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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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사랑과 봉사정신 실천하는 글로벌에듀
          ◇사단법인 글로벌에듀는 최근 인도를 방문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제3국의 교육시설 확충과 지역사회 구호사업 등에 중점 초기선교사들의 초심이어 받아 사랑과 복음 전파에 주력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목사)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업과 글로벌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 기자재 개발·보급사업으로 르완다 초등학교 증축공사와 탄자니아 중고등학교 교실 기공, 교육지원 사업으로 우간다 청소년 리더십캠프와 인도 고아 장학·문화예술 지원,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으로 우간다 디지털 역량교육과 탄자니아 전문 농업인 양성, 지역사회 개발 및 구호사업으로 탄자니아 식수환경 개선과 튀르키예·시리아 교육시설 복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호물품과 식량, 파괴된 교육시설 복구를 지원하는 등의 사역도 진행했다.    이사장 소강석목사는 이 단체의 창립식에서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글로벌에듀를 창립하게 했다.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후진국들에게 주로 학교를 세워주고, 교육문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면서, “그리고 그 학교를 통해 문맹을 깨우고,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초기 선교사들의 혼과 열정, 그 초심을 이어받아 이제는 그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바깥으로 나가서 구현하려고 한다. 그리고 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위상도 세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 이형규 상임이사, 김학주 법인이사, 이신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이티씨교육 윤성희 대표이사(글로벌에듀 법인이사)와 자원봉사자 21인은 최근 인도 첸나이(구 마드라스)에서 교육지원 및 구호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에듀는 첸나이 지역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였고, 나환자 마을을 방문해 구호 사업을 펼치는 한편, 현지 기업인들과 NGO 대표들을 만나 공익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세부적으로, 첸나이 레익뷰 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전   달하였고, 태권도, 연극 공연 등 문화 교류 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장학생들에게 기타, 카혼 등 악기를 전달하였고, 인근 5개 나환자 마을에 쌀 500kg을 전달하였다. 아울러, 첸나이 지역 초등학교 에는 식수 정화 시설 설치를 지원하였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 현지법인과 현지 중소기업 및 NGO 기관을 방문하여 첸나이, 미조람주, 벵갈루루 세 지역에 직업훈련학교 설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였고, 이를 위하여 국내외 기업 및 대학교와 연계하여 인도 직업훈련생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추진하기로 하였다.    상임이사 이형규장로는 “인도 정부의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과거 카스트 제도의 잔재로 신분에 따른 사회적 차별이 남아있는 국가이다”면서, “글로벌에듀는 소외 계층 여성, 청소년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여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023년 북인도 마니푸르 지역에서 ㈜아이티씨교육과 함께한 교육지원과 구호 사업을 필두로, 남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목회자, 선교사, NGO 활동가들을 모시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를 2~3개를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형규장로는 ”글로벌에듀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난 한해 의미있는 일들을 많이 했다“면서, ”올해도 선교와 교육지원, 구호사업 등을 더욱 힘차게 펼처가고자한다.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 2~3개를 세울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확보가 중요하다. 여기에 함께 참여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2-26
  • [사랑의실천]기쁨나눔선교회와 김정옥목사
    기쁨나눔선교회의 대표인 김정옥목사(사진)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베푸는 일을 기뻐하는 열정적인 여성 목회자로 홍천지역에 알려져 있다. 김목사는 홍천보건소 옆에 위치한 참좋은우리교회를 사역하며,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섬기며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매우 엄한 불교신앙을 가진 배경에서 성장했고 어릴 때는 절에 가지 않고 교회를 간다는 이유로 매를 맞으며 신앙생활을 했다. 하지만 신앙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 그렇게 신실한 평신도로 50세가 되던 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라는 소명을 받고 늦게 신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힘든 신학대학원 과정과 전도사 수련 등을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오직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세우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목회자 과정이었다.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의 삶이 개선되는 것에 ‘보람된 삶’ 고백 처음에는 봉사와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차에 쌀을 싣고 나가서 길거리에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나 배고파 보이는 사람이 보이면, 가까운 교회에 출석하라는 당부와 함께, 10kg 쌀을 나눠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김목사의 뜻과 봉사에 감동하고, 함께하자는 제안에 설득된, 홍천지역에 목사들과 10개 교회들의 엽합으로 ‘기쁨나눔선교회’가 결성되었다. 홍천기독교연합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꾸준하게 홍천의 여러 교회와 목사들에게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섬기는 일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나누어 왔던 것이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그는 “우리 기쁨나눔선교회의 도움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삶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봉사의 보람을 고백한다. 김목사와 이 선교회의 주된 사역 중 하나는 가난한 이웃에게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후원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다. 까다로운 복지행정의 자격조건으로, 어려운 생활 가운데 있지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이나 경제적 자립이 곤란한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쌀과 재정을 지원한다.   ◇ 기쁨나눔선교회가 독거노인들과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쌀과 음식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겨울 난방을 지원한다. 경제적 문제로 추운 겨울을 고통스럽지 않고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름과 난방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자금은 이 단체에 개인 후원자들의 헌금과 기부에 의존한다. 또 기쁨나눔선교회는 홍천지역의 미자립교회에 봉사활동을 통한 전도활동을 지원하는 특별한 사역을 한다. 선교회는 전도와 봉사를 하고 싶지만 경제적 자원이 어려운 교회에 전도사역을 위한 쌀과 재정을 지원한다. 그래서 그 교회들이 자신 교회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목사와 기쁨나눔선교회는 자신들의 유명세와 활동에 욕심내지 않고, 오직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한 편,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교회도 함께 섬기는 지혜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홍천지역서 10개 교회와 목회자들 중심의 구제활동에 앞장 그리고 은퇴한 목사 가정이나 홀로 계시는 목회자 분들에게도 지원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인복지관 등에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일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교회 한 칸에 작은 부스를 마련하여 ‘아나바다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협력하는 교회들과 성도들이 물건을 기증하면 그것을 부스에 비치하고 그 준비된 물건들을 필요한 이웃들이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이렇듯 기쁨나눔선교회는 언제나 가난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질적으로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하여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에 함께 협력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며 회의와 교제를 하고 있다. 이들은 어떠한 하나의 큰 힘이 아니라, 작지만 많은 연약한 힘과 정성이 모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은 풍성하고 멋진 분이다. 언제나 부족함이 없이 채우시기 때문이다”며 이 선교회 활동에 관한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2-05
  • [사랑의 실천] 예수정신 실천하는 영등포산선복지회
    영등포산선복지회는 노숙인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성탄절 노숙인과 함께 드려진 예배)     노숙인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와 내방상담 등 다양한 지원 사회적 협동조합 노느매기와 연계로 노숙인들 자활에 앞장  영등포산선복지회(이사장=임정석목사)는 영등포산업선교회(총무=손은정목사)의 노숙인선교사역을 확장하고 발전시키고자 지난 2022년 독립하면서 창립됐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지난 1997년 IMF 사태 이후 노숙인사역의 필요성을 보았고, 1997년부터 이 사역을 지속해왔다. 2022년 독립하게 된 이후에도 예수의 정신으로 영등포지역의 노숙인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산업선교회의 정신인 햇살보금자리 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노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주택과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햇살보금자리라는 이름은 ‘그리스도의 희망의 빛이 이곳을 거쳐 가는 이들에게 비추기를 바라는 마음’이란 뜻으로 붙이게 됐다. 현재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노숙인복지시설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 이곳은 노숙인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곳과 그들의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무료급식 △상담 △예술치료 △힐링캠프 △응급잠자리 △세탁 △샤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이 단체의 서비스는 크게 내방상담과 생활편의서비스로 나누어지는데 내방상담은 1년에 1천여건, 생활편의서비스는 1년에 7만여권 정도가 진행되고 있다.     노숙인들과의 관계는 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아웃리치 거리상담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노숙인들의 필요를 물어보고 그들에게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안내한다. 이외에도 노숙인들의 네트워크와 공공기관 등을 통해서 안내받고 찾아오는 노숙인들도 있다. 이 단체는 공공기관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교회들과도 함께 동참하면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매년 성탄절시즌이 되면 영등포지역의 노숙인들과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을 초청해 성탄예배도 드리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에도 「너는 내 아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어서 이웃들과 교계관계자들까지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러한 예배는 취약계층 이웃과 주민의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 단체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서 사회적협동조합 노느매기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곳은 햇살보금자리 시설장으로 섬기던 고 김건호목사의 주도로 2013년 설립된 곳이다. 영등포산선복지회와는 독립된 법인이지만 노숙인 사역을 위해서 하나가 되어 사역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비누 제조와 △집수리 △청소 △방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단순히 수익을 목적으로만 진행되지 않는다. 특히 집수리와 청소등의 일들은 주민센터등과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사업적인 차원에서는 수익이 남지 않는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에서 일반 민간업체에서는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노드매기에서는 선교적인 차원에서 이러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비누는 폐식용유를 통해서 비누를 만들고 있다. 이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 일자리도 제공하면서 기후위기사회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함도 있다. 비누제조에 쓰이는 폐식용유의 경우 지역교회나 식당에서 제공을 하고 있으며, 여러 공정을 거치면서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재활용품 교환사업 △비누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사회적경제 마켓 참여 △주민기술학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연계해 신학생 훈련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장신대에는 현장에 나가서 할 수 있는 사역을 배우는 「현장실천」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이 과목을 통해서 신학생들이 오고 있다. 이들은 배식봉사와 청소등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있으며, 노숙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지역교회 청년들의 봉사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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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1-30
  • [사랑의실천] 「K-정나눔」이사장 엄창섭교수
    ◇「K-정나눔」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바라며, 우크라이나와 캐나다 선수에게 목도리를 전달했다.   지금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만 6천 손뜨개 목도리 제작 강원동계올림픽 방문객에 한국문화를 알리며 ‘사랑’을 전달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때부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까지 한국의 정(情)을 전하며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K-정나눔」(이사장=엄창섭교수·사진)이다.     이 단체는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각국 참가선수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에게 국민들이 손수 뜬 털목도리를 선물하고 있다.   희망목도리 프로젝트 「니팅포유」(Knitting for you)를 통해 지금까지 1만 6천명에게 희망목소리를 전달해 몸과 마음을 훈훈케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올림픽 개막 전에 2천여개의 목도리를 먼저 제작해 전달했다. 이는 많은 봉사자들이 손수 뜨개질로 만드는 것으로, 강릉중앙교회(담임=박태환목사)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관협회,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목도리를 만드는 자원봉사자가 손편지를 적어서 받는 이에게 목도리와 함께 전달되게끔 했다.     ‘희망목도리’에는 흰 눈을 상징하는 하얀 털실에 선명한 태극기가 새겨져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 때부터 시작됐다. 2018 평창올림픽 당시에도 90여개국 선수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 및 임원들, 언론인, 방문객 등에게 전달됐다. 당시에는 ‘사랑목도리’였다. 목도리 제작에는 다양한 시민들과 홍보대사들이 참여해 왔다. 마라토너 이봉주, 가수 장윤정, 박상철, 방송인 김혜영, 한궁 창시자 허 광 등이 ‘니팅포유’ 홍보대사로 참여해 목도리를 직접 떴다.   이 단체 이사장인 엄창섭교수(가톨릭관동대 명예)는 강원도에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노력해 온 인물 중 하나이다. 지난 2014년에는 후보지 실사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강원도민대합창단을 꾸려 당시 스웨덴 출신의 평가단 단장으로부터 인정을 받기도 했다.   당시 강원도민대합창단은 시니어 합창단에서 성가대, 사찰합창단, 시립·군립 합창단, 다문화가정, 장애인, 일반 군부대 장병 등 나이와 종교, 인종과 장애를 뛰어넘는 ‘대합창단’으로 꾸려졌다. 합창을 기획할 때만 해도 일회성 행사로 끝내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마다 연말 일본 오사카성에서 전 연령이 다함께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을 부르는 「산토리 1만명의 합창」처럼 강릉을 '합창의 도시'로 가꾸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민대합창과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이벤트들은 지난해 7월 강릉세계합창대회가 열리는 데 큰 영향을 줬다. 전세계 34개국 324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던 강릉세계합창대회는 그 결실이다. 또한 강릉시가 2018 평창올림픽의 유산인 경기장 시설의 활용 가능성과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러낸 시민의 저력을 인정받아 개최할 수 있었다.   엄교수는 “2010년부터 종교를 뛰어넘어 국가나 지역의 일에 동참하자는 마음으로 헌신해 오고 있다”면서, “내 인생에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엄이사장은 ‘정’은 한국의 고유문화이다. ‘미운정 고운정’이란 말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을 나누었던 문화가 사라져가는 것이 참 안타깝다. 희망목도리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의 가치가 활성화되고 ‘정’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 목도리를 받은 선수와 가족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정나눔」은 희망목도리 제작·전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강릉중앙교회와 맺었다.      
    • 교계종합
    2024-01-16
  • [사랑의 실천] 순교자의 소리, 재봉틀과 분쇄기 전달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반기독교적 폭력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들에게 재봉틀을 지원하고 사용법도 교육하고 있다.   혼자가 된 기독교여성의 자립과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지원 극단주의자들에게 공격당한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데에 기여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네덜란드 순교자의 소리와 함꼐 반기독교적 폭력으로 남편을 잃은 나이지리아 아다마와주 기독교여성 30명에게 재봉틀을 사용하는 법을 교육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여성들에게 재봉틀과 분쇄기도 지원했다. 이 사역은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된 기독교인 여성의 자립과 반기독교적 폭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 기독교인들을 지원하기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 단체가 사역을 진행한 나이지리아는 심각한 기독교 박해를 겪고 있는 국가이다.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국제 시민 자유 법치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5,000명 이상의 나이지리아 기독교인이 살해되었고, 2023년 1분기 동안 1,000명이 추가로 살해당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이 단체에서 후원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다마와주를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단체 현숙폴리 대표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보코하람과 이슬람 극단주의 풀라니 부족 같은 집단의 폭력이 오늘날 나이지리아의 많은 지역, 특히 아다마와 주처럼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지역에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에서 이런 종류의 반기독교적 폭력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 기독교인들이 기도하는 것 이상의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우리는 남편과 아빠를 순교자로 잃은 아내와 자녀들을 기억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순교자 가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시켜주지 않으면, 그들을 비롯한 지역 사회의 다른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지역에서 급속히 이류 시민으로 전락하고, 그 지역의 교회는 갈수록 더 쇠약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역을 통해서 후원을 받은 34세의 마사는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아이들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믿음 안에 굳건히 서도록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저는 지금 고아가 된 2명의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무료로 훈련시키며 돕고 있다.”고 말했다    28세의 도커스는 “남편이 풀라니 부족의 공격으로 세상을 떠난 뒤 생활이 어려워졌지만, 순교자의 소리의 직업 훈련과 창업 프로그램으로 소망을 얻을 수 있었다. 저는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수입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핍박을 피해 피신하는 기독교인보다 핍박이 계속되는 현장에 머물기로 결단한 기독교인들을 지원하는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기독교인에 대한 이야기가 들릴 때 한국교회 기독교인과 비영리 기구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안전한 곳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다마와주에서처럼 기독교 공동체 전체가 핍박을 받는 경우에는 공동체 전체를 이전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그리고 일부 기독교인들이 피신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경우, 공격자들이 더 대담해지기 때문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더 가혹한 박해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이 순교하고 홀로 남은 여성들에게 재봉틀과 분쇄기를 제공하고 직업 훈련을 시키는 사역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공격당한 기독교 공동체를 안정시키고 회복시키는 데 기여한다”면서, “이러한 프로젝트는 기독교인들이 공격당했을 때 도망치거나 맞서 싸우는 방법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준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1-09

실시간 사랑의 실천(섬김) 기사

  • 30일, 내적사역연구원서, ‘내적 치유세미나’
    ▲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내적 치유세미나를 진행한다.     성경에 근거한 가장 권위 있는 내적치유 사역으로 평가 주목사 부부가 집필한 저서들, 교계 베스트셀러·필독서 (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대표=주서택목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박 3일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십자가를 통한 치유와 회복을 현장화하는 성서적 내적 치유세미나를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소서」란 주제로 진행한다. 내적 치유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은 놀라운 삶의 변화를 체험했다며 간증들을 전해왔다. 동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여성은 “많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여전히 내 앞에 놓여 있겠지만 나는 이제 그 문제들을 이겨나갈 ‘방법’을 알게 되었다”며, “그동안 온갖 삶의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나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이었다. 그런데 세미나를 통해 이렇게 큰 은혜를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예수께서 마음을 만져주시면서 절로 흐르는 눈물을 멈출 길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늘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지만 역설적이게도 늘 은혜에 목말라 있었다. 그런데 예수를 만났다. 내가 예수를 못 박고 십자가에 메달았다는 고백이 절로 터져 나왔다”며, “난 늘 받기만 원하는 신앙인이었다. 나의 죄는 꼭 감추어두고 의로운 척 대접받기만 원하고 있었다. 그걸 깨닫는 순간 나의 회개기도가 터져 나왔고 그동안 내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 손가락질했던 모든 질타가 나를 향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간증을 전했다. 1992년 국내 최초로 내적 치유사역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지난 27년 동안 이런 간증을 토해낸 사람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다. 주서택목사는 김선화사모와 함께 이러한 내적 치유의 진수와 간증내용들을 엮어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를 출간했고, 이 책은 내적 치유에 관한 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여 필독서로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뿐만 아니라 2016년 주목사 부부가 출간한 〈기억의 공격〉도 교계 베스트셀러로서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고, 그외에도 〈결혼 전에 치유 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과 〈마음에 숨은 속사람의 치유〉가 많은 기독교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출간된 〈혼란 속에서 묻다〉와 〈믿음으로 했다〉도 떠오르는 내적 치유 관련 베스트셀러로서 많은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그동안 무려 53,500여 명이 참석한 주목사의 ‘성서적 내적 치유세미나’는 한국교회 대표적인 내적 치유사역으로 자리 잡았고, 특별히 성령의 능력과 성경말씀 자체를 근거로 하는 가장 권위 있는 내적 치유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13개의 과정으로 구성된 본 세미나는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 이해 △개인의 자존감 회복 △가족 간의 갈등 치유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내적 치유를 사모하는 이들, 내적 치유를 사역에 적용하기 원하는 교역자들, 자신의 내면적인 문제와 상처로 아파하는 이들은 누구든 사전등록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목사는 내적 치유세미나와 더불어 세미나 후속 프로그램인 상담아카데미, 내적 치유 자격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교도소와 소년원 인성교육,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힐링캠프’, 교직원을 위한 ‘교사 힐링캠프’ 등 다양한 사회 치유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더해 주목사는 일본과 러시아 등으로의 해외사역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7-18
  • 탈북민들 도우며 사회적 성화 실천 - ‘우리온’ 사무국장 유진범목사
    ▲ 우리온’은 탈북민들을 위해 각종 정보제공·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살고싶어 한국 넘어온 탈북민 자살률은 한국인의 3배 홈페이지 개설 3개월에 2000명 등록, 현재 8000명 이용 남북커뮤니티 ‘우리온’(대표이사=박대현)은 2015년 7월경 탈북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설립된 단체로서 설립 초창기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탈북민에게 한국생활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했다. 이후 ‘우리온’은 2016년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탈북민을 돕는 사업을 진행했고, 홈페이지 개설 3개월 만에 2000명의 탈북자들이 이용하는 규모로 커지게 되었다. ‘우리온’을 이용하는 탈북민들의 수는 꾸준히 늘어 현재는 8000명의 탈북민들이 ‘우리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온’ 사무국장 유진범목사(사진)는 “한국정부는 현재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들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원사업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관계로 정작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탈북민들은 정부사업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하나원’출신의 탈북민들이 새롭게 남한으로 이주한 탈북민들을 돕기 시작한 것이 ‘우리온’의 출발점이다”고 소개했다. 동 단체는 탈북민들에게 정부지원사업과 관련한 각종 정보이용을 돕는 일과 더불어 대행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해주기도 한다. 또한 탈북민이 경험하는 육아·법률·대인관계·사건사고 등의 문제들과 관련하여 변호사나 법률가들의 온라인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온’이 현재까지 진행한 상담건수는 150여건에 이르고 있다. 또한 동 단체는 현재 크게 세 가지 유형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민주주의와 리더십교육을 위한 DnL학교를 설립하여 탈북청년들에게 민주주의교육과 사회활동의 기획·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3기까지 진행된 본 교육은 사회주의에서 자라난 탈북민들에게 민주주의 문화를 가르치며 그들이 사회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더해 동 단체는 탈북민들로부터 남한의 청년들이 북한사회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년째 ‘통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통일이란 곧 남북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면 남쪽에서도 반드시 북한의 실상에 대해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 단체는 최게바라기획사(대표=최윤현)와 함께 탈북청년들을 강사로 세우고 북한의 학교제도와 남·여간 연애하는 모습들, 새로 생겨나는 장마당과 북한 내 한류의 영향 등에 대해서 알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 단체는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 법이나 정보들을 모르기에 피해보는 사례들을 줄이기 위해서 ‘우리온 티비’라는 영상을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 동 단체는 그동안 실례들을 기반으로 하여 민사와 형사소송 관련 영상 16편을 제작·유포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례들에 관한 영상제작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목사는 일부 탈북민들이 처한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2002년 중국선교를 통해 ‘고난의 행군’ 시절 중국으로 넘어온 한 탈북민을 알게 되었다. 그는 어려운 북한 경제사정으로 인해 말 그대로 살기위해 탈북했던 것이다”며, “그런데 정작 그들이 월남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의 삶은 만만치 않다. 탈북민 자살률은 한국인 자살률의 3배가 넘는다. 살아남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한국에 넘어온 많은 탈주민들이 도리어 스스로의 목숨을 끊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탈북민들은 오늘도 한국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한국교회가 탈북민들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멈추지 않길 유목사는 간절히 바라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7-10
  • 백석노인복지센터 조형주대표
    ▲ 백석노인복지센터는 이윤추구가 아닌 기독교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육적 돌봄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 영성도 돌본다” 이윤 창출보다 어르신들위해 더 좋은 음식과 시설 마련  “‘백석’이라는 이름은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을 상징하는 흰 돌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리 요양원도 ‘백석’이라는 이름답게 요양소의 어른들을 사랑하고 섬김으로서 그분들이 힘든 가운데서도 예수님의 소망을 잃지 않도록 힘써 노력하고 있다. 노인복지 활동을 통해 기독정신을 구현하는 것이 센터운영의 목적이다”고 말하는 조형주대표(사진). 백석노인복지센터는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을 돕고 있다. 육적인 돌봄과 더불어 백석노인복지센터는 그들의 영성도 함께 돌보려 노력하고 있다. 물론 기독교 교리를 직접적으로 전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언제나 센터의 이윤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기독교인으로서 전할 수 있는 사랑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조대표는 “일하는 실무자들도 적당한 수입이 있어야만 복지센터의 어르신들을 돕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노인복지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가치다”며,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기독교인들이다. 우리는 이윤을 창출하는 것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이윤으로 조금 더 남기는 것보다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재료로 음식을 해드리고, 더 좋은 시설을 만들어가는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인복지센터는 입소한 노인들의 생활 전반을 도와야만 한다. 단순히 그들이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노인들과 살을 부대끼며 그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봉사해야만 한다. 그러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들도 여럿 있을 수밖에 없다. “한 번은 한 어르신이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약이 어떤 것인지를 한동안 알려주지 않은 적이 있다. 우리는 어르신들이 기존에 복용하는 약이 어떤 것인지를 반드시 알아야만 하기 때문에 그 어르신이 복용하는 약을 조사했다. 그 약은 후천성면역결핍증 약이었고, 그 분이 왜 복용하는 약을 숨겼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 분의 병명을 알게 된 다른 노인복지센터들이 입소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대표는 그 사실을 알게 된 뒤 많은 고민과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 노인의 몸을 씻기고 혈변을 치우는 일이 선뜻 내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기독교인으로서 두렵다고 그 일을 마다할 수는 없었다. 복지센터를 운영하는 이유자체가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센터 어르신들 중에 본인부담금을 내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그중 많은 분들은 재산을 자녀에게 다 양도했는데 그 자녀들이 부모들을 돌보지 않는 경우에 속한다.  “이런 경우의 할머니·할아버지들은 노인연금으로 받은 30만원 중 약 15만원의 본인부담금을 내고 나머지로 생활한다. 아무리 복지센터에서 생활한다고 하시지만 한 달에 15만원으로는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가 없다” 조대표는 많은 교회들이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자기 교인들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큰 교회들이 나서서 작은 복지센터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문제들을 도와주길 바라고 있다. 조대표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복지의 문제는 우리에게 주어진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이는 대부분의 교인들이 노년층으로 구성된 교회가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 앞으로 노인복지센터와 교회들이 긴밀히 연계하여 노인들을 섬기고 보살피는 일에 앞장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7-02
  • 13일, CCM미니스트리 전반기 오디션
    ▲ CCM미니스트리는 찬양사역의 저변 확대와 사역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창단됐다.     찬양클리닉 통한 실력향상과 조언들을 수 있는 교육도 병행 재능과 영성 성장시키는 대중적 기독교 찬양사역 단체 목표 CCM미니스트리(대표회장=윤철집사·사진)가 주최하는 20 19년 전반기 ‘CCM미니스트리 오디션’이 7월 13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제일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오디션은 영감있는 신인 사역자들을 발굴하고 찬양사역의 지경을 넓히기 위해 CCM미니스트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신인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만 20세 이상의 세례교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유곡 2곡으로 심사받게 된다. 또 참가신청서와 악보1부를 이메일과 카톡 등으로 접수하고, 교회주보를 오디션 당일에 제출하면 된다. 특별히 이번 오디션 합격자는 CCM미니스트리 소속 사역자들과 함께 국내외 사역을 함께 할 수 있는 자격도 얻게 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CCM미니스트리 대표회장 윤 철집사는 “이번 오디션은 사역자들이 각자의 교회를 섬기며 적극적인 찬양사역을 소망하는 분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생업으로 인해 주중에 함께 사역하기 힘든 여건인 경우가 많은데, 우리 단체를 통해 소외된 곳이나 작은 곳에서 달란트를 통해 은혜받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CCM미니스트리는 이번에 오디션을 통과한 예비사역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찬양클리닉을 통한 실력향상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된다. 특히 찬양뿐 아니라 워십과 악기 등 여러 분야의 재능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역무대를 활발히 기획중이다. 윤 철집사는 “우리 단체는 전문사역자를 목표로 하지만, 영성이 배제된 기교있는 찬양은 원하지 않는다. 부족해도 가능성있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사명감있는 사역자들을 찾는다”며, “CCM미니스트리에서 열심히 레슨과 훈련을 받고 실력을 키우는 것이 먼저다. 무대에 서는 것은 모든 것이 준비되었을 때 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회에서 충실하게 직분을 잘 감당하는 겸손한 사역자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며,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들도 함께 동역하는 찬양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CCM미니스트리는 45개 전문 찬양팀이 소속되어 있는 찬양선교 단체로, 찬양과 워십, 문화사역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복음단체이다. 찬양사역의 저변 확대와 사역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창단한 동 단체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재능과 영성을 성장시키는 대중적 기독교 찬양사역 단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찬양사역자의 성장과 코이노니아로 활성화하여 전문 강사들 초빙, 해외선교, 미자립교회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6-21
  • 작은 교회 부흥 이끄는 ‘작은교회연구소’
      ▲ 작은교회연구소 회원들이 26번째 개척교회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교회생태계’라는 말이 어느 순간부터 유행하고 있다. 생태계는 크고 힘이 센 개체와 작고 힘이 역한 개체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자연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것이 교회에 적용되어 대형교회와 작은 교회가 함께 공존하며 사역하자는 의미에서 교회생태계라는 개념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작은교회연구소는 교회생태계의 기본을 일구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작은교회연구소는 2009년부터 시작됐다. 이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이재학목사(하늘땅교회·사진)는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여러 목회자들이 모여서 이 모임이 시작됐다”며,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모임에 오게 됐고 지금까지 200여 명의 목회자들이 거쳐 갔다”고 말했다. 작은교회연구소를 통해 지금까지 모두 26개의 교회가 개척됐고, 대부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14일에 작은교회연구소를 통해 26번째 ‘작은교회’가 수원에 세워졌다. 작은교회연구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교회를 세우는 일에 동참했다. 회원들이 건물에 페인트를 칠했고, 바닥을 청소했다. 어떤 회원은 음향장비 일체를 선사했고, 어떤 회원은 강대상을, 어떤 회원은 신디사이저를 새로운 교회에 헌물했다. 이목사는 “모두 개척의 경험과 어려움을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돕고 헌신했다. 이러한 작은 손길들이 모여져 작지만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은교회연구소를 통해 교회가 개척이 되면 흔히 말해 ‘교회가 된다’는 소문이 났다. 개척에 실패해 목회를 포기하려 했던 목회자들도 연구소를 통해 새 힘을 얻고 새롭게 개척해 성공한 사례도 많이 있다. 또 개척 후에도 패배주의에 빠져 좌절하던 목회자들도 연구소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얻어 안정적으로 목회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안 되던’ 작은 교회가 ‘되는 작은 교회’로 바뀌게 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이목사는 “작은교회연구소는 개척을 위한 컨설팅 단체는 아니다.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떤 교회의 모습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 같이 연구하고 기도하는 모임이다”며, “그러다보면 ‘작은교회’에서 교회의 본질을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개척의 길로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교회성장의 비결이 아니라 목회자의 참된 목회철학을 추구한다. 목회자가 교회에 관한 바른 신앙관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작은교회연구소는 ‘소수정예’를 지향하고 있다. 1년에 20명 남짓을 새롭게 모집해서 운영하고 있다. 매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함께 교회론에 대해 공부한다. 즉 건강한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 신학적으로, 성경적으로 연구하며 나눈다. 이를 위해 영적인 독서나누기, ‘기도합주회’ 등의 실천을 벌이고 있다. 또 실제 목회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실적 문제를 함께 나누며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회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작은교회의 사명자’들이 태어나고 성장한다. 이렇게 작은교회연구소는 그동안의 축적된 이론과 경험을 통해 교회개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목사는 교회개척에 있어서 먼저 건물을 얻기보다는 가정에서 6개월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을 권유한다. 목회자의 가정이 먼저 세워져야 한다는 확신 때문이다. 이목사는 “건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교회를 무엇으로 볼 것인지, 어떤 공동체를 세울 것인지에 대한 확고한 마인드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작은교회연구소는 대형교회와 목사와 작은 교회 목사가 함께 모여 한국교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작은 교회에 관해 대형교회는 형제적 연대감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6-11
  • 생명가치 보호위한 사회운동 전개-프로라이프 함수연회장
    ▲ 프로라이프는 가치상대화로 인해 발생하는 생명존중 문화의 박탈을 막고, 탄생의 신비를 지키고자 생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강한 가족 공동체 회복위한 성교육·가정교육을 추진“생명존엄의 가치가 이 땅에 하루빨리 세워지길 바란다” 프로라이프의 함수연회장(사진)은 성가치교육과 위기임신상담을 통해 올바른 성문화 정착과 태아와 여성 복지를 위해 활동하며, 생명의 주체인 산모와 태아의 복지를 향상하고 행복한 가정이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맡고 있다. 동 단체는 특화된 성 가치 중심의 성교육을 실시하고 어려운 상황 중에도출산을 결심하여 미혼모자시설에 입소 중인 입소생을 격려하며 체계적인 생명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존중의식을 전하는 생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함수연회장은 “빈부와 신체·정신적 건강, 피부색, 종교 등 어떠한 요건에도 상관없이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다”며, “생명은 소중하고 그 무엇보다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금 사회는 처한 상황에 따라 생명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잘못 알려주고 있다”며,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이 사라져 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생명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고 전했다. 현대는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어려운 시대라고 강조한 함회장은 “거주한 공간이 엄마의 체냉고 일정 기간 어머니의 보호를 받아야만 하기에 아직은 눈에 보이지 않아 필요한 경우에는 태아를 존중받아야 할 대상에서 제외해도 된다고 말한다”며, “정부와 사회는 출산과 양육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양육할 사회·경제적 환경이 안 된다면 부모 되기를 포기하라고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버려도 되는 인간은 한 명도 없으며, 모든 생명이 가치 있게 지켜지는 세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프로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교육하고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상담하면서 태아와 그 엄마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와 아동, 청소년, 부모 등을 대상으로 성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한 함수연회장은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진행된 성교육은 아이와 어른을 가리지 않고 이를 숨기는 데에 급급해했다”며, “그렇기에 성은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로 취급받고, 좋지 않은 일로 치부하는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왜곡된 성 의식을 분별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피임과 안전한 자녀계획, 낙태 실태와 예방방법, 대중문화 속 왜곡된 성 문화와 이성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가 나서지 못하는 부분은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교육하도록 해 이 생명가치의 소중함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한국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한 입양문화에 관한 편견을 없애고 양육을 결심한 양육모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한 함회장은 “혼혈에 바탕을 두는 가족관을 강조하는 한국사회에서 입양문화가 잘 발달하지 못한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이다”며, “그렇지만 가족의 의미를 후대를 남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작지만 튼튼한 사랑 공동체를 세우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는 입양가족도 충분히 좋은 가족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 교육기관 등에서 입양에 관해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입양가정에게 보육료나 교육비 지원을 잘 하지 않는 등 사회정책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점은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서 이른 시일 내에 바뀌어야 한다”며, “입양에 관한 편견을 없애고 양육을 결심한 이들을 돕는 일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6-04
  •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조정진목사
    ▲ ‘3·1절 100주년 기념 만세운동본부’가 ‘존 웨슬리 회심 280주년 기념 생명나눔 특별행’를 통해 출범했다.   ▲ 조정진목사   아픈 자녀의 부모들은 언제든 병원에 갈 수 있도록 대기 시력 되찾은 청년 교사, “가장 먼저 아이들이 보고 싶다” “이음. 교회와 현장을 잇고, 헌금과 구제를 잇는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목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윤석구목사) 상임이사 조정진목사(사진)는 23년간 기관에서 목회하며 사람들 사이의 다리를 놓기 위해 노력해왔다.  “예수님은 아픈 사람들과 늘 함께 하셨다. 그래서인지 나도 늘 아픈 사람들에게 신경이 쓰이곤 했다. 그래서 나는 기회가 생겼을 때 병원에서 1년 넘게 일을 하게 되었고, 또 그것을 계기로 각막기증에 관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조목사는 각막기증에 관한 사역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병원의 아픈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소아암 환자 가정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소아암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하루는 쉼터에서 지내고 있던 미혼모가 새벽에 급히 전화를 했다.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에 가야 하는데 차량운행이 필요했던 것이었다. 내가 급히 쉼터로 갔을 때 모녀는 그 짧은 시간에 이미 쉼터에서 자신들의 짐을 모두 챙겨서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나는 이들의 일상이 우리들의 일상과는 아주 많이 다름을 깨달았다. 이들의 일상은 언제든 병원에 갈 수 있는 대기상태에 있었어야만 했던 것이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현장엔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특히 어린 환자를 둔 가정은 더욱 더 그러했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기에 조목사는 ‘소아암쉼터’를 더 이상 운영하지 못하는 사실이 안타깝다.  “쉼터 건물이 철거될 때 교회들에 사정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했었다. 그곳은 단순히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환자 가정들의 집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은 우리 힘으로 쉼터를 지켜낼 수 없었고, 우리는 마지막 남은 한 가정까지 돌봐드리고 쉼터 사역을 끝마쳤다” 조목사는 ‘소아암쉼터’ 사역을 마치고 각막기증 사역에 더욱 몰두했다. 각막기증 사역은 ‘소아암쉼터’ 사역처럼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도 소소한 사연들이 참 많이 있다.  “한 지인 목사님께 연락이 왔다. 교회학교 선생님이 각막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단 목사님과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마치고 어떻게 하면 각막을 구할지 걱정하며 교회를 나오려 하는데 그 청년 선생님이 나를 붙잡았다. 그리고 나에게 자기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각막을 구한다고 해도 자기는 어차피 수술비가 없다고 말했다” 그 말 한마디에 조목사는 안타까움과 함께 안도감도 느꼈다고 한다. 조목사는 각막이  있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서 가슴이 아팠고, 반면 이제 문제는 각막 기증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수술비를 구하는 것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해졌다고 한다. 일단 수술비를 구하면 각막 기증자는 하나님께서 찾아주실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리고 정말 조목사는 감리교회에서 헌금을 후원받아 수술비를 마련했고, 때마침 각막 기증자도 나타났다. 그렇게 시력을 되찾은 청년 교사는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이 교회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예배 전 출석을 부르며 아이들과 눈 한 번 다정히 맞추어 주지 못했던 것이 내심 미안했었기 때문이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100명의 각막이식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3·1절 100주년 기념 만세운동본부’를 출범했고, 현재까지 50명의 수술비를 마련했다. 조목사는 현재도 나머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5-21
  • 나라사랑기독인연합 김대은목사
    ▲ 김대은목사는 기독교인들이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복음운동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교회가 탈북 청소년 인도하는 영적사명을 가져야 한다” 사랑봉사단과 상담 콜센터, 힐링콘서트, 김장봉사 등 헌신 “섬기는 삶 속에 증거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는다. 봉사와 헌신을 통한 삶에서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수호하고 국가번영과 자유통일을 목적으로 설립된 나라사랑기독인연합 집행위원장 김대은목사(임마누엘교회)는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 2016년 7월 출범한 동 연합의 시작과 함께 집행위원장으로 사역을 총괄하고 있는 김목사는 특별히 탈북민 사역의 필요성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남북간 정치적 기류로 인해 상당부분 탈북민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정부에서 기본적인 지원은 유지되고 있으나 영적인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 연합의 사역을 맡기 전부터 중국활동을 통해 탈북민들을 직·간접적으로 돕고 있었다는 김목사는 이들에게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복음을 알리고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현실에서 탈북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그 부분은 우리가 관여하지 않지만 탈북에 성공한 사람들과 중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5개의 지회를 통합 지휘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지방까지 조직을 확대하고 있는 김목사는 협회 활동에 대해 “탈북민들이 더 쉽게 적응 할 수 있도록 탈북민 출신 목회자가 신앙과 취업, 법률상담 등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남한에 정착하기 전에 하나센터에서 적응교육을 받는 것을 지원하고 탈북민들을 돕는 협력자를 찾아내는 포럼도 개최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목사는 특별히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된 탈북민 상담 24시 콜센터(02-723-0691)와 힐링콘서트, 김장봉사, 사랑봉사단의 사역이 남한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워 하는 탈북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밝히고 “우리 협회는 김장봉사와 정착활동 지원 등 많은 섬김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전하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며, “진정한 ‘복음운동’은 실제 현장에서 증거로 나타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미국에서 8년간 선교사역을 감당한 김목사는 탈북민들을 대하는 한국교회의 사역방향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목사는 “현재 탈북민 3만 5천 명 중 7천 명이 청소년들이다. 이들이 우리사회와 융합이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줘야 한다”며, “우리나라에 탈북민이 증가하면서 약 7천여 명의 탈북 청년들이 있는데 그들이 앞으로 통일세대에 주역으로 성장하려면 청소년을 바르게 인도하는 영적 사명을 교회가 가져야 한다. 탈북 청소년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인도할 것인가에 관한 한국교회의 현실적 대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개 한국교회는 교회당을 만들어서 교회운동을 하는데 교회는 주일에 교회당에서 사람을 모으는 것에만 집중하면 안된다. 탈북민들을 위해 봉사하면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예수를 전하게 된다. 성경 속 사상인 섬김과 사랑으로 사역을 감당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에 대해 “9월 탈북민 문화초청 행사와 하나센터 밀착 사역, 26개 하나센터 봉사단과 정착 도우미 사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용상으로 보면 이 사역 자체가 기적이다. 한국교회가 알아주기 이전에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실제 현장에서 복음운동이 확산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현장에서 제대로 된 복음을 주는 이 사역이 복음운동의 확실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 연합 산하단체인 ‘사랑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인천과 서울북부하나센터와 손잡고 ‘탈북민정착도우미’ 교육을 통해 정착도우미 역할을 활발히 감당 중이다.  지난달 23일도 인천 4세대, 서울북부 4세대의 탈북민 입주청소를 위해 20여 명의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으며,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중심으로 거주지 길안내와 휴대폰 구입 및 작동방법 안내, 생활용품 구매, 버스·지하철 탑승요령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도움활동도 펼치고 있다.  ▲ 나라사랑기독인연합은 2016년 출범식을 갖고 국가번영과 자유통일을 위한 비전으로 활동중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5-09
  • 김희신목사, 헌재 낙태허용 결정 강력비판
      “세계 75% 국가는 낙태를 금지하며 허용은 10%에 불과” 연합기관 대표하는 여성목회자로 생명경시 풍조에 일침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행위는 반 성경적인 만행이다. 생명은 잉태되는 즉시 하나님의 영이 임한다. 그런 존재를 과연 부정해도 되겠는가?” 헌법재판소가 66년 만에 낙태 전면금지 법을 ‘헌법불합치’로 판결 내린 것에 대해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교역자협의회 김희신대표회장(예장피어선 총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반문하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여성 목회자로서 이번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음을 밝힌 김목사는 우리사회에 인간의 존엄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1953년 형법에 규정된 이래로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는 낙태죄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법이다. 세계보건기구의 조사결과 낙태금지 국가가 75%에 달한다. 허용국가는 10%에 불과하다”며, “낙태허용은 결코 세계적 시류가 아니다. 왜 우리가 그들을 따라가야 하는가?”라고 구체적인 조사결과를 인용했다.  특히 “생명존중 차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 일을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이 넘었다고 여론을 앞세워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는 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다”며, “태아의 생명권을 박탈할 권리는 누가 정하는가?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태아도 여성의 인권이라는 명분으로 살해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통계와 낙태관련 세계각국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김목사는 “세계적으로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산모의 선택권’과 ‘중절에 따른 위험’ 중 어느 쪽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임신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은 12~14주(1분기), 미국, 영국, 일본은 20~24주(2분기)로 낙태를 제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현행 형법상 불법낙태를 한 여성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불법으로 임신중절 수술을 한 의료인도 2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낙태를 허용하는 대다수 국가들도 태아가 독자적 생존능력을 갖게 되는 시점을 임신 20~24주 이후로 본다”면서, “이후부터는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해 낙태를 금지한다”며 일부 잘못 알려진 사실관계를 정리했다. 여성목회자로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있게 느끼고 있다는 김목사는 “현실적으로 범죄나 다른 이유로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번 결정으로 인해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여 생명이 잉태된 것을 단순한 쾌락의 결과물로 치부하여 삭제하는 것은 생명에 대한 월권이다”고 말하며 생명권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여성목회자로서는 드물게 연합기관의 대표회장을 맡으며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던 김목사의 이번 회견은 그동안 한국사회에 만연해진 생명경시 풍조에 경각심을 일깨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목사는 헌재의 이번 결정이 무분별한 낙태의 확산으로 이어질까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미 국내 형법에서도 낙태죄를 두고 제한적인 경우에 낙태가 인정되고 있는데 이를 해제할 경우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김목사는 “현재도 모자보건법에서 △본인이나 배우자가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가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해 임신된 경우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에 본인과 배우자(사실혼 관계 포함)의 동의를 받아 수술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법적 요건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이제 무조건 낙태를 허용하자는 것은 우리사회가 얼만큼 병들어 있는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회견을 마무리하며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바른방향으로 성숙되어야 한다고 밝힌 김목사는 “한국사회의 여성인권 운동이 잘못된 방향으로 왜곡되고 있다. 남자와 여자의 역할은 다르다. 남자가 임신을 할 수 없고 여자가 남자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는 것처럼 창조질서에 대한 존중에서 여성의 인권이 신장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5-03
  • “통일일꾼 키우는 대안학교로 성장” 탈북청소년 위한 전문교육기관 여명학교’
    ▲ 이흥훈목사   ▲ 여명학교에서 공부하는 탈북청소년들이 부활과 희망을 향해 뛰어오르고 있다.   탈북과정서 많은 청소년들 트라우마 겪어 이를 치유하는 교육 통일 후 북한지역에 적용할 ‘치유·소통·화합의 학교모델’ 준비 서울 남산 자락에 위치한 여명학교(교장=이흥훈목사·사진)는 북한이탈청소년들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들을 교육하는 대안학교이다. 여명학교는 서울시에 정식으로 인가를 받았고, 지금까지 약 200여 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교장과 교감을 포함해 총 13명의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교는 초교파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장 이흥훈목사는 “북한에서 태어나고 자란 학생들이 두세 번의 국경을 넘어 자유대한민국의 여명학교에서 교육받게 된 것은 기적이자 어떤 의미에서 기독교의 부활과 같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여명학교는 이런 학생들의 미래를 기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과거에 배운 것이 다르고 상처도 크지만, 과거를 극복하고, 책임 있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여명학교의 목표이다”고 설명했다. 여명학교의 배경은 1990년 중반에 시작된 북한의 ‘고난의 대행군’과 관련된다. 많은 북한주민들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북한과 중국의 국경선을 넘었다. 그 숫자는 점점 늘어 2000년 초반부터는 매년 천명가까이 됐다. 이런 탈북자의 70% 정도가 함경북도 주민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몇몇 뜻 있는 한국의 교회가 탈북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교장은 “늘어나는 탈북자들을 보며 이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 학교를 세워서 탈북 청소년들을 잘 교육해서 통일의 인재로 삼자는 생각이 확산됐다.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목사의 주도로 23개 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2004년 4월에 사단법인 여명이사회가 개최됐고, 같은 해 6월에 여명학교가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낙성대 인근의 건물에서 23명의 학생과 함께 ‘무인가 학교’로 시작했다. 그러다 2008년에 높은뜻숭의교회의 후원으루 지금의 남사 자락으로 교사를 이전했다. 2019년에는 서울시에서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인가를 받았다. 탈북과정에서 탈북자들은 대개 처음으로 복음을 접하게 된다고 한다. 기독교단체가 여러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기서 자연스럽게 교회와 복음의 영향을 받는다. 이교장은 “탈북 자체가 죽음을 각오하는 과정이다. 일종의 한계상황이고 여기서 막연하지만 어떤 절대자를 찾게 되고, 나중에 사역자들을 통해 예수를 믿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탈북 청소년들에게 탈북은 죽음의 경함이고, 한국에서의 정착은 부활의 경험이다.  여명학교는 입학할 때 동의를 받고 학교에서 예배와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이교장은 “여명학교 학생들은 내면적으로 상처가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마음의 상처는 신앙을 가질 때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회복된다. 우리학교의 교육은 단지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신앙의 행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여명학교는 장차 통일 한국을 내다보며 북한학교 교육의 모델이 되고 교육을 통해 통일 한국의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교장은 “이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기도와 도움이 절실하다. 특히 이번에 학교를 이전해야 하는데 여기에 큰 경비가 소요된다”며,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우리학교에 더 많은 후원자가 생기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쪽의 교회들은 북쪽의 교회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서울에 있는 대형교회들은 대개 북에서 넘어온 분들이 세운 교회들이다. 이제 여명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것은 그 빚을 갚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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