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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이름의 권세(사사기13:17-18)
예수품교회 이영무 목사 어떤 목사님이 해외여행으로 비행기를 탔다. 전도를 해야 할 마음이 생겨서 승무원을 붙들고 “혹시 예수를 아느냐?”질문했다. 승무원은 “잘 모른다”라고 하더니 잠시 후에 와서 대답했다. “손님! 탑승객 명단에는 예수라는 분은 없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떻게 그럴수 있나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그 이야기가 사실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붕어빵 전도를 하다가 성탄절이 되어서 길거리에서 만난 아이에게 물었다. “성탄절이 누구의 생일인지 아니?” 그 아이는 주저하지도 않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네, 산타클로스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이 사회에서 점점 줄어드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 12월의 몇몇 일간지의 기사제목은 이랬다. “해를 거듭할수록 냉랭한 성탄 분위기” “퇴조하는 크리스마스”등. 가슴아픈 기사 제목이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지난해부터 붕어빵 전도를 하면서 몇가지 원칙을 삼았다. 그중에 하나가 “절대로 교회이름을 전하지 않고 예수님만 전한다”이다. 왜 교회이름을 말하지 않느냐고 의아해 하던 집사님도 계셨다. 지금까지 이 원칙은 지켜지고 있다. 물론 돈을 받지 않고 최고의 재료로 만든 붕어빵을 봉지에 담아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묻는 질문이 있다. “이 맛있는 붕어빵을 누가 주시는 지 아니?” 이제 익숙해진 아이들은 주저없이 “네 예수님이 주세요”라고 대답한다. 필자는 의도적으로 봉사자들에게 그렇게 교육하고 있고, 필자도 직접 그렇게 물어서 그 대답을 받아낸다. 누구도 예수를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신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누구로 부터도 예수라는 용어를 듣지 못한다. 학교에 가면 진화론을 가르친다. 붕어빵을 받으려고 줄을 서있는 한 아이에게 하나님을 설명하려고 “우리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지 아니?” 라고 물었을 때 그 아이의 대답은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원숭이”라고 대답했다. 인간의 근원과 뿌리가 원숭이라고 가르치는 죽은 학교의 교육에서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이제 우리는 예수 이름의 권세를 회복해야 한다. “예수” 그 존귀하신 이름에 영광을 돌려야 한다.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사 삼손이 태어날 때 마노아의 가정에 그 사실을 알린 사자의 이름이 기묘자이다. 그는 미가엘이나 가브리엘과 같은 천사가 아니라 바로 성육신 이전의 예수님이다. 성경은 예수님의 이름을 기묘자라고 말한다. 이사야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외에도 예수님께는 또 다른 이름도 있다. 임마누엘이다(사7:14). 인간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의미이다. 그런가 하면 ‘예수’(마1:21)라는 이름에는 죄에서 구원할자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세상 어디에도 예수 이름만큼 존귀한 이름은 없다. 우리는 그 이름을 부르고 찾고 두드려야 한다. 예수 그 이름은 구원의 이름이다(행4:12). 그 이름 외에는 구원받을 다른 이름이 없다. 그 이름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요1:12). 그 이름 앞에 귀신들도 항복한다(눅10:17). 성경은 바로 그 예수님을 말한다(요5:39). 이 땅의 진정한 회복은 예수 이름을 부르고 그 이름을 높이는데서 출발한다.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일세”(찬송91장)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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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환목사와 구미상모교회
◇구미상모교회는 122년동안 경북과 구미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다음세대 선교에 집중하고 있다. 아신대·성경번역선교회와 선교협약식 등 갖고 선교에 집중경북지역 허브역할과 구미시 40만 지역주민 전도위해 훈련 박정희대통령이 어린 시절 출석했던 교회로 잘 알려진 구미상모교회(담임=조준환목사·사진)는 조준환담임목사의 목회절학인 ‘한 영혼을 사랑하는 것’을 기반으로 모든 사역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선교의 불모지로 불리는 다음세대 선교에 집중하고, 코로나 시즌 아신대 관계자 및 외국인 신학생을 초청해 선교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이 교회는 경북지역의 허브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서 지역교회들의 연합행사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또 구미시를 대표하는 교회로서 지역주민 40만명을 위해 기도하며, 봉사와 전도에 힘쓰고 있다. 이 교회는 교인 정인백이 언더우드선교사의 전도를 받아 122년 전 고향인 구미에서 10명과 함께 가정교회로 시작했다. 그리고 1대 담임인 김대해목사가 시무하던 시절 정규만장로 등 교인들이 270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70평 예배당을 건축했다. 그리고 3대 담임인 김승동목사가 1991년 부임해 3년후에 현재의 대예배당을 건축했다. 이후 2018년 김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부산 수영로교회를 섬기던 조준환목사가 제4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조목사는 2021년 ‘교회 12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지난해 아신대학교·성경번역선교회(GBT)와 선교협약식을 갖는 등 선교적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교회설립 당시 선교로 시작된 교회로서 교인들이 복음에 빚진 마음으로 선교에 열정을 쏟고 있다. 코로나 시기 이후 오히려 파송선교사와 선교비를 늘리기도 했다. ◇구미상모교회는 목자들을 대상으로 본당에서 목자 예배 및 목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가정교회부터 대형교회의 경험 조목사는 전도사 시절 ‘부흥과 개혁사’ 출판사 대표인 백금산목사와 함께 예수가족교회에서 첫 사역을 시작했다. 교회가 개척할 당시 3명의 교인과 시작해 10년간 3백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3천명 규모의 남서울교회에서 홍정길목사의 목회철학을 배우고, 3만명 규모의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목회리더십 등을 배웠다. 그래서 다양한 교회에서 사역후 현 교회의 담임목회를 이어가고 있다. 조목사는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목회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초등학교 2학년 때 세 들어 살던 집 여전도사님의 인도로 교회에 처음 발을 디뎠다. 그러다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연희교회에 다니기 시작해 모교회 삼아 정착하고서는 교회 중심적으로 생활했다”며, “대학 진학을 앞둔 시기에 당시 고등부 담당이었던 라영환목사에게 진로를 상담했는데, 라목사가 신학 공부를 적극적으로 권해서 목회에 대한 소명이 없었음에도 ACTS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현재 아신대학교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조목사는 “그해 겨울 수련회 강사였던 김남준목사가 시편 23편 말씀을 전했고, 그날 하나님이 내게 선한 목자로 찾아왔다. 하나님과의 만남 이후 나는 명확한 신앙의 문턱을 넘었다”며 신앙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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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체험하는 삶 (시44:1~8)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이다. 기적이나 이적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체험하는 많은 방법 중에 지극히 작은 것에 불과할 뿐이며, 삶의 모든 공간과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되는 것이 진정한 체험의 본질이다. 신앙적인 체험은 믿음의 성장과 성숙에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손길 아래서, 올바른 신앙적 가치관 아래서 영적인 체험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그 임재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지 살펴보고, 온전히 결단함으로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첫째:기뻐하시는 자(1~3) 매일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이되기 위한 첫 번째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로 살아야 한다. 본문은 자신의 조상들이 출애굽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 이유는 바로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3절)라 고백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창15:6) 약속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자가 되어 삶을 살 수 있을까?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서 제시하신 방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을 실 때 하늘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는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였다. 또한 베드로가 변화산상의 체험을 고백하면서 들은 소리는 무엇인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벧후1:17)였다. 오직 한길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며, 영접하고 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의지하는 자(4~6) 매일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이되기 위한 두 번째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 자신의 힘이나 능력으로 승리할 수 없는 인생임을 분명히 알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며 살 수 있게 된다. 세례요한은 백성들의 죄악을 꾸짖으며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마3:9)고 말하고 있다. 다윗은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46:3~5)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을 내려놓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아직 내가 빼지 못한 힘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서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온전히 맡기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셋째:드러내는 자(7~8) 매일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이되기 위한 세 번째는 하나님을 온전히 드러내는 자로 살아야 한다. 그 사람의 됨됨이가 어떤지를 정확하게 드러나는 순간은 인생의 바닥을 치고,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으로 믿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도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은 입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감당하는 것이다.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는 것(8절)은 내게 주어진 시간들 속에서 믿음으로 행동하며 살아야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살 때 하나님의 손길이 나의 삶에 깊이 개입하셔서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며 살게 된다. 나는 무엇을 드러내며 살고 있는가? 나의 자랑거리가 이 세상 떠나면 사라질 것들에 불과하다면 영원히 남을 것을 위해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드러내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 체험적 신앙이 유익하고, 믿음을 성장하게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신앙생활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것이 아니고 영적인 것이며, 우리가 달려가는 것도 이 세상의 성공이나 부귀영화를 위한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서 힘을 얻고, 용기를 내어 삶의 문제들 가운데서 넘어지지 않고 승리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사도 바울이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4:18)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의 마지막은 영원한 것을 향하여야 함을 명심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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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라 (시40:1~8)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기다리는 것이 있다는 것은 소망이 있음을 의미한다. 기대가 있는 자만이 기다리게 되고, 그것이 비록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라 할지라도 분명한 확신이 있다면 그 고통의 시간들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다.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사14:24)고 약속하여 주셨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고, 우리에게 임할 하나님의 때를 분별할 수 있는 믿음의 자세를 가지기를 축원한다. 첫째:발을 반석 위에 두심을(1~2) 하나님이 나의 삶에 역사하시는 그 때를 기다리는 자세의 첫 번째는 그 발걸음이 반석 위를 걷는 자가 되어야 한다. 기다리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나의 발이 점점 더 빠져드는 순간 아무도 내 발을 지탱해 주거나, 바닥이 없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1:1)라는 말씀을 통해 반석 위를 걷지 않는 것은 전적인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의 발걸음을 항상 지켜 주시기를 소망하신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낮에는 구름 기둥과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셔서 그들의 발걸음이 깊은 웅덩이와 수렁에 빠지지 않게 하셨던 분이시다. 나의 발걸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주님과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는 축복의 발걸음이 되길 축원한다. 둘째:입에 찬송 두심을(3~5) 하나님이 나의 삶에 역사하시는 그 때를 기다리는 자세의 두 번째는 나의 입에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언제나 흘러나와야 한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선택하며 살고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신앙의 지표이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입을 가진 자는 세상의 다른 것들에 휘둘려 사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자다. 고난이나 환란의 순간에 우리의 입을 지배하는 것은 일상적으로 저주하는 말들이나 상대를 비난하며 상처를 주는 말들뿐이다. 야고보 사도는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약3:10)라 책망하고 있다. 내 입에는 무엇이 담겨져 있는가? 기다려야 하는 순간, 찬송할 수 있음이 그 어떤 것보다 큰 축복의 순간이 되길 축원한다. 셋째:귀에 들려 주심을(6~8) 하나님이 나의 삶에 역사하시는 그 때를 기다리는 자세의 세 번째는 그 귀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열려 있어야 한다. 환란과 고난 속에 있게 되면 하나님의 음성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본문은 그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분별하는 방법을 잘 가르쳐 주고 있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7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8절)라는 고백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그 어떤 것보다 분명하고 정확하게 나의 길을 알려 주신다.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인생이 될 때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라는 말씀을 경험하게 된다. 집중하는 만큼 들리게 되는데 나는 과연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집중하며 살고 있는지, 나에게 말씀해 주시는 그 소리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돌아보길 바란다. 인생을 살아보면 뛰어나가 달려야 하는 순간도 있지만 멈추어 서서 기다려야 하는 때도 있기 마련이다. 멈추어 서 있을 때 무엇을 하느냐가 다시 움직일 때를 결정하게 된다. 기다리지 못함은, 인내하지 못함은 아직도 나의 믿음이 그만큼 밖에 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고 고백하고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만이 기다림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넘어지지 않게 된다. 한 주간 기다림 속에서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는 축복의 시간들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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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시설 ‘로뎀’, 개인의 삶을 지원
◇신체활동, DIY 활동, 여행 등 취미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로뎀’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돌봄의 질을 우선시한다. 대전시 대덕구에 소재한 ‘로뎀’(원장=유미영)은 최중도 중증장애인이 지내는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가족과 장애인을 분리 보호하는 것이 아닌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생활한다. 유미영원장(사진)은 와상 상태의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길에 들어선지 약 24년 됐다. 그는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상의 장애아동이 이후에 마땅히 갈 데가 없다는 사실에 이들을 섬기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2004년부터 사회복지학을 함께 전공한 남편(김운중목사·포도원교회)과 둘이서 작은 공간에서 이 사역을 시작했다. 2004년 대전 시온교회 장기정목사와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로뎀나무’ 주간보호센터를 시작했다. 이때 ‘월세가 밀리거나 쌀통에 쌀이 떨어지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 일을 그만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기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꾸준히 채워주시는 은혜와 더불어, 2007년 한 장애인의 부모의 전적인 지원을 받아 사회복지법인 포도원을 세웠다. 이후 2010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로뎀을 세웠고, 현재 이 시설에는 30명의 장애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유원장은 “이들 중 80%는 20,30대들이다. 중증장애인의 신체발달 수준은 비장애인의 만 3개월 정도의 수준이다”면서, “대부분 휠체어가 없으면 이동하지 못하며 몸을 가누지 못해서 머리와 목을 받쳐주는 특수 휠체어를 사용한다. 밤새 고열과 경기, 호흡이 되지 않아 석션과 산소발생기를 지원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이들의 표현언어는 몸짓, 눈짓이고, 상대 의사를 알아들을 수 있는 ‘수용언어’가 되는 친구도 더러 있다”고 설명했다. 로뎀은 이용인들이 갖고 있는 신체적 기능을 유지하거나 발달시키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원장은 “소근육 발달 훈련을 통해 스마트폰을 터치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개개인에 맞는 활동을 지원한다”며, “사실 현재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고 부연했다. 이곳은 양보다 ‘돌봄의 질’을 우선시한다. 이곳의 이름이 ‘로뎀’인 이유는 부모님과 장애인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유원장은 “이곳은 무기한 맡기는 곳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곳이 돼야 한다”며, “그래서 이용인은 반드시 한 달에 한 번 자신의 가정에 가서 1박을 하고 와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또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자 우리만의 특색이다”고 말했다. 유원장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니라’(마25:40)란 말씀을 모토로 이용인들을 섬긴다. 그는 “이용인들이 세상과 ‘단절’되는 것들이 아니라 끊임없이 외부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과 ‘소통’하길 바란다”며, “이들 또래에 마땅히 하는 것들, 누릴 것들, 여가와 취미활동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해 주는 시설이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또한 “이제는 눈만 봐도 알 수 있을 것같다”며, “친구들이 가끔씩 의사표현을 해 온다. 날 쳐다보고, 문을 쳐다보는 눈짓을 반복하면 그건 외출하고 싶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원장은 장애인 시설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돌봄 인원이 확충돼 자신의 몸이 아픈데도 건강을 해쳐가며 일하는 분이 없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자리에서 묵묵히 장애인을 섬기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서, “50대 장애인의 부모는 80대이다. 이 부모들은 ‘로뎀’이 있어서 이제 눈 감을 수 있겠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존재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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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 속에 살자 (시30:1~12)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2023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가 살아내야 할 시간에 대해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내게 주어진 나의 시간이라 여겨질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솔로몬은 젊은이들 향해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12:1~2)고 권면하고 있다. 2023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첫날, 첫 주일에 예배하며 나의 시간을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며 살기를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첫째:잠깐(1~4)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사는 자는 삶에서 만나는 고난을 잠깐의 시간으로 견디어 내는 인내의 믿음이 필요하다. 고난의 터널을 지나가는 과정은 힘들고, 고통스럽고,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아서 고난의 순간에 처해 있을 때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찾게 될 뿐만 아니라 깊이 개입하셔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다윗의 고백에서 보면 고난은 내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해결해 주셔야지 완벽하게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깨닫게 된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끌어내사”(1절), “끌어내어”(3절)라 고백하며 고난 속에서 빠져 나오게 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고난을 당하는 순간은 영원처럼 느껴지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개입하셔서 역사하시면 잠깐 사이에 해결되고 만다. 2023년 나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모든 환란과 고난 속에서 끌어내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길 바란다.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해결하실 잠깐의 시간을 바라보며 인내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길 축원한다. 둘째:평생(5~10)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사는 자는 나의 평생에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5절)의 고백은 평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시37:23~25)는 축복을 경험하며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만큼 내 평생의 소원은 없어야 한다. 이 기쁨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믿음의 사람들은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85:10)라고 고백하며 살게 된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분의 음성을 들으며, 그 손길을 느끼며 사는 순간들이 되어 남은 평생을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살기로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셋째:영원(11~12)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사는 자는 영원을 바라보는 자로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할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그의 노엽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5절),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11절)의 경험 때문이어서만은 안 된다. 알파와 오메가 되시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언제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이시기에 영원히 그 분을 찬양해야 한다. 장차 가야 할 하나님의 나라에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계7:9~10)는 찬양의 대열에 함께 하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한다. 올 한해가 영원의 시간으로 보면 작은 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찰나의 순간일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에게는 끊어지지 않는 영원한 하늘의 은혜를 이어가는 축복의 순간이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새해의 첫날, 첫 주일부터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눈 깜짝 할 사이에 소중한 시간들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성경은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엡5:15~17)고 명령하고 있다. 2023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간이기에 하나님의 자녀로 의미 있고 소중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올 한해도 우리를 분주하게 하고 세상을 향해 눈을 돌리게 만드는 일들이 쉴 새 없이 밀려 올 것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서 세상의 시간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시간 안에 사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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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자로 살아야 하는 이유 (눅22:54~62)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지둥되는 예수님의 수제자라 할 수 있는 베드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은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55:8~9)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자기의 생각과 길을 가고 있었기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할 수 없었다. 말씀을 통해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비참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결단하여 매일의 삶을 통해 준비하는 자가 되길 축원한다. 첫째:동떨어진 자가 된다(54~55) 준비된 자로 살지 않으면 동떨어진 자가 된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에 비하면 그나마 봐줄만 하지만 ‘멀찍이’이 쳐다보면서 따라갈 뿐이다. 대제사장 종인 말고의 귀를 칼을 들어 자르기도 하였지만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요18:11)고 오히려 베드로의 행동을 막으셨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의 자리는 멀리 서 바라보는 곳이다. 예수님이 고난의 자리에 들어가기 이전에는 베드로의 자리는 항상 예수님의 옆자리였을 것이다. 각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와 주님과의 거리는 얼마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며, 특별히 십자가 앞에서 나와 주님과의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짚어보아야 한다. 단번에 그 곁으로 갈 수 없다면 한 걸음씩이라도 주님 곁으로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둘째:부인하는 자가 된다(56~60) 준비된 자로 살지 않으면 부인하는 자가 되는데 베드로의 모습은 준비되지 못한 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마치시고 모두가 다 떠날 것이라 마음 아파하지만 베드로가 무엇이라 장담했는가?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26:33)고 자신 있게 말했다.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연거푸 부인하는 것은 믿음의 고백으로 고기와 배를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던 믿음의 결단을 부정하는 것이며, 공생애 기간 내내 예수님과 함께 하며 감격했던 은혜의 모든 사건들을 부정할 뿐만 아니라 한순간에 쓸모없는 시간들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부인하지 않으면 고난을 당할 수 있지만 성경은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고 약속하신다. 셋째:통곡하는 자가 된다(61~62) 준비된 자로 살지 않으면 통곡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자 닭이 울었고, 그 순간 예수님이 뒤돌아 보셨고 베드로와 눈이 마주쳤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이 베드로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역동적인 시간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예수님과 시선이 마주친 베드로는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준비되지 못한 자인지 깨닫고 밖으로 뛰쳐나가 통곡하는 자가 된다. 깨닫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자에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셔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베드로의 통곡은 후회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는 통곡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과 시선을 맞추며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돌이키는 통곡의 자리에 머무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임을 잊지 말자. 마지막 때를 살고 있지만 준비된 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고, 나는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나오는 많은 사람들을 보시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9:37~38)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이사야를 부르시는 장면이 떠오른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사6:8). 준비된 자가 그 부르심에 응답하게 된다. 나는 준비된 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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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자로 살아야 하는 이유 (눅22: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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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존속 위해 경락자 구인 절실
- 1·2심 정반대 판결됐는데도 3심서 심리치 않아빈민목회로 성장해온 초이화평교회 최대 위기교단 차원서 경락, 공교회성 회복할 절호 기회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소재 개미마을번영회 운영위원회(회장=한영희)는 오는 9월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부농협 초이지점 앞마당에서 「가난한 이웃의 희망 벗, 초이화평교회 살리기 바자회」를 갖는다. 이는 화재사건 부상자로부터 법인 통장 압류와 교회당 건물 경매 개시를 당해 위기에 봉착한 하남시 초이로99번길 49-12 소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초이화평교회(담임=양진우목사)를 구하기 위함이다. 동 교회는 전국 화평교회들의 농어촌 및 도서지역 선교 위한 연합체인 화평선교회(설립자=이재옥목사)에 소속된 교회이다. 이처럼 지역주민들이 구교운동을 펼치는 이유는 초이화평교회의 꾸준한 ‘소외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수많은 구제’를 봤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난한 이웃의 버팀목이 되어줬고, 지역주민의 억울한 사정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던 초이화평교회는 지난 2017년 12월 18일, 대형화재사건으로 인해 3개층 전소, 손해사정인 추산 약 5억여원에 이르는 재산상 손실을 입었다. 소방서 당국은 “교회당 건물의 2분의 1 공유지분권자인 기독교한국침례회 초이교회 대표자가 수도계량기에 지그재그로 열선을 감아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임대인 침례교회 대표자의 임차인 조카가 3층에서 뛰어내려 하반신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부상자가 초이화평교회에게만 2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다. 이에 따라 수원지방법원은 실화자로 지목된 기독교한국침례회 초이교회 대표자의 조카인 부상자 손해배상 소송에서 “화재최대피해자인 같은 건물의 1/2 지분권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초이화평교회는 배상 책임이 없다”고 기각 판결했다. 하지만 수원고등법원은 “침례교 임대인의 조카 임차인 부상자에게 공유지분권자인 초이화평교회가 7억5000만원 손해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변호인단은 이구동성으로 “화재최대피해자에게 가해자 측 임차인 거액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 것은 희대의 역대급 사법농단 부당 판결”이라며 “대법원 판례와 달리, 이 사건의 최대피해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보험 가입자이었다는 점과 실화 지목자의 공동소유자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이 사건에 대해 대법원은 심리 불속행 결정을 해 아예 재판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런 대량 심리불속행 사태가 벌어지는 이유는 쏟아져 들어오는 상고이유서들을 대법원에서 감당키 어렵기 때문이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 문제로 위헌 헌법소원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병득 박사((사)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은 “1심과 2심이 전혀 다른 판결을 했는데, 3심에서 법리적 심리를 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이 나라는 도대체 3심제 법치국가인지 의심이 든다”며, “맨손 개척 후 월세 전전하며 빈민목회를 하면서도 계속 부흥해 겨우 마련한 교회당을 잃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실화자가 있는 건물이라는 사유로 옆 건물 소화어린이집(현재 숲속에어린이집)에 5억여원 손해배상을 해 줬다. 실화자로 지목된 공동지분권자의 임차인 조카에게 7억5000여만원 손해배상을 해주라는 최종 판결을 받은 후 교회당 건물 경매 개시돼 엄동설한 오기 전에 길바닥에 나앉을 위기이다. 현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경매계에서 사건번호 2022타경56383, 2022타경55632 등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이화평교회는 개척 때부터 중견급 교회로 성장할 때까지 오랜 세월 비닐하우스 및 콘테이너박스 거주자 연탄 배달, 김치 나눔, IMF 당시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하남광주본부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위기 가정 아버지대학 운영, 실직자 자녀 공부방, 장애인선교, 철거민 후원, 지역 학교들 운영위원회 참여 봉사, 지역주민 억울한 현안 해결 앞장 등 선행을 해 온 교회라서 교회당 건물 외 동산 자산을 전혀 남기지 않고 모두 사랑의 실천을 해 손해배상금을 지불할 능력이 전혀 없다. 이에 따라 종교도 다르고, 교회도 다르며, 이해관계도 다르지만 대다수 주민들이 모금운동을 펼쳐 고향마을 이웃집같은 초이화평교회 되살리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이상대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는 “두 법인체 지분 모두 경락받아 교회당을 유지시켜 줄 독지가가 나오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이에 교회측은 경락자에게 일평생 보답해 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장 합동 중서울노회 강남시찰회(회장 박래흠 목사)는 오는 10월 11일 금남교회서 개최되는 중서울노회(노회장 정귀석 목사) 제86회 정기회에 ‘초이화평교회 수습위원회 구성 청원서’를 제출키로 결의한 상태라서 노회 결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바자회를 앞두고 초이화평교회는 전교인특별새벽기도회 기간을 선포하고 임시피난예배처소 및 각 가정에서 함께 합심기도하고 있다. 이들의 기도제목은 △건물 통째 경락을 받아 줄 독지가 위해 △제3자 경락돼 쫓겨날 경우, 두번째 대안으로 마음껏 예배할 수 있는 장소 마련 △바자회 수익사업 성공으로 부상자 손해배상 전액 지급 등이다. 현재 부상자로부터 교회 법인통장 압류 당해서 임시로 담임목사 개인 계좌로 손해배상비용 마련 바자회 헌금을 접수 받기로 당회 결의한 상태다. 단, 직원회의(제직회)와 공동의회 예·결산 심의 때 입출금을 공식 확인키로 했다.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이 심한 상황을 감안해 낯선 이로부터 반환 요청 시, 경찰과 은행 담당자에게 신고 후 교회 공동의회 심의 및 결의 후 조치키로 했다. 즉 바자회 기간에 입금은 되나 지출은 일절되지 않는 시스템이다. 바자회 헌금 계좌는 △농협 221092-52-028123 △국민 208602-04-085043 △신협 132-035-737915 예금주: 양진우 등이다. 대형화재사건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나 초이화평교회는 목회를 꾸준하게 해 나가고 있다. 동 교회는 초신자부터 지도자급까지 제자훈련 양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전체 성도에게 교의학 및 성경맥짚기 성경공부를 체계적으로 잘 지도하고 있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성경시스템으로 새신자길라잡이 8주 양육과정인 <새신자TV> 채널 https://youtube.com/channel/UCETKIB63dq5hPH12jCvSzcg, 세례 후 2단계 <작은목자제자훈련반TV> 채널 https://youtube.com/channel/UCqCu94Uq5vREm06a5QLV5_A,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매일 성경 한장씩 통독하는 <새벽기도회TV> 채널 https://youtube.com/channel/UCNOfTTnii9ojaTDw5n_LwAw, <주일예배> 채널 https://youtube.com/channel/UCuYYo_ilO7JEix0lSoGo3fw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C헤럴드 배너광고주로서 실시간 생중계 및 녹화방송으로 성경공부 및 예배를 송출하고 있다. 관련 기사: 대법원 심리불속행 때문에 억울한 피해자 발생 - 기독교신문 - http://www.gdknews.kr/news/view.php?no=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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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존속 위해 경락자 구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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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도하라 (눅22:39~46)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길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관계없이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는 열심에 그칠 수 있기에 기도는 바르게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제자들도 이 사실을 알았기에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예수님은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의 잘못된 기도의 모습을 열거하시면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마6:9)며 주기도문을 알려 주신다. 그 이유는 나의 방법이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문의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각자의 기도의 모습을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첫째:방법(39~41) 예수님이 눈앞에 둔 십자가의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습관을 따라’(39절) 기도하러 가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시험을 이기고 문제를 넘어갈 수 있는 기도는 평소에 쌓아 놓는 것이다. 바울은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고 말한다. 기도를 계속하는 자가 기도의 능력을 깨닫고,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기에 기도가 인생의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니라”(행6:4)고 말한다. 폼 나는 일은 재물을 가지고 위로하며 나누어 주는 일이지만 그 일을 내려놓는데 이유는 간단한다. 기도가 습관이 되지 않으면,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일을 할지라도 선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기도가 될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기도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둘째:내용(42~44) 본문의 기도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 찾아보기 어려운 자신을 위한 기도이다. 그렇기에 기도하며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말씀이기도 하다. 고난의 길이고, 십자가를 지어야 하는 길임에도 그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의 뜻을 향한 기도였다. 이 기도의 내용이 중요한 것은 이렇게 기도할 때 주시는 축복이 바로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43절)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길을 가야 하는 것이기에 인간의 힘으로만 기도할 수 없다. 올바른 내용으로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기도하는 있는 그 시간 내가 감당할 있도록 힘을 주시고, 함께 하시는 하늘의 능력이 임하는 시간이 된다. 기도의 내용이 바로 세워질 때 능력 있는 기도를 체험하게 된다. 셋째:목적(45~46) 기도의 목적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46절)고 하신다. 아니 이미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40절)고 말씀하셨다. 기도는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 아니라 앞으로 닥칠 문제를 여유롭게 지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바울과 실라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16:25)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 밤에 옥문이 다 부서질 정도의 큰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 그들의 복음증거로 간수와 그의 온 가족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결과를 통해서 그들의 기도가 그저 감옥을 나가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향한 열정의 기도였음을 깨닫게 된다. 기도 그 자체가 목적이 될 때 우리는 유혹과 시험에 빠지지 않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게 된다. 기도는 시작과 마지막이다. 공생애를 시작하시기전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시며 기도하셨던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잡히시던 날도 온 힘을 다해 기도하셨고, 십자가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다른 것은 몰라도 기도만큼은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자신의 기도를 점검해 보고, 말씀 안에서 바로 세워지는 기도가 되어 하나님 아버지와 참된 영적인 교제가 이루어지는 시간들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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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도하라 (눅2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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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성결교회와 정병기목사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시온성결교회의 전경이다. 예배의 본질 지키고 은혜를 사모하도록 신앙생활을 추구제자훈련과 선교·교육프로그램으로 성장과 부흥에 중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시온성결교회(담임=정병기목사·사진)는 지난 1980년에 창립되어 42년 동안 지역복음화를 위해 힘써 왔다. 또한 제1대 황충성목사에 이어 지난해 5월 제2대 담임으로 부임한 정병기목사는 코로나 시기에 부임하고, 코로나로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직접 감당해야만 했다. 그러나 정목사는 그 과정을 통해서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 시기에 교회를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아 예배를 위한 제자훈련과 선교, 성지순례, 걷기대회 등 새로운 사역들에 집중하고 있다. 정목사는 성도들의 삶에 공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예배의 본질을 지키고 예배의 은혜를 사모하도록 성도들과 함께 즐겁고 재밌는 신앙생활을 추구하며 격려하고 있다. 제자훈련으로 예배의 본질 추구 정목사는 지난 15년간 캐나다 위니팩에서의 담임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와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삶을 함께 나누며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목사는 양떼들인 성도들을 위한 목회에 전념하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들을 줄이고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목사는 제자훈련에 대해 “이 훈련을 하는 이유는 단기선교를 하든 무엇을 하든지 중점은 예배에 있다”며,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을 사모하는 공동체’이다. 모든 것은 예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세대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예배자로 키우는 것이다”며, “캐나다에서 함께 했던 성도들이 한국에 돌아와 우리교회에 출석하기도 한다. 또 제자훈련으로 안 나오던 부부들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예배에 은혜를 받으니까 말씀을 사모하는 분들이 오게 된다”며, “서로의 삶을 나누다가 은혜 받는 것이 이 훈련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성도들이 주로 장년층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성경에 열정을 갖고 공부한다”며, “현재 1기를 훈련하고 있고, 바로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열매는 없어도 점진적으로 많은 열매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목사는 부임하자마자 특별새벽기도회에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일 출석체크표를 활용해 출석한 만큼 선교사자녀들의 지원을 더 늘리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선교사자녀 지원의 성과가 눈에 보이자 성도들이 새벽에 피곤해도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며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나누고 있다. 또한 정목사는 이민목회 시절 40대가 주류였던 성도들과 달리 장년층이 많은 성도들을 고려해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를 통해 걸은 거리만큼 선교를 위한 다양한 지원들이 늘어나게 된다. 많은 성도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선교사자녀위한 지원 집중 정목사는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선교에 열정이 뜨거운 교단이다. 정말 많은 선교사들을 해외로 파송하고 그러한 많은 열정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들을 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목사는 “특히 선교사자녀의 교육문제로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한국 선교사들 같은 경우, 은퇴하거나 휴가를 오면 머물 곳이 없다. 특히 나이가 많은 선교사들은 지원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선교사자녀들을 언급하면서 “선교지에 가장 최적화된 사람이 바로 선교사의 자녀들이다”며, “미국에서 유학할 때 한 교수님은 4대째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하는 가문이었다. 그 이유는 교회가 선교사의 자녀들의 교육을 지원해주고 그들로 하여금 선교사로 갈 수 있게끔 지원을 해줬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정목사는 “우리 한국도 선교사자녀들이 부모님의 길을 가고 싶도록 선교사들을 파송 후에도 지속적으로 자녀의 교육문제와 선교사의 노후까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은 것이 아니라 코로나가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독수리가 새끼를 절벽으로 미는 것은 새끼가 독수리인 줄 스스로 알게 하고 날개의 힘을 키우게 하려는 것이다”고 말하며 코로나 가운데 주어진 유익한 점들을 강조했다. 또한 동 교회는 내년에 20명의 성도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9박 10일간의 성지순례 일정을 떠날 계획이다. 또 교회창립 이래 최초로 떠나는 성지순례인 만큼 많은 성도들이 제자훈련과 성경공부에 더욱 열정과 의욕을 갖고 참여하도록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존경하는 목회의 두 아버지 정목사는 존경하는 목회의 두 아버지가 있다. 첫 번째는 춘천 소양성결교회를 1987년부터 제9대 담임으로 섬겼던 고 이원호목사이다. 정목사는 학창시절 동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고 부교역자로 모교회를 섬겼다. 이런 정목사를 좋게 본 이목사는 유학을 생각하지 못했던 정목사가 유학을 갈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까지 지원해 주며 유학을 가도록 격려했다. 정목사는 “이목사님은 삶에 있어서 정말 존경하는 목사님이었다”며, “그런데 지난 2010년 교단 부총회장으로 출마하셨을 때가 부활절이었는데, 그 때 교통사고로 소천하셨다”며 많은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사랑의교회 고 옥한흠목사이다. 정목사는 이민 목회를 하던 시절에 옥한흠목사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와서 참여했다. 정목사는 “옥목사님은 설교준비를 위해서 30시간 이상을 서재에서 보냈다”며, “나도 그렇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배의 부흥은 목회자가 서재에 얼마나 앉아 있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옥목사님이 ‘제자훈련이 처음에는 열매가 없는 것처럼 보여도 5년 후에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정목사는 캐나다 위니팩 임마누엘교회에서 제자훈련을 할 때 성도들의 90퍼센트 이상의 정착률과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이 서로 이야기 나누며 은혜를 받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각 그룹의 리더들을 세움으로 목회자 중심적인 교회가 아닌 각 그룹의 리더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교회가 움직이면, 목회자가 영적으로 연약할 때에도 교회가 쉽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정목사는 ‘코스타(유학생 집회)’가 없던 캐나다 위니팩 지역에 코스타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알게된 코스타 총무인 유임근목사의 도움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얼마 전 부산에서 열렸던 코스타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다시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며 서울에서도 곧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목사는 캐나다 위니팩 임마누엘교회에서 15년간 담임목회를 했으며, 코스타 웨스트 캐나다 대표와 캐나다 원주민선교 포럼 이사, 칼넷(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 캐나다 총무, 러브코 매니토바(원주민선교) 디렉터를 역임했다. 또한 현재 미국 풀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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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성결교회와 정병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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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적(막16:14~20)
-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표적(表迹, the signs)이란 ‘겉으로 나타난 흔적’이다. 믿는 자들에게 표적이 따른다는 것은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진리이다. 우리의 믿음을 무기력한 믿음으로 방치하지 말고, 삶 속에서 표적을 경험하는 믿음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먼저, 영혼 구원의 표적이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8-9). 인생의 많은 표적 중에 최고의 표적은 내 영혼이 천국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하나님은 오직 예수 이름만을 구원의 조건으로 우리에게 주셨다. 둘째, 대적을 물리친 표적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막 16:17).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수 6:20). 여리고 성은 그들 앞에 놓인 엄청난 난제였다. 하지만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여리고 성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무너졌다. 셋째, 절망을 극복한 표적이다.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8).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수 4:20).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 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삼상 7:12).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사 38:5). 믿는 자들에게 병을 회복하고, 수많은 역경을 극복한 표적들이 반드시 나타난다. 넷째, 기도 응답의 표적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2-24). 기도는 인생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최선의 방편이다. 다섯째, 삶이 변화된 표적이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딤전 1:12-14). '안악골 깡패' 김익두가 목사가 돼 770회에 이루는 부흥집회를 열었으며 150개소의 교회를 신축했다. 믿음은 인간의 근본적인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적을 경험하는 원동력이다. 날마다 표적을 경험하며 승리하는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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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적(막16: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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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위한 다음세대 사역에 매진
- ◇비전스타트는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사명·비전·인물이란 가치 아래 다음세대 훈련에 앞장 비전축제와 하프타임, 비전스케치 등의 활동을 적극 전개 비전스타트 대표이자 백석대학교 교목인 최광렬목사(사진)는 지난 1988년부터 청소년과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 왔다. 그가 2002년에 설립한 이 단체는 △생명 △사명 △비전 △인물이란 가치 아래 다음세대를 이끌고, 세우고, 훈련시키고 있다. 최목사가 비전이란 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를 다루게 된 것은 그의 어린시절과 관계가 깊다. 그는 4살 때 당한 사고로 인해서 15년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특히 청소년시기 큰 방황을 하게 되었다.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던 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 때문이었다고 최목사는 고백한다. 최목사는 “청소년사역자로 살기로 결심하고 그들을 바라볼 때 그들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비전이 없다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그들의 정체성을 다져주고 가치를 찾아주고 비전을 제시해주는 것이 앞으로의 다음세대 사역이라 생각했다”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결국 내가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비전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시대 다음세대의 가슴 속에 그 비전을 심어줘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어린시절 하나님의 비전을 붙잡지 않았다면 나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자는 변화가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난 자에게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 주신다”면서, “나 역시 15년동안 걷지 못하고 목발인생을 살았지만 십자가의 비전을 붙잡았고 나의 가치가 무너지지 않았고 정체성도 무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비전스타트는 △비전축제 △하프타임 △비전스케치 등의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비전축제는 부모와 다음세대가 함께 어울리면서 함께 비전을 품는 가정을 추구하는 시간이다. 하프타임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학기 1회 1박 2일로 진행되고 있다. 삶을 성찰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비전스케치는 역사유적지탐방을 하면서 시대를 품고 나라와 조국과 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유적지탐방뿐 아니라 농어촌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비전에 대해 배운 학생들이 농어촌학생들에게 교육봉사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목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전스타트 사역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소수의 학생들과 만나 코칭하고 헤어지는 모임을 진행했으며, 줌을 통한 교육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비전온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최목사는 “코로나 때문에 줌을 활용하는 교육을 시작했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 여러 지역에 있는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던 것이 큰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전정모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다 보니까 해외에서 거주하는 선교사를 비롯하여 참여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비전스타트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외에도 △비전캠프 △데이트코칭·결혼코칭 △비전 T 그룹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목사는 “이 사역을 하면서 목적 없이 살던 학생들이 성장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고 정체성이 혼란된 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꿈을 가진 믿음의 또래들을 만남으로 시너지가 일어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목사는 앞으로 비전스타트를 다음 세대들이 하나 되게 하는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는 “비전스타트에 참여한 많은 사람이 이곳을 통해 꿈이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면서 이것이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면서, “앞으로 비전스타트는 꿈을 가진 건강한 크리스천들을 네트워크해 가지고 비전한국과 통일한국을 구축해 가는데 큰 역할을 하는 베이스 캠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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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위한 다음세대 사역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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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비전성결교회 안희환목사
- ◇예수비전교회는 최근 지자체와의 소송에서 승리해 주목을 끌고 있다. 방역지침 위반 혐의로 지자체에 고발당했으나 법원서 승소 지체장애와 가난이라는 고난을 극복하고 치유목회로 앞장 예수비전성결교회 안희환목사(사진. 우측)는 최근 지자체와의 소송에서 승리했다. 금천구청이 코로나 방역지침 위반으로 예수비전성결교회를 고발했고, 몇 번의 재판 끝에 결국 법원은 교회의 손을 들어줬다. 핵심은 교회가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안목사는 “교회는 언제나 진리 편에 서야한다.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서 존재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교회는 결국 승리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예수비전교회는 진리 편에 서야한다는 안목사의 확고부동한 목회철학 속에서 세상을 향한 선교적 도전에 나서고 있다. 거짓 선동의 공격에서 예수비전교회는 최근 몇 달 사이 고성방가에 시달려야 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확성기로 무장한 사람들이 교회 건너편에 진을 치고 시위를 벌였다. 내용은 안목사를 인신공격하는 것이었다. 그러다 법원의 판결로 고성방가 시위는 그쳤고, 교회 주변은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안목사에 대한 전방위적 공격은 상상을 초월했다. 안목사가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등 페이스북에 음란물을 올리고 있다는 등의 공격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포르노 사이트 운영 목사’로 낙인찍힐 위기였다. 이에 대해 안목사는 “한때 유행했던 영화대사로 하자면 ‘어처구니가 없다’라 하겠다. 세상에 어떤 목사가 공개적인 온라인에 음란사진을 올리고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하겠는가? 모두가 나와 우리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불순세력의 거짓선동이다”고 잘라 말했다. 당연히 안목사는 인터넷에 음란물을 올린 사실이 없다. 그렇다면 누가 이렇게 안목사와 그가 섬기는 교회를 악의적으로 공격했을까? 놀랍게도 배후에 전광훈목사와 그의 추종자가 있다고 안목사는 확신했다. 놀랄만한 일이었다. 안희환목사와 전광훈목사는 흔히 말하는 ‘같은 편’이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전목사에 대한 안목사의 작심비판은 거침이 없었다. 안목사는 “처음에 전목사가 애국운동을 한다기에 적극 지지하고 전목사가 어려움을 당할 때는 나서서 도와줬다. 그러다 전목사가 주장하는 무슨 ‘선교은행’이니 하는 소리를 듣고는 이것은 아니다 싶어서 비판을 했는데, 그것이 결국 이번 전쟁의 도화선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전목사의 설교에 보면 정통 기독교진리를 부정하는 너무나 많은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것은 정치나 노선의 문제가 아니라 진리의 문제이다. 진리문제에 타협이나 양보는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장애와 고난을 극복한 목회자 안목사는 지금도 팔 하나로 모든 것을 처리한다. 그가 중학교 1학년 때 교통사고로 팔을 하나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는 팔이 하나 없는 지체장애인이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와 기쁨이 넘친다.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고, 어머니는 4남매를 먹여 살리기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다. 장남이었던 안목사는 고생하는 어머니를 보며 새벽에 신문배달을 했다. 어떻게 해서든지 가족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그를 짓눌렀다. 그래서 그가 간 곳이 교회였다. 교회 가서 펑펑 울었다. 알콜중독자 아버지, 4남매를 위해 뛰어다니는 어머니, 밤마다 엄습하는 악몽, 판자촌 단칸방 등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기도제목이었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때 성령의 강한 역사를 체험했다. 이 영적인 불길 속에서 그의 모든 악몽과 절망이 타버리고 희망과 비전의 동이 터 올랐다. 그것은 바울이 다메섹에서 나사렛 예수의 음성을 듣는 순간이었고, 존 웨슬리가 폭풍 속에서 절대자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목사가 학창시절 교회당에서 울며 기도했던 기도의 제목들은 다 이뤄졌다. 알콜중독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이제 장로가 됐고, 어머니는 가장 소중한 기도의 후원자가 됐다. 그를 괴롭히던 악몽은 사라졌고, 아름다운 아내가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안목사가 개척한 예수비전성결교회는 아름다운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가 한참 위세를 떨치던 시기에 안목사는 중요한 결단을 내렸다. 모두가 코로나라는 괴물 앞에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안목사는 전도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그리고 주변을 돌며 복음을 전했다. 말씀과 치유의 목회 지향 예수비전교회는 말씀을 열심히 암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목사는 암송할 성경구절을 주보에 올린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말씀을 외도록 한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예수비전교회의 일상이 됐다. 안목사는 암송의 유익을 강조한다. 그는 “암송을 하면 묵상이 가능하다. 길을 걸으면서, 다른 일을 하면서, 암송한 말씀을 언제든지 묵상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속에서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말씀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며, 4백독 대행진, 5백독 대행진 운동을 전개한다. 안목사는 성경을 읽지 않는 날은 밥도 먹지 않는다는 신념을 강조한다. 그래서 안목사의 설교는 성경을 집중적으로 강해하는 것이다. 간증, 예화, 유모보다 성경 그 자체로 말씀을 풀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에 집중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안목사는 치유사역도 강조했다. 그는 “초대교회에 치유의 역사가 많이 일어났다. 말씀 듣고 기도할 때 병이 났다. 이제 한국교회에 이런 초대교회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며, “교회는 영적인 권세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교회를 업신여기지 못 한다. 영적 권세가 없을 때 한국교회는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예수비전교회에는 치유의 역사가 나타난다. 백반증이 심해서 찾아온 한 성도는 말씀과 기도 속에서 병이 낫는 역사를 체험했다. 언제나 진리 편에 서다 안희환목사는 진리 편에 서는 것을 강조했다. 그래서 NCC의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는 일에 앞장 서고 있다. 안목사는 “WCC는 진리에서 멀어지고 있다. 타종교에도 궁극적 실재가 있다고 말한다. 타종교와도 예배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에게만 예배해야 한다. 구원은 오직 십자가의 피, 예수 외에 구원의 길이 없다”며, “바로 NCC가 이러한 진리의 문제에서 멀어질 때 누군가는 이를 비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아무도 선뜻 나서려 하지 않는 일에 안목사는 앞장서고 있다. 안목사는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도 앞장 선다. 그것은 단순한 정치문제가 아니라 진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일에 앞장 서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안목사는 “정치나 노선이 아니고 진리의 문제이기에 나서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위배되면 거기에 반대해야 한다. 또 말씀에 맞으면 찬성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이런 안목사의 성향을 두고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안목사는 극우 혹은 혐오라는 프레임이 아니라 ‘진리’라는 원칙 속에서 그가 섬기는 예수비전교회와 함께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안희환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나 진리 편에 서는 것이 한국교회의 나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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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비전성결교회 안희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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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노화장애인시설 교남시냇가
- ◇교남시냇가는 조기노화장애인이 여생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애’와 ‘노화’를 극복할 사회적 가족으로서 돌봄 사명에 중점 단순돌봄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정착해 자립하도록 지원 파주의 교남시냇가(원장=황규인·사진)는 장애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 시냇가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전국 유일 ‘조기노화장애인’ 거주시설이다. 교남재단 설립자 전택보박사의 그리스도 사랑과 섬김의 삶을 기반으로 “장애인 한 사람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며, 조기노화 발달장애인들에게 △가정생활 △노화에 따른 의료 △문화·여가 △호스피스·장례 등을 제공함으로 그들에게 있어 ‘황혼기’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장애인들의 연령대는 주로 30대 후반부터 50대 사이로, 실제 연령보다 더 빠르게 노화를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약 30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전체 입주자의 70% 이상이 다운증후군이며, 비장애인이나 또 다른 유형의 장애인에 비해 약 15~20년 빠른 노화를 겪고 있다. 또한 전체 입주자의 85% 가량이 무연고 장애인으로, ‘장애’와 ‘노화’라는 이중고를 안고 있는 이들에게 사회적 가족으로서 돌봄의 사명을 다하는 특수시설이다. 「좋은 가족·좋은 동반자」란 슬로건으로, 건강한 의·식·주에 자기가 선택한 삶을 향유하고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주력 사역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몸과 마음, 영혼이 건강한 삶」, 「자연 속에서 평온한 일상과 리듬」, 「선택과 결정을 존중하여 생기있는 삶」, 「이웃과 더불어 즐거운 삶」이다. 40년간 장애인의 곁을 지켜 온 황규인원장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우리의 미션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전인적 존재성을 회복하고 주체적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의 전문성과 사랑으로써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에게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서비스가 아닌 보통사람들처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반적인 서비스와 장애로 인한 특수 서비스를 포괄하는 지원을 한다”며, “우리는 이들이 어떻게 하면 사회에 융화되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황원장은 기관의 방향성에 대해 “이들을 지역사회 친화적으로 만드는 데 있다”며 “장애인 개개인이 보통사람들처럼 ‘이성교제-결혼-출산’과 같은 생애주기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남재단의 시설과 기관들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해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도록 ‘그룹홈’ 등으로 주거와 자립을 오랜 기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원장은 “이러한 커뮤니티는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주거형태의 모범적 모델로 설명된다”며, “한 사람의 역량과 삶의 형태는 기관의 목표와 방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원장은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에게도 외면받아 갈 곳 없는 이들은 대다수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며, “그런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모습, 오히려 자신의 것을 나눠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원장은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한 지적장애 친구가 자립해 직장을 다니고 저축도 하는 의젓한 모습에 많은 생각과 감정이 떠오른다”며, “그저 시설 안에서 지냈다면 볼 수 없었던 개인의 잠재능력과 달라진 삶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것으로 삶의 의미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조기노화장애는 연구와 정보가 부족하고, 우리사회의 인식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황원장은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며 “비장애인의 노인기에 필요한 것은 다 비슷해서 제도나 정책이 잘 마련돼 있다”며, “하지만 조기노화장애인들의 노화는 개인차가 커 돌봄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설은 지금의 지역사회 주거지원 서비스 위주에서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 집중돌봄 공동주택뿐 아니라 ‘발달장애인 단기돌봄서비스기관’, ‘전담 노인요양센터’ 등을 설립할 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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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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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노화장애인시설 교남시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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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에서 큰 자 (눅22:24~34)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예수님 시대나 오늘이나 사람들은 한 결 같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이 가질 수 있고, 높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큰 자가 될 수 있는지에 혈안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성경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5,17)고 말씀하고 있다. 말씀을 통해 어떤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인지 깨닫고 주어진 매일의 삶에서 깨어 준비하는 자가 되길 축원한다. 첫째:섬기는 자(24~27) 떡과 잔을 들어 피와 살을 나누어 준다고 말씀하셨고, 식사 중에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요13:4~10)을 씻겨 주시기까지 했지만 그들은 정작 누가 큰 자인지에 대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리석은 제자들을 꾸짖고 책망하시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자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데 이유는 제자들의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보시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고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보여 주셨음에도 우리에게 섬김이 없다는 것은 제자가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이다. 하늘에서 큰 자는 자신의 본성을 따라 높아지는 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낮아지며 섬기는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함께 하는 자(28~30) 함께 함이란 즐겁고 기쁘고, 성공을 이룰 때만이 아니라 본문의 말씀처럼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자’(28절)가 핵심이다. 십자가를 지시는 고난의 순간에는 도망치며, 저주하며 부인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그리스도와 함께 한다는 것이 굳은 결의와 각오만 가지고 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마12:30)고 하시면서 어느 순간이든지 함께 하는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 땅위에 이루어가는 일에 헌신하는 자가 될 때 비록 시험과 고난이 닥쳐올지라도 천국을 향한 소망을 통해 이겨내게 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셋째:굳게 하는 자(31~34) ‘너도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32절)는 말씀은 구원받은 자의 책임이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일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가르쳐 주시고 있다. 형제를 굳건하게 하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에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바로 성령이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는 말씀에 순종할 때 형제를 굳게 세우는 일을 감당할 수 있다. 야고보 사도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약10:24~25)고 권면하고 있다.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하며,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인지를 알고 돌이키는 자가 다른 이들을 굳게 세우는 자가 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큰 자라 인정받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라 할지라도 이 땅에서 믿음을 위해 핍박을 받고, 순교의 자리까지 나아간 자들이 더 큰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해 같이 빛나는 그곳에서는 시기하고 질투하기 보다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머물러 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격하는 순간들이 될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순간 그 우편의 강도처럼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는 축복의 약속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은혜이지만 이미 구원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이 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큰 자로 세워질 수 있는 믿음의 소망으로 매일의 삶을 살아내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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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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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에서 큰 자 (눅22: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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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존귀한 자다(창세기1:27~28)
- 미국의 한 사회심리학자가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검사한 사람의 약 95%정도가 열등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생에 몇 번이 아니라 늘 지속적으로 심하게 열등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숫자도 상당합니다. 심한 열등감에 빠져 있는 사람은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에 노력해 보다가 안 되면 ‘역시 나는 안돼. 나는 무가치한 존재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의 핵심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 실패한데서 오는 것입니다. 즉, 자기 자신을 세상의 기준으로만 바라보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데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대한 올바른 대처는 무엇일까요? 바로 성경적인 자아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적인 자아상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존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1:27) 성경학자들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다고 했을 때 그 의미를 두 가지로 이야기합니다. 첫째는 우리가 인격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 정, 의를 주신 것입니다. 두번째는, 우리를 영적인 존재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영혼을 심겨 두심으로,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는 영적 통로를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사모하는마음을주셨느니라”(전3:11)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서는 어떤 영적인 것을 추구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에게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요, 하나님의 형상인 것입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해, 인간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왜곡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제일 처음에는 마음의 생각과 중심이 하나님 중심으로 있었던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서 진리로부터 멀어지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죄의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헬라어로 죄를 뜻하는 ‘하말티아’는 과녁으로부터 벗어난 것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우리의 마음이 왜곡되고 진리로부터 멀어지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죄의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좋은 소식은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우리들 안에 죄로 인해 왜곡되었던 하나님의 형상이 다시 한 번 새롭게 되어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죄를 전혀 안짓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사실은 이제는 우리가 더 이상 죄의 노예상태에 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님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창조물이 된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간절히 바라기는 세상의 눈으로만 우리를 평가하지 말고, 우리는 주님 안에서 존귀한 자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늘 승리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동안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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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존귀한 자다(창세기1: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