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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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범목사의 「무등신학」
       월광교회에서 영어예배를 담당하는 박용범목사의 〈무등신학〉은 ‘무등’을 추구하는 자들의 사상과 영성운동을 사료적인 접근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광주에 살면서 접하게 된 무등산은 신학자인 저자에게 현장의 신학화를 위한 강한 동기를 부여했다.   이 책은 필자가 전개하려는 무등신학의 특징을 나타내는 성서의 중심 본문으로는 황금률로도 알려진 산상수훈의 핵심이자 기독교윤리의 기초인 마태복음 7장 12절의 말씀과 사도행전 20장 35절의 말씀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성서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필자는 무등신학을 ‘역지사지’의 신학이라고 표현한다.   또한 남성으로서 여성의 입장을, 인간으로서 창조세계의 고통을, 다른 지역 출신이 광주와 전라권의 영성과 정신을 구성신학의 방법으로 신학화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대표적인 신학적인 접근법이기 때문이다.   또 이것은 창조주이신분이 피조물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시어 세상의 고통에 친히 동참해 온 창조세계의 진정한 해방과 평화를 이루신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과도 연관이 깊다. (쿰란출판사 펴냄/152×225 296쪽/값15,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3-28
  • 에이미 오든의 「지금 여기에서」
       에이미 오든의 〈지금 여기에서〉는 저자의 기독교 역사와 기독교 영성에 대한 지식으로 마음챙김의 기독교적 이해를 위한 설득력 있는 자료가 된다. 이뿐만 아니라 워크북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매우 실용적이라 교회의 영성 세미나에서 혹은 목회상담가가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마음챙김은 현대 심리치료에서 더 이상 그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을 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천법이다.   저자는 성경과 기독교의 역사 안에서 실천되어 온 다양한 영적 실습과 이해를 바탕으로, 모든 영적 수행의 핵심에 있는 신성한 하나님의 임재가 마음챙김 실천을 통해 우리의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에서 어떻게 가능한지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장은 기독교 마음챙김의 정의와 특징을 제시한다. 제2장은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여러 믿음의 증인에게 전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독교 전통과 현대문화에서의 마음챙김의 뿌리를 찾아본다. 제3장은 오늘날 개인과 공동체 모두를 위한 마음챙김 실천 방법들을 소개한다. 제4장은 기독교 증인을 위한 오늘날의 기독교 마음챙김 실천을 설명한다.   현대인에게 기독교적 마음챙김의 방향성과 목표를 일깨워 주고 있다. (학지사 펴냄/153×225 168쪽/값 13,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3-28
  • 금주의 신간
      ◆성경66권 핵심강해 설교(신성종 지음) · 누구나 성경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으로 특히 평신도들이 방대한 내용을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말라기까지 거울로 얼굴을 보듯 환히 이해할 수 있게 해설된 핵심강해 집이다. 부록으로 사도신경 강해, 신앙 칼럼이 있다.(한글 펴냄/155×225 256쪽/값20,000원)     ◆고통의 길에서 은혜를 만나다(데이비드 폴리슨 지음) ·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고난 속으로 직접 들어오셔서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와 끝까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경험을 발판 삼아 기꺼이 다른 이들의 고통에 손 내밀게 될 것이다.(토기장이 펴냄/135×200 144쪽/값12,000원)     ◆하나님의 천지창조(존더반 편집부 지음) · 책과 대화하며 온몸으로 읽다 보면 대·소근육이 발달되고, 글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는 문해력도 키울 수 있다. 무엇보다 책은 재미있고 친근한 친구라는 인식을 어린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생명의말씀사 펴냄/229×229 24쪽/값14,000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크레이그 키너 지음) · 학문적이고 철저하면서도 읽기 쉽게 구성된 이 책은 심리학과 상담 분야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엄청난 선물이다. 기독교적 프로젝트가 진행되려면 이런 작업이 정말로 필요하기에, 감사로 가득 찰것이다.(새물결플러스 펴냄/152×225 584쪽/값30,000원)     ◆우리는 왜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가(박건한 지음) · 이 책은 2009년 말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박건한목사의 1년여의 주일 설교를 모은 설교집이다. 30여 년간의 설교들을 주제별로, 또는 시기별로 분류해서 출판하고 있는 중이며, 설교집 시리즈 중 11번째 이다.(좋은땅 펴냄/153×225 524쪽/값10,000원)     ◆당신의 입을 거룩하게 하라(존 파이퍼 외 지음) · 이 책의 저자들은 신학적인 통찰을 통해 복음에 담겨 있는 은혜의 달콤함과 진리의 힘이 우리의 모든 말에서 어떻게 묻어나야 하는지 보여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해답을 찾아보기 바란다.(두란노 펴냄/140×206 236쪽/값14,000원)   ◆내가 너를 새롭게 하노라(정종우 지음) · 이 책에는 잘못 살아온 한 인생의 뼈아픈 일들과 개인적으로 상처받았던 일들에 관한 내용이 나타나 있다. 저자가 만난 주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를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일 뿐이다.(미디어저널 펴냄/146×211 188쪽/값12,000원)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정한욱 지음) · 신앙을 가진 순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충실하게 성서 공부를 해온 저자의 독서량과 이해 수준은 놀라울 따름이다. 딸이 던지는 25개의 질문에 답하면서 여러 분야와 여러 시각의 책 119권을 소개한다.(정은문고 펴냄/126×200 254쪽/값18,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3-28
  • 기독교사상, 「우리 사회의 장애인」
      기독교사상 - 장애인에 대한 교회의 문제점과 방향, 법률을 소개 신앙계는 전신마비 치과의사 이야기, 창조문예는 고 황금찬선생 6주기 추모 특집 MBTI는 목회에서 교인을 이해하는데 좋은 도구 - 월간목회   4월호 기독교잡지들이 발행됐다. 〈기독교사상〉은 「우리 사회의 장애인」 그리고 〈월간목회〉는 「MBTI와 목회」란 특집을 기획했다.   〈신앙계〉는 특별 간증으로 세계 최초의 전신마비 치과의사인 분당서울대병원 이규환 교수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창조문예〉는 고 황금찬선생님 6주기 추모를 특집으로 실었다.   〈기독교사상〉은 「우리 사회의 장애인」이란 특집에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교회 내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 및 장애인 관련 법률들을 소개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함께 다루었다. 김도현 활동가는 이 글에서 장애인 이동권의 현실과 문제점을 서술하고 전장연 시위의 근거와 주장을 소개했다. 먼저 이동권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비장애인에게는 공기를 마시듯 당연한 권리이지만, 장애인은 이동하는 데 많은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실질적 민주주의 확장을 위해서라도 기재부의 무소불위 권력을 해체해야 한다며, 장애인 시위가 그 역할을 담당하리라 전망하면서 글을 마쳤다.   이준우 교수는 이 글에서 장애인을 대하는 한국교회의 실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제안한다. 필자는 사례를 들어 핵심은 교회의 재정, 규모, 시스템이 아니라, 장애인과 함께했다는 의지라고 말한다. 필자는 생명 자원을 나누는 공동체로서 교회가 장애인의 존엄을 인정하고 편견과 차별을 없애 주체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동철 교수는 이 글에서 장애인 관련 법률을 자세히 소개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다루었다. 먼저 필자는 우리나라의 장애인 비율(5.6%)이 세계보건기구의 추정치(15%)에 한참 못 미친다며, 장애의 범주가 과도하게 좁다고 비판하였다.   특히 일반법적 지위를 가져야 하는 「장애인복지법」이 이념과 내용의 불일치 등으로 인해 하위 법률을 포괄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닌다고 꼬집었다.     〈월간목회〉는 「MBTI와 목회」란 특집에서 MBTI가 지닌 장단점을 생각해 보고, 이러한 문화적 흐름과 사회적 현상을 어떻게 건강한 방식으로 끌어안을 것인지를 고민하고자 했다. 신영규상임연구원은 MBTI의 궁극적 목적은 칼 융이 설명한 심리유형론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성격을 평가, 진단하지 않고 우선 있는 그대로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측면으로 접근한다면, MBTI 방식으로 성격을 이해하는 것은 그 자체로 충분히 가차가 있다.   김충렬박사는 MBTI가 한국에서 확산되며 기업과 언론에서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MBTI는 신뢰성과 타당성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 활용에 따라서 목회에서 좋은 효과를 보일 수도 있다. 목회에서 교인을 성격적으로 이해하는데 MBTI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신앙계〉는 특별 간증으로 세계 최초의 전신마비 치과의사인 분당서울대병원 이규환 교수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그가 어떻게 신앙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의사가 될 수 있었는지 이야기가 흥미롭다. 또한 기획연재로 「우리가 잘 몰랐던 조용기목사님 이야기」가 시리즈로 연재 중이며, 베스트셀러 ‘풀꽃’의 나태주시인,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민 이야기 등이 실렸다. 이밖에 비타민C박사 이왕재교수,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대표, 대천덕신부의 원고 중 엄선해 ‘다시 읽는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도 연재 중이다.     〈창조문예〉는 특집에 「고 황금찬선생님 6주기 추모」로 대표작 「보릿고개」 외 9편, 「고 황금찬선생님과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로 박이도, 최규창, 홍금자, 전길자, 박정미, 그리고 한성우의 「고 황금찬선생님의 시세계」가 실렸다. 「신작시 다섯편」으로 박종구, 김한나시인의 시가 게재됐다. 연재시에 김종기시인의 「내 이름」 외 9편이, 평론으로 손혜숙의 「현대의 미학, 그 가능성의 사유-정유정과 최정화의 전염병 소설」이 추천완료 됐다. 「한국 아동문학 산책(2)」으로 박상재의 「한국 아동문학의 숨은 별(2)-목일신 동요시론」이 게재됐다. 또한 임영천, 김다은 등의 글이 연재되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3-28
  • 오는 4일, 샹떼자듀합창단 수난절 연주회
      샹떼자듀합창단(음악감독=김혜옥)은 오는 4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수난절을 맞아 기념음악회를 열고, 세자르 프랑크의 칸타타 「십자가상의 칠언」 등 연주로 고난주간에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한다.   연주곡인 「십자가상의 칠언」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일곱 가지의 말씀을 음악으로 표현해낸 합창음악 장르로, 예수의 수난을 기리는 사순절 기간 바흐의 「마태 수난곡」과 함께 연주되는 대표적인 수난 합창음악이다. 하이든과 드보아의 동명 작품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합창단이 선보이는 세자르 프랑크의 「십자가상의 칠언」을 선택한 이유는 “유려한 선율과 극적인 서사, 관현악과 합창의 대조와 조화가 돋보이는 프랑스 합창 음악의 정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바라보며 슬퍼하는 성모의 모습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성모애가」도 만나 볼 수 있다.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거장 페르골레지의 작품이 소프라노 최혜경, 카운터테너 장정권이 노래한다. 또, 노르웨이 출신의 현대음악 작곡가 니쉬테트(K. Nystedt)의 동명 작품이 첼리스트 장유진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김혜옥음악감독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고난을 통해 진정한 기독교적 사랑을 실현했듯 어둡고 분열된 우리 사회가 희망의 길로 나아가는 데 씨앗을 심는 연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도에 법인을 설립한 샹떼자듀합창단은 연세대 은퇴 교수를 중심으로 합창 음악에 열정을 가진 음악인들이 모인 전문 합창단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3-28
  • 한국YW 등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현황에 대해 규탄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장로)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운영위원장=이승훈)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에 반하는 일방적인 종속외교를 당장 멈춰라>란 제목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동 단체는 최근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와 각종 현안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비판 입장을 밝히고, 윤석열 정부 외교 라인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동 단체는 성명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 「△인권규범과 법치에 반하는 강제동원 졸속해법 즉각 폐기하라 △한일 ‘위안부 합의’ 부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 △전쟁 위기 불러오는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한다. 적대를 멈추고 평화를 위해 협력하라 △민주주의, 인권, 평화에 반하는 일방적인 대일 종속외교를 당장 멈춰라 △윤석열 대통령은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과하고 외교 참사 책임자를 전원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승운 공동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조성두이사장(흥사단), 김춘이 사무총장(환경운동연합), 송성영 상임대표(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최수산나 시민운동국장(한국YWCA연합회), 이태호 운영위원 (시민평화포럼)의 발언이 이어졌다.    동 단체는 “현 정부는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인정도, 사과도, 가해 기업의 배상 참여도 없는 해법을 공식화하며 일본에 완벽한 면죄부를 줬다. 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동아시아의 군사적 대결 구도를 강화할 한미일 군사협력은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나가기로 했다”면서, “아무런 원칙 없는 외교, 시민들의 지지도 받지 못하는 졸속 해법으로는 한일 관계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YWCA연합회를 비롯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단체들이 함께 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03-28
  • 브릿지온 아르떼, 발달장애작가 회화전
    ◇밀알복지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예술단체 ‘브릿지온 아르떼’는 발달장애인 작가 4인의 시선을 담은 전시회를 개최했다.(왼쪽부터 김승현작가, 담당 노재림선생, 윤인성작가, 김성찬작가)   발달장애 미술작가 4인의 시선 담은 회화작품 20여점 전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활동 펼치는 예술단체의 정기전 화제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소속 예술단체 「브릿지온 아르떼」는 지난 23일부터 오늘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아트 2층에서 발달장애인 작가 4인의 회화전을 「브릿지 포 어스-경계를 넘어서」란 제목으로 열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예술로 승화한 작가들이 이 세상을 바라보는 밝고 따뜻한 시선이 작품에 담겨 있다.   1년마다 열리는 이번 정기전시회에는 발달장애 작가 4인 김성찬, 김승현, 윤인성, 최석원의 시선과 일상이 담긴 회화작품 2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회 제목인 「브릿지 포 어스」는 이들의 예술 작품을 통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부제인 「경계를 넘어서」는 발달장애라는 편견을 넘어서, 또, 서로 다른 작가들의 작업방식의 경계를 넘어서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네 명의 참여작가들은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서울 정인특수학교를 졸업한 김성찬작가는 “4년째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시회는 매번 새롭다”며, “열심히 준비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성찬작가는 여행을 좋아하며 도시를 배경으로 한 풍경화를 많이 그린다.   ◇김성찬작가의 「에메랄드 빛 하늘의 마을」   드로잉을 좋아해 건물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은 윤인성작가는 “작품활동을 하며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도 그림작가로써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윤작가는 형형색색의 마카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려내며 빠르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편이다.   ◇윤인성작가의 「파란지붕의 집」   또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김승현작가(서일대 생활가구디자인과)는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독창적인 작품을 그려나가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김승현작가의 「숲 속의 오솔길」   또, 최석원작가의 그림에는 항상 밝고 운동력이 넘치는 캐릭터가 함께 한다. 최작가는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며 행복감을 느낀다”며, “그림을 보는 이들이 나와 같은 행복한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석원작가의 「우영우 돌고래 상상나라」   한편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창단됐다. 브릿지온은, 미술작가들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와 클래식 연주단 「브릿지온 앙상블」로 나뉜다. 현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법정의무교육인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활동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해당 교육을 신청하면 브릿지온의 작품은 물론,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끝으로 동 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발달장애인이 아닌 한 명의 예술작가로서 꿈과 희망을 담은 결과물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한계를 넘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 관람객들에게 바른 방향으로 장애인과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3-28
  • 뇌를 알면 가정이 보인다(4)
      그래서 식사를 마치고 좀 휴식을 취한 다음 2시간 뒤부터 공부를 하면 평소보다 능률이 두 배 이상 상승한다. 이런 이유로 오전 10~11시경 업무가 가장 효율적인 셈이다. 이처럼 뇌의 원리와 기능을 알면 모든 것이 쉬워진다.   식사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었다면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 시험 전 2시간 전에 식사를 끝내야 하고 머릿속의 지식을 얼마나 채워 넣느냐 보다는 뇌의 컨디션을 최고로 만들어 주며, 지식이 얼마나 많이 오래 기억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포도당은 탄수화물의 분비에 따라 생성되므로 밥이나 빵, 그리고 콘프레이크 등의 아침식사를 하면 좋을 것이다. 식사를 하면 혈당이 올라가는데 식사 때에는 최대한 많은 혈액을 뇌로 보내야 한다. 그러려면 과식하지 말고 식사를 꼬박꼬박 하는 습관이 최고 좋은 방법이 된다.   식사할 때에는 음식물을 천천히 씹는 게 최상이다. 씹을 때마다 대뇌신경세포가 활발히 움직이며 대뇌의 뇌간망상체가 각성되는 것이다.   특히 오징어나 쥐포 등을 잘근잘근 씹는 것은 결국 뇌의 혈류량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며 씹으며 씹을수록 뇌의 혈류량은 증가한다. /경기대 뇌·심리전문연구원·한국상담개발원 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3-03-28
  • 교회협, ‘올해의 녹색교회’를 공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 생명문화위원회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상임대표=양재성목사)와 함께 오는 5일까지 제40회 환경주일을 맞아 「녹색교회」를 공모한다. 하나님의 창조세상을 보전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을 하는 교회를 선정하고 격려한다.   녹색교회란, 예배·교육·봉사·운영 등 교회에서 이뤄지는 여러 영역에서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교회를 지칭한다. 예를 들어 초록가게,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한 실천, 생명밥상 빈그릇 실천, 햇빛발전소 설치, 친환경 조명십자가 등 녹색 실천에 앞장서는 것이다.   동 협의회는 매해 6월 첫째 주일을 환경주일로 정해 연합예배를 드리고 녹색교회를 선정·시상해 왔다.   동 협의회는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님의 창조세계 보전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각 교단의 교회 가운데 하나님의 창조 세상을 지키고 돌보는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교회를 적극 추천해하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녹색교회 시상은 다음달 25일 오후 2시 환경주일연합예배 현장에서 진행된다. 동 협의회는 2006년부터 녹색교회를 선정해, 지난해까지 102개의 녹색교회를 선정했다.   지난 2021년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선포식」이 거행된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주요 교단과 노회에서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졌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3-03-28
  • 기후위기비상행동, 탄소중립위 규탄
    ◇기후위기비상행동 연대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국YWCA연합회 등 시민단체가 소속된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루 전 공개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의 내용과 2050탄소중립위원회를 규탄했다.   동 단체는 “우리 공동의 현재와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 정부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법정 계획으로는 기후위기를 막지 못한다”며, “오히려 핵 위험을 가중시키고,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들에게 면죄부를 주며,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들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20년 국가 기후정책을 책임질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이 법정 수립 시한을 4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청회가 열리는 곳 앞에서 동 단체가 목소리를 낸 것이다. 동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철회할 것 △배출제로·기후정의 실현 △탄소예산 입각한 감축 계획 재수립 △재생에너지 확대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등을 주장했다.   또한 동 단체는 “공개된 기본계획(안)도 문제투성이다”며, △부족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고수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연도별 감축 목표, △산업계의 감축 목표 후퇴 △전환 부문 내 핵발전과 화석연료 체제 고수 △부족한 재생에너지 비율 및 실질적 확대 계획 부재 등을 지적했다.   이날 시위는 기후위기비상행동을 비롯해 기후정의동맹, 석탄을넘어서,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시민행동 등이 연대해 참여했다.   한편 동 단체는 2019년 9월, 전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기후대중행동을 통해 결성되었다. 청소년, 환경, 인권, 노동, 농민, 종교, 여성, 동물권 등 각계각층의 시민사회운동단체와 개인으로 구성된 연대기구이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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