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목회Home >  교회/목회
-
예수 이름의 권세(사사기13:17-18)
예수품교회 이영무 목사 어떤 목사님이 해외여행으로 비행기를 탔다. 전도를 해야 할 마음이 생겨서 승무원을 붙들고 “혹시 예수를 아느냐?”질문했다. 승무원은 “잘 모른다”라고 하더니 잠시 후에 와서 대답했다. “손님! 탑승객 명단에는 예수라는 분은 없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떻게 그럴수 있나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그 이야기가 사실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붕어빵 전도를 하다가 성탄절이 되어서 길거리에서 만난 아이에게 물었다. “성탄절이 누구의 생일인지 아니?” 그 아이는 주저하지도 않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네, 산타클로스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이 사회에서 점점 줄어드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 12월의 몇몇 일간지의 기사제목은 이랬다. “해를 거듭할수록 냉랭한 성탄 분위기” “퇴조하는 크리스마스”등. 가슴아픈 기사 제목이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지난해부터 붕어빵 전도를 하면서 몇가지 원칙을 삼았다. 그중에 하나가 “절대로 교회이름을 전하지 않고 예수님만 전한다”이다. 왜 교회이름을 말하지 않느냐고 의아해 하던 집사님도 계셨다. 지금까지 이 원칙은 지켜지고 있다. 물론 돈을 받지 않고 최고의 재료로 만든 붕어빵을 봉지에 담아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묻는 질문이 있다. “이 맛있는 붕어빵을 누가 주시는 지 아니?” 이제 익숙해진 아이들은 주저없이 “네 예수님이 주세요”라고 대답한다. 필자는 의도적으로 봉사자들에게 그렇게 교육하고 있고, 필자도 직접 그렇게 물어서 그 대답을 받아낸다. 누구도 예수를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신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누구로 부터도 예수라는 용어를 듣지 못한다. 학교에 가면 진화론을 가르친다. 붕어빵을 받으려고 줄을 서있는 한 아이에게 하나님을 설명하려고 “우리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지 아니?” 라고 물었을 때 그 아이의 대답은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원숭이”라고 대답했다. 인간의 근원과 뿌리가 원숭이라고 가르치는 죽은 학교의 교육에서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이제 우리는 예수 이름의 권세를 회복해야 한다. “예수” 그 존귀하신 이름에 영광을 돌려야 한다.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사 삼손이 태어날 때 마노아의 가정에 그 사실을 알린 사자의 이름이 기묘자이다. 그는 미가엘이나 가브리엘과 같은 천사가 아니라 바로 성육신 이전의 예수님이다. 성경은 예수님의 이름을 기묘자라고 말한다. 이사야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외에도 예수님께는 또 다른 이름도 있다. 임마누엘이다(사7:14). 인간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의미이다. 그런가 하면 ‘예수’(마1:21)라는 이름에는 죄에서 구원할자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세상 어디에도 예수 이름만큼 존귀한 이름은 없다. 우리는 그 이름을 부르고 찾고 두드려야 한다. 예수 그 이름은 구원의 이름이다(행4:12). 그 이름 외에는 구원받을 다른 이름이 없다. 그 이름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요1:12). 그 이름 앞에 귀신들도 항복한다(눅10:17). 성경은 바로 그 예수님을 말한다(요5:39). 이 땅의 진정한 회복은 예수 이름을 부르고 그 이름을 높이는데서 출발한다.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일세”(찬송91장) 아멘.
-
조준환목사와 구미상모교회
◇구미상모교회는 122년동안 경북과 구미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다음세대 선교에 집중하고 있다. 아신대·성경번역선교회와 선교협약식 등 갖고 선교에 집중경북지역 허브역할과 구미시 40만 지역주민 전도위해 훈련 박정희대통령이 어린 시절 출석했던 교회로 잘 알려진 구미상모교회(담임=조준환목사·사진)는 조준환담임목사의 목회절학인 ‘한 영혼을 사랑하는 것’을 기반으로 모든 사역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선교의 불모지로 불리는 다음세대 선교에 집중하고, 코로나 시즌 아신대 관계자 및 외국인 신학생을 초청해 선교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이 교회는 경북지역의 허브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서 지역교회들의 연합행사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또 구미시를 대표하는 교회로서 지역주민 40만명을 위해 기도하며, 봉사와 전도에 힘쓰고 있다. 이 교회는 교인 정인백이 언더우드선교사의 전도를 받아 122년 전 고향인 구미에서 10명과 함께 가정교회로 시작했다. 그리고 1대 담임인 김대해목사가 시무하던 시절 정규만장로 등 교인들이 270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70평 예배당을 건축했다. 그리고 3대 담임인 김승동목사가 1991년 부임해 3년후에 현재의 대예배당을 건축했다. 이후 2018년 김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부산 수영로교회를 섬기던 조준환목사가 제4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조목사는 2021년 ‘교회 12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지난해 아신대학교·성경번역선교회(GBT)와 선교협약식을 갖는 등 선교적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교회설립 당시 선교로 시작된 교회로서 교인들이 복음에 빚진 마음으로 선교에 열정을 쏟고 있다. 코로나 시기 이후 오히려 파송선교사와 선교비를 늘리기도 했다. ◇구미상모교회는 목자들을 대상으로 본당에서 목자 예배 및 목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가정교회부터 대형교회의 경험 조목사는 전도사 시절 ‘부흥과 개혁사’ 출판사 대표인 백금산목사와 함께 예수가족교회에서 첫 사역을 시작했다. 교회가 개척할 당시 3명의 교인과 시작해 10년간 3백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3천명 규모의 남서울교회에서 홍정길목사의 목회철학을 배우고, 3만명 규모의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목회리더십 등을 배웠다. 그래서 다양한 교회에서 사역후 현 교회의 담임목회를 이어가고 있다. 조목사는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목회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초등학교 2학년 때 세 들어 살던 집 여전도사님의 인도로 교회에 처음 발을 디뎠다. 그러다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연희교회에 다니기 시작해 모교회 삼아 정착하고서는 교회 중심적으로 생활했다”며, “대학 진학을 앞둔 시기에 당시 고등부 담당이었던 라영환목사에게 진로를 상담했는데, 라목사가 신학 공부를 적극적으로 권해서 목회에 대한 소명이 없었음에도 ACTS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현재 아신대학교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조목사는 “그해 겨울 수련회 강사였던 김남준목사가 시편 23편 말씀을 전했고, 그날 하나님이 내게 선한 목자로 찾아왔다. 하나님과의 만남 이후 나는 명확한 신앙의 문턱을 넘었다”며 신앙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 (시44:1~8)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이다. 기적이나 이적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체험하는 많은 방법 중에 지극히 작은 것에 불과할 뿐이며, 삶의 모든 공간과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되는 것이 진정한 체험의 본질이다. 신앙적인 체험은 믿음의 성장과 성숙에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손길 아래서, 올바른 신앙적 가치관 아래서 영적인 체험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그 임재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지 살펴보고, 온전히 결단함으로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첫째:기뻐하시는 자(1~3) 매일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이되기 위한 첫 번째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로 살아야 한다. 본문은 자신의 조상들이 출애굽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 이유는 바로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3절)라 고백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창15:6) 약속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자가 되어 삶을 살 수 있을까?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서 제시하신 방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을 실 때 하늘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는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였다. 또한 베드로가 변화산상의 체험을 고백하면서 들은 소리는 무엇인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벧후1:17)였다. 오직 한길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며, 영접하고 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의지하는 자(4~6) 매일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이되기 위한 두 번째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 자신의 힘이나 능력으로 승리할 수 없는 인생임을 분명히 알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며 살 수 있게 된다. 세례요한은 백성들의 죄악을 꾸짖으며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마3:9)고 말하고 있다. 다윗은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46:3~5)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을 내려놓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아직 내가 빼지 못한 힘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서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온전히 맡기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셋째:드러내는 자(7~8) 매일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이되기 위한 세 번째는 하나님을 온전히 드러내는 자로 살아야 한다. 그 사람의 됨됨이가 어떤지를 정확하게 드러나는 순간은 인생의 바닥을 치고,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으로 믿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도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은 입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감당하는 것이다.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는 것(8절)은 내게 주어진 시간들 속에서 믿음으로 행동하며 살아야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살 때 하나님의 손길이 나의 삶에 깊이 개입하셔서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며 살게 된다. 나는 무엇을 드러내며 살고 있는가? 나의 자랑거리가 이 세상 떠나면 사라질 것들에 불과하다면 영원히 남을 것을 위해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드러내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 체험적 신앙이 유익하고, 믿음을 성장하게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신앙생활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것이 아니고 영적인 것이며, 우리가 달려가는 것도 이 세상의 성공이나 부귀영화를 위한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서 힘을 얻고, 용기를 내어 삶의 문제들 가운데서 넘어지지 않고 승리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사도 바울이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4:18)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의 마지막은 영원한 것을 향하여야 함을 명심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
기다리고 기다리라 (시40:1~8)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기다리는 것이 있다는 것은 소망이 있음을 의미한다. 기대가 있는 자만이 기다리게 되고, 그것이 비록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라 할지라도 분명한 확신이 있다면 그 고통의 시간들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다.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사14:24)고 약속하여 주셨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고, 우리에게 임할 하나님의 때를 분별할 수 있는 믿음의 자세를 가지기를 축원한다. 첫째:발을 반석 위에 두심을(1~2) 하나님이 나의 삶에 역사하시는 그 때를 기다리는 자세의 첫 번째는 그 발걸음이 반석 위를 걷는 자가 되어야 한다. 기다리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나의 발이 점점 더 빠져드는 순간 아무도 내 발을 지탱해 주거나, 바닥이 없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1:1)라는 말씀을 통해 반석 위를 걷지 않는 것은 전적인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의 발걸음을 항상 지켜 주시기를 소망하신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낮에는 구름 기둥과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셔서 그들의 발걸음이 깊은 웅덩이와 수렁에 빠지지 않게 하셨던 분이시다. 나의 발걸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주님과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는 축복의 발걸음이 되길 축원한다. 둘째:입에 찬송 두심을(3~5) 하나님이 나의 삶에 역사하시는 그 때를 기다리는 자세의 두 번째는 나의 입에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언제나 흘러나와야 한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선택하며 살고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신앙의 지표이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입을 가진 자는 세상의 다른 것들에 휘둘려 사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자다. 고난이나 환란의 순간에 우리의 입을 지배하는 것은 일상적으로 저주하는 말들이나 상대를 비난하며 상처를 주는 말들뿐이다. 야고보 사도는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약3:10)라 책망하고 있다. 내 입에는 무엇이 담겨져 있는가? 기다려야 하는 순간, 찬송할 수 있음이 그 어떤 것보다 큰 축복의 순간이 되길 축원한다. 셋째:귀에 들려 주심을(6~8) 하나님이 나의 삶에 역사하시는 그 때를 기다리는 자세의 세 번째는 그 귀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열려 있어야 한다. 환란과 고난 속에 있게 되면 하나님의 음성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본문은 그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분별하는 방법을 잘 가르쳐 주고 있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7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8절)라는 고백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그 어떤 것보다 분명하고 정확하게 나의 길을 알려 주신다.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인생이 될 때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라는 말씀을 경험하게 된다. 집중하는 만큼 들리게 되는데 나는 과연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집중하며 살고 있는지, 나에게 말씀해 주시는 그 소리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돌아보길 바란다. 인생을 살아보면 뛰어나가 달려야 하는 순간도 있지만 멈추어 서서 기다려야 하는 때도 있기 마련이다. 멈추어 서 있을 때 무엇을 하느냐가 다시 움직일 때를 결정하게 된다. 기다리지 못함은, 인내하지 못함은 아직도 나의 믿음이 그만큼 밖에 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고 고백하고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만이 기다림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넘어지지 않게 된다. 한 주간 기다림 속에서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는 축복의 시간들이 되길 축원한다.
-
거주시설 ‘로뎀’, 개인의 삶을 지원
◇신체활동, DIY 활동, 여행 등 취미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로뎀’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돌봄의 질을 우선시한다. 대전시 대덕구에 소재한 ‘로뎀’(원장=유미영)은 최중도 중증장애인이 지내는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가족과 장애인을 분리 보호하는 것이 아닌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생활한다. 유미영원장(사진)은 와상 상태의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길에 들어선지 약 24년 됐다. 그는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상의 장애아동이 이후에 마땅히 갈 데가 없다는 사실에 이들을 섬기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2004년부터 사회복지학을 함께 전공한 남편(김운중목사·포도원교회)과 둘이서 작은 공간에서 이 사역을 시작했다. 2004년 대전 시온교회 장기정목사와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로뎀나무’ 주간보호센터를 시작했다. 이때 ‘월세가 밀리거나 쌀통에 쌀이 떨어지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 일을 그만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기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꾸준히 채워주시는 은혜와 더불어, 2007년 한 장애인의 부모의 전적인 지원을 받아 사회복지법인 포도원을 세웠다. 이후 2010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로뎀을 세웠고, 현재 이 시설에는 30명의 장애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유원장은 “이들 중 80%는 20,30대들이다. 중증장애인의 신체발달 수준은 비장애인의 만 3개월 정도의 수준이다”면서, “대부분 휠체어가 없으면 이동하지 못하며 몸을 가누지 못해서 머리와 목을 받쳐주는 특수 휠체어를 사용한다. 밤새 고열과 경기, 호흡이 되지 않아 석션과 산소발생기를 지원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이들의 표현언어는 몸짓, 눈짓이고, 상대 의사를 알아들을 수 있는 ‘수용언어’가 되는 친구도 더러 있다”고 설명했다. 로뎀은 이용인들이 갖고 있는 신체적 기능을 유지하거나 발달시키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원장은 “소근육 발달 훈련을 통해 스마트폰을 터치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개개인에 맞는 활동을 지원한다”며, “사실 현재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고 부연했다. 이곳은 양보다 ‘돌봄의 질’을 우선시한다. 이곳의 이름이 ‘로뎀’인 이유는 부모님과 장애인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유원장은 “이곳은 무기한 맡기는 곳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곳이 돼야 한다”며, “그래서 이용인은 반드시 한 달에 한 번 자신의 가정에 가서 1박을 하고 와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또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자 우리만의 특색이다”고 말했다. 유원장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니라’(마25:40)란 말씀을 모토로 이용인들을 섬긴다. 그는 “이용인들이 세상과 ‘단절’되는 것들이 아니라 끊임없이 외부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과 ‘소통’하길 바란다”며, “이들 또래에 마땅히 하는 것들, 누릴 것들, 여가와 취미활동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해 주는 시설이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또한 “이제는 눈만 봐도 알 수 있을 것같다”며, “친구들이 가끔씩 의사표현을 해 온다. 날 쳐다보고, 문을 쳐다보는 눈짓을 반복하면 그건 외출하고 싶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원장은 장애인 시설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돌봄 인원이 확충돼 자신의 몸이 아픈데도 건강을 해쳐가며 일하는 분이 없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자리에서 묵묵히 장애인을 섬기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서, “50대 장애인의 부모는 80대이다. 이 부모들은 ‘로뎀’이 있어서 이제 눈 감을 수 있겠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존재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살자 (시30:1~12)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2023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가 살아내야 할 시간에 대해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내게 주어진 나의 시간이라 여겨질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솔로몬은 젊은이들 향해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12:1~2)고 권면하고 있다. 2023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첫날, 첫 주일에 예배하며 나의 시간을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며 살기를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첫째:잠깐(1~4)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사는 자는 삶에서 만나는 고난을 잠깐의 시간으로 견디어 내는 인내의 믿음이 필요하다. 고난의 터널을 지나가는 과정은 힘들고, 고통스럽고,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아서 고난의 순간에 처해 있을 때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찾게 될 뿐만 아니라 깊이 개입하셔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다윗의 고백에서 보면 고난은 내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해결해 주셔야지 완벽하게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깨닫게 된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끌어내사”(1절), “끌어내어”(3절)라 고백하며 고난 속에서 빠져 나오게 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고난을 당하는 순간은 영원처럼 느껴지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개입하셔서 역사하시면 잠깐 사이에 해결되고 만다. 2023년 나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모든 환란과 고난 속에서 끌어내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길 바란다.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해결하실 잠깐의 시간을 바라보며 인내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길 축원한다. 둘째:평생(5~10)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사는 자는 나의 평생에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5절)의 고백은 평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시37:23~25)는 축복을 경험하며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만큼 내 평생의 소원은 없어야 한다. 이 기쁨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믿음의 사람들은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85:10)라고 고백하며 살게 된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분의 음성을 들으며, 그 손길을 느끼며 사는 순간들이 되어 남은 평생을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살기로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셋째:영원(11~12)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사는 자는 영원을 바라보는 자로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할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그의 노엽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5절),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11절)의 경험 때문이어서만은 안 된다. 알파와 오메가 되시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언제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이시기에 영원히 그 분을 찬양해야 한다. 장차 가야 할 하나님의 나라에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계7:9~10)는 찬양의 대열에 함께 하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한다. 올 한해가 영원의 시간으로 보면 작은 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찰나의 순간일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에게는 끊어지지 않는 영원한 하늘의 은혜를 이어가는 축복의 순간이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새해의 첫날, 첫 주일부터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눈 깜짝 할 사이에 소중한 시간들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성경은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엡5:15~17)고 명령하고 있다. 2023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간이기에 하나님의 자녀로 의미 있고 소중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올 한해도 우리를 분주하게 하고 세상을 향해 눈을 돌리게 만드는 일들이 쉴 새 없이 밀려 올 것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서 세상의 시간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시간 안에 사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
스스로 조심하는 자의 자세 (눅21:34~38)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믿음이 조금씩이라도 성숙해지고, 맡겨진 책임이 늘어가며 직분이 주어질 때마다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조심하며 또 조심하고자 하는 자세이다. 조심하는 자세를 잃어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즉 교만이 그 속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역사가 차고 넘치는 광야에서 우상 숭배에 빠졌던 것을 기억하라면서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고 권면하고 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마지막 때를 살면서 내가 얼마나 조심하며 살아야 하는지 깨닫기를 축원한다. 첫째:마음에 집중하라(34) 마음이 둔하여지면 안 되는 이유는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는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은 내느니라”(마12:34~35)고 말씀하셨다. 본문에 마음을 둔하게 만드는 것은 ‘방탕함, 술취함, 생활의 염려’이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리는 이 세상의 것들 때문에 마음이 둔하여지고 있다.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롬16:19)는 사도 바울이 권면이 각자의 삶에 차고 넘칠 때 세상의 것들에 대해서는 마음이 둔하여지고, 하나님의 것에 대해서는 마음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둘째:깨어 있으라(35~36) 예수님의 많은 비유들이 깨어 있는 자들이 받는 축복과 깨어있지 못한 이들이 후회와 눈물로 그 대가를 치루는 것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있다. 깨어 있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에서 알 수 있듯이 잠들어 있는 자는 마귀의 밥이 되고 만다. 오늘 우리는 깨어 있는 자인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잠들지 않고 깨어 있는 것보다 무엇을 하면서 깨어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방탕함과 술취함으로, 생활의 염려로 뜬 눈으로 밤을 새우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든 시간이 주님의 뜻을 구하며, 그 말씀대로 살기 위해 항상 기도하는 자세로 사는 것이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깨어 있음의 참 모습이다. 셋째:나아가라(37~38) 예수님은 십자가를 눈앞에 두고서도 말씀을 가르치시고 기도하시는 일을 쉬지 않으셨고 사람들도 이른 아침부터 성전으로 모여 말씀을 듣는 일에 열심을 내었다. 마지막 때가 다가올지라도 할 수 있는 선한 일은 멈추지 말고 지속되어야 한다. 성경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엡5:16~17)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14)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결단하고, 행동하는 자야 말로 멈추지 않고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자이다. 구원이 나의 의로움이나 선한 행실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처럼,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 또한 나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임재를 가운데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14:16)고 예수님이 약속해 주셨다.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는 자로, 항상 깨어 기도하는 자로, 말씀 앞으로 나아가는 자로 살아가길 축원한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스스로 조심하는 자의 자세 (눅21:34~38)
-
-
온누리복지재단,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위탁받아
- ◇‘싱글싱글 문화교실-와인 내 취향 알아보기’에 참여한 서울시 생활권 1인가구가 와인에 대해 알아보며 서로 친밀해질 수 있도록 진행했다. 행복한 공동체로 사회적 가족도시를 만드는 일에 앞장교회 청년들과 함께 ‘코로나19, 재택치료’ 프로그램 진행 전국 최초의 1인 가구 지원 기관인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센터장=엄준성도·사진)는 지난해 8월,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이 서초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이 기관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서초구에서 설립한 1인가구 지원센터이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친히 친구가 되어주셨던 예수 그리스도처럼, 홀로 서 있는 1인 가구들에게 가장 좋은 친구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 걸음, 한 걸음 마음을 다해 걸어가고 있다. 동 센터는 지난달 기존 12가지의 사업외 서초구 거주 1인 가구를 위하여 신규 사업 2가지를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첫째는 1인 가구의 일상생활 중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서리풀 싱글가드(호신용품 지원)'이며, 둘째는 장시간 집을 비워야 하거나, 입·통원 등의 이유로 반려동물의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위한 '서리풀 일가견(반려견 상시돌봄 서비스)'이다. 엄준센터장은 “서초구에 거주하시는 1인 가구들이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들을 귀담아 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구상하고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정규 사업으로 편성하고 있다”며, “지금 구성되어 있는 기존 12가지의 정규 사업도 모두 서초구 1인 가구들의 욕구조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초구 1인 가구들이 선호하는 자치구 맞춤형 여가·문화교실 진행과 커뮤니티 지원으로 함께 해서도 또한 따로 해도 행복한 서초 공동체를 만들어 사회적 가족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동 센터는 여러 사연으로 혼자이거나 혼자가 된 1인 가구들에게 주께 하듯 정성을 다해 다가가고 있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살피고 식생활을 지원하는 '건강 돌봄' 영역 △1인 가구 주거 및 일상생활의 안전을 지원하는 '안전 돌봄' 영역 △일상의 편의를 도모하는 '생활 돌봄' 영역 △자기계발과 교류를 지원하는 '관계 돌봄' 영역의 12개 생활맞춤형 '서초 싱글 싱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1인 가구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하며 건강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3~5월에는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혼란과 위기로 내몰았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돕고자 온누리교회 양재성전 대학부와 함께 「코로나19, 재택치료 안심프로젝트 1 거3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인 가구의 경우 코로나로 확진되면 홀로 자가격리 및 재택치 료 시간을 견뎌야 했기에 더 없는 공포이자 두려움의 시간이었다. 「1거 3득 서비스」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안심1’은 대상자의 안부확인을 위한 음성메시지 발송, ‘안심2’는 안심 5종 키트제공(진통해열제, 종합감기약, 손소독제, 체온계, 종량제 봉투), ‘안심3’은 안심 한 끼를 위한 배달앱 이용권 등을 제공해서 1인 가구들이 편하게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동 센터는 그 동안 보편적 복지 서비스를 지향하며 자격 요건을 갖춘 1인 가구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서초구가족센터, 서초구 내 종합사회복지관, 서초주거안심종합 센터 주거상담소 등)과 민·관·지역주민·지역사회의 공동 개입으로 촘촘한 사회적 그물망을 형성하여 사회적 관계망이 전혀 없거나 센터를 알지 못해서 서비스 이용을 받지 못하는 정보 취약 1인 가구를 직접 발굴하여 서초구 내 1인 가구가 고독하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엄준센터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앞으로 많은 교회와 함께 연계할 수 있는 사업들을 함께 해나아가면 좋겠다”며, “또한 수해복구에 필요한 무엇인가가 있다면, 1인 가구를 위해서 연계협력을 통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센터는 「서초싱글톡」이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여 1인가구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들을 전하고 있다.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
-
온누리복지재단,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위탁받아
-
-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면 (눅21:10~19)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마지막 때야 말로 알곡과 쭉정이가 걸러지며, 양과 염소로 구별이 되는 중요한 순간을 앞둔 시점이기에 영적으로 절대 잠들지 말아야 하는 때이며 깨어 주의 임재를 준비하며 기다리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그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고 하셨다. 바울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5:12)고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마지막 때를 살고 있기에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어느 때가 아니라 어떤 자세로 살아가느냐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첫째:징조를 분별하라(10~11) 마지막 때에 대해 예수님은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지진, 기근, 전염병,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오는 큰 징조’라고 말씀하셨지만 세상은 문제점들을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해서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는 어리석음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이 책망하시며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눅12:56~57)는 말씀이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를 위한 교훈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마12:17)라고 비유하신 것처럼 마지막 때의 징조들에 대해 깨우침도 긴박감도 없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둘째:증거가 되라(12~15) 증거가 되는 삶은 한 마디로 믿음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마지막 때가 임박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본질은 마주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믿음으로 제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고난이 없는 것이므로 마지막 때일수록 도전하며 부딪치는 믿음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막13:11)고 더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 약속은 베드로와 요한이 공회에서 서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순간에 성취되었다(행4:13). 일상의 삶 속에서도 부끄러움이나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 바로 마지막 때의 증거가 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셋째:영혼을 지키라(16~19) 믿음 때문에 고난과 환란을 받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그 모든 것을 묵묵히 인내로 이겨내는 것은 바로 내 영혼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시편 기자는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67,71)고 고백하고 있으며 바울도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고 권면하고 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는 순간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라고 말씀하셨다. 내게 있는 세상의 것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보다 영혼을 지켜내는 일에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 살아내야 한다. 시작을 멋지게 잘 하는 것도 참으로 중요하지만 마지막을 의미 있게 잘 마무리 하는 것이 믿음 안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울은 왜 마지막까지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7~8)고 잘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그 마지막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이 소망이 되길 축원한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면 (눅21:10~19)
-
-
눈물로 기도하니 주님이 하셨습니다
- 한경희 목사(예명교회 담임) 전원교회인 예명교회가 창립 19주년을 맞았다. 담임인 한경희목사(사진)는 “교회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에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과 훈련받은 성도들이 제자되어 주님이 이 땅에서 하셨던 사명을 수행해가야 하며 이것은 다음세대에도 변함없는 비전”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느 날 성령의 음성을 듣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여주로 이전하였다. 짓다가 만 교회를 하나님의 언약, 그 약속대로 주셔서 오직 말씀과 눈물로 영혼사랑하며 하루하루 사역하다 보니 어느새 마을을 품은 19년 청년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목사는 “아버지 영향으로 우상숭배 하며 살았다. 결혼 후에 고난과 환란에 휩쌓여 급기야 죽으려고 할때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던 천사집사님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주님을 만났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사랑하는 내딸아! 너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고 말씀하셨다. 수많은 날 울며 기도했더니 주님은 "이젠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는 앞으로의 사명을 듣게 하셨다. 주님은 매일 철야기도로 10여년을 준비하게 하셨고, 신학교에선 하나님의 속성, 거룩함과 하나님나라 그리고 섭리를 깨닫게 하셨다. 온전한 회개와 전적인 순종이며 주님처럼 자아포기하며 십자가 지는 제자도의 길”이라고 말했다. 설립 19주년을 격려하며 축하하는 목사님들은 “눈물과 무릎으로 왔고, 의리있는 목회자, 주님의 날까지 충성하라”고 격려했다. 이에 한목사는 “주님께 영광! 오늘의 예명교회는 주님 만나 기쁘게 맺은 열매를 확인한 19년간의 고백이다. 주님이 고치셨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이 하셨다. 여주시를 넘어 주님의 날까지, 주님이 하심을 믿고 겸손히 무릎으로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영혼사랑,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푯대를 향해 달려 가겠다”고 다시 고백 하였다.
-
- 교회/목회
- 목회
-
눈물로 기도하니 주님이 하셨습니다
-
-
26개 기관들의 사역과 현황을 전시
- 영락교회(담임=김운성 목사) 사회봉사부는 오는 28일 사회봉사의 날을 맞아「내 양을 먹이라」란 주제로 사역 박람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경직 목사가 고아를 돌보기 위해 설립한 ‘보린원’으로부터 시작된 영락교회 사회봉사부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의 삶을 따라 교회 안팎에서 구제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봉사와 섬김은 교회의 사명을 넘어 시대적인 요구이기도 하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연약한 이들의 아픔에 교회는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한국교회는 세상이 기대하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위기 앞에서 초기 한국교회가 섬김과 봉사로 고통당하는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고 사랑으로 섬겨 안식처가 되어 주었던 것처럼 교회의 본질인 봉사를 통해 사회를 섬겨야 한다. 이번 사역 박람회는 사회적 약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들에게 관심을 두고 봉사하게 될 계기가 될 것이다. 영락교회 「사회봉사의 날」행사는 ‘내 양을 먹이라’는 주제로 사역 박람회와 세미나로 진행된다. 사회봉사부가 지원하는 월드비전을 비롯한 26개 기관들이 베다니 광장(영락교회)에 모여 사역을 소개하고, 사역 현황을 전시하며 홍보한다. 또한 세미나 강의는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아코니아 실천 방안」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당면한 사회적 신뢰도 추락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봉사와 섬김의 본질인 ‘디아코니아’ 정신의 회복에서 찾고, 디아코니아의 성서적 근거를 통해 바른 봉사와 섬김의 자세를 모색한다. 교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에서도 교회의 본질을 잃지 말아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진 공동체이다. 예배 회복에 힘씀과 동시에 연약한 자들의 이웃이 되어주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향하여 손을 내밀어야 한다. 이번 「사회봉사의 날」 사역박람회 및 세미나가 교회의 본질을 다시금 돌아보고 복음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
-
26개 기관들의 사역과 현황을 전시
-
-
코로나의 한파속에서 ‘물질의 축복’·감사, 은혜축복교회 조삭개오목사
- 은혜축복교회 조삭개오 목사 코로나가 몰고 온 것은 국가와 사회, 그리고 교회와 가정의 경제적 한파이다. 그런 가운데 국내 부흥사로 유명한 은혜축복교회 조삭개오목사(사진)가 물질의 축복을 받았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조목사는 “국내에 유명한 3고 부흥사로 1천여회의 집회를 다니면서 「하나님께서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는 설교를 했다. 그러나 정작 저에게는 열매가 맺혀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코로나 기간에도 물질의 열매를 맺게 해주셨다”고 자랑했다. 코로나로 인해 부흥사로서의 사역이 중단되자 부동산에 눈을 돌리게 하셨다. 조목사의 딸이 은평구청 옆에 빌라를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었다. 매입한 빌라는 1년 후 재개발 소식으로 인해 집값이 상승했으며, 현재는 딸이 입주해 살고 있다. 조목사는 “무허가로 지어진 교회도 아름다운 땅과 함께 100년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생기는 축복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사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20여년의 기간 동안 약 4,000여명의 목사들에게 약을 지어 보내며, 눈물어린 기도와 땀으로 섬겼다. 그런 사랑의 섬김이 오늘날 열매를 맺었다”고 간증했다. 또한 조목사는 한약업을 시작한지 53년만에 「당귀산수유환」 등 건강식품 3가지를 허가를 받고 정식 출시하여 약국에 납품하고 있다. 조목사는 “여호와께서 복을 주심으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는 말씀이 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부흥사로서 집회에 초대해 주시면 사명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
- 교회/목회
- 목회
-
코로나의 한파속에서 ‘물질의 축복’·감사, 은혜축복교회 조삭개오목사
-
-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자 (눅20:45~47)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누가복음 20: 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본문은 스스로를 괜찮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부분이 참으로 많다. 겉으로는 그럴싸하지만 그 마음의 중심과 동기를 아시는 주님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말씀을 통해서 내 주변에 삼가 해야 할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끊어 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내가 다른 이들에게 삼가 해야 할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믿음의 관계를 세워가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군중으로 사는 자(45) 모든 백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성경은 ‘제자들에게 이르시되’(45절)라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의 목소리는 모두에게 들려지지만 참된 진리는 오직 제자들에만 전달되었다. 예수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고 하시며 많은 사람들이 심판대 앞에서 자신들이 하나님을 위해 행한 일들에 대해서 보상을 요구하지만 불법을 행한 것뿐이라 말씀하신다. 구원의 은총부터 그 받은 구원을 잘 유지하며 완성하기까지 정말 필요한 것은 참 제자로서 일대일의 온전한 관계이다. 대중이 아닌 제자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일상속에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나가는 영적인 능력을 소유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둘째:자기를 위해 사는 자(46) 서기관들은 자신을 드러내는 위한 도구로 율법을 이용할 뿐이었다. 서기관들이 원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고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자신들만이 입는 특별한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이다. 또한 서기관들이 좋아하는 것이 있는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에 앉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고, 좋아 해야 할 자리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높임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주신 것을 깨우치게 하고 가르치는 자리여야 했다. 하나님의 맡겨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보다는 그 일 때문에 부수적으로 주어지는 환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 이들을 멀리할 뿐 아니라 내가 그런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한다. 셋째:위선으로 사는 자(47) 서기관들은 실제로는 하나님이 긍휼이 여기며 보살피라고 명령하신 과부의 재산을 삼키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지만 겉으로는 길게 기도하며 거룩한 척을 하고 있다. 과부의 재산을 갈취하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향한 기도가 길게 나올 수 있는가? 정말 힘없고 가난한 과부의 재산을 빼앗는 삶을 살면서도 보란 듯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증거이기에 그의 기도는 외식하는 기도가 될 수 밖에 없으며, 하나님이 절대 듣지 않으시는 기도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런 이들을 향해 예수님은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23:13)고 책망하시고 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지막 때의 사람들의 모습을 열거(딤후3:1~4)하면서 가까이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돌아서야 할 자들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가르쳐 주며 결론적으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3:5)고 권면한다. 인생을 살아보면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큰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깨닫는 교훈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깨어 있고, 영적으로 민감하다면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기 이전에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관계를 맺어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자 (눅20:45~47)
-
-
‘순교자적 영성’ 은평제일교회 심하보목사
- 코로나 후유증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열정적 목회 전개 동성애 반대 운동의 전면에 나서 공교회성 회복을 추구 은평제일교회 심하보목사(사진)는 지금 제2의 인생과 목회를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심목사는 죽음의 사선을 넘어 새로운 생명과 비전 가운데 사명을 불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심목사는 코로나19가 절정의 위력을 떨치던 지난해 9월 초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해 8월 장례식장에 조문을 다녀온 부목사를 통해 목회자들과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평소 기저질환이 있던 심목사는 증상이 악화돼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회복됐고, 이후 다시 찾은 생명과 건강 가운데서 교회부흥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불철주야 힘을 다하고 있다. 오직 믿음으로 다시 찾은 생명 심하보목사는 한국교회를 회복하는 사역에 지금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16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에서 심목사는 가장 먼저 퀴어행사와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도를 인도했다.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의 전선에 심목사는 언제나 최전선에 나선다. 지난달 22일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동성애 지지자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대사 규탄대회에서 심목사는 변함없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는 미국과 서유럽과 달리 박해받거나 인권을 유린당한 역사가 없다. 그들은 지금도 마음껏 개별 취향에 따라 성적 자기만족 행위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그가 주한미대사로 부임한 이유가 ‘혐오를 종식하기 위한 미국의 헌신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렇게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더 뜨거운 목소리로 사자후를 토하는 지금 심목사의 포스에서 약 1년 전에 코로나19 확진과 이에 따른 기저질환 악화로 죽음을 문턱을 오가던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회복은 하나의 기적이자 드라마였다. 지난 해 9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상에 누운 심목사는 산소호흡기에 연명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어떤 의식도, 어떤 반응도 없었다. 호흡기를 떼면 그대로 숨이 멎을 것 같은 상황이었다. 이런 심목사를 위해 은평제일교회 뿐 아니라 전국에서 수많은 교인들이 심목사를 위해 기도했다. 특히 심목사와 영적인 메토의 관계를 맺고 있는 안희환목사와 그가 섬기는 예수비전성결교회는 그 누구보다 심목사를 위해 간절히 매달렸다. 그리고 많은 사람의 간절한 기도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심목사가 의식을 잃은 채 약 30일 동안 나무토막처럼 누워있었을 때 그의 아내는 중대한 결심을 했다. 의사에게 산소마스크를 떼 달라고 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족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죽음보다 더 힘든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 아마도 그 순간 가족들은 심목사의 장례식을 상상했을 것이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다! 그것은 바디매오의 눈이 떠지는 그 순간, 죽은 나사로의 심장이 다시 뛰는 그 순간이었다. 심목사는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겁게 감겨 있던 그의 눈이 떠졌다. 돌처럼 굳어 있던 그의 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고백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나의 생명은 연장됐다. 그러니 남은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는 게 당연하다.” 순교자적 심정으로 교회 폐쇄 은평제일교회는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때에 대면예배 금지라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맞서 홀로 대면예배를 지켰다. 덕분에 서울시와 구청에 고발을 당했고, 일반 언론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소송전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이다. 결국 법원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해 은평제일교회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의 상황에 대해 심목사는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그 때 정부는 예를 들어 지하철을 폐쇄하지 않았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낀 채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을 내버려두면서 교회만 폐쇄하라고 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은 처사이다. 그래서 당시 정치방역이란 말을 들었던 것이다”며, “물론 공공영역인 지하찰과 사적 영역인 교회를 기계적으로 비교할 순 없지만 교회를 마치 집단감염의 온상처럼 여기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심목사는 “나는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애국자라고 자부한다. 그래서 국가의 시책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순종해야한다고 본다. 그러나 교회예배는 다른 차원이다”며, “목사로서 국가가 예배를 드리지 말라고 하는 지침에 순응할 수 없었다. 다른 국가시책은 애국의 마음으로 순종하지만, 예배를 드리지 말라는 것에는 목사로서 따를 수 없었다. 그래서 신앙의 양심으로, 순교자적 심정으로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해서 저 유명한 은평제일교회의 ‘방호복 예배’가 등장했다. 심목사는 전 교인과 함께 우주복처럼 생긴 방호복을 입고 3주간 주일예배를 드렸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이었고, 일반 언론도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러다 심목사는 스스로 교회 문을 닫는 자신폐쇄 결정을 내리는 초강수를 내기도 했다. 그야말로 순교의 결심이었다. 이를 두고 격려하는 목소리와 비난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일어났다. 혹자는 여기서 심목사가 ‘제2의 전광훈목사’가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심목사는 “나와 전광훈목사의 경우는 완전히 다르다. 은평제일교회는 전 교인이 방호복을 입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으로 예배를 지켰다. 발열체크, 마스크 쓰기, 소독 같은 조치와는 비교도 안 되는 것이다. 혹자는 나에 대해 자꾸 전광훈목사와 연결시키려고 애쓰는데 부질없는 짓이다”고 잘라 말했다. 지역 섬김과 봉사에 앞장 은평제일교회는 1981년 7월19일, 조그만 2층 셋방교회에서 당시 심하보전도사의 네 식구가 모여 첫 예배를 드림으로 교회의 역사가 시작됐다.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제도와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가르치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하나님의 뜻을 펴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노력하여 왔다. 은평제일교회는 무엇보다 ‘이웃을 주님께 인도하는 교회’란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필요를 채워 주는 교회, 쉼을 제공하는 교회, 예수 감동을 주는 교회란 구체적 실천사항을 위해 선교하고 있다. 또 주님이 이끄시는 가정이란 목표 속에서 화목한 가정, 전인건강을 이루는 가정, 예배가 있는 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평제일교회는 이웃을 섬기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8일에 1톤 냉동탑차 2대를 (사)나눔과기쁨(이사장 나영수)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심목사는 “나눔문화는 단순히 물품을 나누는 데서 그치면 안 된다. 자발적인 나눔이 생활 속에 실질적인 가치로 자리잡는 것이 나눔문화”라며, “굿즈뱅크는 자발적인 나눔문화 확산과 정착을 가능하게 하는 공적 체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수이사장은 “기존의 푸드뱅크는 식품의 신선도와 관련해서 유통기한의 문제가 있고, 푸드뱅크 수혜자를 시군구에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반면에 굿즈뱅크(Goods Bank)는 유통기한과 배분지역 제한과 개인의 물품기부의 혜택 문제를 극복하는 대안이 된다“고 했다. 굿즈뱅크는 기부물품은행으로 기업과 개인이 기부하는 물품을 지역지부 활동가들이 직접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민간사회안전망이다. 또 ‘빛 탕감 프로젝트’도 실시했다. 부실채권을 덤핑으로 제 2금융권에 넘기는데, 심목사는 이를 잘 활용해서 필요 이상으로 많은 빚을 진 이웃의 부채를 탕감해줬다. 이를 통해 빛과 소금으로서, 강도 만난 자의 이웃으로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차별금지법 반대에 앞장 끝으로 심하보목사는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심목사는 “이것은 진리의 문제다.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다. 동성애와 동성혼은 하나님이 인정을 하지 않는다. 간음행위다”며, “단순히 법의 문제가 아닌 신앙의 문제, 진리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욕설했다. 그러면서 “차별과 구별은 다르다. 남자와 여자는 구별이다. 당연히 교회에서도 차별은 금지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영혼은 다 평등하고, 차별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구별은 해야한다”며, “우리나라는 동성애자이고 성소수자라고 해서 과거 중세처럼 감옥에 가두고 고문하고 그러지 않는다. 차별은 받고 있지 않는데, 차별하지 말라고 하면서 처벌은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리적인 것을 법으로 하는 것이 문제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는 것을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독재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동성애자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 교회/목회
- 목회
-
‘순교자적 영성’ 은평제일교회 심하보목사
-
-
태화복지재단, 기독교적 가치 실천
- ◇태화복지재단은 정신적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태화 비전 2025’의 일환으로 정신건강사업인 ‘마음 ON’을 추진 국내 24개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해외 2개의 지부 활동 활발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대표이사=이철감독회장·사진)은 한국 최초의 사회복지시설인 태화여자관에서 시작된 단체이다. 이 재단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를 복음화한다는 이념을 가지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힘써 왔다. 현재도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하나님의 큰 평화를 실현한다”라는 소명헌장 아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재단은 ‘태화 비전 2025’의 일환으로 정신건강사업 ‘마음 ON’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재단의 전신인 태화여자관은 남감리회 여선교부 마이어스선교사가 1921년 설립해 △「여성교육」 △「복음전도」 △「사회복지실천」의 세 분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 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 가정을 방문하여 개별적으로 각 가정의 위생과 생활개선, 서비스 대상자의 심리·사회적 이러한 개입은 당시로서는 혁신이었다”면서, “특히 기혼여성 교육과 아동보건, 공중위생사업은 당시 사회에서도 시행하지 않았던 사업들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이후 사회관의 역할이 증대되었고, 감리회 내에 사회관들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이를 더 효과적으로 전개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1959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관연합회가 창립되었다. 1970년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각 사회관을 하나의 법인으로 설립하였으며, 1980년 사회복지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관연합회, 2004년에 지금의 명칭인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이 되었다. 이 재단은 현재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 성장을 소중히 여깁니다」 △「우리는 사회복지 가치와 윤리를 준수합니다」 △「우리는 태화의 역사와 개척정신을 이어갑니다」 △「우리는 다양한 전문분야와 소통하며 협력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사회복지 지식과 실천기술을 선도적으로 수행합니다」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핵심가치는 전 직원 대상의 설문조사와 내부논의를 통해 만들어 낸 가치이다. 이 재단 관계자는 “태화의 핵심가치는 태화공체가 공유하고 있는 가치관이자 신념이며, 태화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실천부터 태화인의 성장과 조직운영에 이르기까지 태화의 모든 사역에 가치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재단은 현재 ‘복지사회를 이끄는 태화공동체’라는 ‘태화 비전 2025’ 아래 △섬김의 공동체 구축 △나눔의 가치 확산 △선도적 복지경영이라는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0년 역사의 가치와 본질을 계승하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섬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우울과 스트레스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태화 비전 2025’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앞서 말한 정신건강사업 ‘마음 ON’이다. 이 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정신적인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마음에 희망의 불이 켜지고 따뜻하게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재단은 국내 총 24개의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2개의 해외지부를 통해 △「가족·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사업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회복지관 모델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서 개인, 가족, 마을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외사업은 지난 2007년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하여 진행된 모로코 티플렛 마을 시민의 집 시범사업이 그 시작이었다. 이후 2009년 캄보디아 바탐벙 지역에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 개관, 2011년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에 비엔티엔 태화지역복지센터를 세웠다. 이를 통해 개인, 가정,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빈곤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 후원 문의 : 태화복지재단 기획사무국 총무과(02-733-9597) 태화여자관 초대관장 마이어스선교사 태화여자관 직원들(1926) 1939년 완공된 태화사회관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
-
태화복지재단, 기독교적 가치 실천
-
-
하나님의 은혜로 간증 사역 사명 감당하는 부여 임마누엘기도원 원장 이연호목사
- 부여임마누엘기도원 이연호 목사 부여 임마누엘기도원(원장=이연호목사·사진)은 전형적인 시골 농촌의 자그마한 기도원이다. 하지만 동 기도원에서는 주일예배는 물론 매일 진행되는 오후 7시 기도회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와 7시에 진행되는 치유집회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동 기도원 원장인 이연호목사는 “삶의 깊은 절망과 좌절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그래서 오늘 날에도 삶의 절망과 좌절 속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오직 주님의 은혜는 살아있다는 것을 증거하며 간증사역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우리 사회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도 잘 먹고 잘 산다고 인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서 모든 일상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그리고 더욱더 죄악이 만연해지고, 병들어가고, 혼탁해지고, 혼란해지는 이 시대는 마치 노아 시대와 같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필요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목사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생각하는 예수의 마음을 품고 간절하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을 전하고 있다. 죽음의 문턱을 4번이나 오가는 악몽과 절망 속에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인생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목사는 지난 2013년 3월 선교차 필리핀에 방문했다가 머물고 있던 장소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휩싸여 억울하게 누명을 썼고, 필리핀 엥겔레스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무더운 날씨와 30명 정원인 수용소에서 100명이 넘는 수감자들과의 시간은 마치 지옥과도 같았다고 한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고립 속에서 고열과 질병, 견딜 수 없는 소음과 각종 폭력을 당하며 죽음의 문턱을 4번이나 다녀오는 경험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라보며, 기도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은 그를 겸손하게 낮추셨다. 그리고 4년 5개월 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무죄 석방됐고, 지금은 충남 부여의 시골 농촌 마을로 들어와 기도원을 운영하며 하나님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부여임마누엘기도원 이목사는 “필리핀교도소에서 죽음과 지옥을 오가며 엄청난 절망 속에서 오직 주님 은혜만 바라보며 견디었다. 그 악몽과 절망 속에서 주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죽음과 지옥 속에서 건져주었다”고 간증했다. 또한 “새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고자 한다. 기도원은 오직 주의 은혜로 영과 육이 병든 자에게 치유가 일어나고, 믿음을 회복하고, 신앙을 회복하고, 영성을 회복하고, 사명을 다시 회복해서 희망과 소망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역을 감당하는 치유와 회복의 공동체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목사는 현재 필리핀 3곳과 중국 1곳을 선교하며, 해외선교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고난과 절망의 터널인 필리핀교도소에서 하나님을 다시 만난 은혜와 신앙고백을 담은 「은총으로 다시 태어난 삶」을 자비량으로 출간하여 전 세계적으로 문서선교를 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를 통해 한 영혼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기도원은 주님오시는 그날까지 한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시키고,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기도원에 오시면 은혜가 임하고, 능력이 임하고, 기쁨이 임하고 감사가 임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기도원을 통해 하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일들을 바라보며 이전의 일들보다 더욱 새롭고 위대한 일들이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
- 교회/목회
- 목회
-
하나님의 은혜로 간증 사역 사명 감당하는 부여 임마누엘기도원 원장 이연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