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목사납치사건 발생
살해·유괴 등 기독교인 대상 범죄 급증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는 지난 4일 아부 자카 두나 고속도로에서 나이지리아 목사가 살해되고 목사의 아내가 납치되었다고 보고했다.
아부 자카 두나 고속도로는 최근 몇 달 동안 수백 명의 나이지리아 목사들이 범죄자들에게 인질로 붙잡힌 악명 높은 고속도로이다.
나이지리아 기독교협회는 일요일 저녁 고속도로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여행하다 무장괴한들이 가족의 차량에 총을 발사해 오몰라라목사를 살해했다고 규탄했다. 납치범들은 약 137,500달러에 해당하는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은 기독교협회의 카두나 지부를 맡고 있는 조셉하야브에 의해 확인되었다. 그러나 경찰과 당국은 뉴스 기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살해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하야브는 목사가 탈출하는 동안 한 경비원이 그 공격으로 사망했고 13세 된 목사의 딸도 몸값을 요구한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되었다고 선언했다.
하야브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강요해야 할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 정부가 우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