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브라스밴드서 연주회
금관악기 연주통한 이웃사랑 전파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김필수사관) 브라스밴드는 지난 4일 서울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연주회를 열고, 음악을 통해 기독교적 사랑과 자비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날 연주회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진행됐으며 영국식 브라스밴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시니어 브라스밴드뿐만 아니라 주니어 브라스밴드의 무대도 함께 진행되며 세대를 초월한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김규한사관(영등포교회)은 “15년 전 취미로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국내외 유수의 대학에서 수학한 전공자들로 성장했다”며, “이번 연주회가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회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구세군대한본영은 1920년대부터 금관악기 연주팀 브라스밴드를 개설해 악기를 가르쳐왔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실력자들로 구성돼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2일 7세 어린이부터 70세 노인까지 참여하는 음악캠프를 열어 구세군 음악을 교육하는 등 교회음악 발전에 힘쓰고 있다.
박철우사관(구세군대한본영 음악담당관)은 “이번 캠프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 더욱 많은 것을 나누기 위해 노력했다”며, “캠프를 통해 뛰어난 구세군 음악인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영등포교회는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교회」란 표어를 세우고 브라스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아이들을 위해 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다음세대 음악사역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