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8-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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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재활전문 아이엠병원서 국제심포지엄
    개원 10주년 기념으로 재활의료 국제심포지엄’ 온라인 개최 “우리나라 회복기 재활병원의 모델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기관인 아이엠병원(병원장=우봉식·사진)은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2월 23일(화) ‘회복기 재활의료 국제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아이엠병원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육체와 영혼을 치유하는 재활병원의 글로벌스탠더드가 된다’는 사명을 따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복기 재활병원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회복기 재활의료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회복기 재활의료체계의 국제비교」 란 주제로 박창일 전 연세대 의무부총장(전 세계재활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그래엄박사(Dr. Alison Graham. Consultant Physician, Mandeville hospital)가 「영국의 회복기 재활의료제도 현황」 △콘도 쿠니츠구(일본재활병원시설협회 부회장)가 「일본 회복기 재활 제도의 현황과 향후 전망」 △우봉식원장(아이엠병원)이 「한국의 회복기 재활 제도 도입사 및 현황」 △신용일교수(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가 「재활의료기관 제도 정착 및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일본과 영국의 회복기 재활의료체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회복기 재활의료제도의 도입 역사를 조명하고 향후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재활의료체계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복기 재활의료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 우봉식병원장은 “재활의료의 꽃은 환자의 기능을 회복시켜 가정과 사회로 복귀시키는 ‘회복기 재활’이다"며, "금번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아이엠재활병원을 회복기 재활의료 연구 중심 병원으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회복기 재활병원의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우병원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대한재활병원협회 회장 △한양대 구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한양대, 인제대, 을지대 의과대학 외래교수 △한림대학교 의료관광인재양성센터 겸임교수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위원·대한의사협회 국민의료정책기획단 위원·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제7,8대 서울시 노원구의사회장 △대한재활의학회 이사·대한재활의학과 개원의협의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부터 대한재활병원협회 회장을 맡아 우리나라 회복기 재활의료 제도가 도입되는 데 큰 기여를 한 바가 있다.   한편 아이엠병원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육체와 영혼을 치유하는 재활병원의 글로벌스탠더드가 된다’는 사명을 따라 영육의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병원을 꿈꾸며 섬기고 있다. 개원 10주년을 맞아 보건복지부 재활의료기관 지정에 이어 근로복지공단 산재 재활인증의료기관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로써 체계적인 ‘회복기’ 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충북권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아이엠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5명에 내과, 정형외과, 외과로 구성돼 있으며, 80여 명의 재활치료사와 비디오투시연하검사, 로봇재활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재활치료실은 소음을 최소화해 환자와 치료사 간 치료집중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각 병실에 식탁을 배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 병원은 회복기 재활환자를 위한 ‘회복드림(Dream)’팀을 구성,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집중재활치료를 통해 빠른 기능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복기 재활의료 국제심포지엄은 아이엠재활병원 7층 아브라함홀 및 Zoom회의실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현장 참석은 최소화하고,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되어 온라인에서 행사를 시청할 수 있다.   <회복기 재활의료 국제심포지엄> 유튜브|https://youtu.be/QDVAhKQty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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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김영한박사의 신학논단
      김영한(기독교학술원장/샬롬나비 상임대표/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3) 잃은 아들(탕자) 비유(눅 15:11-32) : 기다리는 아버지의 사랑   (1) 잃은 아들의 돌아옴   탕자의 비유라고 알려진 잃은 아들(the Prodigal Son) 비유는 다음이다: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눅 15:11-32).   잃은 아들(the Prodigal Son) 비유에서 작은 아들은 오로지 자기 자신과 자신의 권리와 자유, 그리고 자유로 허락된 가능성만을 생각하고 아버지의 사랑과 기대에 대하여 냉담하고 무감각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자기 몫의 유산을 받아서 아버지와 집, 가족, 자기 나라와 동족으로부터 멀리 떠나가서 오늘날 오랜지 족처럼 아주 사치스럽게 살며, 창녀들과 방탕한 삶을 살고 그 재산을 다 탕진하였다. 그 나라에 흉년이 와서 아주 삶이 어려운 시기에 그 나라의 백성 중 하나에게 의탁하여 살았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 백성의 법과 질서를 내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먹을 것이 없어 돼지지기로 고용되어 부정한 동물인 돼지의 먹는 쥐엄열매로 굶주림을 면하려 하였는데 그것 조차도 거절되었다. 이는 탕자가 직면한 최악의 상태를 말한다.   탕자는 자신에게 부여된 자유의 무절제한 소모 속에서 자기의 본질을 소모해버렸고, 자기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상실해 버렸다. 탕자의 모습은 바로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자기의 주인이 되고자하는 인간 영혼의 모습이다. 거짓된 자유란 노예상태로 이어진다. 아버지의 사랑에서 떠나가 자율성의 주인이 되고자 한 탕자는 쾌락과 방종의 노예가 되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는 부정한 짐승인 돼지지기가 되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소외되고 비참한 존재가 되었는가를 알려준다. 절대적인 자유를 추구하던 탕자는 비참한 노예가 된 것이고 이것은 스스로의 방종이 초래한 것이다. 인간은 이러한 최악의 고통 상태에서 비로소 자신의 본향을 생각한다. 그리고 겸손해지면서 자신은 아버지의 아들이 아니라 품꾼의 하나로 생각하면서 아버지께로 돌아온다. 아버지는 아무런 조건 없이 아들을 받아주고 잔치를 배설한다.   (2) 고통과 고난이란 인간을 정화시키는 수단   아들이 자신의 고귀한 신분을 깨닫게 되는 순간 그가 돼지지기를 하면서도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 조차 제대로 먹지 못해 굶주려 죽는다는 최악으로 낮아진 상태에서 비로소 자신의 고향과 아버지 집을 생각하기에 이르게 된다: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눅 15:17). 탕자가 당하는 역경은 그 자신의 교만한 마음을 깨뜨리고 겸허한 마음을 가지게 하고 자신이 하나님과 아버지에게 죄를 지었음을 비로소 깨닫는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눅 15:18). 그리고 자신의 큰 죄와 허물을 깨달으면서 극도로 겸허해지면서 자신은 아버지의 아들의 자격이 없고 단지 품꾼으로 생각하기에 이른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눅 15:19). 이러한 외롭고 고달픈 타국의 불행하고 비참한 처지에 내몰리면서 여태까지 은폐되었던 사실, 아버지 집의 종들이 지금까지 가장 자유롭다고 생각했던 자기보다 더 자유롭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회심이란 아들로서 누리는 자신의 참된 존재의 자유로운 모습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회심(conversion)이란 인간이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본래 모습(the original status)이란 하나님 형상의 모습이다. 이것이 인간이 지닌 영광스러운 숙명(glorious destiny)이다.   인간은 역경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고 과대 망상 속의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이르게 된다. 인간은 자신의 유한성을 각성하게 되고 전능자 하나님에게로 귀환하게 된다. 이것이 회심이다. 회심이란 자신 본연의 처지에서 떠나 있다가 어떤 계기를 통하여 자신의 소외된 처지를 깨닫고 본연의 자리로 되돌아 오는 것을 말한다. 역경과 고통 가운데서 인간은 비로소 자기 속에 있는 본향의 부르심을 듣게 된다. 마비되어 있는 종교성(종교의 씨)이 이러한 역경이라는 고난과 고통 속에서 발현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 사회에 다가오는 흉년이라는 자연 재해와 인간에게 다가오는 고통과 고난의 순기능을 발견한다. 일반적으로 무신론자들은 재난과 고통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주에는 선한 신이 아니라 악한 신이 있으며, 그리고 우주와 역사에 부조리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C. S. 루이스(Lewis)가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진정한 존재를 알도록 하기 위하여 자연 재해와 고통과 고난을 주셨다. 그리하여 인간의 신앙과 자기 존재 각성은 이러한 불가항력적인 재난 속에서 고통과 고난을 겪으면서 발현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그가 처한 고난이라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유한성을 알게되고 하나님을 추구하게 된다. 마치 메마른 황야에 비가 내리게 될 때 각종 초목이 싹을 내는 것과 같다.   (3) 인간의 성적 자유권(동성애, 성 매매)을 행사하는 오늘날 인간: 인간 존엄성 상실.   오늘날 현대 인간은 계몽주의 이래로 정신적 탕자로서 기독교 전통이 강조해온 하나님의 법, 초월적 법(transcendent law)을 이탈하여 인간 이성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되는 모더니티(modernity)를 거쳐 오늘날 이성의 길까지도 부정하는 포스트모더니티(postmodernity)에 도달하였다. 모더니티는 그래도 규범과 가치의 통일성과 단일성과 품위를 존중했는데 포스트모더니티는 다원성과 다양성의 명목 아래 각종 무질서와 혼돈이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다. 특히 2010년대에 들어와 구미(歐美)사회를 이미 장악한 동성애 축제인 퀴어축제가 한국사회에 들어와 매년 서울 시민의 휴식처인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면서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허용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기독교시민운동 샬롬나비는 2016년 6월 9일 ‘반동성애 다섯 명제’를 선언하였다: 1.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며 자연 질서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2. 동성애 문화축제(퀴어 축제)는 가족 공동체 해체하고 전통가치관 붕괴시킨다. 3. 동성애 문화축제는 개인의 자유를 남용하고 공동체 질서를 해친다. 4. 동성애자들이 퀴어 축제를 한국 문화축제의 중심지인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것은 자신들의 성적인 이데올로기를 확산시켜 동성애 문화를 조장하려는 것이다. 5. 퀴어 축제는 성(性)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동성애에 대한 미화 내지는 동성애에 대한 옹호를 조장하는 것이다.   남녀 동성애자들은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후천성면역결핍증)라는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게 되며, 남성동성애자들은 에이즈 외에 항문성교로 인한 항문 파열이라는 치명적 질환에 시달려 생명을 단축하게 된다는 사실을 전문의들은 경고해주고 있다. 성(性)이란 가정 안의 부부 간 사랑의 확인으로 누려야 하는 것이다. 인간이 이러한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방종으로 나갈 때 인간에게 주어진 개인과 가정의 천부적 존엄성은 무너지고 아버지를 떠나온 탕자가 돼지지기가 된 것처럼 방종과 쾌락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4) 최악의 상태의 인간에게도 하나님의 형상은 남아 있다. 탕자는 아버지의 유산을 받아가지고 조국을 떠나 타국에 가서 창녀와 동거하면서 호랑방탕하면서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탕진하였다. 그는 자기 민족을 떠나 타국으로 가서 생활했다. 그는 자기의 고향에서 섬기던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의 여태까지의 삶의 방식을 부정하고 육체적인 쾌락을 즐기는 삶을 살았다. 탕자는 그가 지녔던 최소한의 양심과 신앙과 규범에서도 이탈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자유의 남용 속에 살았다. 그러한 탕자는 흉년이라는 자연의 재앙과 함께 들어 닥친 주변 환경의 극도의 핍절에 영향을 받으면서 물질적 빈곤에 시달렸다. 그리하여 호구지책을 위하여 낯선 나라의 사람에게 의탁하여 살았는데 돼지지기를 할 정도로 극도의 빈곤에 시달렸고 그나마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도 제대로 먹지 못하여 굶주려 죽음에 직면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최악의 상태로 낮아진 탕자는 절망과 자포자기의 상황 속에서 비로소 아버지의 부르심을 그의 존재 밑바닥에서 체험한다: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리니.”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이러한 탕자의 자기 독백은 그에게 남아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그의 본향을 갈망하는 것이며 우리 영혼의 심연에 근원적으로 존재하는 하나님의 소리를 반영하는 것이다.어거스틴이 고백한 바같이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안식을 누리지 못 살도록 한다: “우리 주님, 당신은 우리를 당신을 향하여ad te) 창조하셨으므로 우리 마음이 당신 안에서(in te) 안식할 때까지는 편안하지 않습니다.”   (5) 하늘 아버지는 여전히 반항하는 인간이 자기에게 되돌아 오기를 바라신다.   비유는 무례하게 유산을 받아 가지고 자신을 떠난 아들이 집으로 되돌아 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긍휼이 크신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준다. 비유가 그려내는 아버지의 모습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패역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은 에언자 호세아의 예언을 통하여 전해진다: “이스라엘아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호 14:1-2). 비록 아들이 아버지를 거역하고 떠났으나 아버지의 사랑은 한결 같다. 성공하여 금의환향하는 아들이 아니라 유산을 모두 허랑 방탕한 생활에 소모하고 거지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보고 아버지는 긍휼의 마음을 느끼고 아들을 포옹하여 맞아 준다: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눅 15: 20). 이것이 인간을 향한 하늘 아버지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그가 그의 형상으로 지으신 인간이 패역과 반항에서 돌이켜 자기에게로 돌아 오기를 원하신다.   탕자의 모습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본성적 상황을 알려준다. 탕자의 모습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유의지를 부여 받은 첫 인간이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은혜의 울타리, 선악과에 접근하지 말라는 금령을 이기고 하나님처럼 되고자 자유의지를 남용한 것을 비유해주고 있다. 하나님의 계명으로부터의 멀어짐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의 단절이요 자기 본연의 모습인 하나님의 형상으로부터의 소외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난 자유의 만끽은 방종(放縱)이요 자기 본성의 상실로 이어진다.   인간의 진정한 자율성(true autonomy)이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 안에서의 자유다. 인간 자유의 진정한 기반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의 보존이며, 그가 주시는 계명을 지킴이다. 이 계명은 우리를 억압하고 얽매는 사슬이 아니라 우리의 자유를 지켜주는 울타리요 보호막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근원적 자유의 가능성이란 역설적으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 탕자의 진정한 자기 회복이란 그가 떠난 사랑하는 아버지로의 귀환에서만 실현된다.   모더니티(modernity)는 전통에 대한 거부와 자율적 인간 정신을 추구했으나, 이러한 모더니티의 극단성은 모든 전통과 권위를 부정하는 포스트모더니티(postmodernity)를 산출했으며, 오늘날 포스트모더니티는 모더니티가 지켜온 이성적 기준과 규범까지 해체함으로써 오늘날 포스트모던 사회의 사람들은 구약 사사기의 사람들처럼 윤리와 가치의 규범을 해체하고 각자 원하는대로 살아가고 있다. 서구사회에서는 여태까지 금지되어온 동성애와 동성 결혼이 점차로 주변적 사례가 아니라 정상적 사례로 간주되고 있다. 생물학적 성(sex)이 무시되고 사회학적 성(gender)으로 대체되면서 오늘날 21세기 사회에는 젠더 이데올로기(gender ideology)에 의해 지배되는 새로운 성문화혁명이 몰려오고 있다.   (6) 탕자가 돌아 왔을 때 하늘 아버지는 아무런 조건 없이 받아 주신다.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품꾼의 하나로 받아들라고 말했으나 아버지에게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 단지 잃어버린 아들이 되돌아 온 것만으로 아버지에게는 족하다. 아버지는 실적이나 조건을 보지 아니하신다. 단지 아들이 자신에게 돌아 온 것만으로 족하다.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을 멀리서 보고 달려가 포용한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눅 15:20). 목을 안음과 입맞춤은 용서의 표시이다(삼하 14:33; 창 45:15). 아버지는 종에게 잔치를 배설하라고 명하신다: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눅 15:22). 반지를 끼우는 것은 그가 완전한 자격으로 다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사랑은 폐인 된 아들을 단지 응급조처로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폐인 된 자리에서 새롭게 아들된 자리로 끌어 올린다.   비유는 하나님의 사랑이란 변혁적 사랑(transforming love)이라는 것을 시시한다. 아버지는 아들의 옷을 갈아 입힌다. 그 이유란 잃어버린 아들이 되돌아 왔기 때문이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눅 15:23). 아들은 자기 몫을 챙기고 아버지를 떠났을 때 아들은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상태에 있어서 이미 죽었다. 그런데 그 죽었던 아들이 회심함으로써 살아 돌아왔다. 아들은 아버지를 떠나 자율적으로 살면서 허랑방탕했던 자신의 죄을 뉘우치고 스스로 아들의 직분을 포기하고 품꾼의 하나로 보아달라고 하는 비천(卑賤)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 왔다.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힌다. 이 좋은 옷이란 은총의 옷, 예수 그리스도의 옷이다. 에덴에서 지식의 실과를 먹고 범죄하여 수치를 느끼고 수풀에 숨은 최초의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은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셨다(창 3:21).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다음같이 권면한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2-14). 라칭거는 다음같이 해석한다: “교부들에게는 이 ‘가장 좋은 옷이란 잃어버린 은총의 옷’을 가르키는 것으로 인간이 태초에 입고 있다가 죄를 짓는 바람에 잃어버렸던 옷이다. 그런데 이제 그 ‘가장 좋은 옷’을 다시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그것은 아들로서 입는 옷이다.”   아들의 돌아옴과 아버지의 용서는 그를 완전한 새로운 피조물이 되도록 한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존재 관계, 우리가 단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이 존재 관계가 바로 인간의 운명을 규정짓는 것이다. 다른 동식물이나 피조 생물들은 흙으로 지음으로 받았다. 그러나 인간은 흙으로 빗어졌으나 하나님의 입김(성령)으로 생령이 되었다.   (7) 많은 죄 지은 아들은 아버지의 은혜를 아나 아버지 곁에 있는 큰 아들은 알지 못한다.   돌아온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환영하는 태도에 비교하여 맏 아들의 동생에 대한 태도는 대조적이다. 맏아들은 성실한 아들이었다. 그는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왔을 때 풍류와 춤추는 소리를 듣는다(눅 15:25). 맏아들은 한 종에게 그 이유를 묻는다. 종은 대답한다: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눅 15:27). 이에 맏아들은 돌아온 동생을 환영하기는 커녕 화를 내면서 환영 잔치에 들어가지 아니하니, 아버지가 나와서 권하는 데 아버지에게 불평을 틀어 놓는다: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눅 15:29-30).   맏아들은 성실한 아들이었다. 아버지의 밭을 잘 관리하였고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였다. 그러나 맏아들은 그가 아버지를 모시고 집에 있다는 사실, 그가 아들로서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모르고 살았다. 맏아들은 자신의 처지만 생각했고 잃어버린 동생의 처지를 생각하지 아니했고, 잃어버린 동생을 찾은 아버지의 심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맏아들은 잘 믿는다는 신자들 오늘날 교회 안의 우리들일 수 있다. 율법의 차원에서 우리 신자들은 우리의 공로와 의만 내세우고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율법의 의는 우리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고자 한다. 이에 아버지는 맏아들에게 그 이유를 말한다: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눅 15: 31-32). 맏아들은 자신이 항상 아버지 곁에 있으면서 누린 존재적 은혜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존재적 은혜란 항상 아버지와 함께 있어서 아버지의 것이 모두 자기 것이라는 존재적 은혜를 누리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이제 작은 아들과 맏아들이 느끼는 은혜는 그 순위가 바뀌었다. 작은 아들은 아버지와의 인격적 관계를 그의 잃어버린 관계에서부터 회복함으로 인하여 아버지와의 무조건적 사랑을 깊이 인식했다. 그런데 맏아들은 성실함으로 인하여 그가 일상적으로 누리는 존재적 은혜를 제대로 알지 못한 것이다.   (8) 종교적 자기 의를 내세우는 자들에 대한 종말론적 심판의 위험성 비유의 마지막 단락(25절-32절)은 처음 1-2절에 세리와 죄인에 대조시킨 수군거리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입장을 재론하고 있다: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눅 15:1-2). 세리와 죄인들은 예수의 말씀을 들으로 가까이 오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에 대하여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비난하였다. 예수의 비유 관점에서 보면 세리와 죄인은 둘째 아들, 종교적 경건을 내세우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맏아들에 해당한다. 비유에서 아버지는 분개하고 있는 맏아들을 집으로 돌아온 작은 아들보다 덜 사랑스럽게 대하는 것이 아니다. 비유는 아버지가 맏아들보다는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작은 아들에 대한 기쁨이 맏아들에 대한 기쁨보다 큰 것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율법보다는 복음의 우위성을 말하는 것이요, 인간은 율법으로 구원얻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구원얻고 새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교훈해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비유는 종말론적 심판을 암시하고 있다. 잃은 자의 구원이라는 종말 때의 하나님 사업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즐거움에 함께 즐거워할 마음의 준비가 안된 사람은 이로써 영생의 잔치에 스스로를 배제할 위험에 내맡긴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모든 신자들은 항상 자신의 부족함을 성찰하고 자신보다는 남을 낫게 여기고 이웃 사람의 구원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겸손한 신앙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롬 11:22). 성경은 종말론적 심판의 준엄함에 대한 측면을 항상 우리에게 교훈해주고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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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한국교회정론-5
    전 헌법재판관 안창호장로                                              차별금지법은 평등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그 실질은 성소수자 등에게는 특혜와 특권을 주는 것인 반면, 상대방에게는 불이익과 피해를 주는 것이 되어 역차별을 초래할 수 있다. 정부는 성적지향 등의 보호를 위해 차별시정정책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본 및 시행 계획을 정기적으로 수립해야 하고, 행정·재정상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제6조 내지 제9조).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적지향 등으로 보호되는 자의 소송을 지원할 수 있다(제49조). 얼마 전 서울시는 동성애를 조장하는 큐어 축제는 허용하고 이를 반대하는 집회에 대해서는 그 집회를 불허했다.   차별행위가 있다고 주장되는 경우, 그 상대방은 그런 사실이 없다거나, 성적지향 등에 의한 차별이 아니라거나,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고, 손해배상사건에서도 상대방이 고의 또는 과실이 없음을 증명해야 책임을 면할 수 있다(제51조, 제52조). 통상의 경우, 피해자가 가해사실, 손해, 인과관계 등을 입증해야 하나, 차별금지법에 의한 입증책임 전환으로 피해자는 차별을 받았다는 주장만 하면, 상대방이 모든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이를 하나라도 입증하지 못하면 최소 500만 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외견상 성별 등에 관해 중립적인 기준을 적용하였으나 그에 따라 특정한 집단이나 개인에게 불리한 결과가 초래된 경우, 차별행위로 인정될 수 있으므로(제3조 제2호), 주관적 의사와 관계없이 책임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성적 소수자 등은 각종 특혜를 받고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예컨대, 회사의 입사를 위해 경쟁하는 경우, 성적 소수자나 외국인 등을 밝히는 것이 유리하다. 성적 소수자나 외국인 등을 탈락시키는 경우에는, 사용자는 통상의 경우와 달리 그 탈락이유를 입증해야 한다. 그런데, 그 입증이 쉽지 아니하기 때문에(특히 정성 평가가 많이 반영되는 때에는 더욱 그러하며, 부존재의 입증은 매우 어렵다), 사용자는 법적 제재를 두려워하거나 더 이상 문제되는 상황을 원치 않아서 또는 성 감수성이나 포용성을 과시하기 위해서, 성적 소수자나 외국인 등을 우대하기 쉽다.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진심을 다해 견지하는 의견이 그러한 의견을 포기하도록 압박할 수도 있는 이성적 숙고와 담론을 제치고 특권을 얻는다. 때로는 특정한 주장이 누군가의 자아 존중감에 상처를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주장을 접을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여겨진다. 오늘날 소셜 미디어에 의해 확산되는 짧은 형태의 담론들이 이런 추세를 더욱 자극한다.”고 한다.   또한 성적 소수자가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 성적 소수자의 지지자들은 회사 주위에서 응원과 지지 시위를 할 것이 예상된다. 지금 소수자 문제, 특히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소수임에도 그들이 언론이나 사회분위기를 동성애 지지 쪽으로 끌고 가는 현상을 보면 그런 일들은 당연히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가 소위 소수자 등을 우대하지 않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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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5
  • 종말론적 창조론-3
      “생명책”의 “자기 행위” 심판   창조주 하나님은 아담의 몸을 흙으로 만드시고 그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신 분이시다.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하나님이 인류의 조상 최초의 아담을 창조하셨다고 믿는다. 그러나 아담은 창조주 하나님이 “땅을 정복하라” 그리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신 원복음(창1:28)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신 경고(2:17)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탄 곧 옛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는 불순종의 죄를 저질렀다. 아담의 불순종을 죄로 보신 하나님은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3:19)이라고 심판하시면서 땅까지 저주하셨다.  그렇게 하여 아담과 그의 자손들은 죽어서 몸은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되고, 생명은 하나님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구약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의 심판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율법과 계명을 주셨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면서 행한 모든 행위를 “생명책”에 기록하게 하시고, 심판의 자료로 삼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가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피를 하나님에게 드리고 이 땅에 살았던 모든 인간의 생명과 죄를 사셨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생명책”과 그 심판의 권한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넘어갔다. 요한은 그 생명책을 “어린 양의 생명책”이라고 불렀다.  요한에 의하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의 마지막 날에 흰 보좌에 앉아 둘째 부활한 자들을 그 생명책에 기록된 “자기 행위”에 따라 심판하실 것이다(계20:12). 둘째 부활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에게 새로 창조되는 하나님의 나라 곧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에서 영생을 얻느냐, 아니면 불못에 던져져 둘째 사망으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최후의 기회이다. 이때 “생명책”에 기록된 각 사람의 “자기 행위” 데이터는 아무리 천재적인 핵커(hacker)도 엿보거나 변조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제 그런 사실을 알게 된 현대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에 “생명책” 심판의 기준에 맞는 “자기 행위”를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요한에 의하면 부활의 심판에 참여한 사람들의 심판 기준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다섯째 인을 떼는 때에 하늘 성전의 제단 아래에서 신원을 요구하던 자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6:9)로서 이미 부활했다. 그들은 구약시대의 순교자들이다. 둘째는 신약시대에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다. 그 기준을 보면 순교자들은 어느 때나 즉시 하늘에서 부활하여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 짐승의 환난을 이긴 자들은 보좌에 앉은 자들의 심판을 통과해서 부활한다(20:4). 첫째 부활하는 자들은 하늘의 장막에서(13:6)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한다(20:4). 땅에서는 힘센 천사에게 잡힌 용이 천년이 찰 때까지 무저갱에 가둬진다(계20:1-3). 그 동안 용의 권세를 받은 짐승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땅에서 사는 자들을 미혹하면서 성도들을 핍박하는 환난이 계속된다.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못한 자들은 짐승과 그 우상들에 경배하면서 바벨론의 영화를 누릴 것이나, 곧 멸망된다.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에서의 영생은 결국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처음 말씀부터 제대로 알고 믿고 실행했던 자들에게 주어진다. 그리스도가 부자들의 재산(마19:21)과 포도원에서 품꾼의 삯(20:1-19)을 계산하실 때 하신 말씀은 중요하다. 하나님이 정하신 “그 수가” 차면(계6:11), 무저갱에서 놓여난 용과 재림하시는 그리스도가 최후의 전쟁에 들어간다. 승리하신 그리스도는 흰 보좌에 앉으시고, 처음 하늘과 땅이 사라진 공중에서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기 행위”대로 둘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을 심판하신다. 그때 창세 이후에 땅에 살았던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다(계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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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4
  • 안명준박사 ‘올해의 신학자’ 선정
      요한칼빈탄생500주년기념사업회가 선정한 올해의 신학자 선정 박윤선·신복윤·박형용 등의 개혁신학 영향 받아 조직신학 연구   지난 2020년 제 9회 ‘올해의 신학자’로서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안명준박사(한국장로교신학회회장, 평택대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회회장)는 2021년 더 열정적인 신학자로서의 삶과 학문을 준비하고 있다. 안박사는 “부족한 사람이 2020년 올해의 신학자 상을 받아 한편으로는 매우 기쁘고 한편으로는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2021년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학문연구에 정진해서 한국교회와 신학계에 좋은 유산을 남기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신학자 상은 요한칼빈탄생500주년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있다. 이 기념사업회는 2009년 6월 21일과 22일에 장 칼뱅(요한 칼빈)탄생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한국장로교 신학회, 한국칼빈학회, 한국개혁신학회가 공동으로 만든 기념사업회로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목적으로 한다. 기념사업회는 매년 칼뱅과 개혁신학 연구에 공헌한 신학자를 선정하여 올해의 신학자 상을 수여한다. 2009년 제1회는 이양호박사, 2010년 제2회 권호덕박사, 2012년 제3회 이상규박사, 2013년 제4회 이승구박사, 2014년 제5회 오덕교박사, 2015년 제6회 이은선박사, 2017년 제7회 장세훈박사, 2018년 제8회 노영상박사가 선정되었다. 전반적으로 기념대회의 정신인 한국 장로교회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학문적 연구와 논의, 그리고 연합과 일치를 위한 대회였다로 평가되었다. 구체적인 연합과 일치를 위한 실천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안명준박사는 독립운동가 안봉순선생의 손자이며, 평택대학교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이다.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2009년 요한 칼빈 탄생 500주년기념사업회 실행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전공과 연구분야는 조직신학, 칼빈신학, 그리고 간결성과 용이성의 방법으로 논문을 쓴 칼빈의 해석학이다. 한국교회와 해석학 관련 연구자이다.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학회지 《조직신학연구》의 편집위원장을 2002년 9월 19일 창간호 발행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맡았다. 개혁교회 종교개혁500주년기념대회의 공동대회장을 역임했다. 안박사는 서울 성도교회 출신으로 옥한흠목사, 장경두목사, 그리고 황성철교수, 방선기 박사, 그리고 박성수회장으로부터 신앙적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박윤선박사·신복윤박사·윤영탁박사·김명혁박사·박형용박사로부터 개혁신학의 영향을 받았다. 박윤선 박사의 제자인 숭신교회의 장인인 노윤석목사로 부터 목회적 훈련을 받았다.   안박사는 특히 평택대학교의 설립자인 피어선박사의 신학에 대한 권위자이다. 안박사는 “한국기독교의 어려움의 원인들 가운데 하나는 바로 거룩을 향한 영적운동으로서 기도의 약화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환란의 시기에서 A. T. 피어선박사가 주장하는 거룩성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19세기의 위대한 목회자, 신학자이며 선교학자였던 피어선은 19세기에서 지난 반세기의 중요한 영적운동을 검토하였는데, 그 목적은 역사적 고찰보다는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기 위한 적극적이며 발전적인 모습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피어선도 가끔 영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나, 오늘날의 의미와는 시대적으로 차이점과 강조점에 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그가 즐겨 사용한 거룩성을 키워드로 택하였다”며, “그 거룩성은 종교적 개념적으로만 설명되지 않고 삶과 기도와 구제와 선교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피어선이 무엇보다 케직운동에 참여한 것은 거룩성을 향한 그의 영적운동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그는 주도자인 강사로서 참여한 자들에게 거룩한 삶을 가르쳐 주었으며 책을 통하여 후대 독자들까지 거룩한 운동의 중요성을 설파했다”며, “1889년 미국의 학생자원동에서 피어선은 영적운동을 세계 속으로 확장하기 위하여 유명한 표어를 제창하였는데, 바로 그것이 이 세대에 세계복음화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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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세기총, 새해맞아 쪽방촌 봉사 앞장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접 대체식과 목도리, 마스크 전달 “힘든 시기 공공성 회복에 주력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조일래목사·사진)는 지난 20일 (사)해돋는마을 노인대학, 신생명나무교회(담임=장헌일목사)에서 소외된 독거노인과 쪽방촌 어르신들을 섬기며 2021년 새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신년하례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5단계에 따라 교회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시간 간격을 두고 어르신들이 오셨고 대체식과 함께, 목도리와 마스크를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교회를 찾지 못한 어르신들에게는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선물과 대체식을 전달했다.   선물 전달 후 진행된 신년하례예배는 공동회장 김태성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원종문목사의 기도, 법인감사 나득환장로의 성경봉독이 있었으며 대표회장 조일래목사가 「연초부터 연말까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목사는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간 곳은 결국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곳이다”면서 “반대로 하나님께 의지하면 풍성히 먹을 수 있도록 하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라는 고난이 있는 현재, 인간의 생각을 앞세우면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환경이 어려울수록 더욱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문제의 해답은 하나님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코로나-19 종식, 세기총과 750만 재외동포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합심하여 특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뒤 유럽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호동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했으며 법인이사장 고시영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사무총장 신광수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2부 하례식은 대표회장 조일래목사, 법인이사장 고시영목사, 후원이사장 김희선장로가 차례로 새해인사를 전했다.   조일래목사는 “모든 가정과 교회, 사업, 그리고 세기총 모든 가족들 가운데 하나님의 성은이 가득하길 축원한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더욱 주님 안에 힘쓰는 세기총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법인이사장 고시영목사는 “모든 문제해결의 출발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 구명하는 것”이라며 “이번 재난은 교회, 즉 한국교회에 대한 징계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교회가 교회답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로 새해를 시작하며 한국교회,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한 냉엄한 성찰이 필요하다. 세기총이 자신을 성찰하는 한해를 만드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이사장 김희선장로는 “지난 한해도 코로나-19로 힘든 해였지만 올 시작도 코로나-19로 힘든 시작을 하고 있다”면서 “힘든 시기에 교회는 공공성 회복에 주력해야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세기총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한해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이것이 바로 교회 공공성 회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사에 나선 장헌일목사(신생명나무교회)는 “쪽방촌 독거노인분들에 대한 사랑 나눔이 줄어들면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세기총이 진정한 사랑을 보여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오늘 오지 못한 분들에게는 선물과 대체식을 직접 가져다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한 대체식과 방한용품 등 선물은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와 이성준목사(인천 수정교회), 세기총 임원 및 후원이사들의 협력으로 준비됐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목사는 “세기총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모습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새해를 시작했지만 이 땅에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이 넘칠 수 있도록 세기총 모든 가족들이 함께 기도하므로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재외동포들이 평안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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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7
  • [선교사 통신] 교회설립과 비대면 예배모임 활발
    탄자니아는 전 세계가 코로나로 경제봉쇄 정책을 하고있을 때에도 감사하게도 동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종식 선언을 하고 확진자 수와 사망자를 보도하지 않음으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것을 해소 시키고 경제 활동도 자유롭게 하는 나라이다.    물론 여전히 코로나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죽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더 혹독한 질병들이 이 곳에는 더 위협적인 것을 감안하여 한 정책으로 하루 벌어 생활하는 백성들에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최선의 정책이라 생각이 든다.   2년 동안 건축이 진행 중인 탄자니아교회는 최근에 우리가 드린 헌금으로 돌 바닥에서 시멘트로 말끔하게 정돈되어 크리스마스 때에는 아이들이 맨발로 특송할 수 있게 됐다.   C국 교회는 C국인들이 코로나에 특별한 주의를 하고 있어 한동안 비대면 예배와 소그룹 모임들을 진행했다. 그 와중에도 건축은 완성이 되어 아름다운 예배당이 지어졌다. 8월 말부터 비대면에서 대면 예배와 모임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여전히 Zoom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사정이 있거나 거리가 먼 사람들이 참석하도록 열어 놓고 있다. 9월 첫 째주 예배당 헌당감사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홍콩계 담임 목회자는 다시 뉴질랜드 집으로 치료와 안식을 목적으로 하고 바로 돌아가셨다. 담임 목회자가 떠나기 한 주 전 구조조정이 있었다. 예배당이 크게 예쁘게 지어진 만큼 영혼 구령에 대한 부담들이 더 커져 만든 행정적 구조이다. 이제 정식적인 교회의 모습을 찾아 가는 과정인 것 같다. 예배당 건축감사 예배는 외부에서 헌금하신 분들을 초청하고 대외적으로 알리는 좀 거창한 행사였다.  아무래도 비대면에서 대면예배로 전환된지 2주일 밖에 되지 않은 시간이어서 주로 실질적인 일꾼들은 찬양팀 멤버들이었다.    외부 믿지않은 사람들을 위해 중문반이 9월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아이들 학부모들을 어떻게 접촉해야 할지 숙제가 생겼다. 그래서 학부모 중 믿는 현지 학부모 엄마를 섭외하여 스와힐리 반을 개선하여서 지금 3개월째 하고 있다. 또 새 생명 양육반을 맡아서 14주의 시간 동안 가르쳤다. 새 생명 양육반은 조직신학의 내용으로 복음의 핵심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이 과정 중에 4명의 결신자가 생겼다. 이들 중에 구도자들이 두 명이 있었고, 다른 두 명은 처음 교회 출석한 자들이었다. 중간에 참석하였기 때문에 더 양육이 필요한 자들이다. 지난 주 과정을 다 마치고 나눔이 있었다. 기존의 신자 중에서도 이때까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우상을 섬기듯 그냥 믿어왔었는데 이 과정을 마치고 복음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하게 되고 말씀을 읽게 되었다고 나누는 삶의 변화가 있는 자들도 있었다.     /권영민·이수진 탄자니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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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7
  • 엘피스선교교회 박영재목사
      선교사들에게 겨울 옷 제공, 게스트하우스를 임대하여 지원 해외 선교지에 태양광 장비를 보내고 현지에서 설치 등 위탁   “코로나 시대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전문 찬양사역자들은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혼자 예배할 수 있는 사람은 만명도 예배할 수 있다. 내가 먼저 찬양받기 위해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예배와 찬양을 드려야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총회 엘피스선교교회(담임=박영재목사)는 새해 좥기쁨이 충만한 삶좦을 주제로 삼고, 선교단집회와 해외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동교회 담임 박영재목사는 지난 13일 인천 부평구 엘피스선교교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교회 주요 구성원들인 찬양단원과 가족이 사명을 더욱 고취시키고 구령의 열정에 불을 지피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1992년9월 19일 선교회 설립과 선교단 창단, 2001년 7월 14일 교회 설립까지를 설명하며 “우리 교회는 찬양선교라는 특수목적을 가지고 예배와 사역을 함께 하는 교회이다. 찬양단이 사역을 떠날 때 새벽 5시가 되더라도 예배를 드리고 출발하는 등 창단이후 꾸준히 중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는 영어성경을 읽다가 기쁨이 충만하다는 것이 완전한 기쁨임을 깨닫게 되었다. 일희일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안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결과가 기쁨이 되어야 하는데, 코로나 시대를 1년간 지나면서 주변 사역자들이나 크리스천들도 기쁨이 사라진 것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사역이 줄면서 수입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기쁨이 사라졌다고 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 찬양단은 지난말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찬양사역을 활발히 펼쳤다. 소그룹 중심으로 규모는 줄었지만 더욱 많은 곳에서 사역을 감당케 하셨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한국에서 성지순례를 다녀온 마지막 팀이 되었다고 말하는 박목사는 코로나 사태에 대해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매년 활발히 진행하던 필리핀 태양광 선교사역과 대면 찬양예배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많은 선교사들이 요청하는 태양광 사역을 장비를 보내고 현지에서 설치를 위탁하는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하여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목사는 “코로나 시대에 선교사역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지금은 한달에 한번 정도 줌을 통해 현지 선교사들과 연결하여 힐링 콘서트를 열고, 뉴욕 CBMC와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등 온라인 영역으로도 사역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선교사들이 한국에 행정적인 업무차 들어왔다가 코로나로 선교지의 문이 닫혀서 못들어간 경우가 많이 있다”며, “우리 엘피스선교교회는 작지만 정성으로 그분들을 위해 겨울 옷을 제공하고 게스트하우스를 임대하여 병환으로 고생하시는 중증 선교사님들을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영재목사는 미라클미니스트리를 통해 매년 필리핀 등 해외 산간 오지에 태양광 LED설치 사역을 자비량으로 추진해왔다. 1세트에 1백 20만원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태양광 LED조명을 필리핀 오지교회에 기증하여 현지 주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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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6
  • [선교사통신] 코로나사태로 예배중단 교회 증가
    유럽은 지금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각 나라마다 다시금 국경을 통제하고 계속되는 국가 비상사태로 인하여 소상공인들은 파산직전까지 가면서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곳 불가리아도 올 1월말까지 국가 비상사태가 연장되었으며 모든 쇼핑몰과 컨퍼런스 등 대중행사가 금지되었다. 언제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고통이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지금은 마치 긴 터널속에 갇혀 있는 답답함이 있어도 하나님의 시간에 또한 하나님의 도움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기에 감사할 뿐이다.   참으로 교회 내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랜만에 모였다. 이번 첫주는 다른 때보다 많은 성도님들이 서로가 그리웠던지 많이들 참석하셨다. 지금 이곳 불가리아는 정교회가 국가에 영향력을 미치는 힘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강하기에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았지만, 유독 예배는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15인 이하만 허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들은 좀 더 상황을 관망하며 SNS를 통하여서 예배를 드리던지, 아니면 예배를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쪼록 계속되어질 대면 예배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으며, 또한 교인들 가운데 재차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좀 더 사랑으로 이해하고 기도하며 보담어주는 교인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기도한다.   계속되는 국가 비상사태와 많은 현지 목회자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서 그동안 두달에 한 번씩 모여 중보기도했던 현지 목회자 모임을 꽤 오랜 시간 갖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은 미룰수가 없다”라는 공통된 의견들이 있어서 참으로 오랜만에 구글미트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모임을 갖고 여러 의견들을 나누었다.   나누었던 의견들 가운데 유럽에 나가있는 성도들과 현재 불가리아에서 예배를 중단한 교회 성도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연합으로 생방송 예배를 함께 준비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서로간에 다른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생중계 예배는 일단 보류되고, 대신에 앞으로 매주 한 번씩 화면으로나마 만나서 목회자 순서대로 말씀을 나누며 이땅을 위하여 기도하며 찬양하면서 그리고 각자가 안고 있는 여러 기도제목들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감사한 것은 앞으로의 모든 SNS 사역을 위해서 인천에 있는 성은 감리교회에서 방송장비를 후원해 주셔서 구입하게 되었다. 모쪼록 준비되는 모든 비대면 사역이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시간안에서 그리고 사모하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좋은 결실로 맺어지길 바라며 기도한다. /김기택·이규자 불가리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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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6
  • 김남준목사 신작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김남준목사(좌)의 연구실 테라스에서 그의 인생을 바꾼 ‘스승’ 아우구스티누스가 방문객을 맞아준다.(사진 우측은 김목사와 인터뷰한 C헤럴드 이사장 민찬기목사)   저자 삶을 바꾼 아우구스티누수 8문장을 치열하게 사색  감성적·회화적 문장으로 신앙의 진수를 천착하는 변증서   감성적인 문장과 감각적인 언어로 쓰인 기독교변증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저자는 목회자로, 학자와 교수로, 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남준목사(열린교회)이며, 그의 근원적인 사색에서 나온 책은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감영사, 2020.12.28.)이다. 부제는 ‘내 인생을 바꾼 아우구스티누스의 여덟 문장’으로 달려 있다. 위 문장에서 드러나듯 이 책은 단순한 자전적 에세이가 아니라 ‘서양사상의 바다로 나가는 수문’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에 관한 저자의 근원적이고 시대성찰적인 재해석이다. 저자는 “제가 읽은 그의 수십 권의 책들 중 깊은 감명을 주었던 여덟 문장을 골랐습니다. 그 여덟 문장을 사다리로 삼아 제 인생의 밤하늘에서 별을 따듯이 의미를 따왔습니다”고 고백한다.   8개의 문장 중 세 번째 “만일 지혜가 바로 하나님이시라면.... 진정한 철학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를 보자. 여기서 저자는 먼저 하늘을 나는 갈매기를 가져온다. 그 갈매기는 저자가 고등학교 시절 감명 깊게 읽은 책 <갈매기의 꿈>으로 자유에 대한 메타포이다. “날아라! 날아라! 너의 자유는 비상이다.” 저자는 “철학, 기독교에 귀의한 내겐 액세서리였다”고 하다 아우구스티누스를 보며 “내 생각이 틀렸다. 그 철학은 이 철학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일생 과제는 하나였다. 그분을 찾아 가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 치열한 염원이 담긴 3부작으로 <고백록>은 “자기 인생을 통해”, <삼위일체>는 “인간 지성 안에서”, <신국론>은 “세상 역사 속에서” 하나님을 찾아간 발자국이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한 문장을 만난다. “진정한 철학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저자의 사색은 일반상대성이론으로까지 확장된다. “운동하는 물체. 빛보다 빠르면 거리와 시간 모두 허수가 된단다. 그래서? 빛보다 빠른 물체는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단다. 어쩌라고? 아아, 그게 지금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저자는 “묻는 건 철학이 해도 답은 사랑을 통해서 듣는다. 정신을 풀어주란다. 가장 높으신 분을 사랑하여 정신을 상승하게 하란다. 거기서 그 사랑으로 다시 하강하게 하란다”고 의미를 밝힌다. 일반상대성이론을 아는 목사들이 얼마나 될까? 저자의 통찰은 BTS라는 이 시대의 가장 날카로운 문화마저 꿰뚫는다. “사랑을 찾을수록 외롭다. 무엇 때문일까? BTS의 에 몸이 흔들려도 마음은 외롭다. 왜 그럴까? 아, 그래, 그 사랑! 모조품은 땅에 있고, 진품은 하늘에 있다.” BTS를 아는 목사들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저자는 초등학교 2학년 시절의 한 아스라한 기억을 소환한다. 그러면서 “학교는 싫었지만 그 선생님은 좋았다. 가르쳐주는 건 다 배우고 싶었다”며, “선생님 사랑하면 그 과목 좋아하게 된다며? 그분을 사랑하면 우리는 무슨 과목 좋아하게 될까?”라며 의미심장은 질문을 던진다. 3번째 사색은 “깊은 밤. 바람 속에 벌써 겨울이 들어와 있다. 따뜻한 찻물이 끓는다. 뭘 마실까? 채깍 채깍 채깍”으로 끝을 맺는다.   저자 스스로 밝히듯이 이 책은 철두철미하게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에 바탕을 둔 기독교변증서이다. 즉 C. S 루이스의 저 유명한 책 <순전한 기독교>와 같은 ‘과’이다.내용은 매우 깊다.  그러나 술술 읽힌다.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코어’를 감각적이고 회화적인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이 시대의 탁월한 기독교 변증서이자 안내서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한 단락은 저자의 깊은 사색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유채색의 삶. 무채색의 죽음 위에 놓고 봐야 멋있다. 시간은 영원 위에서, 잠시 있을 건 항상 있는 것 아래에서 빛난다. 땅이 하늘 아래 있어 변화도 있는 거다. 사건은 땅에서 일어나고 의미는 하늘에서 주어진다.”   당연히 불신자에게 선물해도 좋다. 베토벤과 바흐와 같은 고전적 음악에서부터 비틀즈의 노래, 그리고 최신의 BTS와 또 가야금 산조까지 함께 들을 노래들이 등장한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연극 이야기부터 현대 영화를 망라하는 폭 넓은 문화의 향연도 곁들여 맛볼 수 있는 책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재료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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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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