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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서 큰마음어린이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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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과 한국능률협회가 ‘큰마음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
국제구호개발 월드비전(회장=조명환)과 KMA한국능률협회(상근부회장=최권석)가 26일 전남 강진군 강진자비원에서 15번째 ‘큰마음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최권석 KMA 한국능률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해 ‘큰마음어린이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하며 아이들의 꿈이 자라날 공간의 시작을 응원했다.
‘KMA큰마음어린이도서관’은 2011년 군산을 시작으로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으로, 월드비전과 KMA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양질의 독서 환경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과 학습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아이들이 ‘큰마음’으로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전국 각지에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건립하고 있다.
조명환회장은 “15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변함없이 마음을 모아 주시고 함께 협력해 주신 KMA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이곳 강진자비원 ‘큰마음어린이도서관’에서 자유롭게 꿈을 꾸고, 또 그 꿈을 현실로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권석부회장은 “책과 공간이 주는 힘으로 주민들의 일상에 따뜻함을 더하고, 아이들의 미래에 밝은 빛을 비춰주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과 협력해 ‘KMA큰마음도서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관한 도서관은 기존의 노후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장과 불편한 책상의〮자 등을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스터디카페’와 같이 활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도서관을 개방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서관은 분기별 4회 이상의 독서활동 및 책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장려하고, 자아성장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아동들의 정서적·지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비용은 KMA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 캠페인과 교육강연사업 수익금 일부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월드비전과 KMA는 1호 ‘큰마음어린이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성남, 동해 인천, 대구, 태백, 청주, 대전, 관악, 창원, 고창,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소외지역에 매년 한곳 씩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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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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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자선교포럼서 제18회선교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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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자선교포럼이 제18회 선교포럼을 진행했다.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이사장=유종만목사)은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CTS 컨벤션홀에서 「제18회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국제이주자선교포럼과 CTS기독교 TV가 함께 주관했다.
국제이주자선교포럼 이해동목사는 “과거 외국인 노동자 선교시대의 끝자락에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은 18년 전에 시작하여 ‘이주민’이라는 단어가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시대적 흐름의 나침반 역할을 감당해왔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시대의 변혁이 도래하게 되었다”며, “제18회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은 ‘이주민선교에서 이주민목회로’의 전환선포식이 되었다. 또한 올해는 외국인 발제자들의 발제의 퀄리티가 무척좋았다. 외국인 교수들의 사역은 이주민 정착과 목회의 또다른 기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총 4가지의 세션으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내용으로는 △ 1.이주민정착과 목회 △ 2.뿌리내리는 이민자들을 위한 목회 △ 3.뿌리내린 이민자들에 의한 목회 △ 4.뿌리내린 이민자들의 삶과 신앙이 있다.
첫 번째 ‘이주민 정착과 목회’ 세션에서는 박찬식소장(국제이주자선교포럼)의 아젠다 세팅이 있었고, 「이 땅을 찾아온 ‘손님’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갈 ‘이웃’으로」란 제목으로 유근영목사(대청글로벌미션센터)가 발제했다.
유근영목사는 “이주민들이 처음 왔을때에는 단기로 이 땅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장기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웃으로 변화 되어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이 땅의 '손님'보다는 '이웃'으로 섬겨야 한다. 초기에는 선교적으로 그들에게 접근했지만 이제는 목회적으로 접근해야 될 시점이다. 장기체류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함께 동력해야 될 존재로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주민 500만 시대가 올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수 또한 500만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이다. 앞으로의 장래를 예측해보면 한국교회가 많은 이주민들을 섬기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님에서 우리의 이웃으로, 선교의 대상에서 선교의 주제로, 섬김을 받는 대상에서 다른 이주민들을 섬기는 자로, 한 공동체 안에 동일한 지체로서 차별없는 지도력을 나누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야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뿌리내리는 이민자들을 위한 목회’ 세션에서는 교회 합병중심으로 「이주민선교 VS 이주민목회냐」 란 주제를 가지고 정진학목사(매향교회)가 강의했고, 대안학교를 중심으로 「나그네를 환대하라」란 제목으로 김태영목사(장동교회)가 강의한 후 장기체류 외국인 상황 속 다문화 목회를 두고 「안디옥의 그리스도인들」이란 제목으로 신치헌목사(시티센터교회)가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유치원사역을 중심으로 「부천몽골교회 어린이집 사역」이란 제목으로 서기원목사(부천몽골교회)가 강의했다.
세 번째 ‘뿌리내린 이민자들에 의한 목회’ 세션에서는 유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정착하고 다민족, 다문화 교회를 개척한 내용으로 톰슨에브라임교수(국민대,복된영광국제교회)가 강의했다.
네 번째 ‘뿌리내린 이민자들의 삶과 신앙’ 세션에서는 이민자의 변화와 신앙에 대해 이만 자매(대청글로벌미션센터)가 강의한 후 한국정착과 신앙에 대해 히식자르갈(서울몽골교회)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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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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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하트 얼라이언스,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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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하트 얼라이언스는 무슬림과 난민사역을 위한 선교적교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동반자선교사역에 앞장
작은 교회가 선교지의 공동체를 품는 사역 대두
컨퍼런스에 앞서 대표 이수진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글로벌 하트 얼라이언스(대표=이수진목사)는 지난 1일 새문안교회에서 무슬림과 난민사역을 위한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교적 교회는 온 성도가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믿음의 공동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대흥사무총장이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선교의 큰 흐름에 주목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는 “비서구의 선교사는 늘었지만 서구에서는 늘지 않았다. 비서구는 가난한 나라들이 많다. 가난한 나라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갔을 때 서구선교사와 같은 방식으로 학교를 짓고, 교회를 짓는 식으로 선교하기 어렵다” 면서, “기본적으로 나의 선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사람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동반자선교라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한다. 선교사는 현지교회와 사역하는 것에 힘을 써야 한다”고 했다.
송민호원로목사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토론토영락교회 송민호원로목사는 ”선교적 교회 운동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로서의 본분을 다하자는 교회갱신운동이다”면서, “선교적 교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선교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선교적 교회란 ‘온 성도가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아 구속적 삶을 살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믿음의 공동체’이다”고 말했다.
또한 “미시오 데이에서 출발한 선교에 대한 이해는 먼저, 선교의 주체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속성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교회는 선교를 위해 존재한다는 분명한 고백이 있다”면서, “선교적교회는 선교적 삶을 살도록 성도를 훈련한다. 이 훈련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본받고, 하나님나라의 관점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이다”고 말했다.
송목사가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또 “선교적 교회는 훈련을 통해 전인적 변화를 추구하며, 그런 성도들이 모여 이루는 선교적 ‘성품 공동체’이다. 선교적 교회는 온 성도가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았음을 알고 있다. 성도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삶의 현장으로 돌아간다. 이곳이 증인된 삶을 살라고 보내신 사명의 현장이다”면서, 선교적교회 성도들의 모습에 대해 「△모이고 흩어지는 교회의 기본적 패턴을 이해함 △이기적인(기복적인) 신앙에서 이타적인(하나님나라 중심의) 신앙으로 변함 △기도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함 △구속적 삶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드러냄 △복음의 영역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위해 타문화권 장벽을 넘어감 △십자가 고난과 희생을 제자도의 일부로 받아들임 △선교적 공동체를 재생산하는 일에 헌신함」으로 제시했다.
「중소형교회 연합으로 선교의 위기를 돌파하자」란 제목으로 발표한 이수진대표는 “꿈이 있는 교회는 백명 이하의 소형교회로서, 소형교회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특성이 선교에 오히려 강정이 있음을 몸소 경험해 왔다. 첫째 성도 간의 깊은 유대와 연합은 선교지와의 친밀한 관계형성에 큰 힘이 되었고, 교회 안에 자연스럽게 선교적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둘째 우리와 같은 작은 교회는 외국에서 온 무슬림 이주민이나 난민들에게 가족 같은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줄 수 있으며, 이는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 매우 귀한 자원이 된다”면서, “셋째 우리가 카자흐스탄에 함께 개척한 ‘복의근원교회’ 역시 소형교회이기에, 양교회는 일방적인 후원이나 지도 관계가 아니라, 서로 배우고 함께 자라는 상호적 동반자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작은 교회가 선교지의 작은 공동체를 ‘입양’하듯 품고, 그들의 사정을 깊이 들으며, 끊임없이 기도할 때, 두 공동체는 그리스도 안에서 놀라운 사랑의 연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면서, “이는 교회를 더욱 힘있게 세워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트리니티복음주의 신학대학원 이태훈교수의 「‘선교’를 통한 ‘선교적’의 발견: 타문화권 선교와 선교적 긴장과 해소」, 한수아선교사의 「중앙아시아 카작민족을 위한 교회개척」, 탁요셉선교사의 「페르시아 권역 난민선교& 현지인 선교를 통한 아프간 무슬림 추수 사례 및 한국/북미교회 동원」, 반다윗선교사의 「중동 아랍 난민」, 정연주선교사의 「국내 아랍 난민」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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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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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위한 바른 성윤리와 도덕적 기초 회복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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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대책 세미나 주강사인 김지연 박사가 최근 발의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관련 최신 지견 및 동향을 전하며 이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와 대처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통합) 산하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여천교회(담임=정훈목사)에서 「동성애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창조적 성질서, 거룩한 사명」이라는 주제로, 교회와 가정, 다음 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바른 성윤리 회복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의 주강사인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특임교수인 김지연박사는 최근 발의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관련 최신 지견 및 동향을 전하고, 이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와 대처에 대해 강연했다.
동성애대책세미나에서 명대준목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이후 109회기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이자 전남노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교단 내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에 대한 대응을 이끌어 온 명대준목사(대광교회 위임목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명대준목사는 “차별을 금한다는 허울 좋은 프레임으로 실상 보편적인 국민들을 역차별하고 신앙 및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 악법 제정을 대한민국이 답습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가 주관하고, 여수노회 포괄적차별금지법 및 동성애 대책 특별위원회가 주최했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의 목회자, 장로, 성도, 학부모 등이 참여하여 교회와 사회의 도덕적 기초를 회복하는 데 뜻을 모았다.
총회 관계자는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반성경적 행위이며, 차별금지법은 이러한 왜곡된 가치관을 제도적으로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창조 질서에 입각한 성윤리 회복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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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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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측 국내선교부, 온라인선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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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영걸목사) 국내선교부는 지난달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디지털 시대의 교회 사역」이란 주제로 온라인선교 세미나를 진행했다. 노회 국내선교부 임원과 디지털시대의 교회사역에 관심있는 목회자, 신학생 등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신앙적 통찰이 제시됐다.
최충만목사가 발제를 하고 있다.
「디지털 선교, 무엇을 할 것인가?」란 제목으로 발제한 다도움컴퍼니 최충만목사는 인생화원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최목사는 “청년들은 농어촌교회 현장에서 직접 시니어들의 삶과 신앙 이야기를 듣고, 인터뷰하고, 기록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청년세대가 믿음의 선구자들의 신앙을 직접 체험하는 영적 계승의 자리가 된다”면서, “인생화원의 아웃리치선교는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과 농어촌교회의 신앙유산을 연결하며, 서로에게 새로운 사명을 부여하는 동반적 사역의 형태이다. 이러한 흐름은 거창한 구조 개편이나 대규모 투자 없이도, 지금의 교회 현실 안에서 충분히 설명 가능하며, 특히 인구소멸과 고령화로 무너져가는 지금 이 시대 한국교회가 새롭게 그려갈 수 있는 국내선교의 방향이자 해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성실목사가 발제를 하고 있다
「AI와 기독교 신앙」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교회와 디지털미디어 센터장 조성실목사는 AI로 성직자를 대체하려는 시도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술의 진화는 흥미로운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제기한다.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신앙과 지혜, 그리고 영적 교리를 전달할 수 있는가? 그리고 목회자의 역할을 로봇에게 맡겨도 되는가?”면서, “그러나 현재의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성직자의 다양한 역할을 대체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희박하다. 사회적 지각과 이해, 그리고 타인을 돌보고 지원하는 능력이 로봇에 의해 대체되기 어려운 핵심 역량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 속에서 목회자는 어떠한 전략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까? 첫째로 '기독교적 AI 개발 전략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해야 한다. AI 발전과 활용은 다양한 영역에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동향을 고려할 때, 기독교 목회자 및 교회는 AI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AI 기술과 플랫폼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두번째는 비인간화를 경계해야 한다. 목회에 AI를 활용할 때 '생각의 자동화'를 경계해야 한다. 따라서 목회자들은 AI를 목회의 '보조 도구'로 활용하되, 그것을 맹신하거나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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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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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업자 고 김연준박사 어록] ‘사랑의 실천’만이 인류가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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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젠가는 반드시 혼돈스런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을 내다 보았다. 그래서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시대는 사랑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외쳤고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 하였다. 나는 2차 대전 전에 교육 사업을 시작할 때인 젊은 시절부터 그것을 내다 보았다. 그런데 지금 바로 그런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이제는 약육 강식의 방법으로는 살 수가 없다. 이것은 역사의 섭리이다. 결코 사람의 뜻이 아니다. 그것이 완전히 실현될 날이 언제 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앞으로 몇천 몇 만 년이 지난 뒤에 사람의 역사가 정말로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그런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그것을 향해 매진해야 한다.
어떤 때는 이러다가 내가 제2의 문선명이 되지 않을까 그런 염려도 하지만, 나는 문선명식으로 내가 곧 예수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단지 나는 육영 사업자로서, 사회 가업가로서, 한 사람의 음악인으로서, 또는 가장 부족하고 가장 죄 많이 짓고 가장 이기적인 사람으로서 속죄하듯 외치는 것일 뿐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 자신도 그냥 과거의 역사 속에서 악의 소굴에 빠지고 만 채 다시 일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나 자신을 살리려고 ‘사랑의 실천’에 몰두했고 그리고 내가 먼저 시작했으니까 나에게 책임이 있지 않느냐는 생각에서 그 책임을 느끼고 이것을 실천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평생토록 간직하고 또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살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참으로 멀고도 험한 길이어서 좀처럼 그 실체를 볼 수가 없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사랑을 실천하는 부피보다도 세상을 물들이는 사약의 농도가 더 짙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우리가 죄인의 심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도 그저 요원하기만 할 따름이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걸어야 한다.
우리는 어떠한 험난한 일이 앞을 가로막더라도 이 세상을 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처럼 조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한 고귀한 생명을 부여받아 이 세상에 나온 존재로서 그런 마음과 행동을 저버린다면 그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닐 것이다. 나는 더도 말고 덜고 말고 ‘사랑의 실천’ 정신이 온 인류의 마음 속에 주령주령 열리고 지상 위에 낙원이 하루 빨리 이룩될 날이 찾아오기만을 기도한다. 그리하여 나도 어서 죄인의 심정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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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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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교회서 순복음세계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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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선교대회 후에 참석한 선교사들과 관계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여의도교회(담임=이영훈목사)는 지난 6월 25일 오전 10시에 여의도교회 대성전에서 제5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막하고, 전 세계 67개국에서 사역 중인 607여 명의 순복음 선교사들을 초청해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성령으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6월 27일까지 2박 3일간 여의도교회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되며, 선교사 수련회, 다음세대와 선교사가 함께하는 금요성령대망회, 선교사 자녀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개회 메시지를 전한 이영훈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5절부터 18절을 본문으로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복음 전파는 모든 신자의 존재 목적이며,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명령이다”며, “우리가 선교사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설교는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며 회복의 복음을 선포했던 예수님의 사역을 본받아, 오늘날 교회도 동일한 권능과 표적을 나타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선포되었다.
선교대회 일정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계속됐다. 선교사들은 25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성령대망회와 다양한 영적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과 성령 충만의 시간을 갖고, 이어지는 특강과 멤버케어 세미나, 선교전략 발표 등을 통해 실제 선교지에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눴다. 이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세계 선교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선교사와 더불어 다음세대와 한국 교회가 함께 세계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특별한 연합의 성격을 가진 행사였다. 27일 금요일 밤 8시부터 열린 ‘다음세대와 선교사가 함께하는 금요성령대망회’는 이영훈목사의 메시지와 함께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는 예배로 진행됐고, 선교사와 청년, 교회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와 시대를 초월한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또 대회 기간 중에는 선교사 자녀(MK)들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되었다. 선교사 자녀캠프는 말씀 교육과 공동체 활동, 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 선교 사역지에서 귀국한 자녀들이 신앙적 정체성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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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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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교회 총회, 홍성욱목사 안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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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교회 총회는 홍성욱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그리스도의 교회 총회(총회장=김복철목사)는 지난 26일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아침빛힐링센터에서 홍성욱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예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정금교회 이길수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예수생명교회 김요한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총회장 김복철목사(창대교회)가 「감사하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안수식에서는 제89차 목사안수위원회 위원장 오일영목사(천안중앙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서약시간과 안수기도 시간 후 오일영목사가 안수증서를 수여했다.
권면시간에는 빛과생명교회 조동호목사와 전 바나바훈련원 원장 이강천목사가 말을 전했다. 또한 축사시간에는 한성신학교 이사장 박종서목사와 사단법인 기독교청소년협회 이사장 정진혜목사가 전했다. 모든 순서는 총회장 김복철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그리스도의 교회는 「△책은 성경만 △신조는 그리스도만 △명칭은 하나님의 것으로만 △주장은 복음만 △일치의 근거는 성경으로만 △기본 교리에는 통일을 △의견에는 자유를 △매사에는 사랑으로」라는 환원운동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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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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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선교 -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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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평신도 선교의 성경적 세계관과 필요성
인간의 모든 행위에는 그 행위에 깃든 정신과 마음, 뜻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생명을 바쳐 십자가 구속 사역을 성취하신 의로운 행위는 하나님께서 죄인 된 모든 인류를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시려는 원대하고도 놀라운 구속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들고 세상 땅끝까지 가야 하는 이유나 목적도 다름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우리 안에서 이루고자 하는 깊은 의미가 담긴 것이다. 선교사 파송 2위라는 명예를 지닌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선교 한국의 나아갈 바를 선교 신학적으로 바로 정립하여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이 불신 지역으로 가서 전도할 때, 올바르게 심어진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선교를 펼쳐야 한다.
현대선교는 현장의 문화와 세계관 연구가 절실하다
현대 선교의 효과적인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 선교현장의 문화 이해와 함께 그 문화 속에 차지하는 세계관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양하게 주장되었다. 선교현장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다. 군인이 군인정신으로 무장하듯,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어떠한 난관이나 어려운 순간이 와도, 선교지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에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와 그러한 결과로 당당하게 선교사역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세계관의 정의와 기능
세계관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요 관점이다. 세계관은 우리가 가진 인식의 틀을 가지고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으로 하나의 신념 체계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무엇을 먹고 마실지, 무슨 일이 하면서 지낼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삶의 목적과 목표로 정하고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거리 앞에서 진지하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다. 세계관의 정의에 대해 김성욱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세계관이란 한 집단이 가지는 우주관, 자연관, 인간관, 사회관, 신관, 내세관 등을 종합적 신념체계이다. 그리고 세계관은 인식적, 감정적, 평가적 가정들을 하나로 합하여,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여러 가지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바로 이 세계관이 모든 관계의 기초가 되어서 삶을 형성하는 것이다.
선교사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선교활동 필요
그러므로 세계관은 바로 우리의 가치관을 결정하게 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문화를 해석하게 한다. 그것에 따라서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그리고 최고의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제시한다.” 세계관은 직업을 선택하는 것, 어떤 일을 할 때 도덕윤리적 관점에서 결단을 하는 것, 시간관리와 경제·경영 관리, 배우자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밀접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한 세계관은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큰 그림을 그리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막에서 길을 잃으면 나침반을 보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듯 세계관의 정립은 우리가 세계관에 대해 구체적이고 완전한 인식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우리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매일의 삶 속에서 일의 순서와 진행방향, 사건의 옳고 그름의 판단에 잣대가 되는 것이 세계관의 기능이자 역할이다.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고 역사가 발전해나가는 가운데 문명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현재 인류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 세계관이 준거가 된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않다면 우리는 매 순간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상태에 빠져 생각의 늪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이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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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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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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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개혁정통신앙적 신앙에 의하면 십자가 상에서 아들이 버리심을 받는 순간에도 아버지를 신뢰하는 아들의 신앙, 아들을 신뢰하는 아버지의 사랑은 성령이 연결하는 신뢰의 띠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버리심을 받는 사건은 단지 아들만이 처형되는 사건이 아니다. 이 십자가 사건에는 아버지, 아들, 성령이 내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이 십자가 사건은 내면적으로 삼위일체적인 사건이다.
이러한 버리심을 당하는 사건 속에서도 성령은 여전히 버리시는 아버지와 버림을 당하는 아들을 연결하는 신뢰와 사랑의 띠로서 함께 계신다. 버리시는 아버지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아들을 속죄제물로서 받으시는 것이다. 버리심을 당하는 아들 예수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기꺼이 버리심을 당하시는 것이다.자기 희생과 자기 주심이라는 사랑의 띠인 성령 안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연결되어 있다.
아들의 자기 희생과 아버지의 자기 주심은 희생과 헌신의 영이요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띠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띠는 아버지의 자기 주심과 아들의 자기 희생을 연결시킨다. 아들의 자기 희생 안에서 아버지가 자기를 주심이 실현되고, 이 둘의 상호내주는 성령의 띠 안에서 수행된다. 하나님의 본질은 자기를 주시는 헌신이요 자기 희생으로 죄값을 치루시는 정의로운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공동체는 예수의 절규: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를 구약의 시편 22편의 시작 구절: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시 22:1a)과 관련시키고(시편 22편 1절부터 5절 해설, 『해설•관주 성경전서』, 독일성서공회판, 880.)예수의 십자가 상의 절규를 참된 메시아적 외침으로 이해하였다.
십자가 상에서 절규하시는 예수는 자신을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인류와 동일시 하시며 이들의 절규와 곤궁과 삶의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을 수용하시고 변화시키신다. 예수의 절규하시는 기도는 모든 시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의인들, 전체 이스라엘과 오늘날 각종 전쟁과 분규로 시달라고 있는 중동의 난민들, 북한의 지하교회와 강제수용소에서 애소(哀訴)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기도, 그리고 미래에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는 성도들의 절규 등을 포괄하고 있다.
V. 하나님의 죽으심: 아들의 십자가 죽음 안애서 아버지의 죽음
예수의 십자가 죽으심에서 거대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하나님이 죽으신 것이다. 인간 역사과정에서 주후 약 33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성문 밖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처형사건에서 하나님이 죽으시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났다. 예수는 구시경, 말하자면 오후 3시경에 별세하셨다. 누가에 따르면 예수의 마지막 기도는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누가 23장 46절).
요한에 따르면 예수의 마지막 기도는 “다 이루었다”(요한 19장 30절)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죽었다는 것은 성부인 하나님의 죽으심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아들의 죽음 안에서 아버지가 죽으신 것이다. 아들 자신이 하나님이기 때문이다.(계속)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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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