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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루터교회, 챗GPT 예배설교 화제
◇독일의 한 교회에서 챗GPT 챗봇목사가 찬양과, 기도, 설교를 통해 예배를 인도해 화제가 됐다. 독일 비요나스 짐머라인 신학자가 구상한 40분의 챗GPT 예배가 지난 13일 루터교회인 성바오로교회에서 드려져 화제가 됐다. 이날 챗GPT 목사는 무표정한 얼굴로 신앙을 지키려면 정기적으로 교회에 가야한다고 말해 웃을을 자아내기도 했다. 챗GPT 챗봇이 인도한 예배는 찬송과 기도, 설교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이 예배를 구상한 짐머라인 신학자는 “종교지도자들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이 AI가 교인들의 일상에서 신앙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감당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 척허키비 목사(제일개혁교회)는 트위터를 통해 “AI설교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은 ‘신앙을 지키려면 기도하고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는 권고였다”면서 “예상대로 AI가 율법을 전할수 있지만, 복음은 전할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일반 청중들은 “AI 아바타가 설교한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빠르고 단조로운 목소리로 전달하는 것에서 마음과 영혼을 느끼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루터교 잔센 마르크 목사는 “AI가 영성을 놓친 부분에 있어서 아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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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번역단체, 미전도종족어 번역 화제
◇성경번역단체인 언폴디워드는 최근 미전도종족 선교사의 성경번역을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사진은 아프리카 원시부족 모습) 78개 미전도종족의 성경을 번역할수 있는 번역가를 준비 번역 프로그램 도움으로 미전도종족 족장에 복음을 전달 혁신적인 성경 번역 플랫폼이 최근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미전도종족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성경번역 사역단체인 ‘언폴딩워드’는 “외딴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된 성경에 접근할 수 없는 선교사들과 동역하고 있다”고 한 매체가 지난 7일 전했다. 이 단체는 성경번역 프로그램(CCBT)을 만들어 이러한 지역의 교회에 성경 번역을 위한 콘텐츠, 기술 도구 및 교육 리소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국가인 차드에는 1,700만 명이 살고 있으나, 90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차드 아랍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원폴딩워드는 ‘차디안 아라빅 게이트웨이 랭귀지’ 프로젝트를 통해 78개 미전도종족을 위한 성경 번역가를 준비했다. 차드의 교회 개척자인 제레마이어는 외딴 지역에 위치한 무슬림 마을의 언어를 번역하기 위해 언폴딩워드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후 그의 팀은 기독교인에게 적대적인 것으로 알려진 커뮤니티에 오디오비주얼 ‘오픈 성경 이야기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을 가져갔다. 그는 “그 지역의 촌장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억압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기독교에 적대적이었고,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의 생활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제레마이어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전혀 모르는 마을 사람들에게 먼저 시청각 성경을 갖고 갔으며, 병든 촌장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그는 “내 마음에 담대함이 가득 찼다. 그리고 ‘왕이시여, 왕을 위해 기도해도 될까요?’라고 말했다. 그가 그렇게 하라고 했고, 난 그의 손을 잡았다”며, “난 기도하기 시작했고, 그 후 예수님을 그에게 구세주로 제시하려는 내 영의 움직임이 훨씬 더 강해졌다. 그리고 그에게 ‘당신은 왕이지만, 왕 중의 왕이신 분이 계신다. 당신이 믿으면 그분이 지금 당신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그를 인도하여 기도하자 그는 예수를 주와 구주로 고백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를 고쳐 주셨다. 이는 매우 강력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그 추장은 이제 그리스도와의 더 깊은 관계를 구하고 있다. 언폴딩워드의 데인 스켈톤은 미션네트워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에게 접근하는 데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제레마이어와 그의 팀은 하나님의 영 안에서 큰 담대함을 가지고 긴 여정을 떠나 그들과 오픈 성경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리더인 데이비드 리브스는 “이 플랫폼이 전도 노력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깊은 방식으로 그리스도께 나아올 뿐 아니라 성경을 이해한다. 살아 있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놀라운 방식으로 입증됐다”고 했다. 그는 “교회가 자체적으로 성경 번역을 책임질 때 하나님의 권능이 풀리고 교회가 세워지고 견고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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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방적으로 ‘상하이 주교 임명’ 통보
◇중국정부가 상하이 주교를 임명한후 교황청에 통보해, 종교에 대한 통제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상하이 가톨릭교회) 중국, 가장 큰 상하이교구 주교 임명했지만 교황청은 비인정 2018년 협약인 ‘교황은 최종결정·중국은 후보제출’ 위반 논란 중국정부는 최근 기독교를 포함한 가톨릭에 대한 종교탄압을 강화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바티칸은 중국정부가 중국에서 가장 큰 상하이 로마가톨릭 교구의 새 주교를 임명한 후, 일방적으로 통보당했다고 비판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지난 2018년 교황청과 협약한 ‘교황은 교주를 최종결정을 하고, 중국은 교주후보를 제출한다’는 약속을 위반한 것이다. 또한 이번에 중국정부가 임명한 상하이 교구주교에 대해 교황청은 인정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 매체는 지난 13일 중국정부가 통제하는 중국 주교회의에서 장수성 출신의 션빈주교를 상하이의 새 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교황청 마테오 브루니 공보실장은 성명에서 “교황청은 며칠 전 중국 당국이 새 주교를 임명했다는 결정을 통보받았고, 오늘 아침 언론 매체를 통해 이를 알게 됐다”며, “가톨릭은 이 문제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주교회의는 션 주교가 이끌고 있으며, 교황청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교구는 홈페이지에서 “약 200명이 션 주교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션 주교는 “상하이 가톨릭 교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독립과 자치의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바티칸은 지난 2018년 처음 제정된 중국과의 협정을 지난 10월 갱신했다. 이 협정은 정부가 주교직 후보를 제출할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최종 결정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리는 것으로 돼 있다. 교황청 공보실은 당시에 “바티칸은 가톨릭 교회의 사명과 중국 국민의 선익 촉진 및 협정의 생산적인 이행과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중국과 정중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계약은 중국 내 교황에 충성하는 지하교회들과 국가의 지원을 받는 공식 교회들 간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체결됐다. 합의서에서 양측은 1950년대 이후 처음으로 교황을 천주교 최고 지도자로 인정했다. 그러나 이번 주교의 일방적 임명은 바티칸이 “중국이 교황청이 인정하지 않는 교구에 주교를 임명함으로써 양자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판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왔다. 현재 로마 주재 중국 대사관은 바티칸의 성명에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상하이 주교구는 지난 2013년 4월 진 루시앙주교가 사망한 이후 공석이었다. 교황청은 상하이의 보좌 주교인 마다퀸신부가 이 교구를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그는 지역교회를 다스리는 공산주의 단체인 중국 가톨릭애국회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이유로 2012년부터 가택 연금을 당했다. 바티칸과 중국의 협정을 비판하는 이들은, 협정서명 이후 단 6명의 새 주교를 임명한 것이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또한 중국에서 기독교인과 소수종교의 통제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미국 전 국무장관인 마이크 폼페이오는 지난 2020년 9월 중국 가톨릭 교인들의 종교 자유 조건은 그 협정이 처음 채택된 지 2년 만에 악화됐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바티칸이 협상을 갱신한다면 도덕적 권위가 위태로워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미국 국무부는 오래 전부터 중국을 종교의 자유 침해하는 국가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해 왔다. 60개국 이상의 기독교박해를 감시하는 오픈도어는 중국에 970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있으며, 그들 중 다수는 중국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지하교회에서 예배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5대 공인된 종교단체는 기독교삼자애국운동, 중국천주교애국회, 중국불교협회, 중국도교협회, 중국이슬람협회이다. 5대 공인 종교와 관련된 조직도 감시 및 모니터링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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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침례교, 반대 촉구한 의견을 법원서 반영
△미국 텍사스의 한 판사가 낙태약의 신체 부작용을 묵인해, 낙태약 합법판매를 금지시켰다. (사진은 2020년 위원회 회의) FDA 낙태약 복용시 신체에 미치는 안전성 문제 등을 묵인 부대통령 해리스, 여성의 권리인 낙태약 구입금지 판결 비판 텍사스 판사는 최근 낙태알약으로 미페프리스톤의 처방을 중단하도록 명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미국 침례교총회가 과거 낙태약처방을 반대한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지인 벱타이즈 프레스는 지난 12일 텍사스 매튜 캐스마릭판사가 낙태약 처방중단 명령을 내린 것이 전국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매튜판사는 “우리 법원은 FDA의 약국브랜드인 CVS와 윌그린스 각 지점에 낙태약 판매를 허용한 결정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FDA가 법적인 의무를 위반하고, 약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묵인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기독교 법률단체인 ADF는 낙태, 낙태약 판매, 차별금지법 합법화를 반대하고 있다. 이 단체는 연방대법원에 이 낙태반대법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ADF 선임 변호사인 에릭 밥티스트는 “위험한 낙태 약물을 불법적으로 승인함으로써 FDA는 여성과 소녀들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SBC 윤리종교자유위원회는 2023년 주 정책 검토에서 화학적 낙태의 확산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에 중점을 뒀다. 이 위원회의 회장인 브랜드 레더우드는 “대망의 이 결정은 낙태약이 여성과 어린이에게 미치는 엄청난 위험을 인식한 것이다”며, “판사는 이 약에 대한 FDA의 무모한 승인을 중단한 것이 옳았다”고 말했다. 또한 “안타깝게도 워싱턴에 있는 별도 법원의 판결은 이 사건과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더 많은 항소와 궁극적인 해결을 위한 미국 대법원에서의 날짜를 의미한다”며,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옹호는 모든 태아 생명이 절멸로부터 안전하고 모든 어머니가 약탈적인 낙태 산업으로부터 보호받을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리공공정책센터(EPPC) 선임 연구원인 휠란은 “판결이 동등한 중요성을 지니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위터에서 낙태약 판매금지 판결에 대해 비난했다. 해리스는 “간단히 말해서 이 결정은 화학요법 약에서 천식약, 혈압약, 정치가 아닌 과학에 기반한 인슐린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을 승인하는 FDA의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의 낙태권리에 대한 공격에 직면하여 우리 행정부는 성적인 자유와 모든 미국인이 정치적 간섭 없이 의사와 낙태약 구입 결정을 내릴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고 전했다. AP통신은 FDA의 승인이 지난 4년 간 숙고 끝에 이루어졌으며, 추가 안전제한 사항을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FDA는 장기간의 심한 출혈 및 기타 합병증의 경우 여성이 치료를 받도록 권장한다. FDA의 의약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경련과 출혈은 임신 중 예상되는 부분이지만 드물지만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수 있는 출혈, 감염 혹은 유산, 낙태 수술, 출산 후 발생할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미국 윤리종교자유위원회(ERLC)는 과거 미국 최대 규모의 두 약국 브랜드에 '낙태약 제공을 위한 정책에 대해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고 알려졌다. 미국 남침례교총회 교단지인 벱타이즈 프레스는 낙태비율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5%에서 53%로 증가해 문제가 심각하며, 기독교인 약사가 신앙적 양심에 따라 낙태약 판매를 반대할수 있는 권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올해 초, 약국 브랜드인 CVS와 윌그린스가 각 지점에 낙태약 판매를 허용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그래서 ERLC는 두 단체의 경영자가 낙태약을 소지하고 제조하기로 하는 결정폐지와 약사들이 양심에 따라 거부할수 있는 권리를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ERLC 레더우드위원장은 두 약국 브랜드 CEO인 카렌린치(CVS)와 로잘린드 브루어(월그린스)에게 낙태약(미페프리스톤)을 판매하기로 한 결정을 실행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보낸 서한에서 "낙태약인 미페프리스톤은 배 속에 있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주어 사망하게 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며, "뿐만 아니라 태아를 품고 있는 어머니에게도 유해한 여러 부작용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약국의 본래 목적은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그런데 생명을 살해하는 이 화학적 알약을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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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제네바서 창립 75주 기념예배
- ◇WCC는 창립 75주년을 맡아 제네바 본부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갖고, 분쟁지역에서 평화의 역할을 감당하기로 했다. 교회연합과 일치를 통한 평화와 화해적 플랫폼 역할 감당 세계전쟁을 초래한 민족주의 등 형태의 분열극복에 앞장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최근 창립 75주년을 맞아 제네바 생피에르 대성당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기념예배는 전 세계에서 수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WCC 중앙위원회 의장인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주교는 “1948년 사람들은 암스테르담에 세계교회를 함께 이끌고 평화의 도구로 삼겠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모였다”며, “그들은 전쟁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사명은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낸 끔찍한 세계대전을 초래한 민족주의와 다른 형태의 분열을 명확하게 극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스트롬주교는 “화해는 존재 초기부터 WCC DNA의 일부였다. 회원교회들이 암스테르담의 유산에 부응하여 분쟁 지역에서 평화의 도구로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예라고 대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너무 자주 예수님에 대한 충성보다 정치적, 국가적 충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알아차리지 못할때도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우리는 예수에 대한 성경적인 말씀을 계속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 콥트정교회 앙가엘로스 대주교는 영상을 통해 “WCC가 때때로 어려울수 있는 많은 도전들에 직면해 왔다. 그러나 상급과 축복, 빛과 세상에 보여줄수 있는 소금의 역할, 다른 사람을 주님처럼 섬기는 모범, 온 인류를 위한 봉사 등 이 모든 것이 세계교회협의회를 우리가 함께 모일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만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 WCC 75주년을 맞아 아래와 같이 축하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 의장인 장상박사는 “세계교회협의회 75주년 역사를 축하하며 감사를 표하는 멋진 순간이다. 잠시 우리의 역사, 지난 75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어온 순례의 여정을 살펴보겠다. 우리는 1948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상과 인간의 무질서에 대해 참회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WCC가 창립되었음을 기억한다”고 전했다. 장상박사는 “이를 시작으로 우리는 칼스루에 총회가 개최되기까지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해 왔다. WCC의 75년 역사는 그리스도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고백하며 함께 걸어온 순례의 역사이자 서로를 섬겨온 봉사와 헌신의 역사이기도 하다. 1990년대부터 우리는 신앙의 고백을 넘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박사는 “우리는 때로 의견이 일치되기 쉽지 않는 상황들, 낙담과 고통의 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서로를 격려하며 굳은 믿음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명의식과 교제,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사명을 재확인해 왔다. 이제 우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75년 간의 고백과 헌신의 여정을 되돌아 볼 때,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박사는 “WCC는 제11차 칼스루에 총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란 고백으로 새로운 순례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나는 WCC의 중앙위원회 위원들과 신임총무 등 WCC를 이끌어가는 모든 분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싶다.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와 축복이 다가오는 WCC의 여정에 계속해서 비추시기를 다함께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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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제네바서 창립 75주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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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제3의 성 대명사 호칭에 다수가 반대
- 미국 공공종교 연구소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인 10명중 6명이 제3의 성 대명사의 호칭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기독교인은 10명 중 4명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전체 비기독교인의 43%는 “친구가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불편할 것”이다고 답한 반면, 36%는 “편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별 중립 대명사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을 가진 ‘논바이너리(non-binary)’ 개인에게 ‘그(he)’나 ‘그녀(she)’ 대신 ‘그들(they)’이라는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독교 신자들은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10명 중 2명(20%)만이 “친구가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고 답했다. 이 연구소의 CEO인 멜리사 데크만은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미국인은 성별의 외형과 일치하지 않는 대명사 사용에 대해 더 큰 불편함을 느낀다”며, “하지만 젊은 세대는 성 중립적인 대명사를 쉽게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올해 발표한 ‘청소년 위험 행동 감시 시스템’(YRBSS)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인 고등학생 4명 중 1명이 동성애자, 양성애자 또는 그들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이어 조사에서 백인 가톨릭 신자(31%), 백인 주류 및 비주류 복음주의 기독교인(35%)은 10명 중 4명 미만이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는 친구가 편하다”고 답했다. 히스패닉계 기독교인은 10명 중 3명(26%) 미만이 성 중립적 대명사에 편하다고 말한 반면, 히스패닉계 가톨릭 신자는 약 34%가 동의했다. 흑인 개신교인과 기타 유색인종 기독교인은 약 35%가 성별 중립 대명사 사용에 편하다고 답했다. 반면, 유대인계 미국인 중 절반(50%)이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한다 친구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가 자신이 인식하는 성별과 다른 대명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면 기분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편안하다”는 응답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 10명 중 2명(20%)에 불과했으며, 히스패닉 기독교인(30%), 백인 가톨릭 신자(31%),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34%), 흑인 및 기타 유색인종 기독교인(35%), 백인 주류 및 주류 복음주의 기독교인(36%) 순이었다. 이 연구소가 공립학교에서 동성연애에 대해 토론하는 것에 대해 묻자 미국인의 약 34%는 “결코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공화당원 응답자의 55%도 같은 의견을 보였다. 이러한 토론에 가장 반대하는 그룹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6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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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제3의 성 대명사 호칭에 다수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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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루터교회, 챗GPT 예배설교 화제
- ◇독일의 한 교회에서 챗GPT 챗봇목사가 찬양과, 기도, 설교를 통해 예배를 인도해 화제가 됐다. 독일 비요나스 짐머라인 신학자가 구상한 40분의 챗GPT 예배가 지난 13일 루터교회인 성바오로교회에서 드려져 화제가 됐다. 이날 챗GPT 목사는 무표정한 얼굴로 신앙을 지키려면 정기적으로 교회에 가야한다고 말해 웃을을 자아내기도 했다. 챗GPT 챗봇이 인도한 예배는 찬송과 기도, 설교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이 예배를 구상한 짐머라인 신학자는 “종교지도자들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이 AI가 교인들의 일상에서 신앙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감당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 척허키비 목사(제일개혁교회)는 트위터를 통해 “AI설교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은 ‘신앙을 지키려면 기도하고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는 권고였다”면서 “예상대로 AI가 율법을 전할수 있지만, 복음은 전할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일반 청중들은 “AI 아바타가 설교한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빠르고 단조로운 목소리로 전달하는 것에서 마음과 영혼을 느끼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루터교 잔센 마르크 목사는 “AI가 영성을 놓친 부분에 있어서 아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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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번역단체, 미전도종족어 번역 화제
- ◇성경번역단체인 언폴디워드는 최근 미전도종족 선교사의 성경번역을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사진은 아프리카 원시부족 모습) 78개 미전도종족의 성경을 번역할수 있는 번역가를 준비 번역 프로그램 도움으로 미전도종족 족장에 복음을 전달 혁신적인 성경 번역 플랫폼이 최근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미전도종족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성경번역 사역단체인 ‘언폴딩워드’는 “외딴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된 성경에 접근할 수 없는 선교사들과 동역하고 있다”고 한 매체가 지난 7일 전했다. 이 단체는 성경번역 프로그램(CCBT)을 만들어 이러한 지역의 교회에 성경 번역을 위한 콘텐츠, 기술 도구 및 교육 리소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국가인 차드에는 1,700만 명이 살고 있으나, 90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차드 아랍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원폴딩워드는 ‘차디안 아라빅 게이트웨이 랭귀지’ 프로젝트를 통해 78개 미전도종족을 위한 성경 번역가를 준비했다. 차드의 교회 개척자인 제레마이어는 외딴 지역에 위치한 무슬림 마을의 언어를 번역하기 위해 언폴딩워드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후 그의 팀은 기독교인에게 적대적인 것으로 알려진 커뮤니티에 오디오비주얼 ‘오픈 성경 이야기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을 가져갔다. 그는 “그 지역의 촌장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억압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기독교에 적대적이었고,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의 생활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제레마이어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전혀 모르는 마을 사람들에게 먼저 시청각 성경을 갖고 갔으며, 병든 촌장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그는 “내 마음에 담대함이 가득 찼다. 그리고 ‘왕이시여, 왕을 위해 기도해도 될까요?’라고 말했다. 그가 그렇게 하라고 했고, 난 그의 손을 잡았다”며, “난 기도하기 시작했고, 그 후 예수님을 그에게 구세주로 제시하려는 내 영의 움직임이 훨씬 더 강해졌다. 그리고 그에게 ‘당신은 왕이지만, 왕 중의 왕이신 분이 계신다. 당신이 믿으면 그분이 지금 당신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그를 인도하여 기도하자 그는 예수를 주와 구주로 고백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를 고쳐 주셨다. 이는 매우 강력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그 추장은 이제 그리스도와의 더 깊은 관계를 구하고 있다. 언폴딩워드의 데인 스켈톤은 미션네트워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에게 접근하는 데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제레마이어와 그의 팀은 하나님의 영 안에서 큰 담대함을 가지고 긴 여정을 떠나 그들과 오픈 성경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리더인 데이비드 리브스는 “이 플랫폼이 전도 노력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깊은 방식으로 그리스도께 나아올 뿐 아니라 성경을 이해한다. 살아 있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놀라운 방식으로 입증됐다”고 했다. 그는 “교회가 자체적으로 성경 번역을 책임질 때 하나님의 권능이 풀리고 교회가 세워지고 견고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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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번역단체, 미전도종족어 번역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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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함목사, 일론 머스크 트랜스젠터 비판을 지지
- ◇프랭클린 그래함목사가 일론 머스크의 트렌스젠더수술 비판을 지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원쪽부터 그래함목사와 머스크의 강연 모습) 성전환 지지한 의사·부모는 ‘종신형’ 받아야함 강조수술 후 골다공증·심장마비, 뇌졸중 등 부작용 발생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대표인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는 최근 일론 머스크가 성전환수술을 비판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옹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머스크는 성전환수술을 지지한 의사와 학무보는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매체는 지난달 25일 그래함목사가 일론 머스크의 성전환수술 비판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법무부장관은 이 수술이 아동학대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그래함목사는 자신의 SNS에 “성인들이 성거짓말에 속아 성별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트랜스젠더 이념을 강요하는 것은 ‘부끄럽고’ ‘사악한’ 행위이다”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청소년 성전환수술을 지지한 것에 대해 “그의 권력을 향한 간절함이 주 전체를 파괴하고 있다”며, “미성년자인 자녀를 성인이 되기 전에 성전환수술 시키는 부모나 의사는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래함목사는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미성년자에게 행해지는 기괴하고 위험한 트랜스젠더 수술을 지적하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며, “그가 악한 것을 있는 악하다고 부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어른이라도 이러한 성별 혼란을 조장하고 아이들을 속여서 지옥으로 밀어내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며, “일부 학부모와 정치인, 소위 전문가들은 의료라고 잘못 불리는 악의 가면극에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함목사는 “어린이와 청년들은 몸과 마음, 정신을 손상시키는 약물의 영향으로 평생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 국가를 심판하실 것이다. 이 광기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학적·외과적 생식기 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국의 15개 주가 18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신체 변형 절차’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주는 앨라배마,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시피, 미주리,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유타, 웨스트버지니아 등이다. 텍사스주는 금지입법을 시행하지는 않았지만, 텍사스 공화당 법무장관인 켄 팩스턴과 가족보호서비스(DFPS) 국장인 제이미 마스터스는 미성년자의 성전환 수술을 ‘아동학대의 한 형태’라고 분류했다. 미국소아과학회(ACP)는 성전환을 위한 사춘기 차단제의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골다공증, 성격장애, 발작, 인지장애 및 이성 호르몬과 결합 시 불임’ 등을 꼽는다. 또한 트랜스젠더로 식별된 청소년에게 처방되는 호르몬약이 끼치는 장기적인 영향으로 ‘평생 동안 심장마비, 뇌졸중, 당뇨병, 혈전 및 암의 위험성 증가’를 들었다. 이 절차에는 남아의 거세와 여아의 생식기를 절단하는 것, 여아의 팔뚝이나 허벅지에서 피부와 조직을 제거해 가짜 음경을 만드는 시술 등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소녀들은 이중 유방 절제술이나 자궁 절제술로 인해 평생 흉터가 남는다. 지난달 초 글로벌 여론조사업체인 유고브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과반수인 53%는 부모가 자녀에게 호르몬 억제제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주법을 지지했으며, 특히 39%는 ‘강력히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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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함목사, 일론 머스크 트랜스젠터 비판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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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방적으로 ‘상하이 주교 임명’ 통보
- ◇중국정부가 상하이 주교를 임명한후 교황청에 통보해, 종교에 대한 통제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상하이 가톨릭교회) 중국, 가장 큰 상하이교구 주교 임명했지만 교황청은 비인정 2018년 협약인 ‘교황은 최종결정·중국은 후보제출’ 위반 논란 중국정부는 최근 기독교를 포함한 가톨릭에 대한 종교탄압을 강화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바티칸은 중국정부가 중국에서 가장 큰 상하이 로마가톨릭 교구의 새 주교를 임명한 후, 일방적으로 통보당했다고 비판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지난 2018년 교황청과 협약한 ‘교황은 교주를 최종결정을 하고, 중국은 교주후보를 제출한다’는 약속을 위반한 것이다. 또한 이번에 중국정부가 임명한 상하이 교구주교에 대해 교황청은 인정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 매체는 지난 13일 중국정부가 통제하는 중국 주교회의에서 장수성 출신의 션빈주교를 상하이의 새 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교황청 마테오 브루니 공보실장은 성명에서 “교황청은 며칠 전 중국 당국이 새 주교를 임명했다는 결정을 통보받았고, 오늘 아침 언론 매체를 통해 이를 알게 됐다”며, “가톨릭은 이 문제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주교회의는 션 주교가 이끌고 있으며, 교황청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교구는 홈페이지에서 “약 200명이 션 주교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션 주교는 “상하이 가톨릭 교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독립과 자치의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바티칸은 지난 2018년 처음 제정된 중국과의 협정을 지난 10월 갱신했다. 이 협정은 정부가 주교직 후보를 제출할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최종 결정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리는 것으로 돼 있다. 교황청 공보실은 당시에 “바티칸은 가톨릭 교회의 사명과 중국 국민의 선익 촉진 및 협정의 생산적인 이행과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중국과 정중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계약은 중국 내 교황에 충성하는 지하교회들과 국가의 지원을 받는 공식 교회들 간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체결됐다. 합의서에서 양측은 1950년대 이후 처음으로 교황을 천주교 최고 지도자로 인정했다. 그러나 이번 주교의 일방적 임명은 바티칸이 “중국이 교황청이 인정하지 않는 교구에 주교를 임명함으로써 양자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판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왔다. 현재 로마 주재 중국 대사관은 바티칸의 성명에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상하이 주교구는 지난 2013년 4월 진 루시앙주교가 사망한 이후 공석이었다. 교황청은 상하이의 보좌 주교인 마다퀸신부가 이 교구를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그는 지역교회를 다스리는 공산주의 단체인 중국 가톨릭애국회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이유로 2012년부터 가택 연금을 당했다. 바티칸과 중국의 협정을 비판하는 이들은, 협정서명 이후 단 6명의 새 주교를 임명한 것이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또한 중국에서 기독교인과 소수종교의 통제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미국 전 국무장관인 마이크 폼페이오는 지난 2020년 9월 중국 가톨릭 교인들의 종교 자유 조건은 그 협정이 처음 채택된 지 2년 만에 악화됐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바티칸이 협상을 갱신한다면 도덕적 권위가 위태로워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미국 국무부는 오래 전부터 중국을 종교의 자유 침해하는 국가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해 왔다. 60개국 이상의 기독교박해를 감시하는 오픈도어는 중국에 970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있으며, 그들 중 다수는 중국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지하교회에서 예배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5대 공인된 종교단체는 기독교삼자애국운동, 중국천주교애국회, 중국불교협회, 중국도교협회, 중국이슬람협회이다. 5대 공인 종교와 관련된 조직도 감시 및 모니터링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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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방적으로 ‘상하이 주교 임명’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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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제네바서 창립 75주 기념예배
- ◇WCC는 창립 75주년을 맡아 제네바 본부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갖고, 분쟁지역에서 평화의 역할을 감당하기로 했다. 교회연합과 일치를 통한 평화와 화해적 플랫폼 역할 감당 세계전쟁을 초래한 민족주의 등 형태의 분열극복에 앞장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최근 창립 75주년을 맞아 제네바 생피에르 대성당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기념예배는 전 세계에서 수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WCC 중앙위원회 의장인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주교는 “1948년 사람들은 암스테르담에 세계교회를 함께 이끌고 평화의 도구로 삼겠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모였다”며, “그들은 전쟁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사명은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낸 끔찍한 세계대전을 초래한 민족주의와 다른 형태의 분열을 명확하게 극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스트롬주교는 “화해는 존재 초기부터 WCC DNA의 일부였다. 회원교회들이 암스테르담의 유산에 부응하여 분쟁 지역에서 평화의 도구로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예라고 대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너무 자주 예수님에 대한 충성보다 정치적, 국가적 충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알아차리지 못할때도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우리는 예수에 대한 성경적인 말씀을 계속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 콥트정교회 앙가엘로스 대주교는 영상을 통해 “WCC가 때때로 어려울수 있는 많은 도전들에 직면해 왔다. 그러나 상급과 축복, 빛과 세상에 보여줄수 있는 소금의 역할, 다른 사람을 주님처럼 섬기는 모범, 온 인류를 위한 봉사 등 이 모든 것이 세계교회협의회를 우리가 함께 모일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만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 WCC 75주년을 맞아 아래와 같이 축하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 의장인 장상박사는 “세계교회협의회 75주년 역사를 축하하며 감사를 표하는 멋진 순간이다. 잠시 우리의 역사, 지난 75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어온 순례의 여정을 살펴보겠다. 우리는 1948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상과 인간의 무질서에 대해 참회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WCC가 창립되었음을 기억한다”고 전했다. 장상박사는 “이를 시작으로 우리는 칼스루에 총회가 개최되기까지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해 왔다. WCC의 75년 역사는 그리스도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고백하며 함께 걸어온 순례의 역사이자 서로를 섬겨온 봉사와 헌신의 역사이기도 하다. 1990년대부터 우리는 신앙의 고백을 넘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박사는 “우리는 때로 의견이 일치되기 쉽지 않는 상황들, 낙담과 고통의 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서로를 격려하며 굳은 믿음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명의식과 교제,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사명을 재확인해 왔다. 이제 우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75년 간의 고백과 헌신의 여정을 되돌아 볼 때,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박사는 “WCC는 제11차 칼스루에 총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란 고백으로 새로운 순례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나는 WCC의 중앙위원회 위원들과 신임총무 등 WCC를 이끌어가는 모든 분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싶다.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와 축복이 다가오는 WCC의 여정에 계속해서 비추시기를 다함께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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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제3의 성 대명사 호칭에 다수가 반대
- 미국 공공종교 연구소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인 10명중 6명이 제3의 성 대명사의 호칭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기독교인은 10명 중 4명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전체 비기독교인의 43%는 “친구가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불편할 것”이다고 답한 반면, 36%는 “편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별 중립 대명사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을 가진 ‘논바이너리(non-binary)’ 개인에게 ‘그(he)’나 ‘그녀(she)’ 대신 ‘그들(they)’이라는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독교 신자들은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10명 중 2명(20%)만이 “친구가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고 답했다. 이 연구소의 CEO인 멜리사 데크만은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미국인은 성별의 외형과 일치하지 않는 대명사 사용에 대해 더 큰 불편함을 느낀다”며, “하지만 젊은 세대는 성 중립적인 대명사를 쉽게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올해 발표한 ‘청소년 위험 행동 감시 시스템’(YRBSS)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인 고등학생 4명 중 1명이 동성애자, 양성애자 또는 그들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이어 조사에서 백인 가톨릭 신자(31%), 백인 주류 및 비주류 복음주의 기독교인(35%)은 10명 중 4명 미만이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는 친구가 편하다”고 답했다. 히스패닉계 기독교인은 10명 중 3명(26%) 미만이 성 중립적 대명사에 편하다고 말한 반면, 히스패닉계 가톨릭 신자는 약 34%가 동의했다. 흑인 개신교인과 기타 유색인종 기독교인은 약 35%가 성별 중립 대명사 사용에 편하다고 답했다. 반면, 유대인계 미국인 중 절반(50%)이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한다 친구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가 자신이 인식하는 성별과 다른 대명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면 기분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편안하다”는 응답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 10명 중 2명(20%)에 불과했으며, 히스패닉 기독교인(30%), 백인 가톨릭 신자(31%),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34%), 흑인 및 기타 유색인종 기독교인(35%), 백인 주류 및 주류 복음주의 기독교인(36%) 순이었다. 이 연구소가 공립학교에서 동성연애에 대해 토론하는 것에 대해 묻자 미국인의 약 34%는 “결코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공화당원 응답자의 55%도 같은 의견을 보였다. 이러한 토론에 가장 반대하는 그룹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6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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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제3의 성 대명사 호칭에 다수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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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루터교회, 챗GPT 예배설교 화제
- ◇독일의 한 교회에서 챗GPT 챗봇목사가 찬양과, 기도, 설교를 통해 예배를 인도해 화제가 됐다. 독일 비요나스 짐머라인 신학자가 구상한 40분의 챗GPT 예배가 지난 13일 루터교회인 성바오로교회에서 드려져 화제가 됐다. 이날 챗GPT 목사는 무표정한 얼굴로 신앙을 지키려면 정기적으로 교회에 가야한다고 말해 웃을을 자아내기도 했다. 챗GPT 챗봇이 인도한 예배는 찬송과 기도, 설교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이 예배를 구상한 짐머라인 신학자는 “종교지도자들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이 AI가 교인들의 일상에서 신앙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감당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 척허키비 목사(제일개혁교회)는 트위터를 통해 “AI설교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은 ‘신앙을 지키려면 기도하고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는 권고였다”면서 “예상대로 AI가 율법을 전할수 있지만, 복음은 전할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일반 청중들은 “AI 아바타가 설교한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빠르고 단조로운 목소리로 전달하는 것에서 마음과 영혼을 느끼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루터교 잔센 마르크 목사는 “AI가 영성을 놓친 부분에 있어서 아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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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번역단체인 언폴디워드는 최근 미전도종족 선교사의 성경번역을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사진은 아프리카 원시부족 모습) 78개 미전도종족의 성경을 번역할수 있는 번역가를 준비 번역 프로그램 도움으로 미전도종족 족장에 복음을 전달 혁신적인 성경 번역 플랫폼이 최근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미전도종족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성경번역 사역단체인 ‘언폴딩워드’는 “외딴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된 성경에 접근할 수 없는 선교사들과 동역하고 있다”고 한 매체가 지난 7일 전했다. 이 단체는 성경번역 프로그램(CCBT)을 만들어 이러한 지역의 교회에 성경 번역을 위한 콘텐츠, 기술 도구 및 교육 리소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국가인 차드에는 1,700만 명이 살고 있으나, 90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차드 아랍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원폴딩워드는 ‘차디안 아라빅 게이트웨이 랭귀지’ 프로젝트를 통해 78개 미전도종족을 위한 성경 번역가를 준비했다. 차드의 교회 개척자인 제레마이어는 외딴 지역에 위치한 무슬림 마을의 언어를 번역하기 위해 언폴딩워드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후 그의 팀은 기독교인에게 적대적인 것으로 알려진 커뮤니티에 오디오비주얼 ‘오픈 성경 이야기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을 가져갔다. 그는 “그 지역의 촌장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억압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기독교에 적대적이었고,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의 생활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제레마이어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전혀 모르는 마을 사람들에게 먼저 시청각 성경을 갖고 갔으며, 병든 촌장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그는 “내 마음에 담대함이 가득 찼다. 그리고 ‘왕이시여, 왕을 위해 기도해도 될까요?’라고 말했다. 그가 그렇게 하라고 했고, 난 그의 손을 잡았다”며, “난 기도하기 시작했고, 그 후 예수님을 그에게 구세주로 제시하려는 내 영의 움직임이 훨씬 더 강해졌다. 그리고 그에게 ‘당신은 왕이지만, 왕 중의 왕이신 분이 계신다. 당신이 믿으면 그분이 지금 당신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그를 인도하여 기도하자 그는 예수를 주와 구주로 고백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를 고쳐 주셨다. 이는 매우 강력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그 추장은 이제 그리스도와의 더 깊은 관계를 구하고 있다. 언폴딩워드의 데인 스켈톤은 미션네트워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에게 접근하는 데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제레마이어와 그의 팀은 하나님의 영 안에서 큰 담대함을 가지고 긴 여정을 떠나 그들과 오픈 성경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리더인 데이비드 리브스는 “이 플랫폼이 전도 노력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깊은 방식으로 그리스도께 나아올 뿐 아니라 성경을 이해한다. 살아 있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놀라운 방식으로 입증됐다”고 했다. 그는 “교회가 자체적으로 성경 번역을 책임질 때 하나님의 권능이 풀리고 교회가 세워지고 견고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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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후손 기독인들 용서의 행진
- ◇나치후손의 기독교인들은 예루살렘에서 홀로코스트의 용서와 화해를 위해 ‘용서의 행진’을 진행했다. 나치후손 기독인, 화해행진 주최해 과거 조상의 잘못을 사죄 전 세계 30여개국 기독교인, 예루살렘서 화해의 행진에 동참 독일 나치의 후손들 중 기독교인들이 최근 예루살렘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그들의 후손, 유대에게 용서를 구하는 행사를 열어 큰 반항을 일으켰다. 한 매체는 지난달 31일 “이 움직임은 더 큰 일체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약 30개국의 기독교인들이 소위 ‘열방의 행진’을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해 용서와 사죄에 동참했다. 그들은 “홀로코스트에서 새 생명으로,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외쳤다. 예루살렘 부시장 플뢰르 하산 나훔은 인터뷰에서 “저는 여러분 모두가 행진하는 모습을 봤고, 우리 도시가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이들로 가득 찬 것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여기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나훔 부시장은 “이 행진의 주최자들은 본질적으로 나치의 후손들이다.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매우 끔찍한 일이 일어났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를 바로잡고 보상할 수 있도록, 또한 이러한 운동을 만들기 위해 행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생명의 행진’ 설립자이자 회장인 독일 튀빙겐 출신인 욥스트 비트너는 “나는 나치 가해자(친위대 살인범)가 교육과 훈련을 받은 대학이 있는 도시에서 왔다. 그리고 그들은 70만 명의 유대인의 죽음에 책임이 있었고, 그것이 우리가 우리 도시의 역사를 진정으로 조사하기 시작한 이유이다”고 밝혔다. 비트너는 “독일 가족들은 보통 나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과거에 대한 진실을 실제로 말할 용의가 있을 때에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래서 우리는 그 부르심을 열방에 전하고 수백 명의 사람들을 부르기로 결정한 것이다.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반유대주의’ 및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생명의 행진’의 하인즈 루스 국제 이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에게 과거가 드러났다. 우리 중 많은 이들, 우리의 아버지, 증조부들이 나치였고, 학살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들은 강제수용소 경비원이었다. 그들은 나치 독일군이 소속이었다”고 고백했다. 루스이사는 “우리는 유대인들을 향한 침묵이 우리 자신의 마음속에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2007년, 우리는 독일 남부의 튀빙겐 주변에 8개의 강제수용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전쟁이 끝날 무렵에 다하우를 향해 죽음의 행진이 있었다. 그 후 우리는 이 ‘죽음의 행진’을 ‘생명의 행진’으로 바꾸는 게 어떻겠느냐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300km를 걸었고, 3일 동안 다른 경로를 따라 단계를 다시 추적했다. 그 결과는 강력했다. 루스이사는 “우리는 그 한가운데서 화해 모임을 가졌고, 나치와 생존자의 후손과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후손 사이의 아름다운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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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함목사, 일론 머스크 트랜스젠터 비판을 지지
- ◇프랭클린 그래함목사가 일론 머스크의 트렌스젠더수술 비판을 지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원쪽부터 그래함목사와 머스크의 강연 모습) 성전환 지지한 의사·부모는 ‘종신형’ 받아야함 강조수술 후 골다공증·심장마비, 뇌졸중 등 부작용 발생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대표인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는 최근 일론 머스크가 성전환수술을 비판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옹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머스크는 성전환수술을 지지한 의사와 학무보는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매체는 지난달 25일 그래함목사가 일론 머스크의 성전환수술 비판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법무부장관은 이 수술이 아동학대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그래함목사는 자신의 SNS에 “성인들이 성거짓말에 속아 성별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트랜스젠더 이념을 강요하는 것은 ‘부끄럽고’ ‘사악한’ 행위이다”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청소년 성전환수술을 지지한 것에 대해 “그의 권력을 향한 간절함이 주 전체를 파괴하고 있다”며, “미성년자인 자녀를 성인이 되기 전에 성전환수술 시키는 부모나 의사는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래함목사는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미성년자에게 행해지는 기괴하고 위험한 트랜스젠더 수술을 지적하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며, “그가 악한 것을 있는 악하다고 부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어른이라도 이러한 성별 혼란을 조장하고 아이들을 속여서 지옥으로 밀어내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며, “일부 학부모와 정치인, 소위 전문가들은 의료라고 잘못 불리는 악의 가면극에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함목사는 “어린이와 청년들은 몸과 마음, 정신을 손상시키는 약물의 영향으로 평생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 국가를 심판하실 것이다. 이 광기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학적·외과적 생식기 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국의 15개 주가 18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신체 변형 절차’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주는 앨라배마,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시피, 미주리,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유타, 웨스트버지니아 등이다. 텍사스주는 금지입법을 시행하지는 않았지만, 텍사스 공화당 법무장관인 켄 팩스턴과 가족보호서비스(DFPS) 국장인 제이미 마스터스는 미성년자의 성전환 수술을 ‘아동학대의 한 형태’라고 분류했다. 미국소아과학회(ACP)는 성전환을 위한 사춘기 차단제의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골다공증, 성격장애, 발작, 인지장애 및 이성 호르몬과 결합 시 불임’ 등을 꼽는다. 또한 트랜스젠더로 식별된 청소년에게 처방되는 호르몬약이 끼치는 장기적인 영향으로 ‘평생 동안 심장마비, 뇌졸중, 당뇨병, 혈전 및 암의 위험성 증가’를 들었다. 이 절차에는 남아의 거세와 여아의 생식기를 절단하는 것, 여아의 팔뚝이나 허벅지에서 피부와 조직을 제거해 가짜 음경을 만드는 시술 등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소녀들은 이중 유방 절제술이나 자궁 절제술로 인해 평생 흉터가 남는다. 지난달 초 글로벌 여론조사업체인 유고브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과반수인 53%는 부모가 자녀에게 호르몬 억제제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주법을 지지했으며, 특히 39%는 ‘강력히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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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함목사, 일론 머스크 트랜스젠터 비판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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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방적으로 ‘상하이 주교 임명’ 통보
- ◇중국정부가 상하이 주교를 임명한후 교황청에 통보해, 종교에 대한 통제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상하이 가톨릭교회) 중국, 가장 큰 상하이교구 주교 임명했지만 교황청은 비인정 2018년 협약인 ‘교황은 최종결정·중국은 후보제출’ 위반 논란 중국정부는 최근 기독교를 포함한 가톨릭에 대한 종교탄압을 강화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바티칸은 중국정부가 중국에서 가장 큰 상하이 로마가톨릭 교구의 새 주교를 임명한 후, 일방적으로 통보당했다고 비판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지난 2018년 교황청과 협약한 ‘교황은 교주를 최종결정을 하고, 중국은 교주후보를 제출한다’는 약속을 위반한 것이다. 또한 이번에 중국정부가 임명한 상하이 교구주교에 대해 교황청은 인정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 매체는 지난 13일 중국정부가 통제하는 중국 주교회의에서 장수성 출신의 션빈주교를 상하이의 새 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교황청 마테오 브루니 공보실장은 성명에서 “교황청은 며칠 전 중국 당국이 새 주교를 임명했다는 결정을 통보받았고, 오늘 아침 언론 매체를 통해 이를 알게 됐다”며, “가톨릭은 이 문제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주교회의는 션 주교가 이끌고 있으며, 교황청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교구는 홈페이지에서 “약 200명이 션 주교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션 주교는 “상하이 가톨릭 교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독립과 자치의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바티칸은 지난 2018년 처음 제정된 중국과의 협정을 지난 10월 갱신했다. 이 협정은 정부가 주교직 후보를 제출할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최종 결정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리는 것으로 돼 있다. 교황청 공보실은 당시에 “바티칸은 가톨릭 교회의 사명과 중국 국민의 선익 촉진 및 협정의 생산적인 이행과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중국과 정중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계약은 중국 내 교황에 충성하는 지하교회들과 국가의 지원을 받는 공식 교회들 간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체결됐다. 합의서에서 양측은 1950년대 이후 처음으로 교황을 천주교 최고 지도자로 인정했다. 그러나 이번 주교의 일방적 임명은 바티칸이 “중국이 교황청이 인정하지 않는 교구에 주교를 임명함으로써 양자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판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왔다. 현재 로마 주재 중국 대사관은 바티칸의 성명에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상하이 주교구는 지난 2013년 4월 진 루시앙주교가 사망한 이후 공석이었다. 교황청은 상하이의 보좌 주교인 마다퀸신부가 이 교구를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그는 지역교회를 다스리는 공산주의 단체인 중국 가톨릭애국회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이유로 2012년부터 가택 연금을 당했다. 바티칸과 중국의 협정을 비판하는 이들은, 협정서명 이후 단 6명의 새 주교를 임명한 것이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또한 중국에서 기독교인과 소수종교의 통제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미국 전 국무장관인 마이크 폼페이오는 지난 2020년 9월 중국 가톨릭 교인들의 종교 자유 조건은 그 협정이 처음 채택된 지 2년 만에 악화됐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바티칸이 협상을 갱신한다면 도덕적 권위가 위태로워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미국 국무부는 오래 전부터 중국을 종교의 자유 침해하는 국가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해 왔다. 60개국 이상의 기독교박해를 감시하는 오픈도어는 중국에 970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있으며, 그들 중 다수는 중국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지하교회에서 예배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5대 공인된 종교단체는 기독교삼자애국운동, 중국천주교애국회, 중국불교협회, 중국도교협회, 중국이슬람협회이다. 5대 공인 종교와 관련된 조직도 감시 및 모니터링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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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방적으로 ‘상하이 주교 임명’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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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침례교, 반대 촉구한 의견을 법원서 반영
- △미국 텍사스의 한 판사가 낙태약의 신체 부작용을 묵인해, 낙태약 합법판매를 금지시켰다. (사진은 2020년 위원회 회의) FDA 낙태약 복용시 신체에 미치는 안전성 문제 등을 묵인 부대통령 해리스, 여성의 권리인 낙태약 구입금지 판결 비판 텍사스 판사는 최근 낙태알약으로 미페프리스톤의 처방을 중단하도록 명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미국 침례교총회가 과거 낙태약처방을 반대한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지인 벱타이즈 프레스는 지난 12일 텍사스 매튜 캐스마릭판사가 낙태약 처방중단 명령을 내린 것이 전국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매튜판사는 “우리 법원은 FDA의 약국브랜드인 CVS와 윌그린스 각 지점에 낙태약 판매를 허용한 결정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FDA가 법적인 의무를 위반하고, 약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묵인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기독교 법률단체인 ADF는 낙태, 낙태약 판매, 차별금지법 합법화를 반대하고 있다. 이 단체는 연방대법원에 이 낙태반대법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ADF 선임 변호사인 에릭 밥티스트는 “위험한 낙태 약물을 불법적으로 승인함으로써 FDA는 여성과 소녀들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SBC 윤리종교자유위원회는 2023년 주 정책 검토에서 화학적 낙태의 확산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에 중점을 뒀다. 이 위원회의 회장인 브랜드 레더우드는 “대망의 이 결정은 낙태약이 여성과 어린이에게 미치는 엄청난 위험을 인식한 것이다”며, “판사는 이 약에 대한 FDA의 무모한 승인을 중단한 것이 옳았다”고 말했다. 또한 “안타깝게도 워싱턴에 있는 별도 법원의 판결은 이 사건과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더 많은 항소와 궁극적인 해결을 위한 미국 대법원에서의 날짜를 의미한다”며,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옹호는 모든 태아 생명이 절멸로부터 안전하고 모든 어머니가 약탈적인 낙태 산업으로부터 보호받을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리공공정책센터(EPPC) 선임 연구원인 휠란은 “판결이 동등한 중요성을 지니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위터에서 낙태약 판매금지 판결에 대해 비난했다. 해리스는 “간단히 말해서 이 결정은 화학요법 약에서 천식약, 혈압약, 정치가 아닌 과학에 기반한 인슐린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을 승인하는 FDA의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의 낙태권리에 대한 공격에 직면하여 우리 행정부는 성적인 자유와 모든 미국인이 정치적 간섭 없이 의사와 낙태약 구입 결정을 내릴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고 전했다. AP통신은 FDA의 승인이 지난 4년 간 숙고 끝에 이루어졌으며, 추가 안전제한 사항을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FDA는 장기간의 심한 출혈 및 기타 합병증의 경우 여성이 치료를 받도록 권장한다. FDA의 의약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경련과 출혈은 임신 중 예상되는 부분이지만 드물지만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수 있는 출혈, 감염 혹은 유산, 낙태 수술, 출산 후 발생할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미국 윤리종교자유위원회(ERLC)는 과거 미국 최대 규모의 두 약국 브랜드에 '낙태약 제공을 위한 정책에 대해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고 알려졌다. 미국 남침례교총회 교단지인 벱타이즈 프레스는 낙태비율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5%에서 53%로 증가해 문제가 심각하며, 기독교인 약사가 신앙적 양심에 따라 낙태약 판매를 반대할수 있는 권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올해 초, 약국 브랜드인 CVS와 윌그린스가 각 지점에 낙태약 판매를 허용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그래서 ERLC는 두 단체의 경영자가 낙태약을 소지하고 제조하기로 하는 결정폐지와 약사들이 양심에 따라 거부할수 있는 권리를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ERLC 레더우드위원장은 두 약국 브랜드 CEO인 카렌린치(CVS)와 로잘린드 브루어(월그린스)에게 낙태약(미페프리스톤)을 판매하기로 한 결정을 실행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보낸 서한에서 "낙태약인 미페프리스톤은 배 속에 있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주어 사망하게 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며, "뿐만 아니라 태아를 품고 있는 어머니에게도 유해한 여러 부작용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약국의 본래 목적은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그런데 생명을 살해하는 이 화학적 알약을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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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침례교, 반대 촉구한 의견을 법원서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