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 한홍교목사

해방·건국 이끈 기독정신 회복 촉구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8.06 15:2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7박스 한홍교.PNG▲ 해방·건국 이끈 기독정신 회복 촉구
 
순교정신으로 광복에 앞장섰던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
“기독교 정신은 우리사회의 자주와 독립정신 자체였다”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한홍교목사)는 11일 광복 74주년을 맞아 발표한 「해방을 위해 기독교가 흘린 피와 눈물을 다시 기억하자」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나라를 바로세우고 기독교 정신을 되살리는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해방과 건국을 이끌었던 기독교의 순결한 정신을 다시 세우는 일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동 협의회 대표회장 한홍교목사는 “기독교 신앙을 탄압하던 일본에 맞서 신앙을 지켰던 믿음의 선배들의 유산이 이 땅에 전파되어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세우는 역사를 이뤄냈다”며, “광복은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이다. 대한민국의 광복은 주권을 잃어버린지 35년만에 얻은 기적의 역사이다”고 강조했다.

순교정신으로 광복에 앞장섰던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자고 주장하는 한목사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기독교 지도자들은 물론 대한민국의 건국을 이끌었던 이들이 기독교인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에서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렸던 이승만 전 대통령과 목사였던 이윤영의원이 기도했던 일을 상기해야 한다. 이들은 참된 자유와 민주, 평화를 위한 기독교정신을 보여준 인물들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기독교 정신이 우리사회의 자주와 독립정신 자체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성명서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절반이 기독교인이고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세운 기독교인들은 우리사회의 자주독립 정신 그 자체였다”며,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름도 빛도 없이 사회에서 책임감과 희생정신으로 활동했으며, 기독교인으로 대표적인 정치지도자였던 이승만, 김구, 김규식 등도 기독교 이념을 토대로 새로운 국가건설에 앞장섰다”고 전했다.

한국교회가 ‘순교자적 신앙’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성명서는 “한국교회는 분단된 나라와 민족의 현실을 변화시켜 자유와 민주적 국가로 나아가는데 앞장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신뢰를 다시 되찾아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높은 도덕성이 사회를 이끌었던 바탕이 되었음을 기억하고 한국사회에 다시 선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덕성을 회복하고 영적으로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동 협의회는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동 협의회는 한반도 주변 4대 강국들 사이에서 기독교가 대한민국을 강국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며 이에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들이 복음의 본질에 집중하여 생명의 복음, 삶의 신앙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한목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소외된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고 분단된 국가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여 고난받는 이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가야 한다”며, “광복 74주년, 분단 71년을 맞이한 우리는 남과 북의 분단을 극복하고 국론을 통합하며, 온누리에 복음을 선포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동 협의회는 ‘3·1절 아우내 장터’와 ‘유관순기념관’ 등을 답사하여 애국정신을 기렸고, 오는 13일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박사를 초빙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살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 한홍교목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