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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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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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25
  • [설교] 최고의 역전 드라마, 부활
    김 학겸 목사    극적인 드라마를 보면 그 안에 반전이 있습니다. 인류 최고의 역전 드라마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비극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부활을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요20:1).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고 갔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서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요20:2). 그리고 두 제자도 달려가서 빈 무덤을 보고 시체가 도난당했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열린 무덤은 그저 놀라운 사건에 그칠 뿐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면 주님을 위한 걱정이나 열정도 그저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나신 예수님을 본 사람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요20:16). 마리아는 눈으로 볼 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음성을 귀로 듣고 예수님인 줄 알았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하는데,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마리아의 영적인 귀와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부활의 증인이 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 같이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요20:21).   부활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다음 세대가 부활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자 받은 사명을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보듯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충성을 다하면 됩니다. 달란트를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지 말고,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사명을 받은 이들에게 평강과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요20:21-22). 우리의 능력과 가진 것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실력과 소유가 아닌 예수님의 성품과 믿음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사명 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패감과 죄책감 등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있던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숯불에 구운 떡과 고기를 주신 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보면 베드로의 상처 입은 모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과거를 가지고 괴로워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베드로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명 감당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마자 그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죽음 너머에 위대한 부활이 있었음을 믿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새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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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22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04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인천 해인교회 김영선·이준모목사
      사회복지 자격증 취득한 목회자·교인들 복지사로 활동 독립된 법인통해 자치단체 후원받으며 복지사업 전개   인천 해인교회(담임=김영선·이준모목사)는 사단법인 ‘내일을 여는 집’을 설립하고 지역 노인과 노숙자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부부목회자가 섬기고 있는 동 교회는 1998년 이후로 실직자 가정과 노숙자들을 돌보는 ‘실직자를 위한 쉼터’와 ‘자활모임터’로 사회복지 사역을 시작했고, 현재 많은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지방정부와 함께 연대하여 전문적으로 지역을 섬기고 있다.       동 교회의 목회자들과 많은 교인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직접 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동 교회는 12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연간 50억원 상당의 현금 또는 물품을 후원받아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등의 지역공동체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동 교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 사업은 실직자와 그 가족을 위한 △긴급구조 △상담과 사례관리 △교육 △재취업과 지역발전 사업의 4단계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료급식과 푸드뱅크, 마켓, 잠자리 쉼터, 단신계층을 위한 원룸 등을 제공하고 있고, 거리상담과 가족삼당소, 쪽방삼담소, 희망교육원, 지역아동센터, 재활용센터, 도농살림, 계양시니어클럽, 희망고용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목사는 “하루평균 300여 주민들에게 매일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노숙인, 가정폭력피해자 생활보호 총 2,500여명을 보호해 왔다”며, “노숙인 쉼터의 일년 평균 취업률은 97%에 이르며 지역의 1,57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교회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사회복지 방침을 적절하게 활용해 왔다. 정부의 지원 절차가 복잡하다고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교회의 사역에 적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인들 리스트만 가지고 있지 말고 교회 주변의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리스트를 먼저 작성해야 한다”며, “교회가 독립된 법인을 만들어야 자치단체의 합법적 후원을 받으며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한 시군구청에 이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예산과 인력이 있으므로 교회가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동 교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억 원 규모의 인건비·사업개발비를 지원 받고 ‘떡이랑 찬이랑’이란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 사업을 통해 현재 연 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수익뿐만 아니라 노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동 교회가 하고 있는 복지사업은 ‘인천 내일을 여는 집’을 통해 운영되고 있고, 동 교회와 단체는 세계에 유례없이 초초고령화 되어 가는 한국의 인구변화 속에서의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급식소, 자활쉼터, 상담, 공동작업, 재취업 등의 사역 또한 실시하고 있다.   생계형으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버자원협동조합과 노인 일자리를 위한 계양시니어클럽 △떡이랑 찬이랑 △은빛미용실 △어머니밥상 △아파트택배사업 △한우리공동사업단 △산림지킴이 △학교환경 공공시설 지킴이 △사서도우미 △노노행복누리 △노노행복누림 △지하철안내도우미 △지역아동센터돌봄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지난 20년 동안 해인교회와 ‘내일을 여는 집’은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복지문제를 끌어안고 해결하는데 매진해 왔다”며,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교인들이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일이 과하면 지칠 수밖에 없다. 성령의 위로와 능력의 체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2-05
  •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허기복목사
        경제적으로 열악한 가정에 연탄 등의 난방용품을 지원 돌봄 필요한 노년층에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는 1998년 허기복목사의 기독교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에너지 빈곤층의 복지지원 사업을 수행하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동 단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늘같은 밥과 사랑의 연탄을 나누며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노동과 배움을 실천하여 누구나 희망을 노래하게 하고자 노력해 왔다.   허목사는 “2002년만 해도 1장에 300원이었던 연탄 가격이 17년이 지난 지금은 800~1000원까지 올랐다”며, “대부분 연탄을 사용하는 분들은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다. 노년층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상으로도 여러 어려움을 겪고 계시기에 난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지역의 노년층을 돌보는 일에 동참해주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허목사는 대림절이 시작되고 성찬절이 다가오는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가장 힘든 시기라고 강조한다. 모두가 축제 분위기를 내고 있을 때 그들은 추위와 싸워야만 할 뿐만 아니라 골 깊은 외로움도 견뎌야만 하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허목사는 “목회자로서 그들이 겪는 아픔과 어려움들을 대면할 때 너무도 마음이 어렵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의 아픔과 상처, 어려움들을 다 보듬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며, “모든 이웃들이 예수의 나심을 기다리는 설레임을 맛볼 수 있음 좋겠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통해 삶의 희망을 갖길 기도한다. 이 땅의 수많은 교회들이 그렇게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주님의 도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 단체는 연탄은행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연탄 사용가구를 조사하여 연탄가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연탄을 지원하여 경제적 안정과 더불어 자활을 위한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가정,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 부담으로 충분한 연탄을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부지원 없이 순수 후원금으로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에너지지원 사업으로 동절기와 하절기 에너지를 사용함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에너지빈곤층 가구에게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하절기 폭염대비 물품지원을 하고 있다. 동 단체는 연탄과 난방유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제공하고, 도시가스 사용 가구에는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에 더해 한파 대비 전기장판, 난로, 겨울이불, 겨울의류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하절기에는 폭염 취약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에너지 빈곤층에 에어컨, 선풍기, 쿨매트, 쿨토시, 여름이불, 생수, 부채 등 폭염대비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동 단체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노년층에게 말벗과 가사활동 등의 돌봄활동을 제공하고 이를 포인트로 적립·관리하여 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민간자원과 노인돌봄수요를 연계시킴으로써 노인돌봄서비스 보완과 노인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회공헌활동 참여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동 단체는 대림절을 맞아 교회들이 함께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2-05
  • 세계 복음화위한 선교사 지원 추진
      국내·외 선교사역의 장기적 지원통한 복음전파 결실 고대“전 세계 복음화위한 선교 전초기지 설립·지원활동 펼쳐야”     스템선교아카데미를 통해 국내·외 선교사역을 맡고자 하는 이들을 양성·지원하는 조성래목사(송파교회·사진)는 최근 선교사 선발 시험을 통해 역량을 갖춘 선교 사역자를 찾고 교육하고자 공고를 공개했다. 한국교회 초창기에 뜨거운 부흥을 이룩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와 같은 깊이 있는 선교사들의 영성이 있었다고 강조하는 조목사는 단기간 사역지에 있다가 다시 돌아오는 선교가 아니라 한평생 그곳에서 이웃을 섬기고 봉사하며 교회와 학교, 병원 등을 설립해 운영하는 선교전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선교회를 설립했다고 밝힌 조목사는 “우리 선교회의 이름에 있는 영어 단어 ‘스템’은 가지라는 의미와 더불어 철자마다 숨겨진 뜻이 있다”며, “스템의 S는 숫자 7을 의미하는데 이는 선교회 사역 중 70%를 해외에 집중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간 해외 선교사역은 수개월에서 몇 년 동안만 지역에 머물다가 고국으로 귀환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가는 등 정착하지 않는 관례가 있다. 이는 복음전파를 위한 성공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더우드의 경우 제중원 교사를 시작으로 연희학당과 세브란스병원, 새문안교회 등을 세우고 한평생을 이역만리 타국에서 살아가며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했다. 이뿐만 아니라 5대에 걸쳐 한국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아펜젤러 또한 조선 땅을 밟은 후 배재학당과 정동제일교회를 세우고 성경 번역을 맡으면서 죽을 때까지 복음전파를 위한 사역에 매진했다. 우리 또한 이들과 같이 복음전파를 위한 기틀을 닦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선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조목사는 “스템은 T는 숫자 3을 의미한다. 선교회 사역 가운데 30%를 국내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며, “제3세계 국가를 중심으로 펼치는 해외 선교와 달리 국내 선교는 국가와 사회가 미처 돌보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지원하고 돌보는 사역에 중점을 두고 펼친다”고 전했다. 또한 “스템의 E와 M은 지구와 미션을 의미한다. 이는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상징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실천해야 할 것을 뜻한다”며, “각 철자의 뜻과 함께 가지라는 본래 뜻을 합쳐 스템선교아카데미는 모든 사역 가운데 능력을 예수님께 공급받아 펼친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영적인 힘을 힘입어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외 선교 사역자가 되어 복음전파에 힘쓰는 이들을 물질적으로 돕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힌 조목사는 “한평생을 선교지에서 생활해야 하다 보니 물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기란 쉽지 않은 문제이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스템인터내셔날과 조이원의 민정익대표의 도움을 받고 있다. 두 업체에서 벌어들이는 사업 수입 중 20%를 우리 선교회를 통해 국내·외 선교사를 물질적으로 돕는 일에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언더우드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을 때 그가 속해 있던 교단인 북장로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한반도 복음화라는 큰 결실을 맺는 데에 결정적인 지원을 주었다”며, “스템선교아카데미 또한 이곳에서 수료한 이들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선교사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복음화라는 결실이 맺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2-04
  • 성경의 잣대란 무엇인가
      창세기 1장은 성경 육십육권의 잣대다. 창세기 1장을 열지 못하면 성경은 열리지 않는다. 또한 창세기 1장의 내용은 비유와 상징이다. 문자 그대로 읽는 내용이 아니다. 그러한 데도 문자 그대로 읽고 현상의 천지만물로 보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창세기 1장의 6일 창조는 천지만물을 창조한 6일이 아니라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를 통하여 사람의 영혼을 하나님의 의도하신 계획대로 양육하는 과정이다. 사람의 마음 땅을 계몽하고 개간해 나가므로 하늘들과 하나로 결합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이 첫째에서 여섯째 시기는 하나님의 잣대로서 그리스도 예수의 본체이다. 이 잣대가 적용되지 않으면 성경은 절대로 열리지 않는다. 잣대가 없이 성경을 문자대로 읽고 해석을 하기 때문에 혼란만 더해질 수밖에 없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인 첫째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는 숨겨진 비밀의 계시이다. 혈과 육으로는 이 비밀을 열 수 없다. 하나님의 잣대인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와야 이 계시의 비밀이 활짝 열려지게 되어 있다. 첫째에서 여섯째시기 안에서 사람의 마음 땅의 무저갱의 얼굴들이 깨뜨려져 죽고 생명으로 살아나게 된다. 그리하여 말씀이 육신의 몸을 입으신 그리스도 예수의 몸이 세워지고 신령한 몸이 이루어져 하나님의 왕국인 천국이 완성되게 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해 놓으시고 그대로 방치시켜 놓고 계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끌어 올리셔서 하나님처럼 다시금 재창조를 계속해 나가게 하신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이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을 세우시고 이 지식의 빛을 성령의 감동에 의하여 문자화 시킨 것이 성경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영이시고 인간은 육이기 때문에 영의 지식을 그대로 전하면 인간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현상을 인간이 늘 접하면서 익히 알고 생활해 가기에 그 자연현상의 내용들을 비유와 상징으로 들어서 영의 지식을 문자화 시키신 것이 성경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한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은 인간의 속사람을 위해서 세우신 것이다. 사람의 마음 땅에 본래적으로 자리 잡고 있던 육의 속성들을 잘라내고 깨뜨려 예수와 연합된 한 몸이 이루어지는 것이 구원의 완성이다. 영과 육이 분리 되는 것이 죽음이 아니다. 인간의 마음 땅에 본래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육의 속성들을 잘라내고 깨트려서 소멸시키는 것이 성경에서 말씀하는 죽음이다. 인간의 마음 땅에 본래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육의 속성인 혼돈과 공허와 무지를 하나님의 지식의 빛으로 계몽하고 잘라내고 불태우게 되면 하나님의 생명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이 생명으로 부활되는 것이다. 창세기의 결론이 요한계시록이다. 따라서 계시록도 창세기의 맥을 열지 못하면 마무리할 수가 없다. 사복음서도 인간의 마음 땅에 가득 차있는 무지인 어두움의 지옥에 갇혀 안주하고 있는 바리새인, 서기관, 제사장들에게 창세기 1장을 삶속에 적용시키라고 주신 내용이다. 일평생 삶을 통해서 끊임없이 어두움인 무지를 죽이고 소멸시켜 생명의 부활을 해나가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아픔과 고난이 따르는데 이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예수만 믿으면 죽어서 자동으로 천국에 간다고 하는 허구를 버려야 한다.   /한국히브리신학연구원학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12-04
  • 서울비전교회 신현수목사
      1995년 동원교회로 시작해 2005년 서울비전교회로 개명“참 예배의 영성 회복과 미래 세대 양육을 위해 전력한다”     서울비전교회(담임=신현수목사·사진)는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를 위한 교회를 세운다는 목표로 1995년 11월 25일 ‘동원교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그 후 신현수목사의 뜨거운 열정적 목회와 성도들의 협력으로 꾸준히 부흥성장하다, 2005년 11월 25일 현재 명칭인 ‘서울비전교회’로 개명했다. 그리고 지난달 9일 장로 5명, 안수집사 12명, 권사 14명, 명예권사 1명 등 새일꾼을 세우는 임직예배를 거행했다. 임직자 중에는 주일학교 시절부터 이 교회에서 자라나 큰 기둥 역할을 하는 이들이 다수 있다. 이번 임직자들에 대해 신현수목사는 “좋은 교회에서의 바른 신앙생활은 이 땅에서의 건전한 삶과 영원한 천국의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며, “이번 임직자들은 뜨겁게 기도한는 일꾼들이다”고 소개했다. 새 임직자들은 사랑으로 지역을 섬기고, 뜨거운 열정으로 전도하는 교회로 계속 성장하는데 하나가 되기로 다짐했다. 1부 예배 시간에 신현수목사가 사회, 박성룡목사(세광교회)가 기도, 김관선목사(중서울노회장·산정현교회)가 창세기 29장 20절을 본문으로 ‘사랑이 힘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2부 임직식에서 당회장이 장로 임직 대상자와 교우들에게 서약을 받았고, 안수기도와 성의착용 후 장립 공포를 했다. 또한 안수집사도 서약, 취임 및 안수기도 후 공포를 했다. 또 권사 임직 서약, 취임기도, 공포를 했다. 이어 명예권사 추대 및 공포를 했다. 3부 권면과 축하 시간에 한문우 목사(증경노회장·금촌남산교회)가 임직자들에게 “초대교회는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칠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기도를 통해 일꾼이 세워졌기에 더욱 열심히 기도하는 직분자 되라”고 권면했다. 임직자를 대표해서 임원동 장로는 “주님의 몸된 교회의 일꾼으로 직분을 맡겨 주신 하나님을 위해 강하고 충성스러운 머슴같은 장로가 되겠다”며,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는 장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비전교회는 △참 예배의 영성을 간직 △다음 세대 일꾼 양성 △신앙의 가정 회복 △섬김의 리더인 평신도 사역자들 육성 △주님의 비전을 품고 봉사와 선교하는 교회를 지향한다. 신현수목사는 “이 다섯 가지 목표에 동의하는 새 일꾼 및 모든 성도들과 함께 이 거룩한 비전을 이뤄갈 것이다”며, “‘예수 생명! 복음 비전!’의 사명을 품고 나아가는 사랑과 비전의 공동체를 일궈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현수목사는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 24년 전 우리는 함께 좋은 교회를 만드는 일을 꿈꿔왔다. 우리는 동원교회란 이름으로 10년, 서울비전교회라는 이름으로 14년 함께 살아왔습니다”며, “구약의 느헤미야와 백성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아 예루살렘 성벽을 쌓은 후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고 고백했던 그 신앙이 오늘 우리 서울비전교회의 고백이다”고 전했다. 서울비전교회는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사역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신현수목사는 “다음세대는 지금 한국교회의 가장 큰 고민이자 과제이다. 출산율 저하, 교회의 공신력 하락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그 결과 주일학교가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이러한 문제는 어느 한교의 노력만으로 극복될 수 없고 한국교회 전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될 문제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처방으로 미래 세대를 키우고 세우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며, “무엇보다 교회의 전체의 관심이 필요하고 또 미리 세대를 교육할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 사역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신목사는 전했다. 참 예배의 영성 회복과 미래 세대 양육을 위해 새 일꾼을 세우고 전진하는 서울비전교회의 사역에 교계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2-02
  • 일산 참포도나무교회 안준호목사
      지역민과 소통을 위한 ‘어린이 북카페 숲을 걷다’ 설립노동이 주는 일상의 충돌과 번민통해 자신의 내면 성찰     일산 참포도나무교회 안준호목사(사진)는 2004년 동 교회를 개척하고 자신의 목회여정을 시작했다. 개척 초기 안목사는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진저성을 담아 전도했다. 옥수수 만개를 2천 명과 나눴고, 가을에는 2천 포기 김치를 담가 젊은이들의 거리에서 문화축제를 열기도 했다. 대학원에서 받은 장학금을 모두 전도활동을 위해 사용했고, 된장과 고추장, 깻잎 김치 등을 이웃에게 전도용품으로 전했다. 그러나 교회를 제 발로 찾는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한다. 안목사는 “아무리 노력해도 교인이 우리 교회를 찾지 않았다. 쓰라린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숲을 걷기도 했다. 목회의 의미와 존재의 뜻을 갈구했다”며, “개척 초기 교회는 도심 빌딩 4층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웠다. 고민 끝에 도심이 아닌 마을이 있는 골목으로 교회를 이전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마을 교회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안목사는 일산의 한 골목 어귀로 동 교회를 이전하고,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린이 북카페 숲을 걷다’를 세웠다. 그러자 동네 아이들이 찾아와 코코아를 마시며 책을 읽었고, 부모들이 여유시간을 이용해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됐다. 이내 문화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학생들을 모아 수련회도 기획할 수 있게 됐다. 안목사는 그렇게 지역 아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작은 교회, 골목 교회를 지향하는 안목사는 “작은 교회에 대한 비전은 예수의 가르침을 근거로 한 판단이었다”며, “외형적 결과보다 내면의 변화를 중요하게 여겼던 예수, 가난한 자들의 편이 되어주었던 예수, 이름 없는 들풀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일상에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한 예수, 이런 예수의 길은 분명 대형화의 이데올리기와는 대치된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목사는 작은 교회에서 사역하며 생계활동을 해야만 했다. 그러면서 찾은 일이 바리스타였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묵상과 노동을 병행하며 교회 밖에서 살아갔다. 목회자가 아닌 카페에서 일하는 목회자의 모습을 보는 것이 처음에는 교인들에게 어색했지만 이내 적응했다고 한다. 이내 교인들은 일하는 목회자의 모습을 더 좋아하는 눈치였다고 안목사는 전했다. 안목사는 “노동을 하며 노동의 신비를 경험한다. 수도원에서 일상의 노동을 영성수련을 위한 수단을 삼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며, “노동이 주는 일상의 충돌과 번민을 통해 내면을 성찰한다. 몸을 낮추고 누군가를 섬김으로 얻게 되는 대가의 보람과 소중함을 느낀다. 겸손을 배우고 경청을 학습한다. 또한 노동 그 자체가 설교를 준비하는 자리로 삼고 있다. 설교 본문을 삶의 현실로 끌어와 실현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목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날 그의 삶이 변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고난주간이었던 당시 안목사는 죽어간 아이들을 바라보며 괴로운 마음에 팽목항으로 향했다. 바다에 스스로 준비해 간 커피와 초콜릿을 흩뿌리며 마음을 달랬고, 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커피와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안목사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커피 기계들을 팔고 커피트럭을 구입했다. 마지막으로 안목사는 현재 푸드트럭을 만들어 2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고, ‘달려라 커피’ 2호차를 오픈했으며, 3호차 계약도 마친 상태이다. 또한 세월호의 충격을 잊지 않고, 당시 생존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도 지속적으로 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과 연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시 노동하고, 그 속에서 얻은 깨우침을 말씀으로 교인들과 나누는 그의 목회여정을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함께 응원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2-02
  • 겨자씨만한 믿음 - 누가복음 17장 5~10절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누가복음17장 6절) 예수님이 인간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믿음’이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바라시는 것도 ‘믿음’이었다. 그래서 제자들의 고민도 ‘믿음’을 가지는 것이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믿음’을 더하여 주세요”라고 부탁을 한다. 그때 주님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면 그렇게 될 것이요’ 라고 하셨다. 즉 제자들에게는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시면서 예수님은 본문에서 ‘믿음’이 무엇인지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신다. 그것은 “한 종이 밭을 갈거나 양을 치고 돌아올 때 수고했으니 이제 앉아서 쉬고 먹으라고 하겠느냐! 오히려 주인이 자기 먹을 것을 준비하라고 명령하지 않겠느냐 그리고 먹고 마시는 동안 수종들고 다 먹은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명한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누가복음17장7~10절) 어떻게 보면 이 비유가 무슨 ‘믿음’과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싶다. 그런데 이 비유를 통해서 볼 때 믿음이란? 내가 사라지는 것이다. 믿음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직 나를 통해서 주님이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병을 고치는 기적을 행하였을지라도 교회에서 어떤 봉사를 했다 할지라도 내가 나타나면 안 된다. 이 종처럼 무익한 종이라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해야 한다. 내가 나타나는 순간 그 한 일들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자기 업적을 말하고 과거를 말하는 사람치고 믿음이 좋은 사람이 없다. 내가 한 일은 마땅히 한 것이고 주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서 한 것뿐이어야 한다. 그리고 사명이기 때문에 한 것이다. 모델은 표정이 없다. TV에서 인터뷰하는 것을 보니 모델은 자기의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입은 옷이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무표정해야 한다고 했다. 자기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하면 안 된다. 오직 나를 통해 주님이 나타나야 하고 주님께서 영광 받아야 한다. 그런 사람이 믿음 있는 사람이다. ‘뽕나무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사실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만약 일어난다면 기적이다. 그리고 일어날 이유가 없다. 사람들은 믿음보다 이런 기적을 보기를 원한다. 기적은 믿음 후에 일어나는 결과물이다. 예수님은 결과물보다 믿음을 강조하고 있고 인간들은 믿음보다 결과물을 보기를 원한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면 부자가 되어야 하고 공부를 잘해야 하고 좋은 직장 건강 등등 결과물에 목숨을 건다. 그러다보니 믿음은 없는 신앙과 먼지만한 겨자씨 한 알의 믿음도 없는 신앙생활이 되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믿음은 주님이 주시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오직 주님과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사랑하면 다른 모든 것은 부수적인 것이 된다.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이 있으면 따라오는 어떤 결과물이라도 감사할 수 있고 결과물에 따라서 믿음이 흔들리거나 좌지우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본질이 흔들릴 때 믿음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주님이 바라시는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으로 승리의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바란다.   /평택참사랑교회 목사
    • 교회/목회
    2019-12-02
  • 마음나눔 정인재이사장
      연세대 종교철학 전공 동문들이 함께 만든 비영리 단체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카페를 만들기 위한 전문성 확보   사단법인 취득을 앞두고 있는 마음나눔(이사장=정인재목사·사진)은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며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어려운 계층의 이웃들에게 환원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인재이사장은 “우리는 양수리에서 카페어반을 개업하여 첫 번째 수익사업을 시작했다”며, “카페어반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이웃들과 공유하고 있다. 지역의 중·고둥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여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돕고, 지역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음나눔은 건전한 기부문화와 이웃과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연세대학교 종교철학과 동문들이 함께 만든 단체이다. 이들은 1년 넘게 나눔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최근 사단법인 취득을 눈앞에 뒀고, 법인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정이사장은 “우리는 교회나 기업, 정부, 지자체에 우리가 기획한 사업을 소개하고 기부금을 모을 계획이다”며, “이렇게 얻은 기부금을 통해 우리는 각종 전문 인력들을 동원하여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수익단체가 아니기에 운영비만 회수해도 적자는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얻게 되는 잉여 수익은 모두 사회를 위해 환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설사 우리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운영비 안에 포함된 인건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또 사회 내에 나누기 위한 기업활동이라는 아젠다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우리가 함께 사회적교회를 섬기고 있는 만큼 공공성을 상실한 교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일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 단체가 운영하는 카페는 동 대학 출신의 커피 전문가가 기본 설계를 하고, 교회라는 틀 안에서가 아닌 자본주의 안에서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기부금을 건물임대 보증금으로 사용해 사업을 확장하여 마음나눔 카페의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카페어반에 이어 2호점 분점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정이사장는 “우리가 카페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 손해를 보는 것은 우리가 아닌 우리의 이웃들이다”며, “그래서 우리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실질적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연구 중이다. 그저 일정 부분의 경제적 지원을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구조 자체를 운영위원들과 연구위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 단체는 연세대 종교철학 전공과 연계하여 연구소 신설 등을 논의하고 있고, 동 대학 출신의 석·박사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끌고 있다. 정이사장은 후원구조의 안정화를 위해 교회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에 관해 박사논문을 준비 중이며 운영위원들도 동일한 연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이사장은 “많은 후원단체가 있지만 후원금 자체가 이웃들에게 전해지지 않는 구조이다”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 최대한 후원에 따라붙는 기회비용을 줄이고, 후원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나눔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연세대 동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1-29
  • 나눔섬김교회서 설립 감사예배
      나눔섬김교회(담임=김광민전도사)는 지난달 16일 동 교회에서 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동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위에 크게 확장될 것과 서로 베풀고 나누어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될 수 있길 기도했다.   김광민전도사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나눔섬김교회를 설립케 하신 그 섭리에 영광과 찬송을 드린다”며, 앞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가 성장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교인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우리가 서로 베풀고, 나누고, 교육하고 가르치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한다. 그렇게 복음사역에 크게 사용되는 교회가 되길 함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그간 우리 교회와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교회를 항시 기억해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자. 지역에 본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를 만드는 일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 시간이 지나 반드시 하나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김다윗목사(평안한교회)의 사회로 진행됐고, 임인혁목사(갈릴리교회)가 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춘천중앙노회장 용석만목사가 설교했다. 또한 용목사가 교회설립인증서를 수여했고, 오전근교수가 권면·축하를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1-29
  • 정락교회의 윤찬우목사
      시공간의 한계 넘는 그리스도인의 일치정신 전파 촉구 “예수 안에서 하나될 때 가진 것 모두 나누는 신앙 생겨”   말씀의 샘과 구원의 샘, 축복의 샘이라는 비전을 품고 복음전파 사역에 매진하고 있는 정락교회(담임=윤찬우목사·사진)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육순종목사) 산하 교회로서 성령 안에서의 교인의 교제와 온 세계를 아우르는 신앙 공동체, 그리스도인의 연합 정신을 중심으로 복음전파에 주력하고 있다.   5대 비전으로 예배의 감격이 있는 교회와 가정을 회복시키는 교회, 젊은이들을 깨우는 교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열방의 빛이 되는 교회를 세워 세계 복음화에 전력을 내는 정락교회는 지난 2017년 캄보디아에 캄폿정락교회를 세워 동남아 선교 활성화와 사회 복음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 교회는 내년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블레싱 캄보디아 아웃리치를 계획중이며 참가자는 윤찬우목사를 비롯하여 김선희사모, 이만수장로, 이종미장로, 한상미권사, 홍경숙권사, 김인자권사, 주영호집사, 최성민집사, 박지나집사, 김영환청년, 복성민청년, 김승현학생, 손영수학생, 김 훈학생, 김지성학생, 박지원전도사, 최낙준목사 등이다.   지난 2017년 11월 동 교회 선교팀이 나서 헌당예배를 진행했다고 밝힌 윤목사는 “교회 설립을 위해 처음 공사를 시작할 당시 교회 입구가 차가 다니는 도로와 900m가량 떨어져있었다”며, “기존에는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별도의 도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은 없었지만, 향후 효과적인 복음전파를 위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진입로를 복토해 만들었다. 이 덕분에 차로 교회를 편히 오갈 수 있음은 물론 인근 마을 주민까지 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복음전파를 위해서라면 세계 어디에서든 성경을 들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윤목사는 “캄폿정락교회 헌당예배를 할 때 「예수 안에 하나되는 교회」란 주제로 설교했었다”며, “비록 이역만리 타국에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 하나로 형제이자 자매로 하나되는 기적과 같은 관계가 우리 기독교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캄폿정락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는 믿음으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어 지역사회를 향해 복음을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되었다”고 피력했다.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닝 티목사와 순 벳사모의 열정이 캄폿정락교회의 설립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전한 윤목사는 “이들 부부가 목회사역을 펼치고 있는 트라페앙 룩 마을은 하나의 큰 중심지가 있지 않고 5개의 소마을이 넓게 떨어져서 지내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주일에 예배를 위해 교회에 올 수 있는 사람들은 인근 거주민들뿐이고 거리가 먼 이들은 교통수단이 마땅하지 않기에 오고 싶어도 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역별로 그룹을 나누어 진행하는 소그룹예배를 생각해 매일 각 마을을 찾아가 예배를 인도하고 성경공부를 진행함으로써 설령 주일에 교회에 오지 못하더라도 평일에 모여 예배와 친교, 교육을 진행한다”며, “매일 이웃 마을을 가기 위해 먼 거리를 오가야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가지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일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 부부의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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