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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연합단체서 광복절 맞아 성명

평화통일과 한₩일갈등 종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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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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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교회의 연합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특히 최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한일 양국의 화해를 촉구했다.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는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함께 8·15공동기도문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뜨거운 기도가 우리 마음속에, 그리고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구석구석에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주님, 백두에서 한라를 지나는 오늘의 이 기도가 전 세계에 울려 퍼져 지나는 길목마다 남과 북/북과 남 그리스도인들의 숨결이 평화와 통일의 기운으로 되살아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승희·김상복·박종철목사)은 “분단된 나라와 민족의 현실을 직시하며 대화를 통해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며, “서로를 적대시하며 분쟁을 통해 사익을 취하는 것을 버리고, 분쟁을 넘어 ‘민족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을 향해서는 “역사왜곡과 무역보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교연=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은 성명에서 “일본 아베정권은 후안무치한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야욕, 군국주의 부활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마음대로 유린하고 있다”며, “이런 상태에서 우리 민족의 8·15는 여전히 미완일 뿐이기에 분단 장벽이 허물어지고 평화가 정착되지 않는 한 진정한 광복이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남북한을 가로막은 철조망을 걷어내고 평화 통일을 이루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사용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파, 보수와 진보로 갈라진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 될 때 하나님께서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줄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전광훈목사)은 “우리 대한민국은 이승만박사를 초대대통령으로 건국되어 이만큼 자유·민주·평화·번영을 누리고 있지만, 북한 우리 동포들은 대한민국 영토 안에 살면서도 공산독재치하에서 가난과 억압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외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은 없다”며, “한기총은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하루속히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복음 가운데서 통일을 이루기까지 계속해서 기도하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평통=조국평화통일협의회(대표회장=진요한목사)는 “광복절을 맞아 예배와 성찬을 드림으로 전쟁의 아픔을 씻고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되자”며, “민족의 분열을 끝내고 통일을 이루어 나가는데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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