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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 중증장애인 개인의 삶을 지원
◇신체활동, DIY 활동, 여행 등 취미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로뎀’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돌봄의 질을 우선시한다. 대전시 대덕구에 소재한 로뎀나무(원장=유미영)는 최중도 중증장애인이 지내는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가족과 장애인을 분리 보호하는 것이 아닌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생활한다. 유미영원장(사진)은 와상 상태의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길에 들어선지 약 24년 됐다. 그는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의 장애아동이 이후에 마땅히 갈 데가 없다는 사실에 이들을 섬기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2004년부터 사회복지학을 함께 전공한 남편(김운중목사·포도원교회)과 둘이서 작은 공간에서 이 사역을 시작했다. 2004년 대전 시온교회 장기정목사와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로뎀나무’ 주간보호센터를 시작했다. 이때 ‘월세가 밀리거나 쌀통에 쌀이 떨어지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 일을 그만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기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꾸준히 채워주시는 은혜와 더불어, 2007년 한 장애인의 부모의 전적인 지원을 받아 사회복지법인 포도원을 세웠다. 이후 2010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로뎀을 세웠고, 현재 이 시설에는 30명의 장애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유원장은 “이들 중 80%는 20,30대들이다. 중증장애인의 신체발달 수준은 비장애인의 만 3개월 정도의 수준이다”면서, “대부분 휠체어가 없으면 이동하지 못하며 몸을 가누지 못해서 머리와 목을 받쳐주는 특수 휠체어를 사용한다. 밤새 경기하고 구토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이들의 표현언어는 몸짓, 눈짓이고, 상대 의사를 알아들을 수 있는 ‘수용언어’가 되는 친구도 더러 있다”고 설명했다. 로뎀은 이용인들이 갖고 있는 신체적 기능을 유지하거나 발달시키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원장은 “처음엔 걸을 수 없었는데 걷게 된 분이 두 분 계신다. 또한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훈련을 통해 스마트폰을 터치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개개인에 맞는 활동을 지원한다”고 부연했다. 이곳은 양보다 ‘돌봄의 질’을 우선시한다. 이곳의 이름이 ‘로뎀’인 이유는 부모님과 장애인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유원장은 “이곳은 무기한 맡기는 곳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곳이 돼야 한다”며, “그래서 이용인은 반드시 한 달에 한 번 자신의 가정에 가서 1박을 하고 와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또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자 우리만의 특색이다”고 말했다. 유원장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니라’(마25:40)란 말씀을 모토로 이용인들을 섬긴다. 그는 “이용인들이 세상과 ‘단절’되는 것들이 아니라 끊임없이 외부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과 ‘소통’하길 바란다”며, “이들 또래에 마땅히 하는 것들, 누릴 것들, 여가와 취미활동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해 주는 시설이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또한 “이제는 눈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친구들이 가끔씩 의사표현을 해 온다. 날 쳐다보고, 문을 쳐다보는 눈짓을 반복하면 그건 외출하고 싶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원장은 장애인 시설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돌봄 인원이 확충돼 자신의 몸이 아픈데도 건강을 해쳐가며 일하는 분이 없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자리에서 묵묵히 장애인을 섬기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서, “50대 장애인의 부모는 80대이다. 이 부모들은 ‘로뎀나무가 있어서 이제 눈 감을 수 있겠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존재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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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 속에 살자 (시30:1~12)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2023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가 살아내야 할 시간에 대해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내게 주어진 나의 시간이라 여겨질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솔로몬은 젊은이들 향해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12:1~2)고 권면하고 있다. 2023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첫날, 첫 주일에 예배하며 나의 시간을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며 살기를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첫째:잠깐(1~4)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사는 자는 삶에서 만나는 고난을 잠깐의 시간으로 견디어 내는 인내의 믿음이 필요하다. 고난의 터널을 지나가는 과정은 힘들고, 고통스럽고,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아서 고난의 순간에 처해 있을 때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찾게 될 뿐만 아니라 깊이 개입하셔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다윗의 고백에서 보면 고난은 내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해결해 주셔야지 완벽하게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깨닫게 된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끌어내사”(1절), “끌어내어”(3절)라 고백하며 고난 속에서 빠져 나오게 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고난을 당하는 순간은 영원처럼 느껴지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개입하셔서 역사하시면 잠깐 사이에 해결되고 만다. 2023년 나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모든 환란과 고난 속에서 끌어내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길 바란다.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해결하실 잠깐의 시간을 바라보며 인내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길 축원한다. 둘째:평생(5~10)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사는 자는 나의 평생에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5절)의 고백은 평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시37:23~25)는 축복을 경험하며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만큼 내 평생의 소원은 없어야 한다. 이 기쁨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믿음의 사람들은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85:10)라고 고백하며 살게 된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분의 음성을 들으며, 그 손길을 느끼며 사는 순간들이 되어 남은 평생을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살기로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셋째:영원(11~12)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사는 자는 영원을 바라보는 자로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할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그의 노엽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5절),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11절)의 경험 때문이어서만은 안 된다. 알파와 오메가 되시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언제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이시기에 영원히 그 분을 찬양해야 한다. 장차 가야 할 하나님의 나라에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계7:9~10)는 찬양의 대열에 함께 하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한다. 올 한해가 영원의 시간으로 보면 작은 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찰나의 순간일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에게는 끊어지지 않는 영원한 하늘의 은혜를 이어가는 축복의 순간이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새해의 첫날, 첫 주일부터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눈 깜짝 할 사이에 소중한 시간들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성경은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엡5:15~17)고 명령하고 있다. 2023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간이기에 하나님의 자녀로 의미 있고 소중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올 한해도 우리를 분주하게 하고 세상을 향해 눈을 돌리게 만드는 일들이 쉴 새 없이 밀려 올 것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서 세상의 시간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시간 안에 사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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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자립에 힘쓰는 거리의 천사들
거리의 천사들은 매일밤 노숙인들을 위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노숙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봉사자들 복지사각지대 위치한 노숙인위해 먹거리와 생필품 제공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한 일자리 연계와 봉사활동에 주력 거리의 천사들(대표=안기성목사)은 지난 1997년부터 노숙인들을 위한 사역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굶주리고 지친 노숙인들에게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노숙인들의 자살과 사고 등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들의 자립을 위해 일자리 연계 등을 하며, 최종적으로 이들의 영적회복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 단체의 주된 사역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야간에 진행되고 있다. 이화동에 위치한 이 단체 섬김의 집에서 봉사자들이 모여 함께 출발해 「△을지로 △남대문 △서울역 △시청 △광화문 △잠실」등에서 거주하는 노숙인들에게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간에는 선물을 나누어 줄 뿐 아니라 노숙인들을 응원하는 희망쪽지도 같이 주고 있다. 희망쪽지는 봉사자들이 자필로 쓰며, 앞면에는 노숙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그리고 기도받기 원하는 노숙인들에게는 봉사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노숙인을 끌어 앉으면서 기도하는 봉사자들도 많았다고 한다. 노숙인들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이유 중 하나는 그들과의 관계형성을 위해서다. 안목사는 “모르는 사람이 처음 만나서 도와주겠다고 하면 노숙인들은 거부한다. 하지만 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신뢰가 생기고 마음을 열어준다. 그럴 때 우리가 그분들의 필요를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도와주는 일에는 알콜중독 치료, 정신과 진료 등이 있으며, 자립에 의사가 있는 노숙인들에게 고시원 등을 연결해주고 있다. 첫달 비용은 거리의 천사들 측에서 납부하며, 그 이후로는 노숙인이 공공근로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비용을 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사역이 야간에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 이 단체 대표 안기성목사는 “낮에는 거리에 사람이 많다 보니 노숙인들이 자리를 잡기 어렵다. 밤이되면 그분들이 자리를 잡게된다. 그래서 이 시간을 이용하게 됐다”고 했다. 안기성목사가 노숙인들을 위한 사역을 하게 된 것은 IMF 사태 이후였다. 처음에는 2년에서 3년 정도만 사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노숙인이 줄어들지 않았고, 봉사자들도 계속 늘어나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안목사는 지금까지 거리의 천사들 사역을 하게 된 것은 봉사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현재 2000명가량의 봉사자들이 이 사역에 함께하고 있다. 이 봉사가 야간에 진행되다 보니 봉사자들은 메일이나 매주 참여하기보다는 한 달에 한 번씩 참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도 봉사자들은 꾸준히 이 사역을 위해 일하고 있다. 노숙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봉사자들 안목사는 노숙인을 사랑으로 헌신하는 봉사자들과 노숙인 모두를 천사로 표현했다. 안목사는 “봉사자도 천사이고, 노숙인분들도 천사다. 근데 거리에서 만나게 되니까 거리의 천사들이라는 표현을 쓰게 됐다”면서, “노숙인 분들은 현재로는 날개가 꺽인 바닥을 치는 천사지만 이제 봉사자들이 한쪽 날개가 되어 그분들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도록 그런 취지에서 거리의 천사들로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거리의 천사들 사역의 최종목적은 노숙인들을 자립과 영적회복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노숙인들이 자신이 소중함 사람임을 일깨울 수 있도록 기도하며 격려하고 있다. 그리고 가능하면 가까운 교회로 노숙인들을 연결시켜주고 있다. 거리의 천사들은 노숙인들의 회복을 위해 「△힐링투어 △설맞이공동체 △한가위공동체」 등의 사역도 하고 있다. 특히 「힐링투어」는 노숙인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여행을 하면서 각 지역교회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곳에서의 헌신을 통해 많은 노숙인이 회복됐다.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이 투어는 소수의 노숙인들이 함께한다. 한 사람 한 사람 세밀하게 케어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설맞이공동체」와 「한가위공동체」는 명절에 갈 곳이 없는 노숙인들을 위로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행사이다. 자립을 준비하는 노숙인이 자발적으로 모인 한사랑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이 봉사단은 태안 기름유출사태나 태백 산동네 가뭄, 포항지진 피해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봉사했다. 안목사는 노숙인들이 봉사자로 살아가면서 자신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안목사는 이 사역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봉사자들의 헌신을 말했다. 그는 “봉사자들에게 늘 고맙다. 그들은 눈이 오고 길이 얼어붙어도 나와서 봉사한다. 명절 때도 쉬지않고 나오는 헌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목사는 이러한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인해 노숙인이었으나 예수님을 믿게되고 자립해 교회 집사로 사역하는 사람도 있으며, 노숙인들을 위한 아웃리치 사역자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열매들을 안목사는 아름다운 열매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 사역을 통해 노숙인뿐만 아니라 봉사자들의 가정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안기성목사가 노숙인과 우리사회 이웃을 돕기위해 창간한 길벗 안목사는 노숙인 사역을 비롯해 우리사회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20년 월간 「길벗」을 창간했다. 이 곳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도우는데 쓰고 있다. 그는 “후원자들에게 보답이 되고자 월간 길벗을 창간했다. 이 역시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숙인 분들을 한 교회가 한 사람씩만 섬겨도 다 해결이 된다. 그런 마음으로 한국교회가 노숙인 분들을 섬겼으면 좋겠다”면서, “마태복음 25장 4절 말씀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형제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이 말씀에 순종했으면 좋겠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우리 사랑도 낮은 곳으로 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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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초하루(역하29:17~19)
“첫째 달 초하루에 성결하게 하기를 시작하여…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깨끗하게 하고” 정월 초가 되면 그 어느 때 보다 우리는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며 한 해를 뜻깊게 살도록 다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교회이다. 건축한 성전보다 앞서는 것이 교회이다. 성전 건물이 없어도 교회는 세워진다. 교회는 바로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묶어지고 세워져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활하는 곳이다. 성도를 온전케 한다는 헬라 원어의 뜻은 ‘뼈를 바른 위치로 세운다’라는 뜻이다. 우리 몸은 살과 뼈가 함께 있어야지 뼈와 뼈가 맞닿게 되면 뼈는 부러지고 만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온전한 상태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기의 위치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온전하게 세워지면 그 역사는 봉사로 이어져야 한다. 교회의 사명은 봉사에 있다. 교회 안에서나 사회에서 서로의 도움이 되고 힘이 되어주어야 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때에 따라 각자의 소임에 맞게 우리를 불러 주셨으며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새 힘을 얻는 것이다. 성결하게 하라 하셨는데, 성결이 무엇인가? 마르틴 루터는 ‘우리 마음에 천사의 마음과 마귀의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도 바울도 ‘내 마음에 하나님의 법과 마귀의 법이 함께 있다’고 했다. 성결이란 마귀의 마음, 즉 마귀의 법을 깨끗이 씻어 내리는 것이다.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4:8). 지금 내 마음은 어느 것에 속해 있는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마 6:24). 마음을 성결하게 했다면 이제 손을 깨끗이 해야 한다. 손을 깨끗이 한다는 것은 결단의 실천화를 의미한다. 정월 초하루 새아침에 우리는 손을 깨끗이 하자. 이날을 결단의 날로 정하자. 새해를 한문으로 신년(新年)이라고 한다. ‘신(新)’자의 뜻이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준다. 설립(立)자로 시작하여 나무 목(木)자가 그 밑에 있고 그 옆에 도끼 근(斤)저가 합하여 새 신(新)을 의미한다. 나무가 서 있는 바로 옆에 도끼가 놓여 있다는 뜻이다. 이는 결단의 다짐을 촉구하는 뜻이다. 성경에도 이와 같은 말씀이 있다.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진다”(마3;10)고 하셨다. 그래서 이 신(新) 자가 들어가는 낱말 중에는 혁신, 경신, 유신 등이 있다.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신앙의 혁신이 필요하다. 에스라는 첫 달 초하루에 바벨론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향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스7:9). 모든 경기에는 목표가 있다. 우리의 삶에도 목적과 푯대가 있어야 한다. 인생의 푯대가 정확한 사람은 그의 일생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정월 초하루에 금년 한 해의 목표를 뚜렷이 한 사람은 이 한 해를 승리로 이끌어 갈 것이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4). 바울은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간다고 했다. ‘부르신 부름을 위하여’란 말은 예수님을 향하여 예수님께 그의 초점을 맞추고 달려간다는 뜻이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각자 자신이 정한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달려갈 때 사회에서 인정받는 일꾼으로 자랄 수 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푯대는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시다. 부르신 부름의 그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고 인생의 달림 길을 달려가야 할 것이다. 모닥불이나 호롱불에 만족하고 있었다면 오늘날의 전깃불은 있을 수 없다. 일하는 즐거움, 발명하는 즐거움 속에 달려갈 때 생활의 발전을 가져오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앞을 향하여 달려가 올해도 승리하여 많은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한강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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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모셔 들이자 (마1:18~25)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의 아버지 요셉을 소개해 주고 있다. 성령으로 처녀의 몸으로 아기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가 주는 인상이 너무나도 강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요셉은 그 비중 면에서 조금은 덜 중요한 존재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육신을 입혀서 이 땅에 구원자로 보내실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보시고 누구의 가정으로 보내야 할지 고심하셨을까? 말씀을 통해 요셉이라는 인물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가 될 수 있었는지를 생각하고 깨닫는 시간을 통해 오늘 우리들의 삶에도 그리스도를 모셔 들일 수 있는 변화와 결단의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준비된 사람(18~19)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는 축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그 쓰임에 합당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준비라고 하는 것은 스스로 잘 되었다고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19절)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이 의로움의 기준은 세상적인 것이 아니다. 요셉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나사렛의 가난한 목수에 불과했다.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선지자들이 기록한 그 사람이 나타났다고 말하며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라고 소개하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으냐”(요1:45~46)고 반문할 정도였다. 세상의 사람들은 선한 것이 날 수 없는 곳이라고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곳에서 의로운 한 사람을 보시고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의 아버지가 되는 축복을 허락하여 주셨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는 선지자의 외침처럼 믿음 안에 의로움으로 사는 자를 통해 하나님은 하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심을 기억하며 그 어떤 것보다 의로운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성취된 말씀(20~23)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는 축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분명하고 정확한 말씀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자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 마리아에게 일어난 일이 하나님의 엄청난 계획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러면서 마리아를 데려오는 것을 “무서워하지 말라”(20절)고 말한다. 믿음이 없고,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의 말씀이 없는 가운데 벌어지는 일들은 사람을 두렵게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분명한 믿음이 있고, 약속의 말씀이 있는 자에게는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기다린다고 해도 결코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선지자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하셨다면, 성경을 통해서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말씀해 주신다. 성탄절은 하나님의 분명하고 정확한 말씀을 온 인류에게 확증시킨 놀라운 축복의 사건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는 고백이 성탄절을 맞이하는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셋째:순종의 삶(24~25)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는 축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의 모습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 가운데 할 수 있는 일들을 온전히 감당해 내는 요셉의 모습을 보게 된다. 요셉은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24절) 마리아 데려오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25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역사에 인간적인 의심과 의혹이 틈타지 못하도록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었다. 순종은 말씀하신 그대로 사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 말씀이 주시는 감동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것을 찾아 그것을 삶의 자리에서 끝까지 지켜내며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순종이다. 영광의 하늘 보좌를 버리고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성탄절에 하나님의 귀한 뜻에 순종하기 위해 내가 어떤 결단의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길 축원한다. 들에서 양을 지키던 목자들을 향해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눅2:11~12)고 하셨던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 동일하게 주신다. 아무리 분주하고 바쁘다 할지라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듯이 이 땅에 아기 예수로 오신 주님을 맞이하고, 기뻐하며, 찬양을 돌리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기억하자. 요셉이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 믿음의 사람으로 굳게 서서 그 사명을 감당했던 것처럼 오늘도 우리를 세워주신 그 자리에서 믿음으로 주님을 모셔 들이는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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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왕성교회 교인들의 ‘사랑의 김장 나눔’
지난 14일 왕성교회(담임=길요나목사. 평양노회)가 서울시 관악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왕성교회의 길요나목사는 “연말이 되면 독거노인들과 위탁가정이 많이 생각난다. 교회와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지역 사회를 위해 섬길 수 있게 됨을 감사한다. 이 작은 선물을 받으시는 분들이 김치와 함께 따뜻한 한 끼를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특별히 이번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현실 가운데 지역 사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며, 힘을 얻고 위로받기를 희망하며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 여름에도 폭우로 인해 관악구에 많은 수재민이 발생했을 때 통 큰 나눔 박스에 이어, 겨울에도 김장 나눔으로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는 왕성교회 길요나 목사님을 비롯해 성도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 날 전달식을 위해 왕성교회 성도들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2주간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모금했다. 길요나 목사와 왕성교회 성도들은 이번 나눔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기도하며, 오히려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은 예상했던 600박스를 넘어 650박스를 구매하여 관악구에 있는 52개의 지역주민센터와 여성쉼터, 청소년쉼터, 장애인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한편 왕성교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라면 나눔이나, 미자립 교회 후원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그들을 섬기며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을 감당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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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안에진리교회, 다음세대 사역에 앞장
- ◇그안에진리교회는 성경적 세계관으로 다음세대들을 위한 교육선교에 힘쓰며, 지역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 대안학교인 ‘윌버포스 크리스천 스쿨’을 설립 기도중심 목회에 중점, 수요일과 금요일에 기도회 갖고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그안에진리교회(담임=이태희목사·사진)는 지난 2016년 개척 후 지난 6년동안 성경적 세계관으로 교인들을 무장시켜 세상속에 하나님의 군사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사역하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다음세대에게 성경적 세계관 교육을 통해 신앙을 계승하고 진리를 세상에 전하도록 힘쓰고 있다. 그 열매로 윌버포스 크리스천스쿨이 2021년에 개교해 다음세대 선교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 윌버포스 아카데미를 확장해 교인뿐만 아니라 비교인도 참여할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교회의 모태, 윌버포스 아카데미 윌버포스 아카데미는 이 교회의 모태로서 교회 개척의 시발점이 됐다. 이태희목사는 크리스천 변호사시절 세상적 이슈에 종교란 울타리를 넘어 분별하는 목소리를 낼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된 크리스천들이 나오도록 교육해야겠다는 도전을 받았다. 대중에게 세계관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윌버포스 아카데미를 만들고 이 단체로부터 10명의 청년들과 모여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이 아카데미는 초등부와 청소년부, 성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여기서 성인들도 교육을 하는 이유는 부모가 바꿔야 자녀들도 바뀌기 때문이다. 현재는 교회 내에서 일년에 두 번 8주 코스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회 밖으로 확장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기도중심의 신앙양육 이태희목사는 기도가 중심인 목회철학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기도에만 집중할수 있는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수요일은 침묵기도회로 누구나 와서 침묵으로 몇시간이든 기도할수 있게 환경을 만들었다. 찬양도 없고 설교도 없다. 오로지 기도에 집중할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금요일은 느헤미야금요철야기도회가 있다. 이날은 성인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도 위층에서 ‘다니엘어린이금요철야기도회’로 동시에 진행한다. 그래서 교육전도사들이 말씀을 전하고 함께 기도하는데 어린이들이 뜨겁게 기도한다. 또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더금식기도회는 매년 2월, 6월, 10월 총 3차례 5일동안 나라와 교회, 가정을 위해 기도한다. 이 교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 12월 크리스마스 때 ‘리바이벌코리아’란 전교인 광장예배를 드린다. 호국보훈의 달에는 광장에 나가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집회를 갖고, 낙태법 반대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홍보, 동성애문제, 북한인권에 대한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성탄절에는 광장에서 선물과 복음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이목사는 광장집회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빛을 등경아래 두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교회가 계속 안에만 머무르기보다, 밖으로 나가서 복음도 전하고 찬양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윌버포스 크리스천스쿨’은 다음세대 선교의 요충지로서 신앙을 계승하고 통일한국의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일으키고 있다. 성경적 대안학교 설립 이 교회는 대안학교인 ‘윌버포스 크리스천스쿨’을 지난 2021년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성경으로 세상을 보고, 기도로 세상을 변화시키자!」란 표어의 이 학교는 평범한 기독교대안학교와 다르게 다음세대 선교의 요충지로서 신앙을 계승하고 통일한국의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을 일으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그래서 성경적 세계관으로 마지막 시대에 거룩하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교육철학에는 다섯 가지의 핵심가치와 교육목표가 있다. 「성경적인 지성」 △진리를 위협하는 세상의 거짓사상과 철학, 세계관들을 분별하여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할수 있는 분별력을 키우는 것 「기도의 영성」 △기도와 말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 「세상속으로 들어가」 △사회적 책임과 시대적 사명을 다하도록 힘쓰는 것 「통일한국, 선교한국」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세계사, 교회사, 한국사의 통합적 관점의 역사인식을 함양하는 것 「하나님의 군대」 △세상 속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발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 및 문화들과 마땅히 충돌하여 싸워 이기는 영적 군사학교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이 학교는 현재 3학년부터 9학년까지 총 27명의 학생들과 16명의 교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 커리큘럼에는 고전인문과 일어, 영어, 세계관, 체육, 연기,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수업이 있다. 이목사는 “다른 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도 너무 중요하지만, 선교의 개념을 넓게 생각하면 미전도 종족이다고 할수 있는 우리나라 다음세대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훈련시키는 일에 우리 교회의 선교적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윌버포스 크리스천스쿨은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성경적 세계관’과 ‘올바른 역사관’으로 무장시켜 ‘통일한국’과 ‘선교한국’의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군사들을 일으키는 학교이다”고 강조했다. ◇이태희목사는 3년만에 전교인수련회인 어노인팅캠프를 열고, 앞으로 도약기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도약기는 치유하는 교회로 이 교회는 최근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전교인수련회인 어노인팅캠프를 열고, 개척기의 지난 6년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도약기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이목사는 앞으로의 도약기에 대해 “기도와 말씀에 전념함으로 그리스도의 치유와 회복이 나타나는 교회, 영혼이 살아나고 마음이 치유되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군대로 일어나는 사명을 감당할 것이다”며, “그래서 결국 사랑을 이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믿음, 사랑, 소망 가운데 제일이 사랑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사랑보다 믿음을 더 강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를 성령의 공동체로 만들어 준다면, 사랑의 공동체가 될 것이고, 사랑의 공동체가 된다면, 치유가 일어날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가 치유하는 집으로 소문났으면 좋겠다”며,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이 치유를 받아서 건강하게 되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표어는 요한복음 8장 32절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이다. 이목사는 “그 진리는 예수 안에서만 발견될수 있고 예수가 그 진리이기도 하다. 진리로 사람들을 자유케 하는 것. 죄로부터의 자유, 묶임으로부터의 자유, 흑암으로부터의 자유, 육체적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진리로 말미암아 자유케하는 것이 우리교회의 표어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목사는 교회개척 후 500여 명의 성도로 성장한 이유를 기도와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이목사는 교회개척에 대해 “세상에 교회가 많은데 또 다른 교회를 세운다면 우리교회에만 주어진 특별한 사명이 있어야 한다. 그 사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사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았다면, 그 사명을 선명하게 드러내야 한다”며, “그것을 보고 사람들이 온다. 그 사명에 목말랐던 사람들이 바로 예비된 양떼들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찾아올수 있도록 사명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기본적으로 교회개척은 기도와 말씀이다. 목회자가 기도와 말씀에 전념을 할때 그곳에서부터 생명력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며, “선명한 사명을 드러내며 말씀과 기도에 전념할 때 하나님이 점점 성장해 가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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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안에진리교회, 다음세대 사역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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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을 밝히소서 (시13:1~6)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는 고백처럼 아무리 치밀하고 빈틈없는 준비를 했어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으며, 이와 반대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처럼 극도의 절망과 고통 속에서 새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인생이다. 따라서 인간의 삶은 무엇보다 누구와 함께 있는지가 중요하다. 절망 속에 있는 다윗의 고백을 통해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힘들고 지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있다면 하나님 안에서 명쾌한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탄식(1~2) 고난과 절망의 순간 나의 눈이 밝아지기 위해서는 탄식의 방향이 정확해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삶의 절망과 고통의 문제를 사람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는 찾으려고 애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에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다. 원수 때문이 아니라 바로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얼마나 바로 서 있는가를 깨닫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것 때문에 탄식하는 자가 해야 할 일이다. 이 올바른 방향을 바로 잡고 서 있을 때 해결할 수 없는 엄청난 문제를 이겨낼 수 있는 첫 단추를 바로 끼우는 것이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사42:3)을 약속하신 하나님이 자신을 찾으며 탄식하는 자의 소리를 외면치 않으시고 응답하셔서 그 눈을 밝혀 주를 보게 하실 것이다. 둘째:기도(3~4) 고난과 절망의 순간 나의 눈이 밝아지기 위해서는 기도의 내용이 확실해야 한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이 절망의 고통에서 건져 내어 주셔야 하는 이유가 원수들이 기뻐할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기도한다(4절). 자신이 당하는 고통과 절망이 자신의 죄로부터 시작될 수 도 있다는 겸허한 자세를 가진 자만이 바로 다윗처럼 기도할 수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 가운데 범하는 오류가 바로 이것이다. 나는 너무 의롭고 아무 죄가 없기 때문에 내가 당하는 모든 환란의 문제는 온전히 악한 상대방에게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지 못한다. 겸손한 기도, 먼저 내 눈이 밝아져서 나의 모습을 보고, 상대를 보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을 때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온전한 기도의 교제가 끊어지지 않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찬양(5~6) 고난과 절망의 순간 나의 눈이 밝아지기 위해서는 찬양의 대상이 분명해야 한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순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으로 변하는 축복을 경험한다. 복음을 전하다 매를 맞고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고통과 절망의 순간, 탄식과 원망이 아니라 기도와 찬송이 울려 퍼진 그 공간은 터가 움직이고, 굳게 닫힌 문들이 열려지며, 모두를 옮아 매고 있던 족쇄들을 풀어내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곳으로 변화된다(행16:25~26). 찬양은 그저 내 마음에 위로나 받고, 감정 상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태산 같은 문제를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현실의 상황과 문제를 넘어 행하실 놀라운 일들에 대해 찬양할 수 있는 자만이 그 눈이 밝아져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되는데 이를 위해 온 마음으로 찬양하는 자세를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고난과 절망의 순간에 눈이 밝아질 수 있는 것은 그 문제를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그 모든 순간에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체험하는 것이다. 욥이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엄청난 고난을 다 겪고 나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욥42:5~6)고 고백한다. 세상의 것들을 쫓아 붉게 충혈된 눈을 가지고는 하나님을 밝히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그 어떤 것보다 내 눈을 들어 주의 영광을 보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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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리더십클럽 김명군 대표의 성경적 교회부흥을 위한 ‘목회자 양육 세미나’
- 목회자리더십클럽 대표 김명군 목사(연결고리패밀리처치 ) 목회자리더십클럽(대표=연결고리패밀리처치 김명군목사·사진)에서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목회자 양육을 위한 ‘201과정’ 세미나를 진행한다. 연결고리패밀리처치에서 74번째로 진행되는 동 세미나의 슬로건은 「당신의 목회를 예수님의 방법으로 다시 디자인하라!」이며, 선착순으로 등록한 100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다. 김명군대표는 “고(故) 하용조목사의 권유로 시작된 세미나는 모두 자비량으로 진행했다. 세미나의 목적은 한국교회의 부흥성장을 위한 목회자 양육에 온전히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예수님은 3년 동안 양육만 하셨다. 그리고 어느 날 양육 받은 사도들에게 교회를 맡기고 훌쩍 떠나셨고 세상은 복음으로 놀랍게 변화됐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안타깝게도 양육을 놓쳤고, 빼앗겼고, 잃었다. 그 결과 한국교회는 훈련된 젊은이들이 없고, 다음세대가 없다. 노후화가 되어 가고 있으며, 교회가 텅텅 비었으며 사회의 영향력이 없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외진 산속에 있는 까페와 한적한 곳에 있는 맛집과 술집, 강원도에 있는 카지노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 교회 성장이 안 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이에 김대표는 “생명이 있는 교회는 부흥되고 성장하는 것이 당연하다. 교회 성장이 안 되는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교회가 성경으로, 예수의 방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또한 “교회 성장과 부흥이 지금은 적기이다. 3년만 예수님의 방법으로 목회하고 양육을 하면 반드시 교회가 반드시 부흥하고 성장한다. 이러한 목회는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이번 세미나에서 다루는 내용은 새가족 양육부터 제자훈련과 리더십 훈련까지 전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저의 모든 목회 방법과 은사들을 목회현장에서 전부 소개할 것이다. 오셔서 들어보시면 목회가 보이고 교회 성장의 길이 열릴 것이다. 인생과 목회는 만남이고 만남은 행복이다. 좋은 친구와 되는 친구를 만나야 목회가 되고 인생이 행복할 수 있다.”며 세미나에 참석할 것을 독려했다. 한편, 김포시 양촌역 앞에 있는 연결고리패밀리처치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목사는 영혼을 돌보고 양육하면서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은혜로 넉넉하게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세미나 신청 및 문의번호는 031-998-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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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리더십클럽 김명군 대표의 성경적 교회부흥을 위한 ‘목회자 양육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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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행 대표 허기복목사
- ◇지난달 개인 봉사자 60여명이 노원구 상계동에서 연탄 5,000장 나눔을 진행하며 온정을 나눴다. (출처 연탄은행 홈페이지) 후원·자원봉사자 3만명 확보에 주력, 소외층에 난방지원 32개 지역 연탄은행·연탄교회서 활동, 해외 3곳도 섬기고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사진)은 1998년 IMF시절 실직자와 노숙인을 위한 일터와 식사제공을 하면서 시작됐다. 기독교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배고픔과 추위가 없는 세상 구현을 꿈꾸며 연탄나눔, 무료급식, 노숙자 쉼터운영 등을 이어오고 있다. 연탄은행은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눔운동 △사랑의 연탄 후원·자원봉사자 3만명 확보 △후원자 및 연탄봉사단 조직화 등이 목표이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북한 및 해외에서 전문복지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연탄은 장당 800원으로, 약 3.3kg인 연탄 한 장은 6시간 가량을 데울 수 있다. 대표인 허기복목사에게 연탄은 복음을 전파하는 수단이자, 봉사자와 어르신을 연결하는 소통창구이다. 허목사는 “연탄은 곧 성탄이다”며, “연탄이 ‘금탄’이다 할 정도로 귀하게 여기는 어르신이 많다. 어르신에게 연탄을 드리고, 지속적으로 방문해 가까이 지내면, 지역 연탄교회에 찾아오셔서 예배를 드린다. 인천, 전주, 부산, 속초 등 전국 32개 지역에 연탄은행과 연탄교회가 있어 지역마다 담당 목사가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허목사는 “첫 연탄은행은 2002년도 강원도 원주,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연탄 1천장을 갖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90세에 가까운 한 할머니댁에 방문했는데, 할머니는 감기에 걸려 이불을 뒤집어 쓰고 계셨다. 한 장에 300원하던 연탄을 다 썼고, 기름은 비싸서 쓸 수 없다고 하셨다. 얘길 듣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봉사를 시작했고, 이것이 하나의 기독시민운동이 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다 생각해 후원자를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우리나라 연탄 사용가구 현황에 대해 “연탄 봉사를 시작한 2002년 이래로 최고로 많을 때는 전국 19만 가구 정도 됐다가, 지금은 10만 가구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가구 구성원은 대부분이 80대 이상의 노인들이며,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고지대 달동네에 계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연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그는 “민수용 연탄 사용가구는 8만 가구를 조금 넘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1% 미만이다”며, “민수용 연탄은 기후위기의 주범이 아니다. 그 외 발전용, 산업용의 영향이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허목사는 “우리는 초교파 단체로서 코로나 이후에 어려워진 경기에 당장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어르신의 방안을 따뜻하게 데우고 어르신을 각별하게 살피는 문화를 이어가려 한다”며,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에너지를 지원하는 에너지은행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에너지빈곤층에 다가가 그에 맞는 에너지를 지원하는 일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허목사는 중앙아시아를 향한 사역과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무슬림국 키르기스스탄에 교회를 세워 문화선교와 복음선교를 진행하고 있다”며, “또 ‘코리아’와 ‘키르기스스탄’의 연탄길 프로젝트인 「KK연탄길」을 조성하려 한다. 그곳에 2km가 채 안 되는 통학로가 비포장길인데,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고 눈이 오면 빙판이 된다. 길 포장을 위한 진행비 모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또한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을 위한 석탄 1톤을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나 지자체 도움없이 기독교인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연탄 나눔은 매해 10월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수시로 진행된다. 매 봉사일마다 봉사자 및 후원자를 모집한다. 허목사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작동될 때 온다”며, “실천이 있어야 한다. 내가 희생하지 않고선 변화도 없다.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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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행 대표 허기복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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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학교, 사각지대 학생지원 활발
- ◇우리들학교에서 「2022 우리는 하나 남북한 가족」 운동회를 진행했다. 1년 6개월에 초·중·고 과정을 졸업, 기독교사 통해 탈북학생 선교미인가학교와 탈북자에 대한 관심과 제도의 보완·필요성 절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탈북다문화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교장=윤동주성도·사진)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전일제학교로서 통일부 산하의 비영리단체이다. 이 학교는 탈북과정에서 학업시기를 놓친 탈북 청소년들과 미혼모들에게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교육의 보완적 기능과, 개인 및 가족상담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나이제한이 있는 인가학교와 달리 미인가학교로서 나이제한 없이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있다. 또 1년 6개월만에 초·중·고 과정을 졸업할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인 교사들이 사랑의 삶과 교육을 통해 탈북학생들을 선교하고 있다. 그럼에도 탈북학생과 학교를 위한 법적인 제도의 보완과 관심,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동주교장은 학교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13년 전에 27세의 한 탈북청년이 공부하고 싶다고 찾아왔다. 그러나 당시 그 나이인 청년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가 없었다”며, “북한 아이들이 70퍼센트의 외래어로 된 한국말을 못 알아듣기에, 일반학교에서 공부하기 힘들어 한다. 그들을 위한 학교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윤교장은 “북한에는 대부분 시험문제가 서술형이고 주관식인데, 한국은 객관식이어서 적응하지 못한 탈북학생들이 힘들어 한다”며, “아이들이 뒤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다. 수업시간에 분명히 다 이해한다. 단지 출제방식이 다른 것 때문에 그런 것이다”고 전했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칭찬으로 학생들을 격려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뭉개지 않고 긍정적인 언어로 진심을 다해 돕고 있다. 이것이 우리 학교의 문화이다”며, “우리학교 아이들은 똑똑하다. 1년 6개월이면 모든 초중고 과정을 마친다. 길어도 3년 안에 다 졸업한다”고 전했다. 또 “교육은 교사들의 역량의 문제이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문제가 아니다”며, “아이들이 국어와 수학, 영어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서 예수를 만난다. 아이들은 교사가 믿음의 사람들인지 가짜 기독교인인지 다 안다”고 전했다. ◇윤동주교장(좌측)과 최정순목사(좌측에서 두번째), 이경문선생님이 탈북다문화학생을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 윤교장은 정부에서 탈북아이들을 단지 경제적으로만 특혜를 주는 것에 대해 “탈북아이들은 정부가 주거지를 지원해 준다. 임대이지만 평생 살수 있는 집이다. 그리고 지원금도 매달 준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한국교회도 돈으로 선교를 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탈북학생들도 어느 곳에 가면 얼마를 주는지 알고 있다. 돈에 따라서 아이들이 학교도 선택한다”며, “어떤 학생은 우리학교에 와서 이 학교에 오면 얼마를 줄 것인지 물어봤다. 그래서 우리학교는 그런 학교가 아니라 공부하러 오는 학교이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실 앞에 윤교장은 돈으로 선교하는 것은 이미 실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교장은 “진짜 기독교인으로 살아내야 하며, 그렇게 해야 선교할수 있다.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교장은 우리들학교의 교육성과에 대한 예시를 들면서 “한 부유한 기독교학교를 다니는 탈북학생은 밖에서 우리들학교 학생들이 원어민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경우를 보고 놀랐다고 했다”며, “그런데 정작 그 학생은 한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진짜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공부하러 우리학교에 온다”고 밝혔다. 또 “현재 한국에 탈북자가 3만 4천여 명, 조선족 100만여 명, 고려인 10만여 명이다. 한국교회가 중국선교를 열심히 한다면, 한국에 있는 조선족과 탈북민 등을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제1회러브원콘서트가 부흥한국의 고형원과 송정미, 주리 등 CCM 찬양사역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윤교장은 통일준비학교총연합회를 설림하여 최근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 미혼모와 다문화청소년위한 통일염원 모금 음악회’인 「러브원콘서트」을 개최했다. 이 음악회에는 부흥한국의 고형원과 송정미, 주리, 오영진, 손유나 등의 찬양 사역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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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학교, 사각지대 학생지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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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깨어 있어야 할 이유 (시7:1~17)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시편 7편은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 도망하던 시기에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심정을 쏟아 놓은 시로 특별히 사울왕의 옷깃만 베고도 찔림(삼상24장)을 받았던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다윗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깨어 있는 자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고난의 문제는 위로의 말이나 함께 아파해주는 사람들 때문에 그 무게가 가벼워 질 수는 있지만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절망의 순간들을 만날 때마다 어떻게 반응하는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기를 바란다. 어떤 상황이라도 하나님 앞에 머물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것은 잠들지 않고 영적으로 깨어있는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는 것이다. 첫째:연약한 존재(1~5) 다윗은 고난 가운데 있지만 그 상황이나 사람을 원망하기 보다는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자세를 가진다. 자신의 손에 죄악이 있거나(3절),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아 주거나 이유 없이 빼앗은 것(4절)이 있으면 자신이 고난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5절)으로 겸손하게 고백하고 있다. 자신을 겸손한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자가 받게 되는 은혜는 바로 영혼이 새롭게 소생되는 축복으로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사57:15)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이다. 겸손 안에 있는 연약함이 하나님이 나의 삶에 깊이 개입하셔서 역사하시는 통로가 됨을 기억하며 날마다 깨어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에게 피하는 신실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둘째: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6~11)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의 앞에서 살면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11절)이시기 때문이다. 그의 재판은 다른 외적인 환경이나 조건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나의 의와 나의 성실함을 따라”(8절) 하실 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9절) 하시며 공의롭게 심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깨어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바울의 지적처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2:3)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서게 될 것인지 아니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방패삼아(10절) 참된 평안을 누리며 서게 될 것인가를 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셋째:분명한 죄의 결과(12~17)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16절)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는데 모자랄 것 없어 보이는 악인들에게도 없는 것 딱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해피앤딩이다. 예수님이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눅16:19~31)를 통해서 가르쳐 주신 것처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어떻게 사는지가 우리 인생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으로 악인의 삶을 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악인과 함께 어울려 살면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바울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고 권면한다. 악에게 악으로 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은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1~22)는 명령대로 살 때에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1:6)는 말씀을 경험하는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베드로 사도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5:8~9)고 말씀하고 있지만 사실 날마다 깨어 있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며 그 능력 안에서 깨어 있고자 사모하는 자에게는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신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127:1)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깨어 있는 그 자체보다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중요함을 잊지 말고 날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하며 깨어 있는 자로 살아가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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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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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깨어 있어야 할 이유 (시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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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공동체’ 추구하는 일신교회
- 일신교회는 쉐마교육을 통해 다음세대 양육에 힘쓰고 있다. 쉐마교육이 결합된 어린이 영어예배로 신앙훈련에 매진 전도와 양육통해 궁극적으로 리더의 삶에 헌신하길 추구 지난 1963년 설립된 서초구에 위치한 일신교회(담임=박강민목사·사진)는 지역사회와 해외선교 등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박강민목사의 부임 이후엔 ‘W.H.O.L.E 공동체’를 추구하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영어로 'whole'은 온전함을 뜻한다. 이를 통해서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 또한 일신교회의 핵심이다. 특히 쉐마교육과 영어교육이 결합된 RTA로 인해 많은 어린이가 신앙 안에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부모에게 영향을 주어 젊은 교회로 나가고 있다. 온전함을 추구하는 공동체를 추구 일신교회가 추구하는 공동체는 ‘W.H.O.L.E 공동체’이다. 이 단어는 영어로 온전함을 뜻하며, 이는 각각 △「예배(Worship)하는 공동체」 △「치유(Healing)하는 공동체」 △「전도와 선교(Outreach)하는 공동체」 △「섬김과 사랑(Love)의 공동체」 △「교육과 양육(Education)의 공동체」에서 앞 글자를 따온 것이다. 「예배하는 공동체」는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만나고, 성령의 임재를 누리는 예배로 간다는 의미이다. 「치유하는 공동체」는 치유사역으로 가정회복과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공동체로 간다는 뜻이다. 「전도와 선교하는 공동체」는 21세기 세계선교의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공동체를 세운다는 의미이다. 「섬김과 사랑의 공동체」는 섬김과 봉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주님의 몸된 사랑의 공동체를 세운다는 의미이다. 「교육과 양육의 공동체」는 셀 사역을 통한 평신도 양육과 쉐마 신앙교육으로 다음세대로 공동체를 세운다는 의미이다. 박목사는 “이러한 비전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선한 일을 감당할 온전한 교회로 가는 것이 목표이다”면서, “이 땅의 교회는 이미 시작된 하나님나라와 아직 완전히 임하지 않은 하나님나라 사이에 있다. 그러므로 일신교회도 성도들이 하나님나라를 누리며 살 수 있게 예수님이 왕이 되는 사역에 집중할 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또한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면서 헌신하는 삶으로 가도록 격려하고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쉐마교육통한 다음세대 양육 일신교회는 ‘하잉 RTA’로 다음세대 양육에 힘을 쏟고 있다. 유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쉐마교육과 영어교육이 결합된 어린이 영어예배이다. 이 예배를 통해서 많은 어린이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토론하고 △삶으로 적용하고 있다. 박목사는 “쉐마 신앙교육의 핵심은 성경을 소리 내서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토론하고, 말씀을 삶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들이 RTA에 들어있다”면서, “부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주일학교가 침체되어 있었다. 교육부서가 예배를 안 드리니 다른 교회로 가려던 부모들도 있었다. 그래서 부임 후 바로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침체하였던 주일학교가 부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교회를 떠났던 부모들이 돌아오게 되었고, 3040 교구도 개별적으로 만들게 되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교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가정에서 교육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박목사는 “아이들이 교회에서 배운 내용을 집에서 따라 하기도 하고, 유치원에서 따라 하기도 한다. 부모들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얻는 유익에 대해 “아이들에게 말씀 암송을 시키고 있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RTA에서는 말씀들을 노래로 만들었다. 이 방법으로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고 소리 내 말하며 그 원칙이 살아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일신교회 박00성도는 “RTA 예배에서 말씀을 주제로 아이와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방법을 알아간다. 아이는 스스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게 됐다”면서, “일상 속 대화에서도 이야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게 되어 자연스럽게 신앙 안에서의 교육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세운다 일신교회는 다음세대와 가정을 위해 「주.실.하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매주 실천하는 하브루타 가정예배’이다. 박목사는 “하브루타로 가정예배를 드리며 가정 안에 기독교문화가 체질화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면서, “가정과 교회가 연계해서 신앙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정예배 또한 성도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박목사는 “원래는 잘 모이지 않았는데 예배 때문에 가족이 모이게 되어 좋다는 반응이 있었다. 또한 3대가 모여 예배를 드리는 가족들도 있었다”면서, “교인들이 적극적으로 가정예배에 참여하여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매달 첫 번째 주 금요일을 「모.여.라 기도회」로 드려지고 있다. 이는 모세·여호수아·나의 약자로 3대가 함께 모이는 예배이다. 박목사는 “그날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찬양과 율동을 한다. 아이들을 축복하는 시간도 갖는다. 그렇게 다음세대와 어른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목사는 “올해 교회표어는 예수님의 이야기로 가득한 교회였다. 내년에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교회, 내후년에는 성령의 교통이 충만한 교회이다”면서, “이와 관련해서 거룩에 개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구별되는 것이 거룩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하나님께 구별되는 길로 나갈 계획이다. 박목사는 “△시간의 첫 것으로 주일성수와 「모.여.라 기도회」 △건강의 첫 것으로 봉사 △자녀의 이름으로 선교사 후원 △「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한 말씀 알아가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추구 일신교회의 훈련과정은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20절에서 말씀하신 대사명에 근거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가서」 △「세례를 베풀고」 △「가르쳐」 △「지키게」란 과정으로 성도들이 온전한 제자로 성장하기 위해 훈련시키는 것이 목표다. 박목사는 이를 전도와 양육이란 두 단어로 표현했다. 우선 일신교회는 전도축제를 준비하며, 전도대상자들을 위한 기도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 전도된 지체들을 대상으로 알파코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알파코스는 불신자들과 초신자들을 대상으로 고안한 전도프로그램이다.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을 토론의 형태로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목장에 편성하여 교회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이 뿌리내리게 하며, 치유프로그램으로 마음밭에 상처가 치유되어 말씀이 잘 새겨지도록 한다. 궁극적으로 목장원들이 목자로 세워져서 헌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박목사는 “일신교회는 이사야서 60장 22절을 비전말씀으로 두고 있다. 이 말씀에는 전도를 통해 양육과 이 땅에서 누려야 하는 하나님나라를 말한다”면서, “이것을 돕는 것이 교회 양육프로그램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신교회는 교인들의 치유를 위해 부흥회를 계획 중이다. 강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부총회장인 김의식목사(치유하는교회)이다. 박목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많은 성도의 마음 속의 힘듬이 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성도들의 마음속에 전인적인 치유가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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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공동체’ 추구하는 일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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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에 감사를 (시4:1~8)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추수 감사절 예배를 드리면서 나의 삶에서 당연히 있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부족한 것이 감사임을 깨닫는다. 나병환자 열 명의 외침을 듣고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셔서 고쳐 주시지만 사마인아 사람 한 명만 돌아와 감사한다. 그 때 예수님이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눅17:17)고 물으신다. 문제가 해결되고, 삶의 한 고비를 잘 넘어가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감사할 줄 아는 자가 바로 주님이 찾으시는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말씀을 통해서 그 무엇보다 감사위에 감사를 쌓아가는 한 사람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은혜 베푸심(1~2)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는 자는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심”(1절)을 경험하며 사는 자이다. 너그러움 이야 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야 하는 삶의 자세이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고자 모든 힘과 능력을 쏟아 붓는 사울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번번이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삼상24:6, 26:11)이라 고백한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사울왕에게 이해할 수 없는 너그러움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런 선택을 내리며 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나 환경이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불합리함의 연속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와 너그러움을 누리는 축복 주심을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둘째:택하여 주심(3~4) 하나님이 경건한 자를 택하시는 이유는 바로 “자기를 위하여”(3절)라고 시편 기자는 고백하고 있다. 여기에 바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이 담겨져 있다. 하나님이 자신을 위하시는 것은 자녀들의 간구를 듣고 채워 주시는 것에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베드로 사도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둔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고 분명하게 말한다. 그런 자들은 두려운 마음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죄 가운데 사는 자들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에게 하나님의 택하심을 기억하며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고 다짐하며 사는 자들이 된다(4절).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된 것은 그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얼굴을 대하심(5~8) 하나님을 향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배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시편기자는 예배하는 자가 누리는 축복은 다른 어떤 것들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그 얼굴을 향하시고 비추어 주심(6절)이라 고백하고 있다. 그 하나님의 얼굴을 대하며 살 때 세상이 줄 수 있는 그 어떤 기쁨보다 더 큰 기쁨(7절)을 누리고 평안히 잠들 수 있는(8절) 축복 가운데 거하게 하신다. 솔로몬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127:1~2)라 고백한다. 이 세상의 어떤 축복보다 하나님이 내게로 얼굴을 향하시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지금보다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이 있어야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 하나님이 얼마나 더 채워 주셔야지 우리가 만족하는 인생이 될 수 있을까? 희망이 안 보이는 절망의 순간 속에서도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3:22~23)라고 고백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고백이 오늘 우리들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추수감사절을 보내면서 감사할 것이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 할지라도 평안히 잠들고 아침에 눈을 떠서 새로운 마음과 결단으로 하나님에게 하루를 의지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감사하며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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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에 감사를 (시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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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음화에 앞장서는 소명교회
-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소명교회는 성산동 복음화와 기독교문화, 교회연합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캄보디아·베트남 호치민과 사파·미얀마·멕시코 등 선교지원 청년사역을 통해 「패밀레시아」 등 다양한 CCM 앨범발표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소명교회(담임=전해일목사·사진)는 지난 1989년 제1대 담임인 고 오은숙원로목사의 은사사역으로 교회가 설립돼 부흥했다. 이후 오원로목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생활을 돕는 사역과 결손가정 아이들을 돌보는 사역(공부방), 청소년사역, 교도소사역, 찬양과 율동사역 등에 힘썼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제2대 담임인 전해일목사가 부임하여, 기독교문화 사역과 지역교회와의 연합사역, 청년사역과 선교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문화 청년사역을 통해 「패밀레시아」 등 다양한 CCM앨범을 발표했으며, 성경공부와 성결필사, 청년리더십 연수를 통해 기독교청년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또 코디네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와 베트남 호치민·사파, 미얀마, 멕시코 등 청년과 선교사가 일대일로 연계되어 선교지의 상황과 기도제목을 공유하고 있다. 선교사·청년 일대일 기도지원 전목사는 「부르심에 응답하고 보내심에 순종하는 교회」란 올해의 표어 아래 코로나 가운데 오히려 선교사들의 필요를 기도제목을 통해 성도들과 나누고 있다. 그래서 매달 마지막 주 주일에 선교사들을 위한 특별헌금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매일 새벽기도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각 나라의 선교사들을 위해서 교회가 하나되어 기도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선교지로 선교를 떠나기 어렵게 되자 동 교회는 코디네이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청년이 한 선교사를 맡아서 꾸준히 교류하면서 선교지의 상황과 필요를 듣고, 성도들과 공유하며 함께 기도하는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선교에 열정을 갖고 많은 청년들이 스스로 자원하여 선교기관에 간사로 또는 신학대학원의 목회학석사 과정에 들어가서 주의 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목사는 앞으로 우리교회 청년들이 우리 세대보다 더욱 귀하게 하나님께 쓰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치미’찬양팀·문화선교 사역에 앞장 소명교회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선교를 떠나고 교회에 헌신하는 것이다. 청년들의 열정에 전목사는 교회의 재정과 공간을 아까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래서 얻은 열매 중의 하나가 바로 CCM 음반을 발표한 동치미(동행·치유·미션) 그룹의 탄생이다. 지난 2018년에 결성된 동치미는 교회 청년들이 캄보디아 해외선교를 가서 선교사들과 함께 찬양을 하던 중 한 선교사가 “여러분의 찬양을 들으니 마치 동치미를 마신 것처럼 시원하다”고 했던 말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지어졌다. 그리고 동치미란 찬양팀 명칭에 동행과 치유, 미션이란 의미를 붙여서 지금의 동치미가 이뤄졌다. 그래서 지난 3년 동안 기독교문화 사역인 동치미 찬양 콘서트를 개최하여 지역교회 청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이 교회의 변하지 않는 표어인 「교회같은 가정 가정같은 교회」를 통해 첫 번째 싱글앨범인 「패밀레시아」란 찬양을 발표했다. 이 찬양은 가정을 뜻하는 ‘패밀리’와 헬라어 ‘에클레시아’의 합성어이다. ◇소명교회 '동치미' 찬양팀이 두번째 정기콘서트를 열었다. 첫 앨범, 지역교회 관심을 얻고 첫 앨범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수준의 찬양실력과 가사, 멜로디 등 사람의 영을 살리는 찬양으로 지역교회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면서 발표된 두 번째 싱글앨범인 「우리교회」란 타이틀곡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청년들이 다윗처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통해 허락한 성도들 간에 사랑을 나누는 기쁨과 즐거움을 노래한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의 찬양이다. 동치미 찬양팀은 “이 찬양을 통해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히 건물의 크기나 규모를 사랑한다는 것이 아니다”며, “교회를 사랑한다는 진정한 의미 속에는 ‘예배를 소중히 여기며,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임을 깨닫고 그 은혜를 나누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세 번째 싱글앨범 「다윗처럼」이란 타이틀곡은 가장 극적이고 역동적인 성경스토리 중 하나인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장면을 생생하게 연상시키는 가사와 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CCM에서 흔치 않은 EDM스타일로 편곡한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의 찬양이다. 특히 기독교 대중가수인 송인준성도가 피처링으로 함께 했다. 네 번째 싱글앨범인 「다 받으소서」란 타이틀곡은 시편 148편 13절에서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창조주인 하나님을 피조물의 자리에서 경외하고 경배하며, 찬양하는 기쁨을 노래한 곡으로 △창조주가 피조물을 향해 기뻐하는 그 기쁨을 발견하는 것 △그 사랑의 음성을 듣는 것 △그 사랑과 기쁨이 넘쳐 서로에게 흘려보내는 것만이 창조주인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길임을 고백하는 것을 표현한 곡이다. 이 곡의 편곡은 비교적 꽉찬 느낌의 풀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곡의 후렴 부분은 노아와 모세 등 성경속 주요인물과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증거하고 역사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다섯 번째 싱글앨범인 「기다림」이란 타이틀곡은 기독교인에게 가끔씩 찾아오는 외로움과 쓸쓸함, 공허한 마음이 느껴졌을 때에 쓰여진 노래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찬양들이 발매됐다. 발표된 찬양은 △「패밀레시아」 △「우리교회」 △「다윗처럼」 △「다 받으소서」 △「기다림」 △「브레이크트루」 △「선교가는 날」 등이다. 유튜브 찬양채널을 개설 갑자기 나타난 코로나로 인해 대면으로 함께하는 찬양 콘서트 등 동치미 찬양사역이 중단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것이 동치미 유튜브채널이다. 동 교회의 청년부 리더인 전홍미전도사는 “이 채널이 완벽하지 않고 미흡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선교지에도 찬양을 공유할수 있다”며, “그리고 아마추어 같은 청년들이라도 누군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청년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채널을 개설하여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채널을 통해 청년들은 소명교회의 정체성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에 힘쓰면서, 복음의 능력이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찬양사역이 유튜브로 함께 병행되면서, 더 많은 교회와 청년들이 동치미에 대해 알게 되고 연합사역을 요청하는 교회들이 많아졌다. 그 열매중의 하나가 「리바이벌」이란 주제로 열린 성산동 청년연합 찬양예배이다. 한사랑교회 청년부과 함께 연합하여 개최한 두 번째 찬양예배이다. 이러한 연합사역은 청년들에게도 유익하지만 무엇보다 지역교회의 연합으로 인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 사역을 통해 교회의 부흥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역으로 인해서, 교회의 새신자들이 매주 늘어나고 있다. 세상의 보호처가 되는 교회로 전목사는 예수가 죄를 저지른 여인을 정죄하는 자들에게 죄가 없는 자만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고 하며 그 음란의 죄를 지은 여인을 보호해 준 예시를 들면서 “교회는 세상에서 죄를 지은 사람들이 오고 또 그들을 정죄하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해 줘야 한다”며, “죄를 끊고 교회에 나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와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고민해 갈수 있는 교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역할은 죄인들을 품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 청년은 신천지인 친구가 교회와 목회자에 대해 비판했을 때, ‘우리 목사님은 안 그렇다. 우리 교회는 그렇지 않다’고 말을 했다고 했다”며, “그 친구의 그 말이 사역을 하는 것에 있어서 정말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고 밝혔다. /최광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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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안에 사는 인생 (시3:1~8)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시편 3편은 다윗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뼈아픈 순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아들의 반란으로 왕궁을 떠나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감람산을 오르는 다윗의 심정(삼하15:30절)이 어떠했을까? 야고보 사도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3~4)며 시험을 당할 때 기뻐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는 것은 모든 문제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안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다윗의 고백을 통해서 고난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닫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첫째:듣기(1~2) 압살롬을 피해 도망치는 다윗을 향해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2절)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는데 절망과 위기의 순간일수록 사람은 들려지는 말에 영향을 받게 된다. 평안한 순간이라도 사람들의 달콤한 말에 취하여 살면 안 되는 것은 물론이며, 절망과 고난의 순간에는 더더욱 부정적인 말들을 담아두어서는 안 된다. 성경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약3:8,10)고 말씀하고 있다. 내게 들려오는 말을 내가 선택해서 들을 수 없기에 들려오는 말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하다. 부정적인 말들과 나를 결려 넘어지게 하는 말들에 묶어 사는 어리석은 인생이 아니라 날마다 함께 하시며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기를 바란다. 둘째:말하기(3~4) 사람들이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하는 순간에도 다윗은 “주는 나의 방패시오 나의 영광이시오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3절)고 고백한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앞날이 달라진다. 다윗은 지금 당장 자신이 처한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향해 믿음의 고백과 찬양을 자신의 목소리로 올려 드리면 하나님의 그의 성산에서 듣고 계신다고 확신했다(4절). 우리 주 하나님은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에서 보듯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자녀의 목소리를 듣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문제가 크고 고난이 깊을수록 하나님에게 목소리를 들려 드리는 것이 바로 믿음 안에 사는 인생의 모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바라보기(5~8) 믿음 안에 사는 인생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천만인(6절)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5절)을 바라보는 것이다. 성경에는 이런 믿음의 기록들이 참으로 많다. 엘리사를 제거하기 위해서 아람왕이 도단에 수많은 군사들을 보내 포위하였지만 엘리사는 조금의 두려움도 없이 너무나도 담담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왕하6:16~17)가 그 해답이다. 다윗처럼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8절)라는 고백은 내가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때 완전한 해결책이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자의 고백이다. 정말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듣고, 말하고, 바라보는 것은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수 없이 반복되기에 중요하지 않게 여기며 지나칠 수 있지만 참된 믿음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 삶의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참된 믿음의 고백이 쌓여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작은 것처럼 여겨질 수 있는 매일의 삶에서 믿음 안에 사는 인생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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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안에 사는 인생 (시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