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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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목사   현대교회의 교역자 감소로 평신도 사역의 중요성 증대 왜 평신도인가? 21세기에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첫째 이유는 시대적 필요성에서 찾아야 한다. 평신도는 현대 선교의 중요한 자산이다. 목회자 못지않은 말씀과 기도 훈련을 통해 경건하고 거룩함을 유지하는 평신도들이 늘고 있다. 신앙훈련을 받은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들의 뜨거운 구령의 열정으로 제2, 제3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교회에서 교역자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평신도와의 연합 사역은 더욱 긴요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선교사 파송을 많이 하는 국가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교사들의 은퇴시기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선교사 파송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세계 선교협의회는 2030년까지 10만 선교사 파송과 100만 자비량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한 ‘TARGET 2020’을 수정하여, 평신도 선교 자원 동원 운동에 초점을 두기로 하였다. 이 것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적인 삶을 살며, 자신이 받은 달란트와 은사를 사용하여 선교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운동이다.   평신도는 현대 선교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모든 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과 같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적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사업을 하거나 기업체를 운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사를 지원하고자 하거나 선교사역에 동참하기를 원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원활한 연합을 이루는 일이 어렵다. 교회나 선교단체, 국내뿐 아니라 미주를 중심으로 하는 770만 한인 디아스포라가 선교적으로 동원된다면 평신도들이 더욱 다각적인 방법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일들이 용이하게 될 것이다.   평신도가 자신의 삶의 영역 안에서 매 순간 복음을 증거하는 일상의 전도자이자 선교사로서 살아가야 한다. 해외로 나가는 직접 나가는 선교, 이를 후원하고 기도하는 보내는 선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자가 처한 자리에서 예수님을 전하는 산 증인으로의 삶의 모습과 적극적인 선교 태도를 지향해야 한다.   전문인 선교사는 영적깊이·성경지식·전문성을 소유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은 시대적 필요성 외에도 성경적 이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경에는 신구약 수많은 인물들의 선교 사례들이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의 노아는 방주를 만들었고, 아브라함은 양을 길렀다.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였다. 사도행전에서의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자로서 자비량 선교사의 모델이 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30년간 목수로 생업에 최선을 다하였고 천국복음을 전하며 12명의 제자를 천국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성경말씀을 가르치고 친히 동거 동락하면서 3년간 전심으로 제자들을 양육하고 섬겼다.    또한 초대교회에서 수많은 평신도들은 비공식적인 선교사로서 활동하면서 예수님을 전하는 데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였다. 하나님은 평신도가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실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며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를 원하시고 있다. 즉, 평신도의 선교는 하나님의 뜻이자 계획인 것이다. 성경적 이유에서의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은 평신도에게 내려진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잘 나타나 있다.    즉 마태복음 28장 19, 20절이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는 지상명령을 말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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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신학] AI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기독교학회
    .   한국기독교학회(회장=황덕형총장)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의 달개비컨퍼런스홀에서 「AI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기독교학회」란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AI시대를 맞이하는 기독교계의 올바른 반응과 인간성과 인간존재에 대한 신학적인 대답에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성원교수는 “인류전체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력에 대해 신학자들의 고민을 말하지 않을 수 없어서 오늘 행사를 계획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김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황덕형회장은 ”혼란스러운 시대에서도 기독교학회가 지난해 AI 4차 세혁명시대를 어떻게 조심스럽게 준비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나름대로 충실한 학회를 가졌다. 당시 논의된 내용들을 모아 오늘 발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강성영부회장(한신대총장)은 “이 문제는 한 개인이나 한 학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독교학회에 속한 14개 학회의 공통된 문제라는 것이 공론이다”며, “때문에 14개 학회 전체회원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들을 정리해서 3가지 중심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번 성명서는 크게 세가지 내용의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1.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란 무엇인가? 초지능, 인간통제 넘어서는 일에 대한 윤리적 우려 2. 인간사회는 전반적인 영역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통제하고 규제해야하는가. 3. 이러한 과정에서 신학자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동학회는 단순히 성명서로 끝나지 않고 인공지능에 직면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원한다는 의향을 밝혔다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활용방향] AI를 활용함에 있어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인류가 함께 나아가는 공생을 구현하는 데에 기여한다. 2. [포용성] AI를 통해 얻어진 성과와 혜택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나눌 수 있도록 한다. 3. [공정성] AI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따르며, 차별과 편견 없이 공정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4. [책임성] Al 활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며 윤리적 책임을 다한다. 5. [통제성] AI는 인간의 통제와 분별 아래서만 개발되고 활용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6. [투명성] AI의 결정과 판단, 예측 과정은 투명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당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명확히 설명되어야 한다. 7. [의인화] AI와 인간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이 분명히 인식되어야 하며, AI가 인간처럼 보이도록 하는 윤리적 오용을 경계한다. 8. [저작물]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인간의 창조적 작업과 구분되어야 하며, 그 기원과 출처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9. [저작권] AI가 학습에 사용하는 모든 데이터는 저작권과 도덕적 권리를 존중하며, 공정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10. [개인정보] AI가 학습 및 운영하는 과정에서 얻은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는 엄격하게 보호되며, 이를 하나님 앞에서 공의롭게 다뤄야 한다. 11. [영향평가] AI를 활용하기 전에는 공동체적 논의와 윤리적 검토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잠재된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2. [교회역할] 교회는 AI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경적 가치와 윤리적 기준을 기반으로 교인들이 Al 시대의 청지기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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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0
  • 개혁주의학술원, 대구서 신진학자포럼
    ◇개혁주의학술원 임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공신학, 최근 알려졌지만 이미 종교개혁자들도 논의 개혁주의학술원(원장=황대우교수)은 지난 6일 대구산성교회(담임=황원하목사)에서 제19회 신진학자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그리고 공공신학의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복음과공공신학연구소 소장인 황경철박사가 「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시사점」을 주제로 먼저 발제했고, 고려신학대학원의 김 원박사는 「이웃 사랑을 명령하는 구절 간의 비교 연구: 구약, 제2성전기 문헌,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제했다.   황경철박사는 공공신학의 개념은 최근 알려졌지만 기독교의 공공성에 대한 논의는 이미 종교개혁자들로부터 시작됐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황박사는 “백스터는 설교와 일반적 목회활동을 했던 목회자였지만 교회의 공적 기능과 공공선을 강조했다. 백스터의 ‘기독교 공공성’의 연구는 지금 사회적 역할에 방향성을 찾고 있는 한국교회에 유익한 가이드가 될 수 있다”며, “백스터가 살던 17세기와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은 시간적 공백에도 불구하고 매우 비슷하다. 당시에도 치열했던 정치적 분쟁과 지금의 한국처럼 많은 교파의 분리와 다양한 종파들이 서로의 신학을 주장하며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백스터는 신앙의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일치위해 노력 또한 그는 “지금 한국교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들, 예를 들어 기독교 인구의 감소, 혼잡한 교단과 교파의 난립, 지도자들의 리더쉽 부재와 이단문제를 생각하면 소망이 없다”며, “하지만 하나님께서 백스터의 시대처럼 역사하시고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실 수 있다는 소망을 가져야 하고, 긍정적인 믿음으로 기도하면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황박사는 “그렇다고 백스터의 교회의 공공성 연구가 단순한 개혁활동이나 혁명운동은 아니었다. 그것이 성경적 가치와 기독교적 진리를 간과한 채 인본주의적 유토피아 운동으로 흐르지 않도록 신학자와 경계해야 한다.”며, “백스터는 신앙과 삶과 사회적 영역에서 일체화되지 않은 기독교 신앙과 삶의 적용 문제에 대해 고민했고, 신앙이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에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두 번째로 발표한 김 원박사는 “이웃사랑은 구약과 제2 성전기 그리고 신약을 관통하는 기독교의 중요한 진리이다. 모든 비교 대상 문헌들은 이웃사랑의 가치를 매우 가치있게 다루고 있다”며, “또 모든 비교 문헌들은 이러한 이웃 사랑의 개념이 단순히 이론적이고 문자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웃의 필요를 채우는 활동으로 묘사됐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따라야 할 진리이다”고 강조했다. 김박사는 “갈라디아서의 이웃사랑 개념은 매우 독특하다. 즉 구약적 배경의 이웃사랑의 전통이 아니라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의 희생과 부활을 토대로 하여, 성령의 도우심에 의지해 실천하는 형태로 갈라디아서에서 언급했다”고 말했다.   또한 “갈라디아서 다루는 이웃사랑과 레위기 및 제2 성전기에서 말하는 이웃사랑의 큰 구별점은 갈라디아서의 논의가 더 큰 개념의 이웃사랑에 대한 논의이다. 그것은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범주의 사람들을 나눌 때 나타난다”며,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로 구원을 얻은 자는 어떠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은 이웃사랑의 의무가유대인에게만 있다고 정하고 있는 다른 비교 문헌들과 명확하게 다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웃사랑의 대상이 구약에서는 유대인 주변으로 한정하지만, 갈라디아서는 그 경계가 없고 온 세상과 인류를 향해 열려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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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평신도 선교는 하나님의 세상 구원의 계획이며 방법론 한국교회 안에는 평신도와 목회자와 명확한 직분의 구분을 두고 있다. 하지만 성경은 이 둘에 대한 구분을 두고 있지 않다. 성령의 은사에 따라 어떤 사람은 사도로, 선지자로, 복음 전하는 자로, 목사와 교사로 삼는 것이다.(엡 4:11)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선물인 은사는 성도 개개인이 어디까지나 교회를 섬기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 장로와 목사, 평신도와 목사를 이분법적으로 가르기 위한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초대교회에서 복음을 증거한 주축이 된 자들은 바로 평신도들이다. 오늘날 평신도는 여느 사역자 못지않게 선교사역의 주체로서 현대 선교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평신도들은 만인제사장론의 성경적 원리에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그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앞장서며 전 세계 만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평신도 선교는 성직자 중심의 선교와의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다. 평신도 선교는 어느 한 시대의 선교전략으로서의 전유물이 아니다. 평신도 선교는 서구의 유명한 교회가 고안해 낸 것도, 특정 선교단체가 만든 창조물도 아니다. 즉 평신도 선교는 유한하고 연약한 인간이 고안해 놓은 선교 전략이나 방법이 아니며, 하나님이 그 분의 자녀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며 하나님의 뜻이다. 성경의 신구약에는 평신도 사역자들의 활약상이 등장한다. 아브라함과 다니엘, 바울은 모두 평신도 사역을 전개하였다. 초대교회는 평신도들의 선교 사역을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이루었다. 1세기에는 목회자와 평신도의 구분을 두지 않고 교회의 선교 사역이 진행되었다.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의 밀라노 칙령(A.D 313년) 이후 성직 계급제도의 출현으로 성직자 중심의 선교사역이 진행되었다. 성직주의의 그릇된 신학관념은 선교가 목회자들에게만 부여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적어도 중세 시대까지 목회자와 평신도의 이중적 구분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에 있어 목회자와 평신도의 구분이 없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만인제사장론을 주장하면서 평신도의 선교적 사명을 강조하였다. 그는 ‘루터의 3대 논문’으로 불리우는 <독일 기독교 귀족에게 고함>, <교회의 바벨론 포로>, <기독교인의 자유>등 3권의 책을 출간해 교회의 개혁을 요구하며 성직자 주의를 비판하였다.    초대교회에서 복음을 증거한 주축은 바로 평신도였다 종교개혁 이후에 존 웨슬리는 성화의 신학을 펼쳐 가는 가운데 영국의 평범한 평신도들에 의한 선교적 삶에 대해 주목하고 평신도 신학을 발전시켜 나갔다. 평신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몰트만은 “미래의 신학은 단순히 사제와 목사를 위한 신학일 뿐 아니라 평신도를 위한 신학이어야 한다”며, “그것은 교회 안에서의 신적 봉사를 향할 뿐 아니라 세상의 일상적 삶 속에서의 신적 봉사를 향한다. 교회의 실제적인 실행은 설교와 예배, 목회적 의무, 기독교 공동체를 포함하며 또한 자기의존, 정치 생활을 향한 사회화, 민주화, 교육을 포함한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평신도 선교는, 신분상 안수 받은 목회자 선교사와 대조하여 안수받지 않은 선교사를 지칭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국교회에서는 ‘전문인 선교사’하면 평신도 선교사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전문인 선교사라고 해서 다 평신도 선교사가 아니며 전문인 선교사는 꼭 자비량을 하는 것도 아니다. 목회자의 사모는 일반적으로 목회자 선교사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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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신학] 기독교학술원서 월례 학술포럼
    ◇기독교학술원의 월례포럼에서 박요한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새관점, 윤리적 행위와 마지막 심판의 연관성에 긍정적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지난 달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에서 「새 관점 학파의 칭의론 비판」이란 주제로 ‘제106회 월례 학술포럼’을 진행하고, 새관점학파의 문제점과 논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건회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박요한교수(대전신대)가 「부끄러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김윤태교수(백석대)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김영한원장의 개회사와 오성종박사(칼빈대)의 발표가 있었고, 박찬호교수(백석대)와 박요한박사의 논평으로 본 행사가 진행됐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원장은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은 1세기 유대교가 가진 ‘언약적 율법주의’에 관해서는 가치가 있지만, 바울의 칭의론을 교회론 혹은 선교론으로 격하시키는 것은 찬성할 수 없다. 구원론적 관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김원장은 “바울의 칭의론은 루터나 칼빈이 인정한 것처럼 선행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나 이 칭의는 믿을 때 주어지며, 이 시초적 칭의는 종말에 그대로 확정된다”며 “시초적 칭의와 종말적 칭의는 하나님 앞에서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이후 주강의에 나선 오성종교수는 “성공회의 톰 라이트와 제임스 던은 세계적 학자로서 앞장서서 이 바울의 새 관점을 지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른 학자들은 부분적으로 긍정하고 있고 강한 비판을 하는 학자들도 있다. ‘새 관점’ 이론은 세계의 신약학자와 바울학자들에게 있어 아직도 뜨거운 논쟁 주제이다”고 했다.   오교수는 새 관점은 1세기 유대주의의 관점을 가지고 칭의와 관련된 바울의 서신들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도이다. 종교개혁가 루터와 울리히 츠빙글리, 칼뱅에 의해 주장된 이신칭의론을 비판하고, 칭의를 현재 그리스도를 믿는자에 대한 법정적 무죄라는 하나님의 선언이 아니라, 미래에 종말에서 최종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즉 구원에 있어서 지속적인 행위와 종말론적 완성을 주장한다. 따라서 전통적인 개신교가 주장하는 법정적 칭의라는 핵심적인 주장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함으로써 큰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 새 관점은 현재 가장 뜨거운 주제로 등장하고 있다.   오교수는 이 새관점이 주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전했다. 그 내용은 △도덕적 행동과 마지막 심판을 연결하는 신학적 논의에 긍정적 △초기 유대교 율법관과 구원관과 종말관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와 관심도출 △바울의 칭의론이 진술된 사회적 교회론적 선교적 차원이 고려될 때 온전하게 이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움 △값싼 은혜란 구원에 관한 오해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구원의 가치를 상기시킴으로 정리했다.   강의에 이은 논평에서 박찬호교수는 “오교수가 정리한 새관점에 관한 네 가지의 긍정적 정리는 새관점을 무조건적으로 무시하기 보다는, 바울신학의 발전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며, “구원론을 개인적 차원으로만 제한되지 않고 교회공동체적 가치가 있다는 내용은 매우 긍정적인 학계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요한교수도 “기존에 바울이 성립한 칭의론은 역사적 헤브라이즘에 대한 기독교적 변형이다. 기독교 근원인 헤브라이즘에 기초한 바울(루터)의 칭의론은 종교적 혼합주의를 막고 신앙의 근원에 정초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기독교의 시금석이다”며, “새관점은 칭의론이 지나치게 믿음을 강조한 나머지 행위를 소홀히 했음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것은 예수의 공로로 받은 칭의의 위대한 가치를 훼손한 언어유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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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1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성도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해야 삶이 곧 예배이자 선교가 되어야 하는 크리스천들은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된 사회 속에 살면서 은퇴 후 인생의 후반기를 하나님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갈지 고민해야 한다. 하나님은 조기 은퇴한 전문인들과 목회자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재정 자립성, 영적 성숙도를 가지고 하나님의 선교에 중요한 역할을 다하며 영혼 구원과 복음 전파의 사명을 충성되게 이행하기를 원하고 계신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 선교에서 중요한 선교 전략이자 주목받고 있는 선교 패러다임인 BAM 선교 분야에 조기 은퇴자들을 선교 자원으로 동원하기 위해 본 연구는 조기 은퇴 전문인들과 조기 은퇴 목회자들의 BAM 선교 사례를 발굴하고 문헌연구를 진행하였다. 앞으로 BAM 선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세계 선교의 주축이 되는 선교 모델로서 온 교회가 따라가야 할 바람직한 선교 패러다임이라는 사실 또한 확인하였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가진 직업과 사업, 비즈니스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기를 원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활발한 BAM 선교의 실천이 이어지고 더 많은 조기 은퇴 평신도들과 조기 은퇴 목회자들이 전 세계에 나가 BAM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들은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해야 하며 그 선교 전략과 방법을 다각화하고 현대 선교에 걸맞은 다양한 사역의 도전과 발굴, 발전을 통해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와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이바지해야 한다. 조기 은퇴한 전문인과 목회자 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한 선교적 적용은 다음과 같다. 다만 여러 가지 선교 전략 가운데 조기 은퇴자들의 BAM 선교로 그 범위를 제한하여 선교적 적용을 하고자 한다.   고령화사회서 은퇴 이후를 선교사적인 삶에 헌신 필요 첫째, 조기 은퇴자들에게 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고 BAM 선교를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각 비즈니스 분야에 따른 체계적인 선교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조기 은퇴 전문인들은 성경적인 이해와 신학적인 학문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신학대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전공 분야를 조기 은퇴 전문인에게 적합하도록 맞춤형 교육이 마련되도록 이 분야의 연구와 분석이 필요함을 본 연구자는 주장하고자 한다.    둘째, 조기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BAM 선교 지원센터 마련과 각 교단의 총회, 노회 차원의 지원 시스템의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 연구자의 문헌 연구와 사례 연구를 통해 BAM 선교에 관련하여 현장 실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현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BAM 선교의 사례집 제작 지원 및 발간을 더욱 활성화하고 BAM 선교만을 위한 선교 엑스포와 전시회를 개최하거나 BAM 선교 현장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실제 BAM 선교를 간접적으로 배우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동영상을 각 교회나 선교 단체, 기업에 배포하는 일들을 추천하고 싶다.   셋째, BAM 선교 가운데 조기 은퇴 전문인 선교와 조기 은퇴 목회자 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BAMer – 교회나 선교 단체, 교단 – 기업’의 연합 사역이 요구되어 된다. 비즈니스 선교의 특성상 한 개인의 역량과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인 BAM 선교를 정착하고 개발하는 것이 어렵다. 현실적으로 겪는 선교 현장에서의 문제와 어려움을 BAMer, 교회나 선교 단체, 교단, 기업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BAM 선교의 바른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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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합신신대원서 정암신학강좌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정암신학연구소(소장=김병훈박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총동문회(회장=김성규목사)는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에서 제35회 정암신학강좌를 열고, 창세기에 담긴 언약과 성취를 신학적으로 탐색한다.   「창세기, 그 본래의 의미를 찾아서」란 주제로 열릴 이번 강좌는 첫 강의에서 총동문회 부회장 김병진목사(역곡동교회)의 사회로, 기동연교수(고려신대원)가 「창세기, 정암이 본 하나님의 약속」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어질 제2강좌는 총동문회 부회장 최병희목사(예봄교회)의 사회로, 홍규식교수(개신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가 「아브라함 언약의 역동성–자가 실행과 위협, 그리고 성취」란 제목으로 특강을 전한다.   또한 제3강좌는 총동문회 부회장 김석만 사(박윤선기념사업회 위원장)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박병식목사(송파제일교회 원로)가 「고려파 초기 박윤선의 신학적 긴장」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마지막 제4강좌는 총동문회 부회장 김성한목사(은혜교회)의 사회로, 김진수교수(합동신대원)가 「창조와 하나님의 안식 – 창세기 1:1-2:3의 신학」이란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암신학강좌는 초대원장 고 정암 박윤선 박사의 학문과 경건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강좌이다.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신·구약 성경 해석의 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다.   ◇김병훈소장 ◇김성규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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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 「완전성화」 주제로 세미나
    김성원교수 김홍기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19일 이 대학과 온라인을 통해 월례 신학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성화가 개인의 영역뿐 아니라 경제적 영역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김성원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전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인 김홍기목사가 「기독교인의 완전성화」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김목사는 발제에서 존 웨슬리의 <기독교인의 완전성화>를 번역하면서 자신이 주해한 핵심내용을 소개했다. 그리고 존 웨슬리의 완전성화이해를 「△순수성과 단순성 △사회적 성결 △믿음에서 솟아나는 성결과 사랑 △동적 진행형의 구원과 완전 △작은예수의 완전성결과 완전사랑 △믿음을 온전케 하는 선행 △사랑의 수련과 거룩한 성품 △온전케 하는 경제적 성결」로 설명했다. 특히 「온전케하는 경제적 성결」에 대해 “19세기 미국감리교회 최고 여성지도자로 떠오른 피비 파머는 즉흥적 완전성결을 체험한 것을 간증한다”면서, “1857년 미국감리교회 여성성결운동 지도자로 등장하는데 특히 시카고 지역의 슬럼가를 섬기고 심지어 매매춘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사회적 성결운동을 일으켰다”고 했다.    또한 “창녀들이 회개하고, 거듭나는 회심체험을 했다. 그녀는 한편 웨슬리의 완전과 사회적 성결운동의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부흥운동을 했던 찰스 피니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설교를 통해 고찰하면 그의 생애후기로 갈수록 자기 비움과 자아소유 나눔으로 성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역사적 고찰의 발견이다. 그것은 현대 심리학으로 봤을 때 이기적인 자아에서 참 자아로의 발전이다”면서, “성경적으로 보았을 때 옛 사람에서 새 사람으로의 진보이다. 영성 신학적으로 봤을 때 나 중심에서 하나님중심으로 성숙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는 완전 성령충만으로 체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논찬을 한 이관수목사(평화감리교회)는 “이 발제에선 완전성화를 작은 예수가 되는 것이라 주해한다. 이러한 설득은 칭의중심의 구원론에 머물고 있는 한국교회 갱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발제에선 사회적 성결운동도 은혜의 수단이 된다고 주장한다. 한국교회가 경제적 회개운동과 함께 경제적 성결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논찬자도 여기에 동의하며 이것이야말로 ‘성경적 구원의 길’이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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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3-10-21
  • 최초에서 최고로 약진하는 배재고등학교
    이효준교장, 교훈을 신앙으로 구체화하여 2P와 3S 교육철학 제시 프리칼리지, 국제교류단, 동문과 함께하는 배재 역사탐방 등 추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교육기관인 배재고등학교는 138년이란 오랜 역사와 AI로 대표되는 새로운 미래 가운데 자립형 사학으로 그 사명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3대 교장에 취임한 이효준교장(사진)은 배재고의 교훈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를 신앙으로 구체화하여 2P(Protestant, Pioneer)와 3S(Spirit, Study, Sport)의 교육철학을 제시했다.   배재고의 역사 한미수호조약 이후 본격적으로 기독교가 전래되면서, 1885년 8월 3일 미국 북감리회 선교사 아펜젤러(H. G. Appenzeller) 목사에 의해 학당으로 설립되었다. 그는 선교사업과 함께 신교육을 보급할 목적으로 의료선교사 스크랜턴(W. B. Scranton)의 집을 사서 방 두 칸의 벽을 헐어 조그마한 교실로 개조했다. 최초의 학생인 이경라와 고영필 두 명을 데리고 영어수업을 시작하였고, 1년 후엔 학생이 16명으로 늘어나자 한성 정동에 있는 민가 몇 채를 사서 교실로 개축하여 사용했다. 1886년 6월 8일 고종이 학교설립의 소식을 듣고 이를 격려하여 ‘배재학당(培材學堂)’이라는 교명을 지은 뒤, 명필 정학교에게 학교 현판을 쓰게 하여 외무아문 김윤식을 통해 아펜젤러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때부터 배재학당이라 칭하게 되었으며, 개교기념일도 6월 8일로 정해졌다.   아펜젤러목사는 배재학당의 설립과 함께 당훈(堂訓)을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마태복음 20:26~28), ‘욕위대자당위인역(欲爲大者當爲人役)’으로 제정했는데, 이 뜻은 크고 위대한 사람일수록 남을 부리거나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뭇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기독교 정신을 담고 있다. 이 교훈은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배재고등학교의 현재와 미션 배재고는 오랜 역사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크게 4가지 방향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째, ‘미래 공학교육을 주도하는 배재’로서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 센터,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 발명품 경진 활동 등으로 창의 융합 교육, 창의적 발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둘째,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의를 꿈꾸는 배재’로서 독서토론회, 협성토론회, 철인과 발메(철학·인문학·과학·발명·메이커 융합과정) 등으로 철학, 인문학, 과학과의 대화를 시도하여 창의성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을 키우고 있다. 셋째, 인재 양성의 산실인 ‘우남학사’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기숙사로 개인 학습실, 세미나실, 북카페, 인강실, 실내 농구장, 개인 기도실 등 최적의 학습공간 및 생활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효준교장은 이 기숙사에서 지내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넷째, ‘진로, 진학의 새로운 기준을 창출해나가는 배재’로서 프리칼리지,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등 대학의 다양한 전형에 맞게 학생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와 진학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있다.   배재고의 학교미션은 먼저 기독교의 신앙심에 바탕을 둔 의롭고 진실한 인간상을 추구하며,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기독 시민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인격과 실력을 겸비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창조적인 민주 시민을 양성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섬김의 지도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대를 개척할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진취적인 사고를 지닌 인간을 육성화고, 겨레와 인류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효준교장의 학원선교 이효준교장은 2023년 배재고등학교 표어를 ‘2023 코람 데오 배재’로 선정하고, 모든 배재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 다시 서서 기도하면서 십자가의 밝은 빛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래서 본교 교목실과 협의하여, 교내의 학생 채플과 종교교육, 교직원 기도회 및 연수 그리고 클래스미션, 농촌선교봉사횔동 등 지역 교회와의 합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코람데오의 정신위에서 이교장은 학교 경영비전을 수립했다. “섬김의 리더가 되어라”는 교육목표 속에서 교육비전은 △“배재에 들어와 사랑을 배우고, 섬기는 리더가 되어 나가라!(Enter to grow Love, Depart to become the servant leader!)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배재인으로 성장하자!“(Paichai, the future of Korea! △LEARN TO LOVE, LOVE TO LEARN 등이다.   이교장은 배재고등학교의 교훈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를 신앙으로 구체화하여 2P(Protestant, Pioneer), 3S(Spirit, Study, Sport)의 교육철학을 세웠다. 먼저 Protestant는 △청지기적 사명감을 가진 신앙인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영적 지도자 △지역 교회에 봉사하는 섬김의 리더를 목표로한다. Pioneer는 △전통을 계승하는 배재인 △시대를 선도하는 진취적 배재인 △세계를 경영하는 선도적 배재인을 지향한다.   3S에서 △Spirit은 부르심에 응답하고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는 배재인 △Study는 열심히 공부하고 더불어 성취하는 능력 있는 배재인 △Sport는 튼튼한 몸과 건강한 정신으로 시대를 이끌어 가는 배재인이다. 이교장은 학교장 경영관으로 △학생 중심의 학교운영 △소통 배려, 화합의 학교 문화조성 △인격, 능력, 헌신의 마음을 갖춘 섬김의 지도자 양성 △참여와 협동의 교육 공동체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역점과제로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 △믿음으로 서로 신뢰하는 사제관계 강화 △맞춤형 진로 진학 지도 시스템 강화 △꿈과 끼를 개발하는 진로 프로그램 개발 △교수·학습 방법 개선 △진로와 진학이 일치하는 맞춤형 교육실천 △체험·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 내실화 △최고 수준의 교수·학습 시스템 구축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학교 환경 조성 △1인 1종목 특기 체육활동 실시 △믿음의 장자학교로 본을 보이는 교육과정 운영 △지덕체의 균형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운영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 되는 교직원 관계 형성 △학생 선수의 효율적인 성장 시스템 구축 등이라고 밝혔다.   특색사업은 △프리칼리지(전공별 대학 진학 전략 프로그램) 운영 △배재 국제교류단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우남학사(기숙사) 운영 △배재·양정 정기 럭비전 △꿈을 찾는 채플 △동문과 함께하는 배재 역사탐방 △아침 인성교육 방송 ‘코람 데오 배재의 아침입니다.’ △학생회 주관 학교장배 체육 활동 △농촌선교봉사활동 △5대 사립 하이파이브 페스티벌 △배양영재(培養英才) 표창 프로그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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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20일, 기독교학술원 석학초청 강좌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오는 20일 과천소망교회(담임=장현승목사)에서 「성령과 창조」란 주제로 해외석학초청 학술강좌를 진행한다. 김영한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강좌는 김원장의 개회사 후 미하일 벨커교수(하이델베르그대 명예)가 강연한다. 통역은 이승구교수(합신대)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인 김명용교수와 전 한신대학교 총장인 오영석교수가 논평할 예정이다.   강연 이전에 오성종박사(동원 교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경건회에서는 오영석교수의 설교 후 김송수목사(동석교회)가 「국가를 위하여」, 양희종목사(영광교회)가 「교회를 위하여」, 박인용목사가 「북한구원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한편 벨커교수는 창조론과 성령론, 자연과학과 신학의 대화 그리고 교회 일치주의 등을 연구한 학자이다. 저서로는 <창조의 현실>, <하나님의 영- 성령의 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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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한국개혁주의연서 게일 선교사 탐구
      한국개혁주의연구소는 제임스 게일선교사의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김남현 기자)    한국개혁주의연구소(소장=오덕교목사)는 지난 22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강덕영장로) 더글라스홀에서 「제임스 게일과 초기 한국교회」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 심포지엄은 초기 내한 선교사를 탐구하는 심포지엄으로 이번이 4번째 행사이다. 이번 포럼에선 게일선교사가 어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으로 한국어와 역사 등을 서구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승구교수(합신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선 이은선교수(안양대 명예)의 「게일의 한국사 연구」, 이상웅교수(총신대)의 「제임스 게일의 선교사역과 종말론 연구」, 정성민교수(한국외대)의 「게일의 창세기 1장 번역탐구」란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오덕교소장(휏불 트리니티대 총장)이 총평을 했다.   이은선교수는 “게일은 선교사로 우리나라에서 사역하면서 서구지식인의 입장에서 한국과 한국사의 독자성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초기에 게일은 한국의 독자성을 추구하는 근대적인 지식인의 관점에서 볼 때 한국사의 독자성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었다”면서, “그는 1895년에 Korean Repository에서 <동국통감>을 번역하는데, 단군에서 시작해 신라시대까지의 역사를 소개했다. 이때 그가 선택한 역사책은 조선 성종 때 편찬된 유학자들의 동국통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1900년에 헐버트와 논쟁할 때, 중국의 한국에 대한 영향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독자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래서 단군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 반면에 헐버트가 삼국유사에 근거해 단군을 우리의 고유성의 출발점으로 적극적으로 인정하자 게일은 토론부에서 동국통감을 인용하고 단군은 신화적 인물이라고 지적하여 헐버트의 입장을 반박했다”면서, “1901년 그리스도 신문에 단군에서부터 시작해 통일신라까지 역사를 소개했다. 여기서도 <동국통감>의 단군관련 기록을 번역해 소개했다. 그렇지만 단군을 외국에서 온 인물로 해석해 신화적인 요소를 거부하고 한국의 정치적 지도자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한국의 종교적 관념을 추구해 1918년에 가면 한국에도 서양의 관점의 종교가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게일은 성경번역 과정에서 God을 한국말로 어떻게 번역할 것인지 결정할 때 1900년에 주씨(주시경)의 입장을 빌려 하나님이 하나(유일성)와 위대한 창조자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정립했다”면서, “그러한 가운데 한국인의 종교적인 관념에서 하나님의 의미를 추적했다. 게일은 한국의 한문문헌들을 연구하는 가운데, 한국문헌들에 나타나 있는 한국인들의 독자적인 정신세계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러한 독자적인 정신세계를 보여주는데 단군의 중요성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교수는 “게일은 1924년에 <한국민족사>를 저술하면서 단군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들을 반영해 단군에서부터 우리나라의 역사를 저술했다. 그때 그는 단군을 우리민족의 정치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종교지도자였고, 기독교의 3위일체의 유비를 보여주는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게일은 한국문헌에서 이러한 유비를 찾아냈다. 그러므로 그는 한국역사의 독자성을 인정했고, 한국문학의 독자성을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웅교수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한국개혁주의연구소 제공)    이상웅교수는 “게일은 스코틀랜드 장로교 배경을 가진 가정에서 자랐으나 토론토대학 YMCA파송선교사 출신이였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한국에서 선교사역을 하면서도 한국장로교 선교를 주도했던 미국북장로교 선교사들이나 남장로교 선교사들과 협력해 선교사역에 매진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1892년 초에는 언더우드와 마포삼열의 추천으로 소속을 북장로교 선교부로 옮길 수 있게 됐다”면서, “그가 연동교회 담임목회라는 주된 사역이 있었지만 어학과 문학에 대한 관심과 조예에 힙입어 한국어와 역사등을 서구권에 알리거나 서양문헌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일에 더욱 빛을 발휘하였음돋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문서사역 분야에서 그가 이룬 성과는 오늘날 일반학자들도 인정하는 바이다. 하지만 그가 선교자체보다 언어와 문학에 너무 빠져 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그가 한국학과 중국문헌에 경도되어 있다보니 신학적인 개방성도 보인다고 하는 긍부정의 평가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초기 미국 장로교 선교사들처럼 세대주의 전천년설의 종말론을 전천년설이란 이름하에 성경적인 종말론으로 취하였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인정하는 사실이다”면서, “우리는 앞서 게일이 번역한 두 편의 글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민교수는 “창세기 1장만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게일의 번역은 일관성 있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요약되지 않았다”면서, “그리고 오히려 가독성이 늘어났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발표 후 발제자들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김남현 기자)   오덕교소장은 총평에서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굉장히 사랑하셔서 좋은 사람을 보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국을 위해 사역한 많은 선교사들이 있다. 이런 분들을 연구하는 데 도와주시는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강덕영이사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 연구소 소장인 오덕교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대신총회신학원 원장 이종전박사의 기도 후 ACTS 역사신학 교수인 박응규교수가 설교했다. 이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인 정효제교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제임스 게일선교사는 한국의 초창기 선교사로 연동교회 초대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선교사역뿐 아니라 서양 문헌을 한글로 번역해 소개하는 일과 한국언어, 역사, 문화등을 영어권에 알리는 일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구체적인 예로 <구운몽>을 영어로 번역 출간하기도 했으며,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역간된 서양서적이라 불리우는 <텬로력뎡>을 비롯해 여러 문학 작품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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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기독교학술원,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서 평가
    소셜미디어 통해서 미국과 전세계로 부흥의 역사가 확산 중독문제가 해결되고 성정체성 혼란서 벗어나는 역사도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지난 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 양재캠퍼스에서 「애즈베리부흥과 개혁신학적 평가」란 주제로 영성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선 지난 2월 미국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일어난 부흥을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으로 평가했다. 이 대학의 부흥은 2월 8일 채플에서 시작돼 같은 달 24일까지 지속됐다. 이번 포럼은 애즈베리 부흥이 Z세대(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를 지칭)가 주도한 부흥이라고 평가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박사는 “2023년 2월 일어난 애즈베리부흥은 원산 하디부흥처럼 한국교회에도 부흥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은 오늘날도 부흥을 주신다. 한국교회도 애즈베리 부흥처럼 이 늦은 비를 기대하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란 제목으로 발표한 박용규교수(총신대 명예)는 애즈베리 부흥을 연구하기 위해서 직접 대학을 찾기도 했다. 박교수는 “이번 방문으로 애즈베리 대학교와 월모어의 기독교인들이 부흥이 임하기 전 오랫동안 부흥을 사모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해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면서, “2월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 가운데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일어났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흥이 임했던 학교채플이 진행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부 유튜버들의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사실 왜곡도 지적했다. 애즈베리 부흥이 동성애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애즈베리 대학교와 신학교는 학교윤리 강령에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이 성경적인 결혼이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성애는 죄이다’라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것도 사실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들이 실제로는 입장을 했으며, 그들을 내보낸 것은 학교 관계자가 아닌 경찰인 사실을 밝혔다. 또 내보낸 이유도 티셔츠 때문이 아닌 보안상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교수는 “부흥이 임하고 애즈베리 공동체 가운데 회개가 강하게 동반됐다. 그리고 마약중독, 알콜중독, 포르노중독에서 해방되고 성정체성의 혼란에서 벗어났다는 여러 보고가 나타났다”면서, “또 하나의 특징은 부흥의 소식이 소셜 미디어로 순식간에 미국전역과 전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그 결과 놀라운 성령의 임재와 부흥을 온몸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애즈베리 부흥은 Z세대가 참여하고 주도하고 이끈 부흥이었다. 가장 소외되고 비종교적인 세대, 분열을 경험한 세대의 젊은이가 놀라운 부흥을 경험한 것이다. 그리고 이 부흥은 주도자가 없는 부흥이었다. 성령님께서 이끄신 부흥이었다”면서, “가장 큰 수혜자는 Z세대였다. 부흥을 경험함으로 가장 희망이 없는 세대가 가장 희망의 세대로 부상한 것이다. 성령의 역사, 하나님의 일하심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다”고 말했다.    논평을 한 이승구교수(합신대)는 “우리는 항상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기독교학교를 위해 그리고 세속화된 대학교들이 다시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전국의 교회가 대학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해서 기도하면 좋겠다. 우리 개학 상황을 볼 때 3월 2일 정도가 좋을거 같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방향으로 나가는 일에 익숙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표에 앞서 교무부장 오성종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경건회에서는 전 육군군종 차감인 이윤희목사가 「국가를 위하여」, 해군사관학교 전 교수인 안광춘목사가 「교회를 위하여」, 월문교회 담임인 최성대목사가 「북한구원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전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회장인 강승삼목사가 「성령의 부흥역사와 우리 사역자의 양성」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3-09-12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전액 장학금 지급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목사. 사진)는 2024학년도에 입학하는 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국가장학금 신청완료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피영민 총장은 “역량을 갖춘 목회자를 양성함과 아울러, 평신도로서 교회를 섬기되 영향력 있는 기독교 글로벌리더를 배출하는 데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성적우수장학금, 목회자(자녀, 배우자)장학금, 군종사관후보생장학금, 국외학생장학금, 전공실기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침신대는 2022년 대학알리미 공시정보 기준(국공립사립대학 500명 이상) 교내외 전체 반영 1인당 장학금 수혜 금액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전국 200여 4년제 국공립사립대학 중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풍부한 장학제도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 이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와 전세계 동문의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가 뒷받침되어 가능했다. 한편, 침신대는 9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총 6개 학과 총 17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https://ipsi.kbtus.ac.kr)를 통해 참고할 수 있으며, 입학 상담은 042-828-32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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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3-08-30
  • 횃불트리니티, 7대 총장 이·취임식
    ◇제7대 오덕교 신임총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동 대학 하용조홀에서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동 대학 이사회는 오덕교박사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동 대학 제6대 총장 김윤희박사는 1998년부터 2013년까지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2015년부터 주1회 여성 CEO들이 모여 나눔을 하는 FWIA(Faith & Work Institute Asia) 대표를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다. 기독여성리더십 증진을 위한 활동 외에도 한국복음주의 구약학회 부회장,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여성위원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에서 부회장과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7대 신임총장 오덕교박사는 총신대학교(BA)와 총신대학교 신학연구원(M. Div.), 총신대학교 대학원(Th. M)에서 공부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였고,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청교도 신학을 연구하여 「교회의 부활: 존 코튼의 교회 개혁에 관한 종말론적인 이해」란 논문을 써서 박사학위(Ph. D., 1987)를 받았다.   또한 오 신임총장은 그는 1982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전임강사로 교수사역을 시작하였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27년간 역사신학을 가르쳤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제7대 총장, 한국장로교신학회 회장, 울란바토르 대학교(현 국제 울란바토르 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신학교인준위원장으로 연합 활동을 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교 총장 자문 및 겸임교수이다.   그리고 오 신임총장은 현재 한국개혁주의연구소 소장으로 있고, 저서로는 <청교도와 교회개혁>, <장로교회사>, <종교개혁사>, <청교도 이야기>, <교회 역사를 빛낸 위대한 설교자들> 등이 있다.   한편 신임총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3-08-28
  •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 세미나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는 존 웨슬리의 설교를 함께 읽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20일 세미나를 줌으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존 웨슬리의 설교를 함께 읽고, 설교에 대해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교회 속 거짓 선지자들을 경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예수님의 산상설교 중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부분을 설교한 웨슬리의 설교문을 가지고 진행됐다. 설교문을 요약해 설명한 장기영박사(영국 나사렛대)는 “성경에서 선지자는 좁은길을 가르쳐주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 길이 아닌 넓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 거짓 선지자이다. 기독교 지도자들 중 그런 사람들이 흔한다”면서, 그들이 「△많은 유익을 줄 것 같은 모습으로 가장해 다가온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택함과 소명을 받은 것처럼 가장한다 △진리와 교회의 수호자로서 행세한다 △많은 사랑을 가진 듯한 모습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구분법으로 △그들은 자신이 가르친 대로 실천하는가? △그들의 가르침의 열매가 무엇인가?로 제시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을 극히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거짓 선지자들로 인해 교회를 떠나야 하는가? 거짓 선지자로 인해 교회를 떠나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그들의 인도를 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목회자가 타락했다는 것이 가나안 신자가 될 합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 소장인 김성원교수는 “한국교회가 어려움이 있어도 교회를 매도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교회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이다”면서,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웨슬리가 영국교회를 떠나지 않았던 것도 교회를 대할 때 조심스러워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07-25
  • 서울신학대 웨슬리신학연구소서 워크숍과 기도회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6일  「애즈베리 부흥운동의 의미와 교훈」이란 주제로 웨슬리안 성결부흥 워크숍과 부흥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즈베리 부흥의 의미를 살피고, 성결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주상락교수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원산부터 애즈베리까지: 웨슬리안 부흥운동」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주상락교수(미국 바키대학원대학교)는 “성령의 역사는 세련된 곳 그리고 시선을 집중시키는 곳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사모하는 겸손한 작은 기도 모임에서 시작됐다”면서, “애즈베리 부흥은 2023년 2월 8일 당일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자 자리에 남은 19명 학생이 기도하며 시작했다. 2주 이상 쉬지 않고 계속됐고, 미국 전역과 세계 여러 나라에 영적 각성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예배와 기도로 성령님에 강한 임재를 경험한 학생들의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고 했다.    주교수는 애즈베리 부흥과 원산 대부흥의 공통점에 대해서 「△작은 것으로 시작(기도) △죄의 고백(회개) △겸손 △회심 △성령의 임재와 신유 △웨슬리안 성결운동 접점」을 제기했다. 특히 「웨슬리안 성결운동 접점」에 대해서 “18세기 웨슬리의 영적 갱신 운동이 시작한 이후 19세기 웨슬리안~성결부흥운동, 20세기 원산 대부흥 그리고 20~21세기 애즈베리 부흥 등이 연결되며 웨슬리안들은 영적각성을 통해 지역사회뿐 아니라 열방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고 말했다.  또한 “20세기 초 원산 대부흥은 성령충만을 통한 성결운동이다. 이 부흥은 교회 숫자가 늘어나는 규모의 부흥이 아니라 성도들과 교회가 기독교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려고 한 부흥이다”면서, “21세기 애즈베리 부흥 또한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은혜로운 간증이 넘치게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20~21세기 웨슬리안 성결을 강조하는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부흥이 일어났다. 이 부흥은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공간. 공동체 그리고 나라들로 흘러간다. 이 부흥의 물결이 한국성결교회 임하기 원하며 한국성결교회가 한국교회에 영적 도화선이 되길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오성욱교수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존 웨슬리의 부흥, 애즈베리의 부흥 그리고 성결교회의 부흥」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오성욱교수(서울신대)는 “웨슬리 신학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대두되고 있지만, 진정한 웨슬리 부흥의 전모를 볼 수 있는 신앙운동이 아쉬웠던 차에, 애즈베리의 부흥은 웨슬리의 부흥운동의 구조와 본질과 내용이 무엇인지 보여 줄 뿐만 아니 한국 성결교회가 지향하고 실천해야 하는 웨슬리신학의 정수와 비전을 드러내 준다고 사료된다”면서, “애즈베리 대학교의 부흥운동은 웨슬리의 부흥의 서론적인 재현이며, 이러한 부흥의 신학적 의의는 미국 웨슬리 신학해석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와 통찰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애즈베리 부흥은 우리 성결교단의 과거 부흥의 영광을 성찰하게 하고 미래의 부흥을 추동하는 부흥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에즈베리대학교의 부흥의 특징을 「△Z세대 주도 △주체자 없는 예배 △동성애자 참여논란 △감리교회의 분열」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웨슬리의 부흥과 애즈베리의 부흥을 비교했다. 부흥의 대상은 가난한 자들과 Z세대/대학생 등으로 달랐지만 부흥의 메시지가 회개라는 점에서는 동일했다.    이어진 성결간증 나눔 및 부흥기도회 시간에서 서울신대 조종남 명예총장은 “미국 애즈베리대학교에서 큰 부흥이 일어났다. 이러한 부흥이 한국에서 그리고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일어나길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임석웅총회장은 영상을 통해 “부흥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웨슬리의 부흥은 애즈베리의 부흥으로 이어졌다. 또한 웨슬리의 부흥은 성결교의 시작하고도 깊은 연관이 있다”면서, “우리가 파도를 일으킬 수는 없지만 그 파도를 탈 수는 있다고 릭 웨렌목사는 말한다. 우리교단이 하나님의 파도를 잘 탔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잘 진행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 후원이사장 유승대목사(은평교회)는 “부흥이 필요하고 부흥을 갈망함이 필요하다. 그런데 부흥에 대한 갈망이 없음을 본다. 애즈베리대학교에서 부흥이 있었던 것은 부흥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지금이 부흥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웨슬리의 부흥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우리부터 부흥을 갈망하면서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대 황덕형총장은 “우리학교에서도 기도회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하나님이 이러한 기도회를 통해서 역사하실 것이라 믿는다. 때가 되면 서울신학대학교를 통해서 한국교회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역사를 일으키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성결의 삶을 추구하는 교단이 되기를 △교단과 사역지 등에 성결부흥이 임하길」등의 제목으로 기도가 진행됐다.   워크샵 후 단체사진을 찍는 참가자들  
    • 교계종합
    • 교단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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