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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포럼서 ‘3.1운동 발표회’

“3.1운동의 기독교는 민족구원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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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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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포럼(회장=정상운박사)이  3·1운동 100주년과 한국교회 주제로 지난 10일 우리들교회(담임=김양재목사) 판교채플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 이상규박사, 박명수박사, 김형석박사가 주제발표를 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사장 김양재목사(우리들교회)응답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감람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맞선 엘리야 선지자에 대해 설교했다. 김목사는 “100년전 일제치하에서 기독교인들은 목숨을 내놓고 아합에게 간 엘리야처럼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쳤다, “고난을 해석하지 못 한자는 축복도 해석하지 못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째, 무너진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앙을 가질 때만이 온전한 하나의 언약공동체로 국가적 번영을 이룰 수 있다. 그래서 참된 예배를 드리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둘째로 더 힘든 길을 택하는 적용을 해야 한다, “엘리야는 도랑을 만들고 거기에 12항아리의 물을 부었다. 이는 더 어렵고 힘든 길을 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복음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뽑히고 넘어지기를 위해 기도하는 게 성경적이다고 전했다. 셋째로 말씀으로 회개하게 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말씀대로 기도하는 것이 회개할 수 있는 기도의 비결이다고 말했다. 넷째 불로 하나님 되심을 보였다, “갈멜산의 치열한 영적 전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능력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말씀으로 회개하게 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우리들교회는 말씀대로 기도하고, 말씀대로 큐티하고, 말씀대로 상담했을 때 1만 명의 성도로 부흥했다, “이런 개인의 회개가 사회적 구원으로 연결됐다고 강조했다.


2부 포럼에서 정상운 전 성결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말의 기독교는 단순히 내세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성격을 가진 종교가 아니었다. 오히려 북미 선교사들의 가르침에는 기독교를 믿어 문명진보와 민족적 구원을 성취하기 바라는 내용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한국 기독교는 복음수용 초기부터 일제의 책략에 대한 저항세력으로 위상을 구축한바 다른 민족운동 세력과 연대하여 적극적으로 투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래서 “1901년 일제 강점이후 19193.1운동과 이후 19266.10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국권회복운동을 위한 기독교민족운동이 발전되었다고 전했다. 특별히 오늘 장소 제공 뿐만 아니라 귀한 말씀과 맛있는 식사로 영육으로 넘치게 채워주신 김양재이사장님께 총장포럼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양재목사가 정일웅박사(전 총신대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박사는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귀한 패를 주셔 감사드린다. 앞으로 포럼발전을 위해 더 애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규박사(백석대 석좌교수)는 3.1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란 제목의 발제에서 “3.1운동은 준비단계에서 기독교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후속단계에 해당하는 임시정부 수립에 있어서도 기독교가 중심을 이루었다, “이렇게 볼 때 3.1운동은 기독교가 주도한 민족해방운동이었다고 주장했다. 발제에 대해 이은규박사(전 안양대총장)가 논평을 했다.


박명수박사(서울신대)윌슨의 민족자결주의가 대한미국 임시정부 헌정에 미친 영향이란 발제에서 “1919411일 대한민국 임시헌장은 미국식 헌법과 많이 유사하여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따르고 있다. 이 임시의정원의 헌법이 1948년 대한민국 헌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해 오덕교박사(전 합신대총장)가 논평을 했다.


끝으로 김형석박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의 사명과 과제란 발제에서 “3.1운동의 현재적 의미는 통일운동이다. 한국교회는 성경적 통일의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대해 임성택박사(KC대총장)가 논평을 했다.


대학총장포럼은 대학 간의 연대와 새로운 정보공유 및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나아가 대학사회의 발전과 한국교회를 새롭게 회복하는 일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4년 발족해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akaoTalk_20190612_092240526.jpg▲ 대학총장포럼에서 세 명의 연구자가 논문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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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90612_092236831.jpg▲ 김양재목사는 “개인의 회개가 사회적 구원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KakaoTalk_20190612_092238702.jpg▲ 예배에서 김근수 칼빈대총장이 축도했다.
 
KakaoTalk_20190612_092241985.jpg▲ 정일웅 전 총신대총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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