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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의평화기독교행동 등 선언

“창조세계 보존은 그리스도인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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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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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의평화기독교행동(대표=이형호목사, 남수원교회) 등 기독교 및 시민단체들은 지난 6일 ‘우리 강, 남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경기도민회의’를 결성하고 남한강보 해체를 통한 환경보전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참여한 단체는 천주교수원교구 환경위원회, 경기남부하천유역네크워크, 경기환경운동연합,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정의당 경기도당 등이다.

  동 단체는 “남한강 보 해체와 자연성 회복에 대한 경기도민의 열망을 문재인 정부가 수용하기를 촉구한다”며, “경기도민과 함께 남한강 살리기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한강의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의 숨길과 물길을 어지럽히고 있는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는 해체돼야 하고 자연성 유지를 위해서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4대강 보 해체와 재자연화는 환경 문제만이 아닌 부당한 국가 운영을 바로잡는 정의의 실천이며 미래세대와 생태계 정상화를 위한 시대적인 책무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도민 1만인 선언 및 1인 시위를 통한 남한강 보 해체 요구, 환경적폐 청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호목사는 “4대강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반기독교적인 짓거리이며, 생명을 죽이는 재앙과도 같다. 강물은 흘러야 한다”며, “창조세계인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다”고 전했다. 또 “창조와 생명을 지키려는 우리 경기지역의 그리스인들은 다른 시민단체와 긴밀히 협력해서 보를 해체하고 강을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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