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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고 폐지보다 대입제도부터 개선하자
    자사고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의 약칭이다. 자사고는 이명박 정부의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라 불리는 국정과제와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개정 등 관계법령 제·개정에 의거하여 사립학교의 건학이념에 따라 교육과정 학사운영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학교별로 다양하고 개성있는 교육과정을 실시하기 위해 설립된 고등학교다.  국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고 수익자가 교육비를 부담하고, 교육과정 운영도 학교가 선택하는 자율학교다. 사립법인의 재정자립도와 학교경영의 투명성 및 장학제도, 학생후생복지제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학교를 선정하며, 교육부의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학교의 운영은 교육개혁의 목표가 학교현장에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야 하며 현행 교육관계법의 가능한 범위 내에서 규제를 최소화하여 자유롭게 학교를 운영하여 궁극적으로는 각급 학교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다양한 학교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축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교사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을 교육활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활동에 관한 사항을 단위학교 자체에서 결정하고 조성할 수 있다.   좋은 취지로 설립된 자사고가 적폐청산의 대상처럼 되었는지 알 수 없다. 일부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이 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까지 내걸고 있는 현실은 또 무엇 때문일까?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교육감의 정치적 이념 때문에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  지구촌 한마을시대의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해서 자사고는  필요한 제도인지도 모른다. 빈부의 격차로 발생되는 교육의 불평등 문제는 사회적 합의로 풀면 된다. 자사고 문제는 대학입시제도의 문제라고 본다. 자사고의 폐지보다 대입제도부터 개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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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
    2019-07-18
  • 초심으로 돌아가자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위기란 위험하지만 기회도 있다는 뜻이다. 한국교회가 위기를 위기로 알고 돌이키면 한국교회가 다시 살고 부흥할 수 있으나 위기로 인정하지 않고 이대로 가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의 촛대를 옮기실 수도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부흥케 하시고 성장케 하심에 대해 너무 오랫동안 자만에 빠져 있었다. 그런 가운데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경종의 소리와 세상 사람들의 쓴 소리에 귀를 막고 있었기에 자기 혁신 없이 교회가 부패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으나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여기 저기서 한국교회의 세속화는 가중되고 있고 세상도 깜짝 놀랄 일을 서슴없이 교회의 지도자들이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각 교회의 총회장(감독)선거나 연합기관의 회장을 선거하는 일에 노골적으로 금력이 난무하고 있고 교회 안에서 물질과 성적 타락과 폭력과 명예의 다툼은 끊임없이 세상에 보도되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영적 권위는 이미 상실되고 안티기독교인들은 기독교를 향해 개독교라고 까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대로 가면 안 된다. 어느 누구도 한국교회가 서구교회처럼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도리어 한국교회가 서구교회처럼 쇠퇴해 가고 있는 징조가 이미 이곳저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한국교회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계시록 2장에서 에베소교회를 향해 우리 주님이 책망하신 말씀에 우리 모두 청종하고 회개하여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국교회가 살고 다시 부흥의 축복이 올 수 있을 것이다. 요사이 어느 젊은 목회자가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라고〉란 책을 썼는데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렇지 못하고 교회가 세상에 절망이 되고 있다면 지나친 말일까. 이제 교회가 세상을 향해 걱정하기보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게 되었다면 지나친 말일까. 이제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이다. 이 기회에 초심의 신앙, 결심, 행동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금도 우리는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감 전 감독회장·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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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
    2019-07-18
  • 거짓 이기는 정직한 삶
     거짓은 허위, 사기, 헛소리, 가짜란 말로 쓰인다. 거짓말의 종류로 유언비어, 거짓증언, 아첨하는 것, 약속을 어기는 것 등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거짓말은 하나님을 속이는 일이다. 거짓말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거짓말을 하는 자의 결과는 심판과 저주가 가득하지만, 진실을 말하는 자는 하나님의 축복을 기업으로 받는다”라고 말했다. 거짓말은 눈 뭉치처럼 자주 하면 커진다. 한 번 하면 두 번 하고, 열 번 하면 백 번 하는 게 거짓말입니다. 한국의 독립운동가 안창호는 “농담으로도 거짓을 말하지 말라. 꿈에라도 정직을 잃었거든 통회하라”라고 말했다. 거짓말은 농담조차도 해서는 안 된다. 탈무드에서는 하나님 앞에 절대로 설 수 없는 사람을 거짓말을 하는 사람, 중상모략하는 자, 이간질시키는 자, 불순종하는 자, 교만한 자라고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사람이 하루에 얼마나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가는지 조사했다. 20명의 몸에 소형 마이크를 부착하여 조사한 결과 사람은 하루에 8분에 한 번꼴로 총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밝혔다. 사람이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이라도 안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공인들이 상습적으로 쉽게 거짓말을 하거나, 정치적 득실 때문에 상대를 모함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경향이 너무 짙어졌다. 세월이 지나 자신의 말이 거짓으로 판명되어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뻔뻔하게 변명을 일삼는 낯 두꺼운 모습을 너무 자주 보인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026명을 대상으로 ‘취업성공을 위해 거짓말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적당한 수준으로 거짓말하는 것과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수준에서 거짓말하는 것으로 총 53.7%가 거짓말을 할 의사가 있다고 나타났다.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기에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게 된다. 국민이 이렇게 생각하고 살면 나라가 잘될 수가 없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거짓말하면 망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정직하게 행하여 흥하는 축복을 받자.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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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
    2019-07-09
  • 가문의 철학으로 여깁니다
    ▲ 김연준박사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한양대학교의 교훈은 ‘사랑의 실천’이다. 어떤 사람은 내가 기독교 신자이니까 기독교의 사랑과 연결지어 성경에서 그 말을 가져온 것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것은 종교적이기보다는 도덕적이고 철학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 성장기에서도 잠시 언급한 바가 있는데, 굳이 근원을 따지자면 철학적인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적 자산에 나의 인생 철학을 보태서 만든 것이다. 그래서 비록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사랑을 행동으로 옮겨야만 참된 사랑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사랑의 실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성경에는 ‘실천’이라는 말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내가 이 말을 처음으로 쓰기 시작할 때에는 교회나 사회에서도 거론된 적이 없었다. 그런데 반세기 전에 나는 이미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의 실천 정신임을 간파하고 줄기차게 그것을 외쳐 왔다. 그러므로 ‘사랑의 실천’이라는 말은 내가 처음으로 만들고 또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 온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였다. 당시의 학생들은 잘 이해를 못했으나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가서는 이해를 한다고 하였다. 내가 학생들에게 늘 강조해 온 것도 사랑이란 먼저 주는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런데 학생들은 당시에는 어려서 그 깊은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다가 사회에 나가서 현실에 부딪혀 보니까 저절로 터득되었다는 것이었다. 내가 알기로는 우리 교직원들 가운데도 ‘사랑의 실천’을 가훈으로 정한 분들이 많다고 한다. 가정과 가족 구성원으로까지 넓고 깊게 확산되어 나간다면 우리 사회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바라는 것도 바로 그점이다. 우리 사회의 개개인마다, 그리고 나아가서 세계의 인류 모두가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는 때가 오면 인류의 역사는 일대 전환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 말을 생각하고 또 교훈으로 정하였던 것이다.  /본지 전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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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
    2019-07-02
  • 지도자 다윗
    ▲ 이홍렬목사  토끼가 이끄는 백 마리의 사자보다 사자가 이끄는 백 마리의 토끼가 강하다는 의미의 말이 있다. 리더십의 중요성을 설파한 말이다. 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다시 한번 살펴볼 인물이 있다. 바로 다윗 왕이다.  다윗은 유대 역사상 최고의 전성시대를 만든 인물이다. 여러 가지 신앙적 차원에서의 공과가 있으나 리더십의 측면에서는 참으로 기억할 점이 많다.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다윗의 포용의 리더십이다. 비록 통일을 이루었다고는 하지만 북쪽 10지파의 정서는 여전히 사울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사울의 집안이 몰락하게 된다. 이때 다윗은 몰락한 사울 집안에 남아있는 사람을 찾는다. 그가 므비보셋이다. 그런데 므비보셋은 두 다리를 온전히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었다. 그런데도 다윗은 그를 데려다가 아들처럼 온전한 왕자 대접을 했다. 재산을 나눠주고 하인들을 붙여주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던 원수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을 포용했다. 다리를 저는 지체장애인이었기 때문에 사실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치도 없었다. 짐이 되면 되었지 도움이 못 되는 인물이었다. 바로 여기, 원수의 손자까지도 포용하는 그 넓은 마음이 바로 이스라엘 12지파의 모든 백성의 마음까지도 통일시킬 수 있었던 다윗 리더십의 본질이었다. 다윗을 한 번 더 들여다보자. 정적 사울왕의 아들 이스보셋이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 그런데 이스보셋의 신하가 자신의 왕을 배신하고 그의 목을 쳐서 다윗에게 가져온다. 이때 다윗은 어떻게 했는가? 이스보셋의 목을 쳐온 그 장수들을 죽여 수족을 헤브론 못가에 매달았다. 비록 원수 사울의 아들이지만 그 사울 가문의 권위와 지위를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함으로 다윗은 북쪽 10지파 백성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마주 서서 노려보고 째려보기’로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조직을 원만하게 꾸려나갈 수 없다. 평화가 사라진다. 다윗은 자신의 정적인 사울까지도 포용하는 마음을 가졌다. 그의 리더십이 황금시대를 만들었다. 우리 교회, 우리 사회, 우리나라에 다윗 같은 포용의 지도자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기독교한국루터회 증경총회장·새길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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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
    2019-06-26
  • 감정과잉시대
      유통이나 서비스업계에는 ‘진상’이라는 속어가 있다. 진상은 임금님께 지방특산물을 바치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 진상품을 거둬들이는 과정에 워낙 패악이 심해 백성들이 ‘원망’의 뜻을 담아 ‘진상’을 회자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무례한 말과 태도로 필요 이상의 요구를 하거나 억지를 부리는 행위, 또 그런 사람”이라고 사전에 정의하고 있다. ‘진상’은 감정과잉사회의 특징으로 감정조절 불능의 ‘또라이’를 말한다. 진상에는 양대 법칙이 있다. 하나는 호의를 베풀면 권리인줄 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줄 모른다는 것이다. 진상은 주로 유통업계에서 만나는 고객들의 갑질을 비유하면서 유행했지만 이제는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형태로 번지면서 우리 모두 너나없이 진상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차례로 이루어낸 역사를 통해 70년 전 같은 출발선에 있던 국가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윤택한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으며, 높은 민주, 권리, 평등의식과 정의감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진상들이 판을 치는 감정과잉사회에서 살아야 하나. 혹시 우리가 해외여행을 하면서 집단 ‘진상’짓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지구촌은 냉정한 사회다. 자칫 우리들의 감정과잉사회가 지구촌에서 ‘진상’이 되지 않도록 할 때가 됐다. 거칠고 무례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배려와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진상 짓을 ‘권리’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팽배하고, 비용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정치판의 싸움질은 이런 진상의 모범답안 같다고 할 것이다. 교회는 진상의 문제에서 자유로울까? 우리 모두는 진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나도, 당신도, 우리는 옳기만 한가?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라고 말한 것은 ‘진상’일까? 정상일까?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진상’일까? 정상일까? 감정과잉시대는 진상들의 갑질시대다. 기독교인은 예수의 피 앞에 사랑의 빚진 자다. 이 빚진 자의 겸손이 감정과잉시대의 치유가 될 것이다.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 명예회장·서울성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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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
    2019-06-19
  • “화합되는 민족혼을 위하여”
      영원한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 크신 은총을 온 누리에 펼치자 이 땅 위에서 삶이 의미를 갖게 하셨나이다. 보이는 산과 바다 흐르는 계곡 속에서,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 속에서 하늘의 섭리를 보게 하셨나이다. 너도 없고 나도 없이 이웃이 사촌이었던 선인들이 고수해 왔던 아름다운 하늘과 땅을 아끼고 가꾸며 사랑을 나누어 먹고 살게 하셨나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 땅이 둘로 나눠져 있나이다. 새도 날아다니고 하늘의 흰구름도 하나로 보이건만 땅은 둘로 나눠져 버렸나이다. 역사의 주가 되시고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천지의 주재가 되셔서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고 구원의 은총을 선포하셨기에 영광과 존귀를 세세토록 돌리나이다. 이념의 노예가 되어서 형제가 되는 내 핏줄 혈육에게 의심과 미움, 증오의 칼날을 갈고 형제된 내 핏줄을 적으로 삼았나이다. 남과 북이 한 동포인데도 온 강산이 피로 물들게 되었고 그 핏빛이 온 산야에 적셔 스며듦으로 인하여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그어 놓았나이다. 주여 우리의 우매함을 포용해 주셔서 용서의 은총을 깨닫게 하시고 이제는 주님의 뜻을 발견하는 새 삶을 향하여 달려가게 하시옵소서. 형제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고 형제의 심장에 칼을 꽂고 져 하는 생각과 이념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주여 이 민족의 심장부에 성령의 역사로 태동하셔서 먼저 남북의 교회가 한 몸을 이루게 하시고 그 다음 겨레가 한 덩어리로 뭉치게 하셔서 통일의 새 날과 평화의 잔을 마시게 하옵소서. 예정하신 그 날에 휴전선 철망이 새 조국의 건설 자재로 쓰여지게 하시고 육중한 무기들이 농기구가 되며 가공할 핵무기가 어둠을 밝히는 새빛되어 민족의 서광이 환하게 비쳐오게 하옵소서 하늘에는 영광의 노래가 퍼지고 땅에는 통일을 껴안는 평화의 기쁨이 충만케 하시며 땅 아래 불 밑에서 도도히 정의의 물줄기가 강산을 휘감게 하옵소서. 한라산 정상에서 백두산 정상으로 서로가 화답하는 순결한 민족혼이 정기되어 서리게 하옵소서. 즐거운 환희와 꽃향기가 강산으로 평화되어 퍼지게 하옵소서. /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 목포중부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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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1
  • 개척정신을 지닌 국민이 되자
      역사는 도약과 정체의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전진한다. 여기서 정체는 한 차례의 벅찬 도약 끝에 다음 보다 더욱 큰 도약을 위한 힘의 축적일 경우도 있으나, 대개 안일을 위한 현실 답보에 그 원인이 있다. 그러면 우리 민족은 과연 어떠했던가. 근대에 들어와서만도 쇄국과 이민족의 지배 속에서 자의 혹은 타의로 현실 답보가 너무도 길었다. 그 사이에 우리는 후진권으로 뒤떨어지고 말았다. 소위 ‘은자의 나라’로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다 뒤늦게 근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서 이제야 겨우 우리는 중진권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급변전하는 국제 조류와 지정학적 특징 때문에 불가피하게 우리는 또다시 커다란 시련 앞에 놓여 있다. 자칫하면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그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흥정의 대상이 되는 약소국의 비애를 다시금 맛보게도 되고, 국제적 경제전쟁 속에서 혼전에 휩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우리의 역사적 시련을 이겨내고 안정과 번영을 정립시켜서 우리 세대가 더욱 잘 살게 될 뿐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에게 평화와 복지의 위대한 유산을 남겨 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훌륭한 개척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개척자의 길이란 언제나 험난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의지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길이 있듯 진지하기 마음먹어서 되지 않는 일이란 없다. 그것은 선진 민족들의 개척사에서도 얼마든지 그 교훈을 찾아낼 수 있다. 이스라엘의 눈물나는 개척사에서도 세기의 기적적인 사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사방이 아랍으로 둘러싸인, 우리 나라 충남 정도의 좁은 국토에 2백20만에 불과한 적은 인구로, 연 7백49마일의 기다란 국경선을 방위하면서도 강한 개척 투혼으로 오늘의 번영하는 이스라엘을 만들어 놓았다. 우리 모든 국민은 저마다 개척자로서의 시대적 사명감에 투철해야만 될 것이다. 우리는 주체성 있게 자기의 할 일에 대하여 스스로 능률을 극대화해서 그 책임을 다해야만 한다. 마치 큰 기계와도 같은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우리 국민 각자가 자기의 할 일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때, 그 힘이 전체의 힘으로 위대한 나라를 만들게 될 것이다.   /본지 전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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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
    2019-06-04
  • 자녀 출산과 양육의 가치
    ▲ 김국경목사   필자가 시무하는 교회 인근에 ‘어린이집’이 있어서 조석으로 유모차에 어린 자녀들을 태우고 교회 앞을 왕래하는 아기 엄마들을 자주 보게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결혼기피와 저출산현상으로 민족의 혈통이 송두리째 사라지게 될 위기 상황에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을 위해 열심히 뛰는 엄마들의 모습은 마치 천사처럼 귀하고도 신비스럽게 느껴진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후 최초로 주신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1장 28절)고 선포하신 것이다. 과거 애굽에 거주하던 히브리민족에 대한 애굽 왕의 인구 억제 정책은 ‘히브리인이 남자아이를 낳으면 강물에 던져 죽이라’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요게벳은 목숨을 걸고 모세를 낳아 끝까지 기르다가 생후 3개월이 되자 더는 숨어서 키울 수 없어서 갈대상자에 아들을 담아서 강물에 띄웠다, 이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극적으로 물에서 구조하신 후, 장차 이스라엘을 이끌어갈 위대한 지도자가 되게 하셨다.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하자 하나님께 아들을 주시면 나실인으로 바칠 것을 서원하며 기도한 결과 사무엘을 그 가정에 선물로 주셨고, 사무엘은 정치와 영적인 지도자로 크게 쓰임 받는 인물이 되었다. 이처럼 자녀를 출산하여 양육하는 것은 사명이자 축복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 모니카, 요한 웨슬리의 어머니 스잔나, 에이브러햄 링컨의 어머니 낸시,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 맹자의 어머니 맹모 등 많은 어머니들은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위인들이었다. 결혼이나 출산기피 현상이 나타난 것과 때를 같이해서 한국교회도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인은 극단적인 쾌락주의가 지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출산 현상이 나타난 것은 경쟁시대에 부부가 함께 뛰어도 생활비와 자녀양육비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원인이 있다. 그러나 자녀 출산을 사명으로 여기고 자녀 양육을 위하여 희생을 각오하지 않는 한 우리 국가는 1세기 이내에 몰락하고 말 것이다.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따라 자녀 출산과 양육을 사명으로 여기며 솔선함으로 인류가 생육하고 번성하는 시대를 열어가도록 힘쓰자.  /예장 합동선목측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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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
    2019-05-21
  • 한국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
    ▲ 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는 자살예방을 위한 포럼 등 생명정의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 이재성참령   구세군의 사명은 영혼구원, 성도로 자라게함, 섬김으로 요약인간존엄성 회복과 옹호, 사회정의 구현 위한 정책 대안제시 ‘한손에는 성경, 한손에는 빵’ 구세군의 사역을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슬로건이다. 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 이재성참령(사진)은 “구세군의 사명은 영혼을 구원함, 성도로 자라게함, 고통받는 사람을 섬김 등의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이 구원, 성화, 섬김은 여러 메뉴 중의 하나가 아니라 구세군 복합선교의 중요한 요소이다”고 설명했다. 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는 이런 정신과 가치를 사회 속에서 완성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활동하고 있다. 이재성사관은 “성결의 완성은 ‘섬김’이다. 예수님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로 오셨다. 대접을 받기보다는 먼저 대접을 해야 한다. 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는 이러한 섬김과 봉사를 사회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사회정의위원회는 궁극적으로 ‘사랑의 실천’과 맞닿아 있다. 이사관은 “구세군이 이러한 정신을 Soup, Soap, Salvation의 3S로도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먹여 주고, 닦아 주고, 구원해 주는 정신이다. 도움이 필요한 고통당하는 이웃을 데려다 음식으로 먹여주고, 다음에는 그들의 상처받은 몸을 깨끗하게 해준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복음으로 그들의 영혼을 구원해 준다. 이러한 정신과 실천을 위해 사회정의위원회는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전국의 구세군 300여 교회에 250개의 전문시설과 병설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이사관은 “적은 소자 한명에까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들을 위해 도울 것이다”며, “우리 구세군이 제복을 입는 이유는 이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서비스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보여주려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래서 “구세군은 ‘오라는 교회’가 아닌 세상 속으로 ‘가라는 교회’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사회정의위원회는 이를 위해 인간존엄성 회복과 옹호 그리고 사회정의 구현을 위한 정책 대안제시와 행동, 국가 정부기관 및 사회단체의 활동에 대한 감시, 자살예방을 비롯한 생명정의 구현운동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사회정의위원회는 보건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쉽게 말해 에이즈 감염인들을 위한 활동이다. 이사관은 “무엇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에이즈 감염인들을 먼저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들은 사회 속에서 충분히 고통을 당하고 있으므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이들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처음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사람은 충격을 받고 자포자기에 이르게 되지만 그러나 지금은 꾸준히 약을 먹고 치료 받으면 어느 정도까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며, “사회정의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상담과 예배 등 여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에이즈예방을 위해 여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정의위원회는 또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사관은 “자살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끊는 아주 불행한 일로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살예방, 유족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세군은 또 인신매매반대운동에 깊게 전념하고 있는데 이러한 실행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차별 없이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구세군의 2가지 미션에서 나온다. 이러한 활동은 구세군 초기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부스, 캐서린 부스 부부가 빈곤한 부랑자들을 대상으로 더럽고 위험한 거리에서 시작했다. 그들의 노력은 성착취 인신매매의 공포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싸움으로 발전되었다. 상업적인 성착취에 강요되거나 위험을 가진 여성과 아동들을 돕기위해 구세군 사회정의위원회는 집중적인 구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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