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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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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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25
  • [설교] 최고의 역전 드라마, 부활
    김 학겸 목사    극적인 드라마를 보면 그 안에 반전이 있습니다. 인류 최고의 역전 드라마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비극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부활을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요20:1).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고 갔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서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요20:2). 그리고 두 제자도 달려가서 빈 무덤을 보고 시체가 도난당했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열린 무덤은 그저 놀라운 사건에 그칠 뿐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면 주님을 위한 걱정이나 열정도 그저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나신 예수님을 본 사람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요20:16). 마리아는 눈으로 볼 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음성을 귀로 듣고 예수님인 줄 알았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하는데,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마리아의 영적인 귀와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부활의 증인이 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 같이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요20:21).   부활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다음 세대가 부활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자 받은 사명을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보듯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충성을 다하면 됩니다. 달란트를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지 말고,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사명을 받은 이들에게 평강과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요20:21-22). 우리의 능력과 가진 것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실력과 소유가 아닌 예수님의 성품과 믿음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사명 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패감과 죄책감 등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있던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숯불에 구운 떡과 고기를 주신 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보면 베드로의 상처 입은 모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과거를 가지고 괴로워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베드로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명 감당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마자 그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죽음 너머에 위대한 부활이 있었음을 믿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새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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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22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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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04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예수생명교회 주종순목사 - ‘성경암송’으로 ‘하나님의 말씀’ 전파
    ▲ 예수생명교회는 성경암송을 통해 신앙 성숙과 생명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 같은 말씀암송 통한 영적 성숙기회 추진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은 때로 두렵게 섬겨야 할 분이다” 예수생명교회(담임=주종순목사)는 성경암송연구소 소장인 정성호목사를 초빙해 성경암송을 통한 영적 성숙의 신앙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가르치고 전파하고 섬기는 교회」란 표어를 세워 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이웃에게 전파하는 일에 헌신하도록 변화를 촉구하는 목회를 하고 있다. 최근 수요예배와 금요예배를 드리지 않는 교회가 많아지고 있지만, 예수생명교회는 철저히 지킨다고 전한 주종순목사는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올릴 수 있는 가장 뜻깊은 행동이다”며, “예배가 살아나야 교회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정성호목사는 “기성세대는 어릴 때부터 새벽예배와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성장해 왔었다”며, “믿음의 선배들이 남긴 은혜를 온전히 잇지 못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벽기도는 한국교회가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며, “성경암송 교육을 진행할 때도 저녁에 하는 것보다 새벽에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느껴 이를 이웃에게 전하고자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다고 전한 주목사는 “하나님은 그 무엇보다도 크고 아름다운 사랑이신데 이 사랑을 우리가 애절한 감정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때로는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두렵게 섬겨야 할 분이 하나님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과거 목회자가 되기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으나 개인적인 일로 인해 이를 지키지 못했었다”며, “그러던 중 라디오에서 사람의 약속은 지키지 못할 수 있더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과 약속을 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조용기목사의 설교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라디오에서 나왔던 설교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품게 해 소명을 지키기로 다짐하고 목회자가 되었다”며, “신학을 시작하면서 남편이 믿음을 가지게 되고 사업이 번성하는 등 주님께서 삶 가운데 많은 축복을 누리도록 하셨다”고 말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홍해 바다가 갈라지듯 인생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밝힌 주종순목사는 “목회를 처음 시작할 때는 월세를 내지 못해 4년 반 동안 아침금식을 했었다”며, “하지만 주께 순종한다는 마음을 품고 끝까지 매달리자 지금 교회 건물을 허락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20년 동안 성경암송에 전념한 정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암송했음을 출애굽기를 통해 알 수 있다”며, “우리 또한 인생에서 여러 환난과 시련을 겪더라도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성경을 암송하면 구원의 확신을 품을 수 있고 하나님의 넓고 크신 사랑을 깨닫게 된다”며, “이뿐만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삶 속에서 겪는 시험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성경암송의 중요성을 한국교회에 전하고자 성경암송연구소를 설립한 정성호목사는 “신학교를 다닐 무렵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좋은 신학 서적이나 주석 하나 사기 힘들었다”며, “하지만 하나님께서 신학책과 주석은 결국 성경을 배우기 위한 도구이기에 성경을 열심히 외우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기도 속에서 깨닫게 해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그때부터 성경의 모든 말씀을 외우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며, “책 한 권 사기 힘들었던 궁핍함이 성경암송의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정성호목사가 총재로 있는 세계비전부흥사회는 오는 22일 전주 학산기도원(원장=이중영목사)에서 초교파 부흥성회를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부흥성회는 차동묵목사와 김영태목사, 최요셉목사, 장준순목사, 이선희목사, 강영옥목사, 구자선목사, 주종순목사, 정성호목사, 한주섭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4-09
  • 취약계층 아동보호위한 사업 추진 -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김호현
    ▲ 홀트아동복지회는 취약계층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적 소외계층 가정을 도우며 이웃사랑 실천에 매진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돕는 데에 주력하고자 한다” ▲ 김호현회장  홀트아동복지회(회장=김호현·사진)는 아동과 청소년, 미혼한부모, 장애인, 저소득계층, 다문화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독교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1955년 6·25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은 아동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사업을 위해 해리 홀트가 설립했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 100년’이란 비전을 품고 활동하고 있는 홀트아동복지회는 아동과 가정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일구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 복지회는 믿음을 지키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 즐겁게 일함과 동시에 최고의 역량을 갖추어 바람직한 성장을 추구하는 가치가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홀트아동복지회는 신세계프라퍼티나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HS애드, 현대백화점그룹 등 여러 기업과 협약을 맺어 취약계층 청소년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조손가정, 장애가정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직업훈련 기회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동 복지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호현회장은 “지난 60여 년 동안 홀트아동복지회는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정을 잃고 소외된 어린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가정을 찾아 주었다”며, “일산복지타운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장애인복지사업을 이끌어 왔으며 지역사회복지관과 다문화센터, 어린이집, 아동치료센터 등 다양한 사업들로 어렵고 힘든 많은 이들을 돕는데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홀트아동복지회의 역사에는 어려웠던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의 그림자가 그대로 녹아 있다”며, “한국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듯 홀트 또한 도움을 받던 기관에서 해외의 아이들을 돕는 기관이 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한국에 필요한 사업들을 찾고 있다고 강조한 김회장은 “저소득가정아동이나 의료문제아동, 시설퇴소청소년, 다문화가정아동, 북한이탈주민아동 등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움에 부닥친 아이들을 돕는 데에 주력하고자 한다”며, “갑작스런 임신과 출산으로 학업중단을 겪고 가사노동으로 인해 생계유지와 아동양육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미혼한부모에 도움을 제공하는 일에도 힘을 쏟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외빈곤국가의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우리 주위에서 관심과 도움을 충분히 주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한국교회에서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나누길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동 복지회는 다가오는 2020년을 준비하면서 ‘자랑스러운 더 큰 가족, 가슴 벅찬 홀트’란 비전을 놓고 지원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몽골이나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주하며 위험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며, “다양한 상황에 직면한 아동의 생존과 성장, 발달 등에 총체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아동지원 사업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입양가족,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조손가정, 장애가정 등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들의 권익을 지키는 데에 힘쓰고자 한다”며, “건강한 가정 속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여러 가정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데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동복지 사업확장을 위해 후원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피력한 복지회 측은 “복지회와 뜻을 함께하는 여러 기관과 기업체 후원을 통해 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복지회 가족과 후원자, 봉사자, 지역사회,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4-09
  • 동선교회 작은교회살리기 훈련 세미나
    “복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복음의 사람이고 제사장이다” 구원의 핵심은 성경대로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하신 말씀 ▲ 박재열목사는 교회가 세상에 선행으로 빛을 비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목회사관훈련 세미나가 지난달 28일 동선교회(담임=박재열목사) 예배실에서 열렸다. 15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3월 모임으로 함께한 이날 세미나는 찬송과 통성기도, 특강, 조별모임 등으로 활발히 진행됐다. 박재열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하셨다”며, “세상에서 말하는 복음은 그 사람 당사자에게만 기쁜 일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기쁜 구원의 소식이다. 이것을 헛되이 믿지 않으면 반드시 구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 “구원의 핵심은 성경대로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서 하신 말씀이다. 복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복음은 바로 구원의 소식이자 복된 소식이다”라며, “복음의 내용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 핵심이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복음의 사람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복음의 사람이고 제사장이다. 우리는 복음의 제사장직분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히 “교회가 세상에 빛을 비춰야 한다. 선행과 복음으로 영광을 돌려야 한다”며, “우리가 할 수만 있으면 이웃에게 선행을 많이 베풀어야 한다. 교역자들이 매달 명절때마다 5백만원씩 모아서 가난한 이웃을 위해 구제한다. 주차장도 개방한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착한 일을 많이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 부부가 전도현장을 갖고 꾸준히 전도함으로 교회가 성장하고 자립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세미나이다. 그동안 후원받은 교회들이 60-70%가 성장을 이루어감으로 어려움속에서 목회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이 이 세미나를 통해 영적 재충전과 목회의 방향을 새롭게 하며 전도를 통해 새 힘을 얻어 교회를 부흥시키고 있다.  ▲ 동선교회에서 열린 목회사관훈련 세미나에 15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여하여 은혜를 받았다.   이같은 목회사관 훈련과정은 △매년 1월 초에 150여 교회를 추첨으로 선정하여 1년간 전도물품과 헌금을 30만원선에서 지원 △선정된 교회들은 서약서를 작성하고 실행여부 보고 △전도보고서를 점수화해서 물품과 헌금을 차등지급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모여 예배와 세미나를 통해 전도사역의 동기부여 △지역별 교회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전도 배가 효과 지원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동 교회는 ‘동쪽의 구원선’이 되는 교회란 뜻을 가지고 불신자 전도에 주력하는 교회이다. 해마다 청장년의 20%에서 40%가 이사를 가는 상황에서도 불신자 전도로 10%에서 15%가 부흥하고 있으며, 청장년 재적 5천명중에 아직 세례받지 않은 교인이 60%이상이 될정도로 불신자 전도를 통해 부흥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화두인 작은교회 4천개 살리기 운동을 위해 건축부채의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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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19-04-03
  • 서광교회서 장애인 초청 비전축제
    ▲ 서광교회는 새 예배당 입당 1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과 참전용사, 발달 장애우를 초청해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소외계층·참전용사·발달장애인 초청해 식사 대접 “주님 오실 때까지 멈출 수 없는 사랑으로 기쁨 나누자” 서광교회(담임=이상대목사·사진)는 지난달 17일 교회 예배당에서 입당 10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고, 이웃 섬김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예배를 통해 동 교회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조화와 상생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길 다짐했다. 이번 예배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과 6·25 참전용사와 더불어 제주도베데스다복지공동체(대표=이철우목사) 발달장애 아이들과 교사를 초청해 진행했으며, 새 예배당 신축 당시 교회가 낮고 소외된 이웃과 같이 가는 공동체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예배에 참석한 베데스다 장애인 아이들은 예배에서 「같이 가자」란 노래를 부르고 「좋으신 하나님」을 수화로 찬양했다. 뇌병변 지적장애 다운증후군 등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지녔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장애인 아이들의 찬양에 예배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날 설교한 이상대목사는 “주님과 동행하여 잘 뿌리내려 열매를 맺었다”며, “주님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멈출 수 없는 사랑으로 기쁨을 드리자”고 강조했다. 이철우대표는 “서광교회의 배려로 뜻깊은 자리마다 함께할 수 있었다”며, “장애우들과 함께한다고 결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제주도베데스다복지공동체 아이들 모두를 불러 주신 것은 서광교회가 장애우 아이들을 가족으로 여겨주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베풀어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섬기고 사랑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열교사(제주도베데스다복지공동체)는 “만날 때마다 사랑한다고 고백해주고 안아주고 기도해주니까 아이들도 그 사랑을 알고 다가와 주었다”며, “보지 못해도 듣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다 연결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 서광교회는 이번 입당 감사예배에서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하고,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데에 힘쓰길 다짐했다.   서광교회는 이날 예배에서 어려운 이웃 103명에게도 사랑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등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향해 「이웃을 살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란 주제로 비전을 선포했다. 선포식에서 교인들은 △이명증서 주고받기운동을 실천하는 교회 △직분자 남발하지 않기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기 등을 다짐했으며, 교회 다움 운동 실천 스티커를 교인 각자의 핸드폰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도 했다. 서광교회 관계자는 “지난달 16일 서광교회의 초청으로 서울로 온 제주도베데스다복지공동체 장애우 아이들은 18일까지 서울 남산과 롯데월드 등 서울의 명소에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전에도 서광교회 초청으로 서울 나들이를 온 장애인도 있었지만 이렇게 단체로 온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광교회는 2009년 3월 15일 통일로 박석고개에 새 교회당을 신축하면서 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낮고 소외된 이웃과 같이 가는 공동체가 되겠다고 선언한 후 이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카페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카페 멘테 3호점을 만들었다. 또 장애인 초청 예배, 청소년 토박토박 밥차, 지역 어르신을 위한 온천욕 등 효도여행, 외국인 유학생 섬김 축제, 고향교회 예배드리기 등 섬김과 나눔을 펼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4-03
  • [금주의 말씀] 삶은 고난이 있어 값지다
    ▲ 이재영목사 시냇물은 ‘졸졸졸’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흘러간다. 시냇물이 왜 소리를 내며 흘러가는지를 아십니까? 그것은 물속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다. 서양 속담 중에도 ‘흐르는 냇물에서 돌들을 치워버리면 그 냇물은 노래를 잃어버린다’라는 말이 있다. 시냇물 속에 들쑥날쑥한 돌멩이가 있기에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이 우리의 인생 가운데도 고난이라는 돌멩이가 있기에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곱고 성숙한 인격은 고난의 돌멩이와 함께해온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도 고난의 돌멩이가 있어서 저의 삶이 더 아름답고 성숙해지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삶은 고난이 있어서 값진 것이다. 시편 저자는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말하며 고난당한 것인 자신에게 유익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 고난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배우게 되었기 때문이다. 곧 그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법이 어떤 것인지를 배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시편 저자는 이 고백을 하기 전에 이런 고백을 한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편 저자는 자신이 고난당하기 전에는 그릇 행하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 말씀은 고난당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상관이 없이 자기 멋대로 살았다는 것이다. 만일 이 시편 저자가 고난을 당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는 여전히 자기 멋대로 살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상관이 없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처음 고난을 당할 때는 시편 저자도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고난 자체는 분명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 고난이 마음의 고난이든 몸의 고난이든 상황적인 고난이든 힘든 것은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시편 저자는 그 고난 가운데 자신의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갔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고난이 유익임을 고백하고 있다. 고난을 통해 자신의 삶이 더 값지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의 소논문 〈질서〉에서 고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고난이란 수를 놓은 천을 보는 것과 같다. 천의 뒷면을 보면 많은 색깔의 실이 무질서하게 얽혀 있기에 보기에 나쁘다. 고난을 다만 괴로움과 부조리로 보는 것은 뒷면만을 보기 때문이다. 천의 앞면을 본다면 혼란하던 실들의 형태와 색채가 아름답게 조화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움직이신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은 고난의 혼란과 혼잡을 뚫고 아름다운 미래를 본다” 참 멋있는 비유이다. 수를 놓은 것은 정말 아름답다. 하지만 그 수놓은 뒷면을 보면 너무 지저분하고 보기가 싫다.  우리가 보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수놓은 뒷면처럼 고난과 고통으로 뒤죽박죽 뒤섞여 있는 것 같지만 결국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서 가장 아름다운 미래를 만드신다. 우리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수를 놓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고난 너머에 있는 아름다운 영광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지금보다 더 값진 삶을 살게 될 모습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고난도 우리의 믿음을 이길 수는 없다. 믿음으로 그 고난을 이겨낼 때 우리의 삶은 다이아몬드처럼 값진 삶이 된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에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하셨다. 하나님은 그런 주님을 높여 주셨다. 우리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고난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값지게 됨을 알고 고난의 아름다운 수를 놓아가야 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4-03
  • 7월, 전용대목사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
    ▲ 전용대목사   CTS아트홀에서 베타랑 사역자들과 찬양사역의 감동 전해 장애를 가진 찬양 사역자로 고난과 아픔을 찬양으로 승화 복음성가 불모지에서 1세대 찬양사역자로 40년간 치유와 감격의 찬양을 이어온 전용대목사(아워드림선교회 대표)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기획 중이다. 7월 2일 저녁 7시 CTS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전용대 40주년 콘서트’ 준비와 더불어 지금까지 찬양의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를 고백하는 전목사를 만났다. 전목사는 마음을 위로하고 영혼을 회복시키는 찬양으로 한국교회와 일반 대중에게도 크게 사랑을 받아온 찬양사역자이다. 복음성가 가수로는 드물게 30장의 앨범과 〈주여 이 죄인이〉(극동방송), 〈버팀목〉(마음지기) 등 책 출판, 88 서울 장애인 올림픽 앨범 주제곡 등의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목사는 목발을 의지하며 걷는 항상 웃음이 가득한 사람이다. 「주여 이 죄인이」, 「주를 처음 만난 날」 등 한국교회에서 전목사 얼굴은 몰라도 그의 노래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전목사의 찬양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역사를 일으켰다. 1979년부터 시작된 전목사의 사역은 1981년 구로공단에서 좋은소식선교회, 1986년 한국복음성가협회 창립과 회장 역임, 1999년까지 매년 대형 콘서트 개최,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기증, 청소년들 장학금 돕기, 홀 사모 지원 사역, 1997년 좋은소식 찬양전문학교 설립 등 한국 복음성가를 대표하는 인물로 지난 1986년 복성협이 창립될 당시 창립준비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복음성가 첫 앨범 〈탕자처럼〉, 〈주여 이 죄인이〉 등을 발표해 연이어 히트하며 이른바 ‘길보드 차트 1위’로 불리며 전국 곳곳의 리어카와 지하도, 골목 등 전용대의 찬양이 불려지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큰 돈을 벌었다”는 오해도 받고 장애로 인한 차별까지 겪어왔던 전목사는 지금도 집 한 채 없는 마이너스 생활임에도 집회 강사비와 음반 수익금을 청소년 학비지원과 이웃돕기에 헌신하고 있다. 전목사는 하나님께서 장애를 가진 아픔을 찬양을 통해 심령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도구로 사용하셨다고 고백한다. 27년 동안 극동방송에서 「전용대와 함께」, CTS 조이 라디오 「전용대 갓택시」, 기독교음악 채널 CMTV에서 「내가 부르는 노래 방송」 등을 진행하며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찬양과 간증으로 위로를 전하며 하나님의 크신 계획하심을 깨닫는다고 간증했다. 9년 전 심장 혈관이 막히는 위기를 9시간에 이르는 대수술 끝에 극복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와 감사의 시간을 다짐했다는 전목사는 수술 후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 공연에 참여하는 등 사역을 감당하며 자신을 ‘거룩한 거지’라고 말한다. 음반판매와 사역 등 복음을 위해서라면 당당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도 찬양과 기도가 이어지는 소규모 공간(홀)을 두고 기도하고 있다.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사례비를 정한적도 없고 거리와 숫자 생각없이 “예”하고 순종한다는 전목사는 늦은 결혼에 아직 어린 아이들이 눈에 밟힌다며 가족들에 대한 애정과 미안함도 전했다. “지난 날 세상을 잘몰라 음반 수입금을 챙기지 못하고 이용만 당했습니다. 그나마 받은 사례비도 청소년 사역을 위해 사용하다 보니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행복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4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답게 이번 공연은 「다리가 되어」란 주제로 열린다. 「탕자처럼」, 「주여 이 죄인이」, 「주를 처음 만난날」, 「똑바로 보고싶어요」, 「할 수 있다 하신이」 등 그의 대표곡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석균목사와 엘림선교단, J밴드 등 베타랑 찬양사역자들과 제자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이밖에 지난 40년의 찬양 사역의 여정을 전하는 간증 등 전목사의 모든 것을 듣고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40년을 오직 ‘찬양’ 한길로 달려온 전목사의 앞길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이끌어가실 앞으로의 사역이 한층 기대되는 이유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4-03
  • [금주의 말씀] 다양성의 연결
    ▲ 강임명목사   스티브 잡스가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창의성에 관한 말을 했다. ‘창의성은 단지 사물을 잇는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그토록 굉장한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물어보면 약간 죄책감을 느낀다. 뭔가를 한 것이 아니라 그저 본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눈에 띈 후에는 당연한 것처럼 생각된다. 과거의 경험을 연결하여 새로운 것을 합성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그들이 경험이 많거나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의 경험에 대해 많이 생각했기 때문이다.”(고영성, 신영준, 「일취월장」, 235~236.)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계도 다양성이 더 풍성 할수록 생산성은 높아진다. 다양성이 풍성 할수록 혁신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혁신을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성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과 취향이 같거나 또는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 쉬울 뿐만 아니라 일의 진행 속도도 빠르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며, 설득하고, 기다리며, 방향을 맞추어 가는 것은 어렵고, 속도도 느리고, 귀찮은 일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슷한 부류가 함께 하는 것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무질서하고, 비효율적인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사람들의 연결이 실제로는 훨씬 더 쉽고, 혁신을 만들며, 즐거울 수 있다. 그 예로 「일취월장」에서는 MIT의 ‘빌딩20’의 건물을 말한다. ‘빌딩20’은 방 번호가 일관성 없었고, E동이 A동과 D동 사이에 있는 무질서하고 비효율적인 건물이었다. 그러나 빌딩20은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었고, 동시에 이 무질서한 공간은 우연한 연결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빌딩20에서는 노벨상 수상자가 9명이 나왔고, 혁신을 일으키는 수많은 발명품들이 나왔다. 예수님은 3년 정도의 사역 기간 동안에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에 집중했다. 수백 명, 수천 명, 수만 명이 아닌 겨우 12명이었다. 그 12명도 비슷한 부류가 아닌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 제자들로 인해 세상은 심하게 움직였다. 제자들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은 변화가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고 있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예수님은 제자들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다스릴 것이다.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았던 사도 바울 역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했다. 그의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해 다양성을 즐거이 수용하는 것이었다. 그는 복음을 위해서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과는 그들과 같이 율법 아래 있었고, 율법으로부터 자유한 사람들에게는 그들과 같이 그것으로부터 자유한 삶을 살았다. 가난한 자와는 가난한 자로, 부한 자와는 부한 자로, 그들과 동일한 마음과 자세로 살았다. 바울은 다양한 신분, 종교, 인종의 사람들과 만났고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 했다. 또한 그 다양한 사람들과 동역자로 함께 사역했다. 바울은 다양성과 그것들의 연결로 복음 증거의 위대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한다. 그 다양한 부류들이 성령 안에서 연결되어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으로 그분을 닮아간다. 다양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삶을 살아간다. 삶과 사역의 자리에서 ‘다양성의 연결’로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삶을 누리기를 소망한다.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제자순복음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3-27
  • 창조와 부흥회, 창조과학부흥사회
    ▲ 김치원목사   진화론은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하나의 ‘종교’ 창조과학부흥회는 창조과학을 목회에 접목시킨 부흥모델 ▲ 김치원목사가 이끌고 있는 창조과학부흥사회는 전국교회를 돌며 창조과학을 전파한다.   김치원목사(청조과학부흥사회 회장·사진)는 지난 20여 년 간 전국과 해외를 돌아다니며 창조과학부흥회 사역에 매진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창조과학부흥사회를 창립했다. 이 단체는 창조과학부흥회를 전문적으로 인도하는 창조과학 부흥사들을 양성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회장 김치원목사는 “창조과학 부흥회는 아무나 인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니. 왜냐하면 전문적인 데이터를 다뤄야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창조과학부흥사회의 세미나는 전국을 돌며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천호동성결교회(담임=여성삼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 강사로 나선 김치원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본인이 직접 만든 다양한 영상자료를 통해 창조를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김목사는 “지금 세상은 진화론이 지배하고 있다. 창조론은 점점 설자리를 잃고 있다”며, “창조론과 창조과학은 진화론에 맞설 수 있는 하나님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진화론은 오늘날 학문적 경계를 넘어 인간의 삶 전체에 깊숙히 침투했다. 생물학은 물론 심리학 윤리학, 철학 등 모든 학문에 진화론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진화론에 맞서 과학적 창조론을 주장해야 한”고 말했다. 김목사는 과학의 시대에 전도의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무조건 믿으라고 하면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창조과학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창조과학은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는 자연의 사실을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우주의 기원, 생명의 기원, 인간의 기원에 대한 진화론의 입장을 비판적으로 소개했다. 김목사는 “과학은 빅뱅으로 우주의 기원을 설명한다. 대폭발로 우주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폭발은 파괴이지 질서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생물이 진화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과학은 주장한다. 과학자들은 최초의 생명은 화학물질로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모두 가설일 뿐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 김치원목사는 지난 1월 임자도교회에서 창조과학 부흥회를 인도했다.   이렇게 창조과학부흥사회는 진화론의 허상을 폭로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회장 김치원모사는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라 하나의 종교다. 그렇게 믿고 있을 뿐이다”며, “진화론은 과학으로서 확실한 객관적 증거를 아직도 내놓고 있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창조를 과학적으로 더 잘 설명할 수 있다”며, 또 “과학은 관찰과 실험으로 증명하는 학문인데 진화론은 관찰과 실험으로 증명될 수 없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김목사는 창조과학부흥회는 창조과학이라는 과학학설을 목회현장에 접목시키는 이 시대의 ‘새로운 부흥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한다. “한국교회는 창조과학에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세속주의에 맞서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고 다시 부흥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계속적인 부흥회와 세미나를 통해 창조과학운동을 확산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또 “창조과학 세미나에 사용되는 자료는 내가 지난 30년 동안 손수 만든 것이다”며, “창조과학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모두 물려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3-27
  • 한 영혼을 사랑하는 송파가나교회
    송파가나교회는 지난 4일 이 교회를 개척해서 섬기다가 2016년 심근경색으로 소천한 고 김주형목사의 3주기를 맞았다. 고 김목사의 뒤를 이어 교회를 섬기고 있는 배선영전도사를 중심으로 교인들은 조촐하게 김목사를 기리며 유지를 이어 더욱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았다. 김주형목사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 가 시라큐스에서 행정학 석사, 예일에서 보건학 석사, 홉킨스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했다. 귀국 후 연대 간호대와 보건대학원에서 교수 생활을 했다. 그러나 대학교수로서의 안정적인 생활도 있었지만, 김목사는 주님의 부르심을 확신하고 목회자의 길을 택했다. 목사안수를 받고 2004년 성탄절에 송파가나교회를 개척하고 본격적인 목회사역의 길로 들어섰다. 김목사는 특히 청소년 사역에 집중했다. 미국에서 유학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영어성경학교를 운영하며 주위의 청소년들을 전도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전도를 받은 많은 청소년들이 송파가나교회에 출석하며 교회부흥의 전거를 마련했다. ▲ 송파가나교회는 고인의 유지를 이어 특히 청소년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김목사는 보건학박사로서 여러 대학에 출강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역에도 매진했다. 물론 어려운 개척교회라 출강을 통해 교회를 운영하는 수고를 해야 했다. 또 보건학과 신학을 접목시키는 독특한 상담에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 많은 연구를 했다. 목회와 강의라는 바쁜 일정 중에 연구한 것을 책으로 출판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 던 중 2016년 3월 4일 대학에 강의를 하러 가다가 그만 쓰러졌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한 학기에 세 학교에 강의를 해야 하는 힘든 스케줄 속에서 유명을 달리 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다. 교회를 개척한 담임목사를 갑자기 잃은 교인들은 당황했고, 곧 여러 가지 난관에 봉착할 수 밖에 없었다. 고 김주형목사의 부인인 배선영전도사는 교회를 떠날 생각까지도 했다. 그러나 그것이 최선이 아님을 배전도사는 깨닫게 됐다. 배전도사는 “송파가나교회는 김주형목사의 교회가 아닌 주님의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계속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교인들도 이 길에 함께 했다. 이후 배전도사는 새벽마다 간절히 부르짖으며 먼저 부르심을 받은 남편의 뒤를 이어 교회사역에 매진했다. 고 김주형목사가 이룩해놓은 영어성경학교와 상담교실을 꾸준히 운영하며 전도에 매진하고 있다. 또 연세대학교 신대원에 진학해 이제 목사안수를 앞두고 있다. 송파가나교회는 담임목사를 사고로 잃는 아픔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비록 흔히 말하는 ‘큰 교회’는 아니지만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청소년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외형적이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며 다 사명이 있다. 송파가나교회는 주님이 주신 교회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며 나가고 있다.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 회의가 많았는데 구청에서 상도 받고 해서 격려해주시는 것 같았다. 맡은 동안 온 힘을 다해 교회를 섬기겠다”고 배선영전도사는 밝게 웃으며 전했다. ▲ 송파가나교회를 개척한 고 김주형목사는 쉼 없이 교회를 섬기다 지난 2016년 심근경색으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3-25
  • 포스트모던에 맞선 하나님 나라 추구 - 킹덤처치연구소 소장 이종필목사
    ▲ 킹덤처지연구소는 진리의 상대성을 강조하는 현대사회에 맞서 한국교회가 올바른 신학적 입장을 견지하도록 돕는 데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트모던의 용어를 도구로 사용해 기독교가 진리임을 변증 “올바른 복음 이해를 통해 참된 기독교인의 삶을 살 수 있다” 킹덤처치연구소의 이종필목사(세상의빛교회·사진)는 포스트모던 사상에 맞서 기독교가 유일한 진리임을 알리고자 광장의 언어로 풀어내 이를 알리는 사역을 맡고 있다. 교회를 설립하면서 교회의 의미와 복음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한 이종필목사는 “당시 한국교회가 복음을 가르치고 있는 데에 집중하고 있지만, 복음이 담긴 성경을 얼마나 열심을 내어 공부하지 않는 듯했다”며, “이 때문에 청년사역을 하면서 성경공부에 더욱 매진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기존에 있는 교회의 프레임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를 지닌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것으로 생각하고 교회를 개척했다”며, “교회 설립 당시에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학교 강의나 목회자 성경공부를 하도록 인도하시면서 성경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교회가 청년세대가 품고 있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지 않아 점차 청년들이 떠나가게 됐다고 지적한 이목사는 “청년사역을 위한 성경공부를 하면서 현대사회의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다루는 교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청년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에 대해 교재가 답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교재가 전무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경공부를 위한 교재는 성경을 특정 신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여 알기 쉽게 풀어둔 것이다. 그런데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교재는 시효가 만료되어 적절히 사용하기 힘든 것뿐이었다”며, “청년들을 위한 교재를 제작하고 제자훈련이나 목회자 성경공부 등 여러 사역을 진행하면서 다른 목회자들과 목회 노하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를 많은 사람들과 나눠야 할 필요성을 느껴 킹덤처치연구소를 세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사회는 점차 전통적 윤리를 고수하는 사람을 올바르지 못한 이로 여기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한 이종필목사는 “오늘날 한국사회를 강타하는 모든 사회적 움직임 저변에 깔려 있는 포스트모던 사조는 지금까지 금기했던 것을 허락하도록 하는 사상이다”며, “모든 금기된 것을 사회적으로 용납하도록 풀어주라고 강조한 미셸 푸고의 사상이 무언가를 금기시 하도록 했던 사람을 좋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하는 사회적 풍토로 이어졌다”고 역설했다. 또한 “여기에는 창세기에서 알 수 있듯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서 자신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근본적 욕망을 문제로 제기할 수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에 맞서 기독교는 자신을 논증하도록 사상적 준비를 해야 하는데 현재 한국교회는 포스트모던 사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을 비판하는 데에 무게를 두지 사상 자체를 다루고 여기에 맞선 신학적 준비를 하는 움직임은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를 변증하는 이론가가 한국교회에 없으니 개별 문제에만 몰두할 수밖에 없고 이는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하다는 프레임으로 인해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이 문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어떤 신학적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이론을 세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킹덤처치연구소의 설립 취지를 현대사회 속에서 교회가 견지해야 할 이론을 만들고 이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밝힌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포스트모던 사회의 용어를 가지고 기독교를 소개하고 변증하며 기독교가 유일한 진리라는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 사회가 기독교에 제기하는 의문에 답을 하고 여기에 동의하도록 설명해야 현대사회의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되고자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목사는 “교회는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등불이 될 수 있고 사회의 어두움에 묻혀버릴 수 있는 양면성이 있다”며, “돈과 권력이 지닌 엄청난 위력 앞에 교회가 거리를 둘 수 있을 때 비로소 다음세대가 교회에 발을 들이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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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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