jpg▲ 기성 총회는 실행위원회를 진행해 차기 총회 사역을 위한 예산안을 확정하고 복지재단 성결원에서 제출한 보고서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운영비 확정 후 복지재단 사건 해결위한 대책 강구
“요청자료 미지참시 성결원 안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류정호목사)는 지난달 28일 기성 총회본부에서 총회실행위원회를 진행하고, 차기 총회 예산안을 검토,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성 총회는 지난해 운영 예산안에서 2억 원을 낮춘 96억9,900만 원으로 재정안을 결정하고 연금기금과 서울신학대학기금 등을 책정하는 등 예산안 편성 업무를 마무리했다.

예산안을 검토한 류정호목사(백운교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세례교인의 수은 줄었지만, 경상비는 113억 원이 늘어났다. 또한 경상비는 늘었지만, 실제 총회 운영 예산은 2억 원가량 줄여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러한 사실은 우리 교단이 정직성을 회복하고 있다는 청신호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예산을 최대한 아껴서 총회 살림을 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책정된 예산안에 따르면 동 교단 내 개교회의 총회비 비율을 일부 개정했다. 세례교인 300명 이상 교회는 2.67%, 100명 이상~300명 미만 교회는 2.43%, 30명 이상~100명 미만 교회는 2.03%, 20명 이상~50명 미만 교회는 1.43%를 내도록 해 교인 수에 따라 차등 할당해 재정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기획예결위 서기인 박학용장로(길음교회)는 총회비 책정 기준에 관해 설명하고 “총회 가용 예산이 약 45억 원밖에 되지 않아 오랜 기간 논의 끝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지원 요청금을 모두 편성하지 못한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기성 총회 실행위원들은 예산 편성안을 별도의 수정 없이 인준한 후 총회 서기와 회계의 판공비 항목을 재편성,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 교단 기획예산결정위원회는 지급하기로 진행됐던 기존 예산안으로 재정 계획을 되돌리기로 하고, 총회임원회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복지재단 성결원 안건에 관해 제출받은 보고서를 검토했다. 성결원에서 제출한 보고서는 동 교단 총회에서 요청한 이사회 회의록 등이 결여된 상태로 지난 6월 진행된 총회에 보고서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총회 서기인 이봉조목사(김포교회)는 “총회 결의에 따라 성결원 전 이사장에게 이사회 회의록과 보고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다시 제출하도록 공문을 보냈다”며, “하지만 기존에 제출했던 것과 동일하게 이사회 회의록이 없는 부실한 보고서를 다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원회 결의로 성결원에 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성결원 안건을 임원회로 위임해 준다면 임원회에서 결의해 실행위원회에서 처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성결원 보고서를 제출받은 기성 총회는 실행위원회에 앞서 임원회의를 열고 복지재단 성결원에 관한 보고와 처리를 논의했다. 회의에서 총회 임원들은 이사회 회의록을 포함한 증거자료가 첨부된 보고서로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으며, 해당 요청에 올바르게 답하지 않을 경우 강경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한 성결원 이사들의 임기가 만료됐기에 성결원 법인이사 교체 상황을 확인한 후 법인이사 교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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