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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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무엇을 기다리나요? - 누가복음 2장 25절~35절
        여러분들은 무엇을 기다리나요? 저마다 기다리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군대 간 아들이 있는 집은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시험을 본 사람은 합격의 소식을, 장사하는 분은 손님이 오기를, 집을 산 분은 집값이 오르기를, 직장인은 월급이 오르기를, 물건을 주문한 분은 택배 아저씨를 기다릴 겁니다. 이런 육에 속한 것 말고 신앙인들이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구체적인 모습을 성경 곳곳에서 ‘기다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 130:6)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갈망으로 기다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지기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성취되기까지 오랜 세월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 역시 기다림을 통해 그들의 믿음을 증거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2) 우리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림을 선택한다면, 기다림을 통해 우리 안에 실현되는 믿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00여년 전, 로마 제국의 식민 지배 가운데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억압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어두움이 짙을수록 밝은 빛을 사모하듯, 그 어느 때보다 메시아를 대망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따라 기다리는 메시아가 달랐습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줄 정치적·군사적 메시아, 혹은 사회적 속박과 가난에서 건져줄 메시아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류를 죄 가운데서 구원할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시므온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절망적이고 불의한 세상에서 의로운 자로,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며 그리스도(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이 쉬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가 시대적 암흑기에 깨어 그리스도를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과 함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25절) 시므온은 성령님과 동행하며 매 순간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그토록 기다리는 그리스도를 보고 죽으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갈 때 아기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천년 전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메시아를 대망해 왔지만,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분을 기쁨으로 영접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유대인과 종교 지도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들의 종교적 관념이나 전통 때문에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성령 안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내 생각과 경험이 아닌,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지시와 감동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의 말씀을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고요하지만,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참된 위로자 되시는 주님, 세상의 주관자시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만날 때 ‘샬롬’이라고 인사하며, 헤어질 때 ‘마라나타’라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마라나타는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의미입니다. 늘 주님의 다시 오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 했습니다. 우리들도 경건한 시므온처럼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지시와 감동을 따라 마지막 때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1-14
  •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눈다" 오색목회의 덕수교회와 김만준목사
    데이케어·유치원·노인대학 등 이웃 돌보는 사역중점 회중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 만나도록 예배형식 갱신     덕수교회(담임=김만준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우리는 이웃과 함께」라는 표어로 노인대학, 유치원 등의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세상에 복음의 은혜를 나누며, 섬기고 있다. 또 예배, 선교, 교육, 봉사, 친교의 균형을 이루는 오색목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오색목회에 중점 이 교회는 1대 최거덕목사에 의해 1946년 덕수궁 옆에 ‘덕수전도교회’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2대 손인웅목사가 목회를 할 때 1984년에 현재 위치한 성북동으로 이전 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는 김만준목사가 담임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 교회의 손인웅 원로목사는 마리아 해리스가 분류한 코이노니아(성도의 교제), 레이투르기아(기도 찬양 성례 예배), 케리그마(선교), 디다케(교육), 디아코니아(섬김)를 목회의 그물로 삼았다. ‘예배-교육-선교-교제-섬김’이라는 다섯가지 사역의 축을 매년 하나씩 강조해 가는 목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만준목사는 이에 따라 덕수노인복지센터, 만나학교, 늘푸른, 유치원 등의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교회 표어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이웃에게 흘러가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있는 교회로 설립이 되었다”면서, “모든 교인들이 그것에 대해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어 이 표어는 영구표어이다. 손목사님이 만들었지만 현재까지도 같은 목회철학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표어의 시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985년에 헌당식을 했는데, 그때 동네주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절도 많고 교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건축당시 유리를 깨고 갈 정도로 배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손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왜 성북동을 불러주셨을까 고민하다가 빈부차이가 많은 주택지인 것을 보게 되었고, 지역주민을 섬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되고자 어린이, 노인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 덕수교회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하며 예배를 갱신해 왔다. 성북동으로 이전해 와서 1987년부터 1995년도까지 △주의 이름으로 모임 △말씀의 선포 △파송이라는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예배를 드렸다. 또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며 본문선택의 편중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1995년에 2차로 예배를 갱신하며 현재까지 형식을 이어오고 있다. 목회자 한 사람이 예배를 주도하는 것에서 회중이 함께 드리는 예배로 전향되었다. 1차에 비해 예배순서 가운데 회중의 참여가 늘었다. 예배의 부름과 고백의 부름, 성령 임재를 위한 기원, 파송의 말씀에 있어 집례자와 회중의 화답이 있고, 또 본문 말씀이 구약, 서신서, 복음서로 나뉘어 봉독된다. 또한 △경배와 찬양 △고백 △말씀의 선포 △헌신이라는 4막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목사는 “성찬 예식도 많이 드리는 편이다. 한달에 한번씩 드리고, 특별 예배 때도 항상 성찬 예식이 있다”며, “설교 중심에서 전통적으로 개신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배를 복원해 그대로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배는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것이다. 설교만을 듣기 위해 오는 교회가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공동체성을 확인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면서, “설교자와 회중, 예배를 드리는 공간 안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예배자이다. 예배에서 끊임없이 회중과 인도자가 대화를 하며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모습들이 예배의 본질을 찾아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배 형식만 갱신하는 것이 아니다. 김목사는 “2024년은 예배해였다. 그래서 ‘말씀이 살아있는 영적예배를 사모하라’는 요한복음 4장 23절 말씀을 표어로 두고 사역을 했다”면서,“ 그 중 하나로 창립주년때 유재원교수님을 모시고 와서 덕수교회 예배를 평가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잘하고 있는 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을 객관적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스크린 설치, 강대상 등을 바꾸는 등 예배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지역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추구  김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주제의 말씀이나 선포가 많고, 그것에 순종해 하나님 나라의 섬김의 사역을 잘 펼치고 있는 교회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약 14년 전부터 덕수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 가운데 치매를 가지고 있거나 몸이 병약한 사람을 돌보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아침에 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를 챙기고 저녁에 보내는 일이다. 또 한편으로는 노인학교 사역이 있는데, 만나학교와 늘푸른이라는 복지문화대학으로 나누어 운영중이다. 만나학교는 경로당이나 노인정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와서 식사도 하고, 공부도 하도록 하고 있다. 늘푸른은 고차원적으로 인문학이나 클래식 등의 강의하는 것들이 중심이다.    김목사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교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이렇게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사역이었다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때까지 포기한 적 없이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 사역들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면서 교회 사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독거 어르신에게도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노인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기독교의 본질, 교회의 본질에 맞춰 목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본질이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역주민들을 향한 섬김과 봉사였다”면서, “이러한 섬김을 다른 전도나 캠페인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감당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감동해 교회로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에 중요한 것은 목회철학과 목회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면서, “한국교회가 교회를 성장시키고 부흥시켜야 겠다라는 욕심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는 사역 외에 전도 집회나 노방전도 등의 다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한번은 새신자가 소개를 받아 교회를 왔다. 이사를 왔는데 이웃주민이 덕수교회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교회 신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교회를 아는 지역주민인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역을 하며 덕수교회는 처음 왔을때와는 달리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잘하고 있다는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 교회 공간을 쓰도록 개방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들이 모임을 갖거나 구청에서 활동을 할 때 3~4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교회밖에 없다”며, “그래서 교회의 문턱을 낮춰 지역의 행정적인 활동들에 교회라는 공간을 쓰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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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기아대책, 소외계층위한 희망온 캠페인 전개
    기아대책이 아동기관에 기증한 방한용품(기아대책 제공)   겨울에도 아동이 따뜻한 환경서 생활하도록 보장 난방비·난방물품 지원통한 열약한 환경개선 도모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이 진행하는 ‘희망온’ 캠페인이 올겨울에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활발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온’ 캠페인은 기아대책이 2003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겨울철 대표 지원 사업이다. △소외계층 및 아동복지시설에 난방비 지원 △방한 및 난방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양육시설 및 쉼터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 국내 결연 아동가정의 겨울철 난방문제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서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하고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희망온 캠페인 대표사례 1가정 △전국 양육시설(100개소) △전국 조부모위탁가정 (약70가정) △전국 쉼터(약 100개소) △결연아동 2,314 가정)」이다.    이 캠페인의 목표는 「△양육시설 및 쉼터와 결연 아동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하여 겨울철에도 아동들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장 △난방비 지원을 통해 시설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어, 아동과 청소년에게 제공되는 다른 복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난방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고, 겨울철 질병 예방과 복지 향상에 기여」이다. 이를 통해서 난방비 및 난방물품 지원을 통해 열약한 환경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캠페인 대표사례 가정 주거환경개선 및 난방물품 지원 △양육시설 난방비 및 난방물품, 시설개보수 지원 (시설 당 평균 1,000,000원) △위탁가정 난방비 및 난방물품 지원 (가정 당 500,000원) △쉼터 난방비 및 난방물품, 시설개보수 지원 (시설 당 평균 1,000,000원) △결연아동 가정 난방비 및 난방 물품 지원 (가정 당 평균 100,000원 지원)」이다    지원방법은 「△담당 복지기관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및 난방물품 지원 △전국 양육시설 수요조사를 통한 난방비 및 난방물품 등 지원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한 긴급 난방비 및 난방물품 지원 △쉼터협의회를 통한 난방비 및 난방물품 등 지원 △ 결연아동 가정 난방비 및 난방 물품 지원」이다.    최근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배우 박신혜씨가 팬들과 함께 ‘별빛천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희망온’ 캠페인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전국 50개 아동양육시설의 1100여 명 아이들을 위한 난방비와 난방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라니냐 현상 등 매년 더욱 추워지는 겨울철 날씨에 아동양육시설 및 쉼터 내 보호대상아동과 같은 난방 취약 계층은 더 큰 어려움에 놓여있다”면서, “올해 ‘희망온 캠페인’을 통해 박신혜 홍보대사 등 많은 분들이 따듯한 마음을 더해주신 덕분에 많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을 지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연속적인 지원 사업 전개하며 추운 겨울을 이겨낼 ‘희망의 온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1989년 설립되어 국내외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주요 활동 분야로는 「△국제구호개발 △국내복지 △북한사업 △다문화사업 △사회적 경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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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1-13
  • 북한사역에 매진하는 김종욱목사와 이레교회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후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라오스 우물파기와 이웃위한 쌀나눔 등 활동 활발 탈북민목회자와 북한선교사역을 위한 사역 지원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레교회(담임=김종욱목사·사진)는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 아래 지역사회와 해외예서 섬김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예배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도들이 하나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또한 담임인 김종욱목사는 탈북민목회자들의 모임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 북한선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성도들은 이 북한선교사역을 함께 중보하면서 필요시 재정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작아도 강한 교회를 추구   교인들과 함께 준비한 선물을 고려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기증하고 있다    이 교회가 추구하는 교회는 에스비에스(SBS)교회이다. 에스비에스(SBS)는 스몰(small) 벗(but) 스트롱(strong)의 약자이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교회 담임 김종욱목사는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분은 예수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예수님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베풀고 섬기고 나누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섬겨야 한다”면서, “그래서 교회의 사명은 바로 작지만 건강하고 강한교회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대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실천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교회의 사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사회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 교회는 라오스지역을 위한 우물파기 사역, 무상급식 시행 이전에 국내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도 성도들이 라오스 우물파기 사역을 위해 헌금을 마련했다. 오는 2월 15명의 성도들과 함께 라오스로 들어가 우물파기와 마을 잔치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성탄절 때 성도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모았다. 이 선물은 인천지역에서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목사는 “내년 성탄절 때는 컴라면으로 성탄트리를 만들 생각이다. 성탄절 이후에는 이것을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추수감사절 때는 쌀을 동사무소에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섬김을 통해 연수구청 후원자의 날에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 지역공단의 기독교인 사장모임에서 지도목사를 하면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좋은 정치인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    이 교회의 강점 중 하나는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긴다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도 예배보다 우선에 두지 않는다. 또한 김목사는 절기설교가 아닌 시리즈설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하고자 한다.     김목사는 “누군가 우리교회에 가장 내세울 게 뭐냐라고 하면 나는 첫째도 예배 둘째도 예배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교회는 예배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예배는 성경공부로 진행된다. 교재는 김목사가 직접 작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요에배를 성경공부로 진행하게 된 것은 바쁜 성도들의 삶에 맞춘 것이다. 또한 이레교회는 한 달에 한 번 주일오후 예배를 구역예배로 드린다. 또 다른 한 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교회의 공교회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이 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다른 일은 성경필사이다. 몇 년 전 성도들이 함께 성경필사를 했다. 그리고 책으로도 냈다. 김목사는 “성경을 함께 필사하면서 성도들이 성경을 더 깊이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역별 예배에서도 함께 성경 읽기를 하면서 성경을 더 알아가는 일에 힘쓰고 있다.     목사가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것도 이 교회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임직헌금이 없는 것으로 연결된다. 김목사는 매일 묵상내용을 카톡으로 성도들과 지인들에게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이 일을 통해 매일의 삶이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북한선교사역위한 활동에 매진   태국 탈북자 루트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목사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도 활발히 섬기고 있다. 이 연합회는 탈북민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에 상당수는 탈북민출신의 목회자들이다. 탈북민목회를 위한 사역뿐 아니라 북한선교를 위한 사역에도 감당하고 있다.     교회의 재정을 이 사역에 쓰지는 않는다. 물론 이 목적을 위해서 헌금하는 성도들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종합적인 곳이다. 하나만 할 수 없다. 나 개인의 중점적인 사역은 북한선교이지만, 교회는 다양한 사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이러한 김목사의 사역을 지지한다. 필요하면 헌금을 하기도 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탈북민이 있을 시 그들을 돌보기도 한다. 대표기도 시간에도 북한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다.    김목사는 현재 탈북에 필요한 브로커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탈북자들을 후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특히 탈북자 출신목회자들을 돕는 일도 한다. 그 사역에 일환으로 올해 탈북민교회 10곳을 선정해 달력을 무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어린이날과 성탄절에는 40여개의 탈북민교회와 어린이날과 성탄절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탈북민 루트를 방문해서 생필품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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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1
  • ㈜루히의 대표 박형근대표의 봉사활동
    (주)루히 대표 박형근장로와 회사 구성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성경에 기반한 화목한 기업을 위한 사업에 중점 미자립교회의 전도사역을 위한 제과재료 지원도      (주)루히(대표=박형근장로·사진) 대전광역시 대덕구 옛 신탄진로241에서 제과재료 총판을 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박형근장로는 교회와 이웃을 위한 사랑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자립교회를 위한 후원과 신학생들에게 장학금 후원도 하고 있다.     ㈜루히는 지난달 16일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지 500평에 33억을 투자해 물류센터 2동을 추가로 건축했다, 이날 테프 커팅식에는 성심당 임영진대표와 유향교회 박만배목사 등 관계 기관에서 참석자들이 함께하여 더욱 값진 시간이 되었다    대표 박형근장로가 26년 전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5년 동안은 생계를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어려웠다. 박대표는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이 창대하리라’(욥8:7)는 말씀을 생각하게 된다. 첫 시작은 어려웠지만 지난해 연 매출이 240억에 달한다. 올해는 300억 정도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대전에서 잘 알려진 성심당(대표=임영진)에 첫 입사를 시작으로 인정받아 총무과장, 자재부 팀장까지 승진하면서 여유로운 가족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곳에 만족하지 않고 전세자금 4,000만원을 준비해 10평 정도 되는 주차장을 임대해 어렵게 사업을 시작했다. 박대표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 한 결과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업을 성장시켰다고 강조한다.     박대표는 “현재 우리 회사는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미국 등에서 수입한 밀가루, 냉동생지류, 버터, 견과류, 떡, 커피, 분유재료 등 7,000가지의 다과류를 전국 1,200군데 거래처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30여 명의 직원들과 가족처럼 화목한 기업으로 성장 시켜가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을 노동청에서 배정해 준다면 급여도 차별 없이 자국민들과 똑같이 대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대표는 유향교회(담임=박만배목사)를 36년째 섬기고 있다. 섬기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에 대해 박대표는 “고등학교 들어가서 등록금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 그 때 교회에서 장학금을 주신 것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면서, “학생회 지도교사로 봉사하며 자비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고, 필리핀 유항교회가 세워짐으로 선교지의 도움을 주면서 학생들에게 영어공부와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고 했다.     박대표는 이외에도 가수원,관저동,신탄진 등 전도목적으로 베이커리 빵을 굽는 미자립교회에 제과제료 무상 공급과 필리핀교회 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문화 관광지 체험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교회의 임대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땅 구입을 놓고 기도하면서 그곳에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물질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도 중에 있다.    박대표는 교회에서 가장 많은 십일조를 내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일에 열심을 다해 섬기는 중직자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대표는 사업의 좌우명으로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라는 성경구절을 든다. 박대표는 “이 구절을 보면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을 품는다”고 말했다. 현재 극동방송운영위원 총무, 한남대신학대학원 운영위원 총무, CMBC 총무 등을 섬기고 있다. 또 무료급식 봉사 등 각 기관요소마다 손길이 닫는 곳이면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박대표는 “올해부터는 극동방송 신앙 간증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한 데로 교회와 기관 신우회 등에서 초청하면 간증을 이어갈 생각이다”고 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12-31
  • [사랑의 실천] 다음세대위한 사역에 매진하는 비전스타트
    비전스타트 송년모임에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다음세대에 비전 경영하고 바인딩하도록 교육 비전캠프와 데이트·결혼코칭 등 활동도 활발    비전스타트 대표이자 백석대학교 교목인 최광렬목사(사진)는 지난 1988년부터 청소년과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 왔다. 그가 2002년에 설립한 이 단체는 △생명 △사명 △비전 △인물이란 가치 아래 다음세대를 훈련시키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가 비전인생을 디자인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현재 비전스타트는 주된 프로그램은 비전온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시기 대면교육의 어려움을 느끼고 시작하게 됐다. 코로나19가 완화된 지금도 프로그램은 계속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비전 온으로의 초대 △자기 이해&자기 수준 △비전학개론 △핵심가치와 사명 그리고 비전 △사명선언문 만들기 △자기 경영 플러스 △비전 인생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청춘을 어떻게 비전으로 경영하고 바인딩할 것인가 △자신을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며 수용하기 △비전을 이해하고 비전 인생을 스케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사명과 비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우기 △내가 존재하는 이유인 사명을 찾고, 사명선언문을 만들기 △자기경영, 시간경영, 목표경영 등을 통해 성과있는 삶을 디자인 △비전의 장애물을 걷어내고 비전인생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 여러 지역에 있는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던 것이 큰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전정모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다 보니까 해외에서 거주하는 선교사를 비롯하여 참여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단체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 외에도 △비전캠프 △데이트·결혼코칭 △비전 T 그룹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목사가 비전이란 가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어린 시기와 관련이 깊다. 최목사는 “4살 때 당한 사고로 인해서 15년간 제대로 걷지 못했다. 특히 청소년시기 큰 방황을 했다”면서,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던 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시절 하나님의 비전을 붙잡지 않았다면 나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자는 변화가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난 자에게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 주신다”면서, “나 역시 15년동안 걷지 못하고 목발인생을 살았지만 십자가의 비전을 붙잡았고 나의 가치가 무너지지 않았고 정체성도 무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비전스타트가 발족이 된 것은 2002년 8월 15일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카드 섹션이 상암을 뒤덮었을 때 깨달았다.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은 꼭 이루어진다는 사실 말이다”면서, “2002년 8월 13일에서 15일 제10차 비전캠프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때 주님께서 비전스타트운동을 선언하라는 감동을 주셔서 이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에는 비전스타트 22주년 송년모임이 안양시 인근에 한 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비전스타트 운동을 통해 성장한 사람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함께했다. 함께 서로의 비전을 나누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운동에 힘쓰기를 다짐했다. 또 본인들이 어린시절 꿈을 가졌듯이 새로운 꿈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전진해 나가길 소망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12-24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문화로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 도모 - 강남제일교회 문성모목사
    ▲ 문성모목사는 4대째 이어온 신앙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교회를 가꾸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롤모델 되는 신앙교육·교회운영·문화사역 추구 “문화로 세상과 소통해야 많은 이들에게 복음 전할 수 있다”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강남제일교회 문성모목사(사진)는 ‘일꾼으로 나오지 말고 자녀로 나오세요’란 표어로 올 한 해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더욱 알차게 부흥할 수 있도록 온 힘과 열정을 쏟고 있다. 4대째 신앙을 이어오고 있는 문성모목사는 과거 음대 교수의 꿈을 안고 상경했지만, 주의 종이 되길 희망하셨던 아버지의 간곡한 기도를 통해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다. 문목사는 “처음 서울로 왔을 때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장신대 신대원 시험에 붙었다”며, “이 소식을 대전에 계시던 아버지에게 전해드렸는데 그때에야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목회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24년 동안 주님만 붙들고 기도하셨다”며, “주님께서 들어주신 기도의 응답이니 가서 주님께 순종하는 훌륭한 종이 되라고 하셨다. 아버지의 헌신적인 기도와 주님의 응답에 음악을 뒤로 한 채 신학교에 들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남제일교회에 오기에 앞서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는, 좋은 모델교회를 세우길 희망했었다는 문목사는 “교육자로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고 나온 뒤 여러 대학에서 청빙 요청을 했었다”며, “하지만 목회를 시작으로 주의 종된 삶을 시작했으니 목회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아내의 조언에 따라 총장 요청을 마다하고 목회자에 헌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강남제일교회에 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지금까지 강남제일교회 교인들께서 그래왔듯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교회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현실에 대해 문성모목사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목사는 “교회의 목적은 그 크기를 키우는 데에 있지 않다”며, “교회는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우고 이를 지키는 데에 목적을 둬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다운 교회, 본질을 상실하지 않은 교회를 세우고자 교회가 무엇인지 목회가 무엇인지 계속해서 자문할 필요가 있다”며, “이 세대에 본이 될 수 있는 교회, 교회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고 역설했다. 문목사는 문화를 돌파구 삼아 침체기에 빠진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문목사는 “문화는 교회가 세상과 접촉할 수 있는 연결 통로이다”며, “복음을 문화를 통해 전파하는 교회가 많이 세워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과 벽을 쌓기보다 소통해야만 더욱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며, “강남제일교회에서는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는 아기학교이나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나눔이 한국교회에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목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여러 교단과 교회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민족으로서 매우 중요한 날이다. 많은 이들이 여기에 참여해 신앙의 선조들이 지키고자 했던 믿음과 가치를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1-27
  • 강남중앙침례교회 신년성회 성황
    ▲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진행하는 부흥회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은혜와 결단 시간을 갖는다.   매년 겨울과 여름에 변함없이 성회 열어 부흥운동 주도 최병락목사 부임 이후 새로운 프레임 속에서 교회성장   한국교회의 영적 갱신을 주도하고 있는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최병락목사)는 매년 겨울과 여름에 양수리수양관에서는 ‘영성의 축제’를 연다. 올해도 변함없이 신년산상축복성회가 열렸다. ‘우리를 소생케 하소서’(시편 80:18)란 주제로 사흘간 뜨겁게 진행되는 이번 성회는 특별히 외부강사를 초청하지 않고 강남중앙침례교회의 목회자들이 성회를 인도했다. 그래서 피영민목사와 최병락목사와 정성택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양수리수양관의 집회는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여름성회에는 전국에서 1700여명의 성도들이 몰려들어 간절히 기도하며 은혜를 체험했다. 이번 신년성회에도 1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매 시간마다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었고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놀라운 능력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성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그동안 강남중앙침례교회를 섬기며 부흥의 역사를 이루다 많은 사람의 격려 가운데 은퇴한 피영민목사와 새롭게 담임목사로 부임한 최병락목사가 함께하는 인도하는 첫 성회였다. 전임목사와 후임목사의 미묘하 갈등으로 교회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강남중앙침례교회에 이런 문제는 아예 없었다. 첫날 저녁에는 원로 피영민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최병락목사와 정성택목사가 강단을 지켰고, 마지막 날에는 세 목회자가 차례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둘째날 저녁집회에서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최병락목사는 「주여 우리의 기도를 소생시켜 주옵소서」란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선포했다. 최목사는 “오늘 한 마디의 기도가 내일 어떤 열매를 맺을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분명히 일하신다는 사실이다”며, “하나님이 자녀들을 택하신 후 이 세상에 살아가도록 하면서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선물 하나를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라고 열정적으로 선언했다. 이어 “우리가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 일어나시고, 우리가 기도하기 위해 손을 모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 팔을 펴시고, 우리가 눈을 감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눈을 번쩍 뜨신다”며, “기도하면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다. 기도하는 순간 하늘에 와이파이가 열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쏟아진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아말렉과의 전쟁이 벌어져 한 사람이 아쉬운 때에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갔다. 승패는 기도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며, “모세는 도망갈 곳이 없는 산꼭대기로 올라가 기도했다. 가장 공격받기 쉬우면서도 피할 곳도 없는 위험한 장소를 찾아가 간절히 기도했고,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받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나님은 기도를 속삭이라고 하지 않으셨다. 부르짖으라 하셨고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 하셨다”며 “만약을 대비한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다. 기도하면서도 응답 안 된다고 투덜거리기 전에 정말 간절하게 제대로 기도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성도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서울 양천구의 김미옥집사는 “아는 분의 권유로 기도원을 찾았는데 뜨거운 찬양과 은혜 가득한 강사목사님들의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았다”며, “최근 남편 사업이 어려워져 좌절이 많이 됐는데 이번 성회를 통해 위로를 받았고, 다시 용기를 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수리수양관 측은 성도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강남에서 수양관까지 매일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온전한 예배 집중을 위해 유아실을 운영한다. 또 원하는 성도들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예배의 자리로 나아와 축복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1-23
  • [금주의 말씀] 위기의 교회에서 극복할 문제들 - 박만배
      오늘날의 교회가 격변하는 시대변화를 깊이 성찰하고 새로운 부흥의 대안을 찾아 대응해야 한다. 지금 모든 교회가 새롭게 변화되고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축복이 가득하도록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이다. 교회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전을 가져야 하고 희망을 품어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날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은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종교적 양심을 주장하는 군 입대 거부, 인권을 가장한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동성애, 동성 결혼, 가나안 교인들, 안티기독교인들, 수많은 이단들의 발흥, 모호해진 선악의 기준, 권위의 무너짐의 문제 등으로 국민적 갈등, 이를 치유해야 할 교파도, 연합기관, 교회도 분열과 갈등으로 큰 어려움으로 명명백백한 해법이 밝히 보이지 않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우리들의 처지이다. 이제는 목회자와 교회가 진리의 말씀을 통해 주어지는 지혜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여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진리의 빛 가운데서 살게 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날의 목회자와 교회, 성도들을 이렇게 진단해 보자. 첫째, 오후 6시 퇴근 현상, 고원현상, 현실에 안주하고 순응해버리는 증세, 더 이상 개척, 모험, 도전정신을 갖지 않는 조로 현상이다. 일정한 성장과 높이에 다다르면 정체되는 현상인데 성도들과 목회자들, 교회 역시 성장의 정점을 찍고 현재는 이 상태에 현상에 빠져 있다. 끊임없이 성숙해지려는 몸부림이 없는 목회자와 성도와 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이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없고 결국은 책망 받고 버림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몸은 늙어도 믿음은 늙어서는 안 된다. 둘째로, 복음의 본질과 십자가의 능력보다는 사람의 감정과 내면을 어루만지는 비 복음과 축복주의로 성도들이 유약하여 유혹과 시험, 세상을 세차게 거슬러 올라가는 능력을 잃어가게 되는데 강단의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는데 귀에 듣기만 달콤한 솜사탕 같은 설교가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전달하여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무장시켜야 한다. 셋째로, 교회의 중직자들, 교회개척멤버, 교회 기득권을 가졌다고 하는 오래된 신자들, 자신들이 교회의 주도권을 잡고 일하지 않으면 교회가 잘 되지 않는다고 자처하며 자행을 일삼는 세력들의 저항. 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에 사람과 사람, 부서와 부서, 기관끼리 갈등,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러한 크고 작은 일들을 잘 상담하고 조정할 수 있는 조정자를 세워 지혜롭게, 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목회자의 리더십이 교회가 계속해서 주님의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넷째로, 미래교회에 대한 계획을 지금 바로 철저하게 수립해야 하고 실천해 나아가야 한다. 내일의 교회세대를 세워나가는 교회가 되어야만 교회의 내일을 보장하고 이어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이 나라와 교회마다 출산율 저하와 무관심으로 교회학교, 중·고등부, 대학부, 청년회가 위기에 처해있는 것은 모두가 절감하는 문제이다. 미래의 주역은 현재의 우리가 아니라 우리의 다음세대들이다. 이 문제를 간과하고 소홀히 하여 준비하지 않고 실기하면 내일의 교회는 위기에 봉착하고 결국은 모두가 외면하는 빈집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목회자와 성도들, 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더욱 붙잡고 교회의 충실한 내연화를 시급히 추진하여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실제적, 공동체적, 교회론적인 교회 세대를 세우고 이어가야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측 총회장, 유향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1-22
  • 어려운 이웃의 친구, 강남향린교회
    ▲ 지난 해 11월 강남향린교회에 청빙된 김경호목사는 1993년 향린교회에서 강남향린교회를 분립 개척했다.   ▲ 강남향린교회는 지난해 마지막까지 남아 재개발지역의 철거현장을 지켜냈다.   한국에서 ‘향린교회’는 한국영화 「1987」에 등장할 정도로 독특한 의미를 풍긴다. 1953년 한국전쟁의 끝 무렵 안병무박사가 중심이 돼 설립된 향린교회는 한국교회의 ‘진보성’을 대표하게 됐다. 그리고 강남향린교회는 이 향린교회에서 분립 개척돼 시작된 교회이다.   지난 해 재개발 소용돌이 속에서 강남향린교회는 교회당이 ‘침탈’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11월 김경호목사가 담임목사로 청빙되면서 지금 새로운 부흥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김목사는 강남향린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는 아니다. ‘개척목사’이다. 1993년 김목사는 37살에 향린교회에서 강남향린교회를 분립 개척했다. 그러니까 김목사는 다시 ‘고향’에 돌아온 셈이다.  김목사가 자신이 개척한 강남향린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당시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던 ‘담임목사 임기제’였다. 강남향린교회는 담임목사의 사역기간을 7년으로 정했다. 공동의회를 통해 1회 연임할 수 있게 했다. 김목사는 “두 번 임기를 채웠을 때 인간적으로 고민과 갈등도 있었다. 또 교회정관을 바꿔서 강남향린교회에 더 목회를 하라는 요청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사람들 앞에 한 약속을 깰 수 없었고 미련 없이 교회를 사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남향린교회에서 14년 목회를 하면서 김목사는 ‘향린의 정신과 신학’에 따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했다. 김목사는 특히 1990년 대 송파지역의 비닐하우스촌 사역에 대해 전했다. 당시 비닐하우스촌은 구청에서 정식으로 허가된 건물이 아니기에 수도조차 들어오지 않았다. 주민등록도 할 수 없었기에 어린이들은 주위의 학교에 입학할 수도 없는 실정이었다. 김목사와 강남향린교회는 이 척박한 사실을 언론에 계속 알렸고, 김목사는 앞장서서 이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결국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면서 당시 비닐하우스촌의 여러 문제들이 단번에 해결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김목사는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예수의 가르침이며 이를 따르는 것이 교회이다”고 말했다.  지난 해 강남향린교회는 바로 이러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십자가 신앙 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주변이 재개발에 편입되면서 강남교회 역시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조합원들이 들이닥쳐 교회를 철거하는 심각한 사태를 맞게 됐다. 이로 인해 강남향린교회는 비슷한 처지의 철거민들과 함께하는 ‘투쟁’을 선포했다. 지역에서 모든 철거가 안전하게 끝날 때까지 강남형린교회는 끝까지 ‘철거현장’을 지켰던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강남향린교회는 여러 성도들이 떠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강남향린교회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위치로 교회당을 이전했고, 강남향린교회를 처음 개척했던 김경호목사를 다시 담임목사로 맞았다. 김목사는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서 교세가 이전보다 많이 줄었다. 자존심도 무너진 면이 있다. 회복하고 도약하는 사역에 집중할 것이다”고 김목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특히 김목사는 ‘해방적 선교’를 강조했다. “교회의 돈을 거둬서 하는 선교는 시혜적이고 자선적 선교이다. 물론 이것도 가치와 의미가 있다. 그러나 해방적 선교는 교회가 지역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고 김목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해방적 선교’를 통해 강남향린교회를 모범적 교회로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김목사는 포부를 밝혔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1-20
  • [금주의 말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 임용택목사   우리는 흔히 아름다운 것을 꽃에 비유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성을 보면 장미꽃처럼 아름답답고 말한다. 솔로몬은 아가서 2장 1절에서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라고 했다. 솔로몬은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을 백합화에 비유했다. 중국에서는 아름다운 여인을 쟈스민 꽃에 비유한다. 꽃도 아름답지만 쟈스민 향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사람이 그 꽃보다 더 아름답다. 사람은 꽃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고귀한 존재이다.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사람을 지으신 분이 아름답고 존귀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이기에 아름답다. 파리 피카소 미술관에 가면 ‘황소머리’란 피카소 작품이 있다. 1942년에 피카소가 낡은 자전거로 만든 작품이다. 자전거의 안장은 황소의 얼굴이 되고, 자건거 핸들은 황소의 뿔이 되었다. 작품이 만들어진 지 50년 정도 지난 후에 한 경매장에서 이 작품이 약 300억 원에 팔렸다고 한다. 지금은 돈으로 그 가치를 환산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남이 쓸모없다고 생각하고 버린 낡은 자전거가 피카소의 손에 닿자 보물로 변했다. 오래전에 러시아에서 다 망가진 탁자와 펜 하나가 발견됐다. 어떤 사람이 쓰레기통에서 주워서 창고 세일을 했는데 무려 1만 달러에 팔렸다고 한다. 러시아 최고의 문호 도스토옙스키가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쓸 때 사용한 탁자와 펜이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물건의 가치는 누구의 작품, 누구의 소유냐에 따라 달라진다. ‘황소머리’의 재료가 버려진 낡은 자전거이고, 별 볼품이 없어 보여도 피카소가 만들었다는 그 한 가지 사실로 인해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떤가? 사람은 하나님의 작품이다. 하나님의 작품을 피카소의 작품에 비교할 수 있겠는가? 아니,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꽃보다 귀한 이유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걸작품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으심을 잘 안다고 고백한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인간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인간의 주인이시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오장육부를 지으셨다고 했다.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우리를 빚으셨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공장에서 나오는 상품처럼 만드시지 않았다. 인간은 공장에서 똑같이 대량으로 출시된 상품이 결코 아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정성을 다해 만드신 작품이다. 상품이 아니라 작품이란 말이다. 몸속의 작은 뼈 하나, 세포 하나하나를 하나님이 만드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털까지 만드셨고 그 수를 아시는 분이다.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는 분이다.  인생의 행복과 불행은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에 달려 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면 행복하지만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면 불행하다. 자신을 걸작품으로 보는 긍정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도 긍정적으로 본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작품이 아니라 상품으로 본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을 창조하셨다는 사실 하나만 제대로 깨달아도 인생이 달라진다.  /안양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1-20
  • 포도나무교회 최현기목사
      예배의 순서가 의례 되는 ‘예전적 온세대’ 예배 지향 가정예배 통해 신앙교육과 가정 회복을 꿈꾸는 교회 포도나무교회(담임=최현기목사)는 교회의 이름처럼 교회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시며 성도는 그분께 붙어있는 가지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지인 성도들은 오직 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을 때에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철저히 그리스도 의존적 존재임을 교회이름을 통해 고백한다. 동 교회는 예전적 온세대 예배를 지향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온세대 예배란 영아부터 유치, 초등, 청소년, 청년, 장년에 이르는 모든 연령이 부서로 나눠지지 않고 두 세대 혹은 삼세대 이상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예배하는 형태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이런 예배를 보통 ‘온가족 예배’로 불렸으나, 점차 늘어나고 있는 1인 가족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가족’이라는 단어보다는 ‘세대’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온세대 예배’로 불리고 있다.  이에 대해 최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각 연령별로 나뉜 부서별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세대 간 단절과 이로 인한 다음세대로의 신앙 계승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포도나무교회는 세대 간 상호 연결이 일어나는 신앙공동체 형성을 지향하며 온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를 추구한다”며, “이를 통해 부모의 진지한 예배모습을 자녀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여호와 경외 신앙을 경험적으로 체득하게 된다. 또한 설교만이 중요시 되는 전통예배의 대안으로 예배의 모든 순서가 의례가 되어 하나님께 드림이 되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동 교회는 성경암송과 가정예배를 통해 다음세대 신앙교육과 가정 회복을 꿈꾸고 있다. 전 교인이 매일 말씀을 암송하고 주1회 이상 암송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영성을 훈련하며, 우리의 자녀들의 신앙이 형성되는데 각 가정의 부모가 주체로 서도록 돕는 목회를 지향하고 있다. 특별히 교회력의 절기를 지킴으로 예수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시간을 삶으로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 포도나무교회의 양육과정으로는 새가족반, 수요성경공부, 새신자 일대일 양육 등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매주일 소그룹 나눔으로 설교 내용을 함께 나누면서 풍성한 교제의 시간을 갖게 된다. 교회학교의 교육컨텐츠는 성경암송교육, 절기교육, 이야기 교육, 교리교육이라는 네 가지 컨텐츠를 가정예배와 온세대 예배라는 두 개의 틀에 담아 ‘4 in 2’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한 포도나무교회는 교인 개인의 삶의 현장과 일터, 한국 사회, 나아가 세계 열방 모두를 선교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그 모든 나라와 영역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힘쓰는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선교적 활동으로는 한국형선교개발원 사역 후원, 동아시아 미전도 종족 후원사역, 선교한국 협력, 여명학교(탈북청소년대안학교) 후원 및 지원 사역, 생명누리의 집(미혼모공동생활) 협력, 다솜 재단(장애인재활원) 후원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섬기고 복음적 영향력을 미치고자하여, 카페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독서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최목사는 교회가 지역을 섬기는 것에 대해 “교회 안의 사역을 넘어 교회 밖으로 지역주민을 섬기는 사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개척 후 5년 동안 매년 추수감사 교인이 아닌 지역 사회를 위해 헌금을 사용하였는데, 치료비 부족으로 화상치료를 못하고 계신 아주머니 돕기, 구룡 마을 주민들에게 생필품 전달하기, 새터민 교인들에게 과일나누기, 대치4주민센터를 통해 1백 만원 구제비 전달 등이었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카페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질 좋은 커피와 좋은 서비스로 지역을 섬기고자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목사는 “지역 주민과 좀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예배당도 지역주민에게 어떻게 오픈하여 공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며, “교인들과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현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더 깊이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인문학 서적과 신앙 서적 읽기를 독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1-20
  • 기쁨의교회 ‘해피라이프’ 사역 활발
        “자녀를 주신 하나님께서 잘 양육할 지혜도 함께 주신다” 울릉도에서도 집회를 위해 배를 타고 부산까지 와서 참석 “감사를 깨닫게 되면 가정이 살아나고 교회가 회복됩니다. 감사를 잊고 사는 세대에 ‘해피라이프의 숙제’가 전국 곳곳에서 가정과 교회를 회복시키시는 성령의 역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목회자 가정을 살리는 목회로 알려진 사당동 기쁨의교회(담임=최태륜목사, 최대환사모) 해피라이프 집회가 새해에도 가정과 교회를 감사로 회복시키는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미래존 집회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기쁨의교회 집회로 이어지는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목회를 잘하면 자녀는 자동으로 바르게 큰다고 많은 목회자들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녀를 주셨으면 그 자녀를 잘 양육할 지혜도 함께 주십니다. 감나무 밑에서 열매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가지치기도 잘 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최태륜목사는 목회자들의 자녀들을 바르게 성장시키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아플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병원에가서 치료도 꾸준히 받아야 한다. 무조건 기도만 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면 정도를 벗어날 수 있다”며, “자녀와의 관계도 노력이 필요하다. 기도하면서 자녀와의 약속을 꼭 지키기고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목사와 함께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최대환사모는 이번 부산 미래존 센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감사의 바람」이란 시를 통해 “감사바람이 불어와서 풍년이 나고 꽃이피고 향기가 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미래존 집회가 10년이 넘게 이어지니까 목회자와 성도들이 불평불만이 없이 하나가 됩니다. 감사를 하면 배려할 수 있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됩니다. 내가 그 입장이 되어 감사를 깨닫게 됩니다” 최사모의 고백이다. 감사와 말씀, 예배, 교제, 봉사로 예배 가운데 감사의 ‘숙제’를 내주는 집회인 해피라이프 집회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가득하다. 울릉도에서도 집회를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부산까지 찾아 올 정도로 삶에서 감사의 힘을 깨닫는 사람들이 날로 많아지고 있다. “울릉도의 한 학생은 초등학생때 이유없이 돋보기를 쓸 정도로 시력이 안 좋았습니다. 우리가 집회를 하며 ‘먼 바다를 바라보라’는 숙제를 주고 기도한 결과 눈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뿐 만이 아니다. 중국 수학여행에서 망막에 심한 감염으로 실명위기에 처했던 학생도 눈이 깨끗이 낫고 암으로 고통받는 성도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집회의 열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최목사는 이같은 역사하심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우리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습니까. 나에게 엄마아빠라 불러주는 자녀가 있고, 부모님이 계시는 것에 대한 감사는 얼마나 하고 살고 있을까요. 이러한 감사의 은혜가 행복한 삶이 곧 해피라이프의 기본 정신이다”고 설명했다. 기쁨의교회는 「여호와께서 내게 복주시기를 원하노라」를 신년 표어로 정하고, 매일 낮 12시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를 진행한다. 예배참석과 상담은 010-3533-8773으로 가능하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1-20
  • 기쁨의교회 ‘해피라이프’ 사역 활발
    “감사의 은혜가 행복한 삶이 곧 해피라이프의 기본 정신” 울릉도에서도 집회를 위해 배를 타고 부산까지 와서 참석 ▲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부산 미래존 집회에서 감사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났다.   “감사를 깨닫게 되면 가정이 살아나고 교회가 회복된다. 감사를 잊고 사는 세대에 ‘해피라이프의 숙제’가 전국 곳곳에서 회복시키시는 성령의 역사를 이루고 있다”   목회자 가정을 살리는 목회로 알려진 사당동 기쁨의교회(담임=최태륜목사, 최대환사모) 해피라이프 집회가 새해에도 가정과 교회를 감사로 회복시키는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미래존 집회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기쁨의교회 집회로 이어지는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목회를 잘하면 자녀는 자동으로 바르게 큰다고 많은 목회자들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녀를 주셨으면 그 자녀를 잘 양육할 지혜도 함께 주십니다. 감나무 밑에서 열매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가지치기도 잘 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최태륜목사는 목회자들의 자녀들을 바르게 성장시키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아플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병원에가서 치료도 꾸준히 받아야 한다. 무조건 기도만 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면 정도를 벗어날 수 있다”며, “자녀와의 관계도 노력이 필요하다. 기도하면서 자녀와의 약속을 꼭 지키기고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목사와 함께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최대환사모는 이번 미래존 센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감사의 바람」이란 시를 통해 “감사바람이 불어와서 풍년이 나고 꽃이피고 향기가 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미래존 집회가 10년이 넘게 이어지니까 목회자와 성도들이 불평불만이 없이 하나가 됩니다. 감사를 하면 배려할 수 있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됩니다. 내가 그 입장이 되어 감사를 깨닫게 됩니다”   감사와 말씀, 예배, 교제, 봉사로 예배 가운데 감사의 ‘숙제’를 내주는 집회인 해피라이프 집회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가득하다. 울릉도에서도 집회를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부산까지 찾아 올 정도로 삶에서 감사의 힘을 깨닫는 사람들이 날로 많아지고 있다.   “울릉도의 한 학생은 초등학생때 이유없이 돋보기를 쓸 정도로 시력이 안 좋았습니다. 우리가 집회를 하며 ‘먼 바다를 바라보라’는 숙제를 주고 기도한 결과 눈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뿐 만이 아니다. 중국 수학여행에서 망막에 심한 감염으로 실명위기에 처했던 학생도 눈이 깨끗이 낫고 암으로 고통받는 성도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집회의 열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최목사는 이같은 역사하심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우리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습니까. 나에게 엄마아빠라 불러주는 자녀가 있고, 부모님이 계시는 것에 대한 감사는 얼마나 하고 살고 있을까요. 이러한 감사의 은혜가 행복한 삶이 곧 해피라이프의 기본 정신이다”고 설명했다.   기쁨의교회는  매일 낮 12시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배가 본당에서 진행된다. 2019년 표어를 「여호와께서 네게 복주시기를 원하노라」로 정한 최목사는 “우리가 말하는 복은 세속적인 복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할 수 있는 복이다. 롯이 나오미가 섬기는 하나님을 만나 복을 받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는 복을 교인들과 함께 나누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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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19-01-18
  • [금주의 말씀]화해의 선물
    ▲ 이재기목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작가였던 로렌스 반 데르 포스트가 들려주었던 두 형제의 이야기다. 형은 큰 키에 힘도 세고 똑똑하며 탁월한 운동선수였다. 가족들이 살고 있던 남아공의 어느 사립학교로 보내진 그는 훌륭한 학생회장이 되었다. 그의 동생은 여섯 살쯤 아래였다. 동생은 잘 생기지도 않고 유능하지도 않았으며 게다가 곱사등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한 가지 출중한 재주가 있었는데 노래를 아주 잘한다는 것이었다. 동생도 형을 따라 같은 학교에 들어갔다. 하루는 한패의 학생들이 우르르 다가와 동생을 괴롭히고 놀리며 그의 셔츠를 찢어 굽은 등을 드러냈다. 형은 사태를 알고 있었다. 그는 밖으로 나가 가혹한 학생들을 맞서서 그 이상하게 생긴 곱사등이가 자기 동생이라고 밝히면서 비참한 난장판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고 과제를 마칠 때까지 그냥 화학 실험실에 남아 있었다. 상황을 방관함으로써 동생을 배신했던 것이다.   그 뒤로 동생은 딴 사람이 되었다. 그는 농장이 있는 부모의 집으로 돌아가 두문불출했고 노래도 부르지 않았다. 그 사이에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형은 군인이 되어 팔레스타인에 주둔하게 되었다. 바깥에 누워 별빛이 총총한 하늘을 바라보던 어느 밤에 그는 자신이 학창 시절에 동생에게 저지른 잘못을 깨닫게 된다. 집에 가서 동생에게 용서를 구하기 전에는 절대로 평안을 찾을 수 없을 거라고 그의 마음이 속삭였다. 전쟁 중이어서 매우 힘겨웠지만 그는 팔레스타인에서 남아공까지 이동했다. 두 형제는 밤늦도록 오랜 대화를 나누었고 형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면서 고백하는 가운데 동생의 용서를 구했다. 둘은 함께 울며 끌어안았고 둘 사이의 불화는 치유되었다. 그 날 밤, 놀라운 일이 생겼다. 잠들었던 형은 밤하늘로 솟아오르는 풍부하고 그윽하고 감미로운 노랫소리에 놀라 잠이 깨었다. 동생이 다시 노래 부르기를 시작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하고 관계의 화해를 이루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필요한 가를 잘 보여준다.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질 때 우리는 노래하는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 혹시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용서를 구하거나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는가? 주고받은 깊은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심지어 예배보다 그것을 먼저 행하라고 권면하신다.  물론 누군가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야곱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자기 형이었던 에서를 속인 일로 인해 이 쌍둥이 형제의 관계는 심하게 틀어지게 되었다. 에서는 야곱을 죽이려고까지 했었다. 20년간 형을 피해 외국에서 살다가 다시 돌아오던 때 형과의 숙명적인 만남을 앞두고 야곱은 밤새 하나님과 씨름한다. 형이 400명의 부하와 함께 자기에게 오고 있다는 소식에 몸서리를 치면서 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다음날 두 사람 사이에 극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이야기는 화해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의 사역이며 선물임을 잘 보여준다. 야곱처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믿음으로 화해의 은혜를 구하라. 잘못이 있다면 겸손히 고백하며 용서를 베풀어야 한다면 예수님께서 내게 하신 일을 생각하며 베풀어야 한다. 야곱과 에서에게 화해라는 은혜의 선물을 주시고 관계를 회복시켰던 하나님께서 당신의 관계를 회복시키실 것이다. 당신의 삶에 다시 한 번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리게 하실 것이다. /사랑빚는 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8-12-31
  • 재개발 이후 새롭게 부흥하는 광염교회
    ▲ 광염교회는 주민들을 초청해 창작 뮤지컬을 공연하는 등 지역을 위한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이 재개발되며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아픔 경험 김창주목사 부임 이후 열정적 목회 통해 회복의 역사 시작   광염교회는 1972년 당시 가난한 저소득층이 많이 살던 염리동에 세워졌다. 교회를 개척한 사람은 서정덕목사였다. 서목사가 소속된 기독교장로회는 당시 민주화운동, 빈민운동 등 사회개혁운동에 앞장서고 있었다. 그 가운데서 서목사는 성령과 기도를 강조하는 ‘성풍회’ 운동을 벌였고, 광염교회는 한때 장년성도 출석인원이 350여 명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기장교단에서는 꽤 큰 규모였다. 그러다 서목사의 은퇴와 함께 교회에 위기가 찾아왔다. 게다가 염리동 지역에 재개발 열풍이 불면서 많은 성도들이 여러 이유에서 교회를 떠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러던 중 2017년 5월 김창주목사가 부임하면서 광염교회는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맞게 된다. 김목사는 부임 전에 1996년부터 예닮교회에서 사역했었다. 담임목사로 사역하는 동안 600여 명 출석하는 성도는 1000명 넘게 부흥했다. 김목사는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나는 너무나 부족한 사람으로서 오직 기도에 매달렸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성도들을 늘리게 하셨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다 김목사는 2007년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선교사로 가게 됐다. 보통의 경우라면 대단히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다. 김목사는 “나는 원래 아프리카 선교사가 되는 게 꿈이자 하나님과의 약속이었다. 그래서 기도하다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리라 결단했다. 교회를 사임하고 바로 마다가스카르로 떠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선교사로 열정적으러 사역하던 중 김목사는 다시 한국목회의 길을 가게 됐고, 그 교회가 바로 광염교회였다. 2010년 지역이 개발되면서 광염교회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 교회가 재개발에 편입됐고, 조합이 수용해서 건축까지 해준 것이다. 그래서 2016년 입당한 광염교회는 비록 큰 ‘교세’는 아니지만 빚 하나 없이 아담하고 아늑하게 건축을 마친 교회가 됐다. 이런 가운데 김창주목사가 부임했지만 교회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산적해있었다. 김목사는 “무엇보다 성도들이 많이 줄었다. 재개발 과정에서 지역을 떠나야했고 또 전에 계시던 목사님들과도 여러 갈등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인원이 아주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목사가 부임해서 목회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주일에 출석하는 성도 수가 거의 두 배로 뛰었다. 점차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 교회를 떠났던 가정들도 하나 둘 다시 돌아오고 있다. 김목사는 무엇보다 예배를 강조했다. “목사이든 평신도이든 그리스도인은 예배에서 새 힘을 얻고 위로와 영기를 얻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예배를 강조한다. 예배에 생명을 걸면 거기에 기적이 일어난다”고 김목사는 말했다. 또 이렇게 살아 있는 예배, 감동이 있는 예배를 위해 김목사는 기도와 말씀생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김목사는 “성도들이 목회자의 사랑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김목사가 처음 부임했을 때 약간의 서먹함이 있었다고 한다. 목사와 성도의 관계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처음 보는 사이이다 보니 서로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이 필요했던 것이다. 김목사는 “목사는 성도를 사랑해야 하고 사랑하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목회이다. 이렇게 목사가 먼저 성도를 사랑하고 봉사하면 성도 역시 목사를 사랑하고 목사에게 헌신하세 된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광염교회는 재정에 있어서도 배가 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김목사는 특히 지역주민에게 열려 있는 교회를 지향한다. 지난 해 12월에는 ‘갈릴리 극단’을 초청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 공연을 했다. 이렇게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김목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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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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