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5.20 15:2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43006950c8cd24966623cdd5a3e1e654_FFN7jcNPxY9NVaxi.png▲ 손매남교수
 
부모로부터의 언어적 학대나 정서적 방임이나 무관심도 충격적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것도 모두 충격적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군대에서 상임자에게나 동료에게 당하는 구타나 가혹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충격적 경험이나 반복되는 스트레스는 정신적 외상이 되어 인지적, 감정적 및 사회적응을 잘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정신적 외상은 환경이나 대인관계, 그리고 정신건강의 취약성을 지니게 함으로써 마침내는 임상적인 증상이나 장애(병)로도 얼마든지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부모의 언어폭력이나 학대, 그리고 정서적 방임들이 애착외상의 기본이 됩니다. 그리고 학교폭력이나 왕따 집단 따돌림은 정신적 외상의 소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이후 충격적 경험을 하게 되면 자아가 무너져 여러가지 정신 병리를 야기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외상은 크게 5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일회적 외상과 자연재해 외상 그리고 반복적 외상과 애착외상 마지막으로 반복되는 스트레스를 통한 외상입니다. 이러한 외상은 정신적 외상이 되어 우리의 삶을 지배하여 사회관계 뿐만 아니라 정신 병리를 야기 시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는 이러한 정신적 외상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정신적 외상에서 치유함을 받아 자유함을 누리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째 충격적인 외상에서 자유함을 얻는 것입니다.

충격적인 일회적인 외상은 치명적입니다. 폭력이나 성폭력을 당했다든가 교통사고나 강도를 당했다든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크나큰 충격적 외상이 됩니다.

욥기 1장 13-22절을 보면 욥이 당한 충격적 외상 사건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맏형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스바 사람이 와서 소와 암나귀를 빼앗고 종들이 칼로 쳐 죽임을 당하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양떼와 종들이 불태워 죽고 갈대아 사람이 세 그룹으로 나타나 낙타를 약탈하고 종들이 칼로 죽임을 당하는가 하면 태풍이 불어 집 네 모퉁이를 쳐 자녀들이 한꺼번에 압사를 당하여 죽는 엄청난 충격적 사건을 경험 하였습니다.

욥의 정신적 외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충격적 사건이 한꺼번에 터진 것입니다. 땅을 치며 통곡할 일입니다. 너무 기가 막혀 말문이 안 나오고 해리증상이 나올법한데 욥의 신앙은 절대적이었습니다.

하늘을 향하여 원망할 법도 한데 그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앞에 절대 순종의 신앙의 본을 지키신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진 모든 일에 범죄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욥은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 찌어다” 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엄청난 충격적 사건으로 정신적 외상을 입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주권 앞에 절대 신앙으로 극복한 것입니다. 생각할 수 없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두가 나지 않는 충격적 외상을 절대 신앙으로 자유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둘째 자연재해 외상에서 자유함을 얻는 것입니다.

마 7:24-27은 자연재해 외상을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지를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 외상은 지진이나 홍수, 전쟁이나 재앙, 태러 등을 말합니다. 세월호 참사나 비행기 추락도 여기에 속합니다. 얼마 전 국소성 폭우로 경상남도 창원에서는 달리던 버스가 물속으로 곤두박질하여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자연재해 외상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태도를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大 상담·심리치료 전문 硏교수·한국상담개발원 원장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정신적외상에서 자유함을 얻게 하소서(1)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