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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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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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25
  • [설교] 최고의 역전 드라마, 부활
    김 학겸 목사    극적인 드라마를 보면 그 안에 반전이 있습니다. 인류 최고의 역전 드라마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비극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부활을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요20:1).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고 갔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서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요20:2). 그리고 두 제자도 달려가서 빈 무덤을 보고 시체가 도난당했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열린 무덤은 그저 놀라운 사건에 그칠 뿐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면 주님을 위한 걱정이나 열정도 그저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나신 예수님을 본 사람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요20:16). 마리아는 눈으로 볼 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음성을 귀로 듣고 예수님인 줄 알았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하는데,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마리아의 영적인 귀와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부활의 증인이 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 같이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요20:21).   부활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다음 세대가 부활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자 받은 사명을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보듯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충성을 다하면 됩니다. 달란트를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지 말고,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사명을 받은 이들에게 평강과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요20:21-22). 우리의 능력과 가진 것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실력과 소유가 아닌 예수님의 성품과 믿음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사명 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패감과 죄책감 등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있던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숯불에 구운 떡과 고기를 주신 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보면 베드로의 상처 입은 모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과거를 가지고 괴로워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베드로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명 감당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마자 그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죽음 너머에 위대한 부활이 있었음을 믿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새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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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22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04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금주의 말씀] 맡겨야 할 근심, 해야 할 근심
    ▲ 이재영목사   철학자 플라톤은 행복에 이렇게 정의했다. “하고 싶은 일을 조금 못하고 입고 싶은 옷을 가끔 못 입는 정도의 재산에, 한 사람한테는 이기고 두 사람한테는 지는 정도의 체력, 반만이 손뼉을 치는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현대인들 가운데 플라톤이 정의한 행복에 공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데 플라톤이 말하고자 하는 행복이 무엇이겠는가? 행복은 무엇인가를 완전하게 갖추어야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행복은 실제로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세잎 클로버의 꽃도 ‘행복’이다. 많은 사람이 행운을 찾기 위해 일상의 행복을 짓밟는 경우가 많다. 결국 행운을 잡으려고 하는 것도 행복하기 위한 것인데, 이미 주어진 행복을 밟아 버리고 행운을 잡으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행복하기를 원하는데 불행하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근심이다. 근심이 가득한 사람은 행복할 수가 없다. 사람이 하는 근심은 다 똑같은 근심이 아니다. 맡겨야 할 근심이 있고 해야 할 근심이 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7장 10절에 이렇게 말씀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바울이 말씀하는 첫 번째 근심은 세상 근심이다. 세상 근심은 육신적인 근심을 말한다. 세상 근심은 우리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고 파괴하는 쓰레기와 같은 것이다. 생활하다 보면 쓰레기가 생기기 마련이다. 쓰레기는 버려야 한다. 아무리 욕심쟁이, 구두쇠라도 쓰레기는 내다 버린다. 만약 쓰레기를 집에 그냥 두면 온 집안에 악취가 진동하게 된다. 우리가 계속 마음속에 근심이 있으면 어떤 결과가 오는지를 잠언 17장 22절에 이렇게 말씀한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 곧 세상 근심은 결국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육체까지 병들게 하는 것이다.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 한다. 세상 근심은 우리가 해야 할 근심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겨야 할 근심이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근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 근심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두 번째 근심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다. 세상 근심은 하나님께 맡겨야 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머리 싸매고 해야 한다. 힘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생명을 다해서 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란 어떤 근심을 말씀하는 것인가? 그것은“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생기는 거룩한 근심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이웃에게 더 잘 전할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떻게 하면 교회를 잘 섬기고 부흥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마음이 뜨거워지고 하나님께 더더욱 헌신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을까?”이런 근심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다.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근심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다. 세상근심은 우리를 죽이는 근심이기에 기도로 하나님께 맡겨드려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우리를 살리는 근심이기에 의도적으로 해야 한다.  /대구 아름다운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8-29
  • 사랑 빵 나눔사역의 오 달목사
    ▲ 미자립·개척교회의 재정지원과 효과적인 복음전파를 위해 오 달목사는 값싼 방법으로 빵을 구워 이웃과 나눠줄 방법을 알리고 있다.   ‘오병이어전도법’으로 독특한 빵 나눔 전도방법을 소개  30명 미만의 작은교회 부흥위한 사랑전도세미나 추진   어렵고 힘든 미자립 개척교회를 대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빵 만드는 기술을 전수해 주는 목회자가 있어 화제다. 서울 신월동에서 작은 빵 가게를 운영하는 오 달목사(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오목사는 13살 때 서울 어느 교회에서 빵을 얻어먹은 것이 계기가 되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빵 만드는 기술을 익혀 찐빵, 도넛, 꽈배기, 호떡 등 10여 가지의 빵을 51년째 만들어 오고 있다. 빵 제조기술을 전수하게 된 배경에 관해 오목사는 “수십 년간 사람들을 전도해 오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이들을 교회로 인도하여 복음을 듣게 할 것인가 고민했다”며, “그러던 중 빵을 무료로 나눠주면 사람들이 교회 몰려들지 않겠나 싶어 빵 전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때 1,000명이 넘는 교회를 섬기기도 했던 오목사는 “51년의 경력을 가진 빵 제조기술자에게 노하우를 배우려면 최소 약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복음전도를 위해서 레시피를 과감히 무료로 공개한다”며, “물질적으로 어려운 개척교회에서 이 기술을 익혀 교회 부흥의 작은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목사의 빵 전수 방법은 아주 독특하다. 일명 ‘오병이어전도법’으로 불린다. 재료비 6000원 정도로 50명을 먹일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제조에 필요한 도구들도 교회나 가정에 있는 간단한 주방기구를 이용하고 반제품을 보관하는 빵틀 등 기타 필요한 도구도 주변에 있는 박스 등을 사용, 즉석에서 제작하여 재활용을 한다. 밀가루, 이스트 등 빵 재료 구입부터 배합비율, 반죽방법, 발효, 제조기술까지 제빵기술을 속성으로 쉽게 가르치고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교인수가 100명 이상 된 교회는 가지 않고 30명 미만의 작은 교회들을 기술전수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한 오목사는 “전도 빵 제조기술로 개척교회들이 어떤 역경도 이기고 부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바란다”며, “최소 1년간은 빵을 만들어 무료로 나누면서 전도하고 이후에는 교회 사업으로 전환하여 교회재정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중순에는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사랑의빛교회(담임=남보석목사)에서 전도빵 세미나를 자비량으로 진행했다. 꽈배기와 도넛츠, 찐빵, 과자 등 4가지 빵을 만들며 제조기술을 전수했다. 빵이 발효되는 시간에 간단한 ‘전도세미나’를 보너스로 진행한 오목사는 “전도는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성령충만에서 비롯된다. 고구마 찔러보듯 말씀을 던져 보아야 한다”며, “그러면 성령께서 역사하신다. 이것 때문에 혹은 저것 때문에 핑계대지 말고 무조건 전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자신의 처지, 상황, 옷차림 등을 생각하지 말고 전하라 찬송과 기도의 폭탄을 던져라 그래야 전도가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라는 말씀처럼 사람이 보기에 미련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된다”며, “이제는 서비스만으로는 안 된다. 빵을 돈으로 사서 주지 말고 직접 만들어서 줘라”고 강권했다. 이날 전도 빵 세미나에 참석한 어느 목사는 “일단 빵 맛이 정말 맛있다. 지금까지 다녀본 전도 세미나 중 최고다. 빵을 먹어본 사람들은 교회에 안 나올 수 없겠다. 기술도 배웠으니 바로 실천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목사는 모든 세미나를 마치고 곧바로 짐을 챙겨 나왔다. 서둘러 나온 이유를 물었다. 오목사는 “교회 사정이 어려운데 머뭇거리면 개척교회 목사님이 미안해하지 않겠나 자비량으로 온전히 섬길 때 보람을 느낀다”며 웃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8-28
  • 대전한신교회서 새 본당 입당 예배
     대전한신교회(담임=김석인목사·사진)는 지난달 18일 동 교회 예배당에서 「한국민족을 신자화로」란 주제로 성전 입당식을 진행하고, 교회를 위해 오랫동안 봉사한 평신도 직분자들을 장로로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입당식을 통해 동 교회는 대전지역 복음전파와 사회 복음화에 전력을 내기로 다짐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에 염소를 보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이날 임직식에는 서병갑과 이봉우, 장수덕, 조영순, 김순애, 박은경, 김선정 등 7명이 장로 안수를 받았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이재천목사(기장 총무)는 “교회가 교회 되기 위해서는 나를 위한 교회가 되지 말아야 한다”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합심하여 선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수향기중창단이 특송을 부르고 고제원목사(기장 대전광역노회 노회장, 주님의교회)가 나서 축도했다. 1부 예배는 정원제목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장 혁목사가 기도를, 박병룡목사가 성경을 읽었다. 이어 2부 성전입당식과 임직식은 당회장 김석인목사의 인도로 안수식을 진행했다. 안수위원에는 대전광역노회 증경노회단장단과 대전광역노회 임원, 동교회 시무장로가 나섰다. 이번 예배당 건축은 총 27억 5천만 원 예산이 책정되어 1,500㎡의 대지에 건축물과 함께 실내장식 구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동 교회 관계자는 “국내 교계에서는 처음으로 현재 시무장로 18명이 있지만, 은퇴 시까지 3년마다 휴무를 갖게 함으로써 교회가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영혼 구혼에 앞장서 나가기 위해서 이번에도 새로운 7명의 장로를 세우게 됐다”며, “임직식 화환은 받지 않고 교회서 마련한 헌금과 함께 전액 네팔지역 염소 보내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8-28
  • 전주고백교회와 이강실목사
    ▲ 전주고백교회는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해 30년 넘게 노력하고 있다.     “백골단 부대 교회 예배에 난입하여 아수라장 만들었다” ‘야하! 지금 여기 한 몸 평화’ 활동통해 통일운동에 전념 이강실목사(사진)는 남편이자 전임이었던 한상렬목사의 뒤를 이어 2017년부터 전주고백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동 교회는 분단된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서 예수의 뜻을 받들어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고자 1986년 6월 25일에 설립됐다.  이목사는 “독재시절 반독재 시위를 하던 많은 기독교 청년들이 우리교회에서 지냈다. 우리 교회는 반독재 시위의 본거지와도 같았다”며, “우리는 엄혹하던 시절 반독재 시위와 집회, 단식활동을 하며 5·18관련 영상물을 상영하기도 했다. 언젠가 백골단 부대가 우리교회에 난입하여 기도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일화도 있다. 당시 민중화가 송만규화백의 예술품들도 강탈당했었다”고 전했다.  한 평생을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에 매진한 전주고백교회 이목사는 “우리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일황을 숭배하고, 또 군사 독재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했을 때에도 정의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소수의 교회들과 사람들을 알고 있다”며,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독립도 없었고 민주주의 사회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 교회도 역사 속에서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교회로 이름을 남길만 했을 것이다. 이제 민족 통일의 역사에도 우리 교회가 기록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사)한몸평화(대표=김윤수장로)를 조직하여 ‘야하! 지금-여기 한 몸 평화’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난 10년간 지역 주민을 위한 사업을 통해 민족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동 교회는 11월 11일을 ‘하나의 날’로 기념하여 다른 5대 종단의 종교들과 함께 ‘길에서 만나는 이웃종교’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기도 하다. 서로 연대하고 힘을 합하여 민족의 통일로까지 나아가기 위해 먼저 각 종교들이 분열하지 않고 화합을 도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하나의 날’을 매년 기념하고 있다.  극우화되고 노골적으로 정치화되는 현 기독교의 모습에 대해 이목사는 “성경을 똑바로 보아야만 한다. 성경보다 교리를 먼저 배우고, 그 교리에 따라 성경을 이해하니 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며, “또한 인간의 이해에 따라 성경을 보는 방향도 많이 달라진다. 우리는 인간이 죄인이라는 인간관을 바탕으로 성경을 이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복음서에 예수가 말하는 인간관은 전혀 그와 같지 않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예수가 말하는 인간관은 분명 죄인이나 종으로써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인간상이다. 그렇게 보면 기독교 신앙 자체가 참으로 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친일의 자식들은 대대손손 부를 축적하고 독립운동가의 자녀들은 평생을 가난에 허덕이며 살아온 것처럼 30년 넘게 평화와 민족을 위해 노력해온 전주고백교회도 부나 명예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전주고백교회와 한상렬·이강실목사는 보수 기독교인들에 의해 악의적인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동 교회와 이목사는 굳건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민족의 평화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고민하고 실천하는 일에 투신하고 있다.  “불의와 맞서 싸우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들에겐 총과 칼이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그저 주님이 지켜보고 계신다고 외칠 수 있는 입술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저항해왔다. 그리고 평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다. 감옥에 끌려가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며 도망치고 싶어도 도저히 도망칠 수 없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독재에 저항하며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일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그 잔은 나에게서 떠나지 않았다”  우리가 역사에 관심을 갖고 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대해 고민하면 할수록 전주고백교회의 가치는 더욱 확연히 우리에게 드러날 것이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8-12
  • [금주의 말씀] 기도해야 하는 이유
    기도는 말과 함께 시작되는 것 같지만 사실 감정이나 본능과 함께 시작된다. 본능은 살고 싶고, 먹고 싶고, 잘되고 싶은 거다. 목사인 나 자신도 기도하면서 ‘내 신앙은 왜 이렇게 유아적인가 왜 나는 이렇게 부족한 것이 많아서 요구가 많은가?’ 종종 스스로를 책망하게 된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죽음에 사로잡힌 상태일 수 있다. 본능적인 욕구마저 없어진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는 드러내고 개방하고 자기의 현재를 모습을 인정하고 여는 것이다. ‘나 이런 문제 있어! 기도해줘!’ 때로 중보기도를 부탁할 때는 자신의 수치를 드러내야 할 때도 있다.  오늘 말씀 1절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고 한다.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먼저 네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묶여 있는 그 문제에서, 눌려있던 어둠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라는 말씀이 조금은 부담스럽지 않는가? 그리스도의 용사로서 또는 믿음의 장수로 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장수하면 우리는 마치 총 맞은 동료가 쓰러져서 신음할 때 총탄을 뚫고 동료를 부둥켜안고 총탄을 헤쳐 나올 수 있는 특수요원을 연상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리더가 된다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이 전에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영적 전투는 항상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특수요원을 만들기 전에 먼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를 원하신다. 게릴라를 훈련시킬 때 왁자지껄한 시장에 풀어놓는 것이 아니라 인적이 없는 산에도 풀어놓는다. 그러면 뱀 잡아먹고 나무뿌리 캐 먹고 살아남아야 한다. 산속에서는 훈련을 포기하거나 다른 사람이 구해주길 바랄 수는 없다. 내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    이것은 환자그룹에서 의사그룹으로 태어나는 과정이다. 이런 연단을 통과하기 위해 기도는 필수다. 이렇게 기도는 생존본능으로 시작되지만, 이 연단은 내가 먼저 일어나는 훈련이다. 빛을 발하며 남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일어나야 하는 과업이 먼저 성취되야 한다.    기도가 지속된다면 결국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자기를 살피게 된다. 기도를 통해 어둠에 눌려 패잔병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다윗도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며 낙심하며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시42:4)라고 자신을 탓하며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기도를 했다. 기도는 입고 있는 누더기를 벗겨 내는 것이다. 기도는 내가 축복의 자녀임을 알게 해 준다. 기도하면서 숨겨져 있는 것들이 드러난다. 숨겨져 있는 좋은 것, 나쁜 것들이 드러난다. 기도는 드러냄이다. 기도할 때 현재의 내가 누구인가를 말한다. 기도할 때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표현되어 나온다. 기도할 때 자신의 긍정적인 것 뿐 아니라 자신의 부정적인 것도 본다. 기도할 때 현실을 인정하게 된다. 기도할 때 나에 대한 하나님의 지지와 인도를 경험한다. 기도할 때 내가 떠밀리기보다 이끌려 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은 어떻게 편하게 신앙생활 할 수 없을까 궁금해 한다. 그러나 기도해 보면 기도가 정말 신앙생활하기 가장 편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이사야 60:2) 어둠이 땅을 덮었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렸다. 세상이 너무 어둡다. 세상을 구원해야 한다는 거대한 계획 보다는 내가 먼저 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어둠의 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신음하고 있는 것은 아니가?  신음하는 그 자리에서 나부터 일어나야 한다. 내가 일어나면 내 주위가 살아난다. 나부터 일어나야 한다.  /양지평안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8-12
  • (사)푸른아시아 몽골지부 사무차장 신동현목사
    ▲ “울란바토르의 도시빈민 문제는 기후문제와 연관 있다” 동아시아 강국들의 산업화가 몽골의 생태계 파괴 원인   “울란바토르의 도시빈민 문제는 기후문제와 연관 있다” 동아시아 강국들의 산업화가 몽골의 생태계 파괴 원인    2002년 (사)시민정보미디어센터란 이름으로 설립되어 2008년 (사)푸른아시아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고, 외교통상부에 사단법인과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된 동 단체는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점진적 사막화되어 가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무차장 신동현목사(사진)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원래 50만명의 인구가 살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이지만 시골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현재는 150만명이 수도에서 살고 있다”며, “70만명 이상의 사람들은 게르촌을 형성하여 과거 우리나라의 판자촌 주민들과 같이 빈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몽골의 도시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몽골은 러시아에 이어 2번째로 ‘사회주의혁명’을 성공하여 1990년대까지 사회주의정부가 계획경제를 기반으로 국가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자유시장경제가 들어서면서 몽골의 가축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그 수가 6,000만에 이르게 되었다. 규제가 풀리자 자본가들은 유목민에게 캐쉬미어펀드를 빌려주어 염소를 키우게 유도했고, 이에 많은 유목민들이 반응하여 대출을 받고 대량의 염소사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몽골의 인구는 300만명인데 가축수가 6,000만을 넘는다. 하지만 이미 기후온난화로 인해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에서 이정도 숫자의 가축을 사육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많은 유목민들이 염소사육에 실패해 전 재산을 잃고 신용불량자가 되어 수도인 울란바토르로 모여들어 게르 빈민촌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목사와 동 단체는 그들을 빈민이 아닌 기후환경난민이라 칭하고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개인의 잘못으로 환원하지 않는다. 유목민들이 정상적으로 가축을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 되도록 몽골의 생태계가 파괴된 이유는 유목민들 자신에게 있지 않다. 한국을 포함한 몽골 주위의 동아시아 강국들이 산업화되는 과정 속에 이미 몽골의 자연은 함께 파괴되었다. 더구나 초원이 사라지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은 없이 외부 자본들은 유목민들을 돈으로 현혹했다. 그리고 대출받고 축산업에 실패한 유목민들에게 게으르고 스스로를 절제하지 못해 그렇게 된 것이라며 실패의 책임을 전가한다.  대도시의 기후난민들을 그들의 고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고 있는 신목사는 “몽골인들에게 나무를 심는 것에 대해 교육을 하고, 그들이 유실수를 심어 과실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과실을 가공품으로 만들기 위해 공장을 짓고 있다. 그리고 자유시장경제의 무한경쟁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조합 활동들에 대해 교육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마을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목사는 동 단체가 단순히 나무만 심는 곳이 아닌 몽골의 지역사회에 사람들을 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쉽지 않은 만큼 새롭게 건설한 산림과 공동체를 가꾸는 ‘사람’을 만들어 내는 일은 더욱 더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신목사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고백하는 기독교인들이 환경문제에 앞장서길 바라며, 더 이상 인간의 어리석음과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가 파괴되지 않기를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8-12
  • 창립 61주년 위례창곡교회 박태식목사
    ▲ 창립 61주년을 맞이한 위례창곡교회가 성경적 교회본질을 세워가는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하나님과 교회, 세상이 단절된 것 아니라 연결되어야 한다” 가족같이 따뜻하고 믿고 섬겨주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섬겨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교회의 본질을 찾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이다. 교회는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인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위례창곡교회 박태식목사(사진)는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아 위례신도시에 새 본당을 건축하고 교회가 세상에서 본연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본질을 새롭게 하는 목회를 추구하고 있다.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2019년 비전으로 선포한 동 교회는 복음으로 연합하여 미래를 여는 교회를 통해 오직 예수, 오직 복음, 오직 교회, 오직 하나님 나라 중심의 교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84년 3월에 부임하여 7대 담임으로 섬기고 잇는 박목사는 교회에 대해 “오랜역사를 가진 교회로 대형교회처럼 특별하고 자랑할만한 프로그램은 없지만 교인들이 가족같이 따뜻하고 서로 믿고 섬겨주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뤄가고 있다”며, “지금은 신도시에 입주했지만 처음에는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던 시골교회였다. 농민학교와 클리닉 센터로 사역하며 복음을 전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시골교회에서 도시교회로 옮기며 지난 4월 12일 입당과 19일 헌당예배를 드린 위례창곡교회는 전형적인 농촌교회 환경에서 도시교회로 이동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융화를 우선적 과제로 삼고 있다.   박목사는 이에 대해 “시골교회와 도시교회의 차이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면 더 큰 역사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상상할 수 없었던 은혜로 교회를 세우게 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따르려 한다”고 말했다. 또 “종교인에서 복음인으로 사는 삶을 모두가 실천한다면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의 진리가 더욱 삶에서 실천되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동 교회는 △사람, 교회 세상의 생명을 살리는 교회 △예배, 기도, 성령 충만하여 사역을 세우는 교회 △하나님, 교회, 세상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교회를 비전으로 사역을 시작하고 있다.   종교인에서 복음인으로 사는 삶을 추구하고 있는 박목사는 교회의 본래 역할을 강조하고 “우리교회는 개교회의 의미라기 보다는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다. 큰 틀에서 보면 하나님과 교회, 세상이 단절된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야 하고 그 고리점들이 성경에서 사도행전적인 교회의 핵심가치를 회복시키는 역사를 이뤄갈 것이다”라며, “예수복음 교회, 하나님 나라 등 신앙적 가치로 연결되어 세상을 변혁시키는 하나님의 통치가 확산되는 역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경적이고 복음적이며 영적인 교제가 끊이지 않는 공동체가 바로 선다면 원형교회의 생명력을 계승하는 참된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 믿는다”며,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실행할 목회의 사명이기 때문에 유명한 설교로 부흥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충실한 목회로 복음이 삶의 현장에서 움직이도록 목회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교회는 이같은 담임목회자의 비전에 따라 ‘교회세움’과 'A+Worker'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교회세움은 구원받은 이후 십자가와 부활신앙, 성경신앙으로 복음을 실천하며 복음인으로 사는 훈련이며, A+Worker는 탁월한 일군 세우기 과정으로 리더십과 교회를 경험하는 삶을 체험케 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목사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교회사역 방향에 대해 “우리교회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회를 목표로 1층 우분투 카페에서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교회도 지역사회에 유익이 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는 교인들과 함께 믿음안의 공동체를 바로 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8-12
  • 순복음엘림교회 박재숙목사
    ▲ 박재숙목사는 성경을 알기쉽게 교육하고 복음을 확장시키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기도를 저축하자는 심정으로 날마다 기도하며 성령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목회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순복음엘림교회 박재숙목사(사진)는 2000년 교회를 개척한 이후 생터 성경사역원과 성경일독학교를 통해 성경을 알기쉽게 교육하고 복음을 확장시키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박목사는 처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며 순종에 대해 가장 먼저 깨달았음을 고백하고 여성목회자로 말씀을 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말씀을 사모하는 신앙을 목회에도 적용한 박목사는 어떻게 교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쉽게 인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이애실사모의 성경일독학교 성경방 프로그램을 엘림교회에 도입했다. 동 사역원 전문강사이기도 한 박목사는 “교인들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믿고 확신한 데 거하기 위해서는 높은 신앙의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의문들이 해결되어야 한다”며, “성경에서 제기될 수 있는 다양한 의문들을 역사와 배경에 대한 지식을 통해 알려주며 교육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 12지파의 위치와 그 땅에 자리잡게 된 이유, 왜 역대기에서는 열왕기서에 언급됐던 남북조 왕들의 이야기를 반복하는지, 신약에 나오는 예수님의 일대기 순서, 바울의 전도여행이 어느 시점에서 어떤 목적으로 기록했는지 등을 파악하면 신앙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라며, “로마서 28장 31절 말씀처럼 하늘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쉽게 가르치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선교연대총회 남부노회 노회장을 맡고 있는 박목사는 “20년 가까이 목회를 하며 교회가 추구하는 것이 말씀과 선교임을 깨달았다. 세계선교를 위해 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에 대해 기도하고 있다”며, “나를 사랑하시고 자녀에게 뭐든지 주고싶으신 분인 하나님을 알리는 일에 전념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성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어? 성경이 읽어지네’는 현재까지 48만 3000여부가 판매되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박목사는 성경읽기를 돕기 위해 2006년 설립된 생터성경사역원 전문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8-11
  • 쌍샘자연교회 백영기목사
    ▲ 쌍샘자연교회는 출판·전시·갤러리 운영 등으로 지역문화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매주 주일아침예배 교인들과 시 한 구절 낭독하며 시작 출판사 ‘꽃잠’ 설립하여 시집과 묵상집, 에세이 등 출간   쌍샘자연교회 백영기목사(사진)는 교회란 사람들의 영성을 돌보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태자연을 잘 관리하며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만한 사회를 이루어가는 일을 하는 곳이라 여기고 있다. 동 교회는 매주 주일아침예배를 시 한 구절 낭독하며 시작한다. 좋은 시 한편과 함께 분주하기만 했던 마음을 정갈하게 정리하고 하나님을 대면하는 동 교회 교인들은 주일예배를 통해 영성을 고양시킨다. 일반 교회들이 최대한 큰 목소리로 통성기도를 하는 것을 영성고양의 일반적 방법이라고 여기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영성의 고양은 외부로 향했던 나의 시야를 내부로 돌리는 일부터 시작된다. 고요하게 나의 마음을 정리하고 진정으로 나 자신에 다가갈 때 내 안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이로부터 영성의 수련은 시작된다” 백목사와 쌍샘자연교회는 17년 전인 2002년 시골로 교회를 옮겼고 교인들도 교회와 함께 귀촌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백목사는 먼저 자녀들이 자연과 함께 뛰놀며 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동시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자연을 잘 가꾸고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백목사는 “교회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적극적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한다. 아이들은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 본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들로 김장을 만들어보기도 한다. 교회 옆 숲에서 수많은 생명체들과 함께 호흡하고, 인간들이 결코 홀로 살아갈 수 없음을 체험하게 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자녀들은 생태·자연의 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결코 도시 아이들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우리 시골교회의 자녀들은 일상으로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영성과 자연·생태계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사회적·인문학적 감수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회는 ‘꽃잠’이라는 출판사를 설립하여 시집이나 묵상집, 또는 에세이와 같은 저서를 출간한다. 다만 수입창출이 목적은 아니기에 발간하는 책에 따로 가격을 메기지도 않고, 돈을 받고 팔지도 않는다. 독자들은 먼저 책을 가지고 가서 읽고 이후에 자신이 지불하기 원하는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백목사는 “자본주의 일방의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의 문화를 바꾸어보고 싶은 마음에 우리가 출간하는 책들은 후불제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좋은 책들을 우리가 직접 만들어 시골의 주민들에게도 인문학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쌍샘자연교회는 교인들뿐만 아니라 뜻있는 주민들과도 함께 인문학을 공부해가고 있다. 교회가 마땅히 세상에 대한 넓은 시야와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백목사는 “교회는 세상 속, 사회 속에 존재한다. 교회가 사회를 외면하면 우물안 개구리가 될 위험이 있다”며,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주제들에 관해 함께 공부하면 너무 좋다. 교인들과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목회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쌍생자연교회의 ‘노아공방’은 교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운영하고 있다. 공방에서는 주민들이 가지고 온 고장난 물건을 고쳐주고 누군가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공방에서 직접 제작하여 제공해준다. 자본주의 소비문화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교회와 백목사와 의지와 노력이 엿보인다.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을 믿고 예수의 삶을 따른다는 것은 사회 내에서 교회가 마땅히 해야할 역할을 해낸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자연에 대한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성실히 수행하며 우리 쌍샘자연교회는 그러한 기독교들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공동체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편재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면서도 사실은 자신의 고집과 욕심을 하나님의 이름에 투사하는 일이 너무도 흔해진 우리 시대에도 요란스럽지 않고 고요하게 기독교인의 제 할 일을 마땅히 해내고 있는 교회도 적지 않음을 쌍샘자연교회와 백영기목사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8-11
  • 엘기도원의 송영선목사
    ▲ 엘기도원은 매일 연합성회를 진행하면서 성경교육과 영성훈련을 통해 참된 신앙인으로서 성숙한 신앙을 갖추도록 교인들을 훈련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재림 희망하는 영적 성숙위한 교육사역 매진 “복음전파와 이웃 봉사통해 예수님의 사랑 널리 알려야”   희망찬교회의 송영선목사(사진)는 살아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오늘날 그리스도인에게 영육 간 축제의 장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알리며 건전하고 건강한 신앙을 갖도록 교육하는 선교적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시편 150편 말씀을 의지하며 엘기도원을 운영하고 있다. 건전한 신앙교육, 성경교육을 위해서라면 교단을 초월해 모든 기독교인에게 기도원 문을 열고 있다고 밝힌 송목사는 “「모든 이들을 하나님의 말씀, 성경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모토 아래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자 기도원을 세우게 됐다”며, “개인적인 생각이 앞섰을 때는 기도원 운영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엘기도원을 세워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기 위하여 병들고 상한 영혼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고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병든 사람들을 돌보며 사랑을 실천하는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며, “하나님 앞에서 쉼 없이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가족과 같은 공동체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데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수님을 향한 믿음만 지닌다면 누구든 훌륭한 영성을 몸과 마음속에 담을 수 있다고 강조한 송목사는 “유능한 목회자들과 강사를 초빙해 기도원 성회를 진행하면서 성경 강독과 영적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기도원 자체적으로 새벽 6시와 오후 2시, 저녁 8시에 각각 예배를 드리고 매주 목요일 건전한 안수기도 속에서 신유와 축사가 있는 은사집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매일 연합성회 진행함과 동시에 전국 어디든 영적훈련이 필요한 곳이라면 찾아가 말씀을 가르치고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기도원 사역에 매진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다. 그렇지만 부족한 부분을 넓은 아량으로 품고 종으로 쓰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면서 매일매일 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고 역설했다. 현대사회는 매우 빠른 속도로 사회적 변화가 나타난다고 피력한 송목사는 “시대가 흐르면 여러 가지 사회적 변화가 나타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꾸준한 소명이 있다”며, “처음 목회를 할 당시에는 부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매진하는 선교사역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군산지역 복음화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군산시 임피면에 교회를 개척하고 엘기도원을 건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역 친화적인 복음전파 사역을 통해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모든 교인들이 합심으로 기도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처음 기도원을 시작할 때부터 매 순간 하나님을 붙잡고 나아가는 신앙을 통해 지금까지 무사히 사역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교회란 전문가적인 설계와 건축전문가의 손길로 매만진 건물이 아니라 교역자와 모든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손길 가운데 다듬지 않은 돌로 한장 한장 쌓아 올리는 모임이 아닌가 싶다”며, “아직 미흡한 부분도 많고 완성되지 않은 곳도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만이 나타나는 기도원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송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내려주신 복음전파와 영적훈련의 소명을 따라 목회사역에 열심을 내어 많은 교인들을 양육하고 교육해 참된 신앙인으로 키우고자 한다”며, “아무쪼록 이 땅 위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 그리스도인이 더욱 많아지고 모든 기독교인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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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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