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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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대 캠퍼스선교의 새방향을 제시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채플을 통해 캠퍼스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은 채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멘토와 학생이 신앙과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누며 관계형성 채플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학생의 인식변화 사례도 증가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채플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채플로 캠퍼스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채플은 기존의 대그룹채플과 달리 강의시청 후 소그룹별로 나눔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의 멘토는 지역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등이 맡고 있다. 특히 올해는 CBMC 소속 22명의 멘토들과 인근지역 청년들도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소그룹에서 학생들과 신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기 이후에 관계를 가지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소그룹채플을 진행하고 있다. 만족도 또한 90%가 넘을 정도로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채플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변화한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채플의 방식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과 10분 내외의 강의시청 후 소그룹원들과 함께 영상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 채플 이후에는 신앙에 관심있는 이들이 모여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현재 소그룹채플은 1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8번의 70분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0여명의 멘토들이 소그룹채플을 섬기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올해부터 소그룹채플을 더 세밀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글로벌선교센터를 창립했다. 이곳에는 센터장을 맡은 김유준교수를 비롯해 4명의 학원선교사와 한 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그룹채플뿐 아니라 유학생을 위한 사역도 계획 중에 있다. 글로벌선교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유준교수는 “코로나로 인해서 3년 동안 신입생들이 대학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런 시기에 소그룹채플이라는 방식으로 학교로 목회자와 평신도리더들이 오는 것은 대학선교 역사에 중요한 일이다. 교회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캠퍼스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이 사역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기독교대학이 소그룹채플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들을 위해서 9월말에는 소그룹채플 컨퍼런스를 하려고 한다. 대학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미션스쿨들에도 소그룹채플로 변화를 준다면 캠퍼스와 연계해서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숭실대 1학년 학생이 3천여 명이 된다. 이 학생들이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채플시간이 끝나면 멘토들이 학생들과 차도 마시고 식사를 가지는 시간도 가지면서 학생과의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다”면서, “고기도 사주고, 밥도 사주면서 ‘우리교회 한 번 놀러와 봐’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소그룹채플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은 이러한 멘토들을 모으는 것이다. 이분들은 자원봉사로 오신다. 시간과 물질을 학생들에게 쏟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통을 통해서 청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게 된다. 무너져가는 대학청년부에 새로운 물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원선교사로 활동하는 배요한전도사는 “나는 학부를 신학교를 나오고, 신대원도 들어가면서 내 주변에는 기독교인들이 많았다. 그래서 비신자들과 대화한 경험이 많지 않았다. 이 일을 통해서 기독교신앙을 모르는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채플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이야기가 나한테는 큰 의미가 있었다. 다른 멘토들을 통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생들이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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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26
  • 정신회복 등 산림치유로 복음전파, 바이블아카데미 원장 신길자교수
    신길자교수는 서로사랑하는 성도들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사진은 러사아권역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비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매개체로 산림치유 활용  서로 사랑으로 이웃사랑 실천하는 지도자양성에 중점     바이블아카데미 원장이자 미국 오이코스대학 교수인 신길자교수(사진)는 서로사랑을 실현하는 사역자들을 길러내고 있다. 특히 양성한 산림치유 지도사들로 복음전파의 길을 열고있다.  미국 오이코스대학(총장=김종인목사)은 신교수의 주도로 산림치유 경영학과를 만들었다.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이 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하면 1급 산림치유지도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산림치유 지도사는 산림을 활용해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전문가로 국가자격 전문가이다.    이러한 산림치유는 기독교계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각광받고 있으며, 여러 대학이 이러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지도사가 되면, 치유의 숲이나 자연휴양림 등을 운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산림치유가 중요한 것은 교회나 기관 등에서 복음전파에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도구이며, 비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은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어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신교수는 “이러한 사역을 통해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사람들이 학위를 취득하는 일도 생기면 좋겠다.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청년들이 이러한 사역을 알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목회자들도 이 과정을 이수해서 산림치유지도자가 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특정한 일을 선택할 때 그것은 개인의 적성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자연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산림치유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이다”면서, “특히 자연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교수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있다. 이러한 것도 자연 속에서 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가 있다. 많은 학교에서 이러한 과정을 개설하면 좋겠다. 교회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접목해서 청년수양회 등에서도 자연을 누릴 시간이 있으면 한다”면서, “대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되고 이러한 것을 통해서 전도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바이블아카데미는 △목회자 재교육 △출판을 통한 문서선교 △평신도교육을 통한 제자화 △서로사랑으로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한 요구 제시에 힘쓰고 있다. 이곳을 통해서도 산림치유에 대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신교수가 바이블아카데미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서로사랑이다. 특히 성도가 성도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말로만 말하는 신앙이 아닌 행함으로 나갈 수 있는 신앙을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미디어선교회와 함께 성경교육을 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으며, 러시아권역의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여성사역자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면서 그들의 영적 성숙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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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성
    2024-03-26
  • [신학] 선거와 한국기독교 3
    배덕만 교수                                       그리스도인은 현실에 대한 날카롭고 예언자적인 태도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    이 글을 마치며 이상에서 선거의 역사를 간략히 살피면서, 각 선거에서 개신교가 참여ㆍ대응했던 방식도 함께 검토했다. 이제. 이런 역사와 제언을 토대로 곧 총선을 앞둔 개신교인들을 향해 몆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이번 선거을 통해, 개신교는 특정 이념 및 정당과 자신을 배타적으로 동일시 해왔던 오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 분단과 냉전을 배경으로 남한에서 재구성된 개신교는 ‘반공, 친미, 친자본’의 전위대로 맹활약을 해왔다. 덕택에, 특정 권력층이 부여한 특혜와 특권을 누리면서 오랫동안 밀월관계를 유지해 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특권적 지위를 획득ㆍ유지하기 위해, 개신교는 복음을 타협하고 예언자적 책임도 회피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황금기는 막을 내렸다. 따라서 특혜와 특권을 부여했던 특정 정권 및 이념과의 밀월관계도 청산하고 철저하게 “백의종군”해야 한다. 그래야 "빛과 소금"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시대착오적 극우세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   둘째, 당분간 광장에서 함성을 멈추고, 골방에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분명히, 개신교가 한국의 문화를 선도하고, 정치와 경제를 이끌었던 때가 있었다. 수와 양은 여전히 소박했지만, 사회적ㆍ문화적 영향력은 비범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해방 이후 개신교는 몸집이 급속도로 거대해지고 힘도 막강해졌다. 장로 대통령을 만들어 내고 법안을 폐기시킬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그런 전성기가 막을 내리자, 광장에 모여 폭언과 망언의 말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광장에 빈번히 다수가 모여 막말을 쏟아낼수록, 사회의 반응은 싸늘해지고 혐오감은 급상승했다. 동시에, 개신교 내부의 모순과 오류가 만인의 상식이 되면서 어느 새 ‘벌거벗은 임금님’ 같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분명히, 개신교가 담대히 광장으로 나가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광야와 골방으로 물러날 때가 아닐까? 분명히 세상이 듣도록 함성을 외쳐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침묵하며 자신을 성찰해야 할 시간이 아닐까?   셋째, 이익집단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ㆍ공적 종교로 성숙해야 한다. 그동안 선거에서 개신교가 보여준 모습은 과거에 향유하던 특권을 유지 혹은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정치 집단과 다르지 않았다. 이것이 선거의 존재 이유라고 항변할 수 있지만, 그 순간 개신교는 자신이 또 하나의 이익집단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기적 욕망으로 끊임없이 분열하고 갈등하는 세상에서 보편적 가치와 공적 진리를 전파하여 상생과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고등종교의 본질이고 사명이다.    그런 숭고한 책임과 역할을 포기하는 종교는 단지 미신과 사이비일 뿐이다. 따라서 개신교가 이기적 욕망에 집착하여, 보편적ㆍ공적 가치를 외면할수록 한국사회에서의 입지는 빠르게 축소될 것이다. 반면, 타자를 존중하고 공동체적 이상에 충실할수록,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용기 있게 내려놓을수록, 한국사회는 개신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다. 이번 선거가 개신교에게 성숙과 변화의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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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3-22
  • [신학] 위기의 한국교회와 하나님나라의 문화공동체
      김선일 교수                                                   오직 교회만이 자신들 밖의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복음의 문화와 구원의 문화가 교회 내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인의 세계관과 정체성에 관한 것이라면, 두 문화의 확립을 토대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핵심 실천인 선교와 전도의 문화가 조성된다고 볼 수 있다.  ‘선교’의 원래 뜻은 세상으로 보냄 받음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반면 전도는 개인의 회심을 목표로 한다. 선교는 세상에서 복음을 구현하는 삶이라면, 전도는 그 복음에 기초한 개인을 위한 구원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여성 선교학자 데이나 로버트(보스턴대)가 비유한 것처럼, 선교와 전도는 몸과 심장의 관계와 같다. 선교가 총체적 사역이라는 측면에서 몸에 비유할 수 있다면, 전도는 생명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심장과 같다는 의미다.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는 선교 사역에는 교육, 의료, 환경운동, 정의구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선교적 실천들에 생명력을 공급하는 것은 바로 복음전도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의지하는 인간으로 거듭남이 없이 선교는 지속적인 추동력을 지닐 수 없다. 이는 전도와 선교의 유기체적 이해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니는 추동력을 강력하게 견지하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통치라는 선교적 방향성을 겸비하게 해준다.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나 레슬리 뉴비긴 등에 의해서 선교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내심에서 유래하며, 하나님이 세상과 이웃에서 역사하시는 일에 대한 민감한 관심과 참여라는 인식을 기초로 최근 선교적 교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론이 ‘하나님의 선교’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에큐메니컬 선교운동에서 기본 착상을 빌려온 것은 맞지만, 복음주의 권의 선교적 교회론은 하나님-세상-교회라는 구도에서 의존하지 않고, 전통적인 하나님-교회-세상이라는 구도를 확대 갱신하였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어떠한 일은 하시는가?’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언하는 공동체로서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더욱 근본적으로 던진다. 선교적 교회론이 공동체를 중요하게 다루며, 하나님의 선교가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선교적 문화, 즉 선교적인 공동의 생활 양식을 촉진해야 할 것이다. 이는 또한 개인에게는 선교적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하게 할 것이다.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윌리엄 템플은 “교회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기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다”라는 심오한 선언을 남겼다. 나치에 항거한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 또한 “교회는 오직 타인을 위해 존재할 때 교회가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선교는 교회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리듬이 지역과 이웃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선교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세상을 위한 몇 가지 선한 실천들을 간헐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에 타인을 향한 관심과 환대의 리듬이 형성되게 하는 것이다. 교회 건물과 집회 지향의 삶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아보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실천이 아닌, 소그룹과 공동체가 함께 헌신하고 상상하며 참여하는 생활의 양식이어야 할 것이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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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12일, 한국세계선교협서 자신학화 심포지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사진)는 다음달 12일 광림교회에서 자신학화 심포지엄을 「세계기독교 시대의 한국선교신학의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선교계가 일관되게 공유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신학 정립을 위해 진행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기호교수(퓰러신학대)의 「조동진박사 선교신학의 재발견-제3세계 선교신학을 중심으로」, 안교성교수(장신대)의 「현지인중심의 동반자 선교신학과 세계기독교」, 안건상교수(총신대)의 「제3세계교회의 선교신학」이란 제목으로 발제가 진행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선교는 서구교회의 약화와 세계기독교 형성의 상황 속에서 제8차 NCOWE를 통해 한국선교의 방향전환과 제3세계교회와의 선교협력 강화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선교계 내에서 일관되게 공유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신학’을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있다”면서, “이에 50년 전부터 한국선교를 포함한 비서구권 선교의 미래를 예측한 ‘조동진 박사의 선교신학’, 서구선교의 맥락을 이어온 ‘동반자 선교신학’, ‘제3세계 교회의 선교신학’ 연구를 통해 한국선교의 선교신학적 고찰을 위해 다음과 같이 자신학화 심포지움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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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21
  • 교회여성사연구팀, ‘전도부인’ 세미나
    ◇교회여성사연구팀은 「선교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세미나가 진행했다.     복음전파위한 사역에 삶 바친 두 전도부인의 사명을 조명 타문화권에서 사역하고, 성경공부 모임을 인도한 모습 공유    교회여성사연구팀이 주최하고, 에큐메니컬 선교연구회가 주관한 세미나가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지난 7일 「선교 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복음전파사역에 힘쓴 두 전도부인의 삶을 살피고, 그 의미를 모색했다.    「캐나다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서선영박사는 시베리아 최초의 전도부인인 오한나를 소개했다. 서박사는 “오한나는 1907년 한반도를 휩쓸었던 대각성의 시기에 성령의 역사를 충만하게 체험하게 되고 단순한 부인권서에서 전도부인으로 성장했다”면서, “ 그러던 중 1910년에는 블라디보스크토크에 있는 조선인교회에서 복음을 전해달라는 최관흘의 강력한 요청을 받고 함흥을 비롯한 함경도지역의 교회여성들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거기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여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소학회를 세워 남녀 학생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조직화하는데 힘써 수행했다”면서, “함경도로 돌아온 이후로는 전도부인의 일과 마르다 윌슨기념 여자성경학원의 기숙사 사감직을 병행하며, 계속해서 루이즈 맥컬리와 짝을 이뤄 일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장로교회 선교부는 간도와 시베리아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실상을 파악한 뒤 그곳으로 선교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1910년에 유능한 전도부인 오한나를 과감하게 파송해 시배리아 조선인교회를 도왔다”면서, “비록 오한나가 총회의 결의를 거쳐 파송되지 않았으나 1926년 총회의 결의로 파송된 한가자보다 16년 앞선 1910년에 시베리아로 갔던 그에게 시베리아 최초의 여성선교사라는 타이틀을 붙여 본다”고 말했다.   「정동에서 연못골로 온 선교부: 미북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교역자회 사무총장 김은정목사는 “신마리아는 1873년 태어나 신여성의 시대가 본격화된 1921년에 세상을 떠났다. 신마리아는 정신여학교의 기초를 다지고 초기역사를 만들어간 교사였다”면서, “그리고 신마리아는 선교사의 고용인에서 전도부인과 교사로 나중에는 기독교여성 지도자로 성장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마리아는 1910년을 전후해서 평양여자 성경학교를 수학했다. 성경학교 졸업생들은 전도부인으로 사경회를 인도하거나 중등 수준의 여학교에서 가르치는 성경 교사가 될 수 있었다. 성경공부는 개인의 삶을 위로할 뿐 아니라 배움의 동기를 자극했고 삶의 고통을 배움과 성장의 동력으로 바꾸어 기독교 사역을 비롯한 사회활동으로 이끌었다”면서, “그리고 성경학교 참여는 여성의 가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지역의 기독교 여성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여성의 활동공간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신마리아는 옛 삶의 방식을 유지하면서 기독교적 신여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신마리아는 개종 초기부터 남다른 행동과 실천이 기독교 신앙에서 나오는 것임을 분명히 말했다. 선교사들이 신마리아를 높이 평가한 이유는 가족과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변화시키는 설득력 있는 삶의 태도에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마리아는 헤론 부인의 성경반에서 신앙을 고백한 후 30여 년에 걸쳐서 기독교 안에서 개인적 삶의 고통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배움을 추구했다”면서, “여선교사들은 신마리아가 교회와 학교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가면서 맡은 업무에 맞게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도왔다. 이렇게 해서 신마리아는 예측 불가능한 삶에서 좀 더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자신의 불행을 돌파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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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10

실시간 신학/선교/해외 기사

  • 19일, 「로잔대회 바란다」주제로 포럼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2024 로잔대회에 바란다」란 주제로 제45회 영성포럼 기도회 및 발표회를 진행한다. 김영한원장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발표회는 김원장의 개회사 후 휏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명예총장인 김상복목사, 전 총신대 선교대학원장인 강승삼교수, 21세기 시니어선교화대표인 한정국목사가 발표를 한다. 그리고 안희열교수(침신대)와 장성배교수(감신대)가 논평을 진행한다.   발표회에 앞서 이 학술원 교무부장인 오성종박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경건회는 전 육군군종차감인 이윤희목사가 「국가를 위하여」,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인 안광춘목사가 「교회를 위하여」동석교회 원로인 김송수목사가 「북한구원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한다. 설교는 종로교회 원로목사인 최이우목사가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 학술원은 5월에는 중진 복음주의 선교학자들을 초청해 로잔대회 성공을 위한 선교신학적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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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 30일부터 모퉁이돌선교회서 컨퍼런스
       모퉁이돌선교회(대표=이삭목사·사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통일 이후를 준비합니다」란 주제로 선교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대상은 북한선교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이다. 이 선교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북한선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강의와 성경공부, 말씀과 기도의 시간 등이 진행된다. 이 선교회 총무인 이반석목사의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남한교회」에서는 북한선교를 담당해 오면서 통일이후 남북한 교회의 바람직한 연합을 연구한 이목사가 한국교회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나눌 예정이다. 김다혜대표(HLS 환경이)의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탈북민」,에서는 탈북자 출신인 김대표의 여정과 통일 이후의 준비를 위해서 여성교육과 환경사업 등 다양한 사역을 준비하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건호목사(순복음대구교회)의 「사역자의 회복」과 「북한지하교회의 회복을 꿈꾸며」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사역자들의 치유와 회복에 대해서 나누고, 북한교회 지도자들의 영육간의 회복에 대해서도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규영교수(전 서강대)의 「신앙의 자유를 위한 민주주의 수호」와 「독일 통일을 보며 역사하신 하나님」, 신상태목사(방콕 한인연합교회)의 「제3국에서의 북한선교」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을 여실 때 남북한의 교회가 어떻게 북한을 복음화하고 북한 지하성도와 함께할 수 있는지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 안에서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할 것이다”면서, “뿐만 아니라 순교당하는 핍박 중에도 복음을 전해 부흥을 누리고 있는 증언을 들으며 도전받고, 북한선교를 감당해온 선교현장 사역자들의 생생한 보고와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1-09
  • 한국대학생선교회서 신년감사예배
      ‘연합, 기도, 전도, 선교’라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키로 캠퍼스와 해외선교 등 영역에서 민족복음화 운동을 전개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목사·사진)가 지난 2일 이 선교회 본부에서 신년예배를 드리고 2024년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예배에 참석한 간사들은 ‘같은 비전으로 하나되어 생명을 낳고 삶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란 이 선교회의의 새로운 정체성을 되새겼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EXPLO’74의 50주년 대회 준비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신년예배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국 및 해외 선교사들까지 함께했다.    신년예배 설교를 전한 박성민목사는 “새해가 밝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시간을 허락하셨다는 의미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보고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고 연구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는 영원토록 진행된다는 것이다.”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새해를 맞으며 그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하기를 기대하는 삶을 변화시키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또한 박목사는 EXPLO’74 50주년을 맞으며 준비 중인 EXPLO’7424를 소개하면서 “EXPLO’74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지금의 어두운 현실은 상당히 닮아 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만이 이 시대의 희망이다. EXPLO’7424는 단순히 EXPLO’74 50주년을 기념하고 기억하자는 ‘레트로’가 아니다”면서, “그 정신을 다음 세대가 이어가도록 하자는 ‘뉴트로’다. 하나님께서 이 기회를 통해서 우리 공동체와 간사님들을 놀랍게 사용하실 것을 축복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장생간사(CCC 해외선교 팀장)가 EXPLO’7424의 개요와 진행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간사는 “EXPLO’7424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으로 CCC의 역량을 세계복음화에 집중하는 운동이다. 이를 위해 EXPLO’74의 정신을 계승해 ‘연합, 기도, 전도, 선교’라는 핵심 가치를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하는 데 간사님들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LM(캠퍼스 사역) △P2C(커뮤니티 사역) △GSM(해외선교) △VLM(미디어 사역) 및 본부 등 각 사역 영역에서 세부적인 전략과 과제를 나눴다. 이와 더불어 「We the Sent!’(요 17:18)」라는 EXPLO’7424 대회(6.24~28)의 주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선교회 간사들은 이와 같은 2024년의 뜻깊은 의미를 기억하며 손영욱 간사(외국인사역부 B.I. 책임)의 인도에 따라 합심기도를 하고 박성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 선교회 관계자는 “올 한 해도 캠퍼스와 해외선교, P2C와 본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민족복음화 운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면서, “특히 올 6월 ‘We the Sent!’(요 17:18)라는 주제로 EXPLO’7424 대회를 개최하여 한국 교회가 다시 한번 부흥을 넘어 세계복음화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촉매가 되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EXPLO ‘74는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이 선교회의 주최로 진행된 집회로 민족복음화라는 기치를 내건 전도집회로 연인원 650만명이 참석한 대형집회였다. 참석자 중에는 84개국에서 온 3천4백명의 지도자들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낮에는 4영리 전도훈련을 했으며, 오후에는 전도실천을 했다. 대회장으로는 이 선교회의 설립자인 김준곤목사가 맡았었다. 집회가 진행된 1년 후 한국교회 새신자가 11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하루에 교회가 6개씩 개척됐다.     이 대학생 선교회는 「어느 곳에서나 영적 운동을 일으키기」라는 비전을 가지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믿음을 훈련시키고, 이들이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고 제자화 할 수 있도록 파송하여, 지상명령을 성취하도록 돕는 단체이다 3대 목적으로 △전도 △육성 △파송, 3중 헌신으로 △주님께 헌신 △민족의 입체적 구원에의 헌신 △형제들에의 헌신, 4대 절대로 △절대신앙 △절대헌신 △절대훈련 △절대행동, 5대강령 △말씀 △기도 △전도 △사랑 △협심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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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1-09
  • 2024년 세계 기독교 박해 증가 가능성 높아
    ◇ 심각한 박해지역인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을 향한 박해를 멈추라고 호소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인도, 중국, 파키스탄 등 박해심화 전망 세계 기독교의 기도와 도움, 지원과 구호활동 필요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릴리즈 인터내셔널'이 이번 신년에 발표한 '2024 기독교 박해 동향 보고서'에서 2024년에도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전 세계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고서는 "2024년에도 나이지리아, 인도, 파키스탄 및 중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박해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지난 연말과 연초의 휴가 기간에도 나이지리아에서는 성탄 예배를 준비하던 기독교 공동체를 표적으로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발생했다. 목회자와 교인 등 최소 160명이 사망하고, 수백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 릴리즈 인터내셔널의 나이지리아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예배 중 무고한 기독교인들을 살해하고 공격한 사건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나이지리아 내 테러리스트들은 기독교 공동체를 공격해 식량의 공급을 파괴하고 강제 개종을 요구하거나 땅을 빼앗음으로써 피난하도록 할 것이다“며, "이러한 공격은 202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의 로빈슨대표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 우리가 그들의 슬픔에 동참하길 원한다"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취약한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단체는 2024년 인도의 박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에서는 반개종법이 기독교인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올해 약 175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력 사태가 발생한 마니푸르 주는 여전히 휘청거리고 있다. 폭력 사태로 수만 명이 집에서 쫓겨났고, 수백 개의 교회가 불에 탔다. 몇 달이 지난 지금도 많은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모임을 가질 곳이 없다. 보고서는 "오는 4월에서 5월 사이 인도에서는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다”며, "만약 집권당인 인도국민당이 다시 승리할 경우 기독교인과 기타 소수 종교에 대한 박해가 다시 거세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중국의 경우, 새해에는 검열을 더욱 강화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교회를 공산당의 가치와 이념에 맞추는 종교적 '중국화'라는 목표를 추진할 예정이다. 릴리스 인터내셔널의 중국 관계자는 "중국의 목표는 중국 내에서 기독교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로빈슨대표는 "나이지리아, 인도,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반기독교 박해가 증가하고, 적개심이 폭력으로 변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받고 집에서 쫓겨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의 도움이 긴급하게 필요하다. 우리 단체는 이들 국가의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가장 필요한 곳에 원조, 지원 및 구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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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니콰라과 경찰, 신부 등 12명을 구금
    ◇ 오르테가 대통령은 자신의 독재에 반대하는 카톨릭교회를 탄압하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지난 2일 니카라과 경찰이 카를로스 아빌레스와 헥터 트레미니오신부 등 4명의 사제를 체포해 3일간 총 12명을 구금했다고 전했다.   2007년부터 중앙아메리카 국가를 통치하고 있는 니카라과의 오르테가 대통령은 가톨릭교회와 정치적 반대자들에 대한 탄압을 시작했다.  앞서 오르테가 대통령을 비판했던 롤랜도 알바레스주교는 올해 초 반역죄로 26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8년 대규모 시위에 대한 정부의 박해와 포위 공격 등에 강력히 항의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몇 년간 오르테가 행정부는 반역 행위나 기타 범죄 혐의 등을 이유로 가톨릭 신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플로리다로 망명 중인 니카라과 실비오 바에스주교는 억류된 신부들의 즉각적 석방을 촉구했다.  바티칸 뉴스는 “아빌레스와 트레미니오가 알바레즈 주교를 위해 기도한 후 체포된 것은 투옥된 주교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포의 한 형태를 나타낸다”며, “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시우나 교구의 이시도르 델카르멘 모라오르테가 주교와 두 명의 신학생 알레스터 산즈, 토니 팔라시오가 체포된 사건을 통해 더욱 드러났다”고 전했다.  니카라과에서는 2018년 4월 공적 연금 제도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 이후 박해 경향이 시작됐다. 이 시위는 니카라과의 경제 상황이 약 10년 동안 악화된 이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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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남편·아내 등 성별에 따른 용어 피하라”
    ◇ 영국 감리교 총회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사안을 논의 중이다.   성소수자를 배려한 ‘부모’·‘파트너’, ‘자녀’·‘보호자’ 등 언어 제시 성공회 로빈슨신부, 기독교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반박   크리스천포스트는 지난 2일 영국 감리교가 “남편·아내 등 성별에 따른 용어 피하라”는 「포용적인 언어 지침서」 권고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영국 감리교는 “이러한 용어는 ‘많은 사람들의 현실’을 가정하지 않는다”며 이미 동성애 부부로 결성된 가정이나 그런 가정에 입양된 자녀들이 있는 현실에서, 적절한 대안으로는 ‘부모’, ‘파트너’, “자녀”, ‘보호자’라는 단어들을 제시했다. 해당 지침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때로 어려울 수 있는 대화에 용기를 갖고, 때로 특정성향의 사람들을 배제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겸손하게 듣고, 상처를 주는 언어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듣는 방법과 말하는 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는 비록 동성애자나 동성애자로 구성된 가정들도 사랑하실 것이라며 그들을 향한 최대한의 인간존중과 사회적 보장과 배려를 교회가 무시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지침은 ‘하나님의 창조가 인간의 삶에서 표현되는 방식에는 무한한 다양성이 있다’는 생각을 일반원칙으로 제시하고, ‘남편’과 ‘아내’라는 용어에 대해 “불쾌하지 않게 들리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이 아닌 가족이나 개인 생활에 관한 것을 단정한다”고 했다. 또 ‘노인’과 같은 용어를 피함으로써 ‘연령차별’을 피하고, ‘인종’ 대신 ‘민족성’을 사용하도록 장려해 ‘반인종차별적 언어’를 수용하며, 개인의 사회적 권한이나 경제젹 또 이민신분이나 영어실력을 부정적으로 강조하는 언어를 피할 것을 촉구한다. 이어 반유대주의적이고 이슬람 혐오적인 수사도 권장하지 않으며, 감리교인들이 ‘장애 및 신경다양성’을 지닌 사람들과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다룰 때 용어를 주의 깊게 다루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감리교회가 성소수자들을 포괄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강조하고, 개인이 선호하는 대명사 등의 언어를 사용하도록 조언했다. 교단 대변인은 감리교 결혼식에서 성별에 따른 언어가 여전히 사용될 것인지에 대해 “감리교회에서 결혼하는 커플은 예배 중에 어떻게 언급되기를 원하는지 목사와 논의할 것이고, 이를 통해 결혼식은 그들이 누구인지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영국성공회의 온건파인 칼빈 로빈슨신부는 영국감리교회의 지도력을 맹렬히 비판하며, “효과적으로 교회를 파괴하려는 네오마르크스주의적 시도의 징후”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결혼과 가정의 제도를 무시하는 것은 범죄이며 창조의 질서와 인간사회의 균형을 파괴하는 악마적 결정이”고 강하게 비판했다. 로빈슨신부는 감리교뿐 아니라 자신의 속한 성공회의 동성애나 동성결혼 등의 결정 사항 등에도 성경의 말씀과 원칙에 위배될 때 강력하게 반대하며 기독교의 기본가치를 지키려는 수호적 사제로 알려져 있다. 로빈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글에서 “이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비판이론이며, ‘이성애 규범성’을 무너뜨린다. 더 이상 무질서한 생활 방식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감리교의 결정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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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IBA서 네오모라비안 하우스 개최
         IBA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제7기 네오모라바인하우스를 진행한다. 이 과정은 현장선교사들을 위한 비즈니스 창업 스쿨이다. 교육대상은 선교사와 선교사 후보생, BAM(비즈니스선교) 창업과 운영에 대한 분명한 동기를 가진 사람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과정의 목적은 균형잡히고 실용적인 BAM 창업교육을 통해서 건강한 미래선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BAM 선교이론은 물론 선교지 창업과 기업운영에 관한 실무역량을 키우고 사역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선교현장의 BAM창업과 기업운영을 위해서는 특화된 훈련이 필요하다. 신앙과 영성, 경영이론, 현장사례 연구를 넘어 오랜시간 축척된 선배들의 안내와 동지들과의 네트워크가 큰 힘과 사역적 자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커리큘럼은 BAM이론과 경영기술로 나눠져 있으며, 「BAM 이론」에서는 △BAM선교신학 △선한 영향력 △공동체적 책임성 △교환과 계약 △부패와 뇌물 등을 배운다. 「경영기술」에서는 △기업가정신 △창업전략 △기업환경조사 △창업전략 △마케팅 △회계 실무 △BAM기업 사례 등을 배운다 한편 동 단체는 한국교회 안에 BAM운동을 위해 50여 개의 선교단체, 지역교회, 기업들이 연합해 운영하는 비즈니스선교 연합체이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중국 상하이한인연합교회에서 목회자, 선교단체 대표와 현장선교사 그리고 기업대표들이 모여서 BAM 포럼을 진행해 왔다. 이 단체의 비전은 「△BAM 기업 지원 △BAM 생태계 구축 △다음세대」로 나뉜다. 「BAM 기업 지원」은 선교지를 섬기고 있는 기업들을 격려하며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는 의미가 있다. 「BAM 생태계 구축」은 지역교회들 안에 그들의 성도들을 비즈니스 문화화 된 세상 속으로 예수님의 일터선교사로 파송하는 일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 「다음세대 BAMer 양성」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헌신된 청년들을 세운다는 의미가 있다. 핵심가치는 「△복음주의 △모먼트의 정체성 △연합과 동역 △약속이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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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3-12-27
  • [세계10대뉴스] 2023 세계 기독교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국외 10대뉴스>   올해 세계 기독교계는 동성애 문제로 갈등을 겪는 서구권 교회들과 극심한 테러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기독교 상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한 해였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도 에즈버리 대학의 학생 부흥운동이나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복음집회가 개최되며 선교사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한 해였기도 했다. 또 아시아복음연맹의 40주년 기념행사와 중국의 지속적인 지하교회 성장 등이 중요한 아시아 기독교의 이슈가 되었다.   1.  애즈버리대학서 대대적인 학생 부흥운동 시작 ◇ 미국 애즈버리대학에서 학생들에 의한 자발적인 부흥운동이 일어났다.   지난 2월 8일부터 24일까지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대대적 부흥 운동이 진행되었다. 이 부흥운동은 주변 대학으로 번져 나갔고, 다시 미국의 280개 대학으로 확산되어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즈베리대학 부흥 운동의 특징은 △ Z-세대가 주도한 부흥운동 △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 △ 찬양과 회개, 성경봉독, 간증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이고 인위적이지 않은 형식 △ 은사주의 운동, 신사도 운동, 아이홉과의 관련성 없음 △ 성령의 역사로 인한 부흥의 주요 특징들을 수반 △ 미국 사회에 큰 영향력 제시 △ 280개 대학의 방문과 외부 방문자 7만 명의 애즈베리대학 방문으로 나타났다.    2. WCC, 제네바본부서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진행 ◇WCC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제네바 본부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가졌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최근 창립7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제네바 생피에르 대성당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기념 예배는 전 세계에서 수백 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WCC 중앙위원회 의장인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주교는 “1948년 사람들은 암스테르담에 세계교회를 함께 이끌고 평화의 도구로 삼겠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모였다”며, “그들은 전쟁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사명은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낸 끔찍한 세계대전을 초래한 민족주의와 다른 형태의 분열을 명확하게 극복하는 것이다”고 WCC의 설립배경을 전했다.   3. 아시아복음연맹,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 ◇ 아시아복음연맹의 ‘40주년 기념대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복음연맹(AEA, 회장=요가라자목사)은 10월 21일 AEA 4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팬데믹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하나님나라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교회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고, 젊은 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긴급한 삶의 문제의 해결」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미래 아시아 기독교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의 기독교가 어떻게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나가야 하는지를 모색했다. 행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부분은 먼저 미래의 지도자들이 될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과 또 첨단 시대의 과학과 기술적 진보를 어떻게 기독교 사역에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4 . 이집트 카이로서 역사상 가장 큰 규모 기독교집회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전도집회가 카이로에서 개최되었다   복음전파 방송인 크리스천 인덱스(대표=마이클 유세프목사)는 이스라엘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으로 인한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11월 3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리딩 더 웨이 인 이집트’ 전도집회를 개최했다. 17,715명이 참석한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기독교 행사였다. 이번 집회에서는 참석자 중 7,8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2,700명 이상의 어린이도 포함되었다고 전해졌다. 유세프목사는 “지금 중동에서 기독교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그보다 더 크시다. 지금이 복음의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적절한 시기였다”고 전했다.       5.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세계 기독교계서 중단호소 ◇폭격으로 부상 당한 가자지구의 아이들과 여성들의 모습   이스라엘 방위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인 하마스의 교전이 지속되면서 피해 상황이 커지는 가운데 10월 10일 중동선교단체들을 포함한 세계 기독교계는 긴급 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이 전쟁에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수천 발의 로켓포를 집중적으로 퍼부은 후 이스라엘 정부는 8일 전쟁 진입을 공식 선언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지구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하지만 이 전쟁이 장기전으로 전향할 전망이 보이고 특히 가자지구에 수 많은 아동들과 여성 피해자들이 생기고 의료환경이 임계점에 도달하며 세계 기독교계는 국제단체와 미국, 영국 등의 관계국 정치인들에게 전쟁 중단에 협조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6. 동성애 문제로 인해 미국 연합감리교회 분열 확산  ◇  텍사스에서 동성애 문제로 갈등중인 UMC총회가 진행중인 모습   동성애 이슈로 미연합감리교회의 분열이 확산되는 가운데 10월 15일 미시시피에 가장 큰 잭슨교회가 탈퇴한 이후 7400개의 교회가 UMC를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개신교 교단인 연합감리교회 내에서는 동성결혼 축복과 동성애자의 안수를 금지하는 문구를 삭제하기 위해 교단 장정 개정 여부를 놓고 논쟁이 있어 왔다. 결국 동성애를 지지하는 법안이 통과된 이후 많은 보수적인 교회가 UMC를 떠나 새로 창설된 세계감리교회(GMC)로 가입하고 있다. 그 외 타교단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7.  오픈도어선교회, 세계 기독교 박해국가 50위 선정 ◇오픈도어선교회(사진:센터 정경)는 기독교 대상의 박해가 심한 국가 50을 선정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1월 17일 ‘2023년 월드와치리스트(기독교 박해지수)’를 발표하며 기독교와 기독인을 탄압하는 국가 50위를 선정했다. 현재 3억 6천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높은 강도의 박해를 당하며 고통 속에 있다. 또 높은 순위에 위치한 국가의 국민들은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일이 되었다. 기독교 신앙을 갖는 것 자체가 압박, 차별, 그리고 잔혹한 폭력의 행사를 의미한다. 참고로 박해 1위 국가는 북한, 2위 소말리아, 3위 예멘, 4위 에리트레아, 5위 리비아, 6위 나이지리아가 선정됐다.     8. 국제기독구호, 박해받는 중국기독교 여전히 성장 ◇ 중국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   국제기독구호의 대표인 데이비드 커리는 11월 19일 폭스뉴스 디지털 기고에서 그간 발표된 퓨리서치 보고서 등에 의한 중국의 기독교가 정체되어 있고 기독교 인구가 쇠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발표는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커리대표는 “사실 전 세계의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돕는 우리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기독교 공동체가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국제기독구호의 내부 연구에 따르면, 퓨리서치의 추정치는 1억 명 만큼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 중국의 기독교 인구 규모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또한 시진핑 정부의 박해로 인해 지하에 숨은 그리스도인의 수는 사실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9. 독일의 성바울교회에서 사상 첫 AI 목사가 설교 ◇대형 스크린에 등장한 첫 인공지능 목사의 모습.   독일 바이에른주의 성바울교회 교회에서 6월 9일 인공지능 챗지피티로 만들어진 AI(인공지능)목사가 기독교 역사상 첫 설교를 했다. 영상 속에 흑인 남성 AI 목사는 대형 스크린에 등장해 “우리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기도하고 교회에 가야 한다”고 말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설교한다고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내용은 그럴듯했다. 챗GPT 설교는 짐머라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의 교수이자 철학자가 제작했으며 그는 “종교 지도자를 AI로 대체하려는 의도는 없다. AI는 교회의 일상 업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 나이지리아서 세계 기독교인 납치 사건 90% 발생    ◇ 나이지리아 이슬람 테러 단체로 유명한 보코하람의 모습   종교와 신앙 자유에 관한 영국 내 의회그룹이 11월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의 90%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러한 보고서들은 나이지리아가 세계적으로 납치의 중심지가 됐으며, 기독교인들을 그들의 땅에서 쫓아내려는 시도의 표적 삼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한다. 이어 이러한 공격 중 일부는 강도와 불법 행위에 의한 것일 수 있으며, 일부는 기독교 지도자와 그 지역사회를 노리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되거나 납치됐다. 이는 기독교인을 마을에서 몰아내고 범죄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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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헝가리 보수정권, 기독교적 가치 수호
     ◇ 기독교 민족주의' 내세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유럽의 한 언론은 지난 달 20일 헝가리가 ‘동성애와 성교육 금지 정책’ 이후에 출산율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수성향의 기독교인인 오르반 총리가 연임한 이후 발표한 ‘동성혼 법적 금지’와 ‘학교에서 동성애 성교육 금지’ 등의 정책을 통해 출산율이 10년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는 2021년 ‘아동보호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의 골자는 학교 성교육이나 18세 이하 미성년자 대상의 영화와 광고 등에서 동성애 묘사를 법적으로 금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2020년에는 결혼을 ‘한 남자와 여자 사이의 제도’로 인정하고, 동성 커플의 자녀 입양을 금지하는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자녀입양 또한 이성부부만 할 수 있다. 헝가리가 동성혼을 허용하지 않은 데는 기독교적 배경이 뒤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헝가리 종교 비율은 가톨릭(37.2%) 개신교(13.8%) 그리스정교(1.8%) 순이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다. 이를 놓고 헝가리와 유럽의 인권 단체들은 “해당 법안은 성 소수자의 권리를 제한한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반동성애 정책을 펴는 동안 헝가리의 출산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지난 해 발표한 국가별 출산율 통계에 의하면 10년전 1.23명이었던 헝가리의 출산율은 지난 해 기준 1.61명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유럽 평균인 1.53명 보다 높은 수치이다. 헝가리 기독교계는 이 수치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정책 결정의 중요한 결과라며 고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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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그래함목사, 교황의 동성애정책 반대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커플 축복법안을 승인했다.   2021년 카톨릭, “동성결혼은 ‘범죄’ 축복할 수 없다”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커플을 축복하는 법안’에 승인   미국의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빌리그래함 전도협회 회장)는 지난 달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티칸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커플 축복법안’ 승인을 비판했다. 그래함목사의 논평은 바티칸 신앙교리성이 예배적관점과 밀접하게 연관된 축복에 대한 전통적 이해를 확장하는 ‘간구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는 프란치스코교황을 향해 “이러한 축복이 당신을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 및 사마리안퍼스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들의 동성 커플 축복을 승인했다. 그러나 교황을 포함한 우리 중 누구도 하나님께서 죄라 부르시는 것을 ‘축복’할 권리는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분의 방식과 그분의 조건에 따라, 즉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그분의 아들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분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은 ‘불법한 자와 죄인은 함께 멸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하리로다’(이사야 1:28)라고 말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티칸 측은 “이러한 맥락에서 공식적으로 그들의 지위를 확인하거나 교회의 영원한 결혼 가르침을 바꾸지 않고도, 변칙적인 상황에 있는 부부와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언문은 주님의 자비에 대한 깊은 신뢰가 담긴 수많은 몸짓으로 주님을 예배하고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어머니 교회의 축복을 구하러 오는 충실한 하나님 백성에게 바치는 바이기도 하다”고 했다. 또 “사람들이 축복을 구할 때 철저한 도덕적 분석을 전제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축복을 구하는 이들에게는 도덕적 완성이 먼저 요구돼서는 안 된다. 동성 커플의 경우, ‘상향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궁핍함과 하나님의 도움의 필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지위를 정당화하지 않는’ 이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축복을 빌어주는 것 등의 축복이 주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앙교리성이 2021년 발표한 선언문에는 “하나님은 ‘죄를 축복하실 수 없기’ 때문에 교회는 동성 결혼을 축복할 권한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동성애 행위는 죄라고 가르쳤다. 지난 달 바티칸 신앙교리성은 “성전환 수술을 받았거나 이성 호르몬을 복용한 사람들도 세례를 받을 수 있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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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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