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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서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한반도평화와 남북교류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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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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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2019-08-12 오후 3.22.49.png▲ 교회협은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드리고 남북동동기도문으로 전세계의 교회와 함께 기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는 화해·통일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1일 서울복음교회(담임=박진석목사)에서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참가자들은 교회협과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공동으로 작성한 남북공동기도문으로 기도했다.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는 전 세계교회가 매년 8·15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기로 결의안을 채택했고, 이에 따라 교회협이 작성한 예배문을 통해 전세계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예배했다.

  참가자들은 남북공동기도문을 통해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시도조차도 일어나지 않게 하시고, 어떤 외세도 무너트릴 수 없는 강고한 평화체제를 우리 손으로 만들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너무 오랫동안 닫혀 있는 개성공단을 다시 열게 하시고, 금강산의 절경들을 더 이상 묵히지 않고 다시 찾아볼 수 있게 하소서. 우리 끼리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에 남의 눈치 보느라 실현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남북/북남의 공존공영을 위해 과감히 실행하는 용기를 주소서”라고 간구했다.

  말씀을 전한 허원배목사는 “이제 우리 한민족이 평화, 번영, 통일의 새 길을 걷고자 한다. 평화의 주님께서 남북교회에 힘을 주셔서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의 정신을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천하게 하자”며, “한반도가 더 이상 전쟁을 배우지 않아도 되는 땅, 평화로 하나가 된 땅, 그 땅으로 가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기를 위해 기도하며 나가자”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 몸 십자가가 사용됐다. 이는 각기 다른 이름과 개성을 지닌 나무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숲을 이루는, 서로 다른 이들이 십자가 구속의 은총 아래에서 조화와 평화, 일치를 이루는 교회공동체의 모습을 담았다. 또 제주의 모래와 백두산 돌을 한 곳에 담았다. 모래와 돌이 원래 하나이듯 분단의 아픔이 평화와 통일로 치유되기를 원하는 염원을 보여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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