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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동행하는 정인재목사와 사회적 교회
사회적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카페의 수익을 통한 지역사회 지원사업 준비중 이웃과 동행하는 다음세대위한 토론회 진행도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사회적 교회(담임=정인재목사·사진)는 교회 내부 사역에만 전념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개인의 신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는 성도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이웃을 위한 사역활성화를 위해 카페운영 운동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다음세대가 이웃과 함께하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관 교육과 토론으로 무장시키고 있다. 사회의 필요를 체우는 교회역할의 감당 정인재목사가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기업에서 7년간 근무한 경력이 크다. 정목사는 “신학을 공부한 후 7년 동안 한 통신회사에서 일을 했다. 당시 우리나라 100대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큰기업이었다. 이곳에서 영업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하게 일했다”면서, “이곳에서 사회적 경험을 하면서 사회에서 교회를 바라보게 됐다. 교회가 내부에만 머물러 있고, 그들만의 리그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교회만이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목회를 다시 하게 된다면 이러한 일을 해주는 교회를 만들었으면 했다”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우는 교회를 만들고자 해서 사회적 교회로 이름을 정한 것이다, 한국의 개신교회가 나눔, 섬김, 봉사, 헌신에 더욱 힘써야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많이 사라졌다. 이러한 것들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이 땅위에 하나님나라 건설의 소명이 있다. 하나님나라는 몇몇 정치인이나 거대한 기업이 만들어 주지 못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비젼과 계획을 가지고 참여하고 힘을 써야 한다. 몇몇 소수에 의해 세상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보고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사실 교회는 엄청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조직도 거대하고 재력도 갖고 있다. 이러한 교회가 예수님 말씀을 토대로 사회를 위한 활동을 할수 있다면 이 사회는 보다 하나님나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교회라는 이름은 이러한 문제의식과 실행의지를 담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교회와 사화가 강력히 소통하고 친해지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교회는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그들의 친구가 되는 교회,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교회도 전통과 권위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나가서 세상 사람들이 찾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러한 신앙관과 실행력을 가진 성도들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카페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섬김에 매진 교회가 교회 밖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이 교회와 정목사는 사단법인 마음나눔이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마음나눔에서는 나눔카페와 청소년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카페는 마움나눔의 활동을 더 활발하게 운영하기 위해 창업된 곳이다. 최소한의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 등을 제외한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사용했다. 정목사는 “아무도 남을 위해서 돈을 벌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는 남을 위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어서 돕는 교회를 지향했다”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했다. 청소년 문화학교로 학생들이 문화를 배울 수 있게 했다. 지역에 있는 학교에 장학금도 주었고, 장애인단체에 재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활발하게 운영되던 나눔카페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면서 경제가 어려워졌다. 여기에 지역에 위치한 카페와의 경쟁에서 밀려서 현재는 카페 문을 닫은 상태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카페를 기획해서 현재 준비 중에 있다. 정목사는 “테이크아웃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에 교회들과 협력해서 이러한 카페들을 세우고자 한다. 앞으로 100곳의 카페를 세우는 것이 목표이다”면서, “기본적인 지출을 제외하면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지역사회를 위해 쓰일 것이다. 이렇게 지역사회를 섬김으로 예수의 사랑을 알리고 싶다. 예수의 사랑을 알려서 그들이 예수님께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이것이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 교회는 양수리 인근에 약 1,000 평규모에 부지로 매입해 캠핑장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서 앞으로 다른 지역교회들이 나눔카페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목사는 “나눔카페를 비롯해 이웃을 돕기위한 운동이 일어나면 좋겠다”면서, “뜻을 같이하는 교회가 모여 사회적 교회 연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성과 현실의 균형 이루는 예배를 강조 이 교회는 예배에서도 성도들이 사회를 바라보아야 함이 제시되고 있다. 정목사는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다른 교회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너무 영적으로 치우치지 않고자 한다. 가끔 격의없이 성도들이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면서, “같이 함께 나누고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예배라 생각한다. 나 혼자만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도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도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목사의 목회방향에 따라 성도들은 이웃을 돕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 특히 나눔카페의 기획 등도 성도들의 동참으로 이루어질 수 있던 것이다. 이러한 일을 통해서 교회가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정목사는 밝혔다. 사회이슈 토론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기독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정목사는 “우리교회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론 프로그램이 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토론한다. 그리고 신앙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한다. 현 상황에서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다”면서, “화성으로 사람을 보낸다는 말도 있고, UFO가 나타난다는 말고 있다. AI의 등장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면서 우리의 신앙의 터전이 어디에 있는 지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서 사회와 친해지게 하고 있다. 우리는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들을 어울리면서 섬겨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교회에만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어울리게 하는 것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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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오산중앙교회와 김선교목사의 목회
◇ 경기도 양주시 백석동에 위치한 오산중앙교회의 정경 김선교 담임목사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오산중앙교회는 1970년대 농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한 한 여중생으로부터 시작된 복음의 불길이 지금의 교회로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전도한 사람들과 공동체를 만들어 신앙생활을 하던 여중생, 정갑순은 전도사가 되어 김일환목사를 만나 결혼하게 되고, 김일환목사는 그 터전 위에서 1982년 지금의 오산중앙교회를 창립했다. 이후 현재 담임인 김선교목사(사진)가 4년째 아버지인 김일환목사와 어머니 정갑순전도사의 목회철학과 헌신을 이어받아 2대째 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세대가 바뀌었지만 ‘사랑’과 ‘존중’, ‘기다림’이란 선대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변함없이 지키며 목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성경> 묵상집으로 말씀의 깊이와 영적 성장 도모 강해설교와 묵상을 통해 말씀에 중점 김목사는 한국은 장로교회가 보편적이지만, 장로교가 가진 신학의 강점이 목회에 접목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때문에 그는 강해설교를 통해 성경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씀의 의미를 그대로 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설교를 하려고 노력한다. 김목사는 “강해설교를 통해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신앙의 생각들을 주일설교 때 함께 말씀에 비추어보고 있다”며, “때로는 성도들이 듣기 싫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 내용이 진리이면 전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설교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성도들이 강단에서 바른 말씀과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동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매일성경>이란 묵상집을 도입해 생활묵상을 통한 영적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 시기에 모일 수 없는 환경에서 성도들의 영적 생활을 위해 도입한 과정이지만 코로나가 끝난 지금도 지속해서 묵상집을 통해 말씀을 공급받는다. 또한 말씀으로 공동체를 세워가고자 하는 취지로 주일 오후를 형식적인 예배보다는 공동체에 효과적인 소그룹으로 전향하여, 함께 말씀을 읽고 은혜 나누는 것에 집중하였다. 이 소그룹 모임은 묵상집 <매일성경>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함께 읽은 말씀을 나누고 함께 삶에 적용하며, 교회공동체로서 한 신앙과 한 마음, 한 몸을 확인해 가는 시간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우고 키우는 교육목회 오산중앙교회는 온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이다. 주일학교도 주일 담임목사의 설교에 고학년들도 함께 참석해 듣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깊이있는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하고 있다. 동 교회는 전체 성도수에 비례해 20·30대가 두텁다. 이들 모두 이전의 ‘세대 교육’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교회는 오래전부터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교회서 함께 자고 주일예배를 드리는 과정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치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자고 먹으며 제자훈련을 진행하셨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음세대가 교회와 말씀 중심의 제자도의 성장이 일어난다. 언어공부와 토론으로 다음세대 기독교교육 집중 또한 현재는 교회에서 단순히 ‘성경교육’만이 아닌, 언어훈련과 문해력 증진, 토론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수학교육’에 대한 방법도 모색 중에 있다. 묵상교육에 ‘책읽기 훈련’을 병행하면서 문해력 증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에서 왜 이런 교육을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는 그 질문에 대해 “현재 한국은 공교육은 무너지고 사교육만 남아있다. 이런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온전한 ‘기독교 세계관’ 교육은 불가능하다”며, “아이들에게 결국 세상의 모든 학문도 하나님의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 ‘기독교 세계관’이다. 세상이 할 수 없는 교육의 필요를 ‘공동체’를 통해 채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 교회는 이렇게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일학교의 경우, 매년 부모, 교사, 교역자가 함께 모여 회의를 한다. 연도별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할 방법과 아이디어를 모은다. 그리고 연말에 평가하면서 좋았던 점을 살리고 아쉬운 점을 개선한다. 부모와 교사, 교역자가 함께 전략을 나누고 연합하니 시너지가 생기고, 보다 긍정적인 열매들을 보게 된다. 사역보다는 이웃이란 관계를 만드는 교회 오산중앙교회는 이웃과의 ‘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생각으로 교회 주변을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어떠한 사역이나 활동이라는 개념보다는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교회의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동 교회는 오랫동안 교회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의 이웃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와 ‘양로원 봉사’등을 꾸준히 해왔다. 현재는 이전과는 다른 개념으로 이웃과 함께 지역을 섬기고 있다. 동 교회는 주일예배 이후 점심식사를 늘 교회 이웃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다. 또 규모가 있는 행사 시에는 교회 반대편 식당을 이용하고, 항상 제값을 주고 이용하면서 주변 상가와의 ‘관계’를 원만히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또 교회가 위치한 지역에서 15분 거리에 떨어진 중학교까지 교회차량으로 통학차량을 무료로 운영해 왔다. 교회에 소속된 학생들이 아니어도 누구든 와서 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할 수 있게 운영했다. 이러한 교회의 노력을 보고 교회를 칭찬하는 소리들이 늘어났다. 김목사는 “어떤 사역이나 활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도 한 명 한 명을 가정과 사회, 직장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며,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어 세상을 섬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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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문화교회와 김상준목사의 문화사역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위치한 예수문화교회(담임=김상준목사·사진)는 성도 대부분이 공연예술 분야종사자인 젊은 교회로 문화예술을 통한 복음전파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매 예배에 앞서 환대의 시간을 가지면서 공동체성을 다지고 있으며, 설교 후 나눔을 하면서 말씀에 대한 결단의 시간도 가지고 있다. 또한 국가를 위한 기도운동인 원크라이 기도회에 진행을 섬기면서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예수문화교회는 예술을 통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뮤지컬을 제작해 지역교회 대상 순회공연 진행 설교 후에 교제의 시간통해 메세지를 삶에 적용 복음의 가치 담은 문화형성에 주력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교인들의 모습 이 교회는 예술문화를 복음전파의 도구로 삼아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매진하기 위해서 세워졌다. 김목사는 “케이팝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것처럼 예술을 통해 예수님의 문화를 전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20년 전만해도 좋은 문화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교회로 왔었다”면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가치를 분명히 해서 드러낸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목적으로 예수문화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청년이 70%, 장년이 20%, 주일학교 학생이 10%로 이루어져 있는 젊은 교회이다. 또한 대부분의 성도들이 공연예술 쪽에서 종사를 하고 있다. 또 많은 청년이 수평이동이 아닌 처음 예수를 믿게 된 이들이다. 김목사는 “나의 아내인 유하나사모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뮤지컬 감독으로 재직했다. 우리 교회 청년들 대부분 아내가 감독으로 일하던 시절 만난 제자들이다”면서, “아내의 삶을 보고 그 삶을 살고 싶어서 따라왔는데 그 장소가 교회였던 것이다. 예수를 믿지 않던 이들이었지만 예수를 만나고 세례도 받은 이들도 많다. 그랬던 청년들이 지금은 교회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지금은 자신의 사명이 목사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다양한 곳에서 문화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 구성원들이 대부분 뮤지컬 배우, 음향·조명 감독 등 공연 관련 전문가들이어서 자체적으로 공연과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 그 동안 인천 주안장로교회, 양평 덕소교회, 부천 평화교회, 부산 수영로교회 등을 순회했다. 특히 창작 뮤지컬 「증인들의 고백」을 통해 전국 순회공연도 했었다. 이 작품은 북한에서 탈출해 한국에서 예수님을 믿게 된 한 자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주인공이 한국에 온 지 6개월 만에 예수님을 믿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 1년 만에 순교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으로 선교지에서도 예술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자 한다는 김목사는 "선교지에서 우리는 공연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그 자리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현지 선교사에게 설교의 기회를 줄 것이다"며 "퍼포먼스를 통해 선교의 문을 여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배 중 환대와 나눔의 시간을 추구 월삭기도회에서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교회는 예배 시간에서 ‘환대시간’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배에 앞서 진행되는 이 시간은 함께 교제하고 기도를 하며, 안부도 물으면서 진행된다. 설교 이후에는 10개 조로 나누어져서 15분 동안 그 날에 예배에 대해서 함께 나눈다. 그 후 각 조에서 무엇을 나누었는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목사는 “이 시간을 통해 설교를 들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살고자 결단하게 된다.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성도가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우리 교회 성도들은 문화종사자로서 세상 문화 안에서 살기 때문에 말씀에 더 갈급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설교를 잘해야 한다 그들은 최전방에 있기 때문이다”면서, “가장 낮은 자세의 마음으로 그들이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올해로 우리 교회가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겼다. 그래서 성숙의 포커스를 맞추고 사역하고 있다”면서, “올해 첫 두 달은 성령의 열매를 주제로 설교를 전하는 중이다.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 성도들이 더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를 마칠 때는 교회의 정체성을 담은 주제가를 부르고 있다. 이 주제가는 예수님의 문화로 세상을 섬기고 다스리고 복음을 전파한다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 교회는 한 달의 한 번은 문화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문화관련 사역자 혹은 강사를 초청해서 드려지고 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은 월삭기도회를 통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새신자 양육에 있어서는 △교회가 무엇이냐 △예배가 무엇이냐 △성도가 누구냐 등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가치들을 전하고 있다. 또한 교회 내 집사그룹들을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나라를 위한 기도운동에 동참 지난 3일 진행된 국가기도회 원크라이의 모습 김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운동인 원크라이의 사무총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매년 초에 12시간 연속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스원크라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을 위한 기도회도 진행되고 있다. 이 기도회를 섬기는 스탭들도 교회 성도들이다. 공연분야에 전문가들로 성도들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서 기도회를 섬기고 있다. 지난 19일에도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진행된 유스원크라이에서 이 교회의 성도들이 공연과 스탭으로 함께했다. 김목사는 이 기도운동에 대해 “과거 한국교회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여의도광장이나 오산리기도원 등에서 모여 기도했다. 특히 주일예배 때도 첫째로 나라와 민족과 위정자를 위해서 둘째로 한국교회를 위해서 세번째로 다음세대를 위해서 기도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문화가 사라졌다”면서, “나는 하나님의 통치가 정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운동을 시작해야겠고 생각했다. 2017년 1월 한성교회에서 5천명이 모여서 12시간 철야를 한 것이 원크라이 기도회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운동이 국민적 기도운동이 됐으면 한다. 다 함께 간절하게 기도하면 좋겠다. 우리에게 지금 안보불감증과 영적불감증에 놓여 있다. 이러한 것들을 고쳐야 한다”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처음주신 마음으로 기도운동을 해나가고 싶다. 우리 교회가 이 사역을 위해서 더 큰 쓰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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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눈다" 오색목회의 덕수교회와 김만준목사
데이케어·유치원·노인대학 등 이웃 돌보는 사역중점 회중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 만나도록 예배형식 갱신 덕수교회(담임=김만준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우리는 이웃과 함께」라는 표어로 노인대학, 유치원 등의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누며, 섬기고 있다. 또 예배, 선교, 교육, 봉사, 친교의 균형을 이루는 오색목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오색목회에 중점 이 교회는 1대 최거덕목사에 의해 1946년 덕수궁 옆에 ‘덕수전도교회’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2대 손인웅목사가 목회를 할 때 1984년에 현재 위치한 성북동으로 이전 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는 김만준목사가 담임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 교회의 손인웅 원로목사는 마리아 해리스가 분류한 코이노니아(성도의 교제), 레이투르기아(기도 찬양 성례 예배), 케리그마(선교), 디다케(교육), 디아코니아(섬김)를 목회의 그물로 삼았다. ‘예배-교육-선교-교제-섬김’이라는 다섯가지 사역의 축을 매년 하나씩 강조해 가는 목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만준목사는 이에 따라 덕수노인복지센터, 만나학교, 늘푸른, 유치원 등의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 표어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이웃에게 흘러가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있는 교회로 설립이 되었다”면서, “모든 교인들이 그것에 대해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어 이 표어는 영구표어이다. 손목사님이 만들었지만 현재까지도 같은 목회철학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표어의 시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985년에 헌당식을 했는데, 그때 동네주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절도 많고 교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건축당시 유리를 깨고 갈 정도로 배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손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왜 성북동을 불러주셨을까 고민하다가 빈부차이가 많은 주택지인 것을 보게 되었고, 지역주민을 섬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되고자 어린이, 노인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 덕수교회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하며 예배를 갱신해 왔다. 성북동으로 이전해 와서 1987년부터 1995년도까지 △주의 이름으로 모임 △말씀의 선포 △파송이라는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예배를 드렸다. 또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며 본문선택의 편중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1995년에 2차로 예배를 갱신하며 현재까지 형식을 이어오고 있다. 목회자 한 사람이 예배를 주도하는 것에서 회중이 함께 드리는 예배로 전향되었다. 1차에 비해 예배순서 가운데 회중의 참여가 늘었다. 예배의 부름과 고백의 부름, 성령 임재를 위한 기원, 파송의 말씀에 있어 집례자와 회중의 화답이 있고, 또 본문 말씀이 구약, 서신서, 복음서로 나뉘어 봉독된다. 또한 △경배와 찬양 △고백 △말씀의 선포 △헌신이라는 4막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목사는 “성찬 예식도 많이 드리는 편이다. 한달에 한번씩 드리고, 특별 예배 때도 항상 성찬 예식이 있다”며, “설교 중심에서 전통적으로 개신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배를 복원해 그대로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배는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것이다. 설교만을 듣기 위해 오는 교회가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공동체성을 확인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면서, “설교자와 회중, 예배를 드리는 공간 안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예배자이다. 예배에서 끊임없이 회중과 인도자가 대화를 하며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모습들이 예배의 본질을 찾아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배 형식만 갱신하는 것이 아니다. 김목사는 “2024년은 예배해였다. 그래서 ‘말씀이 살아있는 영적예배를 사모하라’는 요한복음 4장 23절 말씀을 표어로 두고 사역을 했다”면서,“ 그 중 하나로 창립주년때 유재원교수님을 모시고 와서 덕수교회 예배를 평가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잘하고 있는 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을 객관적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스크린 설치, 강대상 등을 바꾸는 등 예배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지역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추구 김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주제의 말씀이나 선포가 많고, 그것에 순종해 하나님 나라의 섬김의 사역을 잘 펼치고 있는 교회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약 14년 전부터 덕수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 가운데 치매를 가지고 있거나 몸이 병약한 사람을 돌보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아침에 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를 챙기고 저녁에 보내는 일이다. 또 한편으로는 노인학교 사역이 있는데, 만나학교와 늘푸른이라는 복지문화대학으로 나누어 운영중이다. 만나학교는 경로당이나 노인정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와서 식사도 하고, 공부도 하도록 하고 있다. 늘푸른은 고차원적으로 인문학이나 클래식 등의 강의하는 것들이 중심이다. 김목사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교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이렇게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사역이었다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때까지 포기한 적 없이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 사역들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면서 교회 사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독거 어르신에게도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노인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기독교의 본질, 교회의 본질에 맞춰 목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본질이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역주민들을 향한 섬김과 봉사였다”면서, “이러한 섬김을 다른 전도나 캠페인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감당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감동해 교회로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에 중요한 것은 목회철학과 목회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면서, “한국교회가 교회를 성장시키고 부흥시켜야 겠다라는 욕심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는 사역 외에 전도 집회나 노방전도 등의 다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한번은 새신자가 소개를 받아 교회를 왔다. 이사를 왔는데 이웃주민이 덕수교회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교회 신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교회를 아는 지역주민인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역을 하며 덕수교회는 처음 왔을때와는 달리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잘하고 있다는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 교회 공간을 쓰도록 개방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들이 모임을 갖거나 구청에서 활동을 할 때 3~4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교회밖에 없다”며, “그래서 교회의 문턱을 낮춰 지역의 행정적인 활동들에 교회라는 공간을 쓰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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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역에 매진하는 김종욱목사와 이레교회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후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라오스 우물파기와 이웃위한 쌀나눔 등 활동 활발 탈북민목회자와 북한선교사역을 위한 사역 지원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레교회(담임=김종욱목사·사진)는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 아래 지역사회와 해외예서 섬김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예배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도들이 하나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또한 담임인 김종욱목사는 탈북민목회자들의 모임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 북한선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성도들은 이 북한선교사역을 함께 중보하면서 필요시 재정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작아도 강한 교회를 추구 교인들과 함께 준비한 선물을 고려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기증하고 있다 이 교회가 추구하는 교회는 에스비에스(SBS)교회이다. 에스비에스(SBS)는 스몰(small) 벗(but) 스트롱(strong)의 약자이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교회 담임 김종욱목사는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분은 예수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예수님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베풀고 섬기고 나누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섬겨야 한다”면서, “그래서 교회의 사명은 바로 작지만 건강하고 강한교회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대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실천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교회의 사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사회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 교회는 라오스지역을 위한 우물파기 사역, 무상급식 시행 이전에 국내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도 성도들이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을 위해 헌금을 마련했다. 오는 2월 15명의 성도들과 함께 라오스로 들어가 우물파기와 마을 잔치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성탄절 때 성도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모았다. 이 선물은 인천지역에서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목사는 “내년 성탄절 때는 컴라면으로 성탄트리를 만들 생각이다. 성탄절 이후에는 이것을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추수감사절 때는 쌀을 동사무소에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섬김을 통해 연수구청 후원자의 날에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 지역공단의 기독교인 사장모임에서 지도목사를 하면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좋은 정치인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 이 교회의 강점 중 하나는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긴다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도 예배보다 우선에 두지 않는다. 또한 김목사는 절기설교가 아닌 시리즈설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하고자 한다. 김목사는 “누군가 우리교회에 가장 내세울 게 뭐냐라고 하면 나는 첫째도 예배 둘째도 예배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교회는 예배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예배는 성경공부로 진행된다. 교재는 김목사가 직접 작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요에배를 성경공부로 진행하게 된 것은 바쁜 성도들의 삶에 맞춘 것이다. 또한 이레교회는 한 달에 한 번 주일오후 예배를 구역예배로 드린다. 또 다른 한 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교회의 공교회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이 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다른 일은 성경필사이다. 몇 년 전 성도들이 함께 성경필사를 했다. 그리고 책으로도 냈다. 김목사는 “성경을 함께 필사하면서 성도들이 성경을 더 깊이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역별 예배에서도 함께 성경 읽기를 하면서 성경을 더 알아가는 일에 힘쓰고 있다. 목사가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것도 이 교회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임직헌금이 없는 것으로 연결된다. 김목사는 매일 묵상내용을 카톡으로 성도들과 지인들에게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이 일을 통해 매일의 삶이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북한선교사역위한 활동에 매진 태국 탈북자 루트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목사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도 활발히 섬기고 있다. 이 연합회는 탈북민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에 상당수는 탈북민출신의 목회자들이다. 탈북민목회를 위한 사역뿐 아니라 북한선교를 위한 사역에도 감당하고 있다. 교회의 재정을 이 사역에 쓰지는 않는다. 물론 이 목적을 위해서 헌금하는 성도들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종합적인 곳이다. 하나만 할 수 없다. 나 개인의 중점적인 사역은 북한선교이지만, 교회는 다양한 사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이러한 김목사의 사역을 지지한다. 필요하면 헌금을 하기도 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탈북민이 있을 시 그들을 돌보기도 한다. 대표기도 시간에도 북한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다. 김목사는 현재 탈북에 필요한 브로커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탈북자들을 후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특히 탈북자 출신목회자들을 돕는 일도 한다. 그 사역에 일환으로 올해 탈북민교회 10곳을 선정해 달력을 무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어린이날과 성탄절에는 40여개의 탈북민교회와 어린이날과 성탄절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탈북민 루트를 방문해서 생필품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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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모두가 함께 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추구, ‘함께 하는 교회’
하나님과 교회, 이웃과 함께 하는 사역에 중점 교회의 하나됨과 연합됨을 식탁교제로 배우고 함께하는 교회(담임=오장석목사·사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함께’이다. 이 교회는 「△하나님과 함께 △교회와 함께 △이웃과 함께」하기를 바라면서 사역을 해나가고 있다. 오장석목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에 교회의 의미를 두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모든 사역을 하고 있다. 또 온 교회들과 거룩한 공교회의 개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루어 가는 것과 교회가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몸인 것을 기억하며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의 의미를 두며 나아가고 있다. 함께 협력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역 감당 오장석목사는 가장 먼저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오목사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 서로 협력하고 연합하여 사랑의 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뜻을 이뤄간다”면서, “교회는 교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과 같이 교회도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과 다른 교회와 연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을 ‘공동체성’으로 꼽았다. 오목사는 “우리 교회안에 공동체성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교회의 가장 근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공동체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면서, 이를 위해 식사교제를 중점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사를 위한 식사가 아니라 교제를 위한 식사가 되어 오전 예배를 드리며 들은 말씀을 가지고 나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하나됨과 연합됨을 식탁에서 함께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회학교의 핵심 공동체성에 대해서는 가정을 강조했다. 오목사는 “교회가 신앙의 방향성을 성경중심과 공동체중심으로 말하고 지침을 주어도 결국 그 방향성을 따라 아이들이 살아가야 될 터전은 가정일 것이다”면서, “아이들에게는 가정이 가장 중요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가정에서 양육될 수 있을지를 부모와 함께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전해지는 말씀을 부모가 어떻게 진정성있게 삶으로 보여줄 것인가가 교회학교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다”며, “교회가 전적으로 아이들의 신앙 양육과 교육을 맡는 기관이 아니라고 생각해 이 점을 늘 얘기한다”고 전했다. 성경중심과 공동체 중심의 건강한 교회로 두 번째로 교회와 함께하자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오목사는 “성경에서 우리를 거룩한 공회라고 말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더불어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우주적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지역 교회들과 함께 열방에 있는 교회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대해 전했다. 또 서로가 서로를 돌볼 수 있고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는 진실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오목사는 “이 공동체성을 파괴하면서까지 교회가 커질 필요가 있나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서, “건강한 공동체는 또 다른 건강한 공동체를 낳을 것이다. 그래서 이 공동체성을 기반해 분리 개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일을 위해서 교회 사역자들과 성경중심과 공동체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 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도 밝혔다. “분리개척을 꿈꾸지만 건강한 교회로 성숙해나가고 성장해나가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섣불리 시작하지는 않았는데, 얼마전 셀모임을 시작했다”면서, “지금까지 말씀을 통해 교회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들이 왜 공동체로 있어야 하는지와 셀모임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셀모임을 시작하며 생긴 에피소드도 전해주었다. “셀모임을 만드려고 셀배치를 할 때 교역자들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1지망, 2지망을 적도록 했다. 그런데 모든 성도분들이 상관없다고 대답을 했다”며, “그래서 부교역자들이 편하게 배치를 할 수 있었다. 이 일을 통해 ‘우리는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말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교회안에서부터 먼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셀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와 기쁨을 전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이웃과 함께 세 번째는 이웃과 함께하자는 것이다. 오목사는 교회의 사명 자체가 세상의 빛과 소금인 것을 강조하며, “우리는 교회 안에 국한되어 있는 신앙이 아니라 결국은 세상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우리의 가까운 이웃들에게 복음을 선명하고 진실성있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복음이 전달될 때 이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그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를 같이 보고 함께 나아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길 바라며 이웃과 함께하도록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마음은 빨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싶은데 여기에 순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먼저 교회가 깊은 말씀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첫 번째로 두었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한 것이다”면서, “우선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은 어떤 뜻을 가지고 이 땅에 우리를 두셨는지 이해가 되도록 했다. 그렇게 되었을 때 교회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목사는 “그렇게 예배와 밥상공동체를 중심으로 배우게 되니 자연스레 이웃의 필요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면서, “자연스레 근처에 있는 교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 교회로 오도록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연합해 전도하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지역 교회들과 연대를 이뤄가며 청소년 사역과 전도를 함께 해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지역사회를 돌보는 사역도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중증 장애를 가진 청소년을 케어하는 주간보호에 협력해 후원과 자원봉사 등을 한다. 또한 자신뿐 아니라 성도들도 함께 이웃들과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고 그들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갈까라는 고민을 하고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목사는 “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기도라고 생각한다”면서, “2025년도는 기도로 더불어 함께 세워져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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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동행하는 정인재목사와 사회적 교회
- 사회적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카페의 수익을 통한 지역사회 지원사업 준비중 이웃과 동행하는 다음세대위한 토론회 진행도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사회적 교회(담임=정인재목사·사진)는 교회 내부 사역에만 전념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개인의 신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는 성도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이웃을 위한 사역활성화를 위해 카페운영 운동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다음세대가 이웃과 함께하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관 교육과 토론으로 무장시키고 있다. 사회의 필요를 체우는 교회역할의 감당 정인재목사가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기업에서 7년간 근무한 경력이 크다. 정목사는 “신학을 공부한 후 7년 동안 한 통신회사에서 일을 했다. 당시 우리나라 100대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큰기업이었다. 이곳에서 영업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하게 일했다”면서, “이곳에서 사회적 경험을 하면서 사회에서 교회를 바라보게 됐다. 교회가 내부에만 머물러 있고, 그들만의 리그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교회만이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목회를 다시 하게 된다면 이러한 일을 해주는 교회를 만들었으면 했다”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우는 교회를 만들고자 해서 사회적 교회로 이름을 정한 것이다, 한국의 개신교회가 나눔, 섬김, 봉사, 헌신에 더욱 힘써야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많이 사라졌다. 이러한 것들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이 땅위에 하나님나라 건설의 소명이 있다. 하나님나라는 몇몇 정치인이나 거대한 기업이 만들어 주지 못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비젼과 계획을 가지고 참여하고 힘을 써야 한다. 몇몇 소수에 의해 세상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보고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사실 교회는 엄청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조직도 거대하고 재력도 갖고 있다. 이러한 교회가 예수님 말씀을 토대로 사회를 위한 활동을 할수 있다면 이 사회는 보다 하나님나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교회라는 이름은 이러한 문제의식과 실행의지를 담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교회와 사화가 강력히 소통하고 친해지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교회는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그들의 친구가 되는 교회,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교회도 전통과 권위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나가서 세상 사람들이 찾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러한 신앙관과 실행력을 가진 성도들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카페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섬김에 매진 교회가 교회 밖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이 교회와 정목사는 사단법인 마음나눔이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마음나눔에서는 나눔카페와 청소년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카페는 마움나눔의 활동을 더 활발하게 운영하기 위해 창업된 곳이다. 최소한의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 등을 제외한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사용했다. 정목사는 “아무도 남을 위해서 돈을 벌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는 남을 위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어서 돕는 교회를 지향했다”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했다. 청소년 문화학교로 학생들이 문화를 배울 수 있게 했다. 지역에 있는 학교에 장학금도 주었고, 장애인단체에 재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활발하게 운영되던 나눔카페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면서 경제가 어려워졌다. 여기에 지역에 위치한 카페와의 경쟁에서 밀려서 현재는 카페 문을 닫은 상태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카페를 기획해서 현재 준비 중에 있다. 정목사는 “테이크아웃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에 교회들과 협력해서 이러한 카페들을 세우고자 한다. 앞으로 100곳의 카페를 세우는 것이 목표이다”면서, “기본적인 지출을 제외하면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지역사회를 위해 쓰일 것이다. 이렇게 지역사회를 섬김으로 예수의 사랑을 알리고 싶다. 예수의 사랑을 알려서 그들이 예수님께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이것이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 교회는 양수리 인근에 약 1,000 평규모에 부지로 매입해 캠핑장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서 앞으로 다른 지역교회들이 나눔카페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목사는 “나눔카페를 비롯해 이웃을 돕기위한 운동이 일어나면 좋겠다”면서, “뜻을 같이하는 교회가 모여 사회적 교회 연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성과 현실의 균형 이루는 예배를 강조 이 교회는 예배에서도 성도들이 사회를 바라보아야 함이 제시되고 있다. 정목사는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다른 교회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너무 영적으로 치우치지 않고자 한다. 가끔 격의없이 성도들이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면서, “같이 함께 나누고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예배라 생각한다. 나 혼자만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도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도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목사의 목회방향에 따라 성도들은 이웃을 돕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 특히 나눔카페의 기획 등도 성도들의 동참으로 이루어질 수 있던 것이다. 이러한 일을 통해서 교회가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정목사는 밝혔다. 사회이슈 토론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기독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정목사는 “우리교회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론 프로그램이 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토론한다. 그리고 신앙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한다. 현 상황에서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다”면서, “화성으로 사람을 보낸다는 말도 있고, UFO가 나타난다는 말고 있다. AI의 등장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면서 우리의 신앙의 터전이 어디에 있는 지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서 사회와 친해지게 하고 있다. 우리는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들을 어울리면서 섬겨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교회에만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어울리게 하는 것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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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동행하는 정인재목사와 사회적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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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오산중앙교회와 김선교목사의 목회
- ◇ 경기도 양주시 백석동에 위치한 오산중앙교회의 정경 김선교 담임목사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오산중앙교회는 1970년대 농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한 한 여중생으로부터 시작된 복음의 불길이 지금의 교회로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전도한 사람들과 공동체를 만들어 신앙생활을 하던 여중생, 정갑순은 전도사가 되어 김일환목사를 만나 결혼하게 되고, 김일환목사는 그 터전 위에서 1982년 지금의 오산중앙교회를 창립했다. 이후 현재 담임인 김선교목사(사진)가 4년째 아버지인 김일환목사와 어머니 정갑순전도사의 목회철학과 헌신을 이어받아 2대째 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세대가 바뀌었지만 ‘사랑’과 ‘존중’, ‘기다림’이란 선대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변함없이 지키며 목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성경> 묵상집으로 말씀의 깊이와 영적 성장 도모 강해설교와 묵상을 통해 말씀에 중점 김목사는 한국은 장로교회가 보편적이지만, 장로교가 가진 신학의 강점이 목회에 접목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때문에 그는 강해설교를 통해 성경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씀의 의미를 그대로 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설교를 하려고 노력한다. 김목사는 “강해설교를 통해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신앙의 생각들을 주일설교 때 함께 말씀에 비추어보고 있다”며, “때로는 성도들이 듣기 싫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 내용이 진리이면 전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설교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성도들이 강단에서 바른 말씀과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동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매일성경>이란 묵상집을 도입해 생활묵상을 통한 영적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 시기에 모일 수 없는 환경에서 성도들의 영적 생활을 위해 도입한 과정이지만 코로나가 끝난 지금도 지속해서 묵상집을 통해 말씀을 공급받는다. 또한 말씀으로 공동체를 세워가고자 하는 취지로 주일 오후를 형식적인 예배보다는 공동체에 효과적인 소그룹으로 전향하여, 함께 말씀을 읽고 은혜 나누는 것에 집중하였다. 이 소그룹 모임은 묵상집 <매일성경>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함께 읽은 말씀을 나누고 함께 삶에 적용하며, 교회공동체로서 한 신앙과 한 마음, 한 몸을 확인해 가는 시간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우고 키우는 교육목회 오산중앙교회는 온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이다. 주일학교도 주일 담임목사의 설교에 고학년들도 함께 참석해 듣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깊이있는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하고 있다. 동 교회는 전체 성도수에 비례해 20·30대가 두텁다. 이들 모두 이전의 ‘세대 교육’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교회는 오래전부터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교회서 함께 자고 주일예배를 드리는 과정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치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자고 먹으며 제자훈련을 진행하셨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음세대가 교회와 말씀 중심의 제자도의 성장이 일어난다. 언어공부와 토론으로 다음세대 기독교교육 집중 또한 현재는 교회에서 단순히 ‘성경교육’만이 아닌, 언어훈련과 문해력 증진, 토론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수학교육’에 대한 방법도 모색 중에 있다. 묵상교육에 ‘책읽기 훈련’을 병행하면서 문해력 증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에서 왜 이런 교육을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는 그 질문에 대해 “현재 한국은 공교육은 무너지고 사교육만 남아있다. 이런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온전한 ‘기독교 세계관’ 교육은 불가능하다”며, “아이들에게 결국 세상의 모든 학문도 하나님의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 ‘기독교 세계관’이다. 세상이 할 수 없는 교육의 필요를 ‘공동체’를 통해 채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 교회는 이렇게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일학교의 경우, 매년 부모, 교사, 교역자가 함께 모여 회의를 한다. 연도별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할 방법과 아이디어를 모은다. 그리고 연말에 평가하면서 좋았던 점을 살리고 아쉬운 점을 개선한다. 부모와 교사, 교역자가 함께 전략을 나누고 연합하니 시너지가 생기고, 보다 긍정적인 열매들을 보게 된다. 사역보다는 이웃이란 관계를 만드는 교회 오산중앙교회는 이웃과의 ‘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생각으로 교회 주변을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어떠한 사역이나 활동이라는 개념보다는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교회의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동 교회는 오랫동안 교회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의 이웃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와 ‘양로원 봉사’등을 꾸준히 해왔다. 현재는 이전과는 다른 개념으로 이웃과 함께 지역을 섬기고 있다. 동 교회는 주일예배 이후 점심식사를 늘 교회 이웃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다. 또 규모가 있는 행사 시에는 교회 반대편 식당을 이용하고, 항상 제값을 주고 이용하면서 주변 상가와의 ‘관계’를 원만히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또 교회가 위치한 지역에서 15분 거리에 떨어진 중학교까지 교회차량으로 통학차량을 무료로 운영해 왔다. 교회에 소속된 학생들이 아니어도 누구든 와서 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할 수 있게 운영했다. 이러한 교회의 노력을 보고 교회를 칭찬하는 소리들이 늘어났다. 김목사는 “어떤 사역이나 활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도 한 명 한 명을 가정과 사회, 직장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며,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어 세상을 섬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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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오산중앙교회와 김선교목사의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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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문화교회와 김상준목사의 문화사역
-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위치한 예수문화교회(담임=김상준목사·사진)는 성도 대부분이 공연예술 분야종사자인 젊은 교회로 문화예술을 통한 복음전파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매 예배에 앞서 환대의 시간을 가지면서 공동체성을 다지고 있으며, 설교 후 나눔을 하면서 말씀에 대한 결단의 시간도 가지고 있다. 또한 국가를 위한 기도운동인 원크라이 기도회에 진행을 섬기면서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예수문화교회는 예술을 통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뮤지컬을 제작해 지역교회 대상 순회공연 진행 설교 후에 교제의 시간통해 메세지를 삶에 적용 복음의 가치 담은 문화형성에 주력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교인들의 모습 이 교회는 예술문화를 복음전파의 도구로 삼아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매진하기 위해서 세워졌다. 김목사는 “케이팝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것처럼 예술을 통해 예수님의 문화를 전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20년 전만해도 좋은 문화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교회로 왔었다”면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가치를 분명히 해서 드러낸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목적으로 예수문화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청년이 70%, 장년이 20%, 주일학교 학생이 10%로 이루어져 있는 젊은 교회이다. 또한 대부분의 성도들이 공연예술 쪽에서 종사를 하고 있다. 또 많은 청년이 수평이동이 아닌 처음 예수를 믿게 된 이들이다. 김목사는 “나의 아내인 유하나사모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뮤지컬 감독으로 재직했다. 우리 교회 청년들 대부분 아내가 감독으로 일하던 시절 만난 제자들이다”면서, “아내의 삶을 보고 그 삶을 살고 싶어서 따라왔는데 그 장소가 교회였던 것이다. 예수를 믿지 않던 이들이었지만 예수를 만나고 세례도 받은 이들도 많다. 그랬던 청년들이 지금은 교회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지금은 자신의 사명이 목사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다양한 곳에서 문화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 구성원들이 대부분 뮤지컬 배우, 음향·조명 감독 등 공연 관련 전문가들이어서 자체적으로 공연과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 그 동안 인천 주안장로교회, 양평 덕소교회, 부천 평화교회, 부산 수영로교회 등을 순회했다. 특히 창작 뮤지컬 「증인들의 고백」을 통해 전국 순회공연도 했었다. 이 작품은 북한에서 탈출해 한국에서 예수님을 믿게 된 한 자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주인공이 한국에 온 지 6개월 만에 예수님을 믿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 1년 만에 순교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으로 선교지에서도 예술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자 한다는 김목사는 "선교지에서 우리는 공연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그 자리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현지 선교사에게 설교의 기회를 줄 것이다"며 "퍼포먼스를 통해 선교의 문을 여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배 중 환대와 나눔의 시간을 추구 월삭기도회에서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교회는 예배 시간에서 ‘환대시간’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배에 앞서 진행되는 이 시간은 함께 교제하고 기도를 하며, 안부도 물으면서 진행된다. 설교 이후에는 10개 조로 나누어져서 15분 동안 그 날에 예배에 대해서 함께 나눈다. 그 후 각 조에서 무엇을 나누었는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목사는 “이 시간을 통해 설교를 들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살고자 결단하게 된다.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성도가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우리 교회 성도들은 문화종사자로서 세상 문화 안에서 살기 때문에 말씀에 더 갈급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설교를 잘해야 한다 그들은 최전방에 있기 때문이다”면서, “가장 낮은 자세의 마음으로 그들이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올해로 우리 교회가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겼다. 그래서 성숙의 포커스를 맞추고 사역하고 있다”면서, “올해 첫 두 달은 성령의 열매를 주제로 설교를 전하는 중이다.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 성도들이 더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를 마칠 때는 교회의 정체성을 담은 주제가를 부르고 있다. 이 주제가는 예수님의 문화로 세상을 섬기고 다스리고 복음을 전파한다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 교회는 한 달의 한 번은 문화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문화관련 사역자 혹은 강사를 초청해서 드려지고 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은 월삭기도회를 통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새신자 양육에 있어서는 △교회가 무엇이냐 △예배가 무엇이냐 △성도가 누구냐 등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가치들을 전하고 있다. 또한 교회 내 집사그룹들을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나라를 위한 기도운동에 동참 지난 3일 진행된 국가기도회 원크라이의 모습 김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운동인 원크라이의 사무총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매년 초에 12시간 연속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스원크라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을 위한 기도회도 진행되고 있다. 이 기도회를 섬기는 스탭들도 교회 성도들이다. 공연분야에 전문가들로 성도들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서 기도회를 섬기고 있다. 지난 19일에도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진행된 유스원크라이에서 이 교회의 성도들이 공연과 스탭으로 함께했다. 김목사는 이 기도운동에 대해 “과거 한국교회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여의도광장이나 오산리기도원 등에서 모여 기도했다. 특히 주일예배 때도 첫째로 나라와 민족과 위정자를 위해서 둘째로 한국교회를 위해서 세번째로 다음세대를 위해서 기도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문화가 사라졌다”면서, “나는 하나님의 통치가 정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운동을 시작해야겠고 생각했다. 2017년 1월 한성교회에서 5천명이 모여서 12시간 철야를 한 것이 원크라이 기도회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운동이 국민적 기도운동이 됐으면 한다. 다 함께 간절하게 기도하면 좋겠다. 우리에게 지금 안보불감증과 영적불감증에 놓여 있다. 이러한 것들을 고쳐야 한다”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처음주신 마음으로 기도운동을 해나가고 싶다. 우리 교회가 이 사역을 위해서 더 큰 쓰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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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문화교회와 김상준목사의 문화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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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눈다" 오색목회의 덕수교회와 김만준목사
- 데이케어·유치원·노인대학 등 이웃 돌보는 사역중점 회중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 만나도록 예배형식 갱신 덕수교회(담임=김만준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우리는 이웃과 함께」라는 표어로 노인대학, 유치원 등의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누며, 섬기고 있다. 또 예배, 선교, 교육, 봉사, 친교의 균형을 이루는 오색목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오색목회에 중점 이 교회는 1대 최거덕목사에 의해 1946년 덕수궁 옆에 ‘덕수전도교회’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2대 손인웅목사가 목회를 할 때 1984년에 현재 위치한 성북동으로 이전 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는 김만준목사가 담임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 교회의 손인웅 원로목사는 마리아 해리스가 분류한 코이노니아(성도의 교제), 레이투르기아(기도 찬양 성례 예배), 케리그마(선교), 디다케(교육), 디아코니아(섬김)를 목회의 그물로 삼았다. ‘예배-교육-선교-교제-섬김’이라는 다섯가지 사역의 축을 매년 하나씩 강조해 가는 목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만준목사는 이에 따라 덕수노인복지센터, 만나학교, 늘푸른, 유치원 등의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 표어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이웃에게 흘러가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있는 교회로 설립이 되었다”면서, “모든 교인들이 그것에 대해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어 이 표어는 영구표어이다. 손목사님이 만들었지만 현재까지도 같은 목회철학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표어의 시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985년에 헌당식을 했는데, 그때 동네주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절도 많고 교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건축당시 유리를 깨고 갈 정도로 배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손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왜 성북동을 불러주셨을까 고민하다가 빈부차이가 많은 주택지인 것을 보게 되었고, 지역주민을 섬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되고자 어린이, 노인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 덕수교회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하며 예배를 갱신해 왔다. 성북동으로 이전해 와서 1987년부터 1995년도까지 △주의 이름으로 모임 △말씀의 선포 △파송이라는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예배를 드렸다. 또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며 본문선택의 편중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1995년에 2차로 예배를 갱신하며 현재까지 형식을 이어오고 있다. 목회자 한 사람이 예배를 주도하는 것에서 회중이 함께 드리는 예배로 전향되었다. 1차에 비해 예배순서 가운데 회중의 참여가 늘었다. 예배의 부름과 고백의 부름, 성령 임재를 위한 기원, 파송의 말씀에 있어 집례자와 회중의 화답이 있고, 또 본문 말씀이 구약, 서신서, 복음서로 나뉘어 봉독된다. 또한 △경배와 찬양 △고백 △말씀의 선포 △헌신이라는 4막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목사는 “성찬 예식도 많이 드리는 편이다. 한달에 한번씩 드리고, 특별 예배 때도 항상 성찬 예식이 있다”며, “설교 중심에서 전통적으로 개신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배를 복원해 그대로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배는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것이다. 설교만을 듣기 위해 오는 교회가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공동체성을 확인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면서, “설교자와 회중, 예배를 드리는 공간 안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예배자이다. 예배에서 끊임없이 회중과 인도자가 대화를 하며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모습들이 예배의 본질을 찾아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배 형식만 갱신하는 것이 아니다. 김목사는 “2024년은 예배해였다. 그래서 ‘말씀이 살아있는 영적예배를 사모하라’는 요한복음 4장 23절 말씀을 표어로 두고 사역을 했다”면서,“ 그 중 하나로 창립주년때 유재원교수님을 모시고 와서 덕수교회 예배를 평가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잘하고 있는 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을 객관적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스크린 설치, 강대상 등을 바꾸는 등 예배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지역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추구 김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주제의 말씀이나 선포가 많고, 그것에 순종해 하나님 나라의 섬김의 사역을 잘 펼치고 있는 교회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약 14년 전부터 덕수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 가운데 치매를 가지고 있거나 몸이 병약한 사람을 돌보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아침에 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를 챙기고 저녁에 보내는 일이다. 또 한편으로는 노인학교 사역이 있는데, 만나학교와 늘푸른이라는 복지문화대학으로 나누어 운영중이다. 만나학교는 경로당이나 노인정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와서 식사도 하고, 공부도 하도록 하고 있다. 늘푸른은 고차원적으로 인문학이나 클래식 등의 강의하는 것들이 중심이다. 김목사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교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이렇게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사역이었다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때까지 포기한 적 없이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 사역들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면서 교회 사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독거 어르신에게도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노인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기독교의 본질, 교회의 본질에 맞춰 목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본질이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역주민들을 향한 섬김과 봉사였다”면서, “이러한 섬김을 다른 전도나 캠페인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감당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감동해 교회로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에 중요한 것은 목회철학과 목회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면서, “한국교회가 교회를 성장시키고 부흥시켜야 겠다라는 욕심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는 사역 외에 전도 집회나 노방전도 등의 다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한번은 새신자가 소개를 받아 교회를 왔다. 이사를 왔는데 이웃주민이 덕수교회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교회 신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교회를 아는 지역주민인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역을 하며 덕수교회는 처음 왔을때와는 달리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잘하고 있다는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 교회 공간을 쓰도록 개방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들이 모임을 갖거나 구청에서 활동을 할 때 3~4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교회밖에 없다”며, “그래서 교회의 문턱을 낮춰 지역의 행정적인 활동들에 교회라는 공간을 쓰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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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눈다" 오색목회의 덕수교회와 김만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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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역에 매진하는 김종욱목사와 이레교회
-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후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라오스 우물파기와 이웃위한 쌀나눔 등 활동 활발 탈북민목회자와 북한선교사역을 위한 사역 지원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레교회(담임=김종욱목사·사진)는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 아래 지역사회와 해외예서 섬김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예배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도들이 하나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또한 담임인 김종욱목사는 탈북민목회자들의 모임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 북한선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성도들은 이 북한선교사역을 함께 중보하면서 필요시 재정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작아도 강한 교회를 추구 교인들과 함께 준비한 선물을 고려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기증하고 있다 이 교회가 추구하는 교회는 에스비에스(SBS)교회이다. 에스비에스(SBS)는 스몰(small) 벗(but) 스트롱(strong)의 약자이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교회 담임 김종욱목사는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분은 예수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예수님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베풀고 섬기고 나누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섬겨야 한다”면서, “그래서 교회의 사명은 바로 작지만 건강하고 강한교회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대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실천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교회의 사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사회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 교회는 라오스지역을 위한 우물파기 사역, 무상급식 시행 이전에 국내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도 성도들이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을 위해 헌금을 마련했다. 오는 2월 15명의 성도들과 함께 라오스로 들어가 우물파기와 마을 잔치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성탄절 때 성도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모았다. 이 선물은 인천지역에서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목사는 “내년 성탄절 때는 컴라면으로 성탄트리를 만들 생각이다. 성탄절 이후에는 이것을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추수감사절 때는 쌀을 동사무소에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섬김을 통해 연수구청 후원자의 날에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 지역공단의 기독교인 사장모임에서 지도목사를 하면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좋은 정치인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 이 교회의 강점 중 하나는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긴다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도 예배보다 우선에 두지 않는다. 또한 김목사는 절기설교가 아닌 시리즈설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하고자 한다. 김목사는 “누군가 우리교회에 가장 내세울 게 뭐냐라고 하면 나는 첫째도 예배 둘째도 예배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교회는 예배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예배는 성경공부로 진행된다. 교재는 김목사가 직접 작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요에배를 성경공부로 진행하게 된 것은 바쁜 성도들의 삶에 맞춘 것이다. 또한 이레교회는 한 달에 한 번 주일오후 예배를 구역예배로 드린다. 또 다른 한 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교회의 공교회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이 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다른 일은 성경필사이다. 몇 년 전 성도들이 함께 성경필사를 했다. 그리고 책으로도 냈다. 김목사는 “성경을 함께 필사하면서 성도들이 성경을 더 깊이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역별 예배에서도 함께 성경 읽기를 하면서 성경을 더 알아가는 일에 힘쓰고 있다. 목사가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것도 이 교회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임직헌금이 없는 것으로 연결된다. 김목사는 매일 묵상내용을 카톡으로 성도들과 지인들에게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이 일을 통해 매일의 삶이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북한선교사역위한 활동에 매진 태국 탈북자 루트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목사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도 활발히 섬기고 있다. 이 연합회는 탈북민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에 상당수는 탈북민출신의 목회자들이다. 탈북민목회를 위한 사역뿐 아니라 북한선교를 위한 사역에도 감당하고 있다. 교회의 재정을 이 사역에 쓰지는 않는다. 물론 이 목적을 위해서 헌금하는 성도들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종합적인 곳이다. 하나만 할 수 없다. 나 개인의 중점적인 사역은 북한선교이지만, 교회는 다양한 사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이러한 김목사의 사역을 지지한다. 필요하면 헌금을 하기도 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탈북민이 있을 시 그들을 돌보기도 한다. 대표기도 시간에도 북한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다. 김목사는 현재 탈북에 필요한 브로커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탈북자들을 후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특히 탈북자 출신목회자들을 돕는 일도 한다. 그 사역에 일환으로 올해 탈북민교회 10곳을 선정해 달력을 무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어린이날과 성탄절에는 40여개의 탈북민교회와 어린이날과 성탄절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탈북민 루트를 방문해서 생필품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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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역에 매진하는 김종욱목사와 이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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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모두가 함께 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추구, ‘함께 하는 교회’
- 하나님과 교회, 이웃과 함께 하는 사역에 중점 교회의 하나됨과 연합됨을 식탁교제로 배우고 함께하는 교회(담임=오장석목사·사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함께’이다. 이 교회는 「△하나님과 함께 △교회와 함께 △이웃과 함께」하기를 바라면서 사역을 해나가고 있다. 오장석목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에 교회의 의미를 두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모든 사역을 하고 있다. 또 온 교회들과 거룩한 공교회의 개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루어 가는 것과 교회가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몸인 것을 기억하며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의 의미를 두며 나아가고 있다. 함께 협력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역 감당 오장석목사는 가장 먼저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오목사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 서로 협력하고 연합하여 사랑의 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뜻을 이뤄간다”면서, “교회는 교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과 같이 교회도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과 다른 교회와 연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을 ‘공동체성’으로 꼽았다. 오목사는 “우리 교회안에 공동체성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교회의 가장 근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공동체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면서, 이를 위해 식사교제를 중점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사를 위한 식사가 아니라 교제를 위한 식사가 되어 오전 예배를 드리며 들은 말씀을 가지고 나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하나됨과 연합됨을 식탁에서 함께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회학교의 핵심 공동체성에 대해서는 가정을 강조했다. 오목사는 “교회가 신앙의 방향성을 성경중심과 공동체중심으로 말하고 지침을 주어도 결국 그 방향성을 따라 아이들이 살아가야 될 터전은 가정일 것이다”면서, “아이들에게는 가정이 가장 중요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가정에서 양육될 수 있을지를 부모와 함께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전해지는 말씀을 부모가 어떻게 진정성있게 삶으로 보여줄 것인가가 교회학교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다”며, “교회가 전적으로 아이들의 신앙 양육과 교육을 맡는 기관이 아니라고 생각해 이 점을 늘 얘기한다”고 전했다. 성경중심과 공동체 중심의 건강한 교회로 두 번째로 교회와 함께하자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오목사는 “성경에서 우리를 거룩한 공회라고 말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더불어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우주적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지역 교회들과 함께 열방에 있는 교회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대해 전했다. 또 서로가 서로를 돌볼 수 있고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는 진실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오목사는 “이 공동체성을 파괴하면서까지 교회가 커질 필요가 있나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서, “건강한 공동체는 또 다른 건강한 공동체를 낳을 것이다. 그래서 이 공동체성을 기반해 분리 개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일을 위해서 교회 사역자들과 성경중심과 공동체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 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도 밝혔다. “분리개척을 꿈꾸지만 건강한 교회로 성숙해나가고 성장해나가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섣불리 시작하지는 않았는데, 얼마전 셀모임을 시작했다”면서, “지금까지 말씀을 통해 교회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들이 왜 공동체로 있어야 하는지와 셀모임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셀모임을 시작하며 생긴 에피소드도 전해주었다. “셀모임을 만드려고 셀배치를 할 때 교역자들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1지망, 2지망을 적도록 했다. 그런데 모든 성도분들이 상관없다고 대답을 했다”며, “그래서 부교역자들이 편하게 배치를 할 수 있었다. 이 일을 통해 ‘우리는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말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교회안에서부터 먼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셀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와 기쁨을 전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이웃과 함께 세 번째는 이웃과 함께하자는 것이다. 오목사는 교회의 사명 자체가 세상의 빛과 소금인 것을 강조하며, “우리는 교회 안에 국한되어 있는 신앙이 아니라 결국은 세상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우리의 가까운 이웃들에게 복음을 선명하고 진실성있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복음이 전달될 때 이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그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를 같이 보고 함께 나아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길 바라며 이웃과 함께하도록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마음은 빨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싶은데 여기에 순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먼저 교회가 깊은 말씀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첫 번째로 두었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한 것이다”면서, “우선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은 어떤 뜻을 가지고 이 땅에 우리를 두셨는지 이해가 되도록 했다. 그렇게 되었을 때 교회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목사는 “그렇게 예배와 밥상공동체를 중심으로 배우게 되니 자연스레 이웃의 필요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면서, “자연스레 근처에 있는 교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 교회로 오도록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연합해 전도하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지역 교회들과 연대를 이뤄가며 청소년 사역과 전도를 함께 해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지역사회를 돌보는 사역도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중증 장애를 가진 청소년을 케어하는 주간보호에 협력해 후원과 자원봉사 등을 한다. 또한 자신뿐 아니라 성도들도 함께 이웃들과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고 그들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갈까라는 고민을 하고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목사는 “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기도라고 생각한다”면서, “2025년도는 기도로 더불어 함께 세워져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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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모두가 함께 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추구, ‘함께 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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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주품교회 ‘1일 바자회’ 성황
- ◇엘살바도르 주품교회 건축을 위한 바자회에서 참가자들은 정성을 모아 사역에 협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그동안 침체돼있던 교회들이 선교와 봉사를 위한 사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주품교회(담임=최성은목사)는 지난 10일 엘살바도르 교회건축을 위한 바자회를 열고 세계선교를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최성은목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바자회를 하지 못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 엔데믹이 도래했다. 그래서 온 교인들과 함께 바자회를 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에는 엘살바도르 주품교회 건축을 위해 바자회를 한다. 수익금은 모두 건축헌금으로 드릴 것이다. 함께 해주신 모든 교인들과 주위 이웃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바자회에는 교인들을 비롯해 주변의 이웃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주최측에서 나눠준 상품권으로 각 남전도회와 여전도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 생활용품, 옷 등을 구입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원로 장로 박병훈장로는 온 가족과 함께 바자회에 참석해 귀한 시간을 보냈다. 박장로는 “우리 부부는 이 교회에서 만나 결혼했고, 모든 자녀들과 함께 주품교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엘살바도르 주품교회가 꼭 건축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의원 양기대의원이 바쁜 일정 가운데 바자회에 참석해 최성은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양의원은 “주품교회는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시는 모범적인 교회이다. 앞으로 최목사의 영적인 리더십 속에서 지역과 세계를 더욱 잘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의원(왼쪽 두 번째)이 바쁜 일정 가운데 참석해 최성은목사(왼쪽 세번째)와 환담을 나눴다. ◇원로 박병훈장로의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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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주품교회 ‘1일 바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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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사랑방같은 동네교회로 자리잡은 뿌리교회
- ◇아산에 있는 뿌리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며,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성도를 길러내는 데 목표를 둔다. (사진은 여름철 어르신 보양식 나눔) 지역사회 속에서 교회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에 노력 사회적 책임과 성도의 삶 등 교회의 질적인 향상에 집중 충남 아산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뿌리교회(담임=김진혁목사·사진)는 이사야 27장 6절의 말씀을 근거로 한다. 이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란 성구에서 드러나듯 말씀을 근간으로 하는 충실한 기본기에 방점을 둔다. 이곳은 아산 공수리 마을사람들을 섬기며 동네목회에 집중하고 있다. 2016년 창고건물에서 사역자 세 가정, 성도 두 가정으로 시작한 사역은 상가 건물에서 공수리 예배당이라 불리는 ‘동네교회’로 자리를 잡아 조금씩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지역과 동화되는 동네목회 추구 이 교회는 「사람내 나는 뿌리교회」라는 모토를 갖고 사역에 임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신앙공동체로서, 함께 말씀 안에서 성장하는 교회를 꿈꾼다. 젊고 유쾌한, 그러나 강단에 서면 진중한 목회자로서 교회를 이끌며, 지역사회 한사람 한사람을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천안에서 8년간 전임전도사 시절을 보냈다. 이후 개척을 고민하다가 천안을 떠나되, 마치 옆 동네에 본가가 있듯 든든한 마음으로 개척을 시작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하며 찾은 곳이 아산 배방이었다. 김목사는 “지금은 상가건물에 입주해 있으나, 7년 전 개척할 당시엔 배방 구령리 농가주택 사이의 넓은 마당이 있는 창고건물에서 교회를 시작했다”며, 처음에 교회를 개척할 당시 지역교회들이 다툼으로 교회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뿌리교회 김목사는 교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과의 관계 개선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사역에 임했다. 이에 어르신을 대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국내 단기선교를 오는 교회들에게 요청할 때 주민잔치를 열었고 의료봉사 등을 통해 교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 지역주민들을 매주 ‘심방’하는 심정으로 찾아뵌 것이다. 아산에선 뿌리교회 하면 ‘붕어빵’을 먼저 떠올린다. 초창기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붕어빵 사역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아산에 정착을 하게 되면서 ‘동네교회’ 꿈꾸었으니 동네분들에게 뿌리교회를 알리는 게 우선이었고 그 분들과 친해지는 게 우선이었다”며, “교회라는 걸 바로 알아볼 수 있는 주보도 <뿌리>란 이름으로 잡지처럼 제작을 해 붕어빵과 함께 직접 배달했다. 그렇게 6개월을 하니 먼저 말을 걸어와 주시더라. 지금은 지역에 붕어빵 장사를 하시는 분들을 배려해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교회의 세대통합예배인 ‘깍두기예배’ 첫 모습. 친근한 이름으로 다가가는 사역 이곳에서는 한달에 한번 세대통합예배를 드린다. 이른바 「깍두기예배」라고 부른다. 김목사는 이를 ‘은혜와 기쁨으로 버무려지는 날’이라고 표현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정과 세대가 함께 모여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예배를 드린다. 김목사는 “나를 ‘깎’고, 다른 이를 마음에 ‘두’고,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는 예배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깍두기예배라고 지었다. 부르기도 편하고, 한 데 어우러진다는 중의적 의미에서 편하게 부르는 별칭이다. 또한 어두운 시골 동네 들판 외곽에 있다 보니 어두울 때에는 교회 진입이 쉽지 않아 새벽예배와 금요기도회를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한 달에 한 번 전교인이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새벽기도회를 기획했다. 습관적으로 나오는 예배가 아니라 특별히 전교인이 참석해야 하는 특별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브랜딩’해 이름도 지었다. 새벽기도회인 「햇무리 모임」은 성도 무리인 우리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모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재 햇무리 모임은 일주일에 네 번씩 모일만큼 성장했다. 또 김목사는 교회가 ‘하나님의 사람 내’ 를 풍기기 위해서, 그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더 자주 모여야 하고 더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여명의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뿌리합창단」을 결성해 큰 교회의 성가대가 연습하듯 전교인이 모여 파트도 나누고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뿌리교회는 '누구나 한번쯤 가야하는 성지답사'란 주제로 답사원정대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올해 1월 이스라엘 성지답사 원정대) 이 교회는 2026년 그리스, 터키 쪽으로 성지순례를 계획 중이다. 김목사는 누구나 한번쯤은 성지를 가야한다고 강조하며 「답사 원정대」를 소개했다. 김목사는 “원래 성지순례에 대해 냉소적이었다가 우연히 성지순례를 다녀오고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정도의 감동과 기쁨이라면 성도분들과 꼭 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교회는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2020년 1월, 첫 성지순례를 다녀왔고, 팬데믹이 완화된 올해에는 1월에 학생들을 포함한 교인 15명과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2020년에 한 집사님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았고, 올해는 학생 6명이 갈릴리호수에서 침례를 받았다. 또한 격년으로 국외 성지답사와 국내 여름수련회를 번갈아 진행한다. 수련회는 전 교인들과 다함께 떠나는 여름 휴양과 같은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전 교인들과의 가족같은 분위기를 이루는 이 교회에서 김목사는 전도의 핵심이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붕어빵 사역을 통해 동네사람들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관계를 만들어가듯, 복음도 좋지만 관계가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일상을 나누고, 서로의 삶에 교집합이 점점 늘어가는, 진정으로 ‘사람내’나는 교회를 지향하는 것이다. ‘사회적 돌봄’ 감당에 앞장 뿌리교회는 교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고민이 많다. 김목사는 “평생 교회에 몸담아온 사람으로 교회의 사회적 인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리가 속한 세대는 한국교회의 주일학교 부흥기를 경험했던 세대일 것이다. 미국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사회가 아직 갖추지 못한, 수준 높은 음향과 영상 또는 문화로 당시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사로잡았고, 이들이 교회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수적 부흥에 고무된 한국교회는 여전히 그런 프로그램으로 교회를 운영하려 든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약화된 말씀(복음)의 수준이 드러나 버렸다”고 진단했다. 또한 “목회자와 성도들의 학력이 동시에 높아져서 말씀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수준은 높아졌으나 실제 삶의 내용은 상당부분 아직 기초에도 못 미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보이신 삶의 내용을 나타낼 진짜 성도를 길러내야 한다. 그동안 수적 부흥에만 매몰된 사역 내용에 반성을 하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성도의 삶의 내용, 즉 교회의 질에 몰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책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를 출간하고 책에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정을 담아내기도 했다. 김목사를 포함한 삼형제를 목회자로 키운 관리집사 아버지와 둘째 아들인 자신의 ‘하드코어’ 신앙 이야기를 간증 형태로 풀었다. 2014년 2월 이집트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로 36세의 짧은 생을 마치고 하나님의 품에 안긴 동생 고 김진규목사를 향한 애환도 담겨 있다. 김목사의 동생 고 김진규목사는 2014년 2월 이집트 무장단체 ‘인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의 자살 폭탄테러로 이집트에서 순교했다. 당시 고 김진규목사는 중동 아랍선교 사역을 준비 중이었는데, 폭탄테러가 그의 선교사 소명을 앗아간 것이다. 각 가정의 이야기가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된다는 말에 동감하는 김목사는 교회가 이웃의 아픔을 돌볼 줄 알고,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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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사랑방같은 동네교회로 자리잡은 뿌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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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목회’로 지역 섬기는 한영제일교회
- ◇한영제일교회는 지역에서 종교시설로는 가장 큰 규모의 재가요양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을 섬기며 봉사하고 있다. ‘교회 안으로 모든 문제를 가져오자’는 전도방향을 실천 오늘 실버시대에 합당한 사역위한 패러다임 구현 주력 한영제일교회는 우성용목사(사진)의 특색있는 목회철학과 열정 속에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나아가 한국교회 전체에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종교분야에서는 가장 큰 재가시설을 운영함으로써 다가온 실버시대에 합당한 사역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 행정사 자격증 등 여러 전문성을 목회에 적용하고 있다. 공수부대 장교에서 목사로 우상용목사는 육군특수전사령부, 흔히 말하는 공수부대 장교출신이다. 까마득한 하늘에서 부하들과 함께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던 공수부대원이 이제는 낙하산 대신 성경을 들고 매주 강단에서 설교한다. 공수부대 장교가 목사가 된 경유는 그리 흔한 것은 아니다. 우목사는 한영신학대학교 신학과에 입학 후 1992년 (육군학사장교 20기) 육군소위로 임관하며 군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한영대 출신 1호 학사장교이다. 그리고 특수전사령부 등에서 지휘관 및 참모생활을 하였고, 해당부대서 열심히 군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군복무 중 우목사는 강릉잠수함 간첩침투사건(1998년),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1진(1999년) 등 그야말로 최전선에서 군생활을 했다. 그러나 2000년 그에게 결정적 사건이 일어났다. ‘우측 경비골 개방성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한 것이다. 뼈 16조각 골절에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우목사는 “사고당시 응급후송 및 8시간에 이르는 긴 수술에서 지나온 신앙의 여정과 과정이 영화의 한편처럼 지나갔다. 그리고 내 인생을 되돌아보았다”며, “하나님보다 군장교이던 나를 더 사랑함을,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소명과 맡겨주신 사명을 망각하며 살았던 시간을 회개했다. 그리고 다시 주의 종 되길 결단하고 전역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군장교생활은 우목사에게 지금의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는 든든한 기초를 제공했다. 군생활 중 그는 야간 석사과정의 신학 및 상담대학원을 마칠 수 있었다. 사진) 우리신문 윤성림기자 제공 교회개척과 ‘전문가 리더십’으로 성장 전역을 하고 목회준비를 위해 우목사는 먼저 학원사업을 시작했다. 학원에서 3년 준비하며, 강당에서 학생들과 전도한 몇 명의 성도들과 주일에만 예배를 드리며 기도로 준비하다 2008년 3월 8일 교회설립감사예배를 드렸다. 군생활 동안 충성하지 못한 탕자의 마음으로 고향땅에서 한영제일교회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한 가정 한 가정 등록 할 때마다 우목사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신앙문제와 삶의 문제의 경계선 사이의 갈등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우목사는 “다른 목회자들 보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기도 하던 중, 제가 가지고 있는 ‘행정사’ 전문자격을 활용해 교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다루어지는 많은 인생의 갈등 문제를 다루고 해결해보자고 생각했다”며,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봉사와 구제의 순기능에 더하여, 교회 안으로 모든 문제를 가져오자는 전도방향을 설정하고 전도하기 시작하면서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목사는 특히 전문가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리더로서의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다양한 전문가를 교회 안으로 참여시킴과 동시에 목회자의 전문성 역량강화는 현장목회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줄 것이라 확신한다. 실제 많은 목회자들과 다양한 교회의 성도들이 상담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도의 생활은 ‘행복한 가정, 꿈꾸는 성도, 축복의 교회’의 고백에서 ‘예배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하며 오늘도 예배와 선교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우리신문 윤성림기자 제공 오직 성경, 오직 믿음, 하나님께 영광 한영제일교회의 표어는 “오직성경,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다. 여기에 우목사의 목회철학과 비전이 들어있다. 우목사는 “'오직'(sola)에서 시작되는 모든 신앙의 고백은 개혁주의 신학의 근본이요, 뿌리라고 생각한다. 교회가 왜 대사회적 복음의 능력과 모범을 제시하지 못하는가”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그것은 성경을 아는 것 같지만 믿는 자가 되지 못하였기 때문이고, 믿음은 있는 것 같지만 사마리아인처럼 행동하지 않고, 열매가 없으니 그들이 모두 판단하고 정죄하는 레위인, 제사장들이 되었을 뿐이다”고 답한다. 또 “우리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으로 살아야 하는데, 내가 모든 영광을 가져가니 우리의 삶의 어느 부분에서 안디옥교인들에게 불리워졌던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칭함을 받는 자’가 우리에게서 나올까 기도하며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보아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래서 한영제일교회는 “나는 예배자입니다, 나는 후원선교사입니다”를 일평생 실천 행동강령으로 삼아, “생각하고(思), 말하고(言), 행동하는(行) 한영인으로 살아가려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이처럼 예배와 선교, 예배자와 후원선교사는 한영제일교회의 정체성과 사역의 두 기둥이다. 우목사는 “예배생활의 모범과 예배자로서의 삶의 열매, 그것이 복음전도이다. 그래서 일평생 후원선교사로서 선교지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참여하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파송선교사 2명, 후원교회 5곳(해외 3,국내 2), 서울한영대 등 4곳에 장학금후원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신문 윤성림기자 제공 실버목회와 다음세대위한 사역 한국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이른바 ‘실버목회’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우목사의 지역은 도농복합도시로서 특히 전국 노령화 추세를 앞지르고 있다. 우목사는 지역사회에 봉사와 참여를 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재가장기요양기관 설립을 하게 됐다. 센터에 어르신들이 입소하면 아침 8시30분 전후부터 저녁 5시30분 전후까지 모셔오고 모셔드리는 송영 서비스, 오전·오후 2회에 걸친 체조 및 체육활동을 하게 된다, 어르신 지원프로그램으로 △인지·정서·심리·치매치료를 위한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 진행 △목욕미용서비스 △병원동행업무 △영양식 급식제공 등을 제공한다. 우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절을 지나왔지만 감사함으로 잘 운영 하고 있다. 현재 주간보호센터는 직원 13명과 어르신 30여명이 행복한 삶의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있고, 다수의 어르신 가정이 전도되어서 센터에서 주일교회까지 이어지는 신앙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직원 중에서도 많은 이가 함께 예배자의 삶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영제일교회는 다음세대 사역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목사는 “현대인의 삶속에서 죄라고 할만큼 잘못된 것이 있다면 공부하지 않는 죄, 실천하지 않는 죄, 가르치지 않는 죄이다. 성경 에베소서 6:4에는 ‘오직 주의 교훈으로 양육하라’고 하셨다”며, “교회학교 부재가 한국교회의 큰 문제임을 주시하면서 주일학교 부활과 교회에서 가르칠 수 있는 신앙의 영성훈련을 통하여 우리의 어린이들이 잘 양육 되도록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예장 한영총회 총회장으로 우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 총회장으로 총회와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우목사는 “교회의 하나됨은 섬김의 훈련의 양이라고 본다. 얼마나 많은 교파와 교단이 난립되어져 있는가. 왜 자꾸 분열하는 지에 대해 각 교단이 기도해보고, 그래서 협력의 현장에 늘 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원인분석과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하나됨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우리는 모든 삶과 연합의 정신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본질을 물어보고 답해야한다. 마찬가지로 연합기관도 이러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목사는 “교단이 크다고 이끌려고만 하지말고, 교단이 작다고 방관하지 말라. 느헤미야처럼(느1:1~11) 관심과 동정과 기도와 비전과 헌신을 공유하고 협력해나가는 한국교회의 연합기관 되길 소망한다. 주님처럼 내려놓고 서로를 섬기며 존중하고 지지하는 한국교회가 돼야한다. 한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이런 자세로 연합과 섬김의 사역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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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목회’로 지역 섬기는 한영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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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에 앞장서는 이레교회
- 이레교회는 공교회성을 추구하며, 북한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 옷을 입고 예배드리고 성경필사로 공동체성 추구 성도위한 편지작성과 영상제작 등 소통하는 목회 역점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레교회(담임=김종욱목사·사진)는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예배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도들이 하나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또한 이레교회 담임인 김종욱목사는 귄위적 요구를 내려놓고 사역한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담임목사가 주도하는 북한선교사역을 위해 응원하며, 필요시 재정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작아도 강한 교회를 추구 이레교회가 추구하는 교회는 에스비에스(SBS)교회이다. 에스비에스(SBS)는 스몰(small) 벗(but) 스트롱(strong)의 약자이다. 즉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레교회의 강점 중 하나는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긴다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도 예배보다 우선에 두지 않는다. 또한 김목사는 절기설교가 아닌 시리즈설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하고자 한다. 김목사는 “누군가 우리교회에 가장 내세울 게 뭐냐라고 하면 나는 첫째도 예배 둘째도 예배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교회는 예배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일 오후예배와 수요일 예배 같은 경우는 성경공부로 진행된다. 이렇게 진행되는 것은 바쁜 성도들의 삶에 맞춘 것이다. 주중에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성도들이 수요예배와 주일오후 예배를 통해 성경을 배울 수 있게 한 것이다. 김목사는 일과 신앙의 균형을 강조한다. 그는 성도들에게 교회에서 충실한 것처럼 직장에서 충실할 것을 거듭 말하고 있다. 이레교회 성도들이 T데이 후 찍은 단체사진 또한 이래교회는 한 달에 한 번 주일오후 예배를 구역예배로 드린다. 또 다른 한 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교회의 공교회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공교회성을 추구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일 년에 두 번 T데이를 보낸다. 이날 이레교회의 성도들은 같은 옷을 입고, 함께 예배를 드린다. 현재 이레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것 중 하나는 성경필사이다. 몇 년 전 성도들이 함께 성경필사를 했다. 그리고 책으로도 냈다. 그 작업을 최근 다시 시작하고 있다. 김목사는 “성경을 함께 필사하면서 성도들이 성경을 더 깊이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이번에 진행되는 성경필사도 하나님이 주실 많은 은혜가 있으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학생들과 함께 비전트립도 갔다. 이 시간은 이레교회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시간이었다. 김목사는 “비전트립을 간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됐다. 그리고 예수님을 더욱 알게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러한 점이 너무 감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빠른 시일내에 이러한 사역이 다시 시작할 수 있게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위를 내리고 소통하는 목회 추구 목사가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것도 이레교회의 특징이다. 김목사는 “설교 중 권면으로 성도들에게 불편한 소리를 했다. 하지만 그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사죄의 문자를 보냈다”면서, “성도들은 괜찮다고 당연히 할 말을 했다고 말했지만 나는 불편했기 때문에 말을 했어야 했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설교 중 단어 등을 잘못 말하게 되면 빠른 시일내에 정정한다. 이러한 모습은 장로들도 본받아서 이레교회에서는 장로석이 없으며, 모든 성도는 같은 회중석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임직헌금이 없는 것으로 연결된다. 임직식 때 담임목사와 두 아들이 함께 특송으로 축하한 적도 있다. 김목사는 “임직식을 거창하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임직식이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 교회에 맞게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자신의 사역을 성도들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그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 등으로 활발히 섬기고 있지만 교회의 재정을 이 사역에 쓰지는 않는다. 물론 이 목적을 위해서 헌금하는 성도들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종합적인 곳이다. 하나만 할 수 없다. 나 개인의 중점적인 사역은 북한선교이지만, 교회는 다양한 사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 김목사는 유튜브를 통해서 묵상영상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김목사는 기도가 필요한 성도들을 위해서 영상도 찍었다. 아픈 성도가 있다면 그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영상을 찍고 보내준 것이다. 이러한 사역에 성도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이뿐 아니라 김목사는 일 년에 두 번은 전교인들을 위해 손편지를 작성해 교인들 가정에 보내었다. 현재는 한 달에 두 번 전교인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이레교회는 라오스등 지역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선교사역과 지역사회 섬김에 박차 이레교회는 라오스지역을 위한 우물파기 사역, 무상급식 시행 이전에 국내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역 중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북한 선교사역이다. 북한 선교사역은 정확히 말하면 교회의 사역이기보다는 김목사 개인의 사역에 가깝다. 그 이유는 개교회가 감당하기 힘든 사역이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현재 탈북에 필요한 브로커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탈북자들을 후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특히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 탈북자 출신목회자들을 돕는 일도 한다. 교인들은 이러한 김목사의 사역을 지지한다. 필요하면 헌금을 하기도 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탈북민이 있을 시 그들을 돌보기도 한다. 장로들이 대표기도를 할 때 북한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이레교회와 연결된 한가정에서 두 가정 정도되는 탈북민가정이 있는데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의 구체적인 예로는 절기헌금을 통해 주변교회와 연합하여 탈북민교회 이십여곳에 지난 6년동안 무상으로 달력을 제작했다. 또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35kg에 불과했던 남성을 교회 성도들이 돌보면서 그의 건강이 회복된 일화도 있다. 하지만 이 이상의 사역을 교회가 나서서 하기도 어렵다고 김목사는 말한다. 다만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지도록 교회 내 구역이름을 모두 북한에 있는 도시로 바꾸었다. 1구역은 개성, 2구역은 평양으로 하는 식이다. 설교할 때 예화도 북한과 관련하여 많이 한다. 성도들이 설교를 들을 때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이다. 지난 21일에는 강화도에서 4개의 탈북민교회와 함께 예배도 드렸다. 이 시간은 성도들이 탈북민선교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는 시간이 됐다고 김목사는 말했다. 지금까지 김목사를 통해서 80여명의 탈북민이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김목사는 “교회가 나의 사역을 지지해 주지 않았다면 이 일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항상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는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통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탈북민들의 중요성이 크다. 그들이 북한에 현실을 알리기 때문이다. 통일의 이루어지기까지 이 사역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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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에 앞장서는 이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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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탐방] ‘헌신의 삶’으로 ‘행복한 교회’ 추구
- ◇송내사랑의교회와 봉사용 트럭 봉사위해 트럭을 구입해 지역과 이웃들에게 사랑실천 제자훈련으로 희생하는 교인에서 헌신하는 교인 변화 이 시대의 주역으로 자리잡은 세대는 86세대이다. 80년대 학번, 60년대 생. 그들이 성장할 때마다 앞의 숫자가 바뀌었다. 386, 486 등등... 그들이 이 시대의 주역이 된 것은 광주민주화운동이후 대학에 입학해 80년대 민주화운동과 90년대 통일운동의 주역 역할을 했고, 2천년대 이후 가정과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교계도 이들 세대들이 60대에 진입하며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전형적인 86세대의 목회자로 기성교회에 부임해 안정적으로 성장해 새로운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목회자가 있다. 박명배 목사(사진)와 송내사랑의교회가 그곳이다. 기성교회 목회자로 준비하고 성장 박목사는 82학번으로 총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그곳에서 사회의 변화와 교회의 새로운 필요를 느끼면서 성장했다. 물론 그는 운동권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시대환경은 그에게 새로운 사고의 필요성을 절감케했다. 박목사는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의 목회는 기성교회 목회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젊은 신학도 시절, 치기에 쏠려서라도 개척을 하겠다는 웅대한 꿈을 꿀 수 있었지만, 박목사는 이미 기성교회의 내적 변화 필요성을 느끼고 그것을 준비하는 길로 들어섰던 것이다. 그는 옥인교회, 광천교회, 승동교회 등 전통교회와 주변에 이름난 교회들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로 섬기며 이 준비를 탄탄히 했다. 그의 신학도 시절 기성교회에서 목회하고자하는 준비를 착실히 한 것이다. 그리고 짧은 군생활을 마치고 신대원을 졸업한 후 미국에서 3년간 살며 경험을 넓혔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사랑의교회에서 7년간 부목사를 하며 옥한흠목사에게 제자훈련을 배웠다. 송내에서 시작된 단독목회사역 박목사가 송내사랑의교회와 관계를 맺은 것은 이런 훈련과 경험의 과정이 모두 마친 2006년이었다. 그해 2월 박목사가 부임했다. 당시 교회 명칭은 부개동교회. 그는 부임하자마자 건축을 시작했다. 교회는 이미 준비됐고, 2007년 교회명칭을 송내사랑의교회로 개칭하며, 박목사를 위임목사로 맞았다. 기성교회 목회를 꿈꾸고 준비하던 박목사에게 기성교회 역시 준비되어 부임하자마자 건축을 시작하고 입당하며 담임목사를 위임한 것이다. 하나님은 준비한 자에게 그릇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박목사의 준비는 제자훈련이었다. 그는 교인에게 질문을 받았다. “목사님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이 어떻게 달라요?” 박목사는 대답했다. “성경공부는 목사가 넥타이를 매고 가는 것이고, 제자훈련은 청바지를 입고 가는 것이예요” 그는 7년동안 옥한흠목사에게 제자훈련의 모습을 보고 배웠다. 그에게 인식된 제자훈련은 자유를 주는 훈련이었다. 참된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것이다. 자유는 무엇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무엇에로의 자유라는 에리히 프롬의 명제와 일맥상통한다. 복음이 주는 자유는 율법으로 부터의 자유, 죄로 부터의 자유만이 아니라 자유를 향한 제자들의 길인 것이다. 이런 박목사의 내적 준비는 그동안 그릇을 준비한 부개동교회 – 송내 사랑의 교회라는 그릇 속에 스며들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신앙의 삶을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해 갔다. 요즘 말로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의 만남이 가장 아름답게 어울어진 것이다. 이런 목회자와 교회의 만남이 일어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 추구 박목사는 헐렁한 스타일이다. 유연성과 빈구석이 많다. 그러나 그 속에는 자유정신과 진리의 실현이라는 단단함이 스며있다. 허허실실 같은 스타일과 성격이 그의 몸에 배어있다. 그런 스타일의 목회가 지역에 스며들었다. 부임 당시 7백여명의 교회가 지금은 2천여명의 출석교회가 돼 있다. 그의 배움과 경험로 그는 제자훈련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 17년간 1년에 30명씩, 제자훈련반을 한번도 중단한 적이 없다. 17년의 목회기간 동안 제자훈련 받은 400여명이 2천명의 교인 가운데 녹아 있다. 기드온의 용사 같이 박목사의 400 용사들이다. 박목사의 제자훈련 모토는 평신도를 희생시키지 말고 헌신시키자는 명제이다. 많은 한국교회의 평신도들은 희생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교사, 성가대, 각종 봉사, 헌금... 보이게 보이지 않게 많은 이들의 희생을 딪고 한국교회가 서있다. 이런 희생을 안좋게 보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희생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 박목사의 사고의 중심이다. 박목사의 생각은 교인들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헌신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훈련에 있다는 것이다. 제자들이 자신 스스로의 길이 옳고 그것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지겠다는 진리를 알게된다면, 다음에 벌어질 일은 헌신이다. 희생은 자발적 희생이 되고 그것은 헌신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기쁨으로 감당하는 교회 일이 되고 봉사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박목사는 건강한 교회라고 개념을 세웠다. 건강한 교인이 되어 행복한 교회생활을 하자는 것이 박목사 목회의 핵심인 것이다. 이런 교회를 세운 결과 교회도 성장했고, 그 교회의 골간을 400명의 제자훈련 받은 성도들이 기둥이되어 이끌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목사도 행복하고, 성도도 행복하고, 봉사도 즐거운 교회 생활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재 송내사랑의교회이다. 지역과 이웃을 향한 봉사의 실천 이런 교회는 자연스럽게 봉사의 행동으로 향하게 된다. 송내사랑의교회는 봉사를 위해 트럭을 구입했다. 그리고 그 트럭에 많은 것을 싣고 지역과 전국을 누빈다. 올해는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향해 트럭이 달려 갔다. 생수를 싣고, 침구를 싣고, 산불현장으로 나아갔다. 지역을 위해서는 김장을 담아 300 박스를 이웃에게 전달했다. 출근하는 이들에게 송내역에서 사랑의 초밥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사랑의 집짓기 활동도 했다. 트럭에 건축 자재를 싣고 개척교회의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었고, 이주민노동자의 집을 새로 바꿔주었다. 교인들이 합판을 들고, 장비를 만지며 교회를 새로워지고, 이주민들은 꿈같은 위로를 받았다. 잘준비된 목회자가 교회를어떻게 변화시키고 준비된 교회는 어떻게 목회자를 통해 새롭게 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박명배목사의 목회이고 송내사랑의교회이다. 거창한 교회개혁을 외치지도 않고, 교단의 정치에 휘말리지도 않았지만, 오랫동안 자유와 제자훈련으로 배우고 경험한 목회자는 기성교회를 훈련시켜 발전시키며, 지역과 사회를 위해 유익한 일을 하는 모습으로 드러낸 것이다. 박명배목사의 자유롭고 허허실실한 모습 솔직하고 소박한 모습에서 목회자와 목회의 새로운 사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 그가 꿈꾸고 보여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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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탐방] ‘헌신의 삶’으로 ‘행복한 교회’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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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년의 역사 신수동교회와 임시영목사
- ◇신수동교회는 임시영목사의 ‘가정이 바로서야 교회가 바로선다’란 목회철학으로 가정과 자녀의 신앙을 위해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만큐100+, 만독100+, 만성100+를 통해 말씀 앞에선 성도 양육 단계별로 성경훈련 통해 ‘바이블랜드 투어’의 단원자격을 부여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신수동교회(담임=임시영목사·사진)는 1921년에 설립됐다. 102년의 역사속에서 3차례의 재건축을 하며 부흥과 성장을 이뤘다. 현재 신수동교회는 2016년 11월 27일에 부임한 제 21대 임시영 담임목사의 목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기를 경험하고 있다. 임목사는 “과거를 존중하고 오늘에 주어진 기회를 거룩히 다루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이웃과 더불어 어제로 오늘을 빚는 교회」란 표어 아래 토양세대, 비전세대, 씨앗세대를 통합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부모세대의 교인들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다음세대를 올바른 신앙으로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블랜드 투어로 세대통합 추구 신수동교회는△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캠프파이어 △교인들을 위한 성지순례 ‘바이블캠프’ △‘시니어아카데미’△“매일만나는교회” 프로젝트(만큐·만성·만독) △청년 지교회 설립 △주말 자녀돌봄 △이삭줍기(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 뇌전증 환우 지원)등을 계획 또는 실시하고 있다. 성지순례 프로그램인 바이블랜드 투어‘성경의 땅을 가다’를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성경공부를 이수한 참석자를 우선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최대 신청 인원은 15명이며, 김진산박사가 가이드로 동행한다. 임목사는 바이블랜드 투어에 대해 “사실 성지순례란 표현을 사용하지만, 정확한 용어는 ‘성경의 땅을 가다’란 개념이 정확한 것 같다”며, “이번 바이블랜드투어가 끝나면, 다음은 알바니아 선교캠프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이와 같은 바이블랜드투어와 선교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선 단계별 성경공부를 이수해야 참여할수있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이렇게 미션처럼 자격요건을 만든 것은 교인들이 보다 재밌게 교회활동에 참여하고, 재밌게 신앙생활을 할수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일만나는교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만큐(매일 만나는 큐티)100+」=100명 이상의 성도들과 생명의 삶을 통해 큐티△「만독(매일 만나는 독서)100+」=한 달에 신앙서적 1권씩 읽기△「만성(매일 만나는 성경) 100+」=100명 이상의 성도들과 1년에 성경 1독 하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말씀 앞에 선 기독교인이 되어, 말씀이 삶이 되는 그리스도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수동교회는 교회 지하 2층의 식당을 다음세대와 가족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풋살장으로 변화시켰다. ‘아빠·자녀 캠프’로 가정회복 임목사는 지난 해에지난 2년동안 코로나 유행병 사태로방치됐던 교회 지하 2층의식당을 다음세대와 가족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위한 풋살장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이곳에서아버지와 자녀를 위한 ‘아빠·자녀 캠프(어색한 동거)’를 기획해,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풋살장에서 텐트를 치고 바비큐파티 등을 하며 1박2일을 보낼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이는 ‘가정이 바로서야 교회도 바로선다’는 신념의 일환인 사역이다. 이를 통해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고, 어머니는 짧은 시간이나마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임목사는 “많은 자녀들이 어머니와는 관계가 좋지만, 아버지와는 어색한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가정의 연합과 회복을 위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정회복의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아버지와 자녀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어머니들의 기대가 크다. 오랜만에 가지게 될 자유시간에 감사해 한다”며, “가정이 살아날 때 교회도 함께 살아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주말 아이돌봄 서비스로 선교 주말에 자녀들을 맡겨야 하는 직장인 부부들을 위한 맞춤형 자녀돌봄 서비스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주중 자녀돌봄은 국가가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부족하나마 어느 정도 필요가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말의 자녀돌봄은 오롯이 가정에 맡겨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주말 유치원내지 교회학교가 운영되게 되어 아이돌봄을 필요로 하는 교회밖 비기독교인들이 자녀들을 교회에 맡기고 이를 통해 교회를신뢰할수 있도록 도울뿐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예수를 믿을수 있도록 전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임목사는 “요즘 시대는 비기독교인 자녀들이 혼자서 교회에 오는 것이 어려워진 시대이다.부모들이 자녀가 혼자서 교회에 가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기독교인 부모님들이 먼저 교회를 신뢰할수 있어야 다음세대 전도도 수월하다”며, “이것이 전도의 한 형태가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수동교회의 연령 비율은 크게 30대 이하, 40대에서 60대, 70대 이상이1:1:1의 비율로 구성돼 있다. 임목사는 “윗세대들을 존중하고 바로 설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다음세대의 신앙은 자연스럽게 바로서게 된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아카데미’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이는 여느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교실과는 달리 매주 화, 수, 목 3일간 진행되는 전도지향적인 사역이 될 것이다. 교회에 모여서 세상 유행가를 부르거나 재미를 좇는 형태의 것이 아니라 헌신된 물리치료사나 신체운동 강사들과 더불어 진행하는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나 교육을 시킬 뿐 아니라 수요일 오전의 수요 예배에 참석케 함으로써 결국 예배의 자리로 갈수 있도록 하는 발판 역할이 되는 것이다. 임목사는 “시니어아카데미는 토양세대들이 교회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며, “이 사역도 세대통합사역의 일환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임목사는 교회 토양세대들 을 위해 교회내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하고, 예배당의 몇 개의 지정좌석을 보청기를 사용하는 고령의 토양세대를위해 이어폰을 연결해 들을 수 있는 기계설비도 준비했다. ◇임시영 담임목사는 다음세대의 예배를 위해 예배실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지원하고 있다.(사진은 다음세대 예배실) 홍대에 청년 지교회 개척 신수동교회는다음세대 선교를 위한 지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이 교회는 교회 안의 교회를 표방하는 교회로서 현재 젊은이부를 모태로 세워질 교회이다. 현재 교회 안에 자리하고 있는 청년 공동체를 인큐베이팅하여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면 교회 젊은 청년들의 유동인구가 높은 홍대지역에서 청년교회 개척을 지원해, 많은 다음세대가 예수를 믿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개척은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것의 일환일 뿐 아니라 교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우선 이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개척을 맡게 될 사역자와 청년들을 소정의 훈련과정을 통해 양육한 뒤분립개척 될 예정이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독립적으로 재정 등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목사는 혁신적인 목회로 많은 목회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목사는 특히 다음세대 목회에 대해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은 다음세대만을 향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다음세대는 세워져야 하고 집중해야 하지만, 다음세대는 부모세대란 건강한 토양에서만 성장할수 있다”며,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은 다음세대뿐만 아니라, 교회내의 모든 세대가 집중하는 사역이돼야 한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이 교회만의 삼세대(토양세대, 비전세대, 씨앗세대)사역을 목회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교회가 과거의 전승과 전통을 존중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에 주어진 기회, 미래의 가능성 등을 열어가는 목회철학이다. 세대통합 예배에 집중 임목사는 다음세대의 신앙이 바로 세워지기 위해선 교회학교의 역할 이전에 부모의 신앙이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가정 내 부모로부터 받은 신앙이 교회에서 굳건해 질수 있도록 가정사역의 중요성과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지원사역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이러한 사역이 예배와 말씀, 교제 중심으로 이뤄질 때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사역은 우리 삶 가운데 선교와 봉사라는 열매를 맺게 한다. 이상적인 목회가 교회에서 이뤄질 때 교인들은 교회에서 위로와 힘을 얻고 세상과 싸울 힘을 얻게 될 것이다”며, “믿음과 전도, 가정의 회복, 세대간의 사랑과 존중을 세우는 가족공동체적인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수동교회는 이삭줍기 프로그램을 통해 동전을 모아 세브란스 뇌전증 의학과에 전달하고 있다. 신수동교히는 1020년대 중반 두 번째 예배당 건축에 있어 미국의 어느 지역교회 주일학교 어린 친구들이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동전이 한국으로까지 전달되어 큰 도움을 입었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신수동교회도 2017년 이후 매년 연말마다 동전을 모아 현재까지 6천여 만원의 기금을 병원에 전달하여 돌봄의 사각에 놓인 뇌전증 환우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것은 신수동교회의 “이웃과 더불어”를 실천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신수동교회는 성탄에 즈음하여 빛나는 전구를 켜서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꺼져가는 생명을 밝히고, 흐려진 환우의 가정에 희망의 등불을 밝혀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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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년의 역사 신수동교회와 임시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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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년의 역사 신수동교회와 임시영목사
- ◇신수동교회는 임시영목사의 ‘가정이 바로서야 교회가 바로선다’란 목회철학으로 가정과 자녀의 신앙을 위해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만큐100+, 만독100+, 만성100+를 통해 말씀 앞에선 성도 양육 단계별로 성경훈련 통해 ‘바이블랜드 투어’의 단원자격을 부여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신수동교회(담임=임시영목사·사진)는 1921년에 설립됐다. 102년의 역사속에서 3차례의 재건축을 하며 부흥과 성장을 이뤘다. 현재 신수동교회는 2016년 11월 27일에 부임한 제 21대 임시영 담임목사의 목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기를 경험하고 있다. 임목사는 “과거를 존중하고 오늘에 주어진 기회를 거룩히 다루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이웃과 더불어 어제로 오늘을 빚는 교회」란 표어 아래 토양세대, 비전세대, 씨앗세대를 통합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부모세대의 교인들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다음세대를 올바른 신앙으로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블랜드 투어로 세대통합 추구 신수동교회는△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캠프파이어 △교인들을 위한 성지순례 ‘바이블캠프’ △‘시니어아카데미’△“매일만나는교회” 프로젝트(만큐·만성·만독) △청년 지교회 설립 △주말 자녀돌봄 △이삭줍기(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 뇌전증 환우 지원)등을 계획 또는 실시하고 있다. 성지순례 프로그램인 바이블랜드 투어‘성경의 땅을 가다’를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성경공부를 이수한 참석자를 우선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최대 신청 인원은 15명이며, 김진산박사가 가이드로 동행한다. 임목사는 바이블랜드 투어에 대해 “사실 성지순례란 표현을 사용하지만, 정확한 용어는 ‘성경의 땅을 가다’란 개념이 정확한 것 같다”며, “이번 바이블랜드투어가 끝나면, 다음은 알바니아 선교캠프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이와 같은 바이블랜드투어와 선교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선 단계별 성경공부를 이수해야 참여할수있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이렇게 미션처럼 자격요건을 만든 것은 교인들이 보다 재밌게 교회활동에 참여하고, 재밌게 신앙생활을 할수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일만나는교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만큐(매일 만나는 큐티)100+」=100명 이상의 성도들과 생명의 삶을 통해 큐티△「만독(매일 만나는 독서)100+」=한 달에 신앙서적 1권씩 읽기△「만성(매일 만나는 성경) 100+」=100명 이상의 성도들과 1년에 성경 1독 하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말씀 앞에 선 기독교인이 되어, 말씀이 삶이 되는 그리스도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빠·자녀 캠프’로 가정회복 임목사는 지난 해에지난 2년동안 코로나 유행병 사태로방치됐던 교회 지하 2층의식당을 다음세대와 가족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위한 풋살장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이곳에서아버지와 자녀를 위한 ‘아빠·자녀 캠프(어색한 동거)’를 기획해,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풋살장에서 텐트를 치고 바비큐파티 등을 하며 1박2일을 보낼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이는 ‘가정이 바로서야 교회도 바로선다’는 신념의 일환인 사역이다. 이를 통해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고, 어머니는 짧은 시간이나마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임목사는 “많은 자녀들이 어머니와는 관계가 좋지만, 아버지와는 어색한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가정의 연합과 회복을 위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정회복의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아버지와 자녀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어머니들의 기대가 크다. 오랜만에 가지게 될 자유시간에 감사해 한다”며, “가정이 살아날 때 교회도 함께 살아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주말 아이돌봄 서비스로 선교 주말에 자녀들을 맡겨야 하는 직장인 부부들을 위한 맞춤형 자녀돌봄 서비스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주중 자녀돌봄은 국가가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부족하나마 어느 정도 필요가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말의 자녀돌봄은 오롯이 가정에 맡겨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주말 유치원내지 교회학교가 운영되게 되어 아이돌봄을 필요로 하는 교회밖 비기독교인들이 자녀들을 교회에 맡기고 이를 통해 교회를신뢰할수 있도록 도울뿐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예수를 믿을수 있도록 전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임목사는 “요즘 시대는 비기독교인 자녀들이 혼자서 교회에 오는 것이 어려워진 시대이다.부모들이 자녀가 혼자서 교회에 가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기독교인 부모님들이 먼저 교회를 신뢰할수 있어야 다음세대 전도도 수월하다”며, “이것이 전도의 한 형태가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수동교회의 연령 비율은 크게 30대 이하, 40대에서 60대, 70대 이상이1:1:1의 비율로 구성돼 있다. 임목사는 “윗세대들을 존중하고 바로 설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다음세대의 신앙은 자연스럽게 바로서게 된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아카데미’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이는 여느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교실과는 달리 매주 화, 수, 목 3일간 진행되는 전도지향적인 사역이 될 것이다. 교회에 모여서 세상 유행가를 부르거나 재미를 좇는 형태의 것이 아니라 헌신된 물리치료사나 신체운동 강사들과 더불어 진행하는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나 교육을 시킬 뿐 아니라 수요일 오전의 수요 예배에 참석케 함으로써 결국 예배의 자리로 갈수 있도록 하는 발판 역할이 되는 것이다. 임목사는 “시니어아카데미는 토양세대들이 교회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며, “이 사역도 세대통합사역의 일환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임목사는 교회 토양세대들 을 위해 교회내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하고, 예배당의 몇 개의 지정좌석을 보청기를 사용하는 고령의 토양세대를위해 이어폰을 연결해 들을 수 있는 기계설비도 준비했다. 홍대에 청년 지교회 개척 신수동교회는다음세대 선교를 위한 지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이 교회는 교회 안의 교회를 표방하는 교회로서 현재 젊은이부를 모태로 세워질 교회이다. 현재 교회 안에 자리하고 있는 청년 공동체를 인큐베이팅하여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면 교회 젊은 청년들의 유동인구가 높은 홍대지역에서 청년교회 개척을 지원해, 많은 다음세대가 예수를 믿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개척은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것의 일환일 뿐 아니라 교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우선 이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개척을 맡게 될 사역자와 청년들을 소정의 훈련과정을 통해 양육한 뒤분립개척 될 예정이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독립적으로 재정 등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목사는 혁신적인 목회로 많은 목회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목사는 특히 다음세대 목회에 대해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은 다음세대만을 향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다음세대는 세워져야 하고 집중해야 하지만, 다음세대는 부모세대란 건강한 토양에서만 성장할수 있다”며,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은 다음세대뿐만 아니라, 교회내의 모든 세대가 집중하는 사역이돼야 한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이 교회만의 삼세대(토양세대, 비전세대, 씨앗세대)사역을 목회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교회가 과거의 전승과 전통을 존중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에 주어진 기회, 미래의 가능성 등을 열어가는 목회철학이다. 세대통합 예배에 집중 임목사는 다음세대의 신앙이 바로 세워지기 위해선 교회학교의 역할 이전에 부모의 신앙이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가정 내 부모로부터 받은 신앙이 교회에서 굳건해 질수 있도록 가정사역의 중요성과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지원사역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이러한 사역이 예배와 말씀, 교제 중심으로 이뤄질 때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사역은 우리 삶 가운데 선교와 봉사라는 열매를 맺게 한다. 이상적인 목회가 교회에서 이뤄질 때 교인들은 교회에서 위로와 힘을 얻고 세상과 싸울 힘을 얻게 될 것이다”며, “믿음과 전도, 가정의 회복, 세대간의 사랑과 존중을 세우는 가족공동체적인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수동교회는 이삭줍기 프로그램을 통해 동전을 모아 세브란스 뇌전증 의학과에 전달하고 있다. 신수동교히는 1020년대 중반 두 번째 예배당 건축에 있어 미국의 어느 지역교회 주일학교 어린 친구들이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동전이 한국으로까지 전달되어 큰 도움을 입었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신수동교회도 2017년 이후 매년 연말마다 동전을 모아 현재까지 6천여 만원의 기금을 병원에 전달하여 돌봄의 사각에 놓인 뇌전증 환우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것은 신수동교회의 “이웃과 더불어”를 실천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신수동교회는 성탄에 즈음하여 빛나는 전구를 켜서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꺼져가는 생명을 밝히고, 흐려진 환우의 가정에 희망의 등불을 밝혀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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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년의 역사 신수동교회와 임시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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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와 임형규목사
- ◇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는 공동체적인 예배를 추구하고 있다. 청중과 소통하는 설교 등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예배 추구 도시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명 감당하도록 비전을 강조 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담임=임형규목사·사진)는 홍민기목사가 주도하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의 연합교회로 성도들이 살아가는 도시를 선교지로 여기며, 직장과 학교와 가정과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출석인원의 90% 이상이 젊은 세대인 이 교회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적인 예배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공동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함께하는 이 교회는 지역과 일터에서 예수의 향기를 들어내는 성도들을 키우고 있다.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와 동역 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와 동역하는 교회이다.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는 브리지임팩트의 이사장인 홍민기목사가 이끄는 교회개척 운동이다. 현재는 서로 다른 교단의 19개 교회가 국내외에서 함께하고 있으며, 초대교회를 모델로 삼아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사명’을 고민하며 교회개척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오직 예수 중심의 예배를 드리며, 화려함과 보이는 것에 투자하지 않고, ‘선교와 긍휼’의 두 기둥을 가지고 교단과 지역을 초월해 개척하고 있다.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는 교회를 개척했거나 교회개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플랜팅 시드를 진행하고 있다. 장소는 서울숲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심오피스54에서 한다. 한 달에 두 번씩 열두번에 나뉘어 진행되며, 교회개척의 대한 노하우를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처치플랜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도 건강한 교회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곳이며, 마찬가지로 서울숲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심오피스54에서 진행한다. 임형규목사는 “현재의 상황을 보면 30대와 40대 목회자가 청빙해서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이 절망에 빠지면 교회가 어떻게 세워지겠는가? 이럴 때 교회가 개척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예배 서울숲교회는 20대후반에서 30대후반이 전체 성도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개척 시 임목사가 2040세대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획이 젊은 세대만 와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교회는 공간이 아닌 공동체라는 개념으로 개척했고, 예배당이 없는 교회였기 때문에 기성세대는 교회에 올 확률이 적다고 생각했다. 결국에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추구하는 청년들이 올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지금도 서울숲교회는 심오피스54라는 공유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배에서 묵상나눔을 하는 성도의 모습 서울숲교회는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는 않는다. 임목사는 “젊은이들을 위해 사역한다면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배다”면서, “예배에서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예배로서의 공동체성을 구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주도성과 참여성이다. 그런데 교회는 청년들을 서브로 밀러 넣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래서 예배의 관중으로 있거나 일꾼으로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숲교회는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자 성가대를 없앴으며, 찬양팀도 찬양인도자와 건반으로 최소화했다. 설교도 청중과 소통하는 설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예배를 시작할 때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 내용으로 서로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이러한 시도를 한 이유에 대해서 임목사는 “예배에서 예배자가 받는 입장이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예배에서 유일하게 받아야 하는 존재는 하나님이다. 우리가 드려야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교회 예배의 시작은 드리는 기도이다. 하나님께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드리기 원하는 것을 가지고 기도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도시를 선교지로 여기는 삶 추구 서울숲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선교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를 정한 이유에 대해서 임목사는 “도시 안에 있는 젊은이들에 대한 마음이 커서 젊은이들을 모아 예배를 드리고 공동체를 형성한 다음에 이들로 하여금 ‘왜 우리가 도시에 살아야하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이 도시에 부르신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전의 첫 번째 방향으로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예배와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렇게 이들을 회복시키는 목표이다. 두 번째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의 방향인 선교와 구제이다. 선교와 구제는 도시선교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니 이 비전을 추구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 임목사는 이러한 배경 아래 봉사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교인들을 함께 노숙자봉사를 가기도하고 해비타트 집 만들기를 하기도 하며,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하기도 한다. 해비타트 집짓시 봉사를 하는 서울숲교회 성도들 임목사는 “선교라는 것이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것도 있지만, 사명 혹은 목적이라 본다.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시듯이 너를 이 도시로 보내셨다' 그 부분에서 은혜받고 회복돼서 각성이 되면 그 사람에게 이미 선교가 일어난 것이다”면서, “교회가 선교를 하는 게 아니라 선교의 일환에서 교회가 있고 마찬가지로 도시선교의 일환에서 각 사람이 회복되는 것 자체가 선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회 청년들이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스스로 전도집회를 기획하기도 했다. 자선 목적으로 하는 CCM 디스코 파티를 계획해 6월에 진행하기로 했다. 임목사는 “청년들이 CCM 디스코 파티를 전도집회로 하겠다고 말했다. 공유오피스에서 친구들을 초청해 자선모금행사와 부스들을 설치해서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이건 연간 행사로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 청년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스스로 계획한 것이다. 굉장히 창의적이라 생각한다.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도시선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숲교회는 심센터와 함께 '화요 성수'라는 이름으로 매주 화요일 직장인들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곳에는 성수동 일대에 소셜 벤처 대표들을 비롯한 직장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임목사는 “이곳은 직장인에 특화된 모임인거 같다. 성수동에서 신우회를 다 같이 한다는 느낌이다”면서, “그러다보니 공통 관심사도 비슷하다. 그래서 함께 자선 바자회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6개의 하우스에서 주중모임 진행 서울숲교회의 모든 주중모임은 「하우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우스는 기성교회의 교구와 같은 개념이다. 이곳에서 모든 주중모임이 이루어진다. 모이는 장소는 특별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다. 댄스 연습실에서 하기도 하며, 사무실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하우스 안에는 「테이블」이라는 모임이 있다. 테이블은 기존 교회의 구역이나 셀과 같은 모임이다. 이 모임은 주로 카페에서 모이고 있다. 주중모임은 각 하우스를 담당하는 목회자들이 섬기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서 사역하고 있다. 서울숲교회의 소그룹인 테이블을 진행하는 성도들 임목사는 “각 하우스마다 섬기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이 있다. 나는 이들과 인큐베이팅하는 개념으로 동역하고 있다. 그래서 부교역자라는 말을 쓰지 않고 있다.”면서, “나는 한 번도 부교역자나 부목사님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 이분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고 대신 브리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테이블마다 담당 사역자들이 모임을 진행하지만 하나의 비전으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는 선교적 삶이란 모토를 가지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 아래 올해는 수련회를 가지 않고, 선교사역을 가게 된다. 6개의 하우스는 국내선교를 가게 될 예정이며, 별도로 3팀이 해외선교를 가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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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와 임형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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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비전’을 준비하는 갈월교회
- ◇7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갈월교회는 이병칠목사의 리더십 속에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1946년 설립돼 인천지역의 역동적인 선교역사를 증언 이병칠목사의 포용적 리더십 속에서 나눔과 섬김 앞장 인천 부평에 있는 갈월교회는 2016년 이병칠목사(사진)의 부임 이후 새로운 비전과 사역 속에서 지역을 섬기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1946년 7명의 교인으로 설립된 갈월교회는 77년이라는 시간과 세월 속에서 인천지역의 역동적인 선교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목사 전밀라목사를 배출한 교회이기도 하다. 갈월교회는 이제 이병칠목사의 목회철학과 리더십 가운데 100년을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목회 리더십 이별칠목사는 “7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갈월교회에 부임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나같이 소위 말하는 ‘빽’ 없는 목사를 갈월교회로 부르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히 말한다. 이처럼 지금 갈월교회의 존재는 이병칠목사의 존재와 융합돼 있다. 이목사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지금 목회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고난과 역경이라는 표현은 한편으로 목회자에게 붙는 상투적인 관용어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목사에게는 절박한 고난이 있었고, 이 고난은 이목사로 하여금 지금도 기도하게 하고, 설교하게 하고, 어려운 가운데 있는 교인을 만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배고픔, 절대적 절망을 실제로 경험해본 사람이 절대적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 배고파서 우는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고 이목사는 말한다. 이목사는 7형제 중 막내로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다. 그 시대가 그렇듯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다 중학교 시절 강력한 은혜를 체험한 이목사는 자연스럽게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신학생 시절, 신문을 돌리며 학업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4층으로 신문을 배달하다가 극한 상황과 마주쳤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4층에서 뛰어내리자는 마음이 들었다. 부모, 형제, 친구 모든 것이 절망이었다. 그 순간 그의 마음 속에 따뜻한 음성이 들렸다. 성령이 주시는 위로와 소망의 음성이었다. “현실은 바뀐 것이 아무 것도 없었지만,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주님의 임재와 위로를 경험했다. 그것이 지금도 내가 존재하고 목회하게 하는 근원적 힘이다”고 이목는 말한다. 사도바울이 다메섹에서 빛과 예수의 음성을 들었던 경험이 이목사에게는 새벽에 신문을 돌리며 올라갔던 4층에서 일어났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자 했던 극단적 경험과 이 가운데서 들렸건 구원의 음성은 이목사의 존재를 규정했다. 그것은 죽음과 부활, 패배와 승리, 알파와 오메가라는 복음을 삶으로 체현하게 했다. 이목사는 가끔 청년들과 대화하면서 이렇게 질문한다고 한다. “내 인생하고 한번 바꿔보지 않겠느냐”. ‘120년 교회’에서 ‘70년 교회’로 이목사는 갈월교회로 부임하기 전 화성남양교회에서 사역했다. 남양교회는 공식적으로 1897년 설립된 교회로 경기도에서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제암리교회의 모교회였으니, 한국교회사와 독립운동사를 그래도 보여주는 교회였다. 저 유명한 독립운동가 이필주목사와 존스 선교사의 열정이 남아있었고, 이목사는 28대 담임목사로 부름을 받았다. 이런 유서 깊은 교회에 담임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이목사는 회고한다. 처음 이목사는 남양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다. 그러다 교인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담임목사가 됐다. 이렇게 부목사로 있다가 담임목사가 되는 일은 매우 드문 경우였다. 이것은 이목사의 인격과 사역이 어떠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러다 지금의 갈월교회에서 청빙을 받았다. 처음에는 고민이 깊었다. 남양교회에서의 목회와 사역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목사는 “기도 가운데 새로운 비전을 생각했고, 갈월교회로의 부르심을 확인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인도하심에 순종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양교회는 이목사를 완강히 붙잡았다. 동시에 갈월교회에서도 이목사가 오기를 간절히 요청했다. 어찌보면 행복한 고미일 수도 있었다. 결국 이목사는 남양교회에 양해를 구하고 갈월교회로 부임하게 됐다. 이목사는 스스로 ‘선지자적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오래된 교회는 역사와 전통이라는 면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안에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결국 이러한 문제는 목회자의 리더십과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고 이목사는 말한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훈련된 이목사의 목회 리더십 속에서 77년의 갈월교회에서 여러 가지 갈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 속에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마고데이 영성’ 세미나 갈월교회는 이목사가 진행하는 ‘이마고데이 영성 세미나’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프로그램은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본래적인 존재를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이 세미나는 ‘아버지학교’에서 나왔다. 이목사가 아버지학교를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많은 성과를 경험했다. 학교에 참여한 아버지들이 감정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고백하고, 새로운 삶을 약속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이목사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런데 끝에 ‘다음에는 어머니 학교도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여기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정말 용서와 화해가 있다면 거기에는 조건이 없어야 한다. 조건이 있다는 것은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마고데이 세미나를 통해 이목사가 추구하는 것은 본래적인 존재를 찾는 것이다. 이목사는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고 좋았다고 하신다. 있는 그대로 기뻐하신 것이다. 존재 자체가 기쁨이다. 반드시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가 기쁨이다”며, “문제는 존재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이 죄이다. 죄는 원어로 ‘하마르티아’인데, 과녁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이마고데이 세미나는 과녁에서 벗어난 존재를 다시 되돌리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종의 공로주의를 거부한다. 이목사는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했느냐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본질적인 것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나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행위를 보고 나가야 한다. 여기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처가 치유되는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이목사는 “한번은 어렸을 때 충격적인 사건으로 평생 죄책감을 갖고 사는 분이 있었다. 이 분은 섬에 살았는데, 자기 집에만 전화가 있었다. 5살 때 응급환자가 발생했고, 당시 5살이던 이 분은 부모님이 안 계셔 긴급연락이 지체됐다. 헬기로 왔지만, 환자는 결국 죽음을 맞았다”며, “이후로 이 분은 평생 저신의 잘못으로 사람이 죽었다는 죄책감을 갖고 살았다. 그러나 이마고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받게됐다”고 설명했다. 말씀중심과 이웃을 향한 나눔 이목사는 말씀을 강조한다. 모든 목회자가 다 말쓰과 성경을 강조하지만 이목사는 내가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나를 해석하게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독특한 성경읽기이다. 이목사는 “한국교회에서 많이 하는 큐티는 말씀에서 의미를 찾으려 한다. 그러다보니 말씀 그 자체가 아니라 나에게 좋은 것, 내 감정을 건드리는 것을 찾는다. 목회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다보니 설교는 교인들이 듣기 좋은 것만 하게 된다”며, “성경을 있는 그대로 읽고 들어야한다. 내가 중심이 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이 되야 한다. 어렵지만 말씀이 삶 속에서 실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신앙생활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자기우상화이다. 언제나 내가 중심이 된다. 그러나 십자가는 내가 아니라 주님이 중심이라는 것이다. 그럴 때 내 허물과 약점이 보인다. 겸손해지게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목사의 철학은 어려운 가운데 있는 교회를 화평하게 만들었다. 거의 분열될 뻔했건 교회를 회복하게 만들었다. 이목사는 “교회가 평안하려면 리더가 참고 오래 기다려야 한다. 내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상황이 선택되도록 참고 기다려야 한다. 그것이 목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목사는 특히 성찬을 강조한다. 그래서 매달 마지막 중에 성찬식을 하고, 또 성찬을 갖고 교회에 못 온 사람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예배’를 진행한다. 이목사는 “지금은 메타버스 시대라고 말한다. 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예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성찬은 메타버스로 가능하지 않다. 실제의 빵과 포도주가 있어야 한다”고 전한다. 이렇게 성찬을 교회에 나오지 않은 사람들에게 들고 찾아간다. 그러면 그것을 받는 사람들은 ‘교회가 나를 잊지 않고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갖게 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시대에 한국교회가 주목해야할 지점이 분명한다. 갈월교회는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전개한다. ‘나눔냉장고’고 전개할 예정이며, 교회 카페 수익금은 전적으로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다. 또 ‘여성축구단’을 통해 전도에도 힘쓰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작고 강한 공동체’를 제시했다. 이목사는 “코로나를 통해 한국교회는 일종의 ‘거품’을 발견했다고 본다. 이제 교회라는 본질을 봐야 한다. 교회는 결코 규모나 크기가 본질이 아니다. 이런 면에서 작고 강한 공동체가 교회의 본질이라고 본다. 이 방향으로 한국교회는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안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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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비전’을 준비하는 갈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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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유호교회와 김희종목사
- 유호교회는 거제시와 경남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훈련센터 설립으로 다음세대와 선교사역의 일꾼을 양성 세대통합 예배와 핵심일주를 통해서 성도들 양육에 매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유호교회(담임=김희종목사·사진)는 목회자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성도들과 성도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목회자가 함께하는 교회이다. 김희종목사가 부임하기 전까지 미자립교회였던 유호교회는 김목사의 부임 후 큰 성장을 해 경남지역 전체를 교구로 삼고 지역복음화를 목표로 나가는 교회가 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을 섬길 수 있는 훈련센터 설립과 유호리의 복음화, 거제의 성시화와 복음화란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다. 경남지역을 향한 3가지 비전에 매진 김목사는 지난 2002년부터 유호교회에서 시무해서 이제 담임으로 사역한 지 20년이 넘었다. 유호교회에 부임할 당시 이 교회는 30년가량의 역사를 가졌지만, 목사가 담임을 한 적은 없었다. 그가 교회 최초의 목사로 부임하게 된 것이다. 그런 그가 부임했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비전이 있다. 그것은 부산과 경남지역을 섬길 훈련센터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곳에서 청소년 수련회와 교회 직분자수련회 그리고 선교훈련을 진행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을 가지게 된 것은 부산과 경남지역에는 수도권지역에 비해서 이러한 시설이 적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유호교회 앞에는 유호초등학교라는 학교가 있었다. 이곳은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가 되어 현재 한 대학의 수련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곳을 하나님께서 훈련센터로 쓸 수 있게 해주신다는 감동이 있어 준비중이다”면서, “부산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선교단체 FCTS가 있다. 여기에 비전을 함께하는 교회들과 협력해서 구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이 일을 위해 준비해왔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이 일을 이루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곳을 통해서 주님의 일꾼들이 많이 세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호교회는 이 비전 외에도 두 가지 비전이 더 있다. 하나는 유호교회가 속한 유호리에서 70~80%가 예수를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거제시의 성시화와 경남지역의 복음화의 귀한 선봉대가 되길 추구하는 것이다. 이 비전은 김목사가 부임한 이후 계속 실천했던 비전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에게 예수의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유호교회가 가진 비전이다. 양육위한 ‘핵심일주’ 프로그램 진행 유호교회의 예배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통합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어린이부터 장년들까지 모든 세대가 매주 다함께 예배를 드린다. 또한 김목사가 설교한 내용을 정리해 성도들에게 나누어준다. 정리된 내용을 통해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이다. 성도들은 한 주 동안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신앙의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오후에 진행되는 주일학교 예배는 김목사가 오전에 전한 설교를 쉽게 풀어서 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으로 성도들이 동일한 말씀을 붙잡고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유호교회의 양육의 시작에는 핵심일주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성경구절로만 훈련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제별로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구절들을 연결해서 읽음으로 예수의 복음을 선포하고 있으며, 전도대상자와 초신자들을 대상으로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말씀은 「△보혈의 말씀 △성경의 나타남의 축복 △기도응답의 축복 △사단의 정체」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김목사의 사모가 앞장서서 하는 중이다. 핵심일주 이후에는 새가족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전도대상자들에게 3분복음과 5분복음 등으로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목회자, 성도와 함께 헌신하는 교회 유호교회가 지금과 같은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목회자와 성도가 서로를 신뢰하는 것이 유호교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김목사는 이러한 유호교회를 목회하는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목사라고 말했다. 김목사는 성도들에게 헌신을 말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헌신을 보여주었다. 첫 3년간을 사례비를 받지 않고 사역한 것이다. 사례를 받지 않았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서 성도들을 섬겼다. 이러한 김목사의 헌신에 성도들을 감동받았고, 김목사에 말에 전적으로 순종하게 되었다. 그리고 봄과 가을에는 2주나 3주에 한 번씩 오후예배 후 전도하러 나가기 시작했다. 김목사는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에 손님들은 전국 어디에든지 온다. 그렇듯 유호교회도 목사가 좋고, 성도들이 좋으면 부산경남 지역에서 성도들이 몰러들거라 생각했다. 경남전체를 우리의 교구라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사역했다”면서, “우리 지역은 거제에서도 많이 외진 곳에 있다. 하지만 전도사역에 열심히 매진했다. 이렇게 전도하고 달려온 결과 교회 성도 중 55%가량이 유호리가 아닌 타지역 주민이며, 그중에는 마산, 고성, 통영 등 타지역 성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성장한 유호교회는 지역을 섬기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성도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으로 지역 해안가 청소를 10년이란 세월 동안 지속해왔다. 이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잔치도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그리고 지역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교회 연합체에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섬김의 자리로 가고, 재정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유호교회랑 같으면 좋겠다. 목사의 설교와 기도 그리고 권면을 잘 따라주는 성도들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분들을 붙이셨다고 생각한다 ”면서, “이런 성도들과 함께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달려가고 있다. 성도들은 목회자인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나는 우리 성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교회에서 목회하는 나는 한국에서 가장 행복한 목사이다” 말했다. 어머니의 기도 통해 목회의 길로 김목사가 목회의 길로 가게 된 것에는 어머니의 기도가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도록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했고, 그 기도를 들은 김목사는 목회의 꿈을 꾸게됐다. 그는 “어머니께서 새벽에 나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소리를 들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해달라는 그 기도를 듣고 눈물이 났다.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고, 떠오른 것이 목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시절 수양회를 통해 진지하게 목회의 길을 생각하고 신학을 전공하게 됐다. 김목사는 교회의 목회뿐 아니라 교단과 지역교계를 위해서도 헌신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에 대해서 그는 하나님께서 행정적 은사와 연합사역의 은사를 주셨기 때문에 잘 감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고신총회 교단에서는 경남남부노회장과 고신총회 부회록서기와 회록서기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신총회세계선교후원교회협의회 부총무와 고신포럼의 상임총무를 맡고 있다. 지역교회를 위해서는 거제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상남도기독교총연합회 총무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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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유호교회와 김희종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