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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진순곤·정덕엽선교사 선교보고

성경신학교 사역과 온라인 공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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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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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선교탑.jpg▲ 현지 선교와 더불어 음악공부도 병행하고 있는 자녀들 모습
 
4월 ‘쏭끄란’ 축제가 끝나기까지 비 없이 무더위가 절정 
학위를 받는 것 외에 영성교육과 훈련 위한 시스템 마련

태국에서 선교사역중인 진순곤·정덕엽선교사는 3월 선교보고에서 현지 성경신학교와 교회 운영에 대해 소개했다.

진선교사는 “찌는듯한 무더위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낮에는 나뭇잎도 더위에 축 늘어진다. 방콕에는 한 때 미세먼지로 인해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며, “비가 내려서 공기를 정화해주면 좋겠지만 4월 ‘쏭끄란’ 축제가 끝나기까지 비를 구경하기 어렵다. 태국에도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경제불황과 미세먼지, 태국인들의 인생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태국에는 여러 신학교들이 있고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태국 현지 상황에 특화된 ‘성경학교’를 통해 성경에 해박한 사역자를 양성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신학교 공부를 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사명감과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평신도 사역자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다”며, “태국의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지만 사역이 필요한 틈새를 바라보고 있다. 최근 태국에서는 전반적으로 신학교 지원자가 적고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공부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온라인 공부는 지식을 얻고 학위를 받는 것 외에 영성교육과 훈련은 불가능한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정선교사도 “우리가 처음 교회 첫 예배 때(2011년 8월)부터 함께 사역해온 아팃 전도사가 가정교회 개척을 위해 교회 담임을 사임하고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팃 전도사 부부는 천냥백화점(20바트) 가게를 운영하여 생활비를 충당하며 열심히 전도해 왔었다. 지난해부터 주변에 같은 종류의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자립이 되지 않는 목회자 가정을 돕고 있다. 주님 앞에 신실하고 충성스러운 아팃전도사 부부의 사역을 위해 저희 교회에서 후원을 시작했다. 또 매 주일 예배 때마다 아팃 전도사 부부와 왕 전도사(타캄교회)를 위해 중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나드림미션스쿨(대안학교)에서 공부하는 ‘기쁨’이가 벌써 대입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 형편상 태국에서 학교를 초등학교 4학년부터 4년간 다녔기 때문에 선교사 자녀 혜택(5년)을 받을 수 없고, 일반 학생들과 동등한 경쟁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며, “바이올린 장학생으로 공부하는 ‘평화’도 바이올린 전공자의 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학교 대표로 각 연주회에 참석하고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있고, 교회 피아노 연주와 바이올린 지도를 돕고 있다. 아이들이 저희에게 너무나 귀한 동역자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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