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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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목회자유가족·미자립교회 지원 앞장-기감 전 감독회장 김진호원로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이자 도봉교회 원로인 김진호목사는 목회자 유가족 돕기와 비전교회(미자립교회) 지원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김감독은 “이제 은퇴를 한지 15년이 지났다. 원로로서 어떻게 보람있게 보낼까 고민하고 기도한 결과 두 가지 사역을 하고 있다. 하나는 비전교회를 돕는 사역이고, 다른 하나는 목회자 유가족을 돕는 사역이다”고 설명했다.    비전교회를 돕는 사역은 신바람목회 세미나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5차가 진행됐다. 김감독은 “한국교회 미자립교회의 비율이 70% 가까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감리교회에 경우 50%가 된다. 작은교회는 한국교회의 중요한 기도제목이다. 작은교회에서 부흥되도록 목회자를 격려하고자 매년 봄과 가을에 신바람 목회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초교파적으로 70여명의 목회자를 초청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비전교회에서 색다른 목회관을 가지고 잘 부흥시킨 목회자들을 강사로 불려서 그들의 간증도 듣고, 필요한 말씀도 듣게하는 세미나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유가족돕기 사역은 감리교단 목회자의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돕고 있다. 김감독은 “장수시대라고 하지만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젊은 나이에 하나님 곁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그후 홀사모들의 생활은 쉽지 않다. 마음 아픈 것은 그들의 자녀문제이다.40~50대 목사들의 자녀들은 한창 공부할 때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1년에 두 번씩 장학금을 주고 있다”면서, “한 번에 40명 정도에게 주고 있다. 이 중 대학생이 절반을 넘는다. 정말 감사한 것은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일에 동참해서 15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수에 있는 한 교회에 경우 1억원의 헌금을 2년에 걸쳐서 했다. 이러한 섬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홀사모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김감독은 “다른교단에서도 목회자 유가족들이 어렵게 지내고 있다. 감리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많은 교단들이 목회자 유가족들을 돕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지난 1월 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곳은 한경직목사의 의해 1975년 설립된 단체로 50여 교단의 원로목사와 장로들이 모인 단체이다. 3.1절과 6.25, 광복절, 세계 평화의 날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감독은 “오늘날은 장수시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오래살게 하는 것은 뜻이 있으신 거다. 오늘날 많은 원로들이 보람있게 원로의 삶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 “귀한 사역을 마치고도 20년,30년을 더 살아야 된다. 이 시기를 보람있게 보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은퇴라는 말은 성경에는 없다. 인간이 만든 하나의 제도이다. 우리 원로들이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보람있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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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2·3·4부흥운동 통한 교회지원 주력 ─ 목자재단 이사장 조일래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을 지낸 수정교회 조일래원로목사(사진)는 현재 목자재단 이사장으로써 작은교회를 돕고 아프리카선교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조목사는 “총회장 시절 150곳의 교회를 선정해서 2·3·4부흥운동을 전개했다. 미자립교회 목회자 중 2시간 기도하고 3시간 성경을 읽고 4시간 전도하는 곳에 한해서 지원금을 전달했다”면서, “이것이 큰 효과를 거두었지만 교단차원에서 이어가지를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사역을 이어가고자 목자재단을 설립해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2·3·4부흥운동이 한국교회 전체에 일어났으면 한다. 선교비를 더 효과적이고 알차게 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카메룬과 챠드에서도 이러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사를 못하는 어려운 교회를 1년에 20곳 선정해서 리모델링을 돕는 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 진행과 전국교회에서 1일 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목사는 사역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로 지난 2001년 기성교단의 교역자연금에 정상화를 이끈 것을 꼽았다. 수익성·보험성·공익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이 연금제도는 연금을 많이 낸 목회자들에게 혜택을 주면서도 작은교회 목회자들도 소외받지 않고 지원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설립되기 전 한국교회연합 5대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도 역임했다. 조목사는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을 하면서 교계연합기구가 하나가 되는 일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조목사는 “여러 교단 목사님들과 하나가 되는 일에 대해서 나누었다. 그리고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하지만 한교연내의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 현실로 옮기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하나가 안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교회를 생각하기보다 자기 자신과 교단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목사는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하나가 됐으면 한다. 개교회들은 힘이 있다. 그런데 하나가 돼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잘 못한다. 한교총이 대사회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연합기구로 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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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횃불트리니티신대원 오덕교총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인 오덕교목사는 오랜 시간 교직에 있으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쓰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총장으로 있는 횃불트리니티신학교를 통해 세계선교, 세계복음화의 활발한 역사를 목격하고 있다.   개교 이래 배출된 2300명 이상의 졸업생들이 현재 세계 55개국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이 학교의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되어, 외국인 유학생의 비중이 높다. 졸업생들은 본국으로 돌아간 후, 교단의 지도자가 되거나 교회를 세우는 경우가 많다.    오목사는 “한국에서 한국인을 선교사로 파송하려면 가장 크게 언어, 문화적 장벽과 네트워크의 한계라는 문제를 맞닥뜨리는데, 현지인을 지도자로 양성하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된다”며, “특히 전략적 선교지역 출신의 졸업생의 경우에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각국 현지의 사역자들이 한국에 오지 않아도 낮에는 사역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동문들이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며 기도를 하는 「기드온모임」, 각 현지 사역지에서 헌신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돕기 위한 단기선교 활동 「엔젤 프로젝트」 등 지속 가능한 동역체계를 추구한다.   이 학교는 지난해 1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신입생 모집인원을 모두 충원했다. 오목사는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부르시는 곳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가 2014년부터 4년간 몽골의 국제울란바타르대학에 총장으로 있을 때, 학교의 인가를 받아 갱신하는 일,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일,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에 앞장섰다. 오목사는 “전체 몽골인 인구의 1.5%가 기독교인인데, 당시 이 학교 학생의 기독교인 비율을 20% 정도 됐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교육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각 학생의 강점을 강조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가능성과 비전을 얘기해 주어야 한다. 오랜 교직생활에서 교수의 말 한마디에 학생들이 달라지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목사는 “한국교회의 강단이 죽어가고 있다. 설교가 하나님 말씀이 힘입게 증거돼야 한다. 강단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위대한 설교자들의 설교는 이 땅이 죽어가고 있을 때 빛을 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목사는 “설교에는 목회자의 생각에 성경말씀이 뒷받침되면 안 된다. 먼저 성경말씀을 선포하고, 그리스도 중심적 해설의 설교를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전달돼야 한다”면서, “청교도들의 개혁정신은 설교에서 발휘됐다. 많은 이들을 회심시키고,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설교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목사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27년간 역사신학을 가르치고 총장으로 일했다. 현재 웨스트민스터 총장 자문이자 겸임교수이다. 또한 한국개혁주의연구소 설교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목회자들의 설교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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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기성 문창국총무, 정책과 방향을 제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문창국목사는 총회본부의 본질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회부흥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우선 정확하고 신속한 교단행정 기틀 마련해 행정누수 제거 주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문창국목사는 신년을 맞아 교단의 정책과 방향을 제시했다. 2022년 교단총무로 취임하고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사역하고 있는 문총무는 지난 사역에 대해서 “총회본부에 처음으로 출근했을 때 총회본부의 분위기는 어두웠다. 직원들의 모습도 그랬다. 그래서 총회건물을 보수하는 일에 힘썼다. 총회본부를 방문하는 모든 분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했지만 오래된 건물이 주는 한계를 여전히 느끼고 있다”면서, “총회본부 각국의 업무특성을 이해하고 국장들과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파악하는 기초적인 일부터 총회 각 항존위원회와 의회부서 소위원회가 진행하는 사업들에 대한 판단과 예측, 그리고 대안제시까지 그야말로 총무라는 명칭에 걸맞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되는 사역에 대해서 문총무는 “117년차 총회 표어는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이다. 교회의 본질이자 우리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는 표어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2024년은 총무와 총회본부의 본질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 계획을 세우며 교회의 부흥을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또 “정확하며 신속한 교단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재정과 인력이 투자되어야 하지만 분명한 목표지점을 정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행정누수가 없게 하겠다”면서, “2024년 한 해에도 총무와 총회본부는 사랑하는 성결가족과 3000교회와 함께 말씀 안에서 더욱 수신하며 사명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총무는 교단내 각 위원회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사역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 해외선교위원회에서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현지 사역자의 목사안수와 교회개척 그리고 교육과 복지를 비롯한 많은 사역들에 전념할 예정이다. 국내선교위원회에서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부흥키워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흥키워드가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번 부흥키워드는 교단 내 부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회교육위원회에서는 2월 29일에서 3월 1일까지 제9회 교사대회를 열어서 교회학교 교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백주년을 맞는 유지재단은 재단명의 재산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재산관리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매뉴얼을 통해 기본재산과 관련된 청원 서식을 간소화하고, 지교회에서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북한선교위원회에서는 △분단 전 82개 북한성결교회 재건 프로젝트와 재건대회 △통일선교훈련원을 통한 북한선교 일꾼양성 △통일기도회 △북한 선교대회 △DMZ기도회 등 다양한 사역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회진흥원은 다음달 19일 「되어지는 목회원리」란 주제로 신길교회에서 오픈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OMS와의 협력관계의 발전도 추구할 예정이다. 문총무는 “올해도 교단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성결교단의 사명인 복음전파에 힘쓰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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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성결대 초대·2·3대 총장역임한 성기호목사
      성결대학교의 초대 및 2,3대 총장을 지낸 성기호목사(사진)는 한국복음주의 신학회장까지 역임한,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대표적인 신학자며 목회자요 탁월한 설교자로 기억되고 있다. 그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목사의 성경 본문에 집중하는 명료하고 위트있는 설교는, 채플시간을 기대하고 있을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또 난해한 신학내용도 쉽게 풀어 설명하는 그의 수업 역시 청강생이 넘쳐날 만큼 인기였고, 그의 명저인 「이야기신학」은 당시 신학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알기쉬운 신학 에센스」란 새로운 책이 출판되기도 했다.   성목사는 은퇴 이후에 미국에 거주하며 계속 설교와 강의 또, 글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섬기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은퇴목사회 증경회장으로서 정기모임을 통해 회원들과 교제를 나누고 있으며, 격주 발행되는 미주선교신문에 ‘종말론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발행인을 맡고 있는 월간 「한국인선교사」에 격월로 발행인의 글을 싣고 있기도 하다. 또 필라델피아 은퇴목사회에서 캄보디아와 파라과이 순회선교사로 파송받아 기도는 물론 후원자들과 연결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교 현지방문을 하고 있다.   성목사는 여전히 많은 활동 속에서도 자신에게 최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일들에 대해 “성결대학교의 후배이자 제자들에게서 받는 위로와 사랑이 크다. 카톡과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는데 그것이 큰 격려가 된다”고 말한다. “또 어떤 곳을 방문하게 될 경우 그 지역에 사는 동문들과 얼굴을 대하여 교제하며 사랑을 나누는 보람이 크다”고 전한다.  그리고 “지역교회를 목회할 때 함께 교회를 섬기던 교우들로부터 신앙생활과 가정 형편에 대한 현황을 들으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기도하는 보람도 감사함으로 누리고 있다”며 이전에 섬겼던 성도들과의 지속적인 교제에 큰 기쁨이 있다고 한다.       성목사는 새로운 한해를 맞이한 한국교회에 “치열하게 지난 한 해를 살아내느라 수고가 많았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서 또 다시 한 해를 허락하셨으니 감사한 일이다”며,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지진 그리고 전염병이 창궐하는 것을 보며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재림의 날이 가까워 옴을 느끼게 된다. 깨어 기도하며 어린 양의 신부로서의 준비 즉 성결한 삶을 살아가는 일에 더욱 힘쓰는 복된 한 해가 되기 바란다(히12:14)”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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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신춘대담] 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목사에게 듣는다
    ◇소강석목사는 한국교회가 연합해 교회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전력해야 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기독교적 입법흐름을 감지한다면 누구도 연합반대 못해  전략적 방법을 동원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 전개해야   이 시대 우리민족 최대과제는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 코로나이후 ‘핵크리스천 현상’ 나타나 기존 교회제도를 탈피  2024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는 무엇보다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맞는 공시적인 첫 ‘포스트 코로나’의 해가 될 전망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코로나로 인한 여러 피해를 복구하고, 다시 코로나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극복과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위기에 처한 다음세대 회복, 신학교육의 활성화 등 많은 과제가 한국교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대표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을 역임한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를 모시고 새해 한국교회의 나갈 방향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소목사님은 한교총 대표회장 시절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한기총과의 통합운동을 주도했습니다. 또 매년 6.25 때는 국내외의 참전용사를 초청해 위로하는 등 한반도평화와 통일을 위한 운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소목사에게 한국교회의 산적한 과제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이젠 새로운 차원의 연합운동 시급 먼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대해 듣고자 합니다. 몇년 전부터 한국교회총연합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한국교회를 대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의 통합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소목사님은 누구보다 앞장 서서 한기총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통합을 위한 로드맵까지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통합은 멀고, 분열을 더욱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근본원인과 대안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소목사=한국교회 연합기관은 하나될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하나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만큼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공익과 권위를 위해서라면 원칙과 법,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하기보다는 하나되기 위한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듯한 핑계와 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넓은 포용성과 아량,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하나되기 원하시는 주님의 시대적 요구와 갈수록 압박당하는 한국교회 공익과 권익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를 향한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과 관련 입법안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서는 분열된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어 대응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이나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반기독교적 입법 흐름을 감지한다면, 누구도 한국교회의 연합을 반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교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 일해 본 사람, 교회 존립을 위협하는 악법들을 저지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싸워본 사람이라면 연합기관이 하나 돼야 한다는 대명제 앞에서는 생각과 방법까지도 초월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새로운 차원의 연합운동을 해야 합니다.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 판단하고 정죄했던 행위를 흘려보내 버리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연합한 이후 한국교회가 새로운 각성과 부흥·영성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통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돼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은 한국교회의 사명이자 과제입니다. 소목사님은 6.25참전용사를 매년 초청하는 행사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노력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지난해 북한, 중국, 러시아를 한 축으로, 또 남한, 미국, 일본을 또 다른 축으로 하는 신냉전이 고착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는 어떻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소목사=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입니다. 이 시대 우리 민족의 최대 과제는 피 흘림이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작정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염원한다고 통일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은 정치적으로 이용을 해서도 안 되고 남북의 공동목표여야 합니다. 통일을 위해서, 첫째, 한국교회는 국가 지도자와 국민 모두가 함께 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강력한 의지를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북한 동포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어떻게든지 북한 동포에게 평화통일이 우리 한민족이 살길이라는 신념과 확신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북한의 지식인들과 젊은이들의 마음에 그런 확신을 불어 넣어주어야 합니다.   셋째, 정부는 한국교회의 역할을 인정하고 잘 선용해야 합니다. 남북한의 정부는 서로 법과 원칙으로 마찰하고 충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따라 무조건적인 섬김과 지원을 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통일 외교를 강화해야 합니다. 경제외교와 통일외교는 동전의 두 양면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통일외교를 더 전략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합의통일에 대한 전략적 외교뿐 아니라 혁명통일에 대한 대비적 외교도 잘해야 합니다. 여기서 민간 외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금까지 17년 동안 미국의 참전용사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왔고 한일기독의원연맹 지도목사로 민간외교를 해 왔습니다.   다섯째, 무엇보다 통일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능력과 복음이 중심 되어야 합니다. 여섯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교회부터 연합해야 합니다. 그 연합의 힘으로 국론을 하나로 만들어,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진정한 복음적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적인 ‘핵크리스천’으로 ‘핵처치’를 △코로나 이후 목회와 다음세대 교육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결정적 사안입니다. 코로나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교회 안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예배형식의 변화뿐 아니라 교회 내 각 조직의 모임과 그로 인해 교육의 형식과 내용에도 큰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급격한 변화 속에서 목회자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소목사=‘코로나’라는 괴물이 가져다 준 사회현상 중에 가장 큰 특징이 바로 ‘핵개인화’ 현상입니다. 송길영작가의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라는 책에 나오는데 단어인데요. 핵개인이란 더이상 가족이나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독립해 주체적으로 자신의 애호를 즐기며 살아가는 개인 혹은 개인 사회를 의미합니다.   핵개인의 가장 큰 특징은 쪼개지고 흩어지고 홀로 서게 되는 분열 현상입니다. 그런데 핵개인이 등장하는 시대변화에 따라 교회에도 ‘핵크리스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핵크리스천은 기존의 교회 제도와 시스템, 신앙관을 탈피해 자기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주체적 독립성을 갖기 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명 ‘노마드(유목민) 신자’, ‘OTT 신자’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성경적 핵크리스천을 만들고 ‘핵처치’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이 실현된 성경적 모델은 사도행전적 원형교회라 할수 있는데, 그들은 흩어지면 복음을 전했고 모이면 기도가 폭발했습니다. 한국교회는 긍정적인 의미에서 핵크리스천을 만들어 내고, 그 핵크리스천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서로 융합해 ‘핵 파워 처치를 만들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는 출산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20,30,40대 젊은층의 가정이 늘고 있고 아이들의 출산율이 심각한 위기의 시대입니다. 교회학교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박합니다.   ▲소목사= 지금까지 정부는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25조 이상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실효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합계출산율이 0.8도 유지하지 못하고 0.75로 추락해 초저출산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타난 비혼 선언과 딩크족, 안티 나탈리즘(반출생주의)은 하염없이 흐르고 있는 부정적 세태라고 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문화명령을 대적하는 바벨탑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가정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부모의 사랑을 받고 나중에 이성에 눈을 뜨게 되면 결혼을 하고 자기나 배우자를 닮은 2세를 낳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본성입니다. 사람은 자녀를 키우면서 고통과 슬픔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를 통해서 자기 존재를 발견하고 자녀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부부관계를 통해서 아주 깊고 깊은 생명 사랑과 삶의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잘못된 풍조와 사상적 흐름을 차단하고, 다산을 위한 정신적 계몽운동과 캠페인을 통해 푸르고 푸른 생명의 계절이 오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창조질서 회복에 앞장 △기후위기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대표회장으로 봉사했던 한교총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캠페인과 포럼을 여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한국교회 구성원들이 동참하려면 어떤 방안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소목사=최근에 와서 온 인류에게 새로운 담론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생태계 곧 환경, 기후, 생명 운동입니다. 생태계는 인간의 탯줄이고 젖줄이며 생명의 태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연 생태계가 죽게 되면 인간 역시 죽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간이 살기 위해서라도 자연 생태계를 지키고 살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원리를 미리 아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을 비롯하여 모든 자연 생태계를 지키는 관리자로 세워주셨어요.(창1:25-26)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선악과를 따 먹는 순간 저절로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어 버리고, 인간 세계에 죄가 들어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기적인 욕심을 가지고 자연을 훼손하고 오염시키게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환경문제로 인해서 얼마나 많이 신음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대기오염, 오존층 파괴, 지구 열대화, 지구 환경의 변화, 산성비, 폭우, 폭염, 태풍, 한파, 기근, 생태계 교란, 탄소중립, 저출산이라는 단어나 뉴스가 시간마다 뛰쳐나옵니다. 이러한 때,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환경, 기후, 생명운동이라는 새 담론을 제시해야 합니다.   첫째,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둘째, 섬김, 연합의 정신으로 생태계를 지켜야 합니다. 셋째, 우리 모두 공유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공유지나 공유적 자원을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시장주의나 시장의 기능에 맡겨두면 공유지의 비극이 일어나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제라도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공유지 의식을 선도해 나가야 해요. 우리 시대에 우리가 땅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다음세대에는 더 큰 부메랑이 되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사회 속에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소목사님은 지난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에 참여하는 등 정치권에 기독교 뜻을 여야에 전달하는데 앞장 서셨습니다. 한국교회가 올해 적극 대처해야할 사회적 이슈가 무엇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소목사= 저는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한동협)의 초대 회장을 지내면서 ‘동성애 찬성법’(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는 데 가장 선도적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반동성애 운동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교회가 앞장서서 막아야 하지만 너무 의협심만 가지고 앞서면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언론과 소통하고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반동성애 운동을 하다가 국민에게 혐오단체, 혐오세력으로 각인돼선 안 됩니다. 교회가 연합해 막되 이제는 건전한 시민단체를 앞세우고 교회는 뒤에서 물질과 사람으로 후원해야 합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치밀하고 교묘한 전략을 짜서 실행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의협심만 충천해 있습니다. 결국 지치는 쪽은 어디겠습니까? 어느 선까지는 둑을 지킬 수 있지만 한순간에 반기독교 쓰나미가 몰려와 둑이 터져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는 대형교회 목회자로서 가장 먼저 스쿠크법(이슬람 채권법)의 위험성을 알리고 최전선에서 막았습니다.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시도를 막았고 종교인 과세법도 최전선에서 대응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느 한 대형교회나 한 교단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앞장서 일을 해보니 한국교회 전체가 연합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각 총회마다 반기독교 세력의 입법전 사상전 문화전에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신학이나 교리로 하나를 이룰 수는 없지만 한국교회 생태계를 보호하고 공교회를 지키는 데는 연합하고 세움의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 시집을 출간 △최근 13번째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를 출간하셨습니다. 출간하자마자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반응이 뜨겁고 북 콘서트도 하셨는데요. 대형교회 목회자로서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펼치며 교회의 담을 넘어 사회와 소통하는 문학 활동을 계속해서 하시는 이유와 이번 시집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으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소목사=제 생애 처음으로 북콘서트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샘터사 사장님께서 시집 원고를 받아 보시고 너무 좋다며 제안하여서 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 시대 최고의 문학평론가 김종회교수님과 정호승시인님께서 저와 함께 시인 토크를 진행해 주신 것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대형서점에 가면 신부님들이나 스님들의 책들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진열 되어 있는데 목사님들의 책은 종교서적 코너에만 조금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앞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창작 활동을 통하여 문화예술 선교의 길을 가려고 합니다. 이번 시집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가슴 속에 깃들어 있는 사랑과 그리움, 꿈과 희망을 느끼고 새롭게 꽃 피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인간에게 왜 시는 필요하고, 목사님께 시는 어떤 의미인가요,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소목사=저는 시는 사랑이고 사랑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시가 얼마나 전문성이 있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사랑하는 사람은 다 시를 쓰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꽃이 필 때도 있고 비바람이 불 때도 있고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폭설에 갇혀 길을 잃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하는 이와 함께 그 길을 걷는다면 모든 날들이 상처의 계절이 아닌 사랑의 계절이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데, 사람들의 가슴에 저의 시가 따뜻한 햇살이 되고 꽃이 되고 별이 되어 희망의 등불을 밝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진지한 자세로 질문에 성실히 답해주신 소강석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밝혀주신 분석과 대안이 올해 한국교회가 변화되고 갱신되는 데 마중물 역할 하기를 기대합니다. /대담 최규창 편집국장, 정리 백선영기자      대담 후기 ◆새에덴교회 당회장실에서 진행된 대담은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목사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또 우리의 사명과 과제들이 단순히 열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조건에 따라 전략과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다. ◆선구자적 태도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많은 일에 앞장서고 있는 소목사의 고군분투가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하나님 말씀이라는 원칙 안에서 관용적이고 유연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지도자의 면모가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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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실시간 인터뷰 기사

  • 펜데믹이 교회 거듭나는 기회되길 소망 - 한기총 증경총회장 이용규 원로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교회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역했던 이용규목사(사진)는 성남교회를 시무하면서 지역 사회의 복음화를 이루고 교단 총회장과 연합단체 대표를 맡으면서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 다음세대 비전 확립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또한 담임목사 은퇴 후 교계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함께 기도하는 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 이목사는 “교회가 지금 국가에서 의사들을 통해 방역에 힘쓰고 있기에 의사들의 조언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방역 대책을 충분히 세워야 한다”며, “이뿐만 아니라 교회는 교회답게 하나님 앞에 열심히 기도하고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으로 알면서 기도에 힘써 기독교인들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예배의 출석률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현상에 관해 이목사는 “비록 코로나19가 생명을 앗아가는 고통을 우리에게 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예배를 소홀하게 여기는 이들이 부쩍 늘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마음이 아픈 사건이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국교회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함께 하나님 앞에 모이면서 기도하는 데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간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과정 가운데에는 기복주의 신앙이나 번영주의 신앙, 자유주의 신학 등 기독교의 본질을 훼손하는 사상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점이 있다. 이를 경계하지 못하고 되려 매몰되어 버린 점이 한국교회에 분명 존재한다”며, “코로나19를 단순히 질병이 확산되는 사건으로 인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내리신 경고라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한국교회가 지니고 있던 잘못을 모두 회개하면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정립하는 일에 힘쓰도록 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올바른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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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김치선박사의 신앙 알리는 일에 매진” - 예장 대신측 증경총회장 최복규 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총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중앙교회를 개척해 한국의 대표적 교회로 부흥시킨 후 은퇴한 최복규목사는 김치선박사의 업적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목사는 “고봉은 1899년도에 함경남도 흥남에서 출생하였으며 마을 글방 선생으로부터 전도를 받아 10세 때 기독교인이 되고 16세부터 10여리 되는 거리에 있는 교회에 새벽기도 교인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최목사는 “영재영선교사가 일본으로 사역지를 옮겨갈 때에 함께 출국하여 고베중앙신학교에서 수학하고 1930년에 졸업,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미국에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거처 달라스신학교에서 수학하고 1935년도에 한국 최초로 구약학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고베 중앙교회를 개척 설립하여 담임목사로 목회사역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봉은 큰 꿈을 품고 동경으로 이전하여 YMCA 강당에서 1939년 11월 5일 동경 신숙 중앙교회를 개척 설립하여 재일 한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목회를 시작했다. 자유주의 신학사상이 팽배하던 때에 전통적인 보수 개혁 신학에 성령운동까지 불붙이게 되어 짧은 시간에 교회는 큰 부흥을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최목사는 “고봉은 1944년 3월에 귀국하면서부터 남대문교회에서 시무하게 되었다. 그러나 고난은 지속되었다. 옛날 3.1.만세운동 때에 주동했다는 죄목으로 서울 서대문형무소에 구금되어 1년간 옥살이를 했으며 친일파교인의 신고때문에 한국어로 설교한 죄목으로 또 다시 옥살이를 하였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손양원목사나 김구선생과도 절친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최목사는 “고봉은 식사나 타인과 대화중이나 강의나 설교 중에도 관계없이 낮 정오 12시가 되면 반드시 일어나 두 손을 모으거나 손들고 기도하신다. 얼마나 간절한지 늘 눈물을 흘리시며 큰 소리로 하셨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목사는 “고봉의 확고한 삶의 중심은 예수. 성경. 교회중심이다. 그분의 눈물의 기도와 열심, 겸손, 사랑 등등 사모하고 따르는 분들이 많았으나 반면에 몇 가지 약점을 들어 반대편에서 혹평하는 이들도 있었음은 아쉬운 부분이다”며, “이 코로나 시기에 고봉의 신앙은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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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안미정목사, 하나되는 ‘세계기도일’ 동참을 촉구
    한국교회여성연합회(총무=안미정·사진)는 3월 4일 전세계 교회여성들이 같은 날, 같은 기도문으로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린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지역회장 모임과 시연예배를 진행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미정목사는 “이번 시연예배를 준비하며 60여명의 전국의 지역회장을 모으고, 안내하고, 설명해야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수차례 통화하며 이해하고 공감했는지 이번 모임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통화하면서 10년 이상을 봉사하시는 지역회장님을 알게됐다. 세계기도일을 홍보하고 안내하고 뜻을 모으는 일이 쉽지 않은데, 그 일을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감동적이었다”고 준비하며 느낀마음을 설명했다.   안목사는 “세계기도일예배에 한국여성들이 참여한 지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 하지만 이 예배를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 부분이 많이 안타깝다. 그래서 앞으로 홍보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세계기도일예배를 통해 한국여성들이 전세계여성들의 아픈소리를 듣고, 공감하고, 같이 기도했으면 좋겠다. 이 예배의 좋은 의미가 많은 교회여성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우리가 나만 생각하지 않고, 우리만 생각하지 않고, ‘전 세계여성이 하나이다’라는 공감대를 가질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와 용서, 정의와 평화를 갈망하는 국제 여성 기도운동에 각 지역과 교회에서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 역사에 비해서 알려지지 않은 이 기도회가 앞으로는 더 많이 알려져서, 전 세계교회여성들이 하나 되는 역사의 자리에 많은 한국 교회여성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찬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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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영훈목사에게 듣는다
    장로교의 연합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전력 중장기 정책개발 통해 한국장로교의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는데 선한 영향력 끼칠 수 있도록 노력”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는 한국교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로교단의 연합체입니다. 그만큼 한국교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 장로교는 한국교회가 부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분열에 분열을 거듭해서 ‘장로교’ 이름을 내건 교단이 150개가 넘는다는 어두운 면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영훈목사님은 제39대 한장총 대표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취임하면서 한국장로교의 정체성 회복, 한장총의 역사성과 전통성 계승을 약속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목표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한대표회장님과 대담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한장총은 예장합동, 통합, 백석 등 26개 총회와 교회수 43,791개 교회, 목사수 79,603명, 성도수 8,102,814명 등 한국교회 안에서 가장 큰 연합기관이고 할 수 있습니다. 한장총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연합기관이 연합하도록 앞장 △한대표회장=39회기에는 한국장로교회의 정체성회복, 한장총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계승하겠습니다. 한국의 장로교회는 미국 북장로교회와 남장로교회, 호주 장로교회, 캐나다 장로교회에서 각각 파송된 선교사들의 사역으로 씨앗이 뿌려지고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4개의 장로 교단에서 각각 파송된 장로교 선교사들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여 4개의 장로교회가 아닌 하나의 장로교회 교단(조선 야소교 장로회)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장총은 한국의 장로교가 본래 한 뿌리에서 난 한 형제임을 확인하며 하나됨을 위해 노력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토대 위에 한국 장로교의 연합운동의 전통과 역사성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제39회기에도 2월 22일 오후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애홀에서 「칼빈의 개혁주의와 예배 회복」이라는 주제로 장로교 정체성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본회 상임위원회인 장로교 발전위원회가 장로교 미래포럼을 통해 한국 장로교회의 중장기 정책개발 등을 통하여 한국장로교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임을 감안하여 세미나와 포럼은 유튜브 중계를 병행하겠습니다.   ▲한장총은 여러 연합기관 중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설립됐습니다. △한대표회장=1980년 12월 8일 통합, 합동, 고신, 기장 등 4개 교단의 총회장과 총무가 모여 장로교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의적 구조를 갖기로 합의하고 대신교단이 합류하여 1981년 2월 12일 한국장로교협의회(한장협)를 창립하였습니다. 1997년 한국장로교협의회(한장협)와 대한예수교장로회협의회(예장협)가 합동총회를 개최하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출범하였습니다. 한장총은 WARC(세계개혁교회연맹)을 비롯한 스코틀랜드장로교회와 교류 협력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2007년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여 ‘연합과 일치를 위한 장로교의 날’ 대회 개최하여 매년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금년이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이 됩니다. 2012년 1월에 사단법인 설립을 완료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사)한국장로교 총연합회는 통합, 합동, 고신, 기장, 대신, 백석, 호헌, 합신 개혁 등 장로교회 보수와 진보교단을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26개 회원교단 43791개 교회의 규모입니다.   ▲현재 가장 규모가 큰 연합기관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입니다. 그런데 감리교와 성결교를 빼면 대부분 다 장로교단이 한교총의 중심 회원교단입니다. 그래서 한장총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한대표회장=한국 개신교의 여러 교파 중에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장로교입니다. 장로교회의 연합모임인 한장총은 보수에서 진보에 이르기까지 장로교 주요교단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장총 회원 교단은 모두 교단총회의 공식결의에 의해 참여하는 공교회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장로교라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장로교회가 한 뜻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한국교회 연합기관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한장총이 장로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한목소리를 낸다면 교회연합기관이 연합하는데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장총 대표회장으로서 먼저는 한장총이 하나되기 위해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한장총의 하나된 목소리가 교회연합기관의 연합에도 도움이 될 수있기 바랍니다. 장로교회 연합과 일치에 노력 ▲한국장로교의 가장 큰 문제는 분열이라고 봅니다. 장로교 간판만 건 교단이 150개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신학적이고 정치적이고 지역적인 복잡한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한대표회장=한국장로교회는 한국교회의 다수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의 문제점과 위기는 한국장로교의 문제점과 위기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문제점은 교회의 세속화와 지도자들의 일탈, 비성서적 기복주의, 권의주의, 삶과 분리된 신앙, 그리고 교단과 교회의 분열입니다. 장로교회의 문제점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 장로교회의 문제점이라면 교회의 분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로교 정체성 회복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한대표회장=장로교회의 정체성은 교리, 정치, 예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은 교리개혁과 예배개혁이었습니다. 비성경적인 교리의 개혁과 탈선된 반성경적인 예배를 개혁한 것입니다. 모든 예배 순서, 형식, 내용에 장로교 신학과 신앙에 내포되고 반영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팬테믹으로 인해 예배의 형태가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예배의 거룩성에 심각한 훼손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장로교 정체성 회복의 당면 과제는 장로교 예배를 회복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장로교회의 교리와 정치를 회복하도록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에 힘을 내겠습니다.   ▲한국장로교의 가장 큰 문제는 분열이라고 봅니다. 장로교 간판만 건 교단이 150개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신학적이고 정치적이고 지역적인 복잡한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한대표회장=장로교회 분열에는 신학적, 정치적, 지역적인 복잡한 원인이 있다는 지적에 동의합니다. 한국장로교의 분열은 현실이며 모든 한국장로교단이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지금 해야할 일은 분열의 원인을 따지고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분열된 교회가 연합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은 뒤로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분열되었지만 차이점을 강조하기보다는 함께 공유하는 장로교 신학의 공통점, 장로교 정치의 공통점을 근거로 연합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실행하겠습니다.     회원교단이 함게 참여하도록 ▲대표회장님은 취임사에서 ‘편중됨 없이 모든 회원교단이 골고루 함께 참여하는’ 한 장총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큰 교단과 작은 교단의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고, 아무래도 큰 교단 중심으로 모든 것이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대표회장=모든 회원교단이 함께 참여하는 한장총을 이끌겠습니다. 편중됨 없이 골고루 함께 참여한다고 서로의 형편과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한장총에는 규모가 큰 교단이 있고 작은 교단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차이를 무시하고 동일한 총대수 동일한 교단회비를 부과할 수 없습니다. 마땅히 교단의 규모에 따라 감당해야할 역할의 차이가 있습니다. 편중됨이 없이 골고루 참여한다는 것은 규모가 큰 교단이 그 역할을 감당하는 것과 함께 규모가 작은 교단의 의사를 존중하겠습니다. 또한 하나의 장로교 회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2009년 한장총은 분열된 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한교단 다체제를 제안하고 이를 수년간 이를 추진하였습니다. 한교단 다체제를 이룩하지는 못했지만 뜻 깊은 일이었으며, 마땅히 당시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분열된 교단의 물리적 통합은 어려울지라도 연합과 일치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장로교의 날을 발전시켜서 한국장로교회가 함께 모이고 하나 되기 위해 다짐하는 날을 삼고자 합니다.   ▲한대표회장님은 취임하면서 무엇보다 현재 사분오열돼 있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운동을 천명하셨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 한국교회연합 등 세 연합기관은 공식적으로 연합을 약속했지만 실제적으로는 진행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원인이 궁금합니다. △한대표회장=한국기독교연합기관 탄생의 역사를 보면 한장총이 1981년, 한국교회총연합(한기총)은 1989년,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2011년,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017년 각각 설립됐습니다. 다시 하나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쉽게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그럼에도 연합기관은 하나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한장총은 한교총에 11개 교단, 한교연에 9개, 한기총에도 9개 회원교단을 갖고 있습니다. 한장총은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는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입니다. 연합기관의 하나가 될 때 한국교회는 새롭게 될 것입니다.     예배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국교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장로교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어떤 사업을 전개하실지 궁금합니다. △한대표회장=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와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되는 사업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위기를 당하여 위축되고 무기력해서는 안됩니다. 어려움은 우리를 하나님께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 본질을 회복하며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세계는 바야흐로 ‘위드 코로나’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에 AI, 물질만능주의 등 교회에 대한 도전이 거셉니다. 이에 대한 대응을 듣고 싶습니다. △한대표회장=코로나 팬데믹은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거대한 변화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시대는 문명사적 변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칼 바르트의 유명한 말 가운데에는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신문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성경에 대해서 뿐 아니라 세상과 역사에 대한 관심과 조망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올해는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등 중요한 국가대사가 있습니다. 장로교의 원리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입니다.  △한대표회장=한 나라의 지도자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운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선택하리라 봅니다. 또한 한국교회와 모든 교역자 성도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기에 선한 뜻을 행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선거를 위해서는 겸손히 기도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를 위해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한대표회장=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 어느 곳이든지 코로나19가 창궐해서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특히 교회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예배는 하나님 전에 나와서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 저의 신앙관입니다. 예배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나갑시다. /정리·안계정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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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위한 일에 앞장 - 기성 증경총회장 여성삼 원로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지낸 여성삼목사(75세)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왕성하게 교회와 한국교계를 위해 일하고 있다. 오랫동안 천호동교회에서 목회하고, 은퇴 후에도 교회를 섬기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특별히 총회장에 취임한 2016년 여러 업적을 남겼다. 당시 여목사는 “우리 사회가 소란스럽고 끔찍한 사건들로 병들어 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우리 사회와 민족에 소망을 줄 수 있는 것이 거룩함과 성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결교단의 특색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으로 어두워가는 사회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교회가 돼서 민족에 희망을 주자는 생각으로 표어를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성총회 소속 2천 9백여 개 교회가 함께 사중복음의 생활화를 실천하자는 운동을 펼치며, 기성총회 사중복음연구소와 총회 기획실이 함께 사중복음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열어 현장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삶속에서 사중복음을 실천하도록 도왔다.   또한,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도 힘을 기울였다. 다음세대 양육과 교단신학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교단 해외선교위원장을 역임한 ‘선교통’인 여 총회장은 해외선교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었다. 해외선교에도 앞장선 여목사는 2016년 당시 “올해는 총회 해외선교 40주년을 맞는 해이다. 해외선교 40주년 대회를 열어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고치고 잘된 것은 장려하는 시간들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해외선교에 대해 대대적인 개혁을 이뤄냈다. 이와 더불어 한국교회 연합에도 힘썼다.   여목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기성총회는 한기총과 한교연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고, 많은 대표회장들도 배출 해냈다”며, “기성총회가 한국교회의 균형점이 돼서 화합하고 연합하는 일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현재도 여전히 여목사는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한 일이라면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축사를 전한 여목사는 “우리는 6.25 직후 그야말로 생계를 위해 살았고, 1970-80년대에는 성공을 위해 살았다”며,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세계적인 나라와 인물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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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주기도문기도부흥선 오연식대표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으로 많은 교회가 위축되어 가고, 교권은 갈수록 무너져 가고 있다. 주기도문기도부흥선교회 오연식대표(사진)은 “만민이 기도해야 할 교회에 영의 기도는 사라지고 육의 기도가 만연되어 왔기 때문이다. 바른 기도로 하나님께 드려질 때 비로소 교회는 부흥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친히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따라서 주님이 주신 기도를 배워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바른 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림(바른 신앙)으로서 한국교회의 발전과 세계열방을 향한 복음의 선진국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동 단체는 매년 주기도문기도부흥성회를 통해 주기도문이 하나님 나라 운동임을 알리고, 주기도문에 담겨있는 깊고 심오한 뜻을 알고자 주기도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총 10주간 교육으로 진행되는 본 과정은 전문 주기도 사역자를 배출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연구반과 강사반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주기도문에 내재된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전한다.   오대표는 “과정을 모두 수료할 경우에는 주기도 선교사 임직 후 임직증서를 발급하고 전문 주기도 강사 인증서를 드린다. 또한 주기도 선교사 신분증을 발급하고 희망자에게 총회신학교 학부 2년 편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독교인으로서 바로 알고 기도해야 할 주기도문을 올바르게 배우고 기도로 실천하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예수께 배우는 기도를 교육받아야 바른 기도를 할 수 있고, 기도생활에 변화를 이루어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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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6
  • 『창조문예』 지령 300호 발행한 임만호장로에게 듣는다
    <대담·안계정편집부장> 오늘의 ‘한국문학’속에 ‘기독교문학’을 키운다   ‘일회성 잡지’가 아닌 영구히 보관하도록 이론과 기획에 집중 역량있는 신인배출에 중점. ‘기독교문학’을 통한 전도에 기여 월간 『창조문예』가 지령 300호를 발행하고, 창간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상황 속에서 월간 잡지를 발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더욱이나 문학잡지는 더욱 힘든 일입니다. 지금까지 한 호도 결호없이 발행해 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임에 틀림없습니다.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기독교문화적인 측면은 등한시한 것도 사실입니다. ‘기독교음악’도 아닌 ‘기독교문학’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독교문학’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위해 문학잡지를 발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한 호 결간 없이 발행 하나님의 축복 ▲ 월간 『창조문예』가 1월호로 창간 25주년을 맞아 300호를 발행했습니다. 1997년 2월에 창간한 이후, 매월 한 호도 결간없이 발행해 온 것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5년전 「창간사」에서 “문학을 통하여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즐거워하는 기쁨을 이 땅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고 밝혔습니다. 그것은 문학 그 자체가 창조행위이고, 모든 이에게 감동의 기쁨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의 ‘좋은 작품’들은 ‘삶의 질’을 높여 주고, 우리 삶의 등불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학을 통한 하나님나라 확장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게 되었습니다.  △ 『창조문예』를 보면 ‘한국문학’ 속의 ‘한국 기독교문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 기독교문학의 질적 향상과 발전, 그리고 ‘한국문학’ 속의 ‘한국 기독교문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편집방향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 『창조문예』는 오늘의 한국문학 속에 한국 기독교문학이 자리잡을 수 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범문단적으로 모든 문인들에게 사랑을 받도록 편집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문학의 질적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사명은, 한 호 한 호를 편집할 때마다 다짐하고 있습니다.  『창조문예』의 지면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범문단적으로 ‘좋은 작품’을 창작하는 문인들에게 청탁하고, 게재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부 문학잡지에서 보여주는 편가르식의 편집이 아니라, ‘좋은 작품’을 창작하는 모든 문인들을 위한 지면으로 개방한 것입니다.      ‘일회성’아닌 계속 보는 잡지로 편집 △ 『창조문예』는 어느 문학잡지보다 ‘좋은 잡지’로 자리매김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창작된 작품뿐만 아니라, 신선한 기획이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 『창조문예』는 일회성 잡지가 아니라. 영구히 보관하면서 볼수 있는 잡지가 되도록 편집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예로 「작가연구」 시리즈는 그 작가를 연구할 때에 『창조문예』를 참고할 수 있도록 편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학이론과 작품분석도 다른 문학잡지에 비해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 『창조문예』를 통해 300명이 넘는 신인을 배출했습니다. 대부분 기독교문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2회 추천에 의한 신인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현대문학』지의 3회 추천을 떠올리도록 합니다. 그것은 실력있는 신인을 배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2회 추천제’로 전환한 것은, 경영자로서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경영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문학잡지가 신인 배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과는 달리 ‘2회 추천제’로 역량있는 신인배출에 집중하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 2021년부터는 신인배출 과정을 ‘1회 추천제’에서 ‘2회 추천제’로 단행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우후죽순처럼 많은 문학잡지가 발행되어 왔고, 신인들을 양산해 온 것이, 오늘의 한국문단의 현실입니다. 한국문학의 질적 저하를 가져 왔다고 봅니다. 이에 『창조문예』만은 역량있는 신인을 배출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로 ‘2회 추천제’를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시에 2명, 소설에 1명, 문학평론에 1명, 수필에 1명 등 5명을 배출했습니다. 지난 해인 2021년에는 시에 2명, 소설에 1명, 수필에 2명 등 5명을 배출한 것입니다. 많은 문인을 배출하는 것보다, 한국문단을 이끌어 갈 역량있는 문인배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한국문학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문학잡지는 수익성보다는 투자해야 할 잡지입니다. 그래서 문학잡지는 창간이후, 몇 해를 넘기지 못하고 폐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학잡지를 발행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 청담동에서 크리스챤서적을 운영하고 있을 때, 아동문학가 이시며 고등학교 스승님 이신 김신철 선생님이 찾아와 “한국에 기독교 인구가 1천만 명을 헤아리는데 기독교문학지가 없어요.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문학이 전공은 아니지만, 2주 후 다시 찾아와서 어떻게 준비되어 가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교회와 친구인 홍정길 목사에게도 물어보고 다니며 주변의 반응을 듣고자 했으나 사실, 마음은 이미 기울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협조 아래 『창조문예』라는 문학잡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김신철 선생님이 사람들을 붙여 주었습니다. 『창조문예』는 문영탁 교수, 양효원 시인, 박이도 시인을 거쳐 지금 시인인 최규창 주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등단제도도 김신철 선생님이 주관하여 이끌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창조문예』를 발행한 일은 잘한 일인 것 같습니다.     『창조문예』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 △ 『창조문예』를 발행해 오시면서, 남다른 사명감을 지니고 계실줄 생각됩니다. 누구나가 가지 않는 길을 가고 계십니다. 외로운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한국교회나 이 사회를 위해 투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인인 황금찬 선생님을 만나 잊을 수 없는 명담을 들었습니다. 『창조문예』 300여 등단자들에게 꼭 건네는 귀한 말씀입니다. “예술(藝術)은 한자로 ‘재주 예(藝)’자와 ‘닦을 술(術)’자를 쓴다. 예술인은 그 뜻을 깊이 새겨야 한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달란트, 즉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갖고 태어났다. 예술의 장르는 문학, 미술, 음악 등으로 구분하지만, 예술 자체는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임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 달란트를 가진 자중 문인은 글을 쓰고 싶고 발표하고 싶어지는 축복을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 문학을 창작하는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야 한다.”   『창조문예』를 발행하면서 왜 어려움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이 일은 내가 다하지 못한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의 장을 만들어 주는 귀한 일입니다. 그 귀한 일을 내게 맡겨 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드리며 오늘도 여든 살 노구를 일으켜 기쁨으로 회사로 나갑니다.   삶의 의미와 목적은 우리 삶에 인내와 활력을 줍니다. 시를, 또 시 쓰기를 좋아하는 것은 내 삶의 의미와 목적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힘과 의지로 『창조문예』를 지금까지 발행해 올 수 있었습니다.   『창조문예』를 발행하면서 내가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 질문이 고개를 들 때마다 다시 하늘을 우러러 보며 이 일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했던 기도를 떠올립니다. 『창조문예』를 시작하면서 개인의 절망적인 어려움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나님께 서약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IMF나 수시로 도래하는 어려움을 잘 견디며 지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창조문예』가 문학적 창조와 교육을 병행하는 것은, 문학의 장르에서 창조적인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창조문예』는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서 지금까지 그 힘을 얻어 왔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하나님께 기도하며 노력할 것입니다.      보다 높은 곳에 자리매김될 잡지로 △ 지금까지 46년동안 「크리스찬서적」이란 출판사를 운영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시를 창작하는 ‘시인’입니다. ▲ 나의 전공은 경영학이지만, 시심을 갖게 된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입니다. 6·25 전쟁 직후 당시 국민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친구와 언덕에 누워 하늘을 보며, 손양원목사의 「주님 고대가」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노래 가사가 마음에 감동을 주면서, 나도 그런 노랫말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겨울에 교회에 갔다가 『기독시보』에서 시 응모란을 보고, 「주여 어서 오소서」 라는 시를 써서 응모했습니다. 3개월 후에 작가인 임옥인교수(건국대)의 심사평이 적힌 신문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어린 학생이 믿음이 좋군요. 앞으로 가능성이 있어서 뽑았다”란 내용의 심사평이었습니다. 그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김신철 선생님을 만나 문학도 배우고 교지 편집도 하면서, 문학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숭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지만, 숭실대학교 시절에 김현승 교수님을 통해 시강의도 듣고, 학보에 시를 발표하기도 하면서, 늘 글 쓰는 일에 마음이 있었습니다. 1993년에 『한국시』를 통해 등단도 했습니다. 고향 함평의 『자광원』 「원가」, 『밀알선교회』 「회가」를 비롯하여, 밀알학교, 블라디보스토크의 국제학교, 탈북자들의 여명학교 등의 「교가」를 썼고, 또 몇 편의 시는 노래로 작곡되기도 했습니다. 나는 지금도 시를 쓰는 시인임에 분명합니다.   △ 『창조문예』를 통해 한국 기독교문학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의 비전을 듣고 싶습니다. ▲ 2005년에 제정된 『창조문예』문학상은 한국문학 발전과 ‘좋은 작품’을 창작한 문인들에게 시상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제18회로 김년균원로시인께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을 통해 ‘좋은 작품’을 창작한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한국문학의 발전에 기여해 달라는 요구도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문인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문학교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문학기행도 주기적으로 가질 예정입니다. 문인들에게 창작의욕을 북돋아 주고 문학의 깊이와 넓이를 지닐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입니다.. 앞으로도 『창조문예』는 보다 높은 곳에 자리매김할 문학잡지로 노력할 것입니다. ‘좋은 작품’을 발굴해 게재하고, 오늘의 한국문단에서 요구하는 기획, 그리고 역량있는 신인발굴에 온 정성을 쏟을 것입니다.    △ 『창조문예』를 위한 한국교회에 주실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 격조있는 『창조문예』란 평이 자자해짐에 따라 계속 정기구독자가 늘고 있습니다. 교회 담임목사님도 정기구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문인들이 창조적인 언어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설교에도 큰 도움이 되어 정기구독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무엇보다도 한국 기독교문학을 추구하는 문학잡지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애정과 사랑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기독교문화를 발전시키고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의 사랑 속에서 ‘좋은 잡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조문예가 더 바라옵기는 문학으로서 하나나님의 좋은 편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한국 기독교문학 발전을 위해 좋은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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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6
  • 미국서 대학강의 , ‘바른 복음’ 전한다 -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이사장 피영민 원로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의 피영민원로목사는 현재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미드웨스트대학에서 역사신학을 강의하고 있다. 정년은로 은퇴한 피목사는 은퇴 후에도 바른 복음을 전하고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며 열정을 다해 사역하고 있다.   피목사는 미국에 거주하며 대학의 강의도 하고, 목회할 때 비서로 함께 동역했던 목사님을 돕고 있다. 피목사는 “코비드 시대이기에 학교의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한 행사나 특강이 있을 때 학교에 간다”며, “지인 목사님은 미국 얼바인 캘리포니아에 교회를 두 달 전에 개척하셨다. 한 달에 두 번 설교와 개척하는 과정을 도와주고 있다”고 현재의 근황을 전했다. 또한 피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 이사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동 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피목사는 「바벨론 압박을 이긴 다니엘」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침례교단 유일의 신학대학으로 세계 최고이며 세계 유일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긍지를 가지고 바른 신학으로 성장해서 바른 신앙적인 삶을 살고 다니엘처럼 승리하는 인물들이 다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이사장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자주 모이지는 못하지만, 그 명맥을 잘 유지하고 있다. 중재원은 교회와 교인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많은 갈등과 분쟁이 교회 안에서 해결되지 않고 세상의 법정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개선코자 설립됐으며, 분쟁의 해결을 성경적 원리와 올바른 실정법을 적용하고, 상담, 교섭, 협상, 조정, 화해, 중재 등 평화적, 합리적, 자유적 방법에 따라 원만한 해결을 하고 있다.   피목사는 은퇴 후의 사역에 대해 “현직에 있을 때는 일의 양이 너무 많고 체력도 소모가 심했었다”며, “지금은 일의 양도 적당하고 해오던 일을 하고 있어서 힘들지도 않고 여유있으며, 건강에도 도움이 되니 너무 좋다”고 전했다.   피목사는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목회자들에게 “교회의 목적은 영혼 구령에 있다. 아무리 시대가 힘들어도 우리가 할 일은 영혼 구령이다. 복음을 바르게 전해야 한다”며, 그러기위해 “바른 복음이 무엇인가를 섭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대가 힘들어도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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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6
  • 샘터노인요양원원장 이기성목사
    샘터노인요양원 원장 이기성목사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항상 사랑과 섬김으로 어르신들을 섬기며 그들과 함께 거듭난 삶을 살고 있다.    이원장은 “샘터요양원은 주·야간으로 나누어 샘터어르신 유치원을 두고 전문강사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버체육, 웃음 치료, 노래교실, 장수체조, 배움교실, 두뇌 건강놀이 등을 배우며 무료한 생활을 보내지 않고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며 각자의 취미생활을 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24시간 돌봄시설에서는 혼자 계셔서 건강에 각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므로 직원들의 진정한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핌을 받고 있다. 본원은 노인 생활 시설로써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가정과 같은 생활환경을 제공하여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본원은 장기요양등급 어르신들 다수가 거주하기 때문에 치매증상 돌봄, 목욕봉사, 친구 여가생활이 필요 어르신들에게 믿음으로 하늘에 소망을 두고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돕고 있다”며, “이들에게는 미술요법 인지훈련으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본원 내에 있는 새소망교회를 섬기면서 영혼구혼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그들의 영혼을 구원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편 이사장 이관영목사는 본원에서 은퇴하고 사천시 서남면 소재에서 사남샘터교회를 설립 제2의 삶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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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9
  • 예장개혁측 조경삼총회장, “비대면 시대에 맞는 시스템개발에 주력할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총회장 조경삼목사는 새해 총회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전했다. 조총회장은 “본 교단에 대해 늘 긍정적이고, 우호적으로 협력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총회가 부족하고 어려운 점이 있지만, 총회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조총회장은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기계산업에서 첨단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AI가 이제 우리 삶의 많은 영역을 바꿔놓을 것이다. 여기에 대해 교회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한다”며, “무엇보다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연합문제에 대해 조총회장은 “본래 우리 교단은 한기총 설립교단이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 한기총이 그러한 정신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정상인데 비정상을 가중시켰다”며, “그래서 한기총이란 큰 집이 있었는데, 안채는 뜯어다 한교총 만들고, 사랑채는 한교연을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한기총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조총회장은 “진정한 통합을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규모로 본다면 한교총이 가장 크다. 한국교회 대부분의 교단이 회원으로 있기에 양과 질에서 한교총은 한기총과 한교연을 능가하고도 남는다”며, “그래서 통합이 아니라 한교총으로의 흡수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한기총과 한교연의 반발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큰 단체가 작은 단체를 흡수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그래야만 진정한 통합이 가능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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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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