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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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나부터포럼서 선교 140주년 기념 세미나
    ◇ 나부터포럼의 대표 류영목목사(중앙) 4명의 강사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선교 140주년을 돌아보며 초기 선교 정신과 미래를 전망 나부터포럼(대표=류영모목사)은 지난 18일 서울 새문안교회 새문안홀에서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기념 포럼을 열고, 초기 한국선교의 정신을 재조명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전망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나부터포럼이 개최한 세 번째 포럼으로, 주요 신학교 교회사 학자 4인이 「내일의 눈으로 140년을 보다」를 주제로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 한국 교회가 처한 현실을 진단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나부터포럼의 대표 류영모목사는 이번 포럼에 대해 "한국 교회가 역사와 사회의 중심이 되기는 커녕 부끄럽게도 갈등의 중심에서 갈등 조장자가 됐다"며, "한국 교회가 다시 일어나 빛이 되고 희망이 될 내일의 눈으로 지나온 140년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고 이번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이후 첫 강의에 나선 소요한교수(총신대)는 「우리에게 근대는 어떻게 왔을까」란 제목의 강의에서 “한국의 근대화는 근대 교육을 가져온 선교사들이 가르쳐 준 것이다. 저는 선교사들이 우리에게 민주주의, 자유와 평등과 같은 가치를 심어주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일제가 우리에게 그러한 것을 전해주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따라서 일본이 말하는 근대화는 가짜 근대화이다”며, “일제는 우리에게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강제했다. 하지만 선교사님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이름 대신 한국 이름을 썼다. 원두우, 마포삼열, 우리암 등등. 창씨개명을 강제했던 일제와 한국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바꾼 선교사, 그중에 누가 한국의 근대화를 도운 진정한 친구였는지 금방 답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류영모대표가 인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일제는 일제강점기 학교를 지어서 교육을 확대했고, 병원을 세워 각종 질병을 막아주었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돈을 들여 철도, 도로, 댐을 건설하여 한국을 근대화시켰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제가 그러한 근대 시설을 만든 이유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한국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한국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회 인프라만 만들어주었다고 해서 근대화가 되는 것도 아니다. 민주주의, 자유와 평등과 같은 근대적 가치를 사람들이 가지게 되었을 때 근대화되었다고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의한 한강희교수는 「한국교회 공간의 형성과 역할」이란 강의에서 교육에서 소외 받았던 한국인은 교육의 기회조차 얻기가 힘든 가운데 당시 선교의 공간은 고아, 여성들에게 교육을 실시했고. 언더우드는 고아들을 위한 사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시작했는데 1886년 5월 11일에 500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한옥을 준비하여 고아들을 교육시키고 신앙을 심어주었던 장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당시의 한옥에서 이루어졌던 선교사들의 사역은 한국인들의 삶에 있어 중심이 되었다. 이러한 공간은 한국 개신교인에게는 소중한 공간으로서 신앙의 모판이 되었던 곳이었다”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공간 그 자체가 주는 의미도 생각 할 수 있지만 교회 공간의 형성에 함께 존재했던 선교사들의 사상과 사역이 추구하는 목적은 교회 공동체만이 추구하는 어떤 편협적인 목적이 아니라 한국인의 삶을 깨우치는 공간으로서 존재했다는 것이다”고 선교초창기 교회건물이 갖는 숨겨진 의미들에 대해 전했다.   나부터포럼의 운영진과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후 강의에선 한강희교수(한신대)가 「한국교회 선교, 본질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또 박경수교수(장신대)가 「한국교회 초기 교회연합운동의 유산」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나부터포럼 대표 류영모목사의 폐회인사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나부터 포럼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함께 종교개혁 정신을 교회와 사회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나부터 개혁과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된 기독교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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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8
  • [신학]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 4월 5일 설립식
      ◇ 김성욱소장이 선교연구소 설립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욱 총신대  선교대학원 명예교수 박사과정 이후의 심화연구와 성경적 선교연구에 중점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소장=김성욱목사·사진)는 오는 5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아델포이교회에서 연구소 설립식을 갖고, 한국교회의 올바른 선교활동 지원을 위해 성경 중심의 선교 신학을 연구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김성욱소장은 지난해 11월에 30년간 선교학 교수로 사역하던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은퇴했다. 그는 “이번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는 30년간의 선교학을 지도하며 만나게 된 제자들과 후학들과 함께 하게된 열매이다”며, “정년으로 은퇴 했지만 제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선교에 관한 심화학습의 필요와 보다 확대된 선교학 연구의 요청을 많이 받았다. 때문에 그들과 함께 이 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소 창립의 계기를 전했다.   김소장은 선교학교수로 오랜 시간 선교신학을 지도하며, 한국교회가 선교활동에 열심을 내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10%의 성도만 활동하고, 90%는 방관자로 있는 선교 체계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아쉬워했다. 또한 그에게 수학한 석·박사학위 과정의 제자들 역시 이런 부분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요청해 왔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의 선교신학을 성경신학 중심으로 보다 깊이 연구하고, 아울러 박사과정 이후의 과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동 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이번 선교연구소가 타 선교학회나 신학회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교회에 선교의 방향이 사회활동 이전에 성경과 선교의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며, “신학교는 학문연구에 제한이 있다. 하지만 연구소는 보다 확대된 관점의 연구와 보다 성경적인 신학을 연구함으로 한국교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연구소는 그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정체된 한국선교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논문 발표, 박사과정 후 연구과정, 전문인 선교연구활동과 자료지원, 개교회별 선교강좌 등을 활동의 내용으로 한다”며 구체적인 사역과 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 이후 정체된 한국선교의 상황 개선을 위해 헌신 또 김소장은 앞으로의 한국선교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한국교회는 유럽의 교회들에 비해 선교사역의 60-70%는 성경 중심적이고 개혁적인 선교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오늘날 유럽 기독교 선교가 선교신학의 좌경화로 인해 선교활동 뿐 아니라 유럽기독교가 쇠퇴하고 있는 점에 비하면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다”며, “하지만 점점 신학의 자유화가 진행되는 조짐도 무시할 수 없다. 지속적이며 깊이 있는 성경신학적 선교신학이 정립돼야 하며, 단순히 양적, 규모적 성장 외에 선교사의 윤리와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는 성숙한 선교활동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에 이사장으로 참여한 임동현목사(아델포이교회)는 김소장의 지도아래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력과 함께, 현재 선교지향적인 교회를 담임하는 입장으로 이 연구소 창립에 함께 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초기 기독교의 선교마인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교회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교회지만 규모적 성장보다 선교의 비전을 갖는 교회의 모델이 되고 싶어서 이 시작에 참여했다”며, “이미 교회가 선교사역에 깊이 참여하며 성도들의 신앙이 선교적 마인드로 변화되고, 교회 목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고 이번 연구소창립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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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8
  • [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①
       성경적 선교신학 정립은 한국교회의 선교에 필수 요소 21세기 한국교회의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성경적 선교신학의 정립은 매우 중요하다. 선교신학은 선교의 열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현대선교신학의 동향을 살피면서 그동안에 서구 교회 선교가 감소하게 된 배경과 원인이 선교신학의 좌경화였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하버드대 교수 윌리엄 혹킹의 <선교의 재고>의 종교다원주의적 주장은 그 당시 미국 교회 선교에 심각한 수준의 타격을 주었으며 선교후원과 선교사의 감소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의 주장은 “선교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배운 바대로 말과 행위로 표현되는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과 사랑을 추구하는데 있다. 중국의 유교는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고, 인도의 힌두교는 힌두교대로, 일본의 신도는 신도 나름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선교사를 파송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선교신학의 바른 정립이야말로 오늘의 한국교회의 선교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하고 분명한 교회의 선교적 사역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선교지의 상황은 바른 성경적 선교신학의 정립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의 상황이 민족주의의 확산과 이방종교들의 활동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어가고, 비기독교 종교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교회의 선교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성경에 귀를 기울여 선교의 참 뜻을 깨달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오늘날 교회에서 일어나는 선교를 일시적 유행으로 여기거나 교회의 외형적 장식품과 같은 겉치레용이라는 거품현상을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실 아직도 대부분의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에 대해서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선교가 몇몇 목사나 선교사의 몫으로만 여기고 실제 교회와 삶에서 선교가 제자리를 매김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바른 선교의 이해는 성경 메시지를 통해서만 형성 가능 조지 피터스(선교신학자)는 선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 하며, 선교사역은 모든 교회와 신자들의 고유한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근대선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윌리엄 캐리는 1792년에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를 통해 선교가 사도시대에 국한된 선교명령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임을 강조하였다.   남아공의 선교신학자 데이비드 보쉬는 21세기에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라는 주제는 과거 19세기나 20세기와 함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아서 글래서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오늘날 팽배하는 자유주의 선교신학자들이 주장하는 선교의 폐지론이나 선교의 재개념화를 통해 영혼구원의 선교대신에, 선교를 사회사업이나 인권운동으로 대체하려는 흐름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전한 선교 이해를 하려면, 성경에 나타난 선교적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본 논문에서는 21세기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대한 성경적 기초를 든든히 하고, 교회와 성도로 하여금 선교사역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임을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신학적으로 종교다원주의와 상대주의적 시대에서 한국교회의 건강한 선교신학의 성경적 기초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선교의 성경적 기초의 필요성,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창세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그리고 출애굽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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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2
  • [신학] 한국현대예배학회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 서울신대에서 한국현대예배학회 학술대회가 진행 중에 있다.    융합 예배란 형식 이전에 예배의 구조와 내용을 중시 한국현대예배학회(회장=가진수교수)는 지난 8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서울신학대학교 존 토마스 홀에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음 세대에 예배에 대한 바른 신앙적 유산을 물려주고, 한국교회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예배 패러다임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동 단체의 회장인 가진수교수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성장과 많은 열매들을 맺어왔다. 그 중심에는 기도와 헌신,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교회와 예배자들에게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예배하는 것을 돕는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준비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버트웨버 예배대학원의 총장인 콘스탄스 체리교수가 「현대 예배와 융합 예배」란 제목으로 첫 강의를 맡았다. 그는 “예배의 형식과 스타일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예배 형식에 대한 집착은 좋은 방향이 아니다. 하지만 오늘날 예배의 형식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며,    “예배의 대화적 구조(계시와 응답의 성경적 양식)와 그 구조의 내용(대화를 이어가는 데 어떤 예배 행위가 포함되는가)과 같은 더 중요한 사항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 형식은 중요하다. 그러나 예배를 계획할 때 예배 공동체의 첫 번째 고려 사항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예배에 형식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   체리교수는 현대기독교의 예배에 관련된 문제의 대안으로 ‘융합 예배’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용어는 신학자인 고 로버트 웨버교수에 의해 알려진 이론으로, 융합은 내용, 구조, 형식이 상호 의존적으로 융합된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각 예배는 서로를 보완하면서 예배에 안정성과 신선함을 가져온다. 융합 예배는 하나의 모델이지 하나의 형식이 아니다. 융합 예배는 형식을 초월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융합 예배의 모델은 구조, 내용, 형식이라는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구조와 내용은 계속해서 예배의 표준을 설정합니다. 그것들은 큰 그림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지는 특징적인 방식(형식)은 예배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기독교의 중요한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한 구조와 내용이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시대와 문화, 세대에 맞는 형식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모임·말씀·성찬·파송의 사중구조가 현대 예배에 적합 이후 강의에서는 「현대 예배와 복음」이란 제목으로 최승근교수(장신대)가 발제했다. 최교수는 ”현대 예배가 많이 참고하는 두 모델은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간다는, 인간 행위를 강조하는 것 같은 아쉬움을 보인다. 하나님은 저 멀리, 저 가운데, 저 깊은 곳에 가만히 계시고, 우리가 그쪽으로 점점 다가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며,    ”그럼으로써 예배에서 하나님의 우리를 위한 섬기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섬김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섬김이시다. 현대 예배의 이중구조(찬양과 말씀)는 복음을 실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현실의 예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따라서 현대 예배에도 사중구조(모임·말씀·성찬·파송)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많은 학자와 전통은 예배의 사중구조를 강조한다. 개신교 안에서도 많은 전통과 교단은 그들의 공식 예배서에 사중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예배 순서를 제공할뿐더러 그 순서를 사용할 것을 은근히 권장한다“며,    ”사중구조가 성경이 명시적으로 명령하는 예배의 구조는 아니고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따라야 할 유일한 구조도 아니지만, 사중구조는 성경이 기록하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에서 드러나는 계시와 응답이라는 패턴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초기 시대부터 많은 교회가 그들의 예배에 사용했던 구조로 여겨진다“고 예배의 사중구조를 강조했다.   이후 양정식교수(서울신대)는 「현대예배와 음악」을 제목으로, 예배에 있어서 음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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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2
    하경지  하나님의 질투는 언약백성을 향한 ‘강한 열정’으로 이해 이스라엘 즉, 언약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모습과 관련된 본문들(왕상 14:22; 시 78:58)에서, 하나님의 격렬한 분노는 이스라엘이 섬겼던 우상들에 대한 하나님의 질투나 복수의 감정이라기 보다는,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이 회개하고(다시 돌아와) 복을 받길 원하시는 언약의 당사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강렬한 ‘언약적 열정’이다.   설령 이스라엘이 바알 신상 앞에 절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생명도 없는 바알 신상 조각 따위에 경쟁심을 느끼며 진노하여 질투를 하고 계시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너무나 부자연스럽다. 한 아버지가 자신의 5살짜리 아이가 아버지보다 막대사탕을 더 좋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해서 그 막대사탕을 질투하여 눈에서 불이 나오고 있는 모습은 만화나 코미디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오히려 아버지는 그러한 아이의 철없는 모습이 안타까우실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언약 백성들이 언약을 떠나 우상을 따라 살다가는 곧 멸망할 수밖에 없기에 그들을 향한 언약적 사랑으로 강렬한 열정이 불타오르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언약백성들과 배타적인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시는데, 우상숭배는 그들이 그 소중한 언약을 위반했음을 자명하게 증명해 준다.    그렇다고 해서 언약에 불성실한 백성들을 질투에 불탄 나머지 홧김에 포로로 보내시고 분노가 가라앉을 즈음에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변덕스러운 모습은 상상만 해도 혼란스럽다. 따라서, 하나님과 관련하여서는 질투가 내포하고 있는 자기 중심적인 연민, 무언가를 잃을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러움, 또는 시기라는 개념이 결여되어 있기에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란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필자가 이해하기로는, 언약에 충실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 또한 언약에 충실하게 만드시기 위하여 더욱 빚으시고, 필요하시다면 고난의 풀무불 속에서라도 그들의 불순물을 제거하셔서 더 정결한 언약백성들이 되게 하시는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이 단어의 용례들이나 구약 전체의 신학적인 관점에서 더욱 적절할 것이다.   반대로, 만약 이 단어가 하나님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면, 이 경우는 그 상대가 언약백성들 외일 경우에 해당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이나 하나님 자신의 대적자들을 대항하실 때이다. 다음의 두 구절은 여호와의 대적을 향한 여호와의 분노, 질투인 경우들이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나 1:2)”   요약하면, 한국어로는 선뜻 질투와 열정이 한 단어의 의미들 안에 포함시키기 어려울 것이나, 어떤 면에서 질투도 상대에 대한 바램이나 사랑과 같은 감정이 있기에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질투는 궁극적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더 나아가 자칫 파괴적일 수 있다는 속성이있다는 점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을 향해 가지신 속성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양한 의미들을 가진 이 단어가 하나님과 그분의 언약 상대방과의 사이에서 쓰일 때는 언약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고, 또한 그들이 다시 언약적 관계안으로 돌아와 복을 받고, 더 나아가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를 회복하기를 바라는 여호와의 강한 열정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히브리어 문맥과 구약 신학적 관점에서 이해한 필자의 번역을 제안해 본다: “나 여호와는 (언약에) 열정적인 하나님이니.”                                                                                                                                      / 서울한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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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1
    하경지 질투라는 뜻보다 하나님의 열심 혹은 열정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합해 한글성경(개역개정)은 출애굽기 34장 14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이라.” 여기서 ‘질투’는 명사로서 여호와의 이름으로도 쓰였고 또 ‘질투하는’으로 명사(하나님)를 수식하는 형용사로도 쓰였다. 영어성경(NIV)에도 “the LORD, whose name is Jealous, is a jealous God”라고 번역되어 한글성경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필자는“질투”라고 번역된 이 단어 ק ִ נ ְאָ ה(카나)의 히브리어 및 관련된 셈어를 살펴보면 셈어 범위 안에서 더욱 세분화된 해석이 가능함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중에서 히브리 성경안에서 사용된 몇 가지 대표적인 의미로는 ‘질투하는, 시기하는, 열정적인, 정열적인’정도이다. 그 의미들이 하나같이 공유하는 개념은 바로 ‘행동을 부추기는 아주 강력한 마음의 상태’라는 점이며, 히브리 성경에서는 이 단어가 부정적 의미와 긍정적 의미를 둘 다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기서 부정적이라 함은 그 강력한 마음의 상태가 자신의 이기적인 유익을 위한 것이며, 긍정적이라 함은 상대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 히브리어 단어는 한글과 영어에서 “질투”라는 의미로 번역됨으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할 것이다. 질투는 상대방에게 불만을 가지거나,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분하게 여김을 나타낸다. 하지만, 이 단어에는 긍정적 의미도 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지지하는 상태가 바로 그것이다. 그럼 이 단어가 인간이 행동의 주체일 경우와 하나님이 주체일 경우를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의 주어가 인간인 경우를 살펴보면, 화, 시기. 경쟁심, 헌신, 열정 등을 나타냄을 관찰할 수 있다.    △화: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잠 14:30) △시기: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창 26:14) △경쟁심: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전 4:4) △헌신: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민 11:29) △열정: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민 25:11).   위의 예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인간과 관련하여 이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가 혼용되어 쓰였다. 물론,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화”나 “시기”가 항상 부정적이라고 보거나 모든“헌신”이나 “열정” 항상 긍정적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요점은 이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면을 둘 다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관찰은 하나님과 관련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단, 이 단어가 하나님 자신의 언약 파트너인 이스라엘 백성들 관련하여서 쓰였느냐 아니면 언약 밖의 대상들에게 쓰였느냐에 따라 의미가 확연히 달리 적용된다.   네델란드의 페일스박사는 제안하기를 출 34장 14절이나 십계명처럼 언약백성들과 관련된 성경 구절들에서 “여호와는 질투하는(jealous) 하나님”이라고 이해하기 보다는 언약에 열정적이신(zealous) 하나님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한다. 단순히 이 열정은 하나님께서 막연하게 느끼시는 감정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들을 향하여 반드시 가지고 계시는 속성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서울한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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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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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합신신대원서 정암신학강좌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정암신학연구소(소장=김병훈박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총동문회(회장=김성규목사)는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에서 제35회 정암신학강좌를 열고, 창세기에 담긴 언약과 성취를 신학적으로 탐색한다.   「창세기, 그 본래의 의미를 찾아서」란 주제로 열릴 이번 강좌는 첫 강의에서 총동문회 부회장 김병진목사(역곡동교회)의 사회로, 기동연교수(고려신대원)가 「창세기, 정암이 본 하나님의 약속」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어질 제2강좌는 총동문회 부회장 최병희목사(예봄교회)의 사회로, 홍규식교수(개신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가 「아브라함 언약의 역동성–자가 실행과 위협, 그리고 성취」란 제목으로 특강을 전한다.   또한 제3강좌는 총동문회 부회장 김석만 사(박윤선기념사업회 위원장)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박병식목사(송파제일교회 원로)가 「고려파 초기 박윤선의 신학적 긴장」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마지막 제4강좌는 총동문회 부회장 김성한목사(은혜교회)의 사회로, 김진수교수(합동신대원)가 「창조와 하나님의 안식 – 창세기 1:1-2:3의 신학」이란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암신학강좌는 초대원장 고 정암 박윤선 박사의 학문과 경건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강좌이다.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신·구약 성경 해석의 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다.   ◇김병훈소장 ◇김성규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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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 「완전성화」 주제로 세미나
    김성원교수 김홍기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19일 이 대학과 온라인을 통해 월례 신학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성화가 개인의 영역뿐 아니라 경제적 영역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김성원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전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인 김홍기목사가 「기독교인의 완전성화」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김목사는 발제에서 존 웨슬리의 <기독교인의 완전성화>를 번역하면서 자신이 주해한 핵심내용을 소개했다. 그리고 존 웨슬리의 완전성화이해를 「△순수성과 단순성 △사회적 성결 △믿음에서 솟아나는 성결과 사랑 △동적 진행형의 구원과 완전 △작은예수의 완전성결과 완전사랑 △믿음을 온전케 하는 선행 △사랑의 수련과 거룩한 성품 △온전케 하는 경제적 성결」로 설명했다. 특히 「온전케하는 경제적 성결」에 대해 “19세기 미국감리교회 최고 여성지도자로 떠오른 피비 파머는 즉흥적 완전성결을 체험한 것을 간증한다”면서, “1857년 미국감리교회 여성성결운동 지도자로 등장하는데 특히 시카고 지역의 슬럼가를 섬기고 심지어 매매춘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사회적 성결운동을 일으켰다”고 했다.    또한 “창녀들이 회개하고, 거듭나는 회심체험을 했다. 그녀는 한편 웨슬리의 완전과 사회적 성결운동의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부흥운동을 했던 찰스 피니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설교를 통해 고찰하면 그의 생애후기로 갈수록 자기 비움과 자아소유 나눔으로 성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역사적 고찰의 발견이다. 그것은 현대 심리학으로 봤을 때 이기적인 자아에서 참 자아로의 발전이다”면서, “성경적으로 보았을 때 옛 사람에서 새 사람으로의 진보이다. 영성 신학적으로 봤을 때 나 중심에서 하나님중심으로 성숙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는 완전 성령충만으로 체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논찬을 한 이관수목사(평화감리교회)는 “이 발제에선 완전성화를 작은 예수가 되는 것이라 주해한다. 이러한 설득은 칭의중심의 구원론에 머물고 있는 한국교회 갱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발제에선 사회적 성결운동도 은혜의 수단이 된다고 주장한다. 한국교회가 경제적 회개운동과 함께 경제적 성결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논찬자도 여기에 동의하며 이것이야말로 ‘성경적 구원의 길’이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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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3-10-21
  • 최초에서 최고로 약진하는 배재고등학교
    이효준교장, 교훈을 신앙으로 구체화하여 2P와 3S 교육철학 제시 프리칼리지, 국제교류단, 동문과 함께하는 배재 역사탐방 등 추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교육기관인 배재고등학교는 138년이란 오랜 역사와 AI로 대표되는 새로운 미래 가운데 자립형 사학으로 그 사명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3대 교장에 취임한 이효준교장(사진)은 배재고의 교훈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를 신앙으로 구체화하여 2P(Protestant, Pioneer)와 3S(Spirit, Study, Sport)의 교육철학을 제시했다.   배재고의 역사 한미수호조약 이후 본격적으로 기독교가 전래되면서, 1885년 8월 3일 미국 북감리회 선교사 아펜젤러(H. G. Appenzeller) 목사에 의해 학당으로 설립되었다. 그는 선교사업과 함께 신교육을 보급할 목적으로 의료선교사 스크랜턴(W. B. Scranton)의 집을 사서 방 두 칸의 벽을 헐어 조그마한 교실로 개조했다. 최초의 학생인 이경라와 고영필 두 명을 데리고 영어수업을 시작하였고, 1년 후엔 학생이 16명으로 늘어나자 한성 정동에 있는 민가 몇 채를 사서 교실로 개축하여 사용했다. 1886년 6월 8일 고종이 학교설립의 소식을 듣고 이를 격려하여 ‘배재학당(培材學堂)’이라는 교명을 지은 뒤, 명필 정학교에게 학교 현판을 쓰게 하여 외무아문 김윤식을 통해 아펜젤러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때부터 배재학당이라 칭하게 되었으며, 개교기념일도 6월 8일로 정해졌다.   아펜젤러목사는 배재학당의 설립과 함께 당훈(堂訓)을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마태복음 20:26~28), ‘욕위대자당위인역(欲爲大者當爲人役)’으로 제정했는데, 이 뜻은 크고 위대한 사람일수록 남을 부리거나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뭇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기독교 정신을 담고 있다. 이 교훈은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배재고등학교의 현재와 미션 배재고는 오랜 역사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크게 4가지 방향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째, ‘미래 공학교육을 주도하는 배재’로서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 센터,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 발명품 경진 활동 등으로 창의 융합 교육, 창의적 발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둘째,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의를 꿈꾸는 배재’로서 독서토론회, 협성토론회, 철인과 발메(철학·인문학·과학·발명·메이커 융합과정) 등으로 철학, 인문학, 과학과의 대화를 시도하여 창의성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을 키우고 있다. 셋째, 인재 양성의 산실인 ‘우남학사’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기숙사로 개인 학습실, 세미나실, 북카페, 인강실, 실내 농구장, 개인 기도실 등 최적의 학습공간 및 생활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효준교장은 이 기숙사에서 지내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넷째, ‘진로, 진학의 새로운 기준을 창출해나가는 배재’로서 프리칼리지,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등 대학의 다양한 전형에 맞게 학생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와 진학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있다.   배재고의 학교미션은 먼저 기독교의 신앙심에 바탕을 둔 의롭고 진실한 인간상을 추구하며,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기독 시민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인격과 실력을 겸비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창조적인 민주 시민을 양성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섬김의 지도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대를 개척할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진취적인 사고를 지닌 인간을 육성화고, 겨레와 인류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효준교장의 학원선교 이효준교장은 2023년 배재고등학교 표어를 ‘2023 코람 데오 배재’로 선정하고, 모든 배재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 다시 서서 기도하면서 십자가의 밝은 빛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래서 본교 교목실과 협의하여, 교내의 학생 채플과 종교교육, 교직원 기도회 및 연수 그리고 클래스미션, 농촌선교봉사횔동 등 지역 교회와의 합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코람데오의 정신위에서 이교장은 학교 경영비전을 수립했다. “섬김의 리더가 되어라”는 교육목표 속에서 교육비전은 △“배재에 들어와 사랑을 배우고, 섬기는 리더가 되어 나가라!(Enter to grow Love, Depart to become the servant leader!)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배재인으로 성장하자!“(Paichai, the future of Korea! △LEARN TO LOVE, LOVE TO LEARN 등이다.   이교장은 배재고등학교의 교훈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를 신앙으로 구체화하여 2P(Protestant, Pioneer), 3S(Spirit, Study, Sport)의 교육철학을 세웠다. 먼저 Protestant는 △청지기적 사명감을 가진 신앙인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영적 지도자 △지역 교회에 봉사하는 섬김의 리더를 목표로한다. Pioneer는 △전통을 계승하는 배재인 △시대를 선도하는 진취적 배재인 △세계를 경영하는 선도적 배재인을 지향한다.   3S에서 △Spirit은 부르심에 응답하고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는 배재인 △Study는 열심히 공부하고 더불어 성취하는 능력 있는 배재인 △Sport는 튼튼한 몸과 건강한 정신으로 시대를 이끌어 가는 배재인이다. 이교장은 학교장 경영관으로 △학생 중심의 학교운영 △소통 배려, 화합의 학교 문화조성 △인격, 능력, 헌신의 마음을 갖춘 섬김의 지도자 양성 △참여와 협동의 교육 공동체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역점과제로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 △믿음으로 서로 신뢰하는 사제관계 강화 △맞춤형 진로 진학 지도 시스템 강화 △꿈과 끼를 개발하는 진로 프로그램 개발 △교수·학습 방법 개선 △진로와 진학이 일치하는 맞춤형 교육실천 △체험·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 내실화 △최고 수준의 교수·학습 시스템 구축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학교 환경 조성 △1인 1종목 특기 체육활동 실시 △믿음의 장자학교로 본을 보이는 교육과정 운영 △지덕체의 균형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운영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 되는 교직원 관계 형성 △학생 선수의 효율적인 성장 시스템 구축 등이라고 밝혔다.   특색사업은 △프리칼리지(전공별 대학 진학 전략 프로그램) 운영 △배재 국제교류단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우남학사(기숙사) 운영 △배재·양정 정기 럭비전 △꿈을 찾는 채플 △동문과 함께하는 배재 역사탐방 △아침 인성교육 방송 ‘코람 데오 배재의 아침입니다.’ △학생회 주관 학교장배 체육 활동 △농촌선교봉사활동 △5대 사립 하이파이브 페스티벌 △배양영재(培養英才) 표창 프로그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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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20일, 기독교학술원 석학초청 강좌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오는 20일 과천소망교회(담임=장현승목사)에서 「성령과 창조」란 주제로 해외석학초청 학술강좌를 진행한다. 김영한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강좌는 김원장의 개회사 후 미하일 벨커교수(하이델베르그대 명예)가 강연한다. 통역은 이승구교수(합신대)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인 김명용교수와 전 한신대학교 총장인 오영석교수가 논평할 예정이다.   강연 이전에 오성종박사(동원 교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경건회에서는 오영석교수의 설교 후 김송수목사(동석교회)가 「국가를 위하여」, 양희종목사(영광교회)가 「교회를 위하여」, 박인용목사가 「북한구원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한편 벨커교수는 창조론과 성령론, 자연과학과 신학의 대화 그리고 교회 일치주의 등을 연구한 학자이다. 저서로는 <창조의 현실>, <하나님의 영- 성령의 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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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한국개혁주의연서 게일 선교사 탐구
      한국개혁주의연구소는 제임스 게일선교사의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김남현 기자)    한국개혁주의연구소(소장=오덕교목사)는 지난 22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강덕영장로) 더글라스홀에서 「제임스 게일과 초기 한국교회」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 심포지엄은 초기 내한 선교사를 탐구하는 심포지엄으로 이번이 4번째 행사이다. 이번 포럼에선 게일선교사가 어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으로 한국어와 역사 등을 서구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승구교수(합신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선 이은선교수(안양대 명예)의 「게일의 한국사 연구」, 이상웅교수(총신대)의 「제임스 게일의 선교사역과 종말론 연구」, 정성민교수(한국외대)의 「게일의 창세기 1장 번역탐구」란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오덕교소장(휏불 트리니티대 총장)이 총평을 했다.   이은선교수는 “게일은 선교사로 우리나라에서 사역하면서 서구지식인의 입장에서 한국과 한국사의 독자성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초기에 게일은 한국의 독자성을 추구하는 근대적인 지식인의 관점에서 볼 때 한국사의 독자성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었다”면서, “그는 1895년에 Korean Repository에서 <동국통감>을 번역하는데, 단군에서 시작해 신라시대까지의 역사를 소개했다. 이때 그가 선택한 역사책은 조선 성종 때 편찬된 유학자들의 동국통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1900년에 헐버트와 논쟁할 때, 중국의 한국에 대한 영향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독자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래서 단군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 반면에 헐버트가 삼국유사에 근거해 단군을 우리의 고유성의 출발점으로 적극적으로 인정하자 게일은 토론부에서 동국통감을 인용하고 단군은 신화적 인물이라고 지적하여 헐버트의 입장을 반박했다”면서, “1901년 그리스도 신문에 단군에서부터 시작해 통일신라까지 역사를 소개했다. 여기서도 <동국통감>의 단군관련 기록을 번역해 소개했다. 그렇지만 단군을 외국에서 온 인물로 해석해 신화적인 요소를 거부하고 한국의 정치적 지도자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한국의 종교적 관념을 추구해 1918년에 가면 한국에도 서양의 관점의 종교가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게일은 성경번역 과정에서 God을 한국말로 어떻게 번역할 것인지 결정할 때 1900년에 주씨(주시경)의 입장을 빌려 하나님이 하나(유일성)와 위대한 창조자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정립했다”면서, “그러한 가운데 한국인의 종교적인 관념에서 하나님의 의미를 추적했다. 게일은 한국의 한문문헌들을 연구하는 가운데, 한국문헌들에 나타나 있는 한국인들의 독자적인 정신세계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러한 독자적인 정신세계를 보여주는데 단군의 중요성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교수는 “게일은 1924년에 <한국민족사>를 저술하면서 단군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들을 반영해 단군에서부터 우리나라의 역사를 저술했다. 그때 그는 단군을 우리민족의 정치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종교지도자였고, 기독교의 3위일체의 유비를 보여주는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게일은 한국문헌에서 이러한 유비를 찾아냈다. 그러므로 그는 한국역사의 독자성을 인정했고, 한국문학의 독자성을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웅교수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한국개혁주의연구소 제공)    이상웅교수는 “게일은 스코틀랜드 장로교 배경을 가진 가정에서 자랐으나 토론토대학 YMCA파송선교사 출신이였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한국에서 선교사역을 하면서도 한국장로교 선교를 주도했던 미국북장로교 선교사들이나 남장로교 선교사들과 협력해 선교사역에 매진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1892년 초에는 언더우드와 마포삼열의 추천으로 소속을 북장로교 선교부로 옮길 수 있게 됐다”면서, “그가 연동교회 담임목회라는 주된 사역이 있었지만 어학과 문학에 대한 관심과 조예에 힙입어 한국어와 역사등을 서구권에 알리거나 서양문헌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일에 더욱 빛을 발휘하였음돋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문서사역 분야에서 그가 이룬 성과는 오늘날 일반학자들도 인정하는 바이다. 하지만 그가 선교자체보다 언어와 문학에 너무 빠져 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그가 한국학과 중국문헌에 경도되어 있다보니 신학적인 개방성도 보인다고 하는 긍부정의 평가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초기 미국 장로교 선교사들처럼 세대주의 전천년설의 종말론을 전천년설이란 이름하에 성경적인 종말론으로 취하였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인정하는 사실이다”면서, “우리는 앞서 게일이 번역한 두 편의 글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민교수는 “창세기 1장만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게일의 번역은 일관성 있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요약되지 않았다”면서, “그리고 오히려 가독성이 늘어났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발표 후 발제자들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김남현 기자)   오덕교소장은 총평에서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굉장히 사랑하셔서 좋은 사람을 보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국을 위해 사역한 많은 선교사들이 있다. 이런 분들을 연구하는 데 도와주시는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강덕영이사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 연구소 소장인 오덕교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대신총회신학원 원장 이종전박사의 기도 후 ACTS 역사신학 교수인 박응규교수가 설교했다. 이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인 정효제교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제임스 게일선교사는 한국의 초창기 선교사로 연동교회 초대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선교사역뿐 아니라 서양 문헌을 한글로 번역해 소개하는 일과 한국언어, 역사, 문화등을 영어권에 알리는 일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구체적인 예로 <구운몽>을 영어로 번역 출간하기도 했으며,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역간된 서양서적이라 불리우는 <텬로력뎡>을 비롯해 여러 문학 작품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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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기독교학술원,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서 평가
    소셜미디어 통해서 미국과 전세계로 부흥의 역사가 확산 중독문제가 해결되고 성정체성 혼란서 벗어나는 역사도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지난 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 양재캠퍼스에서 「애즈베리부흥과 개혁신학적 평가」란 주제로 영성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선 지난 2월 미국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일어난 부흥을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으로 평가했다. 이 대학의 부흥은 2월 8일 채플에서 시작돼 같은 달 24일까지 지속됐다. 이번 포럼은 애즈베리 부흥이 Z세대(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를 지칭)가 주도한 부흥이라고 평가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박사는 “2023년 2월 일어난 애즈베리부흥은 원산 하디부흥처럼 한국교회에도 부흥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은 오늘날도 부흥을 주신다. 한국교회도 애즈베리 부흥처럼 이 늦은 비를 기대하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란 제목으로 발표한 박용규교수(총신대 명예)는 애즈베리 부흥을 연구하기 위해서 직접 대학을 찾기도 했다. 박교수는 “이번 방문으로 애즈베리 대학교와 월모어의 기독교인들이 부흥이 임하기 전 오랫동안 부흥을 사모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해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면서, “2월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 가운데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일어났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흥이 임했던 학교채플이 진행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부 유튜버들의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사실 왜곡도 지적했다. 애즈베리 부흥이 동성애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애즈베리 대학교와 신학교는 학교윤리 강령에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이 성경적인 결혼이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성애는 죄이다’라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것도 사실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들이 실제로는 입장을 했으며, 그들을 내보낸 것은 학교 관계자가 아닌 경찰인 사실을 밝혔다. 또 내보낸 이유도 티셔츠 때문이 아닌 보안상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교수는 “부흥이 임하고 애즈베리 공동체 가운데 회개가 강하게 동반됐다. 그리고 마약중독, 알콜중독, 포르노중독에서 해방되고 성정체성의 혼란에서 벗어났다는 여러 보고가 나타났다”면서, “또 하나의 특징은 부흥의 소식이 소셜 미디어로 순식간에 미국전역과 전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그 결과 놀라운 성령의 임재와 부흥을 온몸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애즈베리 부흥은 Z세대가 참여하고 주도하고 이끈 부흥이었다. 가장 소외되고 비종교적인 세대, 분열을 경험한 세대의 젊은이가 놀라운 부흥을 경험한 것이다. 그리고 이 부흥은 주도자가 없는 부흥이었다. 성령님께서 이끄신 부흥이었다”면서, “가장 큰 수혜자는 Z세대였다. 부흥을 경험함으로 가장 희망이 없는 세대가 가장 희망의 세대로 부상한 것이다. 성령의 역사, 하나님의 일하심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다”고 말했다.    논평을 한 이승구교수(합신대)는 “우리는 항상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기독교학교를 위해 그리고 세속화된 대학교들이 다시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전국의 교회가 대학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해서 기도하면 좋겠다. 우리 개학 상황을 볼 때 3월 2일 정도가 좋을거 같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방향으로 나가는 일에 익숙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표에 앞서 교무부장 오성종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경건회에서는 전 육군군종 차감인 이윤희목사가 「국가를 위하여」, 해군사관학교 전 교수인 안광춘목사가 「교회를 위하여」, 월문교회 담임인 최성대목사가 「북한구원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전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회장인 강승삼목사가 「성령의 부흥역사와 우리 사역자의 양성」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3-09-12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전액 장학금 지급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목사. 사진)는 2024학년도에 입학하는 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국가장학금 신청완료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피영민 총장은 “역량을 갖춘 목회자를 양성함과 아울러, 평신도로서 교회를 섬기되 영향력 있는 기독교 글로벌리더를 배출하는 데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성적우수장학금, 목회자(자녀, 배우자)장학금, 군종사관후보생장학금, 국외학생장학금, 전공실기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침신대는 2022년 대학알리미 공시정보 기준(국공립사립대학 500명 이상) 교내외 전체 반영 1인당 장학금 수혜 금액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전국 200여 4년제 국공립사립대학 중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풍부한 장학제도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 이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와 전세계 동문의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가 뒷받침되어 가능했다. 한편, 침신대는 9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총 6개 학과 총 17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https://ipsi.kbtus.ac.kr)를 통해 참고할 수 있으며, 입학 상담은 042-828-32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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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3-08-30
  • 횃불트리니티, 7대 총장 이·취임식
    ◇제7대 오덕교 신임총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동 대학 하용조홀에서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동 대학 이사회는 오덕교박사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동 대학 제6대 총장 김윤희박사는 1998년부터 2013년까지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2015년부터 주1회 여성 CEO들이 모여 나눔을 하는 FWIA(Faith & Work Institute Asia) 대표를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다. 기독여성리더십 증진을 위한 활동 외에도 한국복음주의 구약학회 부회장,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여성위원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에서 부회장과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7대 신임총장 오덕교박사는 총신대학교(BA)와 총신대학교 신학연구원(M. Div.), 총신대학교 대학원(Th. M)에서 공부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였고,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청교도 신학을 연구하여 「교회의 부활: 존 코튼의 교회 개혁에 관한 종말론적인 이해」란 논문을 써서 박사학위(Ph. D., 1987)를 받았다.   또한 오 신임총장은 그는 1982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전임강사로 교수사역을 시작하였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27년간 역사신학을 가르쳤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제7대 총장, 한국장로교신학회 회장, 울란바토르 대학교(현 국제 울란바토르 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신학교인준위원장으로 연합 활동을 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교 총장 자문 및 겸임교수이다.   그리고 오 신임총장은 현재 한국개혁주의연구소 소장으로 있고, 저서로는 <청교도와 교회개혁>, <장로교회사>, <종교개혁사>, <청교도 이야기>, <교회 역사를 빛낸 위대한 설교자들> 등이 있다.   한편 신임총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3-08-28
  •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 세미나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는 존 웨슬리의 설교를 함께 읽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20일 세미나를 줌으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존 웨슬리의 설교를 함께 읽고, 설교에 대해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교회 속 거짓 선지자들을 경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예수님의 산상설교 중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부분을 설교한 웨슬리의 설교문을 가지고 진행됐다. 설교문을 요약해 설명한 장기영박사(영국 나사렛대)는 “성경에서 선지자는 좁은길을 가르쳐주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 길이 아닌 넓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 거짓 선지자이다. 기독교 지도자들 중 그런 사람들이 흔한다”면서, 그들이 「△많은 유익을 줄 것 같은 모습으로 가장해 다가온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택함과 소명을 받은 것처럼 가장한다 △진리와 교회의 수호자로서 행세한다 △많은 사랑을 가진 듯한 모습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구분법으로 △그들은 자신이 가르친 대로 실천하는가? △그들의 가르침의 열매가 무엇인가?로 제시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을 극히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거짓 선지자들로 인해 교회를 떠나야 하는가? 거짓 선지자로 인해 교회를 떠나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그들의 인도를 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목회자가 타락했다는 것이 가나안 신자가 될 합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 소장인 김성원교수는 “한국교회가 어려움이 있어도 교회를 매도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교회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이다”면서,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웨슬리가 영국교회를 떠나지 않았던 것도 교회를 대할 때 조심스러워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07-25
  • 서울신학대 웨슬리신학연구소서 워크숍과 기도회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6일  「애즈베리 부흥운동의 의미와 교훈」이란 주제로 웨슬리안 성결부흥 워크숍과 부흥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즈베리 부흥의 의미를 살피고, 성결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주상락교수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원산부터 애즈베리까지: 웨슬리안 부흥운동」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주상락교수(미국 바키대학원대학교)는 “성령의 역사는 세련된 곳 그리고 시선을 집중시키는 곳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사모하는 겸손한 작은 기도 모임에서 시작됐다”면서, “애즈베리 부흥은 2023년 2월 8일 당일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자 자리에 남은 19명 학생이 기도하며 시작했다. 2주 이상 쉬지 않고 계속됐고, 미국 전역과 세계 여러 나라에 영적 각성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예배와 기도로 성령님에 강한 임재를 경험한 학생들의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고 했다.    주교수는 애즈베리 부흥과 원산 대부흥의 공통점에 대해서 「△작은 것으로 시작(기도) △죄의 고백(회개) △겸손 △회심 △성령의 임재와 신유 △웨슬리안 성결운동 접점」을 제기했다. 특히 「웨슬리안 성결운동 접점」에 대해서 “18세기 웨슬리의 영적 갱신 운동이 시작한 이후 19세기 웨슬리안~성결부흥운동, 20세기 원산 대부흥 그리고 20~21세기 애즈베리 부흥 등이 연결되며 웨슬리안들은 영적각성을 통해 지역사회뿐 아니라 열방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고 말했다.  또한 “20세기 초 원산 대부흥은 성령충만을 통한 성결운동이다. 이 부흥은 교회 숫자가 늘어나는 규모의 부흥이 아니라 성도들과 교회가 기독교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려고 한 부흥이다”면서, “21세기 애즈베리 부흥 또한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은혜로운 간증이 넘치게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20~21세기 웨슬리안 성결을 강조하는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부흥이 일어났다. 이 부흥은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공간. 공동체 그리고 나라들로 흘러간다. 이 부흥의 물결이 한국성결교회 임하기 원하며 한국성결교회가 한국교회에 영적 도화선이 되길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오성욱교수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존 웨슬리의 부흥, 애즈베리의 부흥 그리고 성결교회의 부흥」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오성욱교수(서울신대)는 “웨슬리 신학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대두되고 있지만, 진정한 웨슬리 부흥의 전모를 볼 수 있는 신앙운동이 아쉬웠던 차에, 애즈베리의 부흥은 웨슬리의 부흥운동의 구조와 본질과 내용이 무엇인지 보여 줄 뿐만 아니 한국 성결교회가 지향하고 실천해야 하는 웨슬리신학의 정수와 비전을 드러내 준다고 사료된다”면서, “애즈베리 대학교의 부흥운동은 웨슬리의 부흥의 서론적인 재현이며, 이러한 부흥의 신학적 의의는 미국 웨슬리 신학해석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와 통찰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애즈베리 부흥은 우리 성결교단의 과거 부흥의 영광을 성찰하게 하고 미래의 부흥을 추동하는 부흥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에즈베리대학교의 부흥의 특징을 「△Z세대 주도 △주체자 없는 예배 △동성애자 참여논란 △감리교회의 분열」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웨슬리의 부흥과 애즈베리의 부흥을 비교했다. 부흥의 대상은 가난한 자들과 Z세대/대학생 등으로 달랐지만 부흥의 메시지가 회개라는 점에서는 동일했다.    이어진 성결간증 나눔 및 부흥기도회 시간에서 서울신대 조종남 명예총장은 “미국 애즈베리대학교에서 큰 부흥이 일어났다. 이러한 부흥이 한국에서 그리고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일어나길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임석웅총회장은 영상을 통해 “부흥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웨슬리의 부흥은 애즈베리의 부흥으로 이어졌다. 또한 웨슬리의 부흥은 성결교의 시작하고도 깊은 연관이 있다”면서, “우리가 파도를 일으킬 수는 없지만 그 파도를 탈 수는 있다고 릭 웨렌목사는 말한다. 우리교단이 하나님의 파도를 잘 탔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잘 진행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 후원이사장 유승대목사(은평교회)는 “부흥이 필요하고 부흥을 갈망함이 필요하다. 그런데 부흥에 대한 갈망이 없음을 본다. 애즈베리대학교에서 부흥이 있었던 것은 부흥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지금이 부흥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웨슬리의 부흥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우리부터 부흥을 갈망하면서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대 황덕형총장은 “우리학교에서도 기도회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하나님이 이러한 기도회를 통해서 역사하실 것이라 믿는다. 때가 되면 서울신학대학교를 통해서 한국교회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역사를 일으키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성결의 삶을 추구하는 교단이 되기를 △교단과 사역지 등에 성결부흥이 임하길」등의 제목으로 기도가 진행됐다.   워크샵 후 단체사진을 찍는 참가자들  
    • 교계종합
    • 교단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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