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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바이블선교회 강신덕목사

대중위한 기독교 교육사역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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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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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ž.jpg▲ 터치바이블선교회는 교회 교부의 말씀 등을 조명하면서 한국교회의 지적 토양을 넓히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강연·출판통해 2천 년 역사 속 깃든 그리스도인의 지성 소개
“기독교 신앙을 형성하기 위한 지적 토대를 넓히도록 해야”

터치바이블선교회의 대표 강신덕목사(샬롬교회·사진)는 일반인이 쉽게 접하는 매체에서 기독교에 관한 심도 있는 설명을 찾을 수 없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자 문서사역과 교육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인터넷과 통신기기의 발달로 초연결시대가 다가오는 현재 양질의 콘텐츠가 문화 형성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양질의 정보가 지닌 중요성은 이전보다 더욱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책과 방송은 물론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인터넷 플랫폼 등에서도 양질의 정보를 갖춘 기독교 콘텐츠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 평신도와 목회자 모두 훌륭한 지적 토양을 갖추는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신덕목사는 터치바이블선교회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강목사는 “많은 사람들은 한국교회가 이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길 희망한다. 하지만 현재 한국교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과 더불어 소통의 부재 등을 이유로 사람들이 교회에 등을 돌리고 있다”며, “그렇기에 평신도나 목회자들이 이 시대가 제기하는 희망사항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서를 공부함으로써 시대적 부름에 충분히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해 터치바이블선교회는 기독교인이 지적 소양을 갖추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강목사는 많은 이들이 쉽게 접하는 인터넷에서 기독교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을 찾을 수 있는지 고찰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기독교에 관련된 개념이나 설명을 검색하면 한국어로 된 양질의 자료를 전혀 찾을 수가 없다”며, “한글로 작성된 자료는 조금이라도 자세하게 파고들면 추상적이거나 근거자료가 희박하거나 상당한 오해와 곡해를 바탕으로 저술되어 있어 독자로 하여금 볼거리가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게 현실이다”고 전했다. 이어 “베드로나 바울에 대한 자료는 많지만, 안드레 정도만 찾아봐도 정보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 다대오, 바돌로매는 어떻겠나”며, “이것이 한국교회가 직면한 현실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것은 열심이지만, 2천 년의 역사를 지닌 기독교 지적 토대를 소개하고 분석해 이 세상에 내놓는 일에는 선뜻 나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많은 이들이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초대교회와 직후 교회의 모습을 대중에게 학술적인 정합성을 갖추면서 설명하는 경우는 없다고 밝힌 강목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속사도들과 교부들에 관한 외국 자료를 번역해 소개하는 한편 어린이·청장년·실버 세대를 위한 교재를 제작해 한국은 물론 세계 여러 교회에 전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며, “현지 유대인 목회자를 초청해 강연을 하고 책을 번역해 발간하는 등 기독교적 관점에서 유대인을 어떻게 대할지 논의하면서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관한 여러 오해를 풀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지순례를 갈 때도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관한 막연한 희망을 품는 일이 많은데 이스라엘 현지에서 수학하며 경험을 쌓은 목회자들을 가이드로 삼아 예수님과 제자들이 사람들을 만나고 어루만지며 사역하셨던 실제 현장인 광야를 순례하며 기독교 신앙인으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좋은 자료가 없다면 다음 세대가 신앙의 길로 들어서려고 노력해도 무엇으로 길을 더듬을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목사는 “기독교 2,000년 역사의 보고를 한국교회에 전해 튼튼한 신앙의 토대를 나누고 싶다”며, “책과 교육 강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지성이 깨어 있는 신앙인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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