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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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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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25
  • [설교] 최고의 역전 드라마, 부활
    김 학겸 목사    극적인 드라마를 보면 그 안에 반전이 있습니다. 인류 최고의 역전 드라마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비극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부활을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요20:1).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고 갔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서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요20:2). 그리고 두 제자도 달려가서 빈 무덤을 보고 시체가 도난당했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열린 무덤은 그저 놀라운 사건에 그칠 뿐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면 주님을 위한 걱정이나 열정도 그저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나신 예수님을 본 사람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요20:16). 마리아는 눈으로 볼 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음성을 귀로 듣고 예수님인 줄 알았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하는데,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마리아의 영적인 귀와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부활의 증인이 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 같이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요20:21).   부활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다음 세대가 부활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자 받은 사명을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보듯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충성을 다하면 됩니다. 달란트를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지 말고,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사명을 받은 이들에게 평강과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요20:21-22). 우리의 능력과 가진 것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실력과 소유가 아닌 예수님의 성품과 믿음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사명 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패감과 죄책감 등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있던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숯불에 구운 떡과 고기를 주신 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보면 베드로의 상처 입은 모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과거를 가지고 괴로워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베드로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명 감당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마자 그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죽음 너머에 위대한 부활이 있었음을 믿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새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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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22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04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성경과문화연구원 원장 안병호목사
      사회적 거리두기 속 인터넷통한 성경교육·복음전파 주력 “교회위기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기회 열어주시는 신호”     40년간 대학 강단과 목회 현장에서 활동한 후 영어 성경공부와 한국말 성경공부, 영어 회화, 수채화 미술 등 지역 사회를 위한 교육 사역에 전념하고 있는 안병호목사(성경과문화연구원 원장·사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교회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가 입게 된 피해는 상상 의외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에 향후 교회가 겪은 피해를 줄이고 역전할 발판을 마련하고자 안병호목사는 우리나라의 발달된 인터넷 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안목사는 목회 은퇴 후 ‘성경과문화연구원’이란 단체를 만들어 영어 성경공부와 한국말 성경공부, 영어회화, 수채화 등 재능기부의 형태로 교육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던 중 2월 중순경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할 무렵 폐쇄된 공간에서 모임을 계속한다는 것은 위험하리라는 예감이 들어 모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40~5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연구원 교육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계속해서 확장되던 도중 모임을 중단한다면 사역에 큰 지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꼈다.   안목사는 고심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놀라운 아이디어를 주셨다. 하나님은 이때를 위하여 인터넷을 발전시켜 놓았다는 생각을 하게 하셨고, 인터넷 강의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품게 되었다. 그룹 카톡으로 그룹을 나누어서 영어 성경공부와 영화 회화공부를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각 5명씩을 나누어 5반을 시작했으나 차차 발전하여 이제 11개 반으로 늘어났다.   안목사는 “평소 전도하고 싶었던 이들과 교회의 거리가 멀어서 전도하기 어려웠는데 온라인으로 성경을 공부하니 국내외 어디든지 성경을 공부할 수 있다”며, “시골에 사는 형도 성경 공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천안과 광주에 있는 이들과도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손자들과도 화상 통화로 성경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달된 인터넷을 통해 사역이 확장되자 혼자만 강의를 계속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훈련시켜 놓았던 사람들을 강사로 세우고 계속 새로운 이들에게도 강사 훈련을 시킨다면 얼마든지 많은 사람을 성경을 가르쳐 말씀이 넘치는 성서한국·세계선교를 이룰 수 있다는 비전을 갖게 되었다.   안목사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말씀이 온 세상을 덮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는 성경 공부 교재를 허락하신 것도 하나님이 이미 준비해 놓으신 섭리였음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은 결코 실패가 없으시다”고 강조했다.   일생을 성경 교육 사역에 매진하며 많은 부흥을 경험한 안목사는 과거 ESF라는 단체를 세워 성경공부로 대학 캠퍼스사역을 통해서 한국과 교회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많은 선교사를 양성하여 해외에 파송했다. 또한 한양대학교에서 13년 반 동안 겸임 교수로 교양학부에서 매 학기 두 과목을 교육하며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목회사역으로는 온마음교회를 개척해서 31년을 섬기면서도 말씀을 통해서 반석 위에 교회를 든든히 세운 경험도 쌓았다. 평생을 성경 연구 전념하며 성경 교육을 바탕으로 복음전파와 교회 부흥의 경험이 있는 안병호목사는 위기의 시대라 불리는 오늘날 부흥의 비전과 아이디어, 열정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다고 믿고 있다.   안목사는 “우리가 눈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오늘의 어려움은 교회 부흥이라는 절호의 기회라고 믿고 있다”며, “하나님은 한 문을 닫으시면 반드시 더 좋은 문을 열어 주신다. 이러한 비전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성경공부 교재와 성경공부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4-02
  • 미스바로 모이라 - 본문: 사무엘상 7장 1~12절
      세상 종말이 되면 막을 수 없는 병으로 수많은 자들이 죽는다. 작금의 세계 모든 민족이 전무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크나큰 죽음의 공포로 세계의 경제, 외교, 문화, 종교가 큰 위기를 맞고 대처할 방법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과학을 맹신하고 있는 모든 나라들과 정부는 위기극복에는 매우 미미한 힘을 보여주고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과학만능, 정보사회, 최첨단을 자랑하는 나라정부, 회사도 속수무책으로 망연자실로 당하고만 있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는 하나님 앞에 모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했다. 오늘 말씀에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은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미스바로 모이라고 한 이유는 하나님 앞에 참된 회개를 통해서 국난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모여서 무엇을 할 것인가?   첫째로 모든 죄악을 버려야 한다. 사무엘 선지자는 모든 백성들에게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불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 내시리라”(3절)라고 강력하게 이방신들을 버리라고 외치고 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최상의 방법은 모든 백성들 중에 깊숙이 뿌리박고 있는 모든 죄들을 먼저 제해야만 참된 회개가 될 수 있다.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께서 가증이 여기시는 더러운 죄들을 버리고 미워하는 것이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참된 회개는 이제까지 행했던 죄악 된 행실을 증오하고 그 모든 죄악 된 행실들로부터 자신을 철저히 단절시키고 영원히 결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그 모든 악한 길에서 떠나 주님의 부르심과 성결케 하심에 기꺼이 응답하는 것이다.   둘째로 나의 삶의 방향을 여호와께로 향하는 것이다. 3절 말씀에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라고 권면하고 있다. 하나님 자리에 자리하고 있었던 모든 죄악된 것들 이방신과 세상과 타협하고 저질렀던 창조질서들을 부정하고 인간들이 하나님의 지위를 탐했던 모든 부정, 부패, 비리, 구습과 관습, 전통, 적당주의, 불순종, 인본주의, 사치, 음란등등 지금 국난을 당한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은 미스바에 모여서 회개하며 부르짖으며 세상과 짝하며 적당하게 살며 자위했던 모든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회복되어야 할 신앙 양심 회복, 진리에의 절대순종, 신앙 인격 회복, 구원받은 자로서의 인격적인 행동, 사고, 실천, 변화된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셋째로 전적으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 3절 말씀에서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 향하여 그만 섬기라”라고 외친다. 우리가 당하는 환난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메시지이다. 백성들이 애굽의 고역에서 부르짖고 출애굽의 역사를 통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면서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잊고 가나안의 신들을 함께 섬기고 혼인하고 그들의 풍습을 따라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온갖 바알, 아세라 신들과 목석의 우상들을 섬기면서 영적으로 깊이 타락하게 되었다.   우리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해야 한다. 그리하여 모든 열방과 민족이 주를 찬양하여 주의 긍휼하심의 은혜가 이 땅을 덮어 하나님의 섭리가 드러나는 세상을 만들어야만 한다. /예장 합동개혁측 총회장, 유향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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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 참된 예배 - 이사야 1장 11~16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한국 교인들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길게 지속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를 묻게 된다. 교회 문이 닫혀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일들은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일제시대에도 그랬고, 공산당이 남한을 점령했을 때에도 교인들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으나, 그때에 믿음의 선진들은 그 모든 상황들과 탄압을 잘 이겨냄으로서 믿음의 유산을 우리들에게 남겨주었다.   오늘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태는 종교 탄압도 아니고, 바이러스의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한 모임 방지이기 때문에 현재를 살고 있는 한국 성도들은 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우리가 행해야 할 바를 찾는 데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 믿음의 선진들이 여러 가지 정황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이겨냈듯이 우리들도 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이 예배드리러 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 마당만 밟을 뿐이라고 책망하는 말씀이 이사야 1장에 있다. 이것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아닐까? 스스로 돌아보면서 이 시기를 극복하기 원한다.   (이사야 1장 11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이사야 1장 12절)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 이니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형식적으로 마음 없이 제물을 가지고 성전을 출입했다. 이에 하나님은 “너희가 보이러 오는 예배”는 “마당만 밟고 가는 헛된 예배”라며 책망을 하셨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마음으로 드려야만 한다.   (이사야 1장 13절)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이사야 1장 14절)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단지 “많은 예배를 드리면서 스스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드려지는 많은 예배가 무거운 짐이 되어 하나님이 지기에 곤비하였다”고 하신다. 우리 스스로의 예배를 점검해보자. 이런 예배와 제물은 주님이 받으시지 않고 기도의 응답도 없다고 하신다.   (이사야 1장 15절)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이사야 1장 16절)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우리의 믿음의 모습들을 뒤돌아보고 하나님께 마음을 모으자. 사사기 1장 18절 너희 죄가 주홍 같을찌라도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찌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우리의 어떤 잘못이라도 돌이키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우리의 마음 중심을 하나님께 모아 먼저 우리의 손을 씻는 회개의 기도를 함으로 참된 예배를 회복하는 길이 유일한 해결이다. 하나님께 우리의 예배를 올바로 회복시킬 때 하나님의 손 아래서 담대함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사사기 1장 19절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우리의 예배가 회복될 때 누리는 평안함이다. 이런 은혜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우리 모두 기도하자./베들레헴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0-03-19
  • 감리교신학대학교 박일준교수
      종교혐오증이 날로 증가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지적 자신의 신학을 ‘절대진리’라 고집하는 ‘아집’극복 절실 박일준교수(사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과정에서 우리는 잘못된 신앙이 왜 무서운지를 절감하고 있다”며, “기독교의 메시지를 자신들만의 아집으로 전용하여 절대적 진리를 주장하는 신천지 등의 사이비 종파는 이번 일로 종교적 절대주의의 도착이 얼마나 무섭게 사람들을 몽매하게 몰아가는지를 적나라하게 증거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한편으로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점점 더 종교혐오증이 증가해가고 있다. 사회의 모든 잘못과 오류와 착오를 일부 사이비 혹은 유사종교 집단의 잘못으로 단정한 다음, 그것을 일반화시켜 모든 종교나 진리 주장에 투사하는 것이다”며, “그러면서 사회 전체가 안고 있던 문제에 대한 대안의 성찰보다는 이 잘못을 저지른 원흉을 특정한 사람이나 집단에게 전가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일에 몰두한다”고 덧붙였다.   박교수는 그런 의미에서 이런 미혹의 시대에 올바르게 신의 지혜를 찾자는 켈러의 〈길 위의 신학〉을 번역했다. 박교수에 의하면 동 저서는 2020년의 대한민국 사회에 중요한 물음을 던진다. 오랫동안 신앙과 충돌해온 궁금증에 대해 켈러는 이원화된 두 목소리(진보와 보수) 중 하나를 택하라 종용하지 않는다. 탐구와 성찰이라는 제삼의 길을 열어 보일 뿐이다. 신앙과 신학에 도전하는 듯 보였던 ‘질문’들에 제삼의 길은 매우 흥미로운 시각으로 독자들을 이끌어간다고 소개했다.   박교수는 “전능한 하나님의 개념과 이미지 남용을 넘어서, 사랑의 하나님을 성찰하고자 하는 것이 저자가 제시하는 제삼의 길이자 출간의 목표이다”며, “이 성찰의 길은 끝없는 탐구의 길이기도 하다. 저자가 마련한 탐구의 길은 신앙에 관련된 수많은 궁금증과 몸소 부딪치는 길이다. 이 기회를 통해 독자들이 때로는 시원한 해소감을, 때로는 진지한 성찰의 실마리를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교수는 켈러가 미국 기독교계에 만연한 고질적인 병폐인 진보와 보수, 창조와 진화, 아가페와 에로스 등 여러 신학적 이분법을 극복해야만 진정한 신학적 대안을 창출할 수 있음을 통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만의 신학을 ‘절대적 진리’로 고집하며,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는 신학적 보수는 역설적이게도 그 어떤 다른 이의 진리 주장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것은 자신의 욕망을 차이와 다양성의 이름으로 합리화하려는 세속적 방탕주의와 묘하게 닮았다”며, “그래서 종교적 절대주의와 세속적 방탕주의는 마치 서로를 적으로 삼다가도 필요로 하는 애증의 커플처럼 공생한다. 시대적 상황 속에서 올바르게 신학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켈러는 과정신학적 관점을 도입하여, 진리로 나아가는 길이 신학임을 올곧게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리는 결국 올곧게 존재하지만, 그 진리에 이르는 길은, 보스턴대학교 신학부의 웨슬리 와일드만의 이야기처럼 ‘비판적 피드백 포텐샬’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늘 비판과 성찰의 작업을 통해 찾아져야 한다”며, “그것은 곧 공부의 길이고, 올바른 길과 진리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지적 성찰의 작업을 동반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지적 성찰이란 오로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작업에만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박교수는 오히려 이 시대의 아픔과 고민과 절망에 ‘함께-고난당하는-열정’의 사랑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지적 성찰은 메마른 추상의 공허한 탁상공론에 그칠 뿐 아니라 나아가 진리로 나아가는 길을 차단하고 만다고 설명했다. 켈러가 ‘함께-고난당하는-열정’이 곧 ‘긍휼’의 본래적 의미라고 해석했듯이 박교수는 신학적 성찰이 부재한 한국 기독교와 교회가 어떻게 진정한 교회, 사회를 변혁하는 교회로 거듭 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만 한다고 다시 한 번 역설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3-19
  • 백송교회 이순희목사
      예배 멈춘 교회 마스크공장 변신, 성경대신 재봉틀 잡아 하루 500개 생산, 월·목 각 1000장씩·가구당 2개씩 나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수제 마스크를 정성껏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정부의 공적 마스크 공급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백송교회(담임=이순희목사·사진)가 필터를 장착한 수제 마스크를 만들어 이웃과 무료로 나누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예배가 멈춘 교회당에는 재봉틀 5대가 설치됐다. 어려운 시기에 작은 보탬을 주기 위해 뜻을 같이한 이순희목사와 부교역자, 교인들은 성경 대신 재봉틀과 가위 등을 잡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하루 평균 500개 수제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정성껏 만든 마스크는 이미 대구와 서창동 주민들에게 1000여 장을 나눠주었다. 백송교회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1000장 씩 보급하기 위해 밤낮없이 재봉틀을 돌리고 있고,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료비는 교인들의 자발적인 헌금과 교회재정으로 감당했다. 낮에는 주로 교역자들이 봉사를 하고 있고 저녁에 교인들도 동참하면서 마스크 제작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동 교회의 ‘사랑의 수제 마스크’ 제작은 이목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이목사는 정전기 필터를 장착한 면 마스크도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가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필터를 교환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수제 마스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후 교인들에게도 동참할 것을 제안했고, 교인들도 흔쾌히 동의를 하고 재봉틀과 봉사단을 꾸려 지난 6일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이목사는 “마스크 확보 전쟁 속에서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부족하지만 우리가 만든 면 마스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스크 제작에 나선 교인 중에는 재봉일이 처음인 경우도 있었지만 유튜브 등에서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을 보고 스스로 익혔다. 또 동대문 시장에서 필터와 면 등 재료를 직접 구입해 제작에 나섰다. 처음에는 실수도 있었지만 재봉틀을 활용해 옷을 만든 경험이 있는 한수산나목사의 도움으로 재봉틀 사용법을 배우며 하루 12시간 이상 작업에 매달리면서 마스크 제작이 점점 익숙해졌고 속도도 빨라졌다. 재봉작업에 익숙해진 교인들은 재봉틀을 3개 더 구입했다.   작업도 재봉틀과 원단 등의 작업도구에 맞춰 재단, 재봉 등 철저히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 한쪽 그룹에서 재단 원본을 그리면, 다른 그룹에서는 재단을 자른다. 이후 5개의 재봉틀에서 마스크 재봉 작업이 이뤄진다. 이렇게 해서 하루 500~600여 장의 면 마스크가 제작되면 교체할 수 있는 필터 7장과 함께 포장해서 사랑의 마스크를 완성한다. 마스크는 베이지, 카키, 체크, 꽃무늬 등 색상과 종류도 다양하고,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마스크도 있다.   박진호목사는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구매가 쉽지 않은데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속히 종식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서지영전도사는 “하루 10시간 이상 작업을 하지만 하다 보니 재밌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이렇게 만든 마스크를 대구와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동 교회 앞에 「사랑의 수제 면마스크를 무료로 나눈다」는 프랜카드를 붙이고 본격적인 홍보도 벌였다. 전단지와 지역 맘카페에 소식을 알렸고 대구 백송교회에는 200장 마스크를 보냈다. 또한 지난 12일엔 직접 생산한 마스크 500장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동 교회는 당분간 매주 월요일 과 목요일에 10시 30분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마스크 1000장을 나눠줄 계획이다. 현재 참여 중인 자원봉사자는 부교역자와 교인 등 20여 명으로,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스크 제작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주민과 교회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0-03-18
  • 덕정사랑교회 김양환목사
        ◇ 덕정사랑교회는 세네갈, 필리핀, 레소토, 멕시코 등에서 해외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바이러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도 교회타락의 결과 용서의법, 은혜의법, 생명의법인 복음 내 자유가 핵심   ◇ 김양환목사                      천국과 지옥 간증으로 알려져 있는 덕정사랑교회 김양환목사(사진)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전염병은 하나님의 진노이다”며, “구약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타락할 때마다 재앙이 임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도 교회타락의 결과라고 본다.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코로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예배를 중단하면 안 된다”고 시대를 진단했다.   김목사는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마태복음 24장 7절) 코로나 질병으로 국가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것이 기근이다. 물론 말씀의 고갈도 영적기근이다. 한국교회, 특별히 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 믿는 목적은 천국 가는 것이다. 천하에 구원 받을 이름은 예수님 한분 밖에 없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주인이시며, 말씀이 육신이 되신 자이며, 장차 심판주로 오실 분이시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출생한 김목사는 원래 불교신자였다. 그런 그가 예수를 영접하게 된 계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 때문이었다. 김목사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전도자를 만나 주님을 영접했고, 신앙생활을 하던 중 성령의 불을 받았다. 이후 사명을 받고 목회 길로 접어들었다.   김목사는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니다. 다시 말해 한번의 회개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까지 사함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담으로 인하여 내 의지와 상관없이 유전된 원죄는 단회적 회개로 사함 받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자범죄는 그때마다 회개해야 한다”며, “율법을 지켜 구원받는다는 율법주의자, 율법과 복음을 혼합한 혼합주의자, 교단교리를 지키면 구원 받는다는 교리주의자들은 결코 구원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율법과 선지자는 세례 요한의 때까지이므로 예수님이 오시므로 구약의 모든 절기는 폐해진 것이다. 그 이후는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며,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고 생명을 얻어야 된다. 이 생명이 예수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목사는 “교인들이 예수님 눈치를 보고 신앙생활을 해야 되는데 목사 눈치를 보는 자들이 많다. 이들이 바로 율법아래 있는 자들이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오심으로 안식일도 폐해진 것이다”며,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법이며 예수님께 인도하는 법이다. 율법을 지켜 구원 받으려 하지 말고 죄를 깨닫고 예수피로 회개하여 구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사망의법, 정죄의 법인 율법 안에서는 자유가 없다. 용서의법, 은혜의법, 생명의법인 복음 안에서 자유 하라”고 촉구했다.   예정론 논란에 대해 김목사는 “칼빈의 ‘예정론’을 부인하니까 일부 교단에서 나를 이단으로 몰고 있다. 과연 사람이 만든 교리에 구원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에베소서 1장에 기록된 것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과 예정이 있을 뿐이다”고 반박했다.   이른바 ‘남아공 피난처’ 논란에 대해 김목사는 강한 어조로 “아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그것은 일부 잘못된 언론보도에 의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업하시는 장로님 한 분이 남아공에 땅을 사들여 농사를 지어 그 수익으로 선교사들을 돕고자 한 것인데, 그것이 오도되었다”며, “나는 결코 남아공이 마지막 때 피난처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목사는 목회비전에 대해 “교인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여 천국으로 인도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7학기제로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교재는 성경뿐이다. 30여 협력교회들이 있고, 인터넷으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며, “현 시국은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것으로 봐야 한다.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팽배하면 기독교는 핍박을 피할 수 없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해야 될 때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덕정사랑교회는 적극적으로 해외선교에 임하고 있다. 남아공의 세네칼 지역을 비롯하여 나이지리아, 레소토, 필리핀, 미국, 일본, 호주,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했다. 김목사는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명령은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이다”며,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해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3-11
  • 도전에는 마침표가 없다 - 마태복음 14장 22~33절
      ‘르상티망’이라는 말이 있다. 르상티망은 프랑스어로 원한이나 증오, 질투 따위의 감정이 반복되어 마음속에 쌓인 상태를 의미한다.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고급 프렌체 레스토랑 갈 필요 없어, 파스타 체인점이면 충분해. 다들 명품을 왜 그렇게 좋아할까? 퀄리티는 거기서 거긴데, 난 보세가 좋아” 언뜻 보기에는 이 말은 겸손한 발언처럼 들리지만, 이 말을 한 사람은 ‘르상티망’에 사로잡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르상티망은 철학에서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강자에 품는 시기심을 말한다.   철학자 니체는 르상티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열등감을 노력이나 도전으로 해소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대신 열등감의 원천인 ‘강한 타자’를 부정하며 자신을 긍정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 갈 필요 없어 파스타 체인점이면 충분해”라고 하는 발언에는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은 격식 높은 음식점이며 그곳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다’라는 가치관을 뒤엎고 싶은 르상티망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르상티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문제는 그 르상티망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전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변명만 한다는 것이다.   도전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실패라고 생각하는가? 도전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다. 무엇인가에 대해 도전하다 보면 실패도 할 수도 있다. 실패는 도전했기 때문에 경험하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이룬 사람들을 보면 실패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한두 번 실패를 경험한 것이 아니다. 수없는 실패를 경험했다. 그들은 동일하게 이런 말을 한다. “실패했기 때문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고 결국 이 자리에까지 오게 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실패는 또 하나의 큰 도전이다.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했다.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새로운 것에 도전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볼튼도 이런 말을 했다. “살면서 미쳤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면 너는 단 한 번도 목숨 걸고 도전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도전하는 것은 환경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도전에는 마침표가 없기 때문이다.   물 위를 걷지 못한 베드로를 향해서 사람들은 믿음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베드로를 바라볼 수도 있다. 베드로에게 있어서 물 위를 걷는다는 것은 도전이었다. 상식을 깨는 베드로의 도전이었다. 사람이 물 위를 걷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드로는 가감하게 발을 내디뎠다. 도전하였다. 그는 물 위를 걸었다. 비록 그가 바람을 보고 바다에 빠지기도 했지만, 바다 위를 걷는 데 성공한 최초의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베드로가 도전하지 않았다면 물 위를 걷지 못하였을 것이다. 배에는 베드로 외에 다른 제자들도 있었다. 다른 제자들은 베드로와 같이 도전하지 않았다. 도전하지 않았기에 물 위를 걷는 기적을 경험할 수 없었다. 도전에는 마침표가 없다. 도전에는 이 만큼이면 됐다가 없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도전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도전하면 나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성장할 수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 영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영적 도전을 해야 한다. 믿음의 도전을 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우리 상황에서는 도전이다.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가 돼서 따르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도전에는 마침표가 없다. 끊임없이 도전하라.  /아름다운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0-03-11
  • 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의 안영일선교사
      한민족의 뿌리인 알타이 소수민족은 대부분 미전도 종족 “한국선교사는 알타이권 선교를 위해 최적화된 사역자들”     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에서 사역 중인 안영일선교사(GMS·사진)는 ‘알타이 복음화’라는 평생의 목표를 놓고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글학교, 제자삼기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복음과 사랑을 현지에 전한다.   한국인과 한국어의 뿌리가 ‘우랄 알타이’라는 것을 한국인이라면 학교에서 다 배웠을 것이다. 안선교사는 “알타이권 민족이란 인종적으로는 몽골족이면서 언어적으로는 알타이어를 사용하는 민족으로 역사적으로는 지중해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아시아의 중앙 밸트 지역을 누볐던 말 잘 타고, 활 잘 쏘는 기마유목민족의 이름이다”고 소개했다. 알타이 지역은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하는 동북아시아로부터 시베리아 대평원과 중앙아시아를 지나 코카서스를 거쳐 서남아시아와 발칸반도에 걸친 광대한 곳이다. 안선교사는 “알타이권은 투르크계, 몽골계, 만주·퉁스계, 한민족 등 크게 4계통으로 나누어진다”며, “알타이권 민족은 40개 이상이며 인구는 2억이 넘는다. 남북한과 일본을 합하면 3억 3천만 명이 넘는다. 그럼에도 알타이권의 복음화율은 1%도 되지 않으며 어떤 민족은 믿음의 신자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한민족은 문화인류학과 인종언어학적으로 알타이권에 속한다. 따라서 우리 민족은 알타이권 민족들의 형제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한민족은 알타이권 민족 가운데 짧은 기독교 역사 속에 놀라운 기적의 부흥을 일으켜 세계 선교를 주도하고 있다. 왜 이런 부흥의 은총이 주어졌을까? 안선교사는 “그것은 알타이권 형제민족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며, “제사장의 사명을 가지고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 해야 하며, 선지자적인 사명을 가지고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한다. 또한 알타이권 민족 가운데 가장 큰 부흥을 일으킨 영적인 장자 민족으로서의 역할도 감당해야 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알타이권 대부분의 민족은 수천 년간 복음에 소외되어 있는 미전도 종족이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렸다. 바로 IT혁명이다. 안선교사는 “IT기술과 인터넷으로 인해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까지 은밀한 통신으로 복음이 전해지고 있고 신자들이 늘고 있다”며, “여기에 교통의 발달로 인해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가까워졌고 많은 나라마다 이주민과 외국인 노동자, 난민 등이 유입되어 인류는 뒤섞이며 디아스포라 선교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촉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우리 한민족은 이 광대한 알타이권 지역에서 그들과 비슷한 역사와 문화를 이어왔고, 알타이권 모든 언어 또한 우리가 서구 민족보다 배우기 쉽다”며, “또한 한류열풍으로 인해 그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문화나 언어를 통해 강퍅한 알타이권 민족에게 접촉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기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안선교사는 “왜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이 이 알타이권 선교에 사명을 다해야 하는가?”란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것은 한국 선교사들이 다른 문화권과 비교해서 수월하게 현지 언어를 습득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즉, 알타이권 민족들은 한국인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고 환영하기 때문에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나 교수로 일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는 한국이 우위에 있는 지역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선교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선교사는 “우리는 알타이권 민족 가운데 가장 기독교가 발전한 나라이고 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 자원과 재원 그리고 교회들이 준비된 민족이다”며, “아직도 복음을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민족 중에 알타이권 종족들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0-03-11
  • 선교사대회 준비하는 육호기선교사
      한국교회 제1호 유럽선교사로 독일과 인도에서 사역을 전개 “유럽에서 한인교회 네트워크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육호기선교사(사진)는 한국교회에서 1976년 최초로 공식적으로 독일에 파송된 선교사이다. 지금도 독일과 인도에서 선교사역을 전개하고 있고, 한국에 있을 때는 선교사 모임에서 설교를 하는 등 지원사역도 펼치고 있다.   육선교사는 당시 평택제일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충현교회 김창인목사의 강력한 권고로 선교사로 나가게 됐다. 육선교사는 “그곳에 도착하니 동백림 사건이 일어난 직후였다. 독일 한인사회 전체가 뒤숭숭했다”며, “간호사 광부는 물론 유학생들을 돌보며 한인목회에 전념했다. 프랑크푸르트한인장로교회를 비롯해 비스바덴한인장로교회 뷔르츠부르크한인장로교회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금 유럽전역에 흩어진 한인교회를 하나로 묶는 작업을 하고 있다. ‘유럽함께하는한인교회’라는 이름으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하나의 유럽 한인교회를 조직하려는 시도이다”며, “이 작업을 위해 현재 유럽 한인교회 대표부를 구성하고, 각 나라의 한인교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선교사는 지난달 19일 월드미션 선교센터에서 열린 선교사 동행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큰일을 행하신 주님을 찬양하라」란 제목의 설교에서 육선교사는 “본문은 마리아의 찬가이다. 성경에는 찬송, 찬양, 찬미라는 용어가 번갈아 가며 나온다. 이중 찬가는 오직 오늘 누가복음 본문에만 나온다”며, “찬양, 찬송, 찬미는 교차적으로 사용되고, 찬미는 좀 더 강한 뉘앙스를 내포한다. 반면 찬미보다 강한 것이 찬가인데, 빌1:20에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육선교사는 “첫째로 마리아는 비천한 자신을 돌보신 큰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성부 하나님이 하신 큰일은 성자를 성육신하게 하셨다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게 하신 일이다”며, “성육신에는 복음의 가장 큰 비밀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자 하나님의 큰일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하심이다. 이는 시편 71:19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에 잘 나와 있다”며, “이렇게 성자 예수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구약성경은 미리 말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선교사는 “성령 하나님의 큰일은 흩어진 언어를 하나 되게 하는 것으로 사도행전 2:11에 나와 있다”며, “오순절에 일어난 위대한 역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일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육선교사는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내가, 내 힘으로 하려하면 막힐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 분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맡길 때 하나님의 큰일이 일어난다”며, “모든 선교사는 선교의 이 본질적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이 많이 있는데, 이 분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4월 30일 불가리아에서 유럽목회자세미나 대회가 열린다. 육목사는 “유럽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모이는 귀한 자리이다. 유럽선교의 비전을 공유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며, “많은 인원이 참석해서 큰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육선교사는 “안타깝지만 유럽에 수많은 무슬림이 진출하고 있어 이제 그곳은 새로운 선교지로 설정해야 할 판이다”며, “1970년대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일과 유럽으로 갔듯이, 지금은 터키를 비롯해 무슬림들이 대거 진출하고 있다. 독일에만 400만 명의 터키인들이 살고 있어 무슬린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염려했다.    또한 “아프리카 출신 선교사들이 속속 독일과 유럽 전역으로 진출하고, 유럽 현지인 선교에 나서 부흥을 이루고 있다. 유럽선교의 강점은 이슬람 선교의 교두보란 점이다”며, “이슬람 국가 안에서 무슬림을 개종시키기란 너무 힘들다. 그러나 국외에서 일하는 이들은 기독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럽 선교에 보다 관심을 가져 달라. 아울러 유럽선교사들은 고물가로 사모들이 부업을 하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 선교사들을 격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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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 - 사도행전 11장 26~30절
    당신은 하나님 앞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인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안 믿는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을 향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그리스도인이 되고 있는가? 그렇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사람을 이야기할까.   첫째로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 되는 것이다. 사도행전 11장 26절 말씀에 보면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라고 말씀한다. 예루살렘에 있는 교인들이 비로소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는 말씀이 있다. 그렇다면 안디옥교회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을까. 말씀을 보았더니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배우고 깨닫고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11장 25절 말씀을 보면 바나바가 안디옥교회에서 사람들의 부흥된 모습을 보고 고향 다소에 있던 사울을 찾아 데리고 와서 1년간 안디옥에서 가르친다. 그랬더니 그 제자들의 마음속에서 하나님 말씀의 배움을 통해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깨닫고 예수가 생명의 주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에 대해서 믿을 줄 알아야 한다. 예수 믿으면 내 죄 사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믿고, 예수 믿으면 사망에서 영생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예수님에 대한 메시야적 신앙을 정확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 이 사람이 곧,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다니지만 그래서 직분도 장로도 되고, 권사도 되고, 안수집사도 되지만 교회는 다니지만 이러한 믿음이 없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냥 교인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인가 아니면 그리스도인인가? 예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 말씀을 배워, 그것을 통해서 예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시고, 그 믿음을 통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두 번째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받은 은혜를 전할 줄 알아야 하며 흘려보낼 줄 알아야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다. 사도행전 11장 27절과 28절 말씀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라는 말씀이 있다. 이 일로 29절과 30절을 보면 제자들이, 안디옥교회의 교인들이 힘을 다해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는 말씀이 있다. 쉬운 일이 아니다. 물질적으로 안디옥교회도 어려운 처지에 있다. 그러나 형제교회인 예루살렘교회가 어렵다고 할 때, 힘들다고 할 때 이방인으로서 그 유대인들과 친분관계는 없지만, 예수의 사랑이 필요한 곳이라고 한다면 그곳에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부조하기로 작정했다는 말씀이다. 그렇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필요한 곳. 그곳에 복음에 대한 신앙이든, 물질이든, 그것이 어떤 것이든. 필요한 것이라 한다면 실천해서 공급해줄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다. 참으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주품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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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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