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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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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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25
  • [설교] 최고의 역전 드라마, 부활
    김 학겸 목사    극적인 드라마를 보면 그 안에 반전이 있습니다. 인류 최고의 역전 드라마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비극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부활을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요20:1).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고 갔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서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요20:2). 그리고 두 제자도 달려가서 빈 무덤을 보고 시체가 도난당했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열린 무덤은 그저 놀라운 사건에 그칠 뿐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면 주님을 위한 걱정이나 열정도 그저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나신 예수님을 본 사람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요20:16). 마리아는 눈으로 볼 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음성을 귀로 듣고 예수님인 줄 알았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하는데,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마리아의 영적인 귀와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부활의 증인이 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 같이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요20:21).   부활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다음 세대가 부활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자 받은 사명을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보듯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충성을 다하면 됩니다. 달란트를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지 말고,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사명을 받은 이들에게 평강과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요20:21-22). 우리의 능력과 가진 것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실력과 소유가 아닌 예수님의 성품과 믿음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사명 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패감과 죄책감 등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있던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숯불에 구운 떡과 고기를 주신 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보면 베드로의 상처 입은 모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과거를 가지고 괴로워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베드로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명 감당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마자 그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죽음 너머에 위대한 부활이 있었음을 믿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새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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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22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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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04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필리핀 세부지역 김정석선교사
      교육혜택 못 받는 저소득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 제공 자녀에 대한 한국 아버지들 무관심에 많은 비판을 제기     열림교회 소속 김정석선교사(사진)는 동 교회에서 6년간 사역을 하며 선교사의 소명을 받았고, 2016년 3월부터 MMTC 선교훈련원에서 선교 훈련을 받으며 선교의 비전을 키워 왔다. 이후 2018년 8월 필리핀 세부 지역의 선교사로 파송됐다.   김선교사는 “하나님께서 필리핀의 코피노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고, 3년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현재 메신저인터네셔널(대표=김춘호)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부센터에서 코피노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며, “살아계신 하나님이 선교하신다는 믿음의 고백을 가지고 필리핀에서 코피노 아이 들을 만나고 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선교,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만남,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기적을 목격하며 그들을 사랑하고 함께 예배하며 축복된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메신저인터내셔널은 이사장인 뉴욕주립대학교 송도캠퍼스의 김춘호총장을 중심으로 필리핀 내 코피노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필리핀 내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코피노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코피노센터는 앙겔레스와 세부지역에 설립되어 있다.   코피노란 코리안과 필리피노의 합성어로 한국남자와 필리핀 여성 사이에 태어난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혼혈아를 지칭하는 말이다. 19 90년경부터 많은 여행객, 사업가, 근래에는 특히 한국 젊은 유학생들이 필리핀에 거주하게 되면서 필리핀 여성과의 동거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원치 않는 임신으로 7~8년 전부터 양상된 ‘코피노’아이들은 현재 약 15,000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필리핀 국민의 90% 이상이 카톨릭 교인이기 때문에 이들은 아이가 생기면 그 아이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 생각하여 낙태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은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상황이고, 결국 남겨진 아이들은 아버지의 동의가 없어 출생신고조차 하지 못한 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현지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점차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또한 그들은 평생을 홀로 남겨진 어머니와 함께 열악한 환경과 경제난, 그리고 온갖 불이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김선교사는 “코피노 문제가 한국 사회에 본격적으로 대두된 시점은 2008년부터이다. 코피노에 대한 한국 남성들의 방치와 무관심에 비판이 제기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었고 이때부터 한국의 NGO 단체들과 교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코피노와 관련된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에 코피노 아이들을 향한 한국교회의 보다 큰 관심과 선교지원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분명한 것은 코피노 아이들은 한국교회가 감당해야할 선교사역의 대상이며, 그들을 향한 사랑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필리핀 세부 바닐라드에는 메신져인터내셔널에서 설립한 세부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코피노 아이들의 방과후 학습과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역에 더하여 매 주일마다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코피노 세부센터의 운영과 교회의 기독교 교육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김선교사는 “평일 교육사역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고 마음을 여는 과정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다리를 놓는 등 기독교 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진행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가톨릭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복음을 온전히 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불안정한 가정상황과 환경적인 어려움이 선교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들의 삶을 사랑으로 감싸 안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선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0-02-26
  • 기쁨의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
      “가정과 교회를 살리는 축복을 알고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를 통해 찬양과 말씀, 설교로 성장     “2003년 교회 창립 때부터 하나님께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의 마음을 주셨다. 매일 쉬지 않고 낮 12시에 예배를 선포하고 꾸준히 시작했더니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났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기쁨의 교회(담임=최태륜목사, 사모=최대환사모)는 매일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 교인이 함께 기도하며 회복의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해피라이프 사역을 통해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의 가정을 회복시키고 심령을 치유하는 사역을 펼쳐왔던 최태륜목사와 최대환사모는 환경이 어려울수록 더욱 모이기에 힘쓰고 예배와 말씀중심으로 살 것을 강조하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것은 기도와 함께 예배를 살아나가 하는 것이다. 예배를 살리기 위해 예배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며, “매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를 통해 찬양과 말씀, 설교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동 교회는 올해 신명기를 통해 가나안의 축복을 전하는 동 교회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란 주제로 축복의 해를 선포하고 있다. 특히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등 모이기에 힘쓰고 매일 낮 12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예배를 마치고 모인 교회재정으로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풍성한 교제와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예배에서 사명을 강조한 최목사는 “하나님께서 한 명이든지 두 명이든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신다”며, “하나님과의 약속이 중요하다. 가정과 교회를 살리는 축복을 알고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나안 땅은 믿음으로 가야한다”며, “하나님께서 이 땅의 주인공으로 세워주셨으니 이 말씀을 꼭 붙잡고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이처럼 매일 정오에 함께 모여 기도에 힘쓰는 동 교회는 창립 때부터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최대환사모는 “올해는 우리교회가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기도제목은 매년 사회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때마다 변화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이어진 기도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태풍이 비껴나가도록 기도했었고, △장맛비로 인해 생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낮이 아닌 밤에 비가 오도록, △나라에 만연한 성적 타락과 미아가 생기지 않도록 등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영적기도를 통해 나라와 민족, 가정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동 교회는 뜨거운 기도와 말씀을 강조하며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 교인이 함께 참여하는 암송대회를 열어 포상을 하고, 청년들에게도 복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비전을 제시하며 영적성장을 돕고 있다. 최근 열린 암송대회에서도 전 교인이 57구절을 빠짐없이 암송했으며, 청년들은 매년 최사모가 직접 최고급 호텔로 초청하여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최목사는 “교회는 말씀과 감사, 예배와 교제, 섬김과 봉사가 살아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주님이 허락하신 ‘행복한 삶’은 긍정적인 말과 감사의 표현으로 실현될 수 있다. 뜨거운 기도와 감사의 고백이 찬양과 말씀중심의 사역을 통해 큰 열매로 맺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미래존교회에서 해피라이프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최태륜목사와 최대환사모는 올해 ‘돕는자의 축복’이란 주제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매년 서울과 부산, 전주, 울릉도까지 열리는 이 사역은 교회와 가정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수많은 목회자와 평신도 가정을 회복시키며 감사에 대한 중요성을 한국교회에 일깨워 주는 등 사역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참석문의: 010-3533-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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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2-21
  • 하나님께서 일을 하게 하신다 - 출애굽기 35장 30~35절
      “모두 다 가지세요” F.B. 메이어박사는 한때 그의 생애에 있어서 매우 어렵고 과도기적인 시기에 봉착했던 적이 있다. 그는 완전히 지치고 낙담하여 자기 서재에 앉아 있었다. “나의 사역에는 열매가 없어. 그리고 나한테는 영적인 힘이 부족해” 그는 중얼거렸다.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자기 옆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메이어박사는 자기 옆에 서 있는 사람이 그리스도이심을 알았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네 인생의 열쇠들을 내게 주렴” 그 목소리가 너무도 생생하여 메이어박사는 주머니에서 한 다발의 열쇠 꾸러미를 꺼냈다. 그리스도는 그 열쇠를 보고 실망한 듯이 말씀하셨다. “이것들이 다니?” “네, 주님. 제일 작은 방 열쇠 하나를 제외하고는 이것들이 전부입니다” “네가 모든 방 열쇠를 다 맡길 수 있을 정도로 나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나는 어느 열쇠도 받을 수 없어” 순간 메이어 박사는 주님이 자신에게서 완전히 떠나려 하신다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느꼈다. 그래서 그는 필사적으로 소리쳤다. “돌아오세요, 주님! 그리고 제 인생의 열쇠들을 모두 가지세요!” 그렇습니다. 기독교인의 삶은 항상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대로 그와 동행하는 것이어야 한다.   본문을 보면 우리가 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하게 하시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하게 하시고”라는 말씀이 7번 나온다.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았더라” 7번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일곱 마디 하셨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금값만 600억 원 정도 들어가는 성막 계시를 받고 완성하였다. 모세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게 하시고”의 역사를 이루셨기 때문이다. “하게 하시고”의 역사를 이루려면 세 가지가 주어져야 한다.   일꾼을 주셔야 한다. 모세는 자기가 계시 받았다고 자기가 일꾼을 모집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지명하여 모세에게 붙여 주셨다. 그리고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셔서 모세에게 붙여 주셨다. “하게 하시고”의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이 일꾼을 붙여 주셔야 한다.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을 보내 주셔야 한다.   물질을 주셔야 한다. 엄청난 일을 하면서도 물질이 남아서 그만 가지고 오라고 모세가 광고할 정도였다. 이 물질이 어디에서 난 것인지 성경은 분명히 말해주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출애굽기 12장 35~36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10가지 재앙을 통하여 금은 패물을 받았을 때 자기들의 것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시내산에 왔을 때 하나님은 성막 건축을 명하셨다. 그들은 소유주가 아니라 운반주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다 드렸다. 그만 가지고 오라고 할 정도로 드렸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우리는 사용주이지 소유주가 아니다.   성령을 주셔야 한다. 30절에서 브살렐을 지명하시고 31절에서 성령을 주셔서 “하게 하시고” 역사를 이루셨다. 하나님은 성령 받은 사람을 부르신 것이 아니라 부르시고 나서 성령을 주셨다. 하나님은 할 줄 아는 사람을 부르신 것이 아니라 부르시고 나서 할 줄 알게 하셨다. 하나님은 기술 있는 사람을 부르신 것이 아니라 부르시고 나서 성령을 주셔서 기술이 있게 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지명하시고, 바울을 지명하시고, 베드로를 지명하신 것이다. 그리고 성령을 주셔서 하게 하셨다.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고 성령을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신다. /파주사랑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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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0-02-21
  • 쌍샘자연교회 백영기목사
      교인들과 함께 시골로 교회를 이전하여 마을목회 시작 세상관한 넓은 시야와 안목을 키우기 위해 인문학 공부     쌍샘자연교회 백영기목사(사진)는 교회란 사람들의 영성을 돌보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태자연을 잘 관리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갈만한 사회를 이루어가는 일을 하는 곳이라 여기고 있다.   동 교회는 매주 주일아침예배를 시 한 구절 낭독하며 시작한다. 좋은 시 한편과 함께 분주하기만 했던 마음을 정갈하게 정리하고 하나님을 대면하는 동 교회 교인들은 예배를 통해 영성을 고양시킨다. 보통의 교회들이 최대한 큰 목소리로 통성기도를 하는 것을 영성고양의 일반적 방법이라고 여기는 것과는 정반대다.   “영성의 고양은 외부로 향했던 나의 시야를 내부로 돌리는 일부터 시작된다. 고요하게 나의 마음을 정리하고 진정한 나 자신에 다가갈 때 내 안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이로부터 영성의 수련은 시작된다”   백목사와 쌍샘자연교회는 17년 전인 2002년 시골로 교회를 옮겼다. 교인들도 교회와 함께 귀촌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먼저 자녀들이 자연과 함께 뛰놀며 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고, 동시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자연을 잘 가꾸고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백목사는 “교회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적극적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한다. 아이들은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 본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들로 김장을 만들어보기도 한다. 교회 옆 숲에서 수많은 생명체들과 함께 호흡하고, 인간들이 결코 홀로 살아갈 수 없음을 체험하게 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자녀들은 생태·자연의 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결코 도시 아이들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우리 시골교회의 자녀들은 일상으로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영성과 자연·생태계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사회적·인문학적 감수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회는 ‘꽃잠이라는 출판사를 설립하여 시집이나 묵상집, 또는 에세이와 같은 저서를 출간한다. 다만 수입창출이 목적은 아니기에 발간하는 책에 따로 가격을 메기지도 않고, 돈을 받고 팔지도 않는다. 독자들은 먼저 책을 가지고 가서 읽고 이후에 자신이 지불하기 원하는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백목사는 “자본주의 일방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의 문화를 바꾸어보고 싶은 마음에 우리가 출간하는 책들은 후불제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좋은 책들을 우리가 직접 만들어 시골의 주민들에게도 인문학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쌍샘자연교회는 교인들뿐만 아니라 뜻있는 주민들과도 함께 인문학을 공부해가고 있다. 교회가 마땅히 세상에 대한 넓은 시야와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백목사는 “교회는 세상 속, 사회 속에 존재한다. 교회가 사회를 외면하면 우물안 개구리가 될 위험이 있다”며,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주제들에 관해 함께 공부하면 너무 좋다. 교인들과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목회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쌍샘자연교회의 ‘노아공방’은 교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운영하고 있다. 공방에서는 주민들이 가지고 온 고장난 물건을 고쳐준다. 그리고 누군가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공방에서 직접 제작하여 제공해준다. 자본주의 소비문화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교회와 백목사의 의지가 엿보인다.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을 믿고 예수의 삶을 따른다는 것은 사회 내에서 교회가 마땅히 해야할 역할을 해낸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연에 대한 지상명령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 쌍샘자연교회는 그러한 기독교인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편재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면서도 사실은 나의 고집과 욕심을 하나님의 이름에 투사하는 일이 너무도 흔해진 우리 시대에도 요란스럽지 않고 고요하게 기독교인의 제 할 일을 마땅히 해내고 있는 교회도 적지 않음을 쌍샘자연교회와 백영기목사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2-21
  • 인도네시아 람뿡의 박명수선교사
      람뿡 선교역사 100년 됐지만, 그럼에도 복음화율은 1.9% 그쳐 지역에 필요한 부분을 교회가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선교 전개     박명수선교사(사진)는 인도네시아 람뿡에서 사역을 전개하며 복음과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람뿡은 인도네시아 가장 서쪽에 있는 수마트라섬의 가장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주이며, 수마트라섬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이 지역의 언어는 인도네시아를 표준어로 사용하지만 보통 종족 안 에서는 ‘람뿡’어를 사용한다. 대부분 강경이슬람이고 거칠어서 외부인이 함부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박선교사는 “일찍이 선교학자 랄프 윈터박사는 수마트라를 지구상의 마지막 최대 선교지라고 말을 했고, 람뿡 주에는 지금현재 람뿡 토착민과 ‘이주민’을 합해, 960만 명 이상이 함께 살고 있다”며, “여기에는 아직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미 전도종족 310만 명이 살고 있는 황금어장이 틀림없지만, 아직 면적(남한의 3분의 1)에 비해 선교사 수는 몇 가정이 안 된다”고 소개했다. 또 “람뿡의 선교역사가 100년이나 되었고, 작기는 하지만 2,000개정도의 크고 작은 교회와 기도처가 곳곳에 있다. 그럼에도 복음화율이 1.9%에 지나지 않는 것은 교회가 여전히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고,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박선교사는 먼저 도서관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현지 아이들에게 차세대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디딤돌이 되는 사역이다”며, “도서관은 600여 가구가 사는 수꼬또또 마을에 삶의 희망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마을중앙에 있는 교회에 세워졌다”고 소개했다. 그래서 “아이들의 학업에 필요한 책과 꿈을 키우고 도전을 주는 책들을 구비하여 아이들의 교육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통해 교회와 친숙해지도록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교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곳이라는 좋은 인식과 더 나아가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유치원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박선교사는 “이 지역에서 기독교가 운영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거의 없는 실정이고, 교육비도 상당히 비싸서 어쩔 수 없이 이슬람교육을 가르치는 일반 유치원과 학교에 보내는 실정이다”며, “무슬림자녀들이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을 통해 어려서부터 교회와 친숙하게 하고 교육을 통해 간접적이지만 복음을 기회를 차고자 유치원을 열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방과후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박선교사는 “가난 때문에 아이들이 방치되고, 계속되는 가난의 악순환 때문에 교육을 받을 환경이 안 되는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며, “25명 전후의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이중 3분의 2는 무슬림자녀들입니다. 감사하게도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아이들이의 학업성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슬람지역에서는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게 되어있다. 그래서 삶으로, 사랑을 전하면서 관계를 형성하고, 관계 속에서 복음을 전할 수밖에는 없다. 제일 좋은 방법은 지역에 필요한 부분을 교회가 해결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박선교사는 물이 없는 지역에 교회에 우물을 파고 누구든지 교회에 와서 물을 길어가고, 전기가 없는 곳에 수력발전기를 설치하여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또 길이 망가져 사용하기 어려운길을 고쳐주고, 가난한 성도와 무슬림가정에 염소를 지원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박선교사는 “이를 통해 지역교회와 주민들의 관계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 특히 이 사역을 통해 몇 가정의 무슬림이 개종을 하는 일이 있었고, 현제도 한 가정이 이미 예수님을 영접을 하였지만 주위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개종을 망설이는 부부가 있다”, “이 사역의 핵심은 지역주민과 교회의 관계를 좋게 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0-02-20
  • 횃불교회서 신년 기념감사 예배
      횃불교회(담임=강희경목사)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동 교회 본당에서 감사 예배와 함께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오르간 반주자 김은혜선생의 연주와 함께 진행되었다.   1부 순서에서 「낮은 자의 하나님」과 「꽃들도」, 「있으니」, 「에델바이스」 등 성가대 찬양에 이어 바이올린 연주자 강서영자매의 「사랑의 슬픔」, 색소폰 연주자 이해용사모의 「고백」 등을 연주하여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 교회는 지난해 김원섭선교사와 박애영선교사(유치원영어선교)를 그리스도의교회중앙지방회(회장=심충재목사)와 함께 캄보디아 장로교신학대학에 파송하여 시설관리부장과 영어교사로 각각 맡은 소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캄보디아 선교지를 시찰하고 돌아온 강희경목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선교 활동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 아니라면서 앞으로 힘 닫는 데까지 물질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희경목사는 10여 년 동안 대전 세진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충청권 대전교도소를 비롯하여 5개 교도소를 순회하면서 어려운 재소자들을 섬기면서 성경책 교양서적 보내기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생필품과 떡, 다과, 영치금을 넣어주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또한 그들이 사회에 출소하면 취업을 알선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어 그들에게 끊임없는 감사편지가 쇄도하고 있다.   강목사는 교도소에 가서 말씀을 전할 때마다 여러분은 희망이 있다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내 죄를 회개하고 날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면 바울 사도처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감사의 끈을 놓지 말라고 강조했다.   강희경목사는 민수기 21장 4~9절과 신명기 3장 5~15절을 읽고 「그것을 보면 살리라」란 주제의 설교에서 “사람들은 어디서나 인정받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교회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그렇다고 하면서 하나님 나라에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어둠이 있으면 밝은 아침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날마다 말씀을 만나고 성령을 만나면 인생의 주물 살이 펴지실 줄 믿는다”면서 모든 자존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 시민권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모두 되자고 강조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2-20
  • 건전한 신학 위에 성장하는 주품교회
      최성은목사의 열정적 목회로 광명시의 대표적 교회로 성장 이슬람권인 파키스탄에 교회를 건축하는 등 선교에도 앞장     “세계를 주품으로!”   이 문장에 주품교회(담임=최성은목사·사진)가 지향하는 모든 것이 함축돼 있다. 담임 최성은목사는 “우리 주품교회의 주인이자 담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나는 그저 주인의 명에 따라 일을 하는 종일뿐이다”고 말했다. 이렇게 최목사의 교회론과 목회철학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 중심의 신학위에 자리 잡고 있다.   최목사의 목회사역은 리더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다. 광명시 4천 평 대지위에 서 있는 주품교회는 원래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교회였다. 빼곡한 주택들 사이에 있어서 전도와 성장에 있어서 한계에 직면하게 됐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최목사는 간에 문제가 생겨 병상에 눕게 됐다. 결국 기도원에서 목숨을 건 기도에 들어갔다. 눈보라 휘몰아치던 2003년 1월이었다. 최목사는 수동 금식기도원에 악화된 간 기능에서 오는 피곤함과 싸우며 간절한 기도에 돌입했다. 그때 깊은 영적 회복의 체험을 했다.    최목사는 “내 힘이 아닌 성령이 나를 위해 대신 기도를 하시는 경험인데, 나의 혀는 어떤 뜨거운 열기에 사로잡혀 부르짖고 있었다”며, “이를 보통 방언기도라고 하는데,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해, 총신대 신대원에서 정통 칼빈주의 신학을 공부한 나로서는 대단히 놀라운 체험이 아닐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즉 목회는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다 새벽에 꿈을 꿨다. 최목사는 “양쪽에 교회가 있고, 가운데는 폭포가 있고, 큰 나무들이 있었다. 주변에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아 자세히 보니 천사가 아니라 절름발이에 아픈 사람들이었다”며, “잠에서 깬 후 주님이 주신 평안을 느꼈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못했던 모습을 두고 회개했다. 그리고 몸이 훨씬 가볍다는 것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후 병원에 가니 의사가 놀랄 정도로 최목사의 간은 회복돼 있었다. 최목사는 “하나님이 치료해주신 것이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그 이후 국내외의 집회를  다니고 목회에 전념해도 피곤한줄 모르게 됐다. 내 힘으로 하면 넘어지지만 주님의 힘으로 하면 승리한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후 아파트 단지 내 종교부지를 받으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기아자동차에서 땅을 팔겠다고 연락이 왔다. 놀라운 것은 최목사가 금식기도원에서 간절한 기도 가운데서 봤던 그 땅의 모습이었더. 최목사는 “하나님의 응답임을 확신하고 건축에 들어갔다. 그 당시 원로목사님의 은퇴비도 제대로 드릴 수 없는 가난한 교회였지만 전적인 하나님의 도움으로 광명시에 주품교회를 건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건축과정도 결코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이 길을 막으며 반대하고 나섰다. 최목사는 주민들을 한 사람씩 만나며 설득했다.    여기에 광명경찰서장이 최목사의 방송설교를 듣고 등록했는데, 경찰서의 협조를 얻게 돼 결국 공사에 돌입할 수 있었다. 이후 주품교회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1,000여 명이 교인이 예배하고, 지역 국회의원, 경찰서장, 시도의회 의원도 출석하는 지역의 대표적 교회로 성장했다.   최목사는 “이 모든 과정은 결코 나의 자랑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작정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세밀하게 역사하시는지를 말하려는 것이다”며, “이렇게 주품교회는 예수님이 목회하시는 예수님의 교회이다”고 힘주어 역설했다.    그래서 주품교회는 선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프리카, 터키,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일본,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파송해 선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는 이슬람국가인 파키스탄에도 교회를 세울 예정이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2-19
  • 신생명나무교회 장헌일목사
      소외이웃 돌봄·노인교육 등 주민참여형 사역개발 매진 “말씀중심의 공적사역 전개해 선한 영향력을 나누어야”     지난해 7월 서울역 인근 노숙자 밥퍼사역으로 유명한 신생교회와 북한선교와 사회소외계층 봉사사역, 다음세대 말씀사역을 중심으로 하는 생명나무숲교회는 그간 맡고 있던 교회의 대사회 사역의 융합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더욱 매진하고자 신생명나무교회(담임=장헌일목사·사진)으로 연합해 한국교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표어 아래 복음통일을 준비하며 영성과 전문성을 갖추는 다음세대를 세워 세상을 품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해가는 신앙 공동체를 희망하고 있는 신생명나무교회는 지역과 나라와 열방을 섬기는 교회가 되기 위해 수많은 사역으로 교회 공공성 운동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하나님나라 영성공동체와 생명말씀의 신앙공동체, 전인치유의 회복공동체, 다음세대의 교육공동체, 사랑나눔의 선교공동체를 세우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장헌일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실현하는 신앙의 실천, 삶의 모범이 되는 예수 공동체를 이루고자 모든 교회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통일한국의 주역인 다음세대를 교육하고 오랜 연륜을 갖춘 장·노년을 교회에서 교육하여 전문성을 갖춘 영적 지도자로 세워 한국교회의 거룩성과 공공성이 회복되도록 하는 사역에 함께하도록 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역 노숙자 사역을 맡아왔던 신생교회 사역과 더불어 월드뷰티핸즈 전문인 사역, 소외계층 돌봄·뷰티서비스 사역, 북한동포 선교사역, 한부모·다문화 교회 사역 등 오늘날 공적 사역을 요구하는 시대적 요청에 적극 응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 장목사는 “사역을 함에 있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거룩성과 공공성을 실현하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맺고자 한다”며, “교인들이 말씀과 영성, 사랑과 치유가 넘치는 생명의 숲을 이루도록 말씀으로 기도하며 전도하고 선교하는 예배자의 자세를 갖추어 사역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씀 중심의 교회 공동체를 세워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자 최선을 다한다고 피력한 장목사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기 위하여 교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오직 말씀에 바로 서서 성경 한 권이면 충분하며, 예수님 한 분으로 만족하다는 공동체 고백과 함께 참된 예배자로 주님께 나아가도록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음세대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양육하고 영성과 전문성을 갖추며 예수님을 닮은 온전한 미래형 제자들이 되어 세계 열방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통일한국의 한반도가 복음으로 하나 되도록하며 미래를 준비하도록 해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한국교회가 귀하게 쓰임 받도록 하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 회복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렇기에 교회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추구해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문인 글로벌 선교 플랫폼으로서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 세계 열방을 품고 선교행전을 써갈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엘드림노인대학·노인대학원을 운영해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바이블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성경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해 다음세대 지도자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재 이 사회가 교회에 요청하는 것은 공공성과 공교회성의 회복이다”며, “한국교회가 사회와 자신을 구분하던 문화를 뒤로하고 사회 속으로 나아가 빛과 소금을 역할을 자발적으로 맡을 때에 비로소 교회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2-18
  • 기쁨의교회 최태륜목사와 최대환사모,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
    “2003년 교회 창립 때부터 하나님께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의 마음을 주셨다. 매일 쉬지 않고 낮 12시에 예배를 선포하고 꾸준히 시작했더니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났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기쁨의 교회(담임=최태륜목사, 사모=최대환사모)는 매일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 교인이 함께 기도하며 회복의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해피라이프 사역을 통해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의 가정을 회복시키고 심령을 치유하는 사역을 펼쳐왔던 최태륜목사와 최대환사모는 환경이 어려울수록 더욱 모이기에 힘쓰고 예배와 말씀중심으로 살 것을 강조하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것은 기도와 함께 예배를 살아나가 하는 것이다. 예배를 살리기 위해 예배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며, “매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를 통해 찬양과 말씀, 설교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동 교회는 올해 신명기를 통해 가나안의 축복을 전하는 동 교회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란 주제로 축복의 해를 선포하고 있다. 특히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등 모이기에 힘쓰고 매일 낮 12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예배를 마치고 모인 교회재정으로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풍성한 교제와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최태륜목사는 말씀과 기도를 강조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예배에서 사명을 강조한 최목사는 “하나님께서 한 명이든지 두 명이든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신다”며, “하나님과의 약속이 중요하다. 가정과 교회를 살리는 축복을 알고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나안 땅은 믿음으로 가야한다”며, “하나님께서 이 땅의 주인공으로 세워주셨으니 이 말씀을 꼭 붙잡고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이처럼 매일 정오에 함께 모여 기도에 힘쓰는 동 교회는 창립 때부터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최대환사모는 “올해는 우리교회가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기도제목은 매년 사회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때마다 변화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이어진 기도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태풍이 비껴나가도록 기도했었고, △장맛비로 인해 생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낮이 아닌 밤에 비가 오도록, △나라에 만연한 성적 타락과 미아가 생기지 않도록 등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영적기도를 통해 나라와 민족, 가정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동 교회는 뜨거운 기도와 말씀을 강조하며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 교인이 함께 참여하는 암송대회를 열어 포상을 하고, 청년들에게도 복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비전을 제시하며 영적성장을 돕고 있다. 최근 열린 암송대회에서도 전 교인이 57구절을 빠짐없이 암송했으며, 청년들은 매년 최사모가 직접 최고급 호텔로 초청하여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최목사는 “교회는 말씀과 감사, 예배와 교제, 섬김과 봉사가 살아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주님이 허락하신 ‘행복한 삶’은 긍정적인 말과 감사의 표현으로 실현될 수 있다. 뜨거운 기도와 감사의 고백이 찬양과 말씀중심의 사역을 통해 큰 열매로 맺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쁨의교회에서 매일 열리고 있는 예배에 많은 교인들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미래존교회에서 해피라이프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최태륜목사와 최대환사모는 올해 ‘돕는자의 축복’이란 주제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매년 서울과 부산, 전주, 울릉도까지 열리는 이 사역은 교회와 가정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수많은 목회자와 평신도 가정을 회복시키며 감사에 대한 중요성을 한국교회에 일깨워 주는 등 사역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참석문의: 010-3533-8773)
    • 교회/목회
    2020-02-18
  • 악한 영에서 벗어나자
      악은 선의 결핍이라 풀 수 있다. 어둠을 빛의 결핍으로 설명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악한 영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면 악이 선의 결핍이라면 악령은 선한 영이 모자란 것이다. 원래 영은 하늘로부터 왔으니 선함이 모자라다는 것은 하느님과 그만큼 멀어진 것을 말할 터이다. 그러니 악령이란 하나님과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일체의 세력을 뜻할 수 있다.   하나님과의 사랑을 방해하는 것들은 모두 악한 영이라 부를 수 있다. 선하고 아름다운 것에 끌려야 할 마음을 다른 무익한 데로 빼앗는 것들 말이다. 그러므로 제국주의적 팽창 경향도, 자본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일체의 경향성도 다 악령이다.   복음의 상징적 표현들은 그것을 잘 웅변한다. 팔레스티나 지역에 주둔하던 로마군단의 깃발문양이 멧돼지라는 것과 돼지의 바다 몰살에는 이중적으로 독립투사들의 지중해 익사처형의 명예도 암시한다. 이는 마치 논개 이야기와 같다.   물론 악령은 사회구조적으로만 작동하지는 않는다. 시류라는 흐름에 휩쓸린 것일지라도 개개인의 성향에 분명히 개입한다. 마치 근자의 문화현상 - ‘팬‘의 열정이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것처럼 말이다. 돈이라는 우상도, 명예라는 우상도, 인기라는 우상도 악령이다. 두려움이라는 마음도, 돋보이고 싶어하는 마음도, 영혼 깊은 곳에 숨어있는 상처도 다 악령이다. 그렇게 보니 악령은 밖에서 들어온 귀신이 아니라 안에서 발생한 힘이다.   무덤을 전전하며 살던 이는 수천의 악령에 시달렸다고 묘사된다. 제국의 정치·경제·문화적 압제와 빼앗음을 암시하지만 마치 수없이 많은 유혹과 탄압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그리고 있는 듯하다.   오늘도 우리는 그 악령들 앞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성서 언어로 표현하자면 수천의 군대귀신에 둘러싸여 사는 우리이다. 그 악령 청소하는 비결 스승께서 보여주신다.   단호함이다. 악한 기운을 빼내려면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 약하게 굴어서는 그것들을 당해낼 수가 없다. 스승의 단호함이 어디서 왔을까. 하늘 어버이에 대한, 선한 것에 대한, 빛에 대한 확신 아닐까. 선한 것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확고한 만큼 단호함의 결기도 더 여물어질 것이다.   겨울을 지나노라면 겨울이 끝간 데 없어 보이지만 이제 곧 봄이 온다. 나를 괴롭히고 내 아내를 괴롭히고 내 아들을 괴롭히고 내 딸들을 괴롭히던 악한 영도 선한 기운 앞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봄에 눈 녹듯 사라질 날이 오고야 말 것이다.   그런 희망과 확신이 있다면 오늘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악한 기운들을 스승님처럼 단호하게 다스릴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을 하느님으로부터 빼앗아 먼 어둠으로 끌고 가려는 온갖 것들, 구조악도 돈도 명예도 인기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아들딸들의 영혼을 하느님으로부터 빼앗아 먼 어둠으로 끌고 가려는 것들, 걱정도 두려움도 비겁함도 상처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 악한 영에서 벗어나 성령의 은혜에 충만한 기독교인들이 되길 기도한다.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모든 욕망과 우상들, 악한 영들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다. 추운 겨울의 한기를 벗고 따스한 봄날의 온기를 맞이하듯 우리의 영혼도 악한 기운에서 벗어나 성령의 따스함을 체험하는 봄철이 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자. /모퉁잇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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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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