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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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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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25
  • [설교] 최고의 역전 드라마, 부활
    김 학겸 목사    극적인 드라마를 보면 그 안에 반전이 있습니다. 인류 최고의 역전 드라마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비극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부활을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요20:1).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고 갔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서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요20:2). 그리고 두 제자도 달려가서 빈 무덤을 보고 시체가 도난당했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열린 무덤은 그저 놀라운 사건에 그칠 뿐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면 주님을 위한 걱정이나 열정도 그저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나신 예수님을 본 사람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요20:16). 마리아는 눈으로 볼 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음성을 귀로 듣고 예수님인 줄 알았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하는데,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마리아의 영적인 귀와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부활의 증인이 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 같이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요20:21).   부활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다음 세대가 부활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자 받은 사명을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보듯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충성을 다하면 됩니다. 달란트를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지 말고,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사명을 받은 이들에게 평강과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요20:21-22). 우리의 능력과 가진 것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실력과 소유가 아닌 예수님의 성품과 믿음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사명 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패감과 죄책감 등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있던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숯불에 구운 떡과 고기를 주신 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보면 베드로의 상처 입은 모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과거를 가지고 괴로워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베드로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명 감당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마자 그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죽음 너머에 위대한 부활이 있었음을 믿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새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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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22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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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04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금주의 말씀] 견딤이 쓰임을 결정한다
      복권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50만분의 1이라고 한다. 850만 명 중에 한 사람밖에 당첨이 안 된다는 것이다. 경마나 다른 카지노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 구조를 알면서도 사람들이 사행사업에 빠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미래가 불안전하니 한 번 대박을 터트려 인생 한번 바꾸어 보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한탕주의요 요행 심리이다. 사람들은 세상을 쉽게 살아가려고 한다. 쉽게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한다. 하지만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냥 되는 것은 없다. 쉽게 이룬 것은 쉽게 무너지게 되어 있다.  한탕주의와 요행 심리는 세상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이런 요행 심리를 가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번 기도 잘해서 대박을 터트리려고 한다. 한번 헌금 잘해서, 한번 예배 잘 드리고 대박을 터트리려고 한다. 이런 심리는 신앙이 아니다. 성경은 분명히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일본 나라현에 가면 호류사라는 절이 있다. 이 호류사는 천 년 된 소나무로 지어졌다. 이 절을 1,400여 년 동안 대대로 지켜온 ‘궁목수’ 가문이 있다. 일본에서는 천 년 이상 갈 수 있는 절이나 궁궐을 짓는 목수를 ‘궁목수’라고 한다. 니시오카 가문이 바로 궁목수 가문이다. 이 가문에서는 후손들에게 이렇게 가르쳤다고 한다. “천 년 이상 갈 수 있는 건물을 지으려면 천 년 된 노송을 써야 한다. 그리고 그런 나무로 건물을 짓는다면 모름지기 천 년은 갈 수 있는 건물을 지어야 궁목수로서 그 나무에게 면목이 서는 일이다” 이는 나무의 자연적 생명으로서의 수명과 목재로 사용된 뒤부터의 생명 연수가 같다는 뜻이다. 곧 견딤의 시간이 쓰임의 기간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천년을 견딘 나무니까 천 년의 쓰임을 받는다는 것이다. 견딤은 인생이라는 나무의 강도를 나타내는 인생의 나이테이다. 견딤은 인생이라는 나무를 더욱 단단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과정이다. 소설가 박완서선생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해에 남편을 병으로 잃고 넉 달 뒤에는 스물여섯 살 사랑하는 아들을 사고로 또 잃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가? 한번은 잡지사 기자가 박완서 선생님에게 이렇게 질문을 했다. “선생님, 그러한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 “그것은 극복하는 게 아니라 그냥 견디는 것입니다” 고통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우리가 고통에 대해 저항할수록 고통스러워진다. 고통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는 만큼 쓰임 받는 것이다. 욥은 견딘 만큼 쓰임 받은 인물이다. 그는 온전한 사람이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다. 이런 욥에게 갑작스러운 고난이 닥쳤다. 자녀들도 재산도 다 잃어버렸다. 건강도 잃어버렸다. 그의 아내마저 고통받는 욥을 보면서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까지 말했다. 그의 친구들도 욥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이 아니라 욥을 비난했다. 그 무엇보다 욥에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하나님의 침묵이었다. 그러나 욥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기 23장 10절) 욥은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이 과정이 하나님께서 연단시키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욥은 이 연단의 과정을 잘 견디어 놓게 더 귀하게 쓰임 받는 인물이 되었다. 모세도 요셉도 다윗도 견딤을 통해서 쓰임 받았던 인물들이다. 견딤이 쓰임을 결정한다. 쓰임 받고 싶은가? 견뎌라.  /대구 아름다운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7-25
  • 한민족고구마나눔운동본부 박형서선교사
      북한 식량난 해소 위해 고구마 종순보급운동 적극 전개 “고구마는 굶주린 북한동포 살리는 21세기의 만나이다”   사단법인 한민족고구마나눔운동본부는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고구마 종순보급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을 지휘하고 있는 박형서선교사(사진)는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동포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우리 한국교회의 가장 큰 의무이다”며, “북한 전역으로 고구마 농업생산을 증대하고 더 나아가 고구마 가공식품기술을 향상시키므로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가운데 한민족 통일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캐나다 국적의 박선교사는 1991년 러시아에서 선교사역을 시작했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기도하고 예배를 인도했다.  그러던 중 러시아 병원으로 오는 북한의사들을 만나게 됐다. 박선교사는 “이념은 다르지만 동포라는 생각에 북한의사들을 지극정성으로 섬겼다. 그들이 북한으로 돌아갈 때면 라면박스에 선물을 넣어주고 용돈까지 챙겨줬다. 처음엔 경계하던 그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의 문을 열더니 ‘조국을 방조해달라’고 나에게 말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박선교사는 “그 말을 듣고 그게 도와달라는 뜻임을 알아챘다.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 고통을 당하는 그들에게 도움을 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선교사는 바울이 로마시민권을 가지고 선교했듯이 캐나다 시민권을 가지고 북한에 대한 사역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처음 북한을 방문했을 때 박선교사는 충격에 빠졌다. 박선교사는 “길거리에 굶어죽은 시체가 나뒹굴고 있었다. 도대체 이 백성을 어떻게 먹여야 되나 깊은 생각에 잠겼고 그러다 북한에 먹을 수 있는 작물을 심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고구마였다. 박선교사는 “우리 대한민국도 배고플 때 다 고구마로 살았다. 고구마는 버릴 것이 아나도 없는 한마디로 완전식품에 가깝고, 어느 곳이든지 비교적 잘 자란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박선교사는 전국을 다니며 고구마 심는 법을 배웠고, 가공방법도 연구했다. 그리고 방북해서 북한의 농업관계자들을 설득했다. 박선교사의 노력은 마침내 결실을 거뒀다. 2012년 황해북도 사리원 연탄군 지역의 1만평 대지에 고구마를 심었다. 그리고 30톤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옥수수를 심었을 때는 겨우 1톤 정도 나오던 땅에서 30배의 결실을 거둔 것이다. 그때부터 고구마 농법은 북한의 전 지역으로 확산돼 나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사단법인 한민족고구마나눔운동본부가 결성됐다. 통일부의 협조로 비교적 빨리 법인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북한백성 먹이고 살리고 구원하는 천사(1004) 회원모집운동”도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다. 그런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등으로 국제사회의 제재가 시작됐고, 이에 따라 고구마나눔운동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래서 박선교사는 유리병에 쌀을 담고 그 속에 연고제, 구충제, 쪽 성경을 넣어 단단히 밀봉한 후 백령도 앞바다에 던지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박선교사는 “유리병이 조류를 타고 북한의 해안가로 올라가는 것을 보면 참을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온다. 그 병을 북한주민이 발견해서 쌀로 배를 채우고, 약으로 상처를 치료하고, 복음으로 영혼이 구원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이 사역을 듣고 전국의 많은 분들이 쌀을 보내주고 있다. 더 많은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선교사는 “통일은 준비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통일의 관점에서 보면 성경의 통일의 교과서와 같다”며, “통일은 돈으로도, 무기로도, 사상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십자가로 된다. 한국교회는 북한동포의 입에 먹을 것을 주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7-25
  • 온양교회서 노인 섬김 잔치
    온양교회(담임=이재두목사)는 지난 11일 온양교회에서 노인섬김 초청잔치를 개최했고, 노인공경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날 동 교회는 지역 실버악단 및 가수 공연, 해금공연 등으로 흥을 돋우고 노인들을 위한 삼계탕을 준비하고 여름나기 가전제품, 생필품, 이불 등 선물도 증정했다. 행사에 참여자들은 “맛도 좋고 몸에 좋은 삼계탕도 먹고, 선물도 받아 너무 좋다”고 전했다. 이재두목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뜻 깊은 행사를 통해서 어르신들을 섬기겠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7-25
  • 홍성교회,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성교회(담임=양정국목사)는 지난 14일 교회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목사)를 초청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리고, 장기기증 서약식에 230명의 교인들이 참여했다. 양정국목사는 “올해 교회표어인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는 말씀처럼 세상 속에 큰 빛을 발해 이 땅에 하나님의 평강이 온전히 임하게 되길 소망한다”며, “이를 위해 생명나눔의 사명을 힘써 감당하는 우리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진탁목사는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주제의 설교로 “홍성교회가 70년의 역사를 지나오며 수많은 도움과 나눔을 베풀어 왔다. 하지만 사랑의 속성은 샘물처럼 퍼내면 퍼낼수록 넘쳐나는 것이다”며, “여전히 우리에게는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마음에 간직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일어섭시다. 어디선가 두 손을 뻗고 손 잡아주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이웃을 위해 달려갑시다”고 권면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7-25
  • 4일, 능동교회서 장로추대·임직 예배
    능동교회(담임=김진덕목사)는 8월 4일 능동교회 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원로장로 추대와 장로 임직을 진행하기로 밝혔다. 동 교회는 창립 48주년을 맞아 그간 교회를 위해 헌신한 평신도 교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들의 헌신을 기리고자 추대·임직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박연수장로와 정세호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되며 차경철안수집사와 서선철안수집사가 장로로 임직된다. 교회 관계자는 “처음 교회가 세워진 지 48년이 되면서 많은 이들의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교회가 되었다. 그간 교회를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굳건한 신앙을 보여 주는 삶을 살도록 응원해 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7-24
  • 순복음성동교회서 창립 23주년 예배
      순복음성동교회(담임=정홍은목사)는 지난 14일 창립 23주년과 독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축복대성회를 열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를 초청하여 감사와 기쁨의 시간을 나눴다. 이날 성회는 정홍은목사의 사회로 묵도와 신앙고백 찬송, 장로회장 노상구장로의 대표기도, 성경봉독, 연합성가대의 찬양,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의 설교와 문제해결·신유기도, 안수집사회장 양재호집사의 헌금기도, 기하성 총회장 이태근목사의 축사, 기하성 총무 엄진용목사의 축사, 광고와 찬송, 축도로 마쳤다. 이날 정홍은목사는 “말씀과 기도가 충만한 교회로 성동교회가 성장하고 다음세대와 지역사회 섬김, 선교와 전도에 주력하는 교회가 되어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자”고 권면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7-24
  • 한우리교회와 정승환목사
      교인들, 일상의 작은 일들에 마음다해 지속적으로 노력 “32세에 시작한 담임사역, ‘자기 계발’위해 많이 힘썼다” 강서구 발산동에 위치한 한우리교회는 매주 주일 아침 여느 교회와 다를 바 없이 새벽예배로 시작한다. 본 예배 시작 전 교인들은 일찍 나와 교회 주변을 청소하고, 교회 한 쪽에서는 공동체 식사를 준비한다. 예배를 섬기는 성가대원들은 이른 아침 모여 성가곡을 연습하며 정승환목사(사진)는 교회를 돌아보고 봉사하는 교인들과 함께 기도하며 예배를 준비한다. 여느 교회와 다를 바 없지만 한우리교회는 조금 더 시골교회의 여유로움을 닮아 있다. 바쁘기만 한 현대인들이 주일 아침에 교회에서조차 충분한 안식을 취할 수 없다면 그들은 무엇을 통해 그 삶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정목사는 교인들이 그저 마땅히 기독교인들이 해야만 하는 일상의 작은 일들에 마음을 다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를 원한다. 그저 예배를 정성스레 섬기고 신앙인으로서 자기 성숙을 위해 꾸준히 계발하는 일들과 같이 작다면 작은 일들의 실천을 통해 그리스도인다움을 드러내고 참기쁨을 누리는 교회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한우리교회에서 정목사는 2006년 전도사로 동 교회의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에는 동 교회에서 수련목회자가 되었고, 2012년에는 담임목사가 되었다. 그의 나이 32살 때였다. 한 교회가 자신들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고 그 부모가 목회자도 아니었던 수련목회자를 담임목사로 세운 것은 우리세대에게는 결코 익숙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담임목사로 선임되는 과정을 물었다. “2012년에 원로목사님께서 담임목회 사역을 내려놓고 해외선교를 떠나셨다. 그때 교회가 새로운 담임목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당시 수련목회자였던 나를 담임목회자로 세우기로 뜻을 모아주셨다. 나도 놀랐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저 부지런히 사역하는 모습들을 좋게 생각해주셨던 것 같다” 젊은 나이에 작지 않은 교회의 담임사역을 시작한 정목사는 처음에 역량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정목사는 목회자로서의 자기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설교자로서 꾸준히 신학공부를 하며, 매주 10편의 설교를 모두 글로 적으며 준비했다. 또한 공동체의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자기계발에도 열을 올렸다. 목회자로서 스스로의 역량을 계발하고 그 열매를 교인들과 나누는 것이 교회를 위한 가장 큰 섬김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8년간의 담임사역을 한 결과 정목사는 현재 〈청년아 부딪쳐야 열린다〉, 〈오늘을 남기다〉, 〈신앙을 시작하는 그대〉의 3권의 도서를 저술하고, 자신의 저서를 기반으로 교인들을 양육하기에 이르렀다. 목회자의 가장 큰 역할은 교인들에게 하나의 가치 있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함께 이루어가는 일이라고 믿는 정목사는 “내가 찾은 교회의 가장 의미있는 목표는 ‘하나님나라’였다. 교회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실현되는 공동체이고, 이는 구체적으로 ‘하나님 사랑’과 ‘서로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성도가 순종함으로 실현된다”며, “교회는 예배와 양육, 교제를 통해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가고, 세상에 이를 전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목사는 교회의 교회다움은 끊임없이 하나님나라를 지향하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신앙은 과정 중에 있다는 점을 늘 명심하고 일상 가운데 중심을 다잡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려는 분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우리교회는 언제나 그 희망을 놓지 않는다. 화려한 이벤트는 없을지라도 한우리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그 단단함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에 한결같이 노력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한우리교회는 지금도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세상을 향해 하나님나라가 보여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 한우리교회 교인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7-19
  • 아트설교연구원 김도인목사
    ▲ 아트설교연구원은 목회자가 논리정연한 글쓰기 기술과 더불어 인문학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교육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문학적 구성통한 청자 중심의 설교구성 방법론 교육 매진 “유익한 설교는 튼튼한 글쓰기 기술을 갖출 때 만들 수 있다” 아트설교연구원의 김도인목사(주담교회·사진)는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청중이 잘 전달받을 수 있는 설교 작성법에 관해 교육하고 있다. 논리가 명확하고 구성이 잘 갖춰진 글쓰기 기술이 있을 때 비로소 청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달할 수 있다고 보는 김목사는 한국교회의 설교가 청중 친화적이지 못한 사실을 지적했다. 김목사는 “설교란 짜임새 있는 글을 바탕으로 목회자가 전달하고자 하나는 성경의 메시지를 청자에게 전달하는 언어 기술이다”며, “훌륭한 설교를 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문장가가 되어야 한다. 밑바탕이 되는 글이 갖춰져야만 청중이 귀 기울일 수 있는 좋은 설교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대학교에서는 십수 년 전부터 글쓰기 교육에 공들여 유익하고 훌륭한 글을 세상에 내놓아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를 양육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교회와 신학교에서는 글쓰기는 뒷전으로 밀린 채 성경풀이와 영성교육, 기도방법을 반복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를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다. 세상을 이끄는 인재는커녕 세상에서 배척받는 사람을 양성하는 구조에서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목회자가 나오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했다. 과거와 달리 사람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지성을 갖추지 못한 설교는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지 못한다고 강조한 김목사는 “경제적인 풍요를 기반으로 높은 교육 수준과 더불어 문화가 발달한 고도화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글의 기본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양질의 책과 공연, 영화, 강연 등을 통해 세계적인 지성인들의 이야기를 들은 교인들이 교회에 찾아오면 실망하는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인을 목양하는 목회자라면 지적인 교인들을 목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 설교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설교란 복음을 청중에게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교인과 소통하고 그들의 지적·영적 갈증을 채워줄 수 있는 목회자로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설교자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좋은 글쓰기 방법을 부단히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회자가 신학 서적만을 읽는 것은 지적 편식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김도인목사는 “설교자는 신학은 물론 인문학 서적까지 두루 읽어 지식의 깊이를 키워야 한다”며, “많은 이들이 훌륭한 설교자로 인정하는 사람들의 서재에 가보면 신학 서적뿐만 아니라 인문학 서적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을 읽고 거기에 응답하는 설교 철학을 세울 때 좋은 설교가 나온다. 흐름을 읽지 못한다고 과거를 답습하는 수준에만 머문다면 청중이 설교에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앞으로 고등교육을 받은 교인의 수는 늘어날 것이기에 설교가 성경을 풀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와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교인들의 고뇌를 숙고하는 설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교는 말로 풀어내는 글이기에 청자가 듣기 쉽게 하기 위해서는 문학적 구조를 튼실히 갖출 수 있도록 반복적인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며, “문학적 구성을 갖출 때에야 비로소 설교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성경의 메시지를 어떠한 오해나 곡해 없이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영성과 말씀의 회복뿐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는 인문학 지식을 머릿속에 품고 문학적 구조가 있는 설교가 가능한 설교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며, “신학교에서 인문학 교육도 병행해 세상과 소통하는 목회자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7-19
  • [금주의 말씀] 믿는다면 도전하라
    ▲ 김현수목사   우리 집에는 머리카락을 소중히 기르는 딸이 있다. 딸의 꿈은 공주다. 공주 중에서도 ‘라푼젤’이 되는 것이다. 라푼젤은 디즈니 만화영화에 나오는 머리카락이 긴 공주다. 그러니 머리카락을 더 소중히 여긴다. 머리를 오래 기르자 머리끝이 갈라지기 시작해 잘라야 할 때가 되었다. 아내가 딸에게 잘 설명하고 얼마나 자를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딸이 대답했다. “엄마가 정해주세요” 그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머리카락이기에 나중에 후회가 안 되게 다시 물었다. 그러자 딸이 대답했다. “나는 엄마를 믿어요” 이 대화 속에서 딸이 많이 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녀가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때는 두려움을 잘 극복할 때다. 딸에게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두려움이다. 그러나 이제 그 두려움을 극복했다. 두려움을 극복했던 방법은 믿음이었다. 엄마에 대한 믿음이 두려움을 이기게 했다.  우리에게도 두려움이 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다.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저하고 선택하려고 하지 않는다. 두려움의 끝은 뻔한 결말이다. 그러나 믿음은 뻔한 결말로 끝나지 않는다. 믿음은 도전하는 인생으로 사는 것이다. 아브람은 도전하는 사람이었다. 창세기 12장 1절에서 그는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난다.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은 편안한 곳이다. 그러나 그곳은 뻔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편안한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전하지 않는다. 편안한 것만 찾아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 뻔한 결말만이 있을 뿐이다. 2014년 미국에서 택시 업체들이 소송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소송의 대상은 ‘우버’라는 라이드 셰어링 서비스였다. 100년 넘게 변화가 없던 택시 업계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사람들은 택시를 타기보다 우버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우버를 사용하는 이유는 편안함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서였다. 사용자에게 우버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우리가 도전해야 하는 이유는 도전할 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우리는 믿음이 좋아지면 삶이 편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믿음이 좋은 삶이 아니라 편안한 삶일 뿐이다. 믿음은 편안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다. 아브람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찾아 고향을 떠났다. 그가 편안한 삶을 원했다면 뻔한 결말의 주인공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브람은 믿음을 가지고 도전했다. 그 도전 때문에 아브람은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도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도전할 때 하나님을 경험한다. 도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예배를 통해 믿음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맹모삼천’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말이다.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도전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예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은 환경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지금 있는 환경이 나의 미래를 만든다. 예배의 자리에 있는 사람과 세상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다른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은 75년 동안 자녀 없이 희망이라고는 없었던 아브람을 찾아가셨다. 그리고 아브람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주셨다. 소망 없던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그 믿음으로 도전하는 인생이 되게 하셨다. 두려움은 뻔한 결말을 맞이하지만 믿음은 도전하는 인생으로 살게 한다. 뻔한 인생이 아니라 믿음으로 도전하는 인생이 되길 축복한다. /행복한나무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7-19
  • 30일, 내적사역연구원서, ‘내적 치유세미나’
    ▲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내적 치유세미나를 진행한다.     성경에 근거한 가장 권위 있는 내적치유 사역으로 평가 주목사 부부가 집필한 저서들, 교계 베스트셀러·필독서 (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대표=주서택목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박 3일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십자가를 통한 치유와 회복을 현장화하는 성서적 내적 치유세미나를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소서」란 주제로 진행한다. 내적 치유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은 놀라운 삶의 변화를 체험했다며 간증들을 전해왔다. 동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여성은 “많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여전히 내 앞에 놓여 있겠지만 나는 이제 그 문제들을 이겨나갈 ‘방법’을 알게 되었다”며, “그동안 온갖 삶의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나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이었다. 그런데 세미나를 통해 이렇게 큰 은혜를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예수께서 마음을 만져주시면서 절로 흐르는 눈물을 멈출 길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늘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지만 역설적이게도 늘 은혜에 목말라 있었다. 그런데 예수를 만났다. 내가 예수를 못 박고 십자가에 메달았다는 고백이 절로 터져 나왔다”며, “난 늘 받기만 원하는 신앙인이었다. 나의 죄는 꼭 감추어두고 의로운 척 대접받기만 원하고 있었다. 그걸 깨닫는 순간 나의 회개기도가 터져 나왔고 그동안 내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 손가락질했던 모든 질타가 나를 향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간증을 전했다. 1992년 국내 최초로 내적 치유사역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지난 27년 동안 이런 간증을 토해낸 사람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다. 주서택목사는 김선화사모와 함께 이러한 내적 치유의 진수와 간증내용들을 엮어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를 출간했고, 이 책은 내적 치유에 관한 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여 필독서로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뿐만 아니라 2016년 주목사 부부가 출간한 〈기억의 공격〉도 교계 베스트셀러로서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고, 그외에도 〈결혼 전에 치유 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과 〈마음에 숨은 속사람의 치유〉가 많은 기독교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출간된 〈혼란 속에서 묻다〉와 〈믿음으로 했다〉도 떠오르는 내적 치유 관련 베스트셀러로서 많은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그동안 무려 53,500여 명이 참석한 주목사의 ‘성서적 내적 치유세미나’는 한국교회 대표적인 내적 치유사역으로 자리 잡았고, 특별히 성령의 능력과 성경말씀 자체를 근거로 하는 가장 권위 있는 내적 치유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13개의 과정으로 구성된 본 세미나는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 이해 △개인의 자존감 회복 △가족 간의 갈등 치유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내적 치유를 사모하는 이들, 내적 치유를 사역에 적용하기 원하는 교역자들, 자신의 내면적인 문제와 상처로 아파하는 이들은 누구든 사전등록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목사는 내적 치유세미나와 더불어 세미나 후속 프로그램인 상담아카데미, 내적 치유 자격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교도소와 소년원 인성교육,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힐링캠프’, 교직원을 위한 ‘교사 힐링캠프’ 등 다양한 사회 치유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더해 주목사는 일본과 러시아 등으로의 해외사역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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