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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 두오균목사

장애우 인권향상 위한 세미나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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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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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동구 삼성동에 있는 대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소장=두오균목사·사진)는 우리 사회에서 쉽게 냉대 받는 이웃인 장애인들을 돕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에 힘을 쓰며 장애인들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전 대흥침례교회(담임=조경호목사) 장애인협력 직임목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두오균소장은 대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한국사회 전역에서 장애인들의 인식 개선과 인권 향상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

동 연구소는 장애인 인권 상담과 장애인 인권 교육, 장애인 인권증진 정책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세미나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우리 사회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두오균소장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 소개하고 “다른 기관과 비교했을 때 대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지닌 차별점은 ‘장애인 인권’을 정책적으로 실천하는데 핵심으로 두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겪는 차별과 인권침해를 개선하고 권리 구제에 힘쓰는 등 장애인 인권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별과 인권침해 등 문제는 우리 사회의 장애인 인식이 상당 부분 부족하기에 발생하는 일이다. 그렇기에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나 학대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장애인에겐 참정권이나 이동권 등 권리는 당연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장애인의 시선에서 본다면 이런 기초적인 권리조차 수행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미나나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우리 사회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알리고 이를 개선하자는 데에 목소리를 높이는 일 또한 겸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에 도움을 주고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과 상담 등을 제공해 적극적으로 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잘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오균소장은 장애우 인권개선을 위해 연구소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전했다. 두오균소장은 “지난해에도 진행했던 인권침해 예방센터 토크 콘서트를 연구소 정책사업으로 연 2회 시행할 방침이다”며, “오는 4월 1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국가위기관리학회와 함께 장애인 생활안전에 대한 발제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생활안전’이라는 단어는 많은 이들에게 생소할 것이다. 재난관리도 생명이라는 키워드로 볼 때 인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점을 이번 행사를 통해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장애인를 비롯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안전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 내의 장애인 인식이 아직 미흡한 점에 대해 두오균소장은 우려를 표했다. 두오균소장은 “최근 각 공공기관이나 업체에 장애우 인식개선 교육이 의무화되었지만, 장애인가 겪는 사회적 차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많은 이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우리 사회의 장애인 인식이나 인권 문제는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부분을 정부와 각 지자체, 시민단체와 교회 등이 협력해서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이를 통해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장애인에 대한 시선을 바꾸어야 한다”며, “1~2년 교육한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기에 장기적인 정책을 통해 해결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온 길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많다. 하지만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우리 사회에 사랑을 퍼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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