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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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교회와 가정사역 주력하는 박준우목사
    동행교회는 모든세대가 동일한 말씀으로 자라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체계적 신앙교육위해 장년까지 세대통합예배 진행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정예배와 성경공부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동행교회(담임=박준우목사·사진)는 말씀선포와 가정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회이다. 설교는 물론 신학강좌와 성경공부, 교리문답 등을 통해 성도들의 말씀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통해 말씀 안에서 함께 자라남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드리는 통합예배 추구   동행교회 담임인 박준우목사가 이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은 우연히 만난 한 노숙인 때문이었다. 박목사는 “보통의 부교역자들처럼 분주히 사역하던 어느날 어떤 노숙인을 만나게 됐다. 그 분은 교도소 출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지역교회 내에서도 쉽게 정착을 하지 못하는 분이었다”면서, “그 분과의 만남 후 마음속에 계속 다른 교회에 쉽게 정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히 어울릴 수 있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비전으로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아래 동행교회는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졌다. 박목사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리바이벌 북스 등도 소통의 창구였다. 코로나 이후로는 이러한 사역들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새롭게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동행교회는 모든 공예배를 전세대가 함께 드리는 세대통합예배로 만들었다. 박목사는 “보통 어른예배와 아이들 예배가 분리되어 있는 교회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 때문에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세대통합 예배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대통합예배를 진행하지만 초점은 장년들에게 있다. 장년들의 마음이 변화가 되고, 그 장년들이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통로가 되면서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현장에서 설교를 듣고,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서 설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만 5세가 넘은 동행교회 성도들은 설교를 설교노트에 정리하면서 듣는다.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부모와 가정에서 나누기도 한다. 초점을 장년에 맞춘다고 해서 어려운 설교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성도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행교회의 예배는 세대통합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가정서 부모와 자녀가 성경공부도 진행   동행교회 예배에 또 다른 특징은 강해설교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박목사는 “공예배에서는 항상 강해설교를 하고 있다. 각 책마다 본문에 따라서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하여 전달하는 방식이다. 설교자 개인의 취향이 아닌 성경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설교를 전하는 설교자와 듣는 청중 모두에게 유익하다”면서, “성경을 연구할 때는 여러 주석과 서적들을 참고하고, 나의 개인적 해석보다는 역사적으로 고백되어지고 가르쳐진 전통적 해석에 최대한 의지하여 바른 말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짧은 구절도 쉽게 해석하지 않고, 성경 원어를 분석하고 관련된 주석들과 여러 서적을 비교 분석하면서 가장 성경적인 해석을 찾고 정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 이후 오후시간에는 전 세대가 함께 모여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교육받는다. 이후 각 교육부서로 흩어져서 눈높이에 맞는 소요리문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교회에서 끝나지 않는다. 매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교리문답을 공부하게 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리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그리고 주간에 1회 가정예배를 진행하도록 교육 및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월 1회 부모교육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경적 자녀양육에 관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으로 사역하게 된 것은 교회와 가정을 별개의 영역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가정이 모든 공동체의 출발이기 때문에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교리공부를 강조하는 이유는 박목사 본인이 교리공부를 통해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알게 됐기 때문이다. 교리공부를 어려워할 성도들을 위해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전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함께 교리교육을 들으면서 얻게 된 가장 큰 유익은 세대 분리가 아닌 세대 통합의 관점에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는 것과 전 성도가 매주 같은 말씀 속에서 함께 교제하며 자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물론 종종 울려 퍼지는 어린 유아들의 울음소리가 있지만, 그것마저 다음세대를 향한 감사한 찬송으로 받아들이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사역을 오랫동안 하면서 그 사역 현장에서 처음 느낀 것은 부모의 신앙이 좋을수록 아이들의 신앙이 건강해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모의 신앙이 제대로 서야 아이들의 신앙도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일반적으로 교회보다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월등히 많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중요성, 가정예배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고, 성도들도 가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함께 성경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서적을 선정해 함께 읽는 교양스터디도   동행교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서 세계관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기제로 기독교세계관을 공부하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각자에 일터에서 기독교세계관을 토대로 살아갈 방법을 나누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독교교양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간에는 기독교서적을 선정해 12주간 성도들과 함께 읽고 배운 후 교재와 관련된 장소를 선정하여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프랜시스 쉐퍼의 <이성에서의 도피>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배웠다. 특히 <천로역정>을 함께 탐독한 후에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필그림하우스로 이동하여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동행교회 성도들이 탐방을 한 모습 (박준우목사 제공)    박목사는 교회개척 이전인 2008년부터 경기북부 내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연합캠프를 사역하는 등 청소년사역을 활발히 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이 캠프는 청소년 교육이 원할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돕고자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교육을 받았다. 지역교회들이 큰 힘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박목사는 아동보호 치료시설을 알게 됐고, 소년범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캠프사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최근에는 기독교 세계관을 중심으로한 카도쉬아카데미의 캠프총괄을 맡아서 2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성경적 세계관과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는 박목사뿐 아니라 동행교회의 성도들도 스태프로 참여해 캠프를 섬겼다.     한편 박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총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겸임교수로도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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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몇해 전 바둑기사 이세돌와 AI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있은 후, 우리에게 이제 AI는 삶의 영역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이 AI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차로 하여금 피할 수 없는 기로에 서도록 하여 운전자나 보행자 간에 희생자가 발생하도록 가상의 상황을 연출하여 결정케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것을 ‘Trolley Dilemma’실험이라고 합니다. 성도분들께서는 이런 기로에 어떻게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실 ‘딜레마’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합니다. 딜레마의 뜻은 ‘진퇴양난에 빠지다’라는 뜻인데 조금 전 AI가 선택의 기로에 섰던 것처럼 어떠한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서는 것을 ‘딜레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는 딜레마가 있을까요? 물론 하나님도 딜레마에 빠지십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와 다른 것은 딜레마의 해답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유난히도 호세아서에는 “벌하시겠다 용서하겠다, 죽이겠다 살리겠다, 심판하겠다 사랑하겠다”는 복잡한 심경의 변화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은 혹여나 변덕쟁이가 아니신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실 그러한 분이 아니십니다. 욥기 34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 본문에서 갈팔질팡 하실까요?   그것은 그분의 위치와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위치상 판결하시는 분입니다. 호세아 4장 1절에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논쟁’은 법정용어로 마치 검사가 피고의 죄를 나열하는 듯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위치상 그분의 목소리를 불호령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딜레미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마음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치는 공의이신데 마음은 사랑이신 것입니다.   그 러한 의미에서 오늘 본문 1절은 이러한 주님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에게 매를 드시지만, 다시 낫게 하신다는 것은 이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완곡한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33절을 보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본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 말고 그분의 마음을 다른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때리셨지만 때리고 싶어서 때린 것이 아닙니다. 찢으셨지만 함께 찢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함께 찢겨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2절은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를 부활의 예표로 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아들을 내주시는 은혜로 우리를 싸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들을 내주신 은혜에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초등학교 시절 거짓말 안해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되도않는 거짓말을 해서 담임선생님이 시말서와 함께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그 말을 전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떨려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을 때 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시고 용서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무말 없이 가장 귀한 존재를 주셔서 우리를 안아주시는 것이라 말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입니다. 그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생명주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른 태도는 그분을 더욱 알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모습이 넘쳐나길 축원합니다./일산하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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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목회] 십대와 청장년의 공동체인 십대교회
    십대교회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인 청소년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매달 첫째 주일은 청소년이 예배위원으로 섬기는 예배를 진행 기독교정신을 기반한 꾸미루미통해 교회 밖의 청소년사역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십대교회(담임=최성식목사)는 「청소년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라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는 청소년교회이다. 십대교회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꿈꾸고 지지 받으며 자라나는 바운더리’가 된다는 비전으로 김성애원로목사가 설립했다. 다음세대를 말씀과 사랑으로 세우는  사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온세대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십대들과 모든 청장년 성도가 함께 분기별로 성경통독하는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주일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십대교회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회이지만 청장년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주일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십대교회 최성식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은 특정한 사역자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 아니다”면서, “교회의 전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며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몸 된 교회로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첫번째 주일은 청소년 헌신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청소년들이 예배위원으로 찬양인도, 대표기도, 성경봉독, 헌금기도, 헌금위원을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교회의 첫 번째 사명인 청소년들의 헌신으로 매주 첫번째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배 후에는 식탁 교제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장년성도들이 준비하는 주일점심 메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식사 후에는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과일같은 간식도 먹는다. 원로목사님의 목회철학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풀어놓아 먹이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식탁을 통한 나눔과 교제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하심」이라는 함께하는 심방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목사는 “청년이 장년 가정을, 장년이 청소년을, 사역자가 어린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심방하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사역이 함께하는 심방이다”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분기마다 온 성도가 함께 쉐마캠프를 진행   십대교회는 매 분기마다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쉐마캠프는 교회의 모든 성도가 금식으로 준비하는 성경통독 캠프이다. 이 캠프에서는 성경과 관련된 레크레이션과 퀴즈대회, 보드게임 등을 통해 성경복습의 시간도 가진다. 쉐마캠프 후에는 놀이캠프가 말씀을 완독한 청소년에게 보상의 의미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물놀이와 캠핑, 썰매장 등의 놀이활동과 교제시간을 가진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놀이학교는 교회가 행복한 곳이고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역이다. 최목사는 “이 사역은 핸드폰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회 안에서 뛰놀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교회 출석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열려 있어 외부 아이들의 참석률이 높은 사역이다”고 말했다.   ‘온 교회가 1인, 한 명의 다음 세대를 기도하며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쉐마장학금이라는 이름의 장학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목사는 “매 분기 진행되는 쉐마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독하고, 매일 가정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매 주일 교회학교에서 묵상한 말씀을 암송하면 장학금이 쌓이게 된다”면서, “이 장학금을 아이들이 졸업하는 시기에 등록금 또는 사회 진출의 초기 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십대교회는 끊임없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하여 온수매트 놓아드리고 있고, 한부모 가정에 간식과 밀키트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10년 넘게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경찰관분들 간식을 가져다드리고 있다”면서, “선교사들과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가정에 쌀을 지원해 드리고, 위기가정 청소년과 미혼모를 지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도구로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꾸미루미를 통한 교회밖의 사역에 앞장    십대교회는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사역하는 단체 꾸미루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십대들을 위한 교회를 사역하던 김성애원로목사가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서 설립하게 됐다. 십대교회 담임인 최목사는 이 단체의 소장도 맡고 있다.    꾸미루미에서는 꿈리단길 프로젝트,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 고립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꿈리단길 프로젝트는 지역에 위치한 15개의 공방과 카페와 연계해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사장, 멘토교사들과 함께 꿈과 직업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나누게 된다. 꿈리단길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적은 위기청소년, 위기청년과의 라포 형성이다. 멘토교사와의 라포 형성을 통해 이들을 더 잘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멘토교사를 붙여서 정기적인 정서지원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고립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멘토링 △상담서비스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취업연계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아웃리치 사역에도 전념했다. 거리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상담 진행 등 사역을 진행했다.    최목사는 “최근 학생들은 가까운 사람보다 먼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털어놓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아웃리치 사역이 장점이 되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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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사랑의 실천] 저소득·미혼모·독거노인 등에 식품지원 전개
    사진은 지파운데이션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식품키트 예시     기부식품 판매 수익금을 다양한 복지사업 사용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해 환경보호 실천도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식품 품목에 대한 기부를 받고,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저소득 아동, 미혼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것이다. 이 단체가 이러한 사업을 시작한 것은 물가상승세에 따라 가계의 식료품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 상승률은 훨씬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소득의 불확실성과 고용의 불안정은 확대되는 반면에 가장 중요한 먹거리 물가는 몇 년째 상승세를 띠고 있어 국내 취약계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 단체는 이번 사업으로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즉석밥 △즉석국 △육가공품 등이 포함된 식품지원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부 식품 중 일부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이 단체 전재현팀장은 “식품 기부를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필요한 식품군과 수량이 적절히 지원되어 취약계층 이웃들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 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팀장은 “기부자는 단순히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한다’는 것을 넘어서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할 수 있다”면서, “그로 인해 이용자는 필요한 식품 지원으로 가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 양측 모두의 만족이 높은 활동을 통해 지파운데이션의 식품 기부가 나눔 문화를 발전시키고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식품기부는 개인과 기업모두 가능하며,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이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이 단체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여러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체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이다. 미혼모와 미혼부 그리고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미혼모와 미혼부를 위해서는 「△생계지원 △헬로베이비 선물상자 지원 △생필품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등이 있다. 이중 헬로베이비 선물상자는 출산을 준비하는 미혼모가정에 「△생필품 △화장품 △아기용품」등을 키트로 구성해 지원한다. 독거노인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명절선물 지원」등으로 진행되며, 기타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주거지원 △긴급지원」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람을 진실하게 사랑하고 가장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직과 성실 △위로 △협력 △기쁨」이란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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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국수교회는 음악,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문화목회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농촌사회 ‘문화적 목마름’에 응답하고, 음악으로 ‘희망’ 선사 문화선교는 사역과 목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      음악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곳에 변화가 있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있는 국수교회(담임=김일현목사·사진)는 마을주민이 1천 5백여명인 농촌사회에서 음악을 통한 섬김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음악과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담임인 김일현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을 큰 보람과 기쁨으로 여긴다.   김일현목사는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껏 국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 목사이다. 그에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며,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것이 가장 큰 봉사와 섬김이라고 여겨 지금껏 문화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교회 이 교회는 주민에게 365일 개방하고 있다. 예배당은 마당놀이를 재현한 듯,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드림터’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매해 20,30회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합창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연주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금은 ‘수준급의 음악’이 흐르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지만, 김목사가 부임할 당시 지역주민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청년이나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노쇠해 가는 어두운 미래 속에 국수교회가 36여년 꾸준히 문화목회를 해 오며 지역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먼저 교회는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인 이정임사모가 플롯을 조금씩 강습한 것으로 시작해, 주부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음악교실을 이어갔다. 학습 열의가 가득한 주민들 로부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발견한 교회는, 이에 응답해 ‘한소리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 교회를 신축할 때 예배 공간을 공연장으로 쓸 수 있도록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콘서트홀 구조로 설계해 지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집사가 만든 「산수화 오르겔」을 짜넣었다. 지금까지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도 어느새 5개째이다.   현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오르간을 활용한 낮 콘서트를 열고 있다. 양평문화마당 단장인 한규성장로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살아가는 양평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부흥을 이뤄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 불균형을 낳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고,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화선교는 지역사회 이해서 시작 김목사는 문화목회가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고, 전시를 열고,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먼저 교회는 목회지와 주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목사는 “처음 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주변이 다 논과 밭뿐이었다.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기에 바쁜 주민들에게 ‘예술’이란 거리가 멀고도 낯선 이야기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3년 동안 열었던 음악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연주자를 세운 기가 막힌 콘서트를 열어도 관심이 없었다. 김목사는 “내가 직접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 공부방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더라. 그 부모들이 거기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영원불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은 문화이다. 가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정서와 감각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독교 문화를 우리가 새로이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그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다”면서, 그 결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지역사회가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그것이 문화선교의 열매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쌓은 신뢰 바탕으로 ‘돌봄’ 수행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청소년 공부방, 장학회가 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평문화마당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뿐 아니라 양평 전역에 양질의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주변 학교에 예술제가 부활되는 등 여러 부수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교회 1층에는 선교를 목적으로 「카페 1908」를 열었다.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세운 「온새미로」에서는 기독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도 노력한다. 최근에는 양평에 있는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선교센터를 짓고,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노인가정 단체들을 도와드리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하고 있다. 700명 가까이 되는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목사는 “현재 사역들은 40억원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양심껏 일만 잘해 달라’며 일을 맡겨주신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 이러한 신뢰는 자연히 따라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문화목회 고정관념 탈피해야 환경이 달라지면 목회도 달라진다. 예컨대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제한되었을 때, 교회는 소독제를 보급하고, 마스크대란 났을 때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처럼 문화목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부임 직후 품앗이 문화가 강한 농촌사회를 이해하게 된 김목사는 특별한 상여를 만들어 주민들을 섬기기도 했다.   김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교회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직공장 등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했었다. 그 공장은 야간까지 3교대로 운영됐는데, 김목사는 그곳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졸다가 다치지 않도록 깨워주고 다독여 주는 일을 했다.   김목사는 “예수님은 회당에 머물지 않으셨다. 아픈 사람들 찾아가 친구가 되고,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을 지켰다. 그저 같이 사는 게 목회이다. 부르신 그곳에서 힘든 사람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강대상에서의 기도와 설교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목회구조를 바꾸면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갇힌 틀을 깨뜨릴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내가 결코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김일현목사를 포함한 사형제들은 모두 목사이다. 장남 김일현목사를 비롯해 차남 김태현목사(예장 통합측 파송 필리핀선교사), 삼남 김정현목사(동두천 동성교회), 사남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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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순복음성동교회서 창립 23주년 예배
      순복음성동교회(담임=정홍은목사)는 지난 14일 창립 23주년과 독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축복대성회를 열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를 초청하여 감사와 기쁨의 시간을 나눴다. 이날 성회는 정홍은목사의 사회로 묵도와 신앙고백 찬송, 장로회장 노상구장로의 대표기도, 성경봉독, 연합성가대의 찬양,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의 설교와 문제해결·신유기도, 안수집사회장 양재호집사의 헌금기도, 기하성 총회장 이태근목사의 축사, 기하성 총무 엄진용목사의 축사, 광고와 찬송, 축도로 마쳤다. 이날 정홍은목사는 “말씀과 기도가 충만한 교회로 성동교회가 성장하고 다음세대와 지역사회 섬김, 선교와 전도에 주력하는 교회가 되어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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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4
  • 한우리교회와 정승환목사
      교인들, 일상의 작은 일들에 마음다해 지속적으로 노력 “32세에 시작한 담임사역, ‘자기 계발’위해 많이 힘썼다” 강서구 발산동에 위치한 한우리교회는 매주 주일 아침 여느 교회와 다를 바 없이 새벽예배로 시작한다. 본 예배 시작 전 교인들은 일찍 나와 교회 주변을 청소하고, 교회 한 쪽에서는 공동체 식사를 준비한다. 예배를 섬기는 성가대원들은 이른 아침 모여 성가곡을 연습하며 정승환목사(사진)는 교회를 돌아보고 봉사하는 교인들과 함께 기도하며 예배를 준비한다. 여느 교회와 다를 바 없지만 한우리교회는 조금 더 시골교회의 여유로움을 닮아 있다. 바쁘기만 한 현대인들이 주일 아침에 교회에서조차 충분한 안식을 취할 수 없다면 그들은 무엇을 통해 그 삶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정목사는 교인들이 그저 마땅히 기독교인들이 해야만 하는 일상의 작은 일들에 마음을 다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를 원한다. 그저 예배를 정성스레 섬기고 신앙인으로서 자기 성숙을 위해 꾸준히 계발하는 일들과 같이 작다면 작은 일들의 실천을 통해 그리스도인다움을 드러내고 참기쁨을 누리는 교회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한우리교회에서 정목사는 2006년 전도사로 동 교회의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에는 동 교회에서 수련목회자가 되었고, 2012년에는 담임목사가 되었다. 그의 나이 32살 때였다. 한 교회가 자신들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고 그 부모가 목회자도 아니었던 수련목회자를 담임목사로 세운 것은 우리세대에게는 결코 익숙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담임목사로 선임되는 과정을 물었다. “2012년에 원로목사님께서 담임목회 사역을 내려놓고 해외선교를 떠나셨다. 그때 교회가 새로운 담임목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당시 수련목회자였던 나를 담임목회자로 세우기로 뜻을 모아주셨다. 나도 놀랐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저 부지런히 사역하는 모습들을 좋게 생각해주셨던 것 같다” 젊은 나이에 작지 않은 교회의 담임사역을 시작한 정목사는 처음에 역량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정목사는 목회자로서의 자기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설교자로서 꾸준히 신학공부를 하며, 매주 10편의 설교를 모두 글로 적으며 준비했다. 또한 공동체의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자기계발에도 열을 올렸다. 목회자로서 스스로의 역량을 계발하고 그 열매를 교인들과 나누는 것이 교회를 위한 가장 큰 섬김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8년간의 담임사역을 한 결과 정목사는 현재 〈청년아 부딪쳐야 열린다〉, 〈오늘을 남기다〉, 〈신앙을 시작하는 그대〉의 3권의 도서를 저술하고, 자신의 저서를 기반으로 교인들을 양육하기에 이르렀다. 목회자의 가장 큰 역할은 교인들에게 하나의 가치 있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함께 이루어가는 일이라고 믿는 정목사는 “내가 찾은 교회의 가장 의미있는 목표는 ‘하나님나라’였다. 교회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실현되는 공동체이고, 이는 구체적으로 ‘하나님 사랑’과 ‘서로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성도가 순종함으로 실현된다”며, “교회는 예배와 양육, 교제를 통해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가고, 세상에 이를 전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목사는 교회의 교회다움은 끊임없이 하나님나라를 지향하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신앙은 과정 중에 있다는 점을 늘 명심하고 일상 가운데 중심을 다잡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려는 분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우리교회는 언제나 그 희망을 놓지 않는다. 화려한 이벤트는 없을지라도 한우리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그 단단함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에 한결같이 노력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한우리교회는 지금도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세상을 향해 하나님나라가 보여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 한우리교회 교인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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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9
  • 아트설교연구원 김도인목사
    ▲ 아트설교연구원은 목회자가 논리정연한 글쓰기 기술과 더불어 인문학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교육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문학적 구성통한 청자 중심의 설교구성 방법론 교육 매진 “유익한 설교는 튼튼한 글쓰기 기술을 갖출 때 만들 수 있다” 아트설교연구원의 김도인목사(주담교회·사진)는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청중이 잘 전달받을 수 있는 설교 작성법에 관해 교육하고 있다. 논리가 명확하고 구성이 잘 갖춰진 글쓰기 기술이 있을 때 비로소 청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달할 수 있다고 보는 김목사는 한국교회의 설교가 청중 친화적이지 못한 사실을 지적했다. 김목사는 “설교란 짜임새 있는 글을 바탕으로 목회자가 전달하고자 하나는 성경의 메시지를 청자에게 전달하는 언어 기술이다”며, “훌륭한 설교를 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문장가가 되어야 한다. 밑바탕이 되는 글이 갖춰져야만 청중이 귀 기울일 수 있는 좋은 설교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대학교에서는 십수 년 전부터 글쓰기 교육에 공들여 유익하고 훌륭한 글을 세상에 내놓아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를 양육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교회와 신학교에서는 글쓰기는 뒷전으로 밀린 채 성경풀이와 영성교육, 기도방법을 반복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를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다. 세상을 이끄는 인재는커녕 세상에서 배척받는 사람을 양성하는 구조에서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목회자가 나오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했다. 과거와 달리 사람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지성을 갖추지 못한 설교는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지 못한다고 강조한 김목사는 “경제적인 풍요를 기반으로 높은 교육 수준과 더불어 문화가 발달한 고도화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글의 기본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양질의 책과 공연, 영화, 강연 등을 통해 세계적인 지성인들의 이야기를 들은 교인들이 교회에 찾아오면 실망하는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인을 목양하는 목회자라면 지적인 교인들을 목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 설교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설교란 복음을 청중에게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교인과 소통하고 그들의 지적·영적 갈증을 채워줄 수 있는 목회자로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설교자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좋은 글쓰기 방법을 부단히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회자가 신학 서적만을 읽는 것은 지적 편식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김도인목사는 “설교자는 신학은 물론 인문학 서적까지 두루 읽어 지식의 깊이를 키워야 한다”며, “많은 이들이 훌륭한 설교자로 인정하는 사람들의 서재에 가보면 신학 서적뿐만 아니라 인문학 서적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을 읽고 거기에 응답하는 설교 철학을 세울 때 좋은 설교가 나온다. 흐름을 읽지 못한다고 과거를 답습하는 수준에만 머문다면 청중이 설교에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앞으로 고등교육을 받은 교인의 수는 늘어날 것이기에 설교가 성경을 풀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와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교인들의 고뇌를 숙고하는 설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교는 말로 풀어내는 글이기에 청자가 듣기 쉽게 하기 위해서는 문학적 구조를 튼실히 갖출 수 있도록 반복적인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며, “문학적 구성을 갖출 때에야 비로소 설교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성경의 메시지를 어떠한 오해나 곡해 없이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영성과 말씀의 회복뿐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는 인문학 지식을 머릿속에 품고 문학적 구조가 있는 설교가 가능한 설교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며, “신학교에서 인문학 교육도 병행해 세상과 소통하는 목회자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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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19-07-19
  • [금주의 말씀] 믿는다면 도전하라
    ▲ 김현수목사   우리 집에는 머리카락을 소중히 기르는 딸이 있다. 딸의 꿈은 공주다. 공주 중에서도 ‘라푼젤’이 되는 것이다. 라푼젤은 디즈니 만화영화에 나오는 머리카락이 긴 공주다. 그러니 머리카락을 더 소중히 여긴다. 머리를 오래 기르자 머리끝이 갈라지기 시작해 잘라야 할 때가 되었다. 아내가 딸에게 잘 설명하고 얼마나 자를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딸이 대답했다. “엄마가 정해주세요” 그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머리카락이기에 나중에 후회가 안 되게 다시 물었다. 그러자 딸이 대답했다. “나는 엄마를 믿어요” 이 대화 속에서 딸이 많이 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녀가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때는 두려움을 잘 극복할 때다. 딸에게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두려움이다. 그러나 이제 그 두려움을 극복했다. 두려움을 극복했던 방법은 믿음이었다. 엄마에 대한 믿음이 두려움을 이기게 했다.  우리에게도 두려움이 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다.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저하고 선택하려고 하지 않는다. 두려움의 끝은 뻔한 결말이다. 그러나 믿음은 뻔한 결말로 끝나지 않는다. 믿음은 도전하는 인생으로 사는 것이다. 아브람은 도전하는 사람이었다. 창세기 12장 1절에서 그는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난다.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은 편안한 곳이다. 그러나 그곳은 뻔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편안한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전하지 않는다. 편안한 것만 찾아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 뻔한 결말만이 있을 뿐이다. 2014년 미국에서 택시 업체들이 소송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소송의 대상은 ‘우버’라는 라이드 셰어링 서비스였다. 100년 넘게 변화가 없던 택시 업계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사람들은 택시를 타기보다 우버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우버를 사용하는 이유는 편안함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서였다. 사용자에게 우버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우리가 도전해야 하는 이유는 도전할 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우리는 믿음이 좋아지면 삶이 편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믿음이 좋은 삶이 아니라 편안한 삶일 뿐이다. 믿음은 편안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다. 아브람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찾아 고향을 떠났다. 그가 편안한 삶을 원했다면 뻔한 결말의 주인공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브람은 믿음을 가지고 도전했다. 그 도전 때문에 아브람은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도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도전할 때 하나님을 경험한다. 도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예배를 통해 믿음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맹모삼천’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말이다.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도전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예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은 환경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지금 있는 환경이 나의 미래를 만든다. 예배의 자리에 있는 사람과 세상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다른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은 75년 동안 자녀 없이 희망이라고는 없었던 아브람을 찾아가셨다. 그리고 아브람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주셨다. 소망 없던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그 믿음으로 도전하는 인생이 되게 하셨다. 두려움은 뻔한 결말을 맞이하지만 믿음은 도전하는 인생으로 살게 한다. 뻔한 인생이 아니라 믿음으로 도전하는 인생이 되길 축복한다. /행복한나무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7-19
  • 30일, 내적사역연구원서, ‘내적 치유세미나’
    ▲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내적 치유세미나를 진행한다.     성경에 근거한 가장 권위 있는 내적치유 사역으로 평가 주목사 부부가 집필한 저서들, 교계 베스트셀러·필독서 (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대표=주서택목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박 3일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십자가를 통한 치유와 회복을 현장화하는 성서적 내적 치유세미나를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소서」란 주제로 진행한다. 내적 치유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은 놀라운 삶의 변화를 체험했다며 간증들을 전해왔다. 동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여성은 “많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여전히 내 앞에 놓여 있겠지만 나는 이제 그 문제들을 이겨나갈 ‘방법’을 알게 되었다”며, “그동안 온갖 삶의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나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이었다. 그런데 세미나를 통해 이렇게 큰 은혜를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예수께서 마음을 만져주시면서 절로 흐르는 눈물을 멈출 길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늘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지만 역설적이게도 늘 은혜에 목말라 있었다. 그런데 예수를 만났다. 내가 예수를 못 박고 십자가에 메달았다는 고백이 절로 터져 나왔다”며, “난 늘 받기만 원하는 신앙인이었다. 나의 죄는 꼭 감추어두고 의로운 척 대접받기만 원하고 있었다. 그걸 깨닫는 순간 나의 회개기도가 터져 나왔고 그동안 내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 손가락질했던 모든 질타가 나를 향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간증을 전했다. 1992년 국내 최초로 내적 치유사역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지난 27년 동안 이런 간증을 토해낸 사람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다. 주서택목사는 김선화사모와 함께 이러한 내적 치유의 진수와 간증내용들을 엮어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를 출간했고, 이 책은 내적 치유에 관한 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여 필독서로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뿐만 아니라 2016년 주목사 부부가 출간한 〈기억의 공격〉도 교계 베스트셀러로서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고, 그외에도 〈결혼 전에 치유 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과 〈마음에 숨은 속사람의 치유〉가 많은 기독교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출간된 〈혼란 속에서 묻다〉와 〈믿음으로 했다〉도 떠오르는 내적 치유 관련 베스트셀러로서 많은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그동안 무려 53,500여 명이 참석한 주목사의 ‘성서적 내적 치유세미나’는 한국교회 대표적인 내적 치유사역으로 자리 잡았고, 특별히 성령의 능력과 성경말씀 자체를 근거로 하는 가장 권위 있는 내적 치유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13개의 과정으로 구성된 본 세미나는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 이해 △개인의 자존감 회복 △가족 간의 갈등 치유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내적 치유를 사모하는 이들, 내적 치유를 사역에 적용하기 원하는 교역자들, 자신의 내면적인 문제와 상처로 아파하는 이들은 누구든 사전등록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목사는 내적 치유세미나와 더불어 세미나 후속 프로그램인 상담아카데미, 내적 치유 자격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교도소와 소년원 인성교육,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힐링캠프’, 교직원을 위한 ‘교사 힐링캠프’ 등 다양한 사회 치유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더해 주목사는 일본과 러시아 등으로의 해외사역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7-18
  • 삼양교회 차창규목사 “‘하나님의 꿈’이루는 ‘우리’를 꿈꾼다”
    부임 3년 만에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교회위해 21억 헌신 ‘The 쉼 문화공간’ 등 지역사회 위한 개방공간으로 변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전 교인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헌신하여 이 일을 이룰 수 있었다. 우리 삼양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신앙의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   올해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친 기독교대한감리회 삼양교회 담임 차창규목사(사진)는 그동안 사랑과 헌신으로 믿고 따라준 교인들과 동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목회사역에서 ‘우리’란 말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는 차목사는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함께하는 교인들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신앙공동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2014년에 부임했을 때 낡은 시설로 인해 비가 새고 보일러가 고장나는 등 총체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당회에서 교회 리모델링 안이 통과되었지만 먼저 교인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신앙의 밭’을 먼저 바꾸며 ‘나’가 아닌 ‘우리’가 되도록 말씀과 사역에 힘을 모았다”   처음 리모델링 안이 통과될 때 400여명이었던 교인이 600명으로 증가하고 지금은 1천여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하기까지 차목사는 하나님 앞에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하고 이를 교인들과 함께 나누는데 집중했다고 한다.   차목사는 “우리란 말은 ‘울다’ 어근 ‘울’과 사람을 의미하는 접미사 ‘이’가 더해진 말로, ‘울’+‘이’=> ‘울이’=> ‘우리’로 변화된 것이다. 곧 함께 울어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라며, “이러한 ‘우리’를 강조한지 3년 만에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교회를 위해 21억을 헌신했다”고 간증했다.   또 “지난해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투명한 과정을 거쳐 내부공사와 사택구입, 외벽공사까지 순조롭게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완성해왔다”며, “이제는 심방을 다녀도 툴툴거리는 사람이 없고 행복한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강북구 6대 건물에도 선정된 삼양교회 모습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강북구 6대 건물에도 선정된 동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카페와 소그룹 공간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재 본관은 △지하1층 만나홀(식당)과 △1층, 행정실과 로뎀나무카페 △2층, 예루살렘 채플 △3층, 예루살렘 채플 2층, 자모실 등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교육관은 △지하1층, 주차장 △1층, 새싹홀, 드림홀, 찬양대실 △2층, 시온채플 △3층, 목양실, 목회기획실, 방송실 △4층, 비전채플, 청소년, 청년사역실 △5층, 벧엘하우스 △6층, 벧엘하우스, 중보기도실 △7층, The 쉼 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차목사는 “교회 리모델링을 준비하며 교회반경 1km의 교회들의 특징을 연구했다. 우리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책자로도 만들고 리더들도 교육시켜 비전대로 한걸음씩 나가고 있다”며, “교회건물을 1주일에 한번 예배 때만 쓰기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해 개방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음악과 예술하는 사람들의 재능기부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건강한 교회가 지역사회에 더욱 밀접하게 접근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교회가 가진 본질적인 것을 회복시키고 이 일에 대한 분명한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교회의 리더인 목회자가 바로서야 함을 강조한 차목사는 “현재 한국교회가 사회적 지탄을 많이 받고 있다.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며, “교회들이 겪는 여러 갈등들은 리더인 목회자들이 대부분 내 이야기만 하려고 하는데서 온다. 목회를 오래 하다보면 상의할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아지고 이것이 독단적인 생각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목회자들을 다시 살리기 위해 ‘로뎀하우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 곳은 목회자들의 상담과 내적 회복, 신앙의 훈련을 지원하는 힐링센터로 목회적 갈증과 허기를 느끼는 목회자들의 훌륭한 쉼과 회복의 장소가 될 것이다”면서, “이러한 사역을 위해 우리 삼양교회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런 뜻을 가지고 있는 평신도 리더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 처음 리모델링 안이 통과될 때 400여명이었던 교인이 600명으로 증가하고 지금은 1천여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7-16
  • 미산제일교회에서 환경정화활동
      미산제일교회(담임=구권환목사·사진)와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이태복) 회원들은 지난달 29일 보령댐 수질 보전을 위해서 생활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보령댐은 보령시민의 식수원으로 부유물 중 댐 수질에 치명적 문제가 될 수 있는 농약병들을 어업계원들이 어장 관리선을 이용해 수거했으며, 기름찌꺼기가 남아있는 대형 통과 같은 부유물과 배를 타고 들어가지 않으면 수거가 힘든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보령댐 수질 보전을 위해 10여 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활동에 참여한 교인들과 회원들은 “앞으로도 하나님이 주신 생계 터전인 보령댐을 수질개선과 내수면 생태계 보호를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7-10
  • 전북의 대표적 교회로 성장한 동산교회
    ▲ 전계헌목사의 열정적 목회로 동산교회는 ‘귀감이 되는 교회’라는 평을 받고 있다.   ‘죽어도 예배’, ‘굶어도 십일조’ 등 평생실천목표로 삼아 “교인들의 기도로 총회장·전북대교수 등 사역 감당했다”   익산에 위치한 동산교회(담임=전계헌목사·사진)는 1951년 5월 17일에 군산노회에서 교회설립 허락을 받고 출발했다. 6·25전쟁의 비극으로 피난 온 성도 한 가정으로부터 시작해서 69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을 역임한 전계헌목사는 1982년 12월 28일에 부임해서 현재 36년 7개월째 섬기고 있다. 전목사의 열정적인 목회로 동산교회는 호남권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전목사는 목회현장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에 대해 “사도 요한이 ‘형제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고 말씀했던 것처럼 어린아이 같은 신앙이 점점 자라서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요 보람이다”며, “같이 웃고 같이 울며 희로애락을 같이 한 성도들 때문에 기쁘고 감사하다. 목사가 하는 지도가 다 온전하지 못했을지라도 리더십에 순종한다는 것에 늘 감사한다”고 전했다. 반대로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이 있었다. 전목사는 “통상적인 일이 아닌 모두의 합심기도가 필요한 큰일을 하려 할 때는 많이 힘들었다. 예를 들어 교회당을 건축할 때처럼 큰일을 한 번씩 치르면 ‘홍역’을 한 번 앓고 지나갔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그런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전목사는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경륜에 따라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경배이다. 그리고 부름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면서 말씀을 삶의 구석구석에서 구체적으로 성취하는 것이다”며, “따라서 목회자는 ‘이벤트’에 익숙한 성도를 만들려하지 말고 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예배, 기도, 말씀, 전도, 봉사 등은 가끔 한 번씩 별미처럼 할 일이 아니라 꾸준히 일생동안 해야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동산교회의 표어는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동산교회’이다. 여기에 대해 전목사는 “목사가 의도하는 교회도 아니고, 교인들이 의도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독생자를 통하여 구속을 이루어 성령으로 이끌어 가시는 교회라는 의미이다”고 설명했다. 전목사는 4가지의 ‘평생실천목표’를 설정해서 교회를 이끌어왔다. 첫째는 ‘죽어도 예배’이다. 전목사는 “교회의 첫 번째 사명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이다. 따라서 성도들은 예배를 최우선으로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굶어도 십일조’이다. 전목사는 “이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굶을 각오를 하면서까지 철저하게 십일조생활을 하자는 것이다”며, “‘온전한 십일조’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으로 이러한 각오 없이는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하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세 번째는 ‘쓰러져도 새벽기도’이다. 전목사는 “새벽기도는 건강하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많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며, 할 일이 없어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 성령의 인도하심과 이에 대한 순종으로 개인의 절실한 필요가 만날 때 하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거룩한 습관’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산교회의 한 권사는 하루는 새벽에 날치기에게 가방을 빼앗겨 팔에 깁스를 하는 부상을 당했는데도 다음 날 새벽기도에 나왔다고 한다. 그 성도가 “목사님이 쓰러져도 새벽기도 하라고 강조해서 나왔다”고 말해 전목사는 할 말을 잃은 적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네 번째는 ‘힘들어도 복음전도’이다. 전목사는 “어릴 때 아버지 말씀이 ‘왜놈들은 야소교를 믿어서 우리나라보다 39년을 앞섰으니 우리도 빨리 다 야소교를 믿어야한다’며 시골동네 아이들과 청년들을 교회로 보냈다”며, “그 덕분에 우리 집안은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을 받았다. 전도는 사람을 살리는 운동이고 사람에게 꿈과 소망과 미래를 열어주는 길이니 이 좋은 것을 전하지 않으면 성경말씀처럼 돌들이 소리 지르며 우리를 대신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7-10
  • 이랑교회 김형권목사
    지역민들 지역정보에 뒤처지지 않도록 돕는 사역에 집중 방송통해 사회문제를 제기하고 교육통해 정보관련 교육 ▲ 이랑교회 김형권목사는 마을방송국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민을 위해 정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봉구 방학1동에 위치한 이랑교회 김형권목사(사진)는 마을방송국 ‘학둥지 에프엠’을 운영하며 총괄피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김목사는 많은 이웃들이 지역 내 정보에 소외되어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또한 우리 사회가 이미 주어진 정보를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비판적으로 정보를 해석하고, 개인들 스스로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생산의 주체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에서 소외되고 있는지역민들이 많기에 그들을 상대로 정보교육을 실시하고자 마음먹었다. 김목사는 “정보는 힘이다.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도 힘이고,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도 힘이다. 그리고 나 스스로 정보를 생산해낼 수 있다면 그야말로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다”며, 그런데 우리 지역 주민들은 많은 경우 정보에서 소외되고 있다. 지역의 새소식들을 쉽게 접하고, 지역의 새소식들이 발생한 원인을 파악·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지역민들이 다양한 현상들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들을 정보화시키기까지 한다면 지역민들이 사회변화의 주체로 설 수 있다. 우리 교회는 지역민들이 정보에 앞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자기 소신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정보에 소외된 이들은 능동적으로 행동하기 쉽지 않을 것임을 지적하고, 교회가 그 어떠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보다 지역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끔 돕는 일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했다. 김목사는 서울시 미디어센터(센터장=정은경)의 지원 하에 방송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영상제작 강의’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정보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지역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각종 정보들을 공유하고, 여성소외문제, 쓰레기문제, 주차문제 등과 같은 지역 내 문제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고, 방송을 통해, 정보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은 정보에 더 익숙해지고 있다.   김목사는 이랑교회 교인들에게는 교회에서 봉사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교회는 철저하게 안식을 누리는 곳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목사는 교인들에게 지역사회 내에서의 봉사활동에 힘쓸 것을 항시 권면하고 있다. 교회가 성장하는 것이란 건물이 커지고, 재산이 늘며 교인수가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김목사는 “진정으로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이다. 지금처럼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모습들을 개선하고 점차 그 신뢰를 회복해나간다면 그것이 곧 교회의 성장이다”며,  “나는 ‘지붕없는 교회’를 꿈꾼다. 지붕이 없어도, 재정이 없어도, 교인이 적어도 교회는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지역사회 내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말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목사는 총신대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감신대 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과정을 마쳤다. 김목사는 보수교단에서 진보교단으로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김목사는 “총신대에서 공부를 이어가는 것도 좋았겠지만 감신대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는 감리교회가 사회적 성화를 통해 구원에 이른다고 고백하는 신앙에 공감되었기 때문이다”며, “개인구원 못지 않게 사회적 성화를 통한 사회의 구원은 기독교신앙의 본질이다. 사회적 성화를 이루기 위해 목회자들은 각자의 전문영역을 개발하여 교회 안에서만이 아닌 지역사회 내에서 주도적으로 우리 사회를 성장·변화시켜야 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이번 연도에 ‘도봉구 모범구민상’을 받을 예정이고, 목사로서 지역사회에 인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작은 울림을 준다. 김목사와 이랑교회의 ‘마을방송국’ 사역은 우리시대 대안목회의 독특한 모델을 우리에게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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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19-07-10
  • [금주의 말씀] 하나님을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우리가 살려면 악을 미워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살기 위하여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라고 외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악이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고 그분의 언약과 계명을 거슬러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악은 인류 최초의 조상인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기 때문에 생겨났다. 그 결과 온 인류가 아담 안에서 함께 그 죄악에 오염되고 말았으니 그 죗값으로 사망이 온 인류를 지배하게 됐다. 이처럼 악은 궁극적으로 사망을 가져오는 것이니 누구든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악을 미워하여 멀리해야 한다. 더욱이 우리 모든 교인은 값없는 하나님의 구속, 구원의 은혜로 인해 과거 죄악의 종노릇을 하던 자리에서 건짐을 받아 영생의 자리로 옮김을 받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다시금 육신의 정욕에 이끌려 악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죄사함을 받았음에도 다시금 죄악을 가까이한다면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운 것”(베드로후서 2장 22절)과 마찬가지의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려면 선을 구해야 한다. 아모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라”고 외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선’이란 착하고 올바른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이 선이라고 말한다(시편 106편 1절).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대로 좇아 사는 것을 가리켜 또한 선이라고 말한다(로마서 12장 9절).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창조주 되시며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허탄한 우상과 더러운 악령인 귀신을 숭배한다. 그리고 심지어는 사탄의 충실한 하수인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려 든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다.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 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요한계시록 21장 8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최후의 심판 날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을 심판하사 사망 가운데 처하도록 하실 것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살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을 구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가 살려면 공의를 세워야 한다. 아모스는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성문에서 공의를 세울지어다”라고 말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공의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듯 인간 또한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게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애굽기 19장 5~6절)고 했다. 따라서 ‘성문에서 공의를 세우라’는 말은 모든 사람들이 보아 명백히 알 수 있도록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충실히 이행하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했는가? 그 어느 때고 제대로 하나님과의 언약에 충실했던 적이 없었으니 그들의 역사는 하나님께 매를 맞고 신음하는 수치로 얼룩졌다. 한편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언약을 주셨다. 그것은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당신의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을진대 누구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면 진정으로 살길을 얻는다. 그리고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공의로운 분이시니(사사기 24장 16절) 그분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바를 좇아 행함으로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24절) 세상에 흘려보내자. 하나님을 찾으면 살길이 열릴 것이다.  /나돌섬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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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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