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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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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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25
  • [설교] 최고의 역전 드라마, 부활
    김 학겸 목사    극적인 드라마를 보면 그 안에 반전이 있습니다. 인류 최고의 역전 드라마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비극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부활을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요20:1).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고 갔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서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요20:2). 그리고 두 제자도 달려가서 빈 무덤을 보고 시체가 도난당했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열린 무덤은 그저 놀라운 사건에 그칠 뿐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면 주님을 위한 걱정이나 열정도 그저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나신 예수님을 본 사람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요20:16). 마리아는 눈으로 볼 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음성을 귀로 듣고 예수님인 줄 알았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하는데,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마리아의 영적인 귀와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부활의 증인이 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 같이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요20:21).   부활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다음 세대가 부활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자 받은 사명을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보듯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충성을 다하면 됩니다. 달란트를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지 말고,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사명을 받은 이들에게 평강과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요20:21-22). 우리의 능력과 가진 것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실력과 소유가 아닌 예수님의 성품과 믿음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사명 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패감과 죄책감 등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있던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숯불에 구운 떡과 고기를 주신 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보면 베드로의 상처 입은 모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과거를 가지고 괴로워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베드로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명 감당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마자 그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죽음 너머에 위대한 부활이 있었음을 믿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새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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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22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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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04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질적 성장 추구, 지역사회를 섬긴다
    ◇금천구에 위치한 신일교회는 성도와 교회의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제자훈련과 사역훈련 등으로 참된 그리스도인을 세우고 ‘한 영혼’ 목회철학·‘건강한 교회’ 지향, 분립교회를 개척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자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신일교회는 예배와 훈련, 선교와 다음세대, 그리고 소그룹 등 5대 핵심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신일교회는 지난 50여년을 은혜로 고백하고, 앞으로 50년을 위해 한 발짝씩 내딛으며 새해 표어로 「다음세대를 살립시다」를 내세웠다.   담임 이권희목사(사진)는 “지상의 모든 주님의 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다’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교회는 ‘영광스러운 공동체’이고 또 ‘존귀한 공동체’이다. 왜냐하면 주님의 보혈로 산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이 사셨기에 모든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다”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신일교회는 지난 팬데믹 시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세대이자 이 시대 시급한 과제인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N축제」와 「온가정예배」, 「두 자녀 출산장려금」 등을 새해계획으로 추진한다. 이목사는 “최근 교사대학을 통해 부서별로 건의사항 세 가지씩 받았다”며, “이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내년 어린이날에 ‘N축제’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 중 하나로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가정예배 드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가정과 교회가 함께 가야 한다.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이슈는 가정세우기이다. 가정예배를 드리는 가정은 13%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다. 부모와 교사, 그리고 교회의 삼위일체적 균형을 이뤄 가정을 살리기 위해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신일교회는 10여년전부터 진행해 온 ‘세 번째 자녀 출산시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두 자녀 50만원’으로 기준을 낮췄다. 물론 세 번째 자녀 출산시에도 100만원을 장려금으로 준다.     예수 닮아가는 평신도를 세우기   신일교회는 훈련사역이 특화돼 있다. 성도들은 예수를 따르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새가족반, 양육반, 그리고 제자훈련준비반을 거쳐 ‘제자훈련’을 받는다. 제자훈련은 평신도를 예수처럼 되게 하고 예수처럼 살 수 있는 신앙인으로 세워주는 1년간의 훈련을 말한다. 매해 2월에 모집하여 훈련자를 선발하고 신앙인격을 바로세워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내도록 훈련한다. 이목사는 “다음세대 교육의 목표는 양적 성장이 아니라 한 영혼의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영혼의 변화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1999년부터 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코디네이터를 맡았었다. ‘한 영혼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한 영혼이 곧 천하다’란 옥한흠목사의 철학을 배우며 행복하게 사역하던 무렵 신일교회에서 청빙 요청이 왔다. 부임 전 둘러본 교회 인근은 70년대 낙후된 골목길을 방불케 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오히려 교회가 지역의 소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2001년 부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회는 제자훈련 준비반을 따로 두고 본격적인 제자훈련을 받기 전에 신앙성장의 가장 기본적인 주제들을 소그룹 환경에서 훈련받도록 한다 이목사는 “평신도가 제자훈련을 앞두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일상을 살아내는 습관의 힘과 근육을 길러내기 위한 예행연습이라고 보면 된다”며, “제자훈련은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성도를 길러내는 것이다. 교회 안의 리더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성도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제자훈련의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제자훈련을 마친 자에게는 사역훈련의 기회가 주어진다. 자신의 은사에 따라 다른 지체를 섬기며, 삶 속 영적전쟁에 승리하는 능력을 기른다.   이외에도 어머니를 위한 「마더와이즈」,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부행복학교」, 성경통독을 돕는 「성경일독학교」, 매일 말씀 속 올바른 묵상의 습관을 기르는 「Q.T학교」, 성경적 가치관의 부모를 키워내는 「부모학교」 등이 개별적으로 열린다.   ◇신일교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교민과 주민들에게 긴급구호자금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도서관 개관 등 지역사회 섬김 신일교회는 지난 2006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지혜의 숲' 도서관을 개관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매년 장학금 지원과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섬김 사역을 해오고 있다. 이목사는 “우리교회는 ‘전도’에 열심이다”며, “내년 어린이날에는 독산초등학교에서 놀이기구와 먹거리코너를 마련해 아이들과 문화적·정서적 교류할 수 있는 「N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었던 지나 2020년, SOS 긴급구호자금 마련에 적극 나섰다. 긴급구호뱅크를 세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무이자 무기한으로 대출을 해줬다. 긴급구호뱅크는 제자훈련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이 종잣돈이 됐다. 이처럼 소수의 강한 그리스도인이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의 원동력을 만든 것이다. 이목사는 “갑작스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교회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만들자고 취지를 설명하니 놀랍게도 한 3천만원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교회는 긴급구호자금 종자돈을 마련했고, 오래전부터 모아 온 이삭줍기 헌금을 합해 성도는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긴급자금을 지원했다. 그리고 지역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돕는 「경로대학」, 평신도를 전도자로 무장시켜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는 「70인 전도대」 등이 있다.   ◇신일교회는 온 세대가 참여하는 세대통합예배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분립개척 교회로 하나님나라 확장   교회는 올해 초에 경기도 시흥 신도심에 교회를 분립개척 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분립개척 교회인 함께하는신일교회(담임=최지훈목사) 설립은 이목사의 목회철학 중 한 부분이다. 이목사는 “우리는 ‘한 영혼’이 소중하다는 목회 철학을 갖고 있다. 한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제자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교회가 커지기만 해서는 안 되고, ‘작아도 건강한’ 교회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분립개척은 일반개척과 다르게 재정적 지원에 더해 성도들도 같이 파송하는 방식이다. 지난 1월 함께하는신일교회 분립개척은 코로나 시국임에도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장로 2가정을 포함해 64명의 성도가 교회를 옮겼고, 예배당 매입 등에 6억원 이상이 들었다. 분명 마이너스가 돼야 하는 일인데, 교회는 나누고 베풀수록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이목사는 “올해 분립개척 후 3개월 만에 35명의 성도가 새롭게 등록했다. 2018년 분립개척 때도 53명을 파송했는데 다음 해에 230여명이 찾아왔다. 우리교회는 물론 개척한 3개 교회 모두 당회가 생기고 부흥하고 있다. 제자를 세워 파송하고 또 새로운 제자를 키워내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이 전 인격적 변화를 몸소 겪을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 그는 “교단 헌법을 깐깐히 따지며 이전 담임목사님을 힘들게 하던 장로님이 제자훈련을 마치고 어느날 저를 꼭 안아줄 때, 나이 지긋하신 권사님이 달려와 ‘우리 남편이 설거지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씀할 때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제자훈련의 첫 수혜자는 성도가 아니라 목회자이다. 성장하는 성도들을 보며 내가 먼저 은혜를 받고 더 공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목사는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탈봇신학대학원 신학 석사, 풀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랑의교회 부목사(1999~2001)를 섬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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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8
  • 하나님을 자랑하라 (시20:1~9)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본문은 하나님 안에 머무는 것이 세상의 무엇보다 자랑할 수 있는 이유임을 보여주고 있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렘9:23~24)고 말씀하신다.   또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미련한 것”, “약한 것”, “천한 것”, “멸시 받는 것”, “없는 것”을 택하셔서 사용하시는 이유는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6~29)고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내게 자랑할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만큼 자랑할 것이 없음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한다.  첫째:예배 받으심(1~3)  하나님이 나의 자랑이 되시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나의 예배를 받아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성소에서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붙들어 주시고(2절) 소제를 기억하고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는 것(3절)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 온전한 만남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축복임을 알아야 한다. 가인은 하나님 앞에 드린 예물과 제사를 받지 않으심에 격분하여 동생 아벨을 죽이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 만다(창4:3~8).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말1:10)고 말씀하셨다.   예배는 나의 삶에 가장 큰 자랑거리인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다. 오늘 나는 얼마나 참된 예배자로 서 있는지 점검해 보길 바란다.  둘째:기도 들으심(4~6)  하나님이 나의 자랑이 되시는 두 번째 이유는 바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본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6절)라는 것은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 속에 거하는 이를 의미한다. 기도라고 해서 무조건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에 기반이 된 기도가 응답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고 분명하게 우리에게 약속하여 주셨다.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음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특권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할 수 있는 자들만이 가지는 축복이다.   이 은총을 잃어버리지 않길 위해 날마다 어느 곳이 되었든 기도의 자리를 세우고 지켜가길 축원한다.  셋째:힘이 되어 주심(7~9)  하나님이 나의 자랑이 되시는 세 번째 이유는 바로 환란 날에 그 어떤 것보다 나의 힘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본문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7절)고 고백하고 있다.   성경은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잠18:10)고 선포하고 있다.   하나님의 그 이름 자체가 바로 능력이고, 그 이름을 신뢰하는 자만이 그 이름이 주시는 힘을 경험하며 살 수 있게 된다.   시편을 읽고 묵상하고 있지만 시편의 수많은 고백과 찬양은 환난 날에 하나님이 힘이 되어 주시고, 위로가 되어 주심에 대한 것들이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큰 자랑거리가 되어야 한다.   자기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썩어 없어질 것이지만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삼고 자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가장 귀한 열매로 인정받게 될 것을 기억하며 살자.  자랑거리가 온 천한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고 하는 것이라면 그 이름을 전하고 증거 하는 것이 절대 부끄러운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바울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목숨을 걸고 세 번이나 기도했지만 그가 받은 응답은 무엇이었는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오늘 나의 자랑은 어디에 있는가? 내가 자랑할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임을 기억하며 하나님만을 자랑하며 선포하는 한 주간이 되길 축원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11-28
  • 수원명성교회, 풍성한 추수감사축제
    ◇추수감사절은 맞아 수원명성교회는 약 2천여명의 이웃과 함께 사랑의 음식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수원명성교회(유만석목사.사진)는 지난 20일 주위의 이웃을 초청해 함께 음식을 나누는 ‘사랑의 음식나눔’을 진행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 약 2천여명의 이웃이 참여했고, 3천3백인분 정도의 음식이 소화됐다고 교회측은 밝혔다.   무엇보다 일반인도 교회의 벽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예배에 참여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그 찬양예배 속에 하나님의 천지창조로부터 시작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재림에 이르기까지 복음의 정수를 담은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하여지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며 참여했다. 약 2,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교회에서 준비한 유부초밥, 잔치국수, 샌드위치 토스트, 떡복이, 부침개, 어묵, 순대 등의 음식을 나눴다. 부모와 함께한 아이들은 솜사탕, 팝콘 등을 즐겼고, 아동부의 달란트잔치도 풍성하게 치러져 말 그대로 동네잔치를 방불케 했다.   이날 새가족들도 146명 방문했다고 교회측은 밝혔다. 담임 유만석목사는 “수원명성교회는 늘 이웃과 함께하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오늘 풍성한 음식과 함께 즐거운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게 돼 그야말로 행복한 잔치이고 축제다. 교회뿐 아니라 우리 동네도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11-22
  • 하나님나라 추구하는 동현교회
      말씀 묵상지 「아침마다」 를 통해서 성경묵상의 훈련진행 에벤에셀 문화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영혼에게 복음전파 부산에 위치한 예장통합측 동현교회(담임=김태일목사·사진)는 올해 「하나님, 우리가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란 주제를 가지고 사역했다. 이 주제는 코로나19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교회가 침체되었고, 이런 분위기를 일으키기 위한 고민 중에 나온 것이다. 김태일목사와 성도들은 이러한 주제 속에서 「△첫 믿음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첫 섬김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첫 사랑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란 중점 사항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 교회는 소그룹 모임을 통한 하나님나라 경험을 추구하며, 말씀묵상을 통한 성도의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 문화사역을 통한 지역사회 복음전파, 다음세대를 위한 통합예배에도 힘쓰고 있다 소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교회   동현교회 사역의 중점 중 하나는 소그룹이다. 이것은 하나님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김목사는 이 교회 부임후 어떻게 하면 교회에서 하나님나라를 경험할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그 결론으로 소그룹 공동체가 나왔다. 그렇게 동현교회는 소그룹 공동체에 힘을 쏟게 됐다.   김목사는 “소그룹 공동체로 모여서 교인들이 함께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눌 때 경험되는 것이 하나님나라이다”면서, “그래서 우리교회는 매월 마지막 주일 3부 예배를 드린 후 공동체별로 식탁교제를 한다”고 말했다.   식탁교제를 하는 날 동현교회 교인들은 소그룹 공동체원끼리 식사한 후 교회에서 제작한 말씀묵상지로 일주일간의 묵상을 나눈다. 말씀을 나눈 교인들은 자연스럽게 삶을 나누게 된다. 그리고 삶을 나누면서 소그룹공동체가 더 친밀하게 된다고 김목사는 말한다.   또한 이날 나눈 내용을 갖고 공동체 발표도 진행된다. 오후예배 때 진행하며 식탁교제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한 번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찬양과 율동을 발표하기도 하며, 드라마를 올리기도 하고, 나눔의 소감을 말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서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예배를 드리게 된다.   처음에는 성도들도 이러한 방향에 익숙해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성도들이 이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 김목사는 “오랜기간 동안 이렇게 하다보니 이야길 잘하지 못했던 분도 소소한 일상 가운데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게 됐다”면서, “이제는 은혜를 나누는 통로가 돼서 성도들이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했다. 말씀훈련에 힘을 쏟는 교회   동현교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앞서 언급한 교회내 묵상지이다. 동현교회는 이 묵상지를 <아침마다>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 묵상지는 동현교회 주보에 첨부되어 있다. 김목사는 “교회 부임 후 새벽예배를 인도하면서 성도들에게 다음날 새벽예배 본문을 묵상지로 주었다. 성도들은 다음날 성경본문을 미리 묵상해왔고 이것은 큰 유익이 됐다”면서, “그러다가 일주일치 묵상지를 뽑아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현재는 주보에 묵상지를 첨부해서 성도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보에 첨부된 <아침미다>는 동현교회 새벽예배 본문이기도 하다. 교인들이 이 묵상지를 통해 말씀묵상 훈련을 하게 된 것은 6년가량이 됐다. <아침마다>는 「△성경본문 △관찰을 위한 질문 △적용을 위한 질문 △본문이해를 위한 도움 △오늘의 기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목사는 “이제는 성도들이 묵상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잘 안다. 주보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어디를 가든지 말씀묵상을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은 권찰의 코이노니아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도 소그룹별로 모이는데, <아침마다>에서의 묵상을 토대로 나눔이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겨울에는 성경통독학교가 진행된다. 이 학교에선 특정범위를 잡고 성경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예배는 성경맥잡기를 진행하여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가지 권별로 맥잡기를 하고 있다.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복음전파   동현교회에서는 에벤에셀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믿지 않는 영혼들과 하나로 어울리게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동현교회가 문화라는 분야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 지난 2001년 청소년 기악부를 창단한 것이 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악기를 배운 학생들이 지금은 성인이 돼서 문화센터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순환도 일어났다. 그러다 지난 2014년 교회에서 교육관을 만들면서 이 사역을 위한 공간을 조성했고, 문화사역에 더 집중하게 됐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비올라, 첼로, 플롯, 포크기타, 전자기타, 베이스기타, 오카리나, 색소폰 등의 악기들을 배우고 있다. 또한 성인들 대상으로 난타교실 등도 운영되고 있으며, 서예반 또한 운영되고 있다.   이 문화센터의 취지대로 동현교회의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내 학생들도 문화센터에 참여할 수 있다. 악기를 통해서 전도의 열매가 맺는 역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김목사는 “매년 연말에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다. 이곳에서 악기를 배운 학생들이 함께 연주하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공연이 어른들만큼 뛰어나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 연주회를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는다”고 했다. 또한 “공연을 보기 위해서 믿지 않는 부모들이 오신다. 이를 통해서 어른들이 자연스럽게 교회 연결되고, 교회에 출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서, “문화를 통해서 지역사회에 다가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통합예배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문제는 심각하다. 이를 위해서 동현교회는 많은 고민을 했고, 세대별통합예배 「우리하나」를 드리는 방법으로 지키게 됐다. 일년에 두번 가량 진행되는 이 예배는 교회에 유치부부터 청년부까지 함께하는 예배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배 후에는 조별활동으로 진행된다. 이 조에서는 청년부 교인이 조장이 돼서 모임을 이끈다.   김목사는 “이런 예배를 드리게 된 이유는 예배를 부서별로 따로 드리다보니 학생들이 함께할 여건이 주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여건을 극복하고자 이 예배를 드리게 됐다”면서, “‘우리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은 한가족이다’를 포커스로 두고 통합예배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현교회는 매해 두차례씩 「어울림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는 교회학교 학생들과 어른 성도들까지 모든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이다. 주일낮 예배로 진행되지만 각 세대가 모두 예배순서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서 어른성도들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김목사는 “어른 성도분들이 학생들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신다. 학생들도 각자 부서예배만 드리다가 함께드리는 예배를 하면서 자신감과 활력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동현교회는 이러한 사역을 앞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11-22
  • 미래교회포럼서 전국대회 개최
                  미래교회포럼(대표=권오헌목사·사진)은 오는 5일과 6일 「고신총회 70주년과 한국사회와 교회」라는 주제로 서울제일교회(담임=김동춘목사)에서 전국대회를 연다. 이 포럼은 이번 대회에서 이 교단의 지난 역사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전국대회는 양낙흥교수(고신대 은퇴)의 「고신총회 70년과 한국사회」, 심창섭교수(총신대 은퇴)의 「고신총회 70년과 한국교회」, 정남환교수(호서대 은퇴)의 「고신총회 70년과 전영창」이란 제목으로 발제한다. 또한 김형렬목사(송도제일교회)의 사회로 「고신총회론분석-사회복지 고신 70년 총회록 분석- 전체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이현철교수, 배아론교수와 김길호목사, 김형렬목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흥석목사가 인도하는 경건회 시간 후 자유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포럼 사무총장 이세령목사는 “고신교단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했다. 70주년을 맞아 우리고신교회를 돌아보고, 초창기에 우리교단 설립과 중요한 인물들을 돌아보고자 한다”면서, “또한 70년 동안에 고신총회 총회록을 살펴보면서 과거에 우리가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보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포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목회자들이 추축이 된 모임이다. 고신목회자협의회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6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도 고신교회가 복음의 가치를 잘 따라가는 일에 매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 교회/목회
    2022-11-22
  • 하나님께로 피하라 (시16:1~11)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선성이시로다”(시18:2)라고 고백한다.   홍수나 화재의 순간에 어떻게 대처하고 그 위기를 피하는 방법과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평소에 알고 있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적인 위기의 순간에 내가 피할 곳이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구원받은 자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자세이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영적인 위기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기억하고 그에 따른 현상과 결과에 대해 말씀을 통해 배우고 준비하며 깨어있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방법(1~4)  하나님께 피하는 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피하는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한 마디로 성도의 삶을 사는 것이다.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2절)고 말씀하신다.   반대로 하나님께 피하지 않고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는 자들은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4절)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55:6~7)고 분명하게 약속해 주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때는 바로 고난 앞에 서 있을 때이다.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며 나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피하는 방법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둘째:현상(5~8)  하나님께 피하는 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피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에게 피하는 자는 마음의 안식과 평안은 물론이고 모든 문제들의 실질적인 해결함을 얻게 된다.   본문을 보면 나의 재물을 지켜 주시며(5절), 삶의 울타리를 평안하게 하시며(6절), 양심의 교훈을 밤마다 얻게 되고(7절), 궁극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살게 된다(8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 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 살피시는도다”(시33:12~14)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선택하는 자는 그 삶의 문제가 풀어지는 역사는 경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 세상이 주는 것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성숙함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예수님의 약속처럼 평안함과 함께 찾아오게 된다(요14:27).  셋째:결과(9~11)  하나님께 피하는 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피하는 자가 누리는 결과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마음이 기쁘고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게 된다”(9절).   더 나아가 11절을 보면 “생명의 길”, “충만한 기쁨”, “영원한 즐거움”을 얻게 된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그저 그 날개 아래에 숨어서 소나기를 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생명의 길을 힘 있게 걸어가면서 그 길에서 충만한 기쁨을 경험할 뿐 아니라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영원한 즐거움을 소유하게 된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당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영생의 문제까지 해결함을 얻게 된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성도는 존귀한 자들이기에 하나님의 나라의 축복을 약속받았지만 생명의 길로 가지 않으며 충만한 기쁨 보다는 근심과 걱정이 앞서고 영원한 즐거움보다는 두려움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만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경험하게 된다. 아직도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어쩌면 내가 기대고 의지할만한 것이 내게 남아 있어서는 아닌지 돌아보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   성경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시125:1~2)고 약속해 주신다.   이번 한 주간도 인생의 어려운 순간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피하는 가장 기본적인 신앙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11-21
  • 그안에진리교회, 다음세대 사역에 앞장
    ◇그안에진리교회는 성경적 세계관으로 다음세대들을 위한 교육선교에 힘쓰며, 지역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 대안학교인 ‘윌버포스 크리스천 스쿨’을 설립 기도중심 목회에 중점, 수요일과 금요일에 기도회 갖고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그안에진리교회(담임=이태희목사·사진)는 지난 2016년 개척 후 지난 6년동안 성경적 세계관으로 교인들을 무장시켜 세상속에 하나님의 군사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사역하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다음세대에게 성경적 세계관 교육을 통해 신앙을 계승하고 진리를 세상에 전하도록 힘쓰고 있다. 그 열매로 윌버포스 크리스천스쿨이 2021년에 개교해 다음세대 선교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 윌버포스 아카데미를 확장해 교인뿐만 아니라 비교인도 참여할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교회의 모태, 윌버포스 아카데미  윌버포스 아카데미는 이 교회의 모태로서 교회 개척의 시발점이 됐다. 이태희목사는 크리스천 변호사시절 세상적 이슈에 종교란 울타리를 넘어 분별하는 목소리를 낼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된 크리스천들이 나오도록 교육해야겠다는 도전을 받았다. 대중에게 세계관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윌버포스 아카데미를 만들고 이 단체로부터 10명의 청년들과 모여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이 아카데미는 초등부와 청소년부, 성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여기서 성인들도 교육을 하는 이유는 부모가 바꿔야 자녀들도 바뀌기 때문이다. 현재는 교회 내에서 일년에 두 번 8주 코스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회 밖으로 확장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기도중심의 신앙양육  이태희목사는 기도가 중심인 목회철학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기도에만 집중할수 있는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수요일은 침묵기도회로 누구나 와서 침묵으로 몇시간이든 기도할수 있게 환경을 만들었다. 찬양도 없고 설교도 없다. 오로지 기도에 집중할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금요일은 느헤미야금요철야기도회가 있다. 이날은 성인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도 위층에서 ‘다니엘어린이금요철야기도회’로 동시에 진행한다. 그래서 교육전도사들이 말씀을 전하고 함께 기도하는데 어린이들이 뜨겁게 기도한다. 또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더금식기도회는 매년 2월, 6월, 10월 총 3차례 5일동안 나라와 교회, 가정을 위해 기도한다.   이 교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 12월 크리스마스 때 ‘리바이벌코리아’란 전교인 광장예배를 드린다. 호국보훈의 달에는 광장에 나가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집회를 갖고, 낙태법 반대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홍보, 동성애문제, 북한인권에 대한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성탄절에는 광장에서 선물과 복음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이목사는 광장집회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빛을 등경아래 두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교회가 계속 안에만 머무르기보다, 밖으로 나가서 복음도 전하고 찬양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윌버포스 크리스천스쿨’은 다음세대 선교의 요충지로서 신앙을 계승하고 통일한국의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일으키고 있다.   성경적 대안학교 설립 이 교회는 대안학교인 ‘윌버포스 크리스천스쿨’을 지난 2021년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성경으로 세상을 보고, 기도로 세상을 변화시키자!」란 표어의 이 학교는 평범한 기독교대안학교와 다르게 다음세대 선교의 요충지로서 신앙을 계승하고 통일한국의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을 일으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그래서 성경적 세계관으로 마지막 시대에 거룩하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교육철학에는 다섯 가지의 핵심가치와 교육목표가 있다. 「성경적인 지성」 △진리를 위협하는 세상의 거짓사상과 철학, 세계관들을 분별하여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할수 있는 분별력을 키우는 것 「기도의 영성」 △기도와 말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 「세상속으로 들어가」 △사회적 책임과 시대적 사명을 다하도록 힘쓰는 것 「통일한국, 선교한국」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세계사, 교회사, 한국사의 통합적 관점의 역사인식을 함양하는 것 「하나님의 군대」 △세상 속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발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 및 문화들과 마땅히 충돌하여 싸워 이기는 영적 군사학교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이 학교는 현재 3학년부터 9학년까지 총 27명의 학생들과 16명의 교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 커리큘럼에는 고전인문과 일어, 영어, 세계관, 체육, 연기,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수업이 있다.   이목사는 “다른 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도 너무 중요하지만, 선교의 개념을 넓게 생각하면 미전도 종족이다고 할수 있는 우리나라 다음세대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훈련시키는 일에 우리 교회의 선교적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윌버포스 크리스천스쿨은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성경적 세계관’과 ‘올바른 역사관’으로 무장시켜 ‘통일한국’과 ‘선교한국’의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군사들을 일으키는 학교이다”고 강조했다.   ◇이태희목사는 3년만에 전교인수련회인 어노인팅캠프를 열고, 앞으로 도약기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도약기는 치유하는 교회로  이 교회는 최근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전교인수련회인 어노인팅캠프를 열고, 개척기의 지난 6년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도약기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이목사는 앞으로의 도약기에 대해 “기도와 말씀에 전념함으로 그리스도의 치유와 회복이 나타나는 교회, 영혼이 살아나고 마음이 치유되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군대로 일어나는 사명을 감당할 것이다”며, “그래서 결국 사랑을 이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믿음, 사랑, 소망 가운데 제일이 사랑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사랑보다 믿음을 더 강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를 성령의 공동체로 만들어 준다면, 사랑의 공동체가 될 것이고, 사랑의 공동체가 된다면, 치유가 일어날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가 치유하는 집으로 소문났으면 좋겠다”며,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이 치유를 받아서 건강하게 되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표어는 요한복음 8장 32절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이다. 이목사는 “그 진리는 예수 안에서만 발견될수 있고 예수가 그 진리이기도 하다. 진리로 사람들을 자유케 하는 것. 죄로부터의 자유, 묶임으로부터의 자유, 흑암으로부터의 자유, 육체적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진리로 말미암아 자유케하는 것이 우리교회의 표어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목사는 교회개척 후 500여 명의 성도로 성장한 이유를 기도와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이목사는 교회개척에 대해 “세상에 교회가 많은데 또 다른 교회를 세운다면 우리교회에만 주어진 특별한 사명이 있어야 한다. 그 사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사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았다면, 그 사명을 선명하게 드러내야 한다”며, “그것을 보고 사람들이 온다. 그 사명에 목말랐던 사람들이 바로 예비된 양떼들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찾아올수 있도록 사명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기본적으로 교회개척은 기도와 말씀이다. 목회자가 기도와 말씀에 전념을 할때 그곳에서부터 생명력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며, “선명한 사명을 드러내며 말씀과 기도에 전념할 때 하나님이 점점 성장해 가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11-18
  • 나의 눈을 밝히소서 (시13:1~6)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는 고백처럼 아무리 치밀하고 빈틈없는 준비를 했어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으며, 이와 반대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처럼 극도의 절망과 고통 속에서 새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인생이다.     따라서 인간의 삶은 무엇보다 누구와 함께 있는지가 중요하다.   절망 속에 있는 다윗의 고백을 통해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힘들고 지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있다면 하나님 안에서 명쾌한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탄식(1~2)  고난과 절망의 순간 나의 눈이 밝아지기 위해서는 탄식의 방향이 정확해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삶의 절망과 고통의 문제를 사람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는 찾으려고 애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에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다. 원수 때문이 아니라 바로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얼마나 바로 서 있는가를 깨닫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것 때문에 탄식하는 자가 해야 할 일이다.   이 올바른 방향을 바로 잡고 서 있을 때 해결할 수 없는 엄청난 문제를 이겨낼 수 있는 첫 단추를 바로 끼우는 것이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사42:3)을 약속하신 하나님이 자신을 찾으며 탄식하는 자의 소리를 외면치 않으시고 응답하셔서 그 눈을 밝혀 주를 보게 하실 것이다.  둘째:기도(3~4)  고난과 절망의 순간 나의 눈이 밝아지기 위해서는 기도의 내용이 확실해야 한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이 절망의 고통에서 건져 내어 주셔야 하는 이유가 원수들이 기뻐할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기도한다(4절). 자신이 당하는 고통과 절망이 자신의 죄로부터 시작될 수 도 있다는 겸허한 자세를 가진 자만이 바로 다윗처럼 기도할 수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 가운데 범하는 오류가 바로 이것이다. 나는 너무 의롭고 아무 죄가 없기 때문에 내가 당하는 모든 환란의 문제는 온전히 악한 상대방에게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지 못한다.   겸손한 기도, 먼저 내 눈이 밝아져서 나의 모습을 보고, 상대를 보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을 때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온전한 기도의 교제가 끊어지지 않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찬양(5~6)  고난과 절망의 순간 나의 눈이 밝아지기 위해서는 찬양의 대상이 분명해야 한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순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으로 변하는 축복을 경험한다.   복음을 전하다 매를 맞고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고통과 절망의 순간, 탄식과 원망이 아니라 기도와 찬송이 울려 퍼진 그 공간은  터가 움직이고, 굳게 닫힌 문들이 열려지며, 모두를 옮아 매고 있던 족쇄들을 풀어내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곳으로 변화된다(행16:25~26).   찬양은 그저 내 마음에 위로나 받고, 감정 상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태산 같은 문제를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현실의 상황과 문제를 넘어 행하실 놀라운 일들에 대해 찬양할 수 있는 자만이 그 눈이 밝아져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되는데 이를 위해 온 마음으로 찬양하는 자세를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고난과 절망의 순간에 눈이 밝아질 수 있는 것은 그 문제를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그 모든 순간에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체험하는 것이다.   욥이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엄청난 고난을 다 겪고 나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욥42:5~6)고 고백한다.   세상의 것들을 쫓아 붉게 충혈된 눈을 가지고는 하나님을 밝히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그 어떤 것보다 내 눈을 들어 주의 영광을 보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11-14
  • 목회자리더십클럽 김명군 대표의 성경적 교회부흥을 위한 ‘목회자 양육 세미나’
    목회자리더십클럽 대표 김명군 목사(연결고리패밀리처치 )  목회자리더십클럽(대표=연결고리패밀리처치 김명군목사·사진)에서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목회자 양육을 위한 ‘201과정’ 세미나를 진행한다.   연결고리패밀리처치에서 74번째로 진행되는 동 세미나의 슬로건은 「당신의 목회를 예수님의 방법으로 다시 디자인하라!」이며, 선착순으로 등록한 100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다.    김명군대표는 “고(故) 하용조목사의 권유로 시작된 세미나는 모두 자비량으로 진행했다. 세미나의 목적은 한국교회의 부흥성장을 위한 목회자 양육에 온전히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예수님은 3년 동안 양육만 하셨다. 그리고 어느 날 양육 받은 사도들에게 교회를 맡기고 훌쩍 떠나셨고 세상은 복음으로 놀랍게 변화됐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안타깝게도 양육을 놓쳤고, 빼앗겼고, 잃었다. 그 결과 한국교회는 훈련된 젊은이들이 없고, 다음세대가 없다. 노후화가 되어 가고 있으며, 교회가 텅텅 비었으며 사회의 영향력이 없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외진 산속에 있는 까페와 한적한 곳에 있는 맛집과 술집, 강원도에 있는 카지노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 교회 성장이 안 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이에 김대표는 “생명이 있는 교회는 부흥되고 성장하는 것이 당연하다. 교회 성장이 안 되는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교회가 성경으로, 예수의 방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또한 “교회 성장과 부흥이 지금은 적기이다. 3년만 예수님의 방법으로 목회하고 양육을 하면 반드시 교회가 반드시 부흥하고 성장한다. 이러한 목회는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이번 세미나에서 다루는 내용은 새가족 양육부터 제자훈련과 리더십 훈련까지 전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저의 모든 목회 방법과 은사들을 목회현장에서 전부 소개할 것이다. 오셔서 들어보시면 목회가 보이고 교회 성장의 길이 열릴 것이다. 인생과 목회는 만남이고 만남은 행복이다. 좋은 친구와 되는 친구를 만나야 목회가 되고 인생이 행복할 수 있다.”며 세미나에 참석할 것을 독려했다.   한편, 김포시 양촌역 앞에 있는 연결고리패밀리처치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목사는 영혼을 돌보고 양육하면서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은혜로 넉넉하게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세미나 신청 및 문의번호는 031-998-5025.  
    • 교회/목회
    • 목회
    2022-11-08
  •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목사
    ◇지난달 개인 봉사자 60여명이 노원구 상계동에서 연탄 5,000장 나눔을 진행하며 온정을 나눴다. (출처 연탄은행 홈페이지)     후원·자원봉사자 3만명 확보에 주력, 소외층에 난방지원 32개 지역 연탄은행·연탄교회서 활동, 해외 3곳도 섬기고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사진)은 1998년 IMF시절 실직자와 노숙인을 위한 일터와 식사제공을 하면서 시작됐다. 기독교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배고픔과 추위가 없는 세상 구현을 꿈꾸며 연탄나눔, 무료급식, 노숙자 쉼터운영 등을 이어오고 있다. 연탄은행은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눔운동 △사랑의 연탄 후원·자원봉사자 3만명 확보 △후원자 및 연탄봉사단 조직화 등이 목표이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북한 및 해외에서 전문복지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연탄은 장당 800원으로, 약 3.3kg인 연탄 한 장은 6시간 가량을 데울 수 있다. 대표인 허기복목사에게 연탄은 복음을 전파하는 수단이자, 봉사자와 어르신을 연결하는 소통창구이다. 허목사는 “연탄은 곧 성탄이다”며, “연탄이 ‘금탄’이다 할 정도로 귀하게 여기는 어르신이 많다. 어르신에게 연탄을 드리고, 지속적으로 방문해 가까이 지내면, 지역 연탄교회에 찾아오셔서 예배를 드린다. 인천, 전주, 부산, 속초 등 전국 32개 지역에 연탄은행과 연탄교회가 있어 지역마다 담당 목사가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허목사는 “첫 연탄은행은 2002년도 강원도 원주,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연탄 1천장을 갖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90세에 가까운 한 할머니댁에 방문했는데, 할머니는 감기에 걸려 이불을 뒤집어 쓰고 계셨다. 한 장에 300원하던 연탄을 다 썼고, 기름은 비싸서 쓸 수 없다고 하셨다. 얘길 듣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봉사를 시작했고, 이것이 하나의 기독시민운동이 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다 생각해 후원자를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우리나라 연탄 사용가구 현황에 대해 “연탄 봉사를 시작한 2002년 이래로 최고로 많을 때는 전국 19만 가구 정도 됐다가, 지금은 10만 가구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가구 구성원은 대부분이 80대 이상의 노인들이며,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고지대 달동네에 계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연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그는 “민수용 연탄 사용가구는 8만 가구를 조금 넘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1% 미만이다”며, “민수용 연탄은 기후위기의 주범이 아니다. 그 외 발전용, 산업용의 영향이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허목사는 “우리는 초교파 단체로서 코로나 이후에 어려워진 경기에 당장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어르신의 방안을 따뜻하게 데우고 어르신을 각별하게 살피는 문화를 이어가려 한다”며,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에너지를 지원하는 에너지은행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에너지빈곤층에 다가가 그에 맞는 에너지를 지원하는 일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허목사는 중앙아시아를 향한 사역과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무슬림국 키르기스스탄에 교회를 세워 문화선교와 복음선교를 진행하고 있다”며, “또 ‘코리아’와 ‘키르기스스탄’의 연탄길 프로젝트인 「KK연탄길」을 조성하려 한다. 그곳에 2km가 채 안 되는 통학로가 비포장길인데,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고 눈이 오면 빙판이 된다. 길 포장을 위한 진행비 모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또한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을 위한 석탄 1톤을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나 지자체 도움없이 기독교인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연탄 나눔은 매해 10월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수시로 진행된다. 매 봉사일마다 봉사자 및 후원자를 모집한다. 허목사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작동될 때 온다”며, “실천이 있어야 한다. 내가 희생하지 않고선 변화도 없다.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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