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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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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길목사(남서울은혜교회·사진)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대북지원활동과 남북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목사는 “과거 문재인대통령과 대북 관계에 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책 몇 권 읽고 통일 운동하는 사람들은 중용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며, “문대통령에게 실무를 아는 사람을 뽑으라고 건의했다. 남과 북은 70년 동안 분단 상태로 서로 다른 체제를 유지한 만큼 양자 간에 다리를 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또한 홍목사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실천하는 기독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홍목사는 “개신교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오직 말씀으로만’이다”며, “한국교회는 말로만 ‘말씀’을 강조하면 안 된다. 말은 그 단어에 대한 실재가 없으면 헛소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말씀의 실재를 사랑과 섬김으로 보여주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목사는 “미얀마에 자주 간다. 미얀마 북쪽에 카친족이 사는데, 그곳에 학교를 세우기 위해서다”며, “우리 기독교인들이 편한 곳, 안락한 곳만 가려고 한다면 기독교의 미래는 없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오직 주님 말씀만 붙잡고 말씀 따라 살아야 한다. 말씀은 우리를 쉽고 편한 곳보다는 좁고 어려운 길로 인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목사는 장애인사역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홍목사는 “장애인 사역과 관련해 처음에는 발달 장애 아이들 교육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교육만 가지고는 안 되었다”며, “15년을 교육해도 취업이 안 되니까 아무 소용없었다. 그래서 시작한 게 ‘굿윌스토어’다. 현재 많은 장애인들이 굿윌스토어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목사는 무엇보다도 실천을 강조한다. 홍목사에게 실천은 하나님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것이다. “오늘 내 삶에 주께서 구체적으로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타인의 눈과 입을 빌리지 않고, 내 영혼에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고 순종하면 된다”며, “그런데 지금 개신교인은 말씀에 대한 순종이 없고, 주신 사명에 대한 충성 또한 없다. 회개해야만 한다. 변화해야만 한다. 개신교가 세상에 그 말씀을 몸으로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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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위해 양자간에 다리 필요 - 남서울은혜교회 원로 홍 정 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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