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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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예장 대신총회 증경총회장 양치호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51회 총회장을 역임한 양치호목사(72)는 지금도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인천에 위치한 성광교회의 담임목회자로, 설교와 심방 등의 교회사역과 해외선교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교계에서는 양치호목사의 목회를 선교목회라고 부른다. 그는 해외선교 사역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열정과 헌신을 다해 봉사해 왔다. 양목사는 목회 처음부터 지금까지 선교에 집중하고 사역의 모든 우선순위를 해외선교사역에 두었다.   성광교회와 양목사는 교회 예산의 대부분을 선교비로 지출하고 있고, 이를 위해 모든 유료 교회 직원을 폐지하고, 모든 교인 1인 1직 자원 봉사체제로 전환했다. 그리고 아낀 인건비용 및 교회 운영비를 모아 해외선교에 힘쓰고 있다. 선교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선교목회로 정평이 나 있는 양목사에게 선교자문 및 협력을 구해오고 있다. 그는 해외에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면 교단과 단체를 따지지 않고 초교파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인천 성광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 소재의 성광세계선교센터와 게스트하우스에는 타교단과 타단체 출신의 많은 선교사들과 선교단체들이 입주해 사역과 안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양목사와 교회는 예장 대신측 교단의 교회임에도 예장 합동측 총회세계선교회(GMS)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하기도 했다.   양목사는 “선교는 전쟁과 같다. 모든 분야에서 지원하는 총체적 선교를 1순위로 꼽을 때, 개교회의 역할은 더 무거워지고 커진다”며, "선교사들의 필요에 촛점을 맞추면 우리가 도울 방법은 무궁무진해 진다. 교회가 ‘선교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교지원의 방법이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한국교회의 선교를 생각하면 우려가 된다. 하나님과 말씀 앞에 순수한 태도와 자세로 선교사역에 임해야 하는데, 방법론과 물량으로 선교를 하려고 한다”며, “인간의 계산과 가식적인 태도를 버리고 성경원리에 입각한 하나님의 선교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양목사는 “최근 한국의 정치상황 속에서도 한국교회의 태도를 보며 안타깝다. 교회가 좌로나 우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따라 하나가 되길 힘써야 한다”고 권면했다.                                                                                                                                                 / 예장 대신 증경총회장, 성광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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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기감 감독회장을 지낸 신경하원로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지낸 신경하 원로목사(사진)는 현재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본부가 준비하고 있는 기독교민주인사 공동추모예배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5월 9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될 추모예배는 100명의 기독교 민주인사를 추모할 예정이다.     신목사는 “이번 추모예배를 준비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수고하고 희생한 사람들로 인해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 대해서 신목사는 “어떻게 건강히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일상을 걷기와 대중교통으로 살아가고 있다. 걷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좋다”면서, “그 외에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는 즐거움을 누리고자 한다. 특히 동년배뿐 아니라 후배들하고도 밥을 먹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감리교 목회아카데미에서 상임고문을 지내고 있으며, 사단법인 바이블 25에 대표직도 맡고 있다.     신목사는 감독회장인 시절 세계감리교대회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감리교와 루터교, 가톨릭이 함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선언은 구원론과 관련된 논쟁을 종식시키는 선언으로 이날 현장에는 김수환추기경 등이 함께했다.     신목사는 “이 일은 세계감리교회협의회 실무자들이 함께한 것이었다. 많은 감리교회 앞에서 대표자들이 서명했다. 이런 일이 진행 된 것이 감동적인 일이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교단에서 소수자에 대해 수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있다. 이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감독회장 시절은 물론이고, 은퇴 후에도 남북평화를 위한 운동에 힘썼다. 본부직원들을 금강산을 다녀오게 했으며, 교회협 회장으로서 조그련과 함께 기도회도 진행했다. 신목사는 그동안의 사역에 대해 “사역을 하면서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한 번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를 향해 신목사는 “내가 목회하던 시기는 교회성장에 몰입하던 시기이다. 그때 물량주의에 치우치지 않은 목회를 했으면 한국교회가 이런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많이 회개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이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감리교회도 140주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회개와 성찰에 시간을 가져야 한다.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낮다. 한국교회에 불신이 많은 이유에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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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7
  • [향유옥합] 창조물이 타오르는 아픔을 마주하며
       봄날의 산불 소식에 가슴이 무겁다. '솔라스텔지아(solastalgia)'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우리가 사랑하는 환경이 눈앞에서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며 겪는 깊은 고통과 무력감을 설명하는 이 말처럼, 창조된 생명들이 불길 속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상실감을 안겨준다. 의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안동을 지나 청송과 영양, 바다와 맞닿은 영덕까지 번져가는 모습은 우리의 무책임한 환경 파괴가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주는 아픈 현실이다.    3월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고, 실효습도가 35%대로 떨어지며, 초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부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의 몸은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살아있는 존재이며, 다른 모든 피조물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 땅을 돌보고 지키라는 청지기적 사명을 분명히 주셨으며(창 2:15),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숭고한 사명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무시한 채, 단기적 이익을 좇아 무분별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대 1km까지 날아가는 불똥들은 우리의 행동이 얼마나 멀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경고이다. 이는 우리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연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동시에 우리가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처럼 "땅이 황폐하여 통곡하며"(렘 12:4) 있다. 이제는 이 신음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애도하며, 우리에게 맡기신 이 땅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사명임을 깊이 인식해야 할 때이다.    대형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서는 최소 30mm 이상의 강수량이 필요한데, 산불을 잡는 과정에서 예보된 비의 양이 한참을 그에 미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는 우리의 미약한 환경 보호 노력이 거대한 기후 위기 앞에서 얼마나 작은 것인지를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우리 정책과 실천이 얼마나 미흡했는지 되돌아보며, 더 늦기 전에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이제는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때이다. 교회와 같은 신앙 공동체는 이러한 애도와 치유의 중요한 터전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이웃은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과 자연을 포함한다.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다.    산불 진화에 헌신하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동시에 이런 재난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서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함께 모여 애도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는데 헌신해야 할 것이다.      이 산불이 주는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회복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겸손히 동참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 땅의 청지기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4-04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존경받는 나라위한 운동에 동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회자로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했던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전 총무 박상증목사(사진·97세)는 존경받는 나라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운동은 원로목사들을 중심으로 한국이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앞장서는 운동이다. 이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박목사는 WCC 본부에 이 내용을 보내기도 했다. 이외에는 외부사역은 하지 않고 있다.    박목사는 에큐메니컬운동에 동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에큐메니컬운동과 관련된 기관에는 NCCK가 있고, 기독학생회가 있고, YMCA나 YWCA와 같은 기관들이 있다”면서, “나는 기독학생회를 통해서 에큐메니컬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방이후 한국성결교회가 NCC에 가담을 했다. 그러다가 장로교회가 신학적, 이념적 문제로 분열되게 되고 그것에 영향을 받아 성결교회도 NCC에서 탈퇴하게 됐다”면서, “그 당시 나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는데, 교단이 분열하면서 나는 밀려나게 됐다. 당시 강신명목사가 NCC 총무가 되신다고 해서 그 분을 돕기 위해서 NCC 간사로 일을 시작한 것이 한국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하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또 “NCC에서 일하다가 제네바에 있는 세계교회협의회 간사로 취임하고 일하게 됐다. 그후 1981년도에 아시아교회협의회 부총무로 일을 시작해 총무까지 역임했고, 1990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면서, “민주화 운동은 4.19 이후부터 계속 참여했다. 한국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는 기독교 세력을 지원하는 일을 WCC 간사로 일하면서 감당했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한국교회는 에큐메니컬 운동을 하기 어려운 나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KSCF나 NCCK를 통해서 여러가지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에큐메니컬 운동은 본질적으로 이야기하면 선교운동이다. 교회가 세계 속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되는가 그것이 선교이다. 한국교회가 주일학교부터 신학교까지 이러한 교육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박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간사와 세계교회협의회 간사, 아시아교회협의회 총무,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한국기독학생회 총연맹 이사장,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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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5-03-25
  • 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3-11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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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5-02-24

실시간 인터뷰 기사

  • 김치선박사 신앙 소개하는 사역에 매진 - 한국중앙교회 최복규 원로목사
      한국중앙교회를 개척해서 40여년을 목회하고 원로목사로 은퇴한 최복규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총회장을 역임했다. 최목사는 한국의 예레미야로 불리는 김치선박사의 신앙과 삶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 하면 기억에 남는 것은, 분필을 들고 강의를 하시다가도 12시 정각만 되면 일어나서 나라와 민족을 구원시켜 주시고, 2만8천 동네에 우물(교회)을 파게 해 주시고, 3천 만의 십일조인 3백만을 드릴 수 있게 해 달라며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도 거기에 은혜를 받아서, 남이 파놓은 우물에 기웃거리지 않기로 했다. 신학교 졸업 후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초청을 받았지만, ‘새 우물을 파기 위해’ 개척을 시작했다. 그게 지금의 한국중앙교회이다. 나는 한 교회에서 시작하고 담임목회 사역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리고 “졸업하고 개척하면서 김치선목사처럼 인재 양성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계절 성경 신학교(시즌 바이블 스쿨)’를 시작했다. 가난했던 동네에서 다른 것 없이 학생들 모아놓고 밤낮으로 성경 본문을 읽어가면서 함께 공부했다”며, “6·25 직후였던 당시 빈민촌이던 금호동에는 어린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고 걸레를 걸치고 다닐 정도였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손수건과 실바늘을 준비시켰다. 오는 아이들 양말이나 신발을 꿰매주고, 코 흘리는 아이들을 손수건으로 닦아 주도록 말이다. 헌금이 조금 나오면 그들에게 양말이나 신발을 사 줬다”고 회상했다. 최목사는 “더 큰 문제는 가난해서 학교를 못 가는 것이었다. 이들의 타락을 막기 위해 소위 ‘재건학교’를 열어, 교회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했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검정고시를 치르게 해 중·고교로 보내줬다. 그때 재건학교 출신 중 한 여성분은 지금도 저희 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하고 있다. 재건학교는 후에 신학교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는 굉장히 청빈하셨고, 설교와 강의, 기도와 부흥운동에 열정이 있었다. 12시만 되면 만사를 제쳐놓고 기도하셨다. 기도만 하면 그렇게 우셨고, 그래서 ‘예레미야’라고 불렸다. 12시 정각이면 기도하시고 기도만 하면 우시는 것만큼은 아직까지 닮지 못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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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4-27
  • 후배목회자 목회상담과 시창작에 열중
      경천교회 원로목사이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증경총회장인 김순권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CBS 이사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등을 역임하면서 연합사업에 힘썼다. 또한 ‘스펀지목회’라는 목회관을 통해 교회의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   은퇴를 한 지 10년이 흐른 김목사는 지금도 여전히 바쁘다고 전했다. 주로 후배목회자들과 목회상담을 하는데 그때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스펀지목회’이다. 김목사는 목회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한다고 말한다. “‘스펀지목회’는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이해와 인내를 잘하고, 목회자 스스로 영성이 깊어져야 하는 것이다,”면서, ‘스펀지목회’는 사랑의 목회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후배목회자들과의 상담을 이어 가면서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김목사는 말한다.   현재 김목사는 한소망교회에 출석 중이지만, 매주에 한 번은 본인이 사역하던 경천교회에 출석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중요한 절기에는 설교도 하면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한성서공회에 이사로써 제3국 성경반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한국기독교문학상을 수상한 김목사는 중진시인으로 시창작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한국 기독교문학의 질적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현재 한국교회가 연합사업이 원활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진보와 보수가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정부와 사회를 대할 때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분열되는 것이다”라며, “연합사업을 하려면 양보도 하고 품기도 해야 한다. 예장 통합교단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일에 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가운데 목회자들의 영성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코로나로 온라인예배가 길어지다 보니까 목회자들이 심방도 못하고 교인들과의 접촉도 잘못하는 상황이다.”며, “이런 데 있어서 목회자들이 방향성을 잃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한 “목회자들의 영성회복이 일어나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4-19
  • 서울신대 이사장 백운주목사, 하나님께 구하고 따르는 것이 유일한 길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 백운주목사(사진)는 지난달 29일 목회학 석사와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동문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운주 이사장은 약 10년간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성경과 신학 박사과정으로 입학해 겸임교수로 임용돼 2000년 가을학기에 설교를 가르치며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갔다. 오랫동안 설교학 겸임교수로 서울신대에서 후학을 양성해 온 백이사장은 “이사는 학교 경영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데, 이사장의 역할 역시 학교를 위한 기금 마련이 우선”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평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단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후원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교회 경상비 일부 지원 등 서울신대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최근 서울신대에서 개설한 IT관련학과와 교회성장대학원을 활용해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목회 방법과 프로그램을 제시 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주 이사장이 시무하는 증가교회는 매년 서울신대(총장 황덕형 박사)에 1억 3천여만 원을 쾌척하고 있다. 백이사장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후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와 목회학박사를 했다.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를 수료했고, 미국 월드미션 대학교 교수와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설교학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세계 설교학 학회 회원으로  서울신학대학교 설교학 겸임교수를 했고, 이사장으로 학교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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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4-13
  • 토마스순교기념선교회 민병소 대표회장,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정신과 성도사랑 추구
      민병소목사(사진)는 지난해 기독교한국회중회란 교단과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 토마스목사 순교 기념예배당인 제일교회를 설립했다. 그 이유에 대해 회중사상과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신앙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민목사는 “한국교회는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에 역사적으로 빚져 있다.”며, “역사적 유산을 이어받아 토마스순교기념선교회를 재조직하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토마스순교기념교회를 복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동 선교회는 1927년 조직되어서 1932년 기념교회를 평양에 세웠으나,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붕괴된 상황이다.   민목사는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순교기념교회 복원을 위해서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씨앗은 순교자 토마스의 피이다”면서, “한국교회가 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목사는 한국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모본으로 삼아 개교회에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루살렘교회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모든 물건을 함께 쓰고 나눠서 가난한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민목사는 “한국교회가 비판을 받는 이유는 맘몬이즘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며, “사도행전의 예루살렘교회를 전형으로 삼아 교인들을 이웃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섬기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기본소득으로 분배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그의 신념은 목회비전에도 녹아들었다. 민목사는 “나의 목회비전은 매월 20일 교인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교회부흥에 비례해서 생계형 채무자에게 빚을 갚아주는 것이다”며, “제일교회의 목회비전이 이루어지면 비난받고 있는 한국교회에 큰 소망이 될 것이고 이중직에 시달리고 있는 미자립교회에도 희망을 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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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연구결과를 기고하는 사역을 감당 - 감신대 기독교윤리학 박충구 은퇴교수
    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 후에도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언론사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글을 기고하고 있는 전 감신대 기독교 사회윤리학 박충구교수(사진)는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대중성과 진리는 거리가 있다. 그런데 목사들은 대중의 지지와 인기를 얻지 못하면 정치가도 생존하기 어렵다”며, “특히 대형 교회 목사이기를 자랑하는 이들은 그것이 자연스러운 방법이든지 혹은 인위적인 방법이든지 간에 대중의 심사를 건드리지 않고, 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의 대중적 지지를 받기 위해 하는 노력들에 관해 “평범하면 대중적 지지를 받을 수 없다. 무엇인가 특이하고, 개성이 있고, 남다른 이미지가 있어야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며, “여기서 소위 그만의 ‘전매특허’가 나온다. 어떤 이는 24시간 주님을 바라보거나 기도하는 불가능한 삶을 주장한다. 과연 그는 주님을 24시간 바라보는 목사일까. 아니면 주님을 바라본다고 하면서 자기 생각에 골몰하는 것일까”라고 물었다.    이어 “대형교회 목사 중에서 평범성을 거부하는 독특한 전매특허를 가진 목사 중에는 ‘새벽기도’로 성공한 목사도 있다. 그는 새벽기도를 몇 부로 인도하면서 새벽기도 교인이 많기로 유명한 교회를 이루어 냈다. 그에게 있어서 새벽기도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라며, “그는 측근 장로들과 짜고 신도들이 하나님께 바친 헌금에서 비자금 800억 원이나 모아둔 목사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많은 돈을 하루아침에 모은 것은 아닐 터 그의 새벽기도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라고 꼬집었다.    박교수는 “교인들이 많아지면 자기 인격과 품위가 높아진 줄 착각하는 이, 책도 읽을 시간도 없으면서 자기가 모든 것 다 아는 체 하는 이가 대부분이다. 이런 착각에 빠진 목사들은 대부분 ‘기술자들’이다”며, 그런 것 깊이 생각할 시간도 없고, 독서할 시간도 없고, 성찰할 시간도 없다. 비범한 목사들 비범할수록 더 위험하다. 비범하기를 좋아해서 탈이 난 목사들의 실상을 모르면서 너무 따라 다니지 말자. 내가 보기에는 비범함이 없어서 그저 예수만 자랑하고 내세우는 목사가 섬기는 작은 교회 다니는 이들이 더 멋지고 귀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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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제이에스파워 강희동대표태양광사업 동참, 교회의 안정적 수익 기대
      기독정신과 기술력으로 기후변화와 교회위기 극복에 앞장   ㈜제이에스파워(대표=강희동)에서 기후변화와 위기의 시대를 맞아 전국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전국의 교회들이 태양광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적극 권면하고 나섰다.   강희동대표는 “약 15년 이상 태양광사업에 매진해온 전문 기업이다. 그동안 태양광 사업에 대한 조건과 수익성 등 여러 가지 환경에 대한 변동성이 심하여 교회에 제언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사업 환경의 안정화는 물론 예측가능한 시장이 형성됐다. 따라서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전국 교회들이 동참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라고 강조했다.   동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배경은 금융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전국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의 협력이다. 이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교회에나 기관에게는 현재 약 3.5%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데, 더 낮추어서 약 1%대 후반에서 2%의 저금리대출 상품을 협의하고 있다.    강대표는 “설립 이후 매일 같이 조찬 예배를 드려온 믿음의 기업이다. 기독교정신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나눔과 섬김의 경영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친환경 흐름은 물론 우리나라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인류의 에너지, 환경, 빈곤 퇴치 문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친환경 및 기술 기반 토탈 솔루션으로 후손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강대표는 동사업에 대하여 옥상이나 마당을 가지고 있는 교회나 일반 건축물에 대하여 2가지 방안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 건물지원사업」이다. 대상은 교회 및 일반 건축물 등으로 200kw 이내이며 4월 초경까지 사업 신청 및 사업타당성 검토를 한다. 이후 5월경에 신재생센터에서 지원 대상으로 적합성 여부를 평가하여 선정하여 발표한다. 혜택은 최대 200kw 이내에서 태양광 공사비의 60~70% 정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생산된 전기는 팔 수 없으며, 자체 소비해야 한다. 따라서 중·대규모 전력 소비하는 교회에 적합하며, 20~30kw 정도의 소규모 사업도 지원 가능하다.   두 번째는 「2022년도 태양광 RPS 의무이행 참여사업」이다. 대상은 교회 건축물 지붕, 옥상, 주차장 및 교회 마당 등을 겸비한 곳이다. 신청은 4월 하순경까지이며, 사업 타당성 검토는 4월초까지 실시한다. 선정은 올해 상반기 신재생센터에서 주관하는 태양광 REC 장기계약 신청으로 선정된다.    혜택은 생산된 전기는 전량 매전 가능하며, 지붕형 100kw의 연간 매출액은 2,500만원, 육상형 100kw는 2,400만원 정도이다. 총공사비는 1kw당 140만원 정도이다.   조건은 총사업비(공사비)의 30%는 자기자본으로 충당하며, 나머지 70%는 금융기관에서 대출 가능하며 금리는 3.5%~4% 정도이다.   강대표는 “투자금 대비 평균 10% 안정적인 수익이 예측 가능한 것은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 정책으로 탄소배출을 하는 기업에서는 일정부분 전기를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한다. 따라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안정화가 되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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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남북 화해사역에 참여할 날이 오기를”-사단법인 겨레사랑 이사장 신경하 감독
    아현감리교회 원로목사이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인 신경하감독은 연합운동과 남북문제 등을 위해 힘써온 목회자다. 신감독은 남북의 화해사역에 참여할 날이 오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를 한 지 벌써 10년이 넘게 흐른 신감독은 “교단에 책임을 지고 있던 사람이 후배목회자들에게 부담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해 고향 땅 강화로 돌아가 텃밭을 가꾸면서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면서 지냈다”고 했다.    신감독은 그 기간 동안 건강도 지키고 정서적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감독은 그럼에도 놓지 않고 지속하는 두 사역이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사단법인 겨레사랑이다. 동 단체는 신감독이 이사장으로 섬기는 단체로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한주민들을 위해서 의료지원 사업, 교육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기독교 콘텐츠를 제공하는 휴대전화 앱 바이블25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바이블25의 이사장으로 성도들이 은혜로운 삶을 영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감독은 평생을 목회한 사람으로서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에 대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신감독은 “우리가 목회할 때는 교회성장에 몰입이 돼서 열심히 기도하지만, 그 열심이 있는 기도가 성도들을 성숙시키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도록 키우지 못했다”며, “오늘날 사회에서 많은 비난과 실망을 받는 교회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신감독은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며, “목사들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99마리의 양을 두고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셨던 그 예수님의 심정을 가지고 한 사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서 사랑과 나눔으로 돌봐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한국의 심각한 양극화문제를 거론하며 교회가 양극화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신감독은 감독회장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어렵고 힘든 교회와 성도들을 심방하면서 그들을 위로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더불어 태안지역의 기름유출사건 당시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태안을 도왔던 일도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감독은 “사단법인 겨레사랑을 통해서 남북 화해사역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 주어진 과제, 내일에 주어지는 과제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통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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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9
  • ‘좋은 목회자’ 양성위해 계속 노력 - 미주대한신학교 총장 이은규 박사
    전 안양대 총장 이은규박사가 최근 7대 미주대한신학대학 총장에 취임했다. 이총장은 “총장이란 자리가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된다.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교차한다. 그럼에도 허락하신 대로 하나님이 능력 주실 것이라 믿는다.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과거 이은규박사는 안양대 제6대 총장으로 역임한 이력이 있다. 이 총장은 안양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캐나다 크리스천대에서 목회학 석사학위, 맥마스터대에서 기독교교육학 석사학위, 크리스천대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학위, 미국 맥코믹신학대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1년부터 안양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기독교교육과 학과장, 교목실장, 신학대학원장, 대학원장, 교수협의회장 사이에 대학원장 등을 연달아 역임해 왔다.    이총장은 “제가 이끌어갈 미주대한신학대학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인준신학교이다. 또한 남가주노회가 서포팅하고 있는 신학교이기도 하다. 신학교는 총회와 좋은 관계를 당연히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상호관계가 안양대 출신 후배들이나 미국의 목회자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을 더 넓게 틔워줄 수 있다고 본다. 그런 길을 열 사명이 저에게는 있다”고 말했다.    이총장은 교단과 미주 신학교의 관계성에 대하여 활발한 상호작용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로써는 미주대한신학대학이 인준 신학교이므로 운영이 마냥 쉽지 않은 상황 가운데, 서로의 관계 형성이 길을 터주는 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주대한신학대학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한국 학생들을 저렴한 학비에 무인가 신학교가 아닌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라이센스와 학위를 정식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총장은 “현재 미주대한신학대학은 코로나로 인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시켰다. 신학교는 4학기(12주 과정)로 나뉘어 교육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이와 함께 연중수업이 진행된다. 이러한 점은 현지에서 학생들이 저렴한 학비로 시간을 단축해 빠른 졸업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제가 학교를 통해 이루고 싶은 비전은 개혁주의에 입각한 좋은 목회자를 배출하는 것이다. 이렇게 배출된 사람들이 목회자, 선교사가 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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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청년회복위한 프로그램 터너라운드 텐트 진행
         사단법인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 박성민본부장은 동 단체와 GOODTV가 함께한 「터너라운드 텐트」를 통해 청년들의 회복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 프로그램은 간미연·황바울 부부와 박본부장이 함께 청년들과 토크를 진행하며 청년들의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토크 이후에는 개인예배의 장소로 만든 텐트 안에서 청년이 예배를 드리는 시간도 가진다. 박본부장은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군선교와 캠퍼스선교가 막혔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미디어를 생각하게 되었다”며, “단순히 재미있는 기독교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청년들이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원했다.”고 했다.   박본부장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청년들이 교회를 향한 기대감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교회 또한 청년들을 향한 기대감을 잃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에 선교사님들이 왔을 때 그들은 환경을 보지 않았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복음을 전했다.”며, 청년들을 향한 기대감을 가저야한다고 말했다. 동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유도 한국교회가 청년들을 향한 기대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서였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또 다른 이유에 대해서 박본부장은 “청년들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원했다.”며,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하나님께 온맘을 다해 예배를 드리기 원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한다고 했다   박본부장에 따르면 동 프로그램은 비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하나님이 촬영을 하는 과정 가운데 함께하셨다고 말한다. 또한 부족하지만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스탭들이 자원봉사로 프로그램의 참여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섬긴다는 일이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서 “자신의 신앙적 상태를 보며 촬영을 힘들어하는 청년이 있었다. 아마 그 청년은 우리 프로그램이 간증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던거 같다. 그래서  그 청년에게 ‘조금 멀어졌든 많이 멀어졌든 돌이키는 것이 터너라운드다. 우리는 그것을 원한다.’고 말했다.”며, “촬영에 들어가고 토크를 하면서 우리는 그 청년의 고민을 들어주며 위로했다.  토크를 마치고 개인 예배 장소인 텐트로 가서 그 청년이 예배를 드리는데 촬영 때문에 예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느껴졌다. 촬영 전과 촬영 이후가 달라보였다. 그 청년이 하나님께 돌이키는 시간이 된 거 같아 하나님께 감사했다 ”고 말했다.   박본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라는 점에 대해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에 대해 말하고 그것을 예배를 통해서 회복하는 내용이 나올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서 청년들이 많은 고민을 하며, 제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했다. 더불어 “청년들의 예배가 회복되어 예배를 기대했으면 좋겠다. 또한 청년들 개인이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본부장은 “여러 단체에서 하는 사역들이 너무 따로 논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한 교회 안에서도 말이다.”며, “우리 모두 서로의 사역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청년선교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소속으로 각 지역교회와 협력해 △캠퍼스선교 △군선교 △해외선교 △직장선교에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동 프로그램은 GOOD TV를 통해 본방은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재방은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방영되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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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3-08
  • 무료급식소 ‘라면 한 끼’ 운영에 매진 - 예장 합동측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삶의 여유를 찾기 어려워지는 때에 원로목회자들이 중심이 돼 허기를 달랠 무료급식소 ‘라면 한 끼’가 화제다. 그리고 중심에는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총재 서기행목사가 있다.    서목사는 “서울 종로 김상옥로 대학로길 사거리에 위치한 ‘라면 한 끼’는 누구든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와서 스스로 라면을 끓여 먹고 스스로 설거지를 하는 공간이다. 라면을 끓이는 것부터 설거지까지 스스로 하니 간섭할 이 하나 없다. 김치와 같은 밑반찬과 밥도 물론 무료로 제공된다. 스피커에서는 설교 방송이 흘러나와, 지치고 낙심된 이들에게 영적 위로도 준다”며, “‘라면 한 끼’는 원로목회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사랑과 섬김의 방법을 고심한 결과다”고 말했다.    또 “원로목회자들은 그간 종로5가에서 ‘원로목자교회’라는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 예배를 드려왔다. 많게는 한 번에 500여 원로목회자들이 모여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며, “하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배와 모임이 중단되는 기간이 길어지자, 오히려 이때 적극적으로 섬김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라면 한 끼’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서목사는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 죄인들에게 먼저 찾아 오셨다. 예배는 중단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먼저 어려운 이들에게 찾아가 주의 이름으로 냉수 한 그릇을 전하는 사랑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원로목사님들이 일선 목회에서는 은퇴했지만, 남은 생애 행동으로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우린 평생 한국교회에서 섬김을 받은 자들이다. 그 받은 것들을 돌려주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무료급식소지만 안식처이기도 한 만큼 대충 만들 수는 없었다. 인테리어를 하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이들을 섬기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에 자리 잡았다. 필요한 예산은 늘어났지만, 원로목회자들이 앞 다투어 생활비를 내어놓았다. 무료 봉사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한국교회가 함께하여 섬기고 나누며 돌보는 성숙한 모습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역을 펼치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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