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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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교회와 가정사역 주력하는 박준우목사
    동행교회는 모든세대가 동일한 말씀으로 자라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체계적 신앙교육위해 장년까지 세대통합예배 진행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정예배와 성경공부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동행교회(담임=박준우목사·사진)는 말씀선포와 가정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회이다. 설교는 물론 신학강좌와 성경공부, 교리문답 등을 통해 성도들의 말씀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통해 말씀 안에서 함께 자라남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드리는 통합예배 추구   동행교회 담임인 박준우목사가 이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은 우연히 만난 한 노숙인 때문이었다. 박목사는 “보통의 부교역자들처럼 분주히 사역하던 어느날 어떤 노숙인을 만나게 됐다. 그 분은 교도소 출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지역교회 내에서도 쉽게 정착을 하지 못하는 분이었다”면서, “그 분과의 만남 후 마음속에 계속 다른 교회에 쉽게 정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히 어울릴 수 있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비전으로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아래 동행교회는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졌다. 박목사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리바이벌 북스 등도 소통의 창구였다. 코로나 이후로는 이러한 사역들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새롭게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동행교회는 모든 공예배를 전세대가 함께 드리는 세대통합예배로 만들었다. 박목사는 “보통 어른예배와 아이들 예배가 분리되어 있는 교회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 때문에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세대통합 예배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대통합예배를 진행하지만 초점은 장년들에게 있다. 장년들의 마음이 변화가 되고, 그 장년들이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통로가 되면서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현장에서 설교를 듣고,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서 설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만 5세가 넘은 동행교회 성도들은 설교를 설교노트에 정리하면서 듣는다.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부모와 가정에서 나누기도 한다. 초점을 장년에 맞춘다고 해서 어려운 설교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성도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행교회의 예배는 세대통합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가정서 부모와 자녀가 성경공부도 진행   동행교회 예배에 또 다른 특징은 강해설교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박목사는 “공예배에서는 항상 강해설교를 하고 있다. 각 책마다 본문에 따라서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하여 전달하는 방식이다. 설교자 개인의 취향이 아닌 성경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설교를 전하는 설교자와 듣는 청중 모두에게 유익하다”면서, “성경을 연구할 때는 여러 주석과 서적들을 참고하고, 나의 개인적 해석보다는 역사적으로 고백되어지고 가르쳐진 전통적 해석에 최대한 의지하여 바른 말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짧은 구절도 쉽게 해석하지 않고, 성경 원어를 분석하고 관련된 주석들과 여러 서적을 비교 분석하면서 가장 성경적인 해석을 찾고 정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 이후 오후시간에는 전 세대가 함께 모여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교육받는다. 이후 각 교육부서로 흩어져서 눈높이에 맞는 소요리문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교회에서 끝나지 않는다. 매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교리문답을 공부하게 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리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그리고 주간에 1회 가정예배를 진행하도록 교육 및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월 1회 부모교육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경적 자녀양육에 관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으로 사역하게 된 것은 교회와 가정을 별개의 영역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가정이 모든 공동체의 출발이기 때문에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교리공부를 강조하는 이유는 박목사 본인이 교리공부를 통해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알게 됐기 때문이다. 교리공부를 어려워할 성도들을 위해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전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함께 교리교육을 들으면서 얻게 된 가장 큰 유익은 세대 분리가 아닌 세대 통합의 관점에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는 것과 전 성도가 매주 같은 말씀 속에서 함께 교제하며 자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물론 종종 울려 퍼지는 어린 유아들의 울음소리가 있지만, 그것마저 다음세대를 향한 감사한 찬송으로 받아들이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사역을 오랫동안 하면서 그 사역 현장에서 처음 느낀 것은 부모의 신앙이 좋을수록 아이들의 신앙이 건강해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모의 신앙이 제대로 서야 아이들의 신앙도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일반적으로 교회보다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월등히 많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중요성, 가정예배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고, 성도들도 가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함께 성경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서적을 선정해 함께 읽는 교양스터디도   동행교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서 세계관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기제로 기독교세계관을 공부하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각자에 일터에서 기독교세계관을 토대로 살아갈 방법을 나누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독교교양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간에는 기독교서적을 선정해 12주간 성도들과 함께 읽고 배운 후 교재와 관련된 장소를 선정하여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프랜시스 쉐퍼의 <이성에서의 도피>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배웠다. 특히 <천로역정>을 함께 탐독한 후에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필그림하우스로 이동하여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동행교회 성도들이 탐방을 한 모습 (박준우목사 제공)    박목사는 교회개척 이전인 2008년부터 경기북부 내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연합캠프를 사역하는 등 청소년사역을 활발히 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이 캠프는 청소년 교육이 원할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돕고자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교육을 받았다. 지역교회들이 큰 힘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박목사는 아동보호 치료시설을 알게 됐고, 소년범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캠프사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최근에는 기독교 세계관을 중심으로한 카도쉬아카데미의 캠프총괄을 맡아서 2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성경적 세계관과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는 박목사뿐 아니라 동행교회의 성도들도 스태프로 참여해 캠프를 섬겼다.     한편 박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총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겸임교수로도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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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몇해 전 바둑기사 이세돌와 AI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있은 후, 우리에게 이제 AI는 삶의 영역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이 AI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차로 하여금 피할 수 없는 기로에 서도록 하여 운전자나 보행자 간에 희생자가 발생하도록 가상의 상황을 연출하여 결정케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것을 ‘Trolley Dilemma’실험이라고 합니다. 성도분들께서는 이런 기로에 어떻게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실 ‘딜레마’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합니다. 딜레마의 뜻은 ‘진퇴양난에 빠지다’라는 뜻인데 조금 전 AI가 선택의 기로에 섰던 것처럼 어떠한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서는 것을 ‘딜레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는 딜레마가 있을까요? 물론 하나님도 딜레마에 빠지십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와 다른 것은 딜레마의 해답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유난히도 호세아서에는 “벌하시겠다 용서하겠다, 죽이겠다 살리겠다, 심판하겠다 사랑하겠다”는 복잡한 심경의 변화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은 혹여나 변덕쟁이가 아니신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실 그러한 분이 아니십니다. 욥기 34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 본문에서 갈팔질팡 하실까요?   그것은 그분의 위치와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위치상 판결하시는 분입니다. 호세아 4장 1절에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논쟁’은 법정용어로 마치 검사가 피고의 죄를 나열하는 듯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위치상 그분의 목소리를 불호령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딜레미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마음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치는 공의이신데 마음은 사랑이신 것입니다.   그 러한 의미에서 오늘 본문 1절은 이러한 주님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에게 매를 드시지만, 다시 낫게 하신다는 것은 이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완곡한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33절을 보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본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 말고 그분의 마음을 다른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때리셨지만 때리고 싶어서 때린 것이 아닙니다. 찢으셨지만 함께 찢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함께 찢겨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2절은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를 부활의 예표로 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아들을 내주시는 은혜로 우리를 싸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들을 내주신 은혜에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초등학교 시절 거짓말 안해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되도않는 거짓말을 해서 담임선생님이 시말서와 함께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그 말을 전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떨려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을 때 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시고 용서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무말 없이 가장 귀한 존재를 주셔서 우리를 안아주시는 것이라 말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입니다. 그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생명주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른 태도는 그분을 더욱 알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모습이 넘쳐나길 축원합니다./일산하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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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목회] 십대와 청장년의 공동체인 십대교회
    십대교회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인 청소년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매달 첫째 주일은 청소년이 예배위원으로 섬기는 예배를 진행 기독교정신을 기반한 꾸미루미통해 교회 밖의 청소년사역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십대교회(담임=최성식목사)는 「청소년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라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는 청소년교회이다. 십대교회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꿈꾸고 지지 받으며 자라나는 바운더리’가 된다는 비전으로 김성애원로목사가 설립했다. 다음세대를 말씀과 사랑으로 세우는  사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온세대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십대들과 모든 청장년 성도가 함께 분기별로 성경통독하는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주일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십대교회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회이지만 청장년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주일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십대교회 최성식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은 특정한 사역자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 아니다”면서, “교회의 전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며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몸 된 교회로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첫번째 주일은 청소년 헌신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청소년들이 예배위원으로 찬양인도, 대표기도, 성경봉독, 헌금기도, 헌금위원을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교회의 첫 번째 사명인 청소년들의 헌신으로 매주 첫번째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배 후에는 식탁 교제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장년성도들이 준비하는 주일점심 메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식사 후에는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과일같은 간식도 먹는다. 원로목사님의 목회철학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풀어놓아 먹이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식탁을 통한 나눔과 교제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하심」이라는 함께하는 심방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목사는 “청년이 장년 가정을, 장년이 청소년을, 사역자가 어린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심방하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사역이 함께하는 심방이다”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분기마다 온 성도가 함께 쉐마캠프를 진행   십대교회는 매 분기마다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쉐마캠프는 교회의 모든 성도가 금식으로 준비하는 성경통독 캠프이다. 이 캠프에서는 성경과 관련된 레크레이션과 퀴즈대회, 보드게임 등을 통해 성경복습의 시간도 가진다. 쉐마캠프 후에는 놀이캠프가 말씀을 완독한 청소년에게 보상의 의미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물놀이와 캠핑, 썰매장 등의 놀이활동과 교제시간을 가진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놀이학교는 교회가 행복한 곳이고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역이다. 최목사는 “이 사역은 핸드폰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회 안에서 뛰놀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교회 출석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열려 있어 외부 아이들의 참석률이 높은 사역이다”고 말했다.   ‘온 교회가 1인, 한 명의 다음 세대를 기도하며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쉐마장학금이라는 이름의 장학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목사는 “매 분기 진행되는 쉐마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독하고, 매일 가정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매 주일 교회학교에서 묵상한 말씀을 암송하면 장학금이 쌓이게 된다”면서, “이 장학금을 아이들이 졸업하는 시기에 등록금 또는 사회 진출의 초기 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십대교회는 끊임없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하여 온수매트 놓아드리고 있고, 한부모 가정에 간식과 밀키트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10년 넘게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경찰관분들 간식을 가져다드리고 있다”면서, “선교사들과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가정에 쌀을 지원해 드리고, 위기가정 청소년과 미혼모를 지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도구로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꾸미루미를 통한 교회밖의 사역에 앞장    십대교회는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사역하는 단체 꾸미루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십대들을 위한 교회를 사역하던 김성애원로목사가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서 설립하게 됐다. 십대교회 담임인 최목사는 이 단체의 소장도 맡고 있다.    꾸미루미에서는 꿈리단길 프로젝트,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 고립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꿈리단길 프로젝트는 지역에 위치한 15개의 공방과 카페와 연계해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사장, 멘토교사들과 함께 꿈과 직업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나누게 된다. 꿈리단길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적은 위기청소년, 위기청년과의 라포 형성이다. 멘토교사와의 라포 형성을 통해 이들을 더 잘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멘토교사를 붙여서 정기적인 정서지원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고립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멘토링 △상담서비스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취업연계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아웃리치 사역에도 전념했다. 거리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상담 진행 등 사역을 진행했다.    최목사는 “최근 학생들은 가까운 사람보다 먼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털어놓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아웃리치 사역이 장점이 되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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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사랑의 실천] 저소득·미혼모·독거노인 등에 식품지원 전개
    사진은 지파운데이션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식품키트 예시     기부식품 판매 수익금을 다양한 복지사업 사용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해 환경보호 실천도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식품 품목에 대한 기부를 받고,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저소득 아동, 미혼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것이다. 이 단체가 이러한 사업을 시작한 것은 물가상승세에 따라 가계의 식료품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 상승률은 훨씬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소득의 불확실성과 고용의 불안정은 확대되는 반면에 가장 중요한 먹거리 물가는 몇 년째 상승세를 띠고 있어 국내 취약계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 단체는 이번 사업으로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즉석밥 △즉석국 △육가공품 등이 포함된 식품지원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부 식품 중 일부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이 단체 전재현팀장은 “식품 기부를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필요한 식품군과 수량이 적절히 지원되어 취약계층 이웃들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 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팀장은 “기부자는 단순히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한다’는 것을 넘어서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할 수 있다”면서, “그로 인해 이용자는 필요한 식품 지원으로 가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 양측 모두의 만족이 높은 활동을 통해 지파운데이션의 식품 기부가 나눔 문화를 발전시키고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식품기부는 개인과 기업모두 가능하며,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이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이 단체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여러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체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이다. 미혼모와 미혼부 그리고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미혼모와 미혼부를 위해서는 「△생계지원 △헬로베이비 선물상자 지원 △생필품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등이 있다. 이중 헬로베이비 선물상자는 출산을 준비하는 미혼모가정에 「△생필품 △화장품 △아기용품」등을 키트로 구성해 지원한다. 독거노인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명절선물 지원」등으로 진행되며, 기타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주거지원 △긴급지원」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람을 진실하게 사랑하고 가장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직과 성실 △위로 △협력 △기쁨」이란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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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국수교회는 음악,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문화목회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농촌사회 ‘문화적 목마름’에 응답하고, 음악으로 ‘희망’ 선사 문화선교는 사역과 목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      음악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곳에 변화가 있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있는 국수교회(담임=김일현목사·사진)는 마을주민이 1천 5백여명인 농촌사회에서 음악을 통한 섬김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음악과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담임인 김일현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을 큰 보람과 기쁨으로 여긴다.   김일현목사는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껏 국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 목사이다. 그에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며,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것이 가장 큰 봉사와 섬김이라고 여겨 지금껏 문화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교회 이 교회는 주민에게 365일 개방하고 있다. 예배당은 마당놀이를 재현한 듯,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드림터’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매해 20,30회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합창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연주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금은 ‘수준급의 음악’이 흐르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지만, 김목사가 부임할 당시 지역주민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청년이나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노쇠해 가는 어두운 미래 속에 국수교회가 36여년 꾸준히 문화목회를 해 오며 지역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먼저 교회는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인 이정임사모가 플롯을 조금씩 강습한 것으로 시작해, 주부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음악교실을 이어갔다. 학습 열의가 가득한 주민들 로부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발견한 교회는, 이에 응답해 ‘한소리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 교회를 신축할 때 예배 공간을 공연장으로 쓸 수 있도록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콘서트홀 구조로 설계해 지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집사가 만든 「산수화 오르겔」을 짜넣었다. 지금까지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도 어느새 5개째이다.   현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오르간을 활용한 낮 콘서트를 열고 있다. 양평문화마당 단장인 한규성장로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살아가는 양평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부흥을 이뤄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 불균형을 낳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고,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화선교는 지역사회 이해서 시작 김목사는 문화목회가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고, 전시를 열고,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먼저 교회는 목회지와 주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목사는 “처음 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주변이 다 논과 밭뿐이었다.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기에 바쁜 주민들에게 ‘예술’이란 거리가 멀고도 낯선 이야기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3년 동안 열었던 음악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연주자를 세운 기가 막힌 콘서트를 열어도 관심이 없었다. 김목사는 “내가 직접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 공부방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더라. 그 부모들이 거기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영원불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은 문화이다. 가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정서와 감각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독교 문화를 우리가 새로이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그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다”면서, 그 결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지역사회가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그것이 문화선교의 열매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쌓은 신뢰 바탕으로 ‘돌봄’ 수행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청소년 공부방, 장학회가 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평문화마당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뿐 아니라 양평 전역에 양질의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주변 학교에 예술제가 부활되는 등 여러 부수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교회 1층에는 선교를 목적으로 「카페 1908」를 열었다.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세운 「온새미로」에서는 기독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도 노력한다. 최근에는 양평에 있는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선교센터를 짓고,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노인가정 단체들을 도와드리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하고 있다. 700명 가까이 되는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목사는 “현재 사역들은 40억원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양심껏 일만 잘해 달라’며 일을 맡겨주신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 이러한 신뢰는 자연히 따라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문화목회 고정관념 탈피해야 환경이 달라지면 목회도 달라진다. 예컨대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제한되었을 때, 교회는 소독제를 보급하고, 마스크대란 났을 때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처럼 문화목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부임 직후 품앗이 문화가 강한 농촌사회를 이해하게 된 김목사는 특별한 상여를 만들어 주민들을 섬기기도 했다.   김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교회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직공장 등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했었다. 그 공장은 야간까지 3교대로 운영됐는데, 김목사는 그곳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졸다가 다치지 않도록 깨워주고 다독여 주는 일을 했다.   김목사는 “예수님은 회당에 머물지 않으셨다. 아픈 사람들 찾아가 친구가 되고,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을 지켰다. 그저 같이 사는 게 목회이다. 부르신 그곳에서 힘든 사람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강대상에서의 기도와 설교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목회구조를 바꾸면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갇힌 틀을 깨뜨릴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내가 결코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김일현목사를 포함한 사형제들은 모두 목사이다. 장남 김일현목사를 비롯해 차남 김태현목사(예장 통합측 파송 필리핀선교사), 삼남 김정현목사(동두천 동성교회), 사남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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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농촌교회 개척 후 청년사역에 집중 - 빛마을교회 이희진목사
    ▲ 빛마을교회에서 청년들과 아이들이 함께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시골 고령화 사회에도 불구 농촌 청년마을공동체 형성“교회서 훈련받던 아이들 따라 부모들이 함께 이주한다” ▲ 이희진목사  작은 시골마을에 개척 10년차, 혈혈단신 홀로 시작하여 이제 전교인이 20명 남짓한 빛마을교회의 담임으로 시무하는 이희진목사(사진)는 농촌교회 개척자로서는 특이하게 청년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이목사의 목회는 한국의 도시화율이 90%에 육박하고 농어촌 고령화가 심화된 시대를 거꾸로 가고 있다. 특히 빛마을교회에서는 신학생 11명과 일반청년들, 어린이들도 함께 생활하며 훈련받는다. 이희진목사는 “처음부터 공동체 생활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지만 예수님께 나의 전부를 드리려 노력하다보니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나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을 위하여 24시간 내어주는 삶을 살고자 기도와 말씀과 개별 영적상담으로 교인들을 섬긴다. 청년들 가운데 실재적인 영적훈련에 대한 열망을 가진 이들이 하나둘 연결되어 함께 예배하다보니 어느새 서로 없어서는 안 될 가족이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빛마을교회는 예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우리도 마땅히 예수님의 그 사랑으로 우리 이웃과 다른 생명들을 대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에 기초하여 세워졌다. 그래서 빛마을교회는 늘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으로 움직인다. “일반교회에서는 시도해볼 수 없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주일에 전교인이 함께 군부대로 찾아가 공연예배를 드린다거나 또는 주중에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다함께 움직여 전도한다” 농사에 일자무식인 도시청년들은 5년간 망하면서도 굳이 유기농을 고집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떨어져 훈련받다가 다시 파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아이들을 따라 빛마을로 귀촌하고 있다. “세상은 청년들에게 취직을 위한 치열한 경쟁으로 몰아넣고, 신학생들조차도 생계문제를 고민 1순위로 만들었지만 빛마을은 복음을 곧이곧대로 믿고 살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담임자를 비롯한 청년들은 함께 맨땅에 헤딩하며 하나님을 따르는 삶을 먼저 선택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책임져주시는 분임을 믿었기 때문이다. “처음 5~6년간은 한 달 공동 생활비 6만 원씩도 내기 버거웠던 천둥벌거숭이들이었지만 늘 굶기지 않고 때에 따라 넘치게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믿음이 성장했다” 이제 8~9년차 되어서는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각자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도시청년시골파견제 팀과 청년창업농으로서 국가에서 생활비를 지원받으며 지역을 살리고 농촌을 살릴 인재로 육성되고 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도 선교에 필요할 때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된 것이다. “작년은 교회가 철도부지로 강제 수용되어 철거된 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절망치 않고 하나님을 따라갔더니 물질이 따라오고, 정책이 따라왔다. 그리고 존귀한 자리에 세워 가신다” 빛마을은 누구나 환대하는 공동체이다. 그가 어떤 상황과 문제 속에 있던지 그를 고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믿기에 서로 헌신하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전하여주기를 힘쓴다. 심지어 신천지도 대환영이다. 교회를 망가뜨리는 이단보다 더 무서운 것은 우리 속의 사랑 없음과 진리를 살아내지 못하는 삶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빛마을교회가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교회가 되었음 좋겠다.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갔음 좋겠다. 예수의 마음을 품으면 공동체 및 교회가 변화될 것이라 믿는다” 마치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급격히 타락한 모습에 염증을 느끼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사막으로 찾아들어가 ‘장작 말리기’를 했던 사막의 교부들처럼 언제라도 하나님사랑의 불이 붙을 수 있도록 절제와 경건의 삶을 살고자 힘쓰는 자발적 광야의 훈련이 이 시대를 이기는 길이라고 고백하는 청년들,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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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0
  • [금주의 말씀] 믿음은 벽을 넘는 것이다
    ▲ 박병열목사   조선 선비들이 좋아하는 그림이 있다. 절벽에 서 있는 소나무다. 절벽에 뿌리를 박고 서 있는 소나무에서 강인한 생명과 선비의 절개를 보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차이는 실패의 횟수가 아니라 도전의 횟수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몇 번의 실패에는 일어서지만 수십 번의 실패나 고난을 만나면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 벽을 만나도 그 벽을 넘어선다. 링컨은 27번이나 크고 작은 실패를 맛보았다. 그는 넘어질 때마다 스스로 ‘나는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새로 시작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일어나 미국 16대 대통령이 되었다. 우리는 인생의 어떤 벽도 믿음으로 넘어설 수 있다. 중풍병자는 삼중 벽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벽은 죄책감이다. 예수님이 그 사람에게 하신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죄책감은 창살 없는 감옥이다. 죄책감은 장발장을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경감 자베르와 같다. 경감 자베르가 말했다. “한번 도둑은 영원한 도둑이야. 나는 너를 끝까지 쫓아 다닐 거야” 만일 장발장 같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새롭게 살겠다고 하면 그의 죄책감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 같은 사람이 교회 다닌다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말고 그냥 살아” 예수님은 정죄하는 분이 아니다. 용서하는 분이다. 믿음으로 이 죄책감의 벽을 넘어야 한다. 또 한 가지 벽은 사람의 벽이다. 그가 친구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사람들 때문에 들어갈 길을 얻지 못했다. 큰맘 먹고 교회 나올 때 사람들이 환영하고 손뼉 치면 얼마나 좋겠는가 때론 그 반대일 수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 만나러 교회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만나러 오기 때문이다. 중풍병자와 그 친구들은 마음을 다져 먹고 다른 길을 찾았다. 지붕으로 올라간 것이다. 지붕을 뜯고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내렸다. 그들은 삼중 벽을 믿음으로 넘었다. 불치병을 고침을 받았다. 믿음은 벽을 넘는다. 생명이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물은 멈추지 않는다. 벽 앞에 고인 물은 썩은 물이다. 죽음의 늪이 된다. 살아있는 물은 벽을 만났다고 포기하지 않는다. 바위를 만나면 돌아가고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간다. 살아있는 믿음은 벽을 넘어 주님이 계신 곳을 간다. 인생의 환란 고통이 그대의 희망의 가지를 자른다고 해도 낙심하지 마라. 나뭇가지가 잘린다고 끝난 게 아니다. 절망의 가지에서 희망의 싹이 돋아난다. 믿음에는 절망이 없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왜 낙심하고 절망하는가. 자기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서 답을 찾기 때문이다. 중풍병자가 자신의 죄책감과 환경만 바라보았다면 절망이다. 그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주님을 바라보았다. 인생에 시선의 방향이 중요하다. 바라보는 대로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답이 없는 자신을 바라보면 절망이지만 주님을 바라보면 살길이 열린다. 중풍병자와 친구들처럼 하나의 벽을 넘어서면 또 다른 벽이 막아설 수 있다. 놀라거나 낙심해선 안 된다. 믿음의 시험지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강의〉로 유명한 미국 카네기 멜론대학의 랜디 포시 교수는 말했다. “벽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무언가를 진정으로 원하는지 가르쳐 준다. 간절히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벽은 ‘스톱’이다” 그렇다.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벽은 절망이지만 믿음의 사람은 벽에서 희망을 본다. 벽을 넘는 믿음이 주님의 인정을 받는다.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이 나의 믿음을 인정하시면 사람의 힘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해결된다.  /장유소망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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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0
  • [금주의 말씀] 어버이는 위대하다
    ▲ 양재성목사   하나님은 이름 지을 수 없는 존재이다. 이름을 짓는 순간 그 이름 속에 갇혀 버리게 되니 이름 지어진 하나님은 이미 하나님이 아닌 것이 된다. 그러기에 인간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많은 모순과 한계를 갖고 출발할 수밖에 없다. 그 한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으면 우린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존재를 이해할 수도 없고 자연 세계의 신비도 알 수 없다. 우리는 모든 존재를 존재 가능케 한 존재로서의 하나님을 믿고 있다. 그 하나님은 사랑으로 이 땅을 지으시고 돌보시고 모든 생명을 자라게 하시고 지속하게 하신다. 인간도 그의 은총의 손길 안에 있다. 그분이 없이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그분이 만물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모형으로 어버이를 두셨다. 그리곤 어버이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심어 두셨다. 그러기에 어버이의 사랑은 세속의 잣대로 다 설명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절대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 오늘 요한이 전하는 말씀은 예수의 마지막 기도문이다. 17장은 예수께서 대제사장으로 하시는 기도이다.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의 제사를 드렸다. 예수께서는 온 인류의 죄를 위하여 자신이 친히 제물이 되어 대제사장으로 속죄의 제사를 드렸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당신을 보내셨다는 것과 당신을 사랑하셨다는 것을 믿게 하고자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을 사랑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고자 하셨다. 또한 예수께서는 당신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제자들이 보게 되기를 원하셨다. 그런데 이제 제자들이 당신을 믿게 되었고 당신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되었고 알게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신 그 놀라운 사랑이 제자들에게도 있게 해 주시고 당신도 그들 속에 있기를 원하셨다. 이 가르침은 참 놀라운 가르침이다. 창세기에 보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 소개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속성과 신성이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 안에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인간은 하나님처럼 거룩한 존재이다. 이 사실을 새롭게 발견하신 분이 예수님이셨습니다. 이는 사과 속에 사과 씨가 있고 사과 씨 속에 사과나무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우리의 씨는 하나님께서 받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 혹은 어버이라고 부른다. 우리 존재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다는 고백이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신다. 그러기에 우린 거룩한 존재이며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다. 이 사실을 명확히 하면 우린 진정한 자유를 얻고 궁극적 행복에 이르게 된다. 어떤 고난과 고통도 이겨낼 힘을 가지게 된다. 세상이 이길 수 없는 거룩한 존재가 된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아셨고 제자들도 그 사실을 알게 되기를 원하셨다. 마침내 제자들도 알게 되었다. 결론지으면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으로 지으셨다. 그 창조성을 모든 생명체에게 주셨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를 닮은 존재를 낳게 되었고 사랑으로 그들을 기르게 되었다. 그런 식으로 인류는 존속되어 지금에 이른 것이다. 이것이 생명의 신비이며 신앙의 신비이다. 모든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을 가장 잘 닮은 존재는 아버지요, 어머니이다. 그러기에 가장 위대한 이름 가장 위대한 존재는 어버이이다. 어버이를 공경하고 사랑하라는 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다. 어버이를 공경하자. 그러다보면 마침내 근원적인 어버이인 하나님을 공경하게 될 것이다. 아멘   /가재울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5-10
  • 소외 계층위한 교회정체성 회복 추구 - 생명사랑교회 한문덕목사
    ▲ 지난 5일, 어린이들이 어린이·어버이주일 예배를 인도했다.  ▲ 한문덕목사   “어른들은 자기 소리를 낼 수 있지만 어린이들은 못한다” 어린이가 직접 주관하는 어린이·어버이섬김 주일예배  수락산 자락 두산아파트 상가에 있는 생명사랑교회(담임=한문덕목사·사진)는 매년 어린이주일과 어버이섬김주일을 지킨다. 올해는 지난 5일에 어린이주일예배와 어버이섬김주일예배를 함께 진행했다. 한문덕목사는 “일반교회에서는 어린이주일에도 목회자가 예배인도와 기도, 설교를 도맡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예배를 주관했다. 예배인도와 기도, 성경봉독, 특송, 봉헌위원 모두 어린이들이 맡았다”고 전했다. 생명사랑교회는 어버이 섬김 주일 행사로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교회의 가장 연장자인(95세) 권사를 앞으로 모시고온 교우가 「어머님마음」 노래를 불러 드렸다. 청소년부와 청년부는 어른들을 위해 음료와 과일을 준비했고 청년부가 주방을 맡아 설거지를 담당했다. 예배를 마친 교인들은 “어린이들이 주관하는 예배를 통해 교회의 민주적 운영과 관련하여 평신도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예배를 통해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될 수 있었고 덕분에 참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목사는 특별한 목회철학이 있다. “교회는 우리 사회에서 발언권을 가지지 못한 어린이들과 노인들과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곳이 아니다. 그들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는 곳이다. 그들이 발언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 아니 그러한 장소 자체가 교회이다” 사실 어른들은 아무리 소외되고 고통 받는 상황 속에 있더라도 스스로 자신의 입장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여지는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 사회는 이미 그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또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스스로의 목소리를 낼 능력을 결여하고 있다고 단정하기 때문이다. 물론 한목사의 목회대상은 어린이들과 노인들로 국한되지 않는다. 한목사는 모든 고통받고 소외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그것이 교회의 존재이유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다. 거룩한 곳이다. 그렇게 거룩하게 구별된 하나님의 집은 세상의 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세상의 집이 제 가족만을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집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곳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는 세상에서 소외받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곳이어야만 한다. 모두가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또 모두가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열 수 있는 곳이 교회이다” 한편 한목사는 생명사랑교회 목회뿐만 아니라 활발한 강의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목사는 성서와 동양철학, 서양철학들을 교회·도서관·시민강좌를 통해서 일반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강의는 여러 전문적인 내용들도 다루고 있지만 그럼에도 한목사가 대중들을 향해 하고자 하는 말은 한 지점을 향해있다. “나의 강의활동도 하나님나라 사역의 연장선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강의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개인주의와 자본주의 일방의 편협한 사고들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한목사는 생명사랑교회의 건물이 상가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내심 마음이 불편하다고 한다. 교인들이, 특히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기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교회건물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근사한 예배당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 교인들이 고되고 지친 주일날 안락한 교회에서 조금 더 풍요롭게 안식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생명사랑교회는 교회건축을 위해 계속 기도중에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05-10
  • 나라사랑기독인연합 김대은목사
    ▲ 김대은목사는 기독교인들이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복음운동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교회가 탈북 청소년 인도하는 영적사명을 가져야 한다” 사랑봉사단과 상담 콜센터, 힐링콘서트, 김장봉사 등 헌신 “섬기는 삶 속에 증거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는다. 봉사와 헌신을 통한 삶에서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수호하고 국가번영과 자유통일을 목적으로 설립된 나라사랑기독인연합 집행위원장 김대은목사(임마누엘교회)는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 2016년 7월 출범한 동 연합의 시작과 함께 집행위원장으로 사역을 총괄하고 있는 김목사는 특별히 탈북민 사역의 필요성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남북간 정치적 기류로 인해 상당부분 탈북민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정부에서 기본적인 지원은 유지되고 있으나 영적인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 연합의 사역을 맡기 전부터 중국활동을 통해 탈북민들을 직·간접적으로 돕고 있었다는 김목사는 이들에게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복음을 알리고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현실에서 탈북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그 부분은 우리가 관여하지 않지만 탈북에 성공한 사람들과 중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5개의 지회를 통합 지휘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지방까지 조직을 확대하고 있는 김목사는 협회 활동에 대해 “탈북민들이 더 쉽게 적응 할 수 있도록 탈북민 출신 목회자가 신앙과 취업, 법률상담 등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남한에 정착하기 전에 하나센터에서 적응교육을 받는 것을 지원하고 탈북민들을 돕는 협력자를 찾아내는 포럼도 개최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목사는 특별히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된 탈북민 상담 24시 콜센터(02-723-0691)와 힐링콘서트, 김장봉사, 사랑봉사단의 사역이 남한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워 하는 탈북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밝히고 “우리 협회는 김장봉사와 정착활동 지원 등 많은 섬김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전하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며, “진정한 ‘복음운동’은 실제 현장에서 증거로 나타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미국에서 8년간 선교사역을 감당한 김목사는 탈북민들을 대하는 한국교회의 사역방향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목사는 “현재 탈북민 3만 5천 명 중 7천 명이 청소년들이다. 이들이 우리사회와 융합이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줘야 한다”며, “우리나라에 탈북민이 증가하면서 약 7천여 명의 탈북 청년들이 있는데 그들이 앞으로 통일세대에 주역으로 성장하려면 청소년을 바르게 인도하는 영적 사명을 교회가 가져야 한다. 탈북 청소년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인도할 것인가에 관한 한국교회의 현실적 대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개 한국교회는 교회당을 만들어서 교회운동을 하는데 교회는 주일에 교회당에서 사람을 모으는 것에만 집중하면 안된다. 탈북민들을 위해 봉사하면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예수를 전하게 된다. 성경 속 사상인 섬김과 사랑으로 사역을 감당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에 대해 “9월 탈북민 문화초청 행사와 하나센터 밀착 사역, 26개 하나센터 봉사단과 정착 도우미 사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용상으로 보면 이 사역 자체가 기적이다. 한국교회가 알아주기 이전에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실제 현장에서 복음운동이 확산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현장에서 제대로 된 복음을 주는 이 사역이 복음운동의 확실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 연합 산하단체인 ‘사랑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인천과 서울북부하나센터와 손잡고 ‘탈북민정착도우미’ 교육을 통해 정착도우미 역할을 활발히 감당 중이다.  지난달 23일도 인천 4세대, 서울북부 4세대의 탈북민 입주청소를 위해 20여 명의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으며,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중심으로 거주지 길안내와 휴대폰 구입 및 작동방법 안내, 생활용품 구매, 버스·지하철 탑승요령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도움활동도 펼치고 있다.  ▲ 나라사랑기독인연합은 2016년 출범식을 갖고 국가번영과 자유통일을 위한 비전으로 활동중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5-09
  • [성경의 노인15] 노인차별과 교회
    ▲ 최종인목사   노인 심리적 안정에 부정적 영향 끼치는 차별 유의해야 노인의 인격과 품위, 공적 기리고 서로 보듬는 교회 희망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을 늘었으나 출산율의 감소로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노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노인에 대한 의식이나 가치관의 변화를 동반하지 못한 채 노인의 지위를 약화시키거나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전통적으로 가족에 의해 부양되었던 노인들이 핵가족화, 가족 분열, 자녀 수의 감소로 혼자 남아 지내면서 정서적 교류의 단절이나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사회적 분위기 역시 경제적 위기와 맞물려 노인들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하게 되고, 편견을 갖고 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인차별이란 노인개인이나 노인집단을 대상으로 노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대우하고 노인이 원하지 않는 형태의 부적절한 행위를 가하는 일련의 말과 행동을 의미한다. 노인차별은 개인적 관계나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소외되는 경험과 노인 자신의 삶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갖게 하며 결국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차별경험은 노인의 자아 정체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궁극적으로 노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인차별은 사회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활동하지 않는 은퇴자라 해서 교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제외된다든지, 정보단절을 경험하게 된다. 일부는 원로들 때문에 교회가 힘들다고 하지만, 반대로 원로들은 자신들이 소외됨을 여러 부분에서 감지하고 서운함을 갖게 된다. 대학에서 은퇴하고 집에 머무는 교수님께 들은 이야기로, 학교를 은퇴하고 밥을 먹자고 초청하는 이가 한 사람도 없었다고 서운해 한다. 과거에 사회와 소속 집단의 발전을 위해 힘겹게 일했음에도 이제는 짐스러운 존재로 취급을 당하는 것이다. 노인차별은 대단한 냉대나 학대가 아닐지라도 소소한 부분에서 느끼는 감정이다. 주위 사람들과의 연락도 단절되어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다른 성도들과 어울리고 싶어도 기회가 없다. 함께 신앙했던 후배들도 가끔씩 전화통화만 하게 되므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게 되는 노인들은 무료하고 적적함을 느끼게 된다. 어쩌다 중요한 일이라 생각되어 조심스럽게 한 두 마디 던지게 되면, 공연한 노인의 기우라든지, 쓸데없다는 이유로 쉽게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사람들로부터 회피당하거나 교회의 짐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역대하 10장에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왕이 된 후 주변 사람들이 찾아와 조언을 했다. 과거 왕의 부친이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니 이제는 고역이나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는 주문이었다. 르호보암은 삼일의 기한을 약속하고 찾아온 이들을 돌려보냈다. 르호보암은 부친 솔로몬 왕을 섬겼던 노인들을 불러 가르침을 받고자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노인들의 충고를 버리고 자기 또래의 어린 젊은이들의 말을 듣고 만다. 노인들의 충고를 무시하는 것은 노인차별이다. 노인들을 지식수준이 낮고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으로 여긴다면 그것은 노인차별이다.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노인차별이다. 노인이라고 어린아이들처럼 여겨 지나치게 통제하는 것도 노인차별이다. 노인들이 경험하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노인차별은 일어나고 있다. 가정뿐 아니라 지역, 직장, 정부기관이나 의료시설,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도 노인차별은 나타난다. 특히 가정의 달에 노인들의 인격과 품위, 공적들을 새기고 노인차별을 배격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commission@naver.com)  /평화교회 목사
    • 교회/목회
    • 목회
    2019-05-03
  •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원장
      말기 암 환자와 에이즈 환자돌봄으로 사랑의 나눔실천 “의사는 환자를, 그리스도인은 이웃을 미워할 수 없다” 수동연세요양병원(원장=염안섭목사·사진)은 고액의 치료비를 납부하기 힘든 취약계층 출신 말기 암 환자와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를 돌보며 의료 선교를 바탕으로 회복을 위한 최선의 의료지원과 복음전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본래 암 전문의로 활동하던 염원장은 말기 암 환자들의 요양을 돕고자 호스피스 전문 요양병원인 수동연세요양병원을 차렸다. 염원장은 “개원한 지 1년쯤 지날 때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며, “척추 수술을 받은 남편이 요양할 곳을 찾고 있는데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여서 아무도 남편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민간에서 운영하는 요양병원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를 받는 곳은 없던 걸로 알고 있다”며, “전용 병실도 따로 갖춰야 할 정도로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를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지인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염안섭원장은 지인의 남편을 병원에 입원시켰고 이를 시작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를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 상당수가 동성 간 성행위를 해왔던 점을 알게 됐다. 염원장은 “미국의 유명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사례처럼 수술 과정에서 오염된 혈액을 받아 감염되는 사례도 여럿 있지만, 한국에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런 경우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한국에서 발생하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는 성관계를 통해서만 나타난다고 풀이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확산을 막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동성애가 확산하는 걸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 때문에 세미나나 초청 강연 등을 다니며 동성애와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의 연관성을 알리고 이를 막는 일에 전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년간 동성애 반대행보를 걸으면서 동성애 혐오자라는 비판에 대해 염안섭원장은 큰 오해라고 밝혔다. 염원장은 “의사는 환자를 혐오할 수 없고, 그리스도인은 이웃을 미워할 수 없다”며,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반대하는 모습 때문에 오해하고 있지만, 그들을 사랑하기에 앞으로도 이 일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인간이 겪는 병을 완전히 치유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치료뿐만이 아니라 영혼과 마음까지 모두 깨끗하게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염원장은 강조했다. 염원장은 “수동연세요양병원은 생명연장의 단계 이상의 가치를 좇고 있다”며, “온전한 치유는 영성의 치유와 마음의 치유, 육신의 치유를 모두 포함하는 전인치유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때문에 이 병원을 운영하면서 영성과 마음까지 치유하고자 좋은 공기와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환자가 자신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더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자 양·한방 복합치료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요양시설, 기도원 등을 조성해 전인적인 치유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염원장은 “공기 질 개선을 통해 치료에 큰 도움을 주는 편백나무가 사는 축령산 자락에 병원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며, “호텔식 병원시설과 요양원, 영적요양을 담당하는 수동기도원 등을 통해 영육 간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회관과 병원건물을 연결시켜 노인복지사역 또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곳에서 먹고 마시며 쉼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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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19-05-03
  • [금주의 말씀] 성만찬의 의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이 빵은 내 살이다. 이 잔은 내 피다”라고 말씀하셨다. 유대인들이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유월절 전통을 수렴하여 최후의 만찬을 거행하셨다. ‘유대교 예식’과 ‘구약성서’를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행하신 성찬식은 구약성서와 유대인들의 생활 전통을 통해서 고유한 성찬식을 거행하셨던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항상 ‘먹는 것’이 중요한 문제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식사를 통해서 허기를 면했을 뿐만 아니라 가족끼리의 일치를, 모르는 사람과의 친교를, 그리고 정치적 유대와 원수와 화해를 가져왔는데 이러한 식사의 개념은 인생의 문제를 넘어서 종교적인 의미를 강조하면서 육체적 양식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을 식사를 통해서 종교적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평화’, ‘화해’, ‘계약’, ‘일치’, ‘친교’ 등의 의미를 강조하신 것이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과 범죄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다’와 ‘잊다’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억’은 구원을 의미하고 또한 ‘기억’은 인간이 그 계약(약속)을 통해서 구원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기억’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되새기게 하는 것으로서, ‘현재화’시켰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 시대의 식탁 관습은 ‘최후의 만찬’을 이해하는데 필수이다. 주후 1세기경 유대인들의 식사는 ‘최후의 만찬’ 예식과 유사한 점을 예루살렘 성전 마당에서 제사 후의 함께 먹는 식사, 가족들의 식사, 유월절과 오순절에 축제의 식사, 또는 에세네, 쿰란, 바리새파 등 여러 단체들의 식사에서 초대교회의 성찬 양식에 가까운 외적 배경과 식사 이론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쿰란 공동체의 공동식사의 관습이 디다케를 보면 쿰란에서는 빵과 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그러므로 외관으로 보아서 비슷하기 때문에 K.G.쿤은 최후만찬에 마태와 마가의 보도가 쿰란의 관습을 반영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며 또한 마태와 마가복음에서 빵과 잔에 대한 축복의 순서는 쿰란의 영향을 받아 초대 교회에서 행해지던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런 점에서  쿰란 공동체에서 ‘감사의 제사’나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시는 ‘성찬의 제사’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행위에 대한 감사와 고백을 통하여서 쿰란 공동체의 식사 형태와  초대교회의 성찬 예식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용과 의미상으로는 엄청난 차이가 있으나 있으며 쿰란 공동체의 식사가 최후의 만찬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형태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성례전에서 내가 죄 사함을 받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이 놀라운 사실을 확인하는 특권을 받았다. 또한 이제는 주님을 위해 살기로 새롭게 다짐을 하게 되며, 감사와 감격의 삶 속에서 우리의 잠자는 신앙이 예식에 참여함으로써 다시 깨어나게 된다. 성례전에 믿음으로 참여함으로써 영적인 풍성한 은혜를 입게 되고 감격과 감사가 넘치는 축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식에 참여하는 우리들은 확신 있는 믿음으로 거룩하게 참여해야 한다. 또한 주님께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심과 같이 우리는 우리 이웃과 눈에 보이는 형제들을 사랑하며 기꺼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성만찬은 새로운 의미의 성만찬이 되어야 하고, 주님이 명하신 대로 이루어지는 성만찬이 되어야 할 것이다.  /대명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05-03
  • 김희신목사, 헌재 낙태허용 결정 강력비판
      “세계 75% 국가는 낙태를 금지하며 허용은 10%에 불과” 연합기관 대표하는 여성목회자로 생명경시 풍조에 일침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행위는 반 성경적인 만행이다. 생명은 잉태되는 즉시 하나님의 영이 임한다. 그런 존재를 과연 부정해도 되겠는가?” 헌법재판소가 66년 만에 낙태 전면금지 법을 ‘헌법불합치’로 판결 내린 것에 대해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교역자협의회 김희신대표회장(예장피어선 총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반문하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여성 목회자로서 이번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음을 밝힌 김목사는 우리사회에 인간의 존엄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1953년 형법에 규정된 이래로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는 낙태죄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법이다. 세계보건기구의 조사결과 낙태금지 국가가 75%에 달한다. 허용국가는 10%에 불과하다”며, “낙태허용은 결코 세계적 시류가 아니다. 왜 우리가 그들을 따라가야 하는가?”라고 구체적인 조사결과를 인용했다.  특히 “생명존중 차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 일을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이 넘었다고 여론을 앞세워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는 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다”며, “태아의 생명권을 박탈할 권리는 누가 정하는가?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태아도 여성의 인권이라는 명분으로 살해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통계와 낙태관련 세계각국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김목사는 “세계적으로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산모의 선택권’과 ‘중절에 따른 위험’ 중 어느 쪽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임신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은 12~14주(1분기), 미국, 영국, 일본은 20~24주(2분기)로 낙태를 제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현행 형법상 불법낙태를 한 여성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불법으로 임신중절 수술을 한 의료인도 2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낙태를 허용하는 대다수 국가들도 태아가 독자적 생존능력을 갖게 되는 시점을 임신 20~24주 이후로 본다”면서, “이후부터는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해 낙태를 금지한다”며 일부 잘못 알려진 사실관계를 정리했다. 여성목회자로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있게 느끼고 있다는 김목사는 “현실적으로 범죄나 다른 이유로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번 결정으로 인해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여 생명이 잉태된 것을 단순한 쾌락의 결과물로 치부하여 삭제하는 것은 생명에 대한 월권이다”고 말하며 생명권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여성목회자로서는 드물게 연합기관의 대표회장을 맡으며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던 김목사의 이번 회견은 그동안 한국사회에 만연해진 생명경시 풍조에 경각심을 일깨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목사는 헌재의 이번 결정이 무분별한 낙태의 확산으로 이어질까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미 국내 형법에서도 낙태죄를 두고 제한적인 경우에 낙태가 인정되고 있는데 이를 해제할 경우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김목사는 “현재도 모자보건법에서 △본인이나 배우자가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가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해 임신된 경우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에 본인과 배우자(사실혼 관계 포함)의 동의를 받아 수술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법적 요건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이제 무조건 낙태를 허용하자는 것은 우리사회가 얼만큼 병들어 있는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회견을 마무리하며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바른방향으로 성숙되어야 한다고 밝힌 김목사는 “한국사회의 여성인권 운동이 잘못된 방향으로 왜곡되고 있다. 남자와 여자의 역할은 다르다. 남자가 임신을 할 수 없고 여자가 남자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는 것처럼 창조질서에 대한 존중에서 여성의 인권이 신장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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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19-05-03
  •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 개척의 날’
    ▲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교회개척의 날을 맞아 5000개 교회 개척의 꿈을 선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일 제16회 ‘교회 개척의 날’을 맞아 한반도 전역에 5000개 교회 개척의 꿈을 선포했다. 지난해 10월 김포 순복음프리즘교회 개척과 함께 500교회 개척의 꿈을 달성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조용기원로목사는 “우리 교회가 이영훈당회장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504개의 교회를 개척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직 예수님의 능력으로 이와 같은 일이 가능했고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 받으실 것이다”고 격려했다.    조목사는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면서, “날마다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영혼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이제 500개 교회를 넘어 한반도 전역에 5000개 교회가 세워지도록 더욱 충성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영훈목사도 “분단되기 전 북한에 3500개 교회가 있었던 사실을 기억하고 북한 문이 열리면 남한의 교회들이 무엇보다 교회를 복원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 교회도 2000개 이상의 교회를 북한에 개척하겠다는 거룩한 꿈을 꾸자”고 말했다. 이 목사는 “분단된 지 74년이 흐른 지금 남북은 사상과 체제를 비롯해 많은 이질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남북을 하나로 묶는 유일한 힘은 복음밖에 없으므로 복음이 스며들어 교회가 세워지고 영적 부흥이 일어나야만 완전한 통일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회 개척의 날’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제23기 교회개척학교 수료식을 갖고 19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개척국이 운영하고 있는 교회개척학교는 2000년부터 시작해 타 교단 소속 목회자를 포함 6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해왔다. 수료자는 심의를 거쳐 개척자금 2억 원과 15개월 동안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이와 함께 동 교회는 새로 개척한 이레순복음교회와 순복음하늘교회에 교회의 모든 운영권한을 양여하는 증서를 전달했으며, 교회개척후원선교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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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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