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2(월)

신학/선교/해외
Home >  신학/선교/해외

실시간뉴스
  • 위지엠미니스트리서 예수동행 목요집회
    ◇위지엠미니스트리는 4월 예수동행 목요집회를 진행했다.     예수동행일기를 통해서 변화된 신앙의 모습을 소개 세미나·모임 등 예수와 동행위한 다양한 운동 전개    예수동행운동을 주도하는 위지엠미니스트리는 지난 18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4월 예수동행 목요집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예수와 동행하는 삶을 추구하기로 다짐했다.  히즈윌 조서연과 센터워십의 찬양 후 간증을 전한 한근영사모는 “언제부터인가 말씀을 묵상할 때 나의 영혼이 살아났다. 그리고 동행일기에 이것을 쓸 때 알 수 없는 기쁨이 터져 나오면서 영혼이 사는 것을 느꼈다”면서, “어느새 내가 변화되었다. 그렇게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살았을 뿐인데 가정과 교회가 놀랍게 세워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유기성목사는 “우리가 은밀한 죄에 빠지는 이유, 마음에 죄도 해결을 못 받는 이유도 하나이다. 예수께서 나와 함께하는 것을 진짜로 믿지 못하는 것이다”면서,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다. 그 믿음이 온전치 못해서 우리 삶에 진정한 변화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동행일기를 쓰다가보면 주님이 우리의 믿음을 치료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이 완전히 달라진다. 꾸준히 긴 시간을 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바뀐다”면서, “오늘 이 시간에 내 병든 믿음을 고쳐달라고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단기도 시간에는 △우리의 믿음이 치유되기를 기도합시다. 믿으나 또한 믿지 못하는 상태에서 건져 주소서 △나도 쓰임받을 수 있을까? 하는 믿음의 좌절에서 건져 주소서. 약한 자, 미련한 자를 택하여 쓰시는 주님을 믿게 하소서 △작은 믿음이라도 있음에 감사합니다. 겨자씨같이 작아도 믿음으로 주님께 반응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한편 이 단체는 예수동행일기로 24시간 예수와 동행하는 삶을 훈련하는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예수동행일기는 아침부터 잠들 때까지 어떻게 예수님과 동행했는지를 일기 형태로 기록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수동행일기로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누리고, 삶이 변화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이 운동에 목적이다.    이 단체는 이 운동에 활성화를 위해 △예수동행세미나 △프레이 위드 지져스 △예수동행일기 학술컨퍼런스 △위지넷 △위드 지져스 데이 등 다양한 모임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수동행세미나」는 24시간 예수와 친밀한 동행을 위해 교육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레이 위드 지져스」는 주님과 함께하는 기도로 거룩한 연합을 이루는 모임이다. 「예수동행일기 학술컨퍼런스」는 신학적으로 예수동행일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이다. 「위지넷」은 24시간 예수님과 동행하는 교회로 서로 세워가며 동역하도록 돕는 사역이다. 「위드 지져스 데이」는 1년의 1회 예수동행일기를 쓰는 성도들의 축제로 진행된다. 또한 웹사이트와 어플 등으로 성도들이 예수동행일기를 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는 10만 명에 달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련 집회를 진행하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매달 첫번째 주는 청년 목요집회를 진행하며,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는 정기목요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4-22
  • 선교신학회서 농어촌교회 선교전략 모색
    ◇한국선교신학회는 정기학술대회에서 농어촌지역의 선교전략을 모색했다.   예언자적인 통찰과 안목으로 혁명적 의식전환 요구 지역과 함께 하는 마을목회·이주민수용 목회 등 제시      한국선교신학회(회장=박보경교수)는 지난 20일 대전제일교회(담임=김철민목사)에서 2024년 제2차 정기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지방소멸시대의 지역교회와 농어촌교회의 선교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농어촌지역의 선교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교회와 기독교계가 농촌에 대한 인식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역소멸의 위기, 문명의 위기, 농과농촌교회의 위기와 그 극복」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한경호목사(계간 농촌과 목회 발행인)는 “농촌교회는 농촌의 현실을 통해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농촌의 경제적 빈곤과 커다란 사회변동이 농촌교회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교인들의 고령화와 감소, 상시적인 미자립 상태, 목회자의 의욕 감퇴 등은 농촌교회의 앞날을 어둡게 만든다. 여기에, 귀농, 귀촌하는 기독교인들의 경우 지역 농촌교회에 출석하면서 기존의 교인들과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농촌교인에 대한 도시인으로서의 우월감이 알게 모르게 작용하여 갈등이 발생하고 결국 교회를 떠나기까지 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그들을 교회가 어떻게 돌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도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목사는 농촌선교를 위해 △한국교회와 기독교계의 농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신학자들이 농을 신학적 관심의 영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보다 근본적인 시각의 전환, 회심이 요구된다. 예언자적인 통찰과 안목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혁명적인 의식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목사는 “가장 밑바닥에서 사회모순을 겪고 있는 농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전위로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성찰과 깨우침이 필요하다”면서, “생명을창조하시고 오늘도 계속 살리고 유지시켜 나가고 계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야말로 제일 앞장서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방소멸시대의 농촌선교전략과 실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강성열교수(호남신대)는 “우리 사회 안에 있는 교회들은 도시에 있건 농어촌 지역에 있건 모두 합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농어촌교회는 급격한 이농현상과 초저출산이나 무출생 및 초고령화 추세로 인하여 존립 자체가 위협당하는 심각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목회 △이주민수용 목회 △농어촌을 살리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농촌선교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강교수는 “한국교회가 이 세 가지 중점 과제들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우리 시대의 약자 계층인 농민들은 아무런 걱정 없이 농업과 농촌을 살려내는 일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농어촌지역을 떠나 도시권으로 이농, 탈농했던 사람들이나 농어촌 지역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귀농과 귀촌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교수는 “이주민들을 포함하는 농어촌 거주민들 모두에게 안정된 농가 소득이 보장되고, 귀농이나 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이 어려움 없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임대주택까지 마련된다면, 한국교회는 농어촌 지역의 소멸 위기를 부추기는 초저출산율이나 무출생의 위험을 이겨낼 것이다”면서, “하나님께서 맨 처음 인간에게 주셨던 생육과 번성의 복이나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주셨던 인구 증가의 복을 성취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백영기목사(쌍샘자연교회)가 「우리의 희망, 농부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한편 이 학회의 다음 학술대회는 6월 22일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세계 기독교시대의 아시아 선교신학: 현지 위치와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22
  • 스코트랜드 기독교서 ‘조력자살법’ 반대
      ◇ 스코트랜드 의회에서 조력자살법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스코틀랜드가 윤리적 황무지가 될 위험이 있음을 경고 스코틀랜드에서 조력자살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교회 지도자들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지난 16일 전했다. 스코틀랜드 연합자유교회 총회장인 앤드류 다우니목사와 스코틀랜드 자유교회 총회장인 밥 애크로이드목사는 조력자살 합법화를 위한 리암 맥아더의원의 법안을 지지하지 말 것을 스코틀랜드 의회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이들은 129명의 모든 스코트랜드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당 제안 법안을 지지하는 것은 선명한 도덕적 선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이는 스코틀랜드 사회가 모든 인간 생명의 고유한 가치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스코틀랜드가 윤리적 황무지가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스코틀랜드 의회는 모든 생명은 똑같이 의미 있는 것이라는 점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력자살을 합법화하면 일부 사람들은 삶의 가치가 없어졌다는 생각과 생명의 권한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달려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회 지도자들은 “우리는 성경 창세기에 나와 있듯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다고 믿는다. 그것은 모든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형상이다”며, “따라서 모든 생명은 동등한 가치를 지니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난으로만 측정할 수 있는 가치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는 문명화된 사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가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따라서 스코틀랜드 의회가 특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생명은 가치를 잃고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도덕적 경계선을 넘으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회가 인간 생명의 고유한 가치를 잃었다는 것을 강조 그럴 경우 “모든 인간 생명의 가치가 실제로는 불평등하고 순전히 상대적인 사회가 될 것이다”며, “모든 인간 생명의 가치가 그 유용성, 의미, 경험하는 즐거움의 정도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는 사회가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 서한은 스코틀랜드 전역에 적절한 완화 치료와 호스피스 치료가 발전되어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삶을 끝내지 않고 최대한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조력자살을 인정하는 대신 스코트랜드의 복지제도와 노인제도 그리고 구제세금 등에 대한 대책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조력자살을 선택하려는 사람들과 가족들의 상황을 돌보고 그들이 그러한 환경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들은 “사회는 이러한 선택을 하려는 사람들을 보다 가치있는 존재로 인정하고, 동시에 연민과 보살핌을 받는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22
  • [신학] 공공신학이란 무엇인가 - 2
    최경환 박사 공공신학, 보편성과 합리성을 중요한 특징으로    공공신학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은 그 개념 규정의 모호성만큼이나 다양하다. 공공신학의 목적, 신학적 근거 혹은 ‘공공성’에 대한 의미 규정에 이르기까지 단일한 목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공신학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것 자체가 공공신학에 대한 담론 투쟁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이자, 그 내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공공신학을 정의하고 규정하는 방식 자체가 신학적 공론장에서 하나의 의미 있는 신학 활동이면서 동시에 실천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공공신학’이라는 말은 마틴 마티(신학자)가 라인홀드 니버(기독윤리학자)의 사상을 연구한 과정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티는 이 논문에서 니버가 이후에 전개된 모든 공공신학을 위한 하나의 패러다임을 제공했다고 말한다. 이 용어는 다시 데이비드 트레이시(신학자)에 의해서 차용되었는데, 트레이시가 밝히고자 한 것은 공적인 삶 속에서 신학이 단순히 윤리적인 이슈들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신학 자체가 어떤 의미에서 학문으로서의 본질을 지니고 있는지 근본적으로 질문한 것이다. 다시 말해 ‘신학이 공적인 담론 속에서 허용될 수 있는지’를 물은 것이다.   특별히 트레이시가 제시한 신학의 공적 영역은 ‘교회, 학문, 사회’로 요약된다. 모든 신학은 이 세 가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담론을 제공해야 하고, 이들의 관심사를 포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신학의 공공성은 특정한 전통이나 도덕성이 아닌 비판적인 기준을 갖춘 보편성을 통해 구성되어야 한다. 스택하우스(공공신학자) 역시 신앙은 철학이나 타종교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 정도의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진정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기독교 신앙이 비판적인 검증을 통해 보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신적 현실은 반드시 보편적 현실이어야 하고, 신학자는 이 현실을 간문화적인 연구를 통해 적절하게 설명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신학은 윤리, 법, 사회의 각 영역에서 모든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공공신학은 보편성과 합리성을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삼는다. 공공신학은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고 수긍할 수 있는 보편적 형식을 가져야 하고, 이는 공론장의 비판적 대화를 통해 형성되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기독교의 진리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변증적 성격을 취한다.   반면, 공공신학을 보편성과 합리성, 세속화,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맥락에서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시도와 달리, 신앙과 공적인 삶의 관계를 갈등과 투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도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학자들은 보편성에 근거한 공공신학을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신학이 처한 구체적인 상황과 저항 담론에 집중한다. 이들은 공공신학이 사용되고 있는 맥락과 상황을 강조함으로 시공간을 초월해서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신학의 초월성을 비판한다.    따라서 이들은 보편적인 공공신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존 드그루치(신학자)는 남아공의 공공신학이 북미의 공공신학과 다른 점은 고통받고 주변화된 사람들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들을 돕기 위한 신학을 전개하는 것, 그리고 공적 영역의 변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신학박사,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 공동대표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4-22
  • [신학] 공공신학이란 무엇인가 - 3
    최경환 박사 교회는 민주 시민의 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모판이다    공공신학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신자유주의와 다국적 기업을 옹호하는 보수적인 신학부터 전통적인 해방신학의 의제를 더욱 급진적으로 확장시키는 신학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세계화에 대한 의견도 저마다 다르고, 정치 참여에 대한 의견도 모두 다르다. 공공신학이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공론장의 성격에 대해서도 저마다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 정체를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하는 것이 공공신학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 공공신학은 각 지역의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가지고 신학으로 대답하는 방식, 즉 귀납적으로 혹은 아래로부터 신학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아래로부터의 신학을 한다고 하면 먼저 현실에 대한 사회과학적 분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공공신학은 학제 간 연구이고, 다양한 학문과의 교류를 통해 신학을 재구성한다. 사회학, 정치학, 행정학, 철학, 문화연구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공공신학이 이런 학문의 도움을 받아 한국사회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도 갱신되지 않을까 한다.   이런 점에서 공공신학은 어쩌면 신학의 내용이 아닌 그것의 전달 방식 혹은 태도에 대해서 더 깊은 관심을 갖는다. 무엇을 선포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전달할 것이냐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고 볼 수 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독선적이거나 배타적일 필요는 없다. 진리에 대한 확신을 얼마든지 온유하고 겸손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것은 사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의 핵심을 차지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신념을 자신 있게 그러면서도 온유하게 전하는 것과 타자의 신념을 존중하고 그들을 포용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의 중요한 정체성이다. 심지어 세속 사회와 문화가 기독교에서 보기에 틀렸거나 악하다고 확신할 때조차도 이런 정체성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든지 온화하고도 부드러운 방식으로 자신의 신념을 시민사회에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참된 정체성을 보여주는 표지이다.   현대사회에서 시민은 누구든지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자유롭게 광장에서 말하고 표현할 수 있다. 종교 단체 역시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치적인 의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소통가능성과 시민사회의 구성원들이 수용할 수 있는 보편성의 획득이다. 만약 광화문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보수 기독교의 집회가 시민사회의 합리성과 보편성을 통과한다면 의미 있는 모임으로 확장될 수 있을 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것이다.   파커 팔머(사회운동가)는 교회야말로 민주 시민의 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모판이라고 했다. 교회에서는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정치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 성만찬에 참여한다.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의 습관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바로 교회라는 것이다. 만약 교회에서 진정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배우고 실천하고 나눌 수 있다면,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 될 것이다.   / 신학박사,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 공동대표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4-22
  • [신학] 고대 근동 배경으로 읽는 구약성경
    하경지교수   간혹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 홍수, 바벨탑과 같은 이야기들이 성경 밖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당혹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러나 성경 밖에서 성경과 비슷한 기록들이 발견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기에 그분이 계신다는 흔적이 만물에 남아있기 때문이다(롬 1:20). 따라서 우리는 그 흔적들인 고대 근동 자료들을 통해 구약의 사상을 더 깊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성경 본문을 대할 때 우리가 성경의 일차적인 수신자가 아닌 것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경은 우리를 위한 책이지만, 우리를 일차적인 대상으로 기록한 책이 아님도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즉 ‘우리를 위한 것이지만, 우리에게 직접 쓴 것은 아닌’ 것이다.   구약성경의 일차적인 독자였던 고대 이스라엘인 및 주변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창조기사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고대근동의 문화 속에서 살았던 그들에게는 창세기의 창조기사가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른 신들의 도움 없이 홀로 온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사실 때문이다. 고대 근동의 신들은 각자 자신의 영역을 담당하고, 때로 이해관계가 발생했을 때는 서로 싸우기도 했다. 예를 들어, 이집트에서는 18명 가량의 창조신들이 각각 자신의 역할인 계절, 출생, 잠, 치료, 꿈, 부와 가난, 세대 계승 등을 담당했다.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에서는 하늘의 신 ‘아누’가 하늘을 차지했고, 대기의 신 ‘엔릴’이 땅을 차지했으며, 죽음의 여왕 ‘에레쉬키갈’이 지하세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후 바벨론에서는 창조신 ‘마르둑’이 ‘티아맛’ 여신의 몸을 쪼개어 윗물과 아랫물의 경계를 삼았다고 한다.   이러한 고대 근동의 이야기들은 다신론적 배경 속에서 신들 사이의 역할 분담 및 대립의 관계를 보여준다. 이에 반해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신들의 도움 없이 모든 만물을 ‘홀로’ 창조하셨다. 창세기의 일차 독자들이 충격을 받았을 두 번째 이유는, 고대 근동에서 신으로 여겼던 신들이 모두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수메르의 신들인 하늘(아누), 땅(키), 해(우투), 바람(엔릴), 물(엔키), 달(난나), 별(이난나)은 모두 하나님께 순종하는 피조물들로 묘사된다. 고대 근동에 살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섬기는 신들이 그저 하나님의 피조물로 취급되는 것으로 인해 화가 치밀어 올랐을 수도 있다.   창세기 1장 27절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형상대로’라는 한글번역(개역개정)은 좀 어색한 감이 있다. 마치 하나님의 형상이 따로 있어서 그것을 본떠서 사람을 만드셨다는 의미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나님의 ‘형상으로’라는 번역을 제안하고 싶다. 고대 근동에서 신의 형상은 신의 속성을 지녔으며 대리자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에서 보통 그 형상은 왕이나 우상을 지칭했다. 하지만 성경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즉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창조되었다고 한다는 점에서 매우 특이하다. 더 나아가 남자와 여자가 동등하게(창 2:18) 하나님의 대리자 역할을 하도록 지음받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 서울한영대 교수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4-22

실시간 신학/선교/해외 기사

  • 위지엠미니스트리서 예수동행 목요집회
    ◇위지엠미니스트리는 4월 예수동행 목요집회를 진행했다.     예수동행일기를 통해서 변화된 신앙의 모습을 소개 세미나·모임 등 예수와 동행위한 다양한 운동 전개    예수동행운동을 주도하는 위지엠미니스트리는 지난 18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4월 예수동행 목요집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예수와 동행하는 삶을 추구하기로 다짐했다.  히즈윌 조서연과 센터워십의 찬양 후 간증을 전한 한근영사모는 “언제부터인가 말씀을 묵상할 때 나의 영혼이 살아났다. 그리고 동행일기에 이것을 쓸 때 알 수 없는 기쁨이 터져 나오면서 영혼이 사는 것을 느꼈다”면서, “어느새 내가 변화되었다. 그렇게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살았을 뿐인데 가정과 교회가 놀랍게 세워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유기성목사는 “우리가 은밀한 죄에 빠지는 이유, 마음에 죄도 해결을 못 받는 이유도 하나이다. 예수께서 나와 함께하는 것을 진짜로 믿지 못하는 것이다”면서,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다. 그 믿음이 온전치 못해서 우리 삶에 진정한 변화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동행일기를 쓰다가보면 주님이 우리의 믿음을 치료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이 완전히 달라진다. 꾸준히 긴 시간을 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바뀐다”면서, “오늘 이 시간에 내 병든 믿음을 고쳐달라고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단기도 시간에는 △우리의 믿음이 치유되기를 기도합시다. 믿으나 또한 믿지 못하는 상태에서 건져 주소서 △나도 쓰임받을 수 있을까? 하는 믿음의 좌절에서 건져 주소서. 약한 자, 미련한 자를 택하여 쓰시는 주님을 믿게 하소서 △작은 믿음이라도 있음에 감사합니다. 겨자씨같이 작아도 믿음으로 주님께 반응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한편 이 단체는 예수동행일기로 24시간 예수와 동행하는 삶을 훈련하는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예수동행일기는 아침부터 잠들 때까지 어떻게 예수님과 동행했는지를 일기 형태로 기록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수동행일기로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누리고, 삶이 변화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이 운동에 목적이다.    이 단체는 이 운동에 활성화를 위해 △예수동행세미나 △프레이 위드 지져스 △예수동행일기 학술컨퍼런스 △위지넷 △위드 지져스 데이 등 다양한 모임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수동행세미나」는 24시간 예수와 친밀한 동행을 위해 교육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레이 위드 지져스」는 주님과 함께하는 기도로 거룩한 연합을 이루는 모임이다. 「예수동행일기 학술컨퍼런스」는 신학적으로 예수동행일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이다. 「위지넷」은 24시간 예수님과 동행하는 교회로 서로 세워가며 동역하도록 돕는 사역이다. 「위드 지져스 데이」는 1년의 1회 예수동행일기를 쓰는 성도들의 축제로 진행된다. 또한 웹사이트와 어플 등으로 성도들이 예수동행일기를 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는 10만 명에 달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련 집회를 진행하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매달 첫번째 주는 청년 목요집회를 진행하며,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는 정기목요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4-22
  • 선교신학회서 농어촌교회 선교전략 모색
    ◇한국선교신학회는 정기학술대회에서 농어촌지역의 선교전략을 모색했다.   예언자적인 통찰과 안목으로 혁명적 의식전환 요구 지역과 함께 하는 마을목회·이주민수용 목회 등 제시      한국선교신학회(회장=박보경교수)는 지난 20일 대전제일교회(담임=김철민목사)에서 2024년 제2차 정기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지방소멸시대의 지역교회와 농어촌교회의 선교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농어촌지역의 선교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교회와 기독교계가 농촌에 대한 인식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역소멸의 위기, 문명의 위기, 농과농촌교회의 위기와 그 극복」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한경호목사(계간 농촌과 목회 발행인)는 “농촌교회는 농촌의 현실을 통해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농촌의 경제적 빈곤과 커다란 사회변동이 농촌교회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교인들의 고령화와 감소, 상시적인 미자립 상태, 목회자의 의욕 감퇴 등은 농촌교회의 앞날을 어둡게 만든다. 여기에, 귀농, 귀촌하는 기독교인들의 경우 지역 농촌교회에 출석하면서 기존의 교인들과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농촌교인에 대한 도시인으로서의 우월감이 알게 모르게 작용하여 갈등이 발생하고 결국 교회를 떠나기까지 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그들을 교회가 어떻게 돌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도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목사는 농촌선교를 위해 △한국교회와 기독교계의 농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신학자들이 농을 신학적 관심의 영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보다 근본적인 시각의 전환, 회심이 요구된다. 예언자적인 통찰과 안목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혁명적인 의식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목사는 “가장 밑바닥에서 사회모순을 겪고 있는 농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전위로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성찰과 깨우침이 필요하다”면서, “생명을창조하시고 오늘도 계속 살리고 유지시켜 나가고 계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야말로 제일 앞장서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방소멸시대의 농촌선교전략과 실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강성열교수(호남신대)는 “우리 사회 안에 있는 교회들은 도시에 있건 농어촌 지역에 있건 모두 합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농어촌교회는 급격한 이농현상과 초저출산이나 무출생 및 초고령화 추세로 인하여 존립 자체가 위협당하는 심각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목회 △이주민수용 목회 △농어촌을 살리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농촌선교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강교수는 “한국교회가 이 세 가지 중점 과제들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우리 시대의 약자 계층인 농민들은 아무런 걱정 없이 농업과 농촌을 살려내는 일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농어촌지역을 떠나 도시권으로 이농, 탈농했던 사람들이나 농어촌 지역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귀농과 귀촌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교수는 “이주민들을 포함하는 농어촌 거주민들 모두에게 안정된 농가 소득이 보장되고, 귀농이나 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이 어려움 없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임대주택까지 마련된다면, 한국교회는 농어촌 지역의 소멸 위기를 부추기는 초저출산율이나 무출생의 위험을 이겨낼 것이다”면서, “하나님께서 맨 처음 인간에게 주셨던 생육과 번성의 복이나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주셨던 인구 증가의 복을 성취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백영기목사(쌍샘자연교회)가 「우리의 희망, 농부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한편 이 학회의 다음 학술대회는 6월 22일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세계 기독교시대의 아시아 선교신학: 현지 위치와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22
  • 스코트랜드 기독교서 ‘조력자살법’ 반대
      ◇ 스코트랜드 의회에서 조력자살법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스코틀랜드가 윤리적 황무지가 될 위험이 있음을 경고 스코틀랜드에서 조력자살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교회 지도자들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지난 16일 전했다. 스코틀랜드 연합자유교회 총회장인 앤드류 다우니목사와 스코틀랜드 자유교회 총회장인 밥 애크로이드목사는 조력자살 합법화를 위한 리암 맥아더의원의 법안을 지지하지 말 것을 스코틀랜드 의회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이들은 129명의 모든 스코트랜드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당 제안 법안을 지지하는 것은 선명한 도덕적 선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이는 스코틀랜드 사회가 모든 인간 생명의 고유한 가치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스코틀랜드가 윤리적 황무지가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스코틀랜드 의회는 모든 생명은 똑같이 의미 있는 것이라는 점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력자살을 합법화하면 일부 사람들은 삶의 가치가 없어졌다는 생각과 생명의 권한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달려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회 지도자들은 “우리는 성경 창세기에 나와 있듯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다고 믿는다. 그것은 모든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형상이다”며, “따라서 모든 생명은 동등한 가치를 지니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난으로만 측정할 수 있는 가치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는 문명화된 사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가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따라서 스코틀랜드 의회가 특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생명은 가치를 잃고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도덕적 경계선을 넘으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회가 인간 생명의 고유한 가치를 잃었다는 것을 강조 그럴 경우 “모든 인간 생명의 가치가 실제로는 불평등하고 순전히 상대적인 사회가 될 것이다”며, “모든 인간 생명의 가치가 그 유용성, 의미, 경험하는 즐거움의 정도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는 사회가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 서한은 스코틀랜드 전역에 적절한 완화 치료와 호스피스 치료가 발전되어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삶을 끝내지 않고 최대한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조력자살을 인정하는 대신 스코트랜드의 복지제도와 노인제도 그리고 구제세금 등에 대한 대책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조력자살을 선택하려는 사람들과 가족들의 상황을 돌보고 그들이 그러한 환경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들은 “사회는 이러한 선택을 하려는 사람들을 보다 가치있는 존재로 인정하고, 동시에 연민과 보살핌을 받는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22
  • [신학] 공공신학이란 무엇인가 - 2
    최경환 박사 공공신학, 보편성과 합리성을 중요한 특징으로    공공신학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은 그 개념 규정의 모호성만큼이나 다양하다. 공공신학의 목적, 신학적 근거 혹은 ‘공공성’에 대한 의미 규정에 이르기까지 단일한 목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공신학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것 자체가 공공신학에 대한 담론 투쟁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이자, 그 내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공공신학을 정의하고 규정하는 방식 자체가 신학적 공론장에서 하나의 의미 있는 신학 활동이면서 동시에 실천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공공신학’이라는 말은 마틴 마티(신학자)가 라인홀드 니버(기독윤리학자)의 사상을 연구한 과정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티는 이 논문에서 니버가 이후에 전개된 모든 공공신학을 위한 하나의 패러다임을 제공했다고 말한다. 이 용어는 다시 데이비드 트레이시(신학자)에 의해서 차용되었는데, 트레이시가 밝히고자 한 것은 공적인 삶 속에서 신학이 단순히 윤리적인 이슈들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신학 자체가 어떤 의미에서 학문으로서의 본질을 지니고 있는지 근본적으로 질문한 것이다. 다시 말해 ‘신학이 공적인 담론 속에서 허용될 수 있는지’를 물은 것이다.   특별히 트레이시가 제시한 신학의 공적 영역은 ‘교회, 학문, 사회’로 요약된다. 모든 신학은 이 세 가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담론을 제공해야 하고, 이들의 관심사를 포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신학의 공공성은 특정한 전통이나 도덕성이 아닌 비판적인 기준을 갖춘 보편성을 통해 구성되어야 한다. 스택하우스(공공신학자) 역시 신앙은 철학이나 타종교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 정도의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진정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기독교 신앙이 비판적인 검증을 통해 보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신적 현실은 반드시 보편적 현실이어야 하고, 신학자는 이 현실을 간문화적인 연구를 통해 적절하게 설명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신학은 윤리, 법, 사회의 각 영역에서 모든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공공신학은 보편성과 합리성을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삼는다. 공공신학은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고 수긍할 수 있는 보편적 형식을 가져야 하고, 이는 공론장의 비판적 대화를 통해 형성되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기독교의 진리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변증적 성격을 취한다.   반면, 공공신학을 보편성과 합리성, 세속화,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맥락에서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시도와 달리, 신앙과 공적인 삶의 관계를 갈등과 투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도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학자들은 보편성에 근거한 공공신학을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신학이 처한 구체적인 상황과 저항 담론에 집중한다. 이들은 공공신학이 사용되고 있는 맥락과 상황을 강조함으로 시공간을 초월해서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신학의 초월성을 비판한다.    따라서 이들은 보편적인 공공신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존 드그루치(신학자)는 남아공의 공공신학이 북미의 공공신학과 다른 점은 고통받고 주변화된 사람들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들을 돕기 위한 신학을 전개하는 것, 그리고 공적 영역의 변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신학박사,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 공동대표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4-22
  • [신학] 공공신학이란 무엇인가 - 3
    최경환 박사 교회는 민주 시민의 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모판이다    공공신학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신자유주의와 다국적 기업을 옹호하는 보수적인 신학부터 전통적인 해방신학의 의제를 더욱 급진적으로 확장시키는 신학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세계화에 대한 의견도 저마다 다르고, 정치 참여에 대한 의견도 모두 다르다. 공공신학이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공론장의 성격에 대해서도 저마다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 정체를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하는 것이 공공신학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 공공신학은 각 지역의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가지고 신학으로 대답하는 방식, 즉 귀납적으로 혹은 아래로부터 신학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아래로부터의 신학을 한다고 하면 먼저 현실에 대한 사회과학적 분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공공신학은 학제 간 연구이고, 다양한 학문과의 교류를 통해 신학을 재구성한다. 사회학, 정치학, 행정학, 철학, 문화연구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공공신학이 이런 학문의 도움을 받아 한국사회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도 갱신되지 않을까 한다.   이런 점에서 공공신학은 어쩌면 신학의 내용이 아닌 그것의 전달 방식 혹은 태도에 대해서 더 깊은 관심을 갖는다. 무엇을 선포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전달할 것이냐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고 볼 수 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독선적이거나 배타적일 필요는 없다. 진리에 대한 확신을 얼마든지 온유하고 겸손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것은 사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의 핵심을 차지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신념을 자신 있게 그러면서도 온유하게 전하는 것과 타자의 신념을 존중하고 그들을 포용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의 중요한 정체성이다. 심지어 세속 사회와 문화가 기독교에서 보기에 틀렸거나 악하다고 확신할 때조차도 이런 정체성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든지 온화하고도 부드러운 방식으로 자신의 신념을 시민사회에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참된 정체성을 보여주는 표지이다.   현대사회에서 시민은 누구든지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자유롭게 광장에서 말하고 표현할 수 있다. 종교 단체 역시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치적인 의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소통가능성과 시민사회의 구성원들이 수용할 수 있는 보편성의 획득이다. 만약 광화문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보수 기독교의 집회가 시민사회의 합리성과 보편성을 통과한다면 의미 있는 모임으로 확장될 수 있을 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것이다.   파커 팔머(사회운동가)는 교회야말로 민주 시민의 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모판이라고 했다. 교회에서는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정치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 성만찬에 참여한다.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의 습관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바로 교회라는 것이다. 만약 교회에서 진정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배우고 실천하고 나눌 수 있다면,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 될 것이다.   / 신학박사,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 공동대표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4-22
  • [신학] 고대 근동 배경으로 읽는 구약성경
    하경지교수   간혹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 홍수, 바벨탑과 같은 이야기들이 성경 밖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당혹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러나 성경 밖에서 성경과 비슷한 기록들이 발견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기에 그분이 계신다는 흔적이 만물에 남아있기 때문이다(롬 1:20). 따라서 우리는 그 흔적들인 고대 근동 자료들을 통해 구약의 사상을 더 깊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성경 본문을 대할 때 우리가 성경의 일차적인 수신자가 아닌 것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경은 우리를 위한 책이지만, 우리를 일차적인 대상으로 기록한 책이 아님도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즉 ‘우리를 위한 것이지만, 우리에게 직접 쓴 것은 아닌’ 것이다.   구약성경의 일차적인 독자였던 고대 이스라엘인 및 주변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창조기사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고대근동의 문화 속에서 살았던 그들에게는 창세기의 창조기사가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른 신들의 도움 없이 홀로 온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사실 때문이다. 고대 근동의 신들은 각자 자신의 영역을 담당하고, 때로 이해관계가 발생했을 때는 서로 싸우기도 했다. 예를 들어, 이집트에서는 18명 가량의 창조신들이 각각 자신의 역할인 계절, 출생, 잠, 치료, 꿈, 부와 가난, 세대 계승 등을 담당했다.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에서는 하늘의 신 ‘아누’가 하늘을 차지했고, 대기의 신 ‘엔릴’이 땅을 차지했으며, 죽음의 여왕 ‘에레쉬키갈’이 지하세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후 바벨론에서는 창조신 ‘마르둑’이 ‘티아맛’ 여신의 몸을 쪼개어 윗물과 아랫물의 경계를 삼았다고 한다.   이러한 고대 근동의 이야기들은 다신론적 배경 속에서 신들 사이의 역할 분담 및 대립의 관계를 보여준다. 이에 반해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신들의 도움 없이 모든 만물을 ‘홀로’ 창조하셨다. 창세기의 일차 독자들이 충격을 받았을 두 번째 이유는, 고대 근동에서 신으로 여겼던 신들이 모두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수메르의 신들인 하늘(아누), 땅(키), 해(우투), 바람(엔릴), 물(엔키), 달(난나), 별(이난나)은 모두 하나님께 순종하는 피조물들로 묘사된다. 고대 근동에 살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섬기는 신들이 그저 하나님의 피조물로 취급되는 것으로 인해 화가 치밀어 올랐을 수도 있다.   창세기 1장 27절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형상대로’라는 한글번역(개역개정)은 좀 어색한 감이 있다. 마치 하나님의 형상이 따로 있어서 그것을 본떠서 사람을 만드셨다는 의미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나님의 ‘형상으로’라는 번역을 제안하고 싶다. 고대 근동에서 신의 형상은 신의 속성을 지녔으며 대리자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에서 보통 그 형상은 왕이나 우상을 지칭했다. 하지만 성경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즉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창조되었다고 한다는 점에서 매우 특이하다. 더 나아가 남자와 여자가 동등하게(창 2:18) 하나님의 대리자 역할을 하도록 지음받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 서울한영대 교수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4-22
  • 중동선교회, 황성주이사장 취임예배
        ◇중동선교회는 3대 이사장 황성주박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중동선교회는 지난 8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훼밀리에서 제3대 이사장 황성주박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사랑과 섬김으로 무슬림사역에 나서길 다짐했다.  두달상장로는 환영사에서 “황성주박사가 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황박사는 저와 CCC에서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민족과 세계복음화에 함께 했다.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분을 이사장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황성주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모든 상황은 주님이 다시 오실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다. 빨리 선교를 마무리해야 한다. 저는 마지막 주님 오시기 전에 10억 영혼을 주께 드리기 위해 선교연대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모든 단체가 연약함을 보완해야 한다. 팀을 구성할 때 플래너, 연결하는 사람, 도전하는 사람, 경영하는 사람, 중보자 등 이 다섯 가지가 갖춰질 때 폭발력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이 선교회 회장 홍계헌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김종일교수(아신대)의 기도 후 국제사랑의 봉사단 이사장 나성균목사가 「함께, 그날까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나목사는 “저는 황성주박사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서 25년 동안 함께해왔다”면서, “황박사는 세계를 다니면서 영적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분이다. 사도 바울처럼 가슴으로 우는 사람이다. 그리고 비전, 선교, 기도 특전단을 잘 만드는 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중동은 영적 땅끝이며 비전 땅끝이다. 중동에 있는 영혼을 가슴에 안고 눈물로 기도할 때 중동은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것이다”면서, “사랑과 섬김과 기도로 무슬림을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교회세게선교협의회 강대흥사무총장과 한국이란교회 이만석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 이 단체 전 회장인 신창순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신임 황이사장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부이사장, 사랑의병원장, 이롬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17
  • 한국누가회서 선교훈련학교 진행
         한국누가회(대표=백인기·사진)는 다음달 4일부터 6월 15일까지 「천국의 상속자들」이란 주제로 선교훈련학교를 진행한다. 6번의 모임으로 진행되며, 4번의 모임은 온라인으로 2번의 모임은 수서소망교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으로써의 선교에 대한 소명과 비전을 분명히 하게 한다 △선교전반에 걸친 지식의 습득과 현대선교의 상황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된다. 또한 이번 훈련은 △세계선교에 대한 성경적 관점 △세계복음화의 역사에 대한 이해 △세계복음화와 문화에 대한 이해 △세계선교에 대한 동역자적 관점 △세계복음화 전략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을 다룬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누가회 학생들이 세계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도록 안내하고, 전문인선교 등의 가장 적절한 은사를 통해 선교사역에 참여하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누가회 내에 선교적 삶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이 늘어나고, 삶의 자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선교 참여가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의료선교에 관련된 제반 사역 △의료인 및 의·치·한의대생과 간호대생의 선교 관련 제반 사역과 그의 지원 사역 △의료선교를 위한 조사, 연구를 위한 사역 △의료선교에 관련된 문서출판 및 정보통신사역 △의료선교에 관련된 국내외 교회, 교단 및 전문 선교단체들과의 협력사역 등을 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17
  • 한국세계선교협서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컨설테이션을 진행했다.   유학생 정주비율 증가로 ‘함께 사는 이웃’ 관점 대두 모든 공적 모임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지난 8일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목사)에서 「지역교회가 어떻게 이주민선교를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테이션에서는 이주민사역에 일환으로 이주민성도의 본국 신학교와 협약을 통한 학사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환영사를 전한 황덕영목사는 “전세계에 10억 명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또는 비자발적으로 흩어진 이주민으로 간주되고 있다. 7억 명은 같은 나라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반면 2억 8천만 명 이상의 사람은 고향에서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있다”면서, “그중 750만 명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172개국에서 체류하고 있고, 250여만 명의 해외 이주민이 세계로부터 한국으로 이주함에 따라 작금의 글로벌선교의 기회는 매우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세계의 많은 교회는 디아스포라에 의한 선교적 상황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훈련된 지도자가 부족한 상태이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즈음해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컨설테이션을 진행해 국내외 지역교회들이 이주민 환경에 맞춤화된 선교의 참여지수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주노동자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홍광표목사(새생명태국인교회)는 이주근로자 교회 개척 로드맵을 △준비단계 △개척기 △정착기 △성장기 △확장기로 나누었다. 준비단계에서는 △지역 내 이주민에 관한 기초조사 △대상 선정 △선정된 대상의 국가에 대한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등에 관한 연구 △귀국 선교사와의 연합 및 언어문제 해결 △예배와 쉼터사역을 위해 교회밖 외부장소 물색 △예산계획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척기는 전도에 총력을 다하고, 회심한 성도들을 위해 새가족프로그램과 세례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시기이다. 정착기는 개척기에 전도에 전념하고, 이를 통해 회심한 지체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시키고,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세워나가는 단계이다. 특히 성도들의 본국 신학교와 MOU를 맺고 학사를 직접 운영해 신학생 배출하는 단계이다. 성장기는 정착기에서 신학교사역을 통해 졸업생이 배출되는 시기이다. 확장기는 신학을 공부한 성도들이 귀국해 현지교회를 개척하는 단계이다. 또한 현지에서 목회자가 된 성도들에 의해 개척된 교회들이 지역 내 이주민을 섬기는 사역을 시작하게 하고, 타 문화권선교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시작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이주유학생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권주은목사(구미국제교회)는 “예전에는 졸업한 대부분의 유학생은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제는 유학생들이 한국 정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점차 유학생사역은 짦은 시간 복음을 전하고 고향으로 재파송한다는 개념에서 이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관점이 많아졌다. 선교와 함께 목회적 돌봄으로 우리의 동료 그리고 교회의 성도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신치헌목사(시티센터교회)는 △소속하기 △믿기 △축복하기라는 3가지 가치로 사역한다고 밝혔다. 「소속하기」는 누구나 소속될 수 있는 다문화공동체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 모든 공적모임에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소모임에서 언어별 모임을 진행하며, 한국어맴버와 영어맴버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사역하고 있다. 「믿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중심이 되는 신앙 공동체를 말한다. 서로 다른 문화를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은 복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는 「축복하기」로 도시와 열방에 복이되는 선교적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도 전현규목사의 「이주민 선교단체와 선교사를 돕는 지역교회」, 오기훈목사의 「이주민이 주관하는 공동체를 돕는 지역교회」, 문창선선교사의 「국내 250만 이주민선교를 위한 메뉴얼」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17
  • 강대흥선교사의 「더불어 사명대로 산다」 북토크쇼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의 <더불어 사명대로 산다> 출판감사회 및 북토크쇼가 진행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의 <복음에 빚진 선교사열전 8-더불어 사명대로 산다> 출판 감사예배 및 북토크쇼가 지난 9일 기독교TV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선교사들의 사역과 정신을 알리고 계승하는 일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환영사를 전한 도서출판 사도행전 대표 이민교선교사는 “15년 전에 복음에 빛진 선교사열전 책이 출판되고 많은 초청을 받게 됐다. 책 한 권 나왔다고 한국교회가 사용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복음에 빚진 마음으로 출판사를 세우고 책도 내게 됐다”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다 죽는 선교사가 되고 싶다. 이러한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8권까지 나왔는데 20권까지 내는 것이 바램이다. 많은 분이 이 사역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미 아나운서가 진행한 북토크시간에는 강대흥선교사와 황정신선교사 부부, 태국에서 같이 사역한 장인식선교사, 도서출판 사도행전 이사 정혜순선교사가 함께했다. 강대흥선교사는 “대부분의 사역이 선교사들과 연합해서 할 수 있던 일이다. 그래서 선교초기부터 같이하는 것을 선교에 중요한 가치관으로 알고 모든 내용을 공유하면서 지내왔다. 같이 일하니까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33년 동안 사역하면서 태국사람으로부터 상처받은 것은 없다. 많은 위로도 받았다. 그래서 사역을 할 수 있었다. 아들과 딸도 목회자가 됐는데 이도 상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정신선교사는 ”기도를 열심히 하는 태국인목사가 쉬는 시간에 게임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러한 모습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주님이 주셨다. 이러한 여유에 놀랐다“면서, ”음식을 주면서 그 목사를 섬겼다. 그분이 나중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것을 보았다. 밥상공동체를 잘 마련했을 때 많은 사람의 마음이 열리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런 사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인식선교사는 ”강대흥선교사와 황정신선교사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능력이 있는 분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해결하는 그런 능력들이 두 분 가운데 있는 것을 보았다. 큰 감동이 있었다“면서, ”또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KWMA에 사무총장으로 일할 수 있는 해안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남들보다 20년 앞서 보는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미래한국 선교개발센터장 정용구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강선교사의 파송교회인 의정부 광명교회 최남수목사가 설교했다. 최목사는 “선교사열전을 많은 분이 봤으면 한다. 우리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독후감을 쓰고 소감을 나누게 하고자 한다. 아이들의 인생이 바뀌기 때문이다. 선교사는 위대하다. 이 책의 후속작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시간에는 CTS최현탁사장이 감경철회장의 축사를 대독했으며, FMB 장인식선교사, GMS 전철영선교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사무총장인 김보현목사도 축사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1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