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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 규탄

“제국주의적 침략의식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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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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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jpg▲ 한교총은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를 규탄하고 이에 대한 일본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8일 한교총 회의실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광복을 완성하라」란 주제로 일본의 경제침략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모임은 신평식사무총장의 사회로 총무 김진호목사(기성 총무)의 기도, 대표회장 김성복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규탄성명 낭독, 서기 변창배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 연합은 “아베 정부는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를 명분으로 헌법 개정을 도모하고 있고, 일본 극우파 또한 혐한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평화적 선린외교의 길을 버리고 제국주의적 침략의식의 길을 택한 것이기에 심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일본의 행태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이웃 국가들에게도 가슴 깊이 묻어둔 상처를 다시 건드리고, 분노와 불신과 대결을 유발시키는 제국주의의 유산임을 지적한다”며, “일본 아베 정부는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국주의적 행태를 버리고, 이웃국가와 평화롭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함께 발전하는 길로 나아가기 바란다. 독일이 보여준 것처럼, 20세기 인류가 겪은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하지 않고, 화해와 용서,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평화 공존의 미래를 열어가기 바란다. 일본은 과거에 저지른 잘못들을 진심으로 인정 사과하고, 동아시아 주변국과 용서와 화해의 길을 택하기를 바라며, 다시는 이웃국가와 평화를 해치는 군국주의 망상을 꿈꾸거나 시도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정부는 과거 일본에 의해 촉발된 민족의 아픈 상처를 조속히 치유하고 회복시키를 위하여 노력하며, 작금의 악화된 한일관계가 외교를 통해 공동의 평화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내적으로는 한일관계를 특정 집단의 이해를 위해 이용하지 말고, 민족과 국민의 역량을 다시 하나로 모아 산업부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한일관계의 악화된 정서에 편승해 이념과 정략에 따라 편을 나누는 일이나, 정책적 실수를 덮고 전가하려는 소심함을 내려놓고, 보다 대승적 자세로 폭넓은 대화를 통해 국론을 통합하고, 광복을 완성하여 국가 부흥의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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